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니의 석주니, 신인전 데뷔 후 첫승 김동은, 시즌 3승째 ‘랭킹 선두’ 재탈환
2008-08-06  |   6,170 읽음
국내 최고 권위의 카트(KART) 자동차경주 대회인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의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들어 챔피언십 시리즈가 다시 태동하면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의 대결이 대회를 거듭할수록 박진감을 더해가고 있고, 시리즈 운영도 나무랄 데 없어 카트 챔피언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7월 13일 서울 잠실카트장(1랩 700m)에서 열린 2008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5라운드 선수권전에서 김동은(킥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경기도 봉담카트빌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라이벌 김진수(KRT)에게 우승을 내줬던 김동은은 이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최악의 서킷 조건에서 완벽한 드라이빙 실력을 뽐내며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국내 카트 최고수 10여 명이 출전한 선수권전에서는 예선 폴포지션(PP)을 차지한 김동은이 라이벌 이석영(모노 레이싱)을 0.2초 차이로 따돌리고 시즌 3승을 거두었다. 3위를 거둔 이상진(KRT)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진수는 우대균(카티노)과 강진성(피노)에게 덜미를 잡혀 6위로 밀렸다. 연습주행 때까지만 해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타임어택과 예선 도중 일어난 사고로 밀린 예선 순위를 결승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신인전에서는 ‘떠오르는 샛별’ 석주니(카티노)의 완승 무대였다. 타임어택과 예선을 모두 1위로 마친 석주니는 결승 20랩을 완벽하게 주름잡으며 카트 데뷔 후 첫승을 폴투피니시로 장식했다. 신인전 2∼3위 트로피는 김재현(피노)과 서주원(피노)의 품에 안겼다. 예선 7위로 출발한 김재현은 향상된 실력을 앞세워 2위를 기록했고, 팀 동료 서주원은 예선 순위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이밖에 4전 우승자 윤영범이 4위, 카트밸리 김정석은 5위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40점을 보태 178점을 획득한 김동은은 강진성(피노, 174점)을 제치고 선수권전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김진수는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6위를 차지하며 30점을 추가, 득점순위 3위를 이어갔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6전은 50여 일의 긴 여름휴식을 마치고 오는 9월 7일(장소 미정)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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