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A 오토쇼
2018-12-28  |   27,734 읽음

LA AUTO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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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LA 오토쇼가 막을 열었다. 예전에 비해 화제성이 줄었다고 해도 고급차 시장이 큰 캘리포니아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올해는 992호 진화한 포르쉐의 신형 911이 공개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밖에도 현대 팰리세이드와 혼다 패스포트, 지프의 신형 픽업 글라디에이터, 아우디 e트론 GT 등이 화제를 모았다. 단종을 선언한 폭스바겐 비틀의 파이널 에디션도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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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E-TRON 

아우디의 첫 번째 완전 전기차인 e트론은 당초 소문보다 다소 늦은 올해 초 양산을 시작한다. MLB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A4보다 조금 큰 4.9m의 길이에 스포트백과 SUV를 뒤섞은 크로스오버 형태다. 모터를 앞뒤로 얹은 네바퀴 굴림은 기존 4WD와 완전히 다른 형태임에도 여전히 ‘콰트로’라 불린다. 시스템 출력 402마력에 67.8kg·m의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최고시속은 200km. 95kWh 배터리팩은 150kW 급속충전으로 30분 만에 80%, 가정용 충전기로 완충하는 데는 8시간 반이 걸린다. 풀 충전 상태에서 주행거리는 400km.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신하는 가상 사이드 미러 옵션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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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E-TRON GT CONCEPT

아우디는 ‘e트론’이라는 이름을 통해 앞으로는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e트론 GT 컨셉트는 지금까지의 다양한 e트론 컨셉트 시리즈와 달리 정식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 차는 쿠페이되 4도어라는 점에서 A7을 연상시킨다. 앞뒤에 배치된 모터 2개가 만들어 내는 59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활용해 0→시속 100km 가속 3.5초, 200km까지 12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40km(리미터 작동).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400km(WLTP) 주행이 가능하며 800V 급속충전으로 20분 만에 80%의 용량을 채워 320km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에서는 2021년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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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CONTINENTAL GT CONVERTIBLE

2017년 3세대 컨티넨탈 GT가 공개되었을 때 이미 컨버터블의 등장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LA는 최고급 오픈카를 런칭 하기에 최적의 장소. 시속 50km까지는 달리면서 여닫을 수 있는 소프트톱은 다양한 색상과 함께 뛰어난 방음성까지 제공한다. 신형 섀시는 이전보다 비틀림 강성이 5% 높으면서도 무게는 20%나 가볍다. 3련 아날로그 미터와 와이드 모니터를 회전식으로 전환하는 대시보드는 쿠페형과 동일. 반면에 신형 넥 워머와 팔걸이 히터 등  오픈카에 특화된 편의장비가 쾌적함을 보장한다. 발매에 맞추어 시티와 투어링이라는 두 가지 옵션 패키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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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SEIRIES CONVERTIBLE

20년 만에 부활한 BMW 고급 GT, 8시리즈의 컨버터블형이 LA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프트톱은 시속 50km 이하에서 여닫을 수 있으며 작동시간은 15초. 차체 사이즈는 높이가 2mm 낮을 뿐 쿠페형과 거의 같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하나씩이 공개되었다. M850i x드라이브는 V8 4.4L 트윈터보의 최신형으로 530마력의 최고출력과 76.5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0→시속 100km 가속 3.9초에 최고시속은 250km(리미터). 스마트 크루즈와 차선유지, 자동 제동 등 다양한 첨단 보조장비를 퍼스널 코파일럿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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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340i

거의 별도 모델로 취급되는 M3를 제외한다면 이번에 공개된 M340i가 신형 3시리즈의 최강 모델. 3시리즈로서 처음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이기도 하다. 이름에 걸맞게 범퍼 디자인이 매우 과격하며 리어 범퍼와 윙, 배기관, 사이드실 등 기본형과 구분된다. 직렬 6기통 3.0L 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를 달고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낸다. 4WD x드라이브와 M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0→시속 100km 가속 4.4초는 M3와 0.3초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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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VISION iNEXT 

i 브랜드를 신설해 저공해차 시대를 발 빠르게 대비한 BMW. i넥스트는 2021년 생산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전기차다. 단순히 무공해 전기 구동계뿐 아니라 자율운전과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BMW의 미래기술을 모두 담고 있다. 보닛 경계선에 자리 잡은 얇은 헤드램프와 새로운 키드니 그릴은 그로테스크한 인상을 풍긴다. i3를 확대한 듯한 SAV 스타일의 보디에는 양쪽으로 여는 도어를 갖추었고 거대한 24인치 휠을 조합했다. 실내는 자율운전인 이지 모드에서 스티어링 휠이 앞으로 움직여 운전자 공간을 확보한다. 그 밖에 우드 패널과 패브릭에는 터치 센서와 마이크로 LED를 결합한 스마트 소재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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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LLAC ESCALADE SPORT

