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모터스포츠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7전 SK ZIC6000 클래.. 2016-11-15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7전 SK ZIC6000 클래스​정의철, 시즌 챔피언에 성큼조항우, 폴 투 피니시로 2승 축포​  조항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에서 완벽한 폴투 피니시로 시즌 2승을 올렸다. 4위를 한 정의철은 2위 김동은을 21점 앞서며 시즌 챔피언 대관식을 앞두고있다. 오일기가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고, 이데 유지는 3위로 시상대의 한자리를 채웠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지난 9월 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4.346km, 21랩=91.266km)에서 열린 2016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7전 SKZIC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를 위한무대였다. 조항우는 예선에서 1분54초510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후 결선에서도 단한 차례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질주로시즌 2승을 챙겼다.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가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고, 이데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시상대의 한자리를채웠다.​​​2위를 차지한 오일기(제일제당)의 경기 장면​​​조항우,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 차지20분간 주행하면서 5명을 가려내는 Q1에서는조항우가 1분56초695로 기록표의 가장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곧이어 김재현(E&M 레이싱)이 1분56초358로 순위를바꿨고,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단 한번의 어택에서 1분55초903으로 김재현을 밀어냈다. 종합선두인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1분56초455로 3위에 이름을 새겼다. ​​3위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질주하고 있다​​그 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조항우, 김의수(CJ제일제당),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 강진성(E&M레이싱),오일기(CJ제일제당), 김동은(팀익스프레스)의순으로 Q2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성진(디에이엔지니어링)과 안정환(이레인),김준우(오토시티), 지난 제6전 경기 결과로 인해예선 기록에 상관없이 최후미 그리드가 정해진 황진우(팀익스프레스), 경기 초반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윤승용(2k body)은 Q1에서탈락했다.​15분간 주행해 다시 5명을 가려내는 Q2에서는 정의철이 1분55초841을 찍었고, 정연일이 1분56초286으로 줄을 댔다. 김진표가 마지막코너에서 코스를 이탈하면서 방호벽과 충돌해 적기가 걸렸다. 코스를 정돈한 뒤 재개된 어택에서 모처럼 원 포인트 출전한 2010년 챔피언 밤바 타쿠(아트라스BX)가 1분56초325로 3위. 강진성(이엔엠 모터스포츠),류시원(팀106), 김장래(투케이바디),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서승범(현대레이싱)은 고배를 마셨다.​Q3에서는 이데 유지가 미션과 서스펜션 트러블로 출전을 포기한 데 이어 밤바 타쿠도2랩에서 드라이버 샤프트가 파손돼 더 이상 달리지 못했다. 이후 조항우가 기록표 제일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제4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정연일이 1초326뒤진 2위였고, 김동은과 카게야마 마사미,김의수, 정의철의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세이프티 카 두 번 출동한 혼전의 결선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오프닝 랩부터 파란을 몰고 왔다.