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 SK ZIC6000 클래스
2016-09-02  |   12,708 읽음

정의철, 시즌 챔피언에 성큼 다가서 2연속 나이트 레이스에서 질주 쇼 펼쳐


정의철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 SK ZIC6000 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정의철은 종합 88포인트를 챙겨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2위를 한 김동은이 71점으로 추격을 하고 있는 가운데 8월 21일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제6전이 타이틀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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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SK ZIC 6000 클래스의 롤링 스타트 장면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길이 5.615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제4전 SK ZIC6000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도 경기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페널티를받아 4위가 된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선수. 정의철은 이에 불복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 항소했지만기각당했다.

이에 대한 한풀이였을까? 7월 31일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에서 정의철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선Q1~Q3를 지배한 데 이어 결선에서는오프닝부터 파이널 랩까지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으며 폴 투 피니시를거뒀다. 이날 결과에 따라 정의철은 88포인트를 획득,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순위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려놨다.

개막전과 제2전에서 연승을 거둔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3전과4전 연속 리타이어의 아픔을 딛고 2위를, 신예 김재현(이엔엠 모터스포츠)이 데뷔5경기 만에 시상대에 서는 놀라운 파이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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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 SK ZIC 6000 클래스 1위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의 경기장면

 정의철, Q1~Q3 지배하며 폴 포지션 획득

지난 7월 29일,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1차 예선 Q1은 가장 먼저 타임 어택에 돌입한 김재현이 1분39초674를 마크하며 선두로 나섰다. 그러자 곧이어 김동은이 1분38초558로 순위를 바꿨고,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1분38초618을 새긴 후 Q2 진출을 예상한 듯 피트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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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은(팀코리아 익스프레스)의 머신​

Q1은 김동은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할것 같았으나 10여 분을 넘긴 후 출격한 정의철이 유일하게 38초대의 벽을 허문1분37초951의 기록으로 1위로 나섰다. 팀동료 이데 유지도 1분38초182를 찍으면서 2위를 한 후 피트로 들어갔다. 이후 김동은,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류시원(팀 106),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강진성(이엔엠모터스포츠), 김진표(금호엑스타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가 1~10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안현준과 이성진(이상 디에이엔지니어링), 김장래(투케이바디), 안정환(이레인), 김준우(오토시티)는 탈락했다. 15분 동안 주행해 다시 5명을 추려내는 Q2는세션이 시작되자마자 김재현을 필두로 강진성과 김동은, 황진우, 정연일(팀 106)이코스로 뛰어들었다. 김재현이 Q1에서 처럼1분38초050으로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렸지만 곧이어 김동은의 1분37초844에 무너졌다. 정의철은 다시 1분37초395로 Q1에이어 Q2마저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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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차지한 김재현(이엔앰 모터스포츠)이 질주하고 있다

Q1에서 10위를 한 조항우는 Q2에서는 1분37초684를 기록하며 2위로 급등, 반격의 서막을 예고했다. 김동은,김재현, 오일기,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카게야마, 류시원 등이 Q3에 진출했다. Q1 2위였던 이데 유지가 11위를 한 가운데 윤승용(투케이바디),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강진성 등이 Q3 진출에 실패했다. 10분 동안 주행해 결선 1~10그리드를 결정하는 Q3는 황진우가 1분37초861로 이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의철의 페이스는 식을 줄 몰랐다. Q1과Q2에 이어 Q3에서도 쾌속질주를 선보이면서1분37초112로 가뿐하게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조항우가 0.071초 차이인 1분37초183로 2그리드를 확정했고, 팀 베르그마이스터도 1분371분37초112로 3그리드에 터를 잡았다. 김동은, 정연일, 김재현, 오일기, 황진우, 류시원,카게야마 마사미가 각각 4~10그리드를 채웠다.

