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 이해에 도움이 되는 용어
2000-02-24  |   6,826 읽음
드리프트(drift)
차가 관성에 의해 미끄러지는 것을 이용한 운전법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흐른다`또는 `떠다닌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다. 코너링에서 진행방향에 대해 경주차의 앞부분이 안으로 향하고 뒷부분이 바깥쪽으로 20∼30도 정도 기울어져서 달리는 상태다. 미끄러지는 뒷바퀴를 이용해 원심력을 극복해 코너를 탈출하는 테크닉이다. 빠른 속도로 코너를 통과하고자 할 때 주로 쓰이며 미끄러지는 상태는 액셀 페달로 조절한다.

롤링 스타트(rolling start)
경주차가 일정한 대열을 유지하면서 달리다가 페이스카의 신호에 의해 스타트를 끊는 방식이다. 페이스카가 피트로드로 빠져나가고 나면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신호가 떨어진다. 장거리 내구레이스에서 주로 쓰이는 방식이다. 페이스카가 피트 로드로 들어간 다음에는 선두에 선 폴포지션 차가 그 임무를 대신한다. 출발신호 순간까지 페이스카가 두 바퀴 이상 코스를 돌며 선도할 경우 스피드 경주의 경우는 처음 1바퀴를 빼고 2번째 랩부터 기록을 재고 장거리 경주때는 주회수에서 빼준다.

아웃 인 아웃(Out in Out)
코너링 테크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주행라인이다. 커브의 입구에서는 바깥쪽으로 달리다가 커브 중간부근에서 안쪽으로 접근해 다시 다음 직선의 바깥쪽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회전반경이 커지면서도 최단거리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른 길의 정석이다.

출력대 중량비(power weight ratio)
출력과 중량과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중량을 출력으로 나눈 수치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고성능차라고 말할 수 있는데 마력당 중량이라는 말로 표현될 때도 있다. 스포츠카 타입은 6, 7 정도, 패밀리 세단은 10∼15 정도의 출력대 중량비를 보인다. 특히 경주차의 선택 기준에서 출력대 중량비의 의미가 크다. 일부 레이스에서는 배기량으로 클래스를 나누는 대신 이 출력대 중량비가 비슷한 차들을 한 그룹으로 묶기도 한다.

힐 크라임(Hill climb)
주로 미국에서 열리는 이색 스피드 경주다. 언덕과 산길의 오르막 구간에서 한 대씩 출발해 시간을 재는 경기방식이다. 오르막에서는 제동력이 잘 들어 브레이킹 포인트가 정확해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경기가 가장 유명하다. 힐 클라임과 반대로 언덕길을 내려오는 방식의 경주를 힐 다운이라고 한다.

웨이팅 에이리어(wating area)
서키트는 쓰임새에 따라 몇 가지 장소로 구분하고 있다. 경주차들이 달리는 트랙을 기준으로 안쪽의 공간을 패독이라고 한다. 패독 안에는 경주차와 팀 크루들이 검차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지정 장소가 있는데 이를 웨이팅 에이리어라고 한다.뮤(μ)
노면의 미끄러운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노면이 미끄럽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포장된 도로는 0.5~1.0 정도고 젖은 노면일 때는 0.9~0.3 정도다. 아예 얼어붙은 빙판길은 0.1~0.2 정도로 수치가 낮아진다.

소잉(sawing)
코너를 돌 때 갑자기 스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핸들을 좌우로 재빨리 틀면서 달리는 드라이빙 테크닉으로 카운터스티어를 순간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타이어와 서스펜션이 발달된 최근에는 트랙 경주는 물론 랠리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트랙이 몹시 젖은 날에는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FOCA
F1제조자협회(Fomula One Constructors Association)로 70년대 중반부터 세계자동차연맹의 중심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F1그랑프리 개최 및 운영에 관한 전권을 가지고 있다.

푸싱(pushing)
앞차를 의도적으로 밀어붙이는 행위를 푸싱이라고 한다. 경기중 푸싱파울을 범하면 컨트롤 타워에 흑기를 내걸어 페널티를 준다. 반대로 앞차가 의도적으로 진로를 방해했을 때도 페널티가 내려진다.

휠 스핀(wheel spin)
구동축에 너무 큰 힘이 걸려 타이어가 순간적으로 접지력을 잃은 채 헛도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 레이스와 같이 스탠딩 스타트하는 경기방식에서 휠 스핀을 자주 볼 수 있다.

오버플로우(overflow)
휘발유가 엔진의 열로 따듯해져 노즐에서 넘치는 것을 말한다. 오버플로우되면 플러그에 습기가 차고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한 기포로 인해 휘발유가 운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니들 밸브에 먼지가 들어가면 휘발유가 무제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버플로우 현상이 생긴다. 경주차에는 오일캐치 탱크가 설치되어 오버플로우된 휘발유를 담아두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슬립 컨트롤(sliper control)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의 하나.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타이어가 공회전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엔진출력을 억제해 액셀 조작에 신경쓰지 않고도 부두럽게 발진 가속시킬 수 있는 기능이 슬립 컨트롤이다.

코너링 포스(cornering force)
코너를 돌 때 바깥으로 밀려나려는 원심력을 억제하는 타이어의 힘을 코너링 포스라 한다. 코너링 포스는 타이어 슬립 앵글에 의해 생긴다. 슬립 앵글의 한계는 노멀 타이어 10도, 레이스용은 6도 정도다. 따라서 레이싱 타이어의 코너링 포스가 일반 타이어에 비해 5배 정도 강하다.
타이어의 코너링 포스는 받는 무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스프링과 스태빌라이저의 세팅으로 코너링 포스의 배분을 조정하기도 한다. 코너링 포스는 바퀴가 구르거나 제동할 때 감소하고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서도 변한다. 레이싱용으로 크고 폭이 넓은 타이어를 쓰는 이유는 코너링 포스를 높이기 위해서다.

피트 개러지(pit garrage)
경주차를 정비하는 피트. 코스와 피트 레인 양쪽을 셔터로 막아 야간에 경주차와 공구류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G
가속도의 단위로 1G는 9.8m/sec(초)다. 코너링 때 옆방향으로 4G 크기의 힘이 작용했다면 몸무게의 4배가 되는 무게가 신체에 가해진다.

위닝 런(winning run)
체커기를 받은 뒤 천천히 코스를 일주하는 것. 쿨 다운 랩(cool down lap)이라고도 한다. 체커기가 내려지면 컨트롤 타워를 통과한 차는 추월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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