​​SK ZIC6000 클래스 1위 조항우를 환호하는 아트라스BX 팀원들​​​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와 카게야마마사미(인제레이싱), 밤바 타쿠(아트라스BX)가엉키며 동반 탈락했고, 이 여파로서승범(현대레이싱), 윤승용(투케이바디)등도 더 이상 레이스를 끌고 가지 못했다. 곧바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돼 코스 정리에 들어갔고, 재개된 4랩에서는 조항우,정연일(팀106),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 등으로 순위가 짜여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김장래(투케이바디)의 경주차에 연기가 솟자 다시 한 번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것. 재개된 레이스는 여전히 조항우가 독주하는 가운데 오일기와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등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꾸준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이데 유지가 정의철을 앞질러 오일기를 추격하면서 막판 불꽃을 태웠다. 파이널 랩에서 이데 유지와 오일기가 경합을 벌였으나 그대로 순위가 굳어졌다.이에 따라 조항우가 22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가 2위. 이데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3위로 시상대에올랐다.​​​ 
MOTOR SPORTS WRC - 제 10전 프랑스 랠.. 2016-11-10
​제10전 프랑스 랠리​​​ 누빌, 현대와 2018년까지 계약 연장2연승 오지에,챔피언 결정은 스페인에서​​코르시카에서 열린 프랑스 랠리(투르 드 코르스)에서 홈그라운드의 오지에가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그러나 보너스 포인트가 걸린 최종 스테이지를 놓쳐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확정은 스페인전으로 미뤄졌다.​프랑스 랠리의 정식 명칭은 투르 드 코르스. 코르스는 지중해에 위치하는 코르시카 섬의 프랑스식 발음이다. 지리적으로는 이탈리아 랠리가열리는 사르데냐 섬보다도 이탈리아에 가깝고, 로마제국의 오랜 지배를 받기도 했던 코르시카 섬은 18세기에 제노바 공화국이 팔아버린 후로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다. 언어나 문화적으로 이탈리아적인 특징이 강한 코르시카는 독립운동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했지만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인해 완전히 프랑스의 일부가 되었다. 코르시카 하급 귀족출신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 황제가 됨으로써 코르시카는 천대받던 촌동네에서 일약 황제의 고향으로 승격되기에 이른다.​처음부터 선두로 나선 오지에코르시카에서 랠리가 시작된 1950년대에는 섬 전체 도로를 달렸지만 오늘날에는 코르시카 남서부에 위치한 아작시오 주변에서 열린다. 바로 이 섬의 주도이자 나폴레옹이 태어난 마을이다. 좁고 구불거리는 코르시카의 도로는 WRC를 대표하는 타막 코스다. ‘1만 개의 코너가 있다’고할 정도로 직선이 드문데다 노면은 거칠고 불규칙해 타이어 트러블에 시달리기 일쑤다.​중국 랠리의 취소로 11전에서 10전이 된 프랑스 랠리가 지난 9월 30일시작되었다. 이번 경기는 시리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지에(폭스바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졌다. 만약 우승과 보너스 포인트까지 모두 챙길 경우 올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지에는49.72km의 SS1에서 미크(시트로엥)를 4초 차로 밀어내고 톱타임을 마크,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팀의 소르도와 누빌이 그 뒤를 따랐다. 오지에는 이어진 스테이지에서도 미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차를 10초 이상으로 벌렸다. 미크는 SS3에서 타이어가 터져 2분 이상 시간을 잃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제 오지에 저지 임무는 현대팀 듀오에게 넘겨졌다. 누빌이 2위를 유지했고 SS4에서 타이어가 터진 소르도를 대신해 라트발라가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첫날 SS1~4 결과 오지에가 선두, 누빌이 44초 차로 2위였고 라트발라, 미켈센, 브린, 패든, 카밀리, 소르도, 오스트베르크 순이었다.