나이트 레이스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30일 오후 10시 25분부터 열린 결선은 정의철을 위한 무대였다. 전날 폴 포지션을차지해 결선 전망을 밝혔던 정의철은 결선오프닝 랩부터 대열을 이끌기 시작한 후 단 한차례의 접전을 허락하지 않고25랩을 43분20초519의 기록으로 주파,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두 차례의 나이트레이스를 연속으로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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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 SK ZIC6000 클래스의 정상에 오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롤링스타트로 진행된 결선은 폴 포지션의 정의철과 2위 조항우(아트라스BX)가 순위를 지킨 반면 4그리드의 김동은이 팀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를 밀어내고3위로 나섰다.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가7위에서 5위로 점프했고, 11그리드의 이데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7위로 순위를끌어올리는 등 중위권 드라이버들의 부침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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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가운데)이 우승한 가운데 김동은(왼쪽)이 2위,김재현이 3위를 차지했다

​Q 자신의 결선 레이스 상황을 리포트하면?

정의철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후 결선 스타트에서도 실수가 없어오프닝부터 파이널 랩까지 단 한 차례의 경합도 없이 완벽하게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타이어와 경주차의 상태가 뛰어난 것도 포디엄 정상에 서는 데 한몫했다.

김동은 4그리드 출발 후 곧바로 3위로 올랐다. 1위와 2위의경쟁을 기대했지만 결선전의 예상은 스타트 직후 정의철 선수단독으로 거리를 벌릴 것 같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3위로 달리게된 후 조항우 감독이 느려지는 코너와 바퀴수를 확인하며신중하게 뒤따라갔다. 3번 코너에서 추월 포인트를 확인한 뒤추월에 성공했고, 그대로 순위를 확정했다.

김재현 출발 과정에서 신호가 보이지 않아 6위에서 9위까지떨어졌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지만 이후 꾸준하게 순위를끌어올린 것이 데뷔 후 첫 시상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Q 결선 소감을 밝히면?

정의철 사실 너무 기쁘다. 앞선 4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지만 페널티를 받았던 트라우마를 떨쳐낸 것 같다.물론 금호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휘했기에 가능한결과였다.

김동은 나이트 레이스 리허설을 못했던 것이 조항우감독(아트라스BX)을 추격할 때보다 적응이 될 때까지의 랩타임 차이가 있었다. 실수 없이 주행했지만 뒤차의 움직임을 식별하기 힘들어 조금 어려웠다. 물론 2위도 좋은 성적이지만 시리즈 포인트 1위 정의철 선수에게 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김재현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했던 경험이 많아 3위를 한 것이아쉽지만 기분이 좋다. 우리 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하고 싶다. 완벽한 차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Q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정의철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선두다. 앞으로 남은3경기를 잘 관리해 올해는 반드시 시리즈 챔피언이 될 수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김동5경기에서 리타이어를 두 번이나 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시리즈 점수가 높은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앞으로는 포디엄도 중요하지만 정의철 선수를 뛰어넘어야한다.

김재현 생각보다 빠른 시상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앞으로 이 상승세를 잘 살려 꾸준히 포디엄권을 유지하도록노력하겠다. 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추면서 더욱 정진하겠다.

Q 다음 경기가 열리는 후지 스피드웨이를 위해 준비할 것은?

정의철 다음에는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받기에결코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트랙이어서 이를 잘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

김동은 후지 스피드웨이의 출전경험이 풍부하기에서킷공략에는 문제가 없다. 레이스는 팀원 모두의 노력이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팀원들이 힘을 합쳐 잘 준비하면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현 경험이 없어 서킷 적응이 가장 우선이다. 그 이후리듬감을 빠르게 찾는 것이 관건이다.

Q 제5전에서 칭찬을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정의철 우선 팀의 김진표 감독을 비롯한 전 스텝과 금호타이어에 고마움을 전한다. 제5전을 손에 넣을 수 있게해준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함께 레이스를 한 모든 드라이버들에게도 감사한다.

김동은 많다. 나이트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새벽부터 새벽까지준비해준 미캐닉, 팀원들과 황진우 감독 등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한다. 특히 경기 중 안전하게 경합했던 아트라스BX드라이버들과 이번에 포디엄에 오른, 어릴 때 함께 카트대회에 참가했던 이들에게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김재현 ‘이엔엠 모터스포츠’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함께경쟁해준 모든 드라이버들에게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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