모기업의 상황 때문인지 캐딜락 부스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었다. 에스컬레이드 스포츠는 명칭과는 달리 고성능 버전이 아니다. 크롬 장식을 검은색으로 바꾸어 어둡게 바꾼 외형에 미드나이트 실버 22인치 휠을 장비한 옵션 패키지. 에스컬레이드의 상위 세 가지 트림(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플레티넘)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둡고 공격적인 외모를 원하는 고객과 딜러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되었다. 미드나이트 실버 색상의 22인치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가장 저렴한 2WD 럭셔리 트림이 84,790달러에서 시작되며 패키지 가격은 2,7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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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500X

지난가을 마이너 체인지된 피아트 500X가 이번에는 미국 시장용으로 거듭났다. 기본적으로 먼저 공개된 유럽형의 변화를 따르면서도 범퍼를 더욱 SUV 느낌으로 다듬었다. 휠은 17인치를 기본으로 18인치가 옵션으로 달린다.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등이 바뀌어 인상이 적잖이 달라졌다.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최신형 멀티에어 시스템을 갖춘 4기통 1.3L 엔진은 유럽형보다 강력한 180마력을 낸다. 변속기는 수동 없이 9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 FF 없이 4WD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고 오토, 스포츠, 트랙션+ 세 가지의 구동계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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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PASSPORT

1993년 태어나 2002년까지 존재했던 혼다 패스포트는 이스즈 로데오의 OEM 모델이었다. CR-V와 파일럿 등 오리지널 모델 개발과 함께 사라졌던 패스포트의 이름이 부활했다. CR-V와 파일럿 사이에 위치하는 신형 패스포트는 파일럿과 플랫폼, 구동계를 많은 부분 공유한다. 디자인도 비슷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3열인 파일럿의 2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V6 3.5L 280마력 엔진과 9단 AT로 앞바퀴를 굴리며 전자제어식 4WD i-VTM4가 옵션으로 준비된다. 2t이 넘는 견인능력을 갖추었으며, 파일럿보다 지상고가 높아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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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PALISADE 

텔룰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의 새로운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LA에서 공개되었다. 차급으로는 맥스크루즈를 계승하지만 보다 넓은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디자인과 이름을 부여했다. 얼굴은 코나, 싼타페와 통일성을 살리면서 위압적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갖추었다. 7인승과 8인승을 두 가지 시트 배치에 3열은 자동으로 접힌다. 구동계는 V6 3.8L 295마력과 2.2L 디젤 202마력에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이다. 정교한 험로주행 모드(멀티터레인 컨트롤)를 도입해 보다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한다. 미국에서는 중형 SUV로 분류되며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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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GLADIATOR

지프에는 지금까지 글라디에이터와 스크렘블러, 코만치, J10 혼초 등 의외로 다양한 픽업 모델이 있었다. 90년대 코만치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던 지프 픽업이 이번에 부활했다. 글라디에이터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외형적으로는 신형 랭글러와 공통이지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랭글러 4도어 언리미티드에 비해 79cm나 길고 휠베이스도 49cm나 연장되었다. 앞뒤에 다나 44 리지드 액슬은 동일하지만 리어 서스펜션은 화물을 고려해 5링크 타입으로 새로 개발했다. V6 3.6L 285마력 펜타스타 엔진이 먼저 나오고 V6 3.0L 디젤이 추가될 예정. 비교적 작은 차체에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4WD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동급 최강인 3,470kg의 견인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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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GLADIATOR MOPAR

