이태리 로마, F1 시가지 레이스 포기
2011-03-17  |   6,865 읽음
지난 1월 말 이태리 로마가 F1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1개국 2개 그랑프리 금지 방침에 따라 로마 시가지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로마 시당국은 올림픽 개최권 확보에 총력전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로마 시가지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느냐 마느냐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다. 한데 몇 주 전 F1 총책 버니 에클레스턴이 로마 조직위에 서한을 보냈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나라도 2개 레이스를 개최할 수 없다.
그런데 몬자가 이미 이태리 그랑프리 개최지로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로마는 시가지 레이스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로마 시장 지안니 알레마노는 이태리 신문 <라 스탐파>와의 인터뷰에서 F1의 꿈은 사라졌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F1 그랑프리를 로마에서 개최하려던 구상을 정식으로 포기한다. 사실 일보후퇴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FIA가 로마와 몬자에서 번갈아 그랑프리를 개최하도록 허용한다면 그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그럴 가망은 없어졌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올림픽의 꿈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태리와 전세계를 향해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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