​​​오지에는 프랑스랠리 우승으로 4연속 챔피언을 눈앞에 두었다​​누빌은 종합 2위로 미켈센과의 점수차를 좁혔다​​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한 미켈센​​10월 1일 토요일, SS5~8에서는 오지에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후속차들이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였다. 데이2를 여는 SS5에서 미켈센이 페이스를 올려 라트발라를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미켈센은 SS6에서도 2위를 해 누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누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오후에 이어진 SS7에서 스테이지 2위, SS8에서는 톱타임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반면 머신 컨디션 불량을 호소한 라트발라는 미켈센과의 차이가 33.3초로 벌어졌다. ​전날 하위권으로 굴렀던 미크는 SS5 라 포르타-발레 디 로스티노 발착 53.72km구간에서 미켈센에 무려 17초 앞서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어진 SS6에서 페이스 노트 실수로 스테이지 막판에 리타이어. 한편 종합 선두 오지에는 SS5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타이어 관리에 신경 쓰며 달렸음에도 SS6, SS7을 잡아 2위 누빌에 46.5초 앞선 채 토요일을 마칠 수 있었다.​​​고풍스런 마을을 배경으로 크리스 미크가 달리고 있다​​오지에 낙승, 현대팀 누빌은 2위10월 2일 데이3. 이제 남겨진 스테이지는 SS9과 SS10 두 개 뿐이다. 마지막 날을 시작하는 안티산티-포지오 디 나차 발착 SS9는 53.78km로 이번 경기 중 가장 긴 구간이다. 크리스 미크가 33분11.6초로 톱타임. 패든과 라트발라가 그 뒤를 이었고 누빌이 4위. 오지에는 6위였지만 종합 2위 누빌에 2.7초 차이여서 아직 여유가 있었다.​이어진 최종 스테이지. 포르토 베키오-팔롬바지오의 SS10 10.42km 구간에는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을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바로 직전 스테이지를 잡았던 미크가 이번에도 톱타임을 마크해 오지에의 조기 챔피언 등극을 막바지에 저지했다. 오지에는 1.6초차 3위에 머물렀지만 프랑스 랠리 우승을 무리 없이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독일전에 이은 2연승이자 코르시카에서 거둔 개인 통산 첫 번째 승리였다. ​ ​6위를 차지한현대N팀의 패든 소르도는 SS4에서 타이어가 터지면서 기세가 꺾였다​​​최근 현대팀과의 계약을 경신한티에리 누빌 ​현대팀 누빌은 오지에 추격에 실패했지만 미켈센의 추격을 막아내2위를 지켰다. 현대팀의 소르도는 7위, 현대N의 패든이 6위에 올랐다.한편 비슷한 시기에 열린 파리모터쇼에서는 새로운 규정에 맞춰 개발된 랠리카들이 대거 등장해 2017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트로엥은 에이스 미크를 필두로 크레이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로 드라이버진을 확정지었다. 현대팀 에이스 누빌은 팀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토요타나 시트로엥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현대와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적 가능성때문에 누빌이 배제되었던 i20 WRC 신차 테스트 프로그램에도 힘이실릴 전망이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레드불​​  ​
MOTOR SPORTS F1- 제15전 싱가포르 / 제.. 2016-11-04
메르세데스팀, 2016년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확정​​​로즈베르크의 싱가포르 우승으로 더욱 치열해진 챔피언 결정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선두를 달리던 해밀턴의 엔진에 불이 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메르세데스가 불운했던 이 경기에서 레드불이 오랜만에 원투 피니시를 맛보았다. 아시아 라운드를 마감하는 일본에서는 로즈베르크가 폴투 피니시를 차지,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벌렸다. 