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MOTOR SHOW 2019. 자동차 그 다음을 모색하는 모터쇼
2019-12-06  |   8,702 읽음

TOKYO MOTOR SHOW 2019

자동차 그 다음을 모색하는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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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도쿄 모터쇼는 참가 업체 축소와 전시 공간 부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자동차 참가업체가 3개국 22개 브랜드로 줄어들고 빅사이트와 임시 전시동과의 너무 긴 동선 등 문제는 있었지만 전시품목의 다양화, 체험형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13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도쿄국제전시장(일명 빅사이트) 및 주변 지역에서 제46회 도쿄모터쇼가 개최되었다.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8개국에서 192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했다. 다만 완성차 업체 및 바이크 업체만 따지면 3개국(일본, 독일, 프랑스) 22개 브랜드만이 참가해 카 마니아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행사장으로 쓰이는 도쿄 빅사이트는 2020년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부 전시장이 폐쇄된 데다 가설로 새로 만든 전시동이 1.7km 정도 떨어져 있는 등 모터쇼를 개최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 이렇게 악조건이 겹친 상황에서 개최된 행사이지만 관객 수는 당초 목표인 100만 명보다 많은, 130만900명을 기록했다. 기존 모터쇼의 개념을 넘어 자동차 이외의 다양한 전시물을 한데 모은 것과 관객들이 직접 타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기획한 것이 성공의 이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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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Vision EQS

벤츠의 컨셉트카 비전 EQS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컨셉트카 중의 한 대라고 할 수 있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첫 세단형 컨셉트카인 EQS는 가까운 미래에 S클래스 전기차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앞뒤에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76마력, 최고속도 20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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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 A110S

르노의 스포츠 브랜드인 알피느는 작년 9월에 일본 시장에 도입된 A110의 스포츠성을 강화한 A110S를 발표했다. 엔진 성능 향상이나 섀시 튜닝, 카본 부품으로 무장된 외관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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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hatsu Tsumu Tsumu

다이하쓰 츠무츠무는 차세대 경차트럭을 테마로 한 컨셉트카이며 적재함을 카트리지 방식으로 만들어 사용목적에 따라 선택, 교환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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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Hanare

스즈키 하나레(HANARE:일어로 별채)는 전자동 운전을 전제로 만들어진 컨셉트카러 4륜 인 훨 모터를 내장하고 앞뒤에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해 전후좌우를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공간도 방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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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Tritown

현제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한국의 건설교통부) 주도로 ‘Last one mile’과제 (예를 들어 시골에 사는 고령자의 집에서 철도역까지의 교통수단)에 대한 여러 시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야마하 트라이타운(TRITOWN)도 그런 용도으로 개발된 탈것으로 뒷바퀴를 인훨 모터로 구동한다. 아직 자전거만큼의 실용성은 없어 보인다


악조건 속에서 개최된 모터쇼

이번 도쿄모터쇼는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 아래서 개최해야만 했다. 먼저 세계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모터쇼 행사가 비즈니스적 한계에 직면해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에 있다. 파리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 급속히 규모를 줄이고 있어 예전의 화려함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도쿄 모터쇼 역시 근년에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불참이 잇따라 그에 따른 관객수 감소에 고민 중이다.

다음으로 도쿄 모터쇼 행사장으로 이용되는 도쿄 빅사이트 문제다.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에서 이곳이 국제방송센터로 이용될 예정이어서 지난 4월 1일부터 가장 큰전시동인 동전시동(약 6만7000㎡)이 폐쇄되어 있다. 전시장 면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 남전시동(2만㎡)을 오픈하거나 1.7km 정도 떨어진 아오미 지역에 임시로 아오미 전시동(약 2만3000㎡)를 만들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용 가능한 면적은 예전보다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행사 개최 시 빅사이트과 아오미 전시동 사이에 관객 이동 방법이다. 1.7km의 거리는 도보로 40분 정도 걸린다. 안 그래도 행사장 내부를 많이 걸어 다녀야 하는 관객에게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셔틀버스를 운영해도 사전에 혼잡 동향 예측을 제대로 못하면 엄청난 불만이 쏟아질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대중교통인 유리카모메(경전철)를 이용하려면 운임 189엔을 관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 이번 모터쇼는 개최 전부터 성공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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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IMk

닛산 IMk는 일본 경차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진 컨셉트카로 닛산이 자랑하는 운전지원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설명이지만 평범하고 신선함이 부족한 외관 때문에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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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hatsu Waku Waku

다이하쓰 와쿠와쿠(Waku Waku)는 경차 크로스오버카의 컨셉트 모델이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큰인기를 끌고 있는 스즈키 허슬러를 많이 의식해서 개발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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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e:

1982년에 데뷔해 배달 피자집을 중심으로 많이 이용되어 온 3륜 용달 자이로의 EV 모델인 자이로 e:가 발표되었다.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팩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혼다는 앞으로 업무용 바이크의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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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o FlatFormer

히노는 플랫포머라는 이름으로 섀시와 보디를 쉽게 분리할 수있는 EV 트럭용의 컨셉트 플랫폼을 전시했다. 용도에 따라 보디 부분을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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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Gran Ace

토요타 관련업체로 차량 생산이나 상용차 개조를 담당하는 토요타차체부스에서는 토요타 그란에이스가 전시되었다. 그란에이스는 해외시장에서 판매중인 상용밴 하이에이스에 화려한 외장과 호화로운 시트 등을 장착한 모델이다.