랭글러 베이스의 픽업 트럭 글라디에이터를 공개한 지프는 모파를 통해 전용 옵션을 함께 선보였다. 200가지 이상 준비된 순정 액세서리는 아이디어와 센스가 돋보인다. 여기에는 지상고를 5cm 가량 높여주는 리프트 키트와 파우더 코팅된 록 레일, 파이프로 만든 튜브 도어, LED 램프와 윈치가 달린 스틸 범퍼와 비드록 휠 등이 포함된다. 글라디에이터의 특징인 트럭베드를 위해서는 자전거 캐리어가 달린 크로스 레일 워크와 서랍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슬라이딩 드로워 등이 준비되었다. 콜드 에어 인테이크나 캣백 배기 등 엔진과 관련된 옵션도 있다. 이들은 모두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며 메이커 보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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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OUL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쏘울이지만 미국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신형은 전형적인 2박스 보디를 계승하면서도 얼굴이 크게 바뀌었다. 얇아지고 좌우 연결된 램프는 이전까지와 완전히 다른 인상을 풍긴다. 엔진은 4기통 2.0L 자연흡기 외에 1.6L 터보 두 가지 가솔린을 준비하고 7단 DCT를 조합했다. 트림은 기존 +와 ! 대신에 LX, EX, S, GT-라인, X-라인으로 다양화했다. 함께 공개된 EV 버전은 200마력이 넘는 출력과 64kWh 배터리로 구형의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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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AVIATOR HYBRID

2002년 등장해 3년 만에 사라졌던 에이비에이터는 익스플로러 플랫폼을 활용한 중형 SUV였다. 10년 이상 세월을 건너 올해 뉴욕 모터쇼에서 부활한 에이비에이터는 이번에도 예전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이번 LA에서 공개된 것은 하이브리드형.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나 볼보 XC90 T8 등 강력한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해 V6 3.0L 트윈터보 엔진에 50마력 모터를 더해 450마력의 출력과 83.0kgm의 토크를 확보했다. 배터리는 동반석 쪽 2열 바닥에 깔았고 모터는 엔진과 10단 AT 사이에 자리 잡았다. 하이브리드는 기본 트림에 없고 GT와 블랙 레이블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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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3

마쓰다의 소형차 3(일본명 악셀라)가 스타일을 바꾸고 신형 엔진을 도입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나 스카이액티브X라 불리는 세계 최초의 스파크 제어 압축착화(SPCCI) 엔진. 가솔린을 연료로 쓰지만 디젤 엔진처럼 압축착화가 가능한 이 연소방식은 내연기관 궁극의 기술 중 하나. 마쓰다는 간소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형 마쓰다 3은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없이 그릴과 램프를 뜯어고쳐 인상이 달라졌는데, 2017년 카이 컨셉트를 그대로 살린 느낌이다. 차체는 해치백과 세단 두 가지. 스카이액티브X 외에 신형 1.8L 디젤도 선택할 수 있다. 출력이나 연비 등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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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AMG GT 

AMG GT가 판매를 시작한 지도 벌써 4년. 슬슬 경쟁력이 떨어질 때가 되었다. 이번 GT R 프로 출시와 함께 기본형 GT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범퍼와 램프 디자인 등 외형은 4도어 버전의 영향이 느껴진다. 외형에 비해 인테리어 변화가 조금 더 많다. 계기판을 완전 모니터 방식으로 바꾸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디자인을 바꾼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함께 업그레이드했다. 반면 비해 구동계 변화는 거의 없다. 대신 AMG 트랙 팩을 커맨드 시스템에 기본으로 장착하며 AMG 다이내믹스라 불리는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주행성능 전환이 가능하다. 고성능 모델 C와 S, R에는 서킷 주행에 특화된 마스터 모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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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AMG GT R PRO

2014년 등장한 이래 S, C, R의 고성능 버전을 차례로 선보여 온 메르세데스 AMG GT가 이번에는 GT R 프로를 새롭게 더했다. GT3와 GT4 등 경주차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를 투입하는 한편 공력 파츠와 지붕까지 카본으로 제작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2019년형의 변화를 따랐다. V8 4.0L 트윈터보 엔진은 기존 R과 같은 585마력. 하지만 신형 서스펜션으로 서킷 주행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경량 단조 휠과 차체 측면의 형광색 스트라이프도 눈에 띄는 포인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AMG GT R을 6초가량 뛰어넘는 7분 4초 632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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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MAXIMA

2019년식 맥시마는 외모부터 적잖이 달라졌다. 우선 V모션 그릴이 대형화되어 이전보다 아래까지 내려왔고, 헤드램프는 LED 기술로 보다 화려해졌다. 동시에 범퍼 양옆의 흡기구를 5각형으로 새로 디자인했으며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준비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장비(자동 긴급제동, 사각지대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후진 자동제동 등)은 플래티넘과 SR 프리미엄 패키지에 제공된다. 닛산에서는 세이프티 실드 360이라고 부른다.  V6 3.5L 300마력 엔진과 CVT의 FF 구동계는 변화가 없지만 고속도로 주행연비가 15%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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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MURANO