아울러 1, 3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팀은 593포인트로 올 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제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다섯 번째 아시아 그랑프리로 2008년 창설전을 치른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해안에 접한 도심 도로를 사용하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야간에 개최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적도에 가까워 무더운 날씨와 유럽과의 시차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지만 야간 시야확보는 큰 문제였다. 그래서 경기가 열릴 때면 축구장 약 4배에달하는 고성능 조명장비로 코스 구석구석을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부담을 느껴 경기구간 축소를 주장하기도 했다.​​9월 17일 토요일 시작된 올해의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에서 로즈베르크가 1분42초584의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리카르도가0.531초 차로 그 뒤를 따랐고 해밀턴은 리카르도에 0.173초 뒤진 3그리드.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사인츠 Jr., 크비야트, 휠켄베르크, 알론소, 페레스가 그 뒤로 늘어섰다. 싱가포르에서가장 강한 드라이버는 2011~2013년 레드불로, 2015년 페라리로 우승을 차지했던 페텔. 하지만 올해는 안티 롤바 파손으로 그리드 최하위로 밀려났다.​​​해밀턴은 3그리드 에서 출발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9월 18일 일요일.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 직전의 날씨는 기온 30℃, 노면온도 35℃, 습도68%의 드라이 컨디션이었다. 타이어는 소프트, 수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가 지정되었다. 대부분이 울트라소프트를 끼우고 그리드에 늘어선 가운데 레드불 듀오, 나즐과 파머는 수퍼소프트. 그리드 꼴찌에서 출발하는 페텔은 소프트를 골라 첫 스틴트를 길게 가져가기로 했다. 그로장은 포메이션랩을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코스에 나오지 않더니 결국 헬멧을 벗고경기를 포기했다.​저녁 8시. 그리드에 머신들이 정렬하고 시그널 블랙아웃, 경기가 시작되었다. 로즈베르크가 순조롭게 스타트한 가운데 대열 뒤쪽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대열 중앙으로 추월을 시도하던 휠켄베르크와 사인츠 Jr.가 접촉하며 휠켄베르크 머신이 방호벽을 들이받아 대파되고 말았다. 사고에 휘말린 보타스는 뒤 타이어하나가 터졌다. 세이프티카가 출동하자 대부분의 차들이 타이어를 갈아 끼우러 복귀하면서 피트레인이 북적였다. 그 와중에 버튼은 접촉사고로 프론트윙이 부서졌다. 현재 순위는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라이코넨, 알론소, 크비야트, 사인츠, 페르스타펜,, 마사, 마그누센 순. ​​스타트 직후 일어난 휠켄베르크와 사인츠 Jr.의 사고​​3랩 들어 레이스가 재개되었다. 후미에 머물렀던 페텔이 오콘과 벨레인을 차례로 제치고 6랩에 15위로 올라섰다. 스타트 사고에 휘말렸던 사인츠 Jr.에게는 블랙/오렌지 깃발이 내걸렸다. 파손된 머신이 다른 드라이버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어서 피트로 돌아가 수리하라는 신호다. 스타트 때 휠켄베르크와 사인츠의사고와 이어진 피트인에서 보타스의 위험한 주행도 심사에 올랐으나 페널티가 내려지지는않았다.​메르세데스 피트에서는 무전으로 브레이크를 조심히 다루도록 두 선수에게 지시를 내렸다. 급제동이 많은 싱가포르는 브레이크 부담이 크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선두 로즈베르크는 2위 리카르도에 약 5초의 여유가 있고 랩당 0.3초씩 달아나고 있었다. 수퍼소프트로 스타트했던 페르스타펜이 14주에 같은 타이어로 교환했다. 반면 해밀턴은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고전했다.​​​우승컵을 두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리카르도​​로즈베르크, 파죽의 3연승15랩에 알론소, 16주에 리카르도와 해밀턴, 크비야트, 17주에는 로즈베르크와 마사가 타이어를 갈았다. 메르데세스 듀오는 소프트, 리카르도는 세 번째 수퍼소프트다. 잠시 선두를 달렸던 라이코넨이 18주에 타이어를 갈고 네 번째로 코스에 복귀했다.​19랩에 페르스타펜과 크비야트가 9위 자리를 놓고 코스에서 맞붙었다. 원래 레드불이었던 크비야트는 연이은 사고에 대한 문책으로 토로로소로 강등되었는데, 이 자리를 차지한 페르스타펜이 깜짝 우승에 이은 선전으로 크비야트의 복귀를 사실상 막아버렸다. DRS를 사용해 따라잡는 페르스타펜을 크비야트가 코너밖으로 밀어내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자 토로로소 피트에서 ‘앞에 있는 알론소와 레이스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악연의 두 드라이버가 배틀을 벌이는 사이 알론소는 달아나고마사가 어부지리를 노렸다.