토요타는 이미 알파드와 벨파이어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미니밴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이번에 더 크고, 넓고, 구동방식도 FR인 그란에이스가 나왔으니 고객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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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saki ZX-25R

카와사키 닌자 ZX-25R은 과거 1980년대 인기 많았던 4기통 250cc 오토바이의 후손으로, 나이든 오토바이 마니아를 반겼다.


자동차 이외의 콘텐츠로 성공

모터쇼를 둘러싼 환경이 이렇다보니 주최자인 일본자동차공업회도 모터쇼를 크게 개혁하려 나섰다. 이번 도쿄 모터쇼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예년과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하나는 전시물의 다양화다. 구체적으로는 아오미 전시동 바로 옆에 위치하는 토요타의 메가웹 전시장에서 퓨처 엑스포(FUTURE EXPO)라는 무료 전시회를 마련해 자동차에 한정하지 않고 쇼핑부터 우주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 있는 신기술들을 전시했다.


예를 들어 사람이 탈 수 있는 인명구조용 드론이나 농구할 수 있는 로봇, 8K TV 등이 해당된다. 이런 전시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전자제품 행사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하나는 관객이 직접 타고 놀며 체험할 수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많이 준비한 것이다. 먼저 교육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이용 직업 체험 시설 ‘키자니아’를 모터쇼 행사장내에 만들어 자동차 정비사, 차량 제조공장 근로자, 클레이 모델러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쓰다는 금형 연마작업 체험을 준비해 아이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빅사이트와 아오미 전시동 사이에 있는 심벌 프롬나드 공원 주변에서는 각 완성차 업체의 최신 모델 시승회나 ‘Future Mobility’ 즉 미래의 탈것으로 분류되는 전동 킥보드, 초소형 모비리티 등의 체험행사가 있었다.


그밖에도 고등학생 이하의 입장료를 없애 입장료 부담을 줄이고 무료 관람행사의 확대, 완성차 업체 직원과 가족 초정 등 주최측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이런 결과 관객 수는 지난번 행사(2017년)의 77만명은 물론 올해 목표인 100만명보다 훨씬 많은 130만900명을 기록해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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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PMCV

토요타차체 부스에 전시된 PMCV(Personal Multi Compact Vehicle)는 다양한 시트 어레인지를 보여 준다. 미니밴 왕국 일본다운 컨셉트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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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e-Racer

이번 모터쇼에서 토요타는 부스에 차량을 전시하지 않고 놀이공원과 같은 체험형 시설로 만들었다. e-레이서는 이런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수준의 디자인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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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hatsu Rocky

모터쇼 당일 다이하쓰 부스에 전시된 이 차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그런데 모터쇼가 끝나자 다이하쓰 로키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로키는 1L급 소형 SUV로 일반적인 소형차로는 만족 못하는 젊은 고객을 공략한다. 로키라는 이름은 12년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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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hatsu Ico Ico

다이하쓰 이코이코(Ico Ico)는 자동운전 타입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경차정도 크기에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다만 이것을 자동차라고 표현해도 될는지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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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Leaf Nismo RC-02

닛산 부스에 전시된 리프 니스모 RC-02. 경주용 전기차지만 아직이 차가 출전할 경주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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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Ultracompact BEV

토요타의 소형 전기차 컨셉트는 그이름도 ‘초소형 EV’였다. 토요타 부스가 아니라 메가웹 1층 퓨처 엑스포 행사장에 전시되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에 나와도 문제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는 주목할 만했다. 한번 충전으로 100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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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o Vision F-Cell

미쓰비시 후소 비전 F-셀은 135kw 전기 모터를 탑재한 연료전지 트럭이다. 연료전지 시스템용 수소탱크가 3개나 있어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최대 300km을 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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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Super Height K-Wagon

수퍼하이트 경왜건이라고 겉모습 그대로 이름을 붙인 미쓰비시의 작품은 올해 안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시장에는 이런 스타일의 경왜건이 상당히 인기가 높은데 비해 미쓰비시-닛산은 그동안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신차가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


월드 프리미어는 혼다 피트가 주목받아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뭐니뭐니해도 혼다 신형 피트(Fit)의 월드프리미어일 것이다. 피트는 2002년 일본 베스트설러에 등극해 일본인에게도 매우 친숙한 소형차로 높은 경제성과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이번 4세대 피트는 일반 휘발유 엔진과 ‘e:HEV’라 불리는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준비되었다.