닛산은 맥시마와 함께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무라노도 손보았다. 현재 3세대인 무라노는 일본에서 팔매되지 않는 해외 전용 모델. 변화의 방식은 기본적으로 맥시마와 비슷해 LED 헤드램프에 V모션 그릴을 더욱 강조했다. 아울러 3가지 새로운 색상을 준비했으며 인테리어는 세미 아닐린 가죽을 사용해 꾸몄다. 구동계는 V6 3.5L와 엑스트로닉 CVT의 조합. 가장 큰 변화는 세이프티 실드 360이라 불리는 최신 안전장비들이다. 보행자 감지,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차선이탈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와 후진 자동 브레이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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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911 GT2 RS CLUBSPORT

완전히 새로운 911(992)이 등장한 시점에서 현행 911(991.2)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 911 GT2 RS 클럽스포트는 서킷 주행만 가능하지만 소문대로 GT2 클래스가 부활한다면 정식 레이스 엔트리도 가능하다. 베이스 모델은 911 GT2 RS. 노면에 맞닿을 듯 낮춘 지상고와 대형 스커트는 일반 도로 주행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내장재는 대부분 제거했고 롤케이지와 레이싱 버킷 시트, 카본 스티어링 휠을 장비했다. 구동계는 700마력을 내는 수평대향 6기통 3.8L 엔진에 7단 PDK 조합. 40만5천유로의 가격표를 달고 200대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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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911

992로 불리는 신형 911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인은 물론 차체 크기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고 클래식한 엔진 커버 역시 991.2에서 물려받았다. 718처럼 좌우 연결된 브레이크 램프에 포르쉐 로고를 넣은 정도가 큰 변화. 계기판은 아날로그 타코미터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모니터를 달아 전통의 5련 미터를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8단으로 늘어난 PDK는 패들 시프터에 주력해 시프트 레버 사이즈를 작게 줄였다. 991.2에서 도입한 3.0L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50마력(구형보다 +30마력), 최대토크 54.0kg·m로 성능이 높아져 카레라S의 경우 0→시속 100km 가속 3.7초, 최고시속 308km가 가능하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이 젖은 노면을 위한 웨트 모드. 그밖에 적외선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911 최초로 옵션으로 준비되었다. 큰 우려와 기대의 중심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어박스에는 모터를 수납할 만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 두어 조만간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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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IAN R1S 

테슬라의 뒤를 이을 EV 신성은 누가 될 것인가?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2017년 일리노이주에 있는 미쓰비시 공장을 인수하더니 전기 SUV와 픽업을 생산을 공표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SUV인 R1S와 트럭 R1T의 컨셉트 모델을 LA에서 공개했다. LED 램프를 길게 배치한, 다소 밋밋하면서도 독특한 얼굴은 두 모델이 공통. R1S는 3열 7인승 구성이다. 4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은 754마력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0→시속 97km 가속이 불과 3초. 또한 견인능력은 3.5t에 이른다. 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180kWh 버전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660km를 달린다. 135kWh는 700마력, 105kWh의 경우 402마력으로 출력이 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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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IAN R1T

리비안에서는 픽업 트럭 R1T를 ‘electric adventure vehicle’이라고 부른다. 뒤에 짐칸을 갖춘 것을 제외하면 R1S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시트는 2열 5인승. 전기차라는 특징을 살려 보닛 안은 물론, 뒷바퀴 바로 앞에 긴 물건을 실을 수 있는 추가적인 화물공간을 마련했다. 구동계는 R1S와 마찬가지로 147kW 모터 4개를 사용해 0→시속 97km 3초, 160km까지 7초만에 가속한다. 견인능력은 5t에 이른다. 180kWh 배터리팩이 달려 R1S보다 조금 짧은 644km를 달린다. 강력한 토크 덕분에 험로주파성은 물론 1m 정도의 도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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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U CROSSTREK HYBRID