​23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라이코넨, 페레스, 페텔, 알론소, 크비야트, 페르스타펜, 마사 순.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리카르도, 3위 해밀턴이 각각 5초 정도의 시차를 두고 순항 중이었다. 해밀턴 1.2초 뒤에 라이코넨이 추격 중이고 5위 페레스부터 10위 마사까지 기차처럼 줄줄이 늘어섰다.​25랩에 페텔이 경기 후 처음 피트에 들어가 소프트 타이어를 울트라소프트로 갈아 끼웠다.코스에 복귀한 페텔은 구티에레즈와 사인츠Jr.를 추월해 27주에 10위가 되었다. 28랩에 페르스타펜과 사인츠 Jr., 29랩에 마사가 피트인했고 해밀턴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던 라이코넨이 브레이크 배틀에서 승리해 2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브레이크 과열에 시달렸던 해밀턴은 타이어를 록시키며 추월을 허용하고말았다.​33랩에 리카르도, 34랩에 로즈베르크와 라이코넨이 동시에 피트에 들어가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다. 35랩에는 해밀턴과 알론소가 피트인. 36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라이코넨, 해밀턴, 크비야트, 페텔, 마그누센, 페르스타펜, 알론소, 페레스 순이었다. 37랩에 페텔이 크비야트를 제치고 5위가 되었다. 39랩 현재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리카르도,3위 라이코넨, 4위 해밀턴은 각각 5~6초 정도의 시차를 두고 달리고 있다. 여기서 해밀턴이 플랜B를 선택했다. 4위 페텔은 어차피 추가 피트인이 필요하고 6위 페르스타펜과는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한 번 더 타이어를 갈고 스피드를 올려 시상대를 노린다는 작전이었다. 페이스를 올린 해밀턴이 44랩에 라이코넨과의 차이를 2.6초로 줄였다. 46랩에 페르스타펜이 피트인. 한편 버튼은 머신을 개라지에 넣고 리타이어했다. 레이스가 종반에 접어든 상황에서 페르스타펜은 소프트 타이어로 갈고 나왔다. 반면 해밀턴은 마지막 피트인에서 수퍼소프트를 끼우고 4위 자리를 유지한 채 코스에 복귀했다. 코스에서는 페텔이 1분47초345으로최고속랩을 경신. 라이코넨은 47랩에 피트인해 울트라소프트를 끼우고 돌아왔지만 해밀턴 바로 뒤였다. 피트인 판단이 너무 늦었다.​​페라리는 라이코넨이 4위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페텔이  5위를 차지했다​​49랩에 리카르도가 피트인해 수퍼소프트를 끼웠다. 소프트 타이어로 순항 중인 로즈베르크를 막판 스퍼트로 사냥하기로 했다. 선두 로즈베르크를 제외하고 2~4위 선수가 모두 막판에 타이어를 갈았다.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는 25.5초 차, 그 4.4초 뒤에 해밀턴이 있고 라이코넨이 1.3초 차로 해밀턴을 추격 중이다. 48랩에 페르스타펜이 타이어 교환 후 크비야트와 다시 한번 격돌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번개같은 추월로 7위로 올라섰다. 뒤따르던 페레스도 크비야트를 제쳐 8위.​리카르도가 1분47초187의 최고속랩을 기록하며 선두 로즈베르크와의 거리를 좁혔다. 25초가 넘던 시차는 51랩에 19초, 52랩에 16.4초, 53랩에는 13.8초가 되었다. 20바퀴 이상 달린 소프트 타이어와 아직 생생한 수퍼소프트 타이어는 랩당 3초 가까운 차이를 만들었다. 55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라이코넨, 페텔, 페르스타펜, 알론소, 페레스, 크비야트, 마그누센 순.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는이제 7초 차. 1.5초 남짓한 해밀턴과 라이코넨사이의 추격전도 뜨거웠다.​3랩을 남기고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의 시차는 4초 언저리까지 줄었지만 극적 추월전을 펼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해밀턴과 라이코넨은 아직 1.8초 차. 리카르도는 막판에 0.5초까지 거리를 줄였음에도 추월을 시도할 수는 없었다. 결국 로즈베르크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와 이탈리아에 이은 파죽의 3연승.