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니, 잠실서 신인전 시즌 2연승 - 시즌 첫승 이상진, 라이벌 꺾고 돌풍 예고
2008-11-17  |   8,369 읽음
시즌 후반으로 접어든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는 선수권전과 신인전 모두 종합점수차가 크지 않아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등학교 2학년인 이상진(KRT)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열린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제6전 선수권전에서 라이벌 김동은(킥스프라임)과 팀동료 김진수(KRT)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감격의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타임어택과 1, 2차 예선에선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랭킹선두 김동은의 독주가 이어졌다. 반면 시즌 2승의 김진수는 예선에서 이석영(모노)과 부딪치며 스핀해 2위를 차지했고, 이상진은 별다른 사고 없이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부터 선수권전에 출전하고 있는 우대균(카티노)은 4그리드에 자리잡았다.

25랩을 도는 선수권전 결승레이스의 순위는 오프닝랩 1코너에서 바뀌었다. 드라이버들이 서로 뒤엉킨 가운데 우대균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에서 강진성(피노), 이상진이 추격전을 펼쳤다. 폴시터 김동은은 4위로 추락했고, 김진수가 뒤를 이었다. 이상진은 레이스 중반 우대균이 최후미에 걸려 주춤하는 사이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나왔다.

선두를 내준 김동은은 다시 2위에 오르며 이상진을 압박했다. 직선코스에서 꼬리를 문 김동은은 두 차례 가량 1코너에서 추월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경기 후반에는 라이벌 김진수에게 2위 자리마저 내주었다. 결국 2, 3위의 끈질긴 추격에도 끝까지 선두를 지킨 이상진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김진수와 김동은은 2, 3위 표창대에 올라섰다.

이상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40포인트를 추가했지만 176점으로 챔피언십 랭킹 4위에 머물렀다. 반면 3위 김동은(214점)은 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는 강진성과 김진수(208점). 1, 2위 포인트가 6점차여서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 주인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신인전에서는 석주니(KRT)가 지난 5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폴투윈을 기록했다. 타임어택과 예선전을 1위로 마친 석주니는 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서 대부분의 랩을 여유 있게 소화했다. 석주니는 레이스 중반 1코너에서 최후미를 추월하는 도중 가벼운 접촉을 일으켜 2위 서주원(피노)과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으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그리드에서 출발해 3위로 달리던 김재현(피노)은 3코너에서 충돌에 휘말려 레이스를 8위로 마쳤고, 6그리드에 있던 김성길(피노)은 포디엄 피니시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7라운드가 10월 26일 잠실 카트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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