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준케이라, 폴투윈으로 선두추격 시동 CART/홈구장에서 시즌 2승째 거둔 M. 주르다인
2003-11-14  |   3,908 읽음
챔피언십 오토 레이싱 팀즈(CART)가 종반 2전을 치르고 4전을 남겨놓았다. 종반에 들어서는 제14전 몬트리올 레이스에서 M. 주르다인(레이홀)이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랭킹 2위 B. 준케이라(뉴먼하스)와는 21점차, 선두 P. 트레이시(포사이스)와는 39점차로 거리를 좁혔다.
준케이라는 제15전 덴버 레이스 폴투윈으로 역전 타이틀의 발판을 한층 다졌다. 뉴먼하스는 준케이라와 S. 부르대가 1, 2위로 골인해 통산 350전을 원투승으로 장식했다. 14전에서 1승을 보탠 주르다인(165점)을 견제하며 트레이시(204점)와 준케이라(186점)가 열띤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 24일 일요일 CART 제14전 몬트리올 레이스가 질르 빌르너브 서킷(1주 4.359km, 75주)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O. 세르비아(패트릭)가 연습세션에 이어 예선을 제압하고 폴포지션(PP)을 잡았다. 2위 A. 타글리아니(로켓스포츠)에 이어 3위 준케이라, 주르다인, P. 카펜티어(포사이스), S. 부르대(뉴먼하스)와 J. 배서(요한손)가 포진했다.

포사이스의 P. 트레이시, 종합선두 지켜
뉴먼하스, 덴버에서 통산 350회 원투승


스타트부터 캐나다 출신 타글리아니가 레이스를 압도했다. 한때 2위 그룹과 7초차를 두고 여유 있게 달렸다. 그러나 연료소비가 많아 톡톡히 대가를 치러야 했다. 다른 선두 그룹보다 2주나 빨리 피트에 들어갔다. 아무리 기를 써도 초년병 로켓스포츠팀은 피트 작업에서 노련한 레이홀과 패트릭팀을 당할 수 없었다. 타글리아니는 최종 피트스톱을 마쳤을 때 5위로 밀려났다.
타글리아니를 뒤로 밀어낸 가장 큰 요인은 준케이라의 2차 스핀이었다. 이에 따라 51주째 페이스카가 등장했다. 53주째 녹색기가 나왔을 때 타글리아니의 3.5초 차이와 승리의 희망이 동시에 사라졌다. 주르다인을 1.8초 앞서 58주째 최종 피트스톱에 들어갔다. 60주째 마지막 피트인을 한 선두 그룹은 타글리아니를 따돌리고 앞서 나갔다.
그 뒤 마지막 15주 동안 주르다인과 세르비아가 결전을 벌였다. 마지막 랩에 주르다인이 1.227초로 세르비아를 눌러 시즌 2승째를 잡았다. 무득점으로 끝난 랭킹 2위 준케이라(164점)를 7점차로 추격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한편 캐나다 출신의 카펜티어가 표창대 끝자리에 올라 홈그라운드 관중을 기쁘게 했다. 트레이시는 타글리아니와 M. 도밍게스(헤르데스) 뒤로 밀려나 6위에 그쳤다. 하지만 192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승리를 거둔 주르다인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스타트부터 연료를 절약하기로 했다. 타글리아니가 너무 빨리 달려 페이스에 말려들면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나름의 전략을 지켰다.”
CART 제15전 덴버 레이스 결승은 8월 31일 임시 시가지 서킷(1주 2.650km, 106주)에서 벌어졌다. CART가 처음 실시한 F1식 홀로 달리기 예선에서 준케이라는 침착하게 공격해 PP를 차지했다. 세르비아, 부르대, A. 페르난데스(페르난데스), T. 몬테이로(피티팔디)가 뒤를 이었다. 랭킹 1위 트레이시가 9위, 주르다인이 10위에 그쳐 준케이라는 트레이시와의 점수차를 줄일 호기를 맞았다.

준케이라가 스타트에서 32주 동안 선두를 잡았다. 그러나 패트릭팀이 세르비아의 연료를 적게 넣고 출발시키는 피트작전으로 준케이라를 따돌렸다. 카펜티어가 충돌해 62주째의 황기 경보로 피트인이 시작되었다. 이때 뉴먼하스팀이 반격에 들어가 준케이라와 부르대를 세르비아보다 먼저 트랙에 내보냈다.
85주째 재출발한 뒤 마지막 22주 동안 선두대열에 순위 변동은 없었다. 부르대는 팀동료 준케이라에게 계속 압력을 가했을 뿐 추월을 시도하지 않았다. 한편 세르비아는 트레이시 봉쇄에 여념이 없었다. 준케이라는 90주째 1코너의 장벽을 긁었지만 간신히 살아났다. 결국 준케이라가 PP를 그대로 살려 폴투윈. 팀동료 부르대가 2위로 골인해 뉴먼하스의 통산 제350전을 빛냈다. 뉴먼하스 듀오에 접근할 수 있었던 유일한 드라이버는 패트릭의 세르비아. 마지막 주에 힘겨운 견제작전으로 포사이스의 트레이시를 따돌리고 선두와 12초차의 3위가 되었다.
지난해에도 덴버에서 우승한 준케이라가 소감을 밝혔다. “나는 덴버를 정말 좋아한다.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참을성 있게 페이스를 지켰다. 특히 세르비아를 뒤따를 때 조심했다.”
준케이라(186점)는 이번 승리로 트레이시(204점)와의 점수차를 28점에서 18점으로 줄였다. 2위 부르대(142점)는 신참 경쟁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르비아와 트레이시, 페르난데스, 주르다인, 도밍게스가 뒤를 이었다.
CART 제16전 마이애미 레이스는 9월 28일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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