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2020 다카르랠리 전반부
2020-02-12  |   8,112 읽음

모터스포츠 2020 다카르랠리 전반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다카르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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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시작해 남미로 옮겨간 다카르 랠리는 이제 중동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홍해에 접한 제다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북쪽을 돌아 내려야 경기 7일째 수도인 리야드에서 휴식을 가졌다. 경기 3일째부터 4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미니팀의 사인츠가 종합 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알아티야와 페테랑셀까지의 시차는 불과 16분 22초. 상위권은 미니와 토요타가 번갈아 끼어 있다. 바이크에서는 혼다팀의 브라벡, 트럭에서는 카바즈의 카르기노프가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의 다카르 랠리는 아프리카도 남미도 아닌, 중동에서 대장정을 열었다. 원래 파리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다카르까지 달렸던 파리-다카르 랠리는 안전 문제 때문에 30년간 정들었던 아프리카를 떠나 2009년 남미로 갔다.

무대는 바뀌었지만 워낙 오랫동안 사용해 온 이름 ‘다카르’는 그대로 남겼다. 그런데 남미 역시 경제 악화와 정치혼란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막판까지 코스가 결정되지 않다가 페루 국내에서만 경기가 열렸다.

주최자인 ASO는 결국 새로운 무대를 찾아야 했다. 인권 문제와 예맨 내전 관여 등 비판 여론은 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가 새로운 무대로 결정되었다. 루트는 1월 5~17일 12개 스테이지 7,900km(경기구간은 5,000km)의 구간에서 치러진다. 한반도 거의 10배에 달하는 국토면적을 지닌 사우디 아라비아는 넓디넓은 사막과 황무지, 해발고도 3,000m의 고원 등 랠리 레이드를 펼치기에 최적의 장소다. ASO는 향후 5년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다카르 랠리를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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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다카르 랠리는 중동에 위치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렸다


지난 1월 5일, 홍해에 인접한 항구도시 제다에서 2020년 다카르 랠리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국토 서쪽 해안선과 산맥을 따라 북상한 선수들은 신도시 네옴을 거쳐 남동쪽으로 내려온 후 수도인 리야드에서 1월 11일 중간 휴식을 가졌다. 이후에는 남서쪽 와디 알다와실을 돌아 하라드, 슈베이타를 거쳐 리야드 인근 키디야에서 1월 17일 경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사우디 아라비아 전 국토를 ‘R’자 형태로 훑는 구성이다. 자동차와 바이크, 트럭 외에도 쿼드와 SxS 합쳐 342대가 엔트리했고, 그 중 자동차가 83대, 트럭은 46대였다.


스테이지 1 1월 5일

Jeddah ->  Al Wajh 319km/752km(스테이지/총주행거리)

경기의 출발선인 제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 중심이자 중동을 통틀어도 톱10에 들만큼 큰 도시다. 홍해에 인접한 항구도시 제다는 65km 남쪽에 위치하는 메카의 주요 관문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다에서 알 와하로 향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319km, 이동구간 433km 포함 752km 구간에서 경기를 치렀다. 스타트 직후 초중반 선두를 달린 것은 낫세 알아티야(토요타 가주 레이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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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코스에서 베테랑들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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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티야는 첫날 4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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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바이크 부문 선두였던 토비 프라이스 


카타르 출신으로 3개의 다카르 우승컵을 보유한 베테랑. 지난해 우승자여서 가장 먼저 출발했다. 하지만 스테이지 중후반 타이어 펑크로 구형 미니를 모는 리투아니아 출신 바이도타스 잘라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그의 인생 첫 다카르 스테이지 우승이었다. 잘라와 2분 14초 차이로 페테랑셀이 2위, 내비게이션 실수가 있었던 팀 동료 사인츠가 3위로 미니 세력(바레인 JCW X-레이드팀)이 상위권을 독점했다. 지난해 신형 버기를 투입했다가 초반에 모두 리타이어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미니는 랠리카 개선에 많은 공을 들였다.

토요타는 4위로 밀려난 알아티야와 함께 브링케가 5위로 미니를 추격했다. F1을 떠나 다양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는 11위로 첫스테이지를 마쳤다. 토요타는 랠리 경험이 적은 알론소를 위해 무려 바이크 클래스에서 5번의 우승 전적이 있는 마크 코마를 코드라이버 겸 파트너로 짝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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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선수들이 실수한 덕분에 무명의 잘라가 종합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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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드 미니팀의 테라노바가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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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위에 오른 페테랑셀


