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다카르∼카이로 2000 랠리 기아팀 드라이버 데런 스킬턴, 수 미드 내년 랠리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2000-06-29  |   7,656 읽음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도전정신을 담아 2000년대 세계 모터 스포츠의 문을 연 파리∼다카르∼카이로 2000 랠리가 지난 1월 6일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번째 도전이 이루어진 이 지옥의 랠리에는 850개 팀이 참가했고, 기아자동차의 미국 현지법인이 출전시킨 스포티지 2대가 T3 클래스(개조부문)에서 나란히 5위와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4기통 2천cc DOHC 엔진을 얹고 출전해 상위권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93년 비공식 완주 기록을 세웠던 스포티지는 7년만의 재도전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고, 이를 계기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방문 동안 기아의 생산공정 둘러봐
"대회 마지막 이틀이 가장 힘들었다"


이번 대회에 스포티지와 함께 참가한 기아팀의 수석 드라이버 데런 스킬턴(31)씨와 내비게이터 수 미드(50) 여사가 기아자동차의 초청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 짧은 일정 동안 기아자동차의 소하리, 아산공장과 남양만연구소 등을 둘러본 두 사람은 17일 여의도에 자리한 <자동차생활>을 방문했다.
드라이버 데런 스킬턴씨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바하 1000 랠리`에 스포티지를 몰고 참가해 닛산과 이스즈 등 일본 메이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수 미드 여사는 내비게이터로서의 랠리 참가는 지난 파리∼다카르 랠리가 처음이었지만 몽골리언 랠리 등에 00스탭으로 참가해?확인000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한국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둘은 "전통적인 아시아 국가답게 서구 문물과 조화를 이룬 모든 것이 신비롭다"고 입을 모았다.

드라이버 데런은 "1만km의 대장정 동안 드라이버와 내비게이터 사이에 가장 중요했던 점은 바로 팀워크였다"고 밝혔다. 하루에 수백km를 달려야 하는 사막 랠리에서 머신의 내구성과 성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팀의 단합이다. 그는 랠리 기간 동안 내비게이터로서 수 미드 여사가 보여준 정신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막 랠리에서 내비게이터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사람으로 치자면 눈과도 같은 존재다. 내비게이터가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머신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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