스즈키 부스에서는 버튼 하나로 보디 뒷부분을 쿠페에서 왜건 스타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컨셉카 와쿠스포가 인기를 얻었고, 경 SUV인 허슬러의 차기 모델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쓰다는 e-스카이액티브라고 명명된 전동화 기술을 얹은첫 양산 EV MX-30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 쿠페형 SUV 스타일의 이 차량은 과거 스포츠카 RX-8에서 채택했던 프리스타일 도어로 실용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는 대형 세단 스타일의 전기 컨셉트카 비전 EQS의 아시아 프리미어가 있었다. EQS는 압도적으로 큰 차체로 화제가 되었다. 토요타는 자사 부스에 체험형 놀이터를 만들었으나 컨셉카 등 차량 전시에는 그다지 전혀 적극적이지 않았다. 양산 수소 연료전지차인 미라이 2세대의 월드프리미어는 모터쇼장 내토요타 부스가 아닌, 메가웹 2층 퓨처 엑스포 행사장에서 이루어졌다.


오토바이 중에서는 카와사키 닌자 ZX-25R이 화제를 독차지했다. 과거 1980년대에 인기가 많았던 4기통 250cc 바이크가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에 마니아들이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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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T110, CT125 

혼다 부스의 2륜차 중에서는 수퍼 커브의 파생 모델인 CT125, CT110의 인기가 높았다. 수퍼 커브를 레저용으로 개조하고 험한 길에서 주파성을 높인 모델이다. 특히 CT125는 이번이 월드 프리미어라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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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Fit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신형 혼다 피트. 피트는 일본인에게 가장 친숙한 소형차 중의 하나로 높은 경제성과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일반 휘발유 엔진과 e:HEV라는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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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Ariya

닛산에서 출품한 아리야 컨셉트는 시판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다. 컨셉트카는 트윈 모터로 네바퀴를 굴리는것 외에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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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LF-30

렉서스 LF-30 일렉트리파이드는 4륜 인휠 모터의 장점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의 컨셉트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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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u Levorg

스바루의 준중형급 스테이션 왜건 레보르그의 2세대 모델 프로트타입이 공개되었다. 스바루 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에서 언론에서는 스바루 부스에 전기차 관련 전시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마니아층에 충실한 업체가 비판받은 모터쇼가 과연 재미가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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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MX-30

마쓰다는 e-스카이액티브라고 명명된 전동화 기술의 첫 양산형 EV인 MX-30를 공개했다. 쿠페형 SUV 스타일에 RX-8에도 채택했던 프리스타일 도어로 실용성을 높이면서도 마쓰다의 전통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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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Mi-Tech

미쓰비시 MI-테크 컨셉트는 호평을 얻고 있는 PHEV 시스템의 엔진 부분에 휘발유가 아닌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일뿐 아니라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동방식은 4모터식 4WD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목표 관객 수를 대폭 넘기며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이번 모터쇼. 그러나 한편에서는 혼잡 상황에서의 관객 유도 방법이나 마니아들이 볼만한 것이 부족하다는 불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빅사이트과 아오미 전시동 사이(1.7km)의 관객 이동방법이 가장 큰과제였는데, 셔틀버스 운영에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셔틀버스는 행사 첫날부터 대수 부족을 드러냈다. 버스를 타려면 프레스데이 때도 40분, 일반 참관일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셔틀버스를 포기한 관객들은 경전철인 유리카모메로 몰려갔는데, 주말 오후에는 이쪽도 완전 포화상태가 되었다. 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다.


그 동안 도쿄 모터쇼는 보수적인 카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스포츠카보다는 최첨단의 자율운전기술이나 친환경 기술에 초점을 맞춘 컨셉트카나 전시물이 많았다. 따라서 이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는데, 올해는 거기에다 퓨처 엑스포를 통해 드론이나 전동 킥보드, 초소형 모빌리티 등이 더해짐으로서 모터쇼임에도 자동차의 존재감이 많이 희박해진 느낌을 주었다. 즉, 자동차다운 자동차나 컨셉트카가 매우 적었다는 것이다. 2년 후의 도쿄 모터쇼에서는 과연 보수적인 카 마니아들이 환영할 만한 새로운 자동차가 나올지, 이런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어 그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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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Mirai

토요타의 양산 수소차 미라이의 2세대를 위한 컨셉트카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토요타 부스가 아니라 메가웹 2층 퓨처 엑스포에 했다. 주행거리가 구형보다 30%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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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Waku SPO

스즈키 와쿠스포는 버튼 하나로 보디 후면이 쿠페에서 왜건 스타일로 변신한다. 복고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다.

디자인은 스즈라이트와 프론테 등 옛 스즈키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뒷부분을 변형하는 아이디어는 80년대 경트럭인 마이티보이에서 가져왔다. 구동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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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Yaris, C-HR

토요타는 신형 야리스, C-HR 마이너 체인지와 신형 코롤라 등을 모터쇼장이 아니라 행사장 옆 쇼핑몰인 비너스포트에 전시했다. 보고싶었던 차량을 찾기가 어려워 관객들의 불만섞인 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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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MW-Vision

3륜 스쿠터로 호평 받는 야마하의 MW-비전 컨셉트. 차체를 기울이는 린 제어와 후진 기능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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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Land Link

랜드링크(Land Link) 컨셉트는 사람이 타는 것이 아니라 짐을 싣고 자율주행하는 수송용 로봇이다. 센서가 아직 매우 고가인데다 먼지 등에도 약하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글 오사나이 토모히토(일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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