독자적인 구동계를 고집해 온 스바루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하이브리드화가 비교적 느린 편. 그래서인지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트랙 하이브리드는 스바루 최초의 PHEV다. 수평대향 4기통 2.0L에 전기식 CVT 리니어트로닉, 좌우대칭형 AWD 시스템에 토요타의 2모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입해 전기만으로 27km를 달리면서 L당 38km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탱크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의 주행거리는 770km. 시스템 출력 138마력과 18.5kg·m의 토크는 일본 시장용인 XV e-복서(PHEV가 아닌 1모터 하이브리드)보다 살짝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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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TRD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핵심 부서인 TRD(Toyota Racing Development)는 미국에서 이미 40년 가까이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레이싱 활동 외에 양산차 튜닝파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UV와 트럭에 먼저 도입된 TRD 버전이 이번에는 미국형 캠리에 준비되었다. 섀시 강성을 높이고 지상고를 끌어내리면서 전용 댐퍼/스프링으로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19인치 포텐자 타이어와 고성능 브레이크도 장비했다. 에어로파츠는 미국 디자인 스튜디오(Calty)의 도움을 받아 멋과 기능성을 모두 잡았다. V6 3.5L 301마력 엔진에 스포츠 튜닝 듀얼 배기관을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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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OROLLA HYBRID

토요타는 최근 풀모델체인지한 카롤라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LA에서 공개했다. 일본과 중국에서 공개된 카롤라와는 엠블럼 위치나 헤드램프 형태, 범퍼 디자인이 세부적으로 다르다. 미국형 카롤라로는 첫 하이브리드 버전. 4기통 1.8L 앳킨슨 사이클 엔진(2ZR-FXE)에 2개의 모터를 조합해 12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낸다. 배터리는 구식 Ni-MH지만 하이퍼프라임니켈이라 불리는 신기술을 도입했다. 배터리팩을 뒷좌석 아래에 두어 트렁크 용량을 침범하지 않는다. EPA 기준 연비는 21.3km/L(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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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PRIUS AWD-e

마이너 체인지된 2019년형 프리우스는 시장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흉기처럼 살벌했던 헤드램프를 다듬어 아래로 툭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면서 전체적으로 L자형으로 만들었다. 리어 램프 역시 아래쪽으로 길게 뻗은 부분을 옆으로 꺾어 인상이 많이 달라졌다. 일본에서만 팔리던 4WD 옵션 e-Four도 AWD-e라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기존 FF 구동계를 그대로 두고 뒷바퀴를 모터로 돌린다. 연비는 살짝 손해를 보아 50mpg(21.3km/L)로 줄어드는 대신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한다. 외형에 비해 편의장비 등의 변화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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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I.D. BUZZ CARGO CONCEPT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으로 다양한 컨셉트카를 선보이고 있는 폭스바겐이 이번에는 상용 밴 I.D. 버즈 카고를 만들었다. 이 차는 파이크스피크 우승차 I.D. R 파이크스피크의 서포트용이라는 설정에 맞추어 개발되었다. 넓은 수납공간에는 다양한 공구나 부품을 넣을 수 있는 선반을 짜 넣었고 수납식 작업대도 갖추었다. 230V 콘센트도 있어 전동공구를 사용할 수 있다. 베이스카는 얼마 전 발표된 전기 상용 밴 I.D. 버즈 카고. 204마력 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며 배터리는 111kWh와 48kWh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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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CARGO e-BIKE

I.D. 버즈 카고와 함께 공개되었던 이 3륜 자전거는 미래 도시의 화물 수송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전기 자전거. 사실 지난 9월 독일 상용차 쇼에서 I.D. 버즈 카고와 함께 공개되었다. 폭스바겐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된 e바이크는 ABT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48V 모터로 승객의 페달링에 힘을 더해 시속 25km로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210kg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독특한 틸트 레벨링 메커니즘 덕분에 짐칸의 수평을 유지하면서도 선회 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노버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될 이 차는 폭스바겐 상용차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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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BEETLE CONVERTIBLE FINAL EDITION

아쉽지만 당분간 이별이다. 자동차 역시에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폭스바겐 비틀은 1997년 뉴비틀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레트로풍 디자인의 펀카 성격이었다. 2011년 등장한 현재의 후속 모델 비틀은 이번 파이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안녕을 고하게 되었다. 폭스바겐은 후속 모델의 소식이 없는 가운데 올 7월 이 차의 생산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파이널 에디션은 쿠페와 컨버터블에 SE와 SEL 두 가지 트림을 고를 수 있다. 전용 색상인 베이지와 라이트 블루가 준비되며, 고전적인 크롬 휠을 갖추었다. 트렁크에는 'Turbo' 배지 대신 'Beetle' 배지가 달린다. 


글 이수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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