또 한명 눈에 띄는 도전자는 스위스 출신의 알렉산더 페시. 르망 24시간의 강력한 프라이비터 중 하나인 레벨리온 레이싱의 소유주다. 시계 메이커인 레벨리온은 현재 다카르의 공식 타임키퍼이기도 하다. 페시는 어린 시절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지만 첫 스테이지부터 선두로부터 1시간 20분 이상 멀어졌다. 그래도 같은 차(DXX)를 타는 로맹 뒤마보다는 나았다. 르망과 파이크스피크 우승 경험이 있는 뒤마는 스타트 65km 지점에서 랠리카가 불타고 말았다. X-레이드팀으로 엔트리한 프리지곤스키도 고장난 차를 고치는데 5시간 40분을 허비했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2016년과 2019년 우승자인 토비 프라이스(KTM)가 선두. 리키 브라벡이 5초 차 2위였고 마티아스 발크너가 3위를 달렸다. 트럭은 카마즈의 안톤 시발로프, 쿼드에서는 이그나시오 카잘이 대열을 이끌었다.

바이크 부문 5회 우승 후 2015년부터 자동차 클래스로 옮겼던 시릴 데스프르는 이번에는 SxS 클래스에 엔트리했다. 절친이자 탐험가인 마이크 혼과 짝을 이뤄 오버드라이브 OT3에 몸을 실었다. SxS는 쿼드처럼 바이크와 자동차의 중간 성격인데, 쿼드는 바이크 쪽에, SxS는 자동차 쪽에 조금 더 가깝다. SxS는 SSV(Side-by-Side Vehicle)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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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바가 스테이지2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선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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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스테이지 2 1월 6일

Al Wajh -> Neom 367km/393km

경기 이틀째를 맞은 1월 6일. 알 와하를 출발한 대열은 네옴을 향해 다시 북상하며 367km 구간(이동구간 26km)에서 속도를 겨루었다. 요르단 접경지에 위치한 네옴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공들여 만들고 있는 초대형 신도시. 하지만 네옴으로 가는 길은 돌이 굴러다니는 거친 그레이블 스테이지다. 첫 날 너무 늦게 도착해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다카르 익스피리언스’ 조항에 따라 주행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순위와는 상관없이 말그대로 경험을 위한 주행이다.

처음 달리는 낯선 환경에 많은 상위권 선수가 실수를 했다. 스테이지2를 잡은 것은 토요타팀의 드빌리에. 테라노바와 알카시미, 세라도리, 알아티야, 사인츠가 뒤를 이었다. 현지 출신인 야지드 알라지는 초반 선두를 달리다가 7위로 스테이지를 마쳤다. 드빌리에는 개인통산 15번째 스테이지 승리에 힘입어 종합순위 6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3개 대륙(아프리카, 남미, 중동)에서 모두 스테이지 승리를 차지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종합 선두에 오른 것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올란도 테라노바였다. 원래 바이크로 시작했다가 2009년에 자동차로 전향, 미니팀(X-레이드 미니 JCW팀)의 일원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점프 후 착지 때 허리에 충격을 받아 중도 포기해야 했다. 테라노바는 스테이지2 초반에 밀어붙이다 60km 지점에서 타이어가 터진 후부터는 조심스럽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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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츠가 종합 2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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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세력 선두인 알아티야는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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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클래스의 니콜라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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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랑셀은 종합 8위로 부진했다


WRC 챔피언 출신의 노장 사인츠가 4분 43초 차이로 종합 2위, 알아티야가 3위다. 오리지널 버기로 참가중인 마테오 세라도리(SRT 레이싱)가 종합 4위, 첫 날 깜짝 선두였던 잘라는 5위로 내려앉았다. 드빌리에, 알카시미, 페테랑셀, 알라지, 브링케가 종합 6~10위였다. 알론소는 160km 지점에서 데미지를 입어 차를 고치느라 2시간 이상을 허비했다. 종합 순위는 48위다.

바이크 클래스는 스테이지 종료 후 수리 시간을 10분만 주는 수퍼 마라톤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었다. 먼저 출발한 프라이스가 길을 헤매며 종합 9위까지 밀려났고 서덜랜드가 스테이지 2위로 선두가 되었다. 트럭에서는 비아조비치가 종합 선두가 되고 소트니코프, 카르기노프, 시발로프 등 카마즈 세력이 뒤를 이었다. 비아조비치가 모는 마즈(Maz)는 카마즈처럼 구소련 태어난 트럭 메이커. 2018년 다카르 트럭 클래스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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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팀의 드빌리에가 스테이지 9위에 종합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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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프르는 올해 SxS 클래스에 엔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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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위로 부상한 페테랑셀


스테이지 3 1월 7일

Neom -> Neom 427km/504km

3일째 다카르는 신도시 네옴 주변을 도는 427km 구간에서 열렸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노장 사인츠가 가장 빨랐다. WRC에서 1990년과 92년 챔피언에 올랐던 사인츠는 은퇴 후 다카르에 도전, 2010년 푸조를 몰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푸조 퇴진에 따라 미니로 자리를 옮긴 사인츠는 지난해 경기 초반 무너져 자존심을 구겼다. 문제점을 보완한 미니 JCW 버기를 몰고 재도전한 사인츠는 스테이지 초반부터 페이스를 높였다. 알아티야가 맹렬한 추격으로 잠시 앞서는 듯 했지만 거친 암석지대에서 타이어가 터져 발이 묶였다. 3시간 48분 1초로 가장 빨리 완주한 사인츠가 종합 선두로 뛰어올랐다. 개인 통산 33번째 스테이지 승리다.

