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GT300 완전 장악하고 승리 - 우창, 드리프트 9연승 저지하며 시즌 첫승
2008-11-17  |   11,501 읽음
우창(인치바이인치)이 김태현(벽제갈비)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우창은 지난 10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5라운드 드리프트 레이스에서 김태현과 홍성경(수퍼드리프트)을 연거푸 누르고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김태현은 9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드리프트는 우승후보인 홍성경, 신윤재(수퍼드리프트), 우창, 김태현 등이 8강전을 거쳐 4강에서 맞붙었다. 홍성경과 김태현을 치열한 접전 끝에 제압한 신윤재와 우창이 최종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최종결승서 처음 맞대결을 벌인 우창과 홍성경은 1, 2차시기 모두 박빙의 실력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연장전까지 간 두 드라이버는 1차전에서 모두 스핀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연장 2차에서 우창이 선전을 펼쳐 시즌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김태현은 3, 4위전 2차시기에서 신윤재의 뒤를 추격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최고 클래스인 GT300에서는 유재환(KJ 컴텍/그리핀 레이싱)이 폴투피니시로 우승했다. GT 통합전(GT300, GT200)에서 유재환은 26대의 경주차 중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그 뒤에 홍정표(오비탈 서한), 이용기(레이싱 큐브), 이상원(MSR) 등이 섰다. 4전 우승자 이문식(오비탈 레이싱)을 비롯해 상위권에 들었던 이명석(오메가), 박휘원(TM 레이싱/프로시드) 등은 좋은 기록을 냈으나 경기방식에 따라 뒤쪽에 포진했다. 출발과 함께 유재환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홍정표와 이용기가 따랐다. 이상원은 박휘원, 이문식에 추월당했다. 초반부터 앞쪽으로 나선 유재환은 홍정표와 거리를 벌리고 있던 반면 이용기는 뒤따르던 박휘원에 추월당해 4위로 밀려났다. 6랩부터 GT200의 후미그룹을 추월하기 시작한 유재환의 독주는 같은 클래스에서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GT300이 초반부터 순위가 결정된 주행이 이어진 반면 GT200은 경기 중반까지 선두로 나선 김양호(펠롭스)와 맨 뒤쪽 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까지 오른 윤재호(TM 레이싱-프로시드), 최재호(JABEZ 인천레이싱), 김병훈(맥스 패트로 캐나다) 등이 경합을 벌여 아마추어 레이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선두경쟁에서 김양호는 윤재호와 최재호에게 연거푸 자리를 내줬고 김병훈에게도 추월당했다.

그 뒤로 선두권 순위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유재환이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를 홍정표와 박휘원이 순서대로 시상대에 섰다. GT200에서는 중반에 선두로 나선 윤재호가 1위 자리를 지키며 1위를 차지했다. 최재호와 김병훈이 순위를 유지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GT100에서는 박기현(SNBC 레이싱)이 전난희(맥스 패트로캐나다)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위는 김재철(SNBC 레이싱)에 돌아갔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은 11월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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