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전 윤영범, 첫 우승 신고 김진수, 완벽한 승리로 타이틀에 ‘한 걸음 더’
2008-07-04  |   5,577 읽음
KAR팀 김진수가 2008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 정상을 정복했다. 6월 15일, 경기도 화성 카트빌(1랩 0.7km)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 카트 레이스에서 김진수는 타임어택과 예선, 결승을 모두 1위로 질주하며 선수권 클래스 2승을 달성했다. 13명이 출전한 신인전 우승컵의 주인공은 카트밸리 소속 윤영범. 일반전에서는 우대균(카니노)의 역주가 빛났다.

성큼 다가온 여름의 문턱에서 개최된 2008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은 올해 들어 가장 화끈한 순위대결이 펼쳐진 무대였다. 선수권(FPS), 일반전(FPA), 신인전(FA) 등 3개 클래스에 출전한 드라이버 22명은 타임어택부터 결승 체커기가 내려질 때까지 시종 뜨거운 접전을 선보여 국내 유일 카트 레이스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신인전 타임어택에서 폴시터 석주니는 서주원과의 접촉으로 1랩째 리타이어했고, 이후 대열을 이끈 김정석은 푸싱 페널티로 실격되었다. 결국 선두권 주자들이 탈락한 틈을 비집고 차분하게 결승을 치른 윤영범이 신인전 1위 표창대에 우뚝 섰다. 이로써 지난 3전에서 처음으로 3위 포디엄에 오른 윤영범은 두 경기 연속 알찬 결실을 맺었다.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대결이 벌어진 선수권 클래스 결승은 초반부터 예측불허 접전으로 달아올랐다. 폴포지션 드라이버 김진수가 무난하게 첫 코너를 점령한 반면 김동은과 권순일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 채 대열 뒤쪽으로 밀려났다. 그 사이 경험이 풍부한 강진성(피노)이 김진수 뒤쪽 2위 자리에 터를 잡았고, 이석영과 권순일, 김동은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초반 순위는 12랩 이후 크게 바뀌었다. 김진수와 강진성이 1, 2위 대결을 펼치는 사이 권순일과 김동은의 3위 경쟁이 카트빌 트랙을 뜨겁게 달군 것. 결국 스타트 아치 앞에서 접촉사고에 휘말린 김동은과 권순일은 대열 뒤쪽으로 밀려났다.

두 선수의 사고는 연습벌레 이상진(KAR)에게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지난 3전에서 2위에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상진은 사고를 일으킨 두 선수를 바짝 뒤따르다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난 것. 2전에 이어 따르지 않은 운에 눈물을 삼킨 이상진은 “안타깝지만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사고 이후 안정을 되찾은 선수권 레이스는 김진수, 강진성, 이석영이 차례로 피니시 체커기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4명이 결승을 치른 일반전은 스타트 진행 실수에 따라 10랩 재경기로 승패를 갈랐다. 레이스 결과 3전 2위 우대균이 김종훈(카티노)과 김태우(카트밸리)의 추격을 멀리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제5전은 7월 13일(일),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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