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바레인, F1 캘린더에 올라 오스트리아 탈락하고, 프랑스 GP는 존폐 위기
2004-01-20  |   6,028 읽음
올시즌 F1 그랑프리는 시리즈 18전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16전에서 2전이 더 늘어나 최근 들어 가장 많은 레이스가 세계 17개국을 돌며 펼쳐질 전망이다.
2004 시즌 F1의 두드러진 변화는 중국과 바레인이 캘린더에 합류한 점. 본고장 유럽 GP가 줄어든 대신 아시아와 중동에서 지구촌 정상의 자동차경주가 벌어지게 된다. 빗장이 걸렸던 캐나다 GP가 부활하고, 오스트리아는 완전히 탈락한 부문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캐나다 그랑프리가 계속 열리려면 지우기로 한 담배회사 로고를 조직위원회가 보상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시즌 18전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지는 미지수다.
개막전 호주, 최종전은 브라질에서 열려
프랑스 그랑프리도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F1 조직위원회가 시즌 캘린더에 올려놓기는 했지만, 국제자동차연맹과 마찰(계약금 미지불)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빼곡한 스케줄도 프랑스 GP가 원만하게 치러지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당초 7월 4일로 잡혔던 영국 그랑프리가 1주일 뒤인 7월 11일로 물러나고, 그 자리에 프랑스가 올라온 까닭이다. 더구나 7월 4일은 모든 미디어의 관심을 독점하는 윔블던 테니스가 열리는 날. 여러 가지 이유로 프랑스 GP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
2004 F1 일정도 일부 바뀌었다. 개막전은 예년과 같이 호주 멜버른 앨버트파크에서 열리지만, 최종전의 무대는 일본에서 브라질 인테라고스로 옮겨졌다. 호주에 이어 2전은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개최되고, 신설된 바레인 GP가 4월 4일 사키르 서키트에서 3전으로 출범한다.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산마리노, 스페인, 모나코까지는 지난해 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다음 경주인 유럽과 캐나다 레이스는 일정을 맞바꾸었고, 15전으로 열렸던 미국전이 6월 20일 9전에 자리잡았다. 뒤를 이어 프랑스와 영국전이 날짜를 바꾸어 개최된다. 주하이 서키트에서 문을 여는 중국 그랑프리는 9월 26일. 아시아로 넘어온 F1은 일본에서 17전을 열고 남미 브라질에서 최종 18전을 치러 2004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두 경기 늘어난 올해 F1은 각 팀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3월 7일부터 10월 24일 사이에 계획된 18전을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1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그랑프리도 두 차례. 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를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2004 F1 그랑프리 캘린더

GP 날짜 개최국 서키트
제1전

제2전

제3전

제4전

제5전

제6전

제7전

제8전

제9전

제10전

제11전

제12전

제13전

제14전

제15전

제16전

제17전

제18전

3월 7일

3월 21일

4월 4일

4월 25일

5월 9일

5월 23일

5월 30일

6월 13일

6월 20일

7월 4일

7월 11일

7월 25일

8월 15일

8월 29일

9월 12일

9월 26일

10월 10일

10월 24일

호주

말레이시아

바레인

산마리노

스페인

모나코

유럽

캐나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헝가리

벨기에

이태리

중국

일본

브라질
멜버른

세팡

사키르

이몰라

바르셀로나

모나코

뉘르부르크링

몬트리올

인디애나폴리스

마니크루

실버스톤

호켄하임

헝가로링

스파프랑코샹

몬자

상하이

스즈카

인테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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