미니를 모는 프리지곤스키와 세이단이 스테이지 2, 3위였고 알론소, 알아티야, 알라지의 토요타 세력이 그 뒤를 이었다. 센티넬 장치(200m 이내에 다른 차의 접근을 경고하는 장치)의 경고를 여러 차례 무시해 페널티를 받은 알아티야는 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미니와 토요타가 한치의 물러섬 없는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센추리 버기로 출전한 마티유 세라도리가 6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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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3 초반부터 빨랐던 사인츠가 종합 선두로 뛰어올랐다


종합 순위에서는 사인츠 1위. 알아티야가 7분 55초 차이 2위였고 테라노바, 알라지, 페테랑셀, 세라도리, 드빌리에, 브링케가 뒤를 따랐다. WRC에서 눈에 익은 체코 출신의 마틴 프로코프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접 제작한 포드 랩터 ‘슈렉’으로 출전했으며, 모로코 랠리에서 다친 코드라이버 얀 타마넥 대신 빅토르 치트카와 함께 출전했다.


첫날의 깜짝 스타였던 잘라는 종합 10위로 밀려났다. 구형 푸조 3008DKR로 스테이지 중반까지 톱10에 들었던 알카시미는 큰 사고로 차가 대파되어 경기를 포기했다. 바실리예프도 284km 지점에서 미니 랠리카가 불타 리타이어. 순위 변동이 격렬한 바이크에서는 브라벡이 새롭게 선두가 되었다. 쿼드와 트럭에서는 여전히 카잘과 비아조비치가 대열을 이끌었다. SxS에서는 로페즈 콘트랄도의 부진으로 케이시 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스테이지 4 1월 8일

Neom -> Al-Ula 453km/672km

랠리 대열은 네옴을 출발해 남동쪽으로 남하하며 453km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치렀다. 지금까지 홍해를 따라 거의 해안선에서 경기를 치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내륙 구간이다. 이번 스테이지를 잡은 것은 페테랑셀이었다. 286km 지점에서 길을 잘못 들어 정상 루트에서 1.5km 가량 떨어졌음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인 알아티야와 2분 26초 차이로 이번 경기 첫 스테이지 승리를 차지했다. 초반 3개 스테이지에서 타이어 펑크와 내비게이션 실수 등 불운이 겹쳤던 페테랑셀은 이번 승리로 종합 3위로 부상. “완벽한 달리기는 아니었지만 스테이지 승리를 거두어 기쁘다. 특히 막판 60km 정도는 돌이 많아 진짜 힘들었다.


코드라이버와 세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종한 선두는 스테이지 3위를 차지한 사인츠가 그대로 유지했다. 종합 2위는 3분 3초 뒤진 알아티야. 스테이지2에서 종합 선두였던 테라노바는 알라지 뒤 5위로 후퇴했고 세라도리, 드빌리에, 브링케, 프로코프, 세이단 순이었다. 상위권은 미니와 토요타가 한 대씩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상태. 1위에서 5위까지 23분 정도 시차.


알론소는 길을 잘못 들었다가 다른 차들이 돌아 나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차를 돌렸다. 스테이지 13위로 종합 순위 20위까지 올라섰다. 바이크에서는 코르호네가 대회 첫 스테이지 승리를 차지한 가운데 종합 선두는 브라벡이 이어갔다. 베나바이스도 여전히 2위. 반면에 발크너는 9위로 추락. 트럭 부문에서는 첫 날 7위로 시작했던 카르기노프가 수직 상승했다. 스테이지에서는 팀 동료 시발로프에게 밀려 2위였지만 종합 순위에서는 비아조비치를 밀어내고 종합 선두가 되었다. 카마즈 소속인 카르기노프는 2014년 다카르, 2018년 실크웨이 랠리 우승자다. SxS에서는 선두를 다투던 콘트랄도와 커리를 밀어내고 로페즈가 새롭게 선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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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4에서 가장 빨랐던 페테랑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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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가 끝난 후에는 미케닉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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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츠의 3분 뒤를 바싹 따르고 있는 알아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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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클래스에서는 야마하의 카잘레가 줄곧 선두다