리카르도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해밀턴이 막판 뒷심으로 라이코넨을 누르고 시상대 끝자리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에서의우승으로 3연승을달성한 로즈베르크쪽으로 챔피언타이틀의 무게추가 약간 기울었다​​라이코넨과 페텔의 페라리 듀오가 4위와 5위, 페르스타펜과 알론소,페레스, 크비야트, 마그누센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종합득점 273포인트에이른 로즈베르크는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싱가포르에서 우승한 로즈베르크가 해밀턴에 한 발 앞서나갔다​​제16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10월 1일, 세팡 서킷에서 예선전을 시작했다. 홀로 1분32초 대를 기록한 해밀턴(1분32초850)이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로즈베르크가 1분33초264로 2그리드, 레드불 듀오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가 뒤를 이었다. 이어진5, 6그리드는 페라리팀의 페텔과 라이코넨이늘어섬에 따라 1열 실버, 2열 블랙, 3열 레드의 깔맞춤이 완성되었다. 그 뒤로 페레스와 휠켄베르크, 버튼과 마사 순. 파워유닛을 교체한 페르난도 알론소(맥라렌)는 +15그리드 페널티를받은 데 더해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5랩밖에달리지 않아 그리드 최하위로 떨어졌다. 파워유닛 파츠를 꾸준히 갈았던 알론소는 패널티합계가 45그리드로 늘어났다.​10월 2일 일요일. 제16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승이 시작되었다. 세션 직전의 날씨는 기온 33℃,노면온도 53℃에 습도 53%의 드라이 컨디션. 타이어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컴파운드. 10그리드에 서 있던 마사가 스로틀 밸브 트러블로 처치를받은 후 코스로 복귀했다. 마사를 제외한 머신들이 그리드에 정렬하자 레이스가 시작되었다.​1열의 메르세데스 듀오가 첫 코너에 진입하고 레드불 듀오가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코스 안쪽으로 파고든 페르스타펜과 아웃코스로 치고들어온 페텔이 접촉, 페르스타펜이 코스에서 밀려나고 페텔은 왼쪽 앞 타이어가 꺾여 주행불능상태가 되었다. 그 와중에 뒷바퀴가 걸린 로즈베르크가 스핀하면서 대열 꽁무니로 뒤처졌다. 버처 세이프티카(VSC)가 발령되어 경주차 대열이 속도를 줄이자 마사, 크비야트, 마그누센, 구티에레즈 등이 줄줄이 타이어를 갈았다.​​​​세팡 서킷 1코너에서페텔,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가 뒤얽혔다​​4랩에서의 순위는 해밀턴 선두에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보타스, 그로장, 알론소 순. 로즈베르크는 순식간에 1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대부분의 머신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가운데 크비야트, 마그누센, 마사가 하드, 나슬과 보타스는 미디엄이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그로장이 코스를 벗어나 방호벽 근처에 차를 세웠다. 다시 VSC가 발령되자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알론소가 피트인했다. 경기가 재개된 11랩. 해밀턴이 선두를 달리는가운데 리카르도가 2.3초 차로 추격 중이었다. 하지만 이미 타이어를 갈아 낀 4위 페르스타펜쪽이 더 위협적이었다. 선두 해밀턴과 2위 리카르도, 3위 라이코넨, 5위 보타스는 아직 스타트 때 타이어 그대로. 로즈베르크는 16랩에 페레스를 제쳐 8위가 되었다. 한편 피트레인에서 과속한 오콘이 5초 스톱 페널티를 받았다.​18랩에 해밀턴과 리카르도가 피트에 들어간 사이 4위 페르스타펜이 앞으로 나섰다. 로즈베르크는 에릭슨을 추월해 이제 7위. 19랩에 피트에 들어간 마그누센이 차를 넣고 리타이어했다. 로즈베르크가 사인츠 Jr.를 제쳐 6위로 올라섰다. 무서운 기세로 추월전을 펼치고 있는 로즈베르크는 20랩에 보타스 뒤에 바싹 따라붙었다. 페르스타펜과 추월전을 벌이던 라이코넨이 21랩에 피트인했고 해밀턴과 라이코넨이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다. 여기에서 순위는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해밀턴, 라이코넨,로즈베르크, 보타스, 에릭슨,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순. 22랩에 리카르도가 피트인해 하드타이어를 끼웠다. 현재 상위권 가운데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 라이코넨은 중고 타이어만 남은 반면 리카르도는 신품 타이어를 확보해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24랩에서의 순위는 페르스타펜을 선두로 해밀턴, 리카르도, 라이코넨, 로즈베르크, 보타스,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순. 