스테이지 5 1월 9일

Al-Ula -> Hail 353km/564km

경기 5일차를 맞은 1월 9일. 참가자들은 알울라를 떠나 하일에 이르는 353km 구간에서 경기를 펼쳤다. 드넓은 황야에는 돌산과 거대한 바위들이 많이 있어 내비게이션에 도움을 주었다. 미니 버기를 타고 종합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사인츠는 스타트 50km 지점에서 타이어가 펑크났다. 2분여 만에 타이어를 교환한 사인츠는 맹렬하게 페이스를 높였다. 152km 지점에서 알아티야가 선두였지만 사인츠가 이를 뒤집더니 결국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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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도 거친 길이 참가자들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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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는 자동차와 바이크 중간 성격이면서도 2인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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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를 순식간에 처리한 사인츠가 알아티야를 따돌리고 스테이지5 선두를 되찾았다


알아티야가 2위. 페테랑셀이 타이어를 바꾸느라 6분 가까이를 허비하며 스테이지 3위다. 알라지와 테라노바, 드빌리에, 알론소가 그 뒤를 이었다. 종합 순위에서는 사인츠가 선두. 알아티야가 5본 59초 뒤에 있고 3위 페테랑셀과는 17분 53초 차이다. 알라지, 테라노바, 세라도리, 드빌리에, 브링케, 세이단, 바나가스가 종합 4~10위를 달리고 있다. 알론소는 스테이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종합 18위로 착실하게 상승 중. 하지만 선두 사인츠에서 무려 3시간 11분 50초 뒤쳐져 있다.


바이크에서는 스테이지 승리를 거둔 프라이스가 종합 선두 브라벡에 이어 2위로 부상. 트럭에서는 스테이지 3위의 카르기노프가 선두를 유지하고 시발로프가 비아조비치를 밀어내고 2위로 올랐다. 쿼드 클래스는 카잘이 여전히 대열을 이끌었고, SxS에서는 카리아킨이 새롭게 종합 선두로 올랐다. SxS는 매일 선두가 바뀌는 대혼전 상황. 1~5위의 시차가 20분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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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즈팀의 소트니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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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위의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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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빌리에가 스테이지5까지 종합 7위였다


스테이지 6 1월 10일

Hail -> Riyadh 477km/830km

6일차를 맞은 선수들은 중간 휴식을 눈앞에 두고 최대한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하일을 출발해 리야드로 향하는 477km 구간에서 경기가 벌어졌다. 전반전 마지막 스테이지를 잡은 것은 페테랑셀. 사인츠보다 1분 21초 빨랐다. 토요타 세력을 이끄는 알아티야는 3위였다. 사인츠는 스테이지 2위로 종합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경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종합 2위 알아티야와의 시차는 5분 59초에서 7분 48초로 벌렸다. 그 뒤로 페테랑셀이 9분 가량 차이로 추격 중이다. 톱3는 모두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다카르 전문가들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스테이지6에서 이 3명의 시차는 3분 정도에 불과했고, 종합 순위로 따져도 16분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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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랑셀이 모래 언덕을 넘고 있다. 경기 전반을 3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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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노장 사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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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위의 알아티야는 사인츠와의 시차가 6분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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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중간휴식지를 앞두고 스퍼트를 올렸다


알라지와 테라노바가 종합 4, 5위로 상위권은 미니와 토요타가 한 대씩 끼어있는 상황. 센추리 버기를 모는 세라도리가 여전히 6위에 있다. 드빌리에, 브링케, 세이단, 바나가스가 그 뒤를 이었다. 선두부터 7위까지도 아직 시차가 1시간 이내. 알론소는 스테이지 6위를 차지하며 종합 16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프리지곤스키는 고장난 차를 고치느라 1시간 반을 날렸고, 에드비나스 유스카우스카스가 모는 토요타 하이럭스는 243km 지점에서 불타버렸다. 바이크에서는 브라벡이 다시 스테이지를 잡으며 종합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2위 이하는 순위가 계속 바뀌고 있다. 퀸타니야, 프라이스가 그뒤를 이었다. 트럭에서도 카르기노프가 여전히 선두. 시발로프, 비아조비치까지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쿼드에서는 카잘, SxS는 콘타르도가 종합 선두였다. 경기 전반을 마친 참가자들은 1월 11일 리야드에서 휴식을 취한다. 반면 미케닉과 엔지니어들에게는 가장 바쁜 하루. 6일동안 혹사당한 경주차를 최적의 상태로 되살려야만 나머지 대장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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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부문 종합 선두인 카르기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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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드팀의 프리지곤스키. 종합 3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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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참가자들이 1월 11일 리야드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가졌다. 미케닉과 엔지니어에게는 가장 바쁜 시간이다


8dc2b5659d4bccff8aa5c891c3154423_1581489076_5976.jpg글 이수진 편집장 

8dc2b5659d4bccff8aa5c891c3154423_1581489076_6408.jpg자동차생활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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