상위 10대 가운데 페르스타펜만이 소프트이고 나머지는 모두 하드타이어. 해밀턴이 1분39초186으로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26랩에 선두 페르스타펜과 해밀턴과의 시차는 6.9초. 하지만 페르스타펜은 19바퀴나 달린 소프트 타이어를 갈기 위해 28랩에피트인, 세 번째로 코스에 복귀했다. 해밀턴이 29~31랩에서 연속 최고속랩 경신으로 2위 리카르도와의 시차를 벌렸다. 32랩에는 로즈베르크가, 33랩에는 라이코넨이 같은 하드 타이어로교환했다. 이 피트인을 마지막으로 최후까지 달릴 참이었다.​34랩에 해밀턴이 선두. 리카르도, 페르스타펜의 레드불 듀오가 그 뒤를 추격했고 라이코넨,로즈베르크, 버튼,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사인츠 Jr. 순. 상위권 중 유일하게 소프트 타이어를 신은 알론소는 방금 전 사인츠 추월에 성공했다.​35랩에 로즈베르크가 라이코넨과의 차이를 1초안으로 좁혀 추월을 노렸다. 반면 선두 해밀턴은 리카르도에 무려 16.5초나 거리를 벌리고 있는중. 36랩에 로즈베르크가 DRS를 사용해 라이코넨을 노렸다. 배터리 쪽에 문제가 있는 라이코넨은 방어가 여의치 않은 상황. 38랩에 해밀턴과 라이코넨의 시차는 20초까지 벌어졌다. 로즈베르크도 라이코넨을 인코너로 제쳐 순위를 올렸다. 약간의 접촉으로 라이코넨의 앞날개 일부가 부서졌지만 주행을 이어갔다.​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해밀턴은 추가 피트인을 해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반면 리카르도는 팀 후배 페르스타펜의 집요한 추격을받았다. 40랩에 둘의 차이는 0.5초. 반면 선두 해밀턴은 거의 23초 앞서 달리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승은 해밀턴 우승에 레드불 더블 시상대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41랩에 이변이 일어났다. 선두를 순항하던 해밀턴의 머신꽁무니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 무전을 통해 ‘OhNo No~!’ 하는 해밀턴의 탄식이 흘렀고 시즌 내내 여유가 넘치던 팀 대표 토토 볼프는 고개를떨구었다.​​​선두를 달리던해밀턴이 엔진화제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엔진 불로 멈추어 선 해밀턴을 뒤로 하고 레드불 듀오가 최후의 격전을 이어갔다. 42랩 들어동시에 피트에 들어가 타이어를 갈았는데, 페르스타펜이 1초 가량 늦었지만 아직은 VSC 상황. 오프닝랩에서 뒤 타이어가 터졌던 구티에레즈는 이번에는 좌측 앞 타이어가 빠져 머신을 멈추어야 했다.​43랩에 VSC가 해제되어 경기가 재개되었다. 44랩에서의 순위는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 순. 로즈베르크가 1분36초424로 새로운 최고속랩 기록을 경신했지만 페르스타펜과의 차이는 아직 10초 이상. 현실적으로 추월은 힘든 상황이었다.​해밀턴 엔진 트러블에 음모설까지 등장우승컵을 향해 레드불 듀오가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감독의 별다른 사인이 나오지 않았다. 46랩에 두 선수의 차이는 1.7초. 3위 로즈베르크와 4위 라이코넨은 9초 가까이 벌어져 있지만 좀 전 라이코넨과의 충돌로 인해 +10초 페널티를 받은 만큼 시상대 등극을 위해서는 차이를더 벌려야만 했다.​​​레드불은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의 우승 경쟁에 별다른 오더를 내리지 않았다​​50주, 레드불 듀오가 1초 내외의 근접전을 벌였다. 조금만 더 좁히면 DRS 사용이 가능한 상황.반면 로즈베르크는 라이코넨과의 시차를 10초이상으로 벌려 시상대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해밀턴이 리타이어한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챔피언십 포인트를 벌려야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가능성이 높아진다. 5랩을 남기고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의 시차는 1.3초. 3랩이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리카르도 선두에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 순. 드디어 최종랩. 리카르도가 후배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하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2.443초 차 2위. 로즈베르크는 10초 페널티를 받고도 라이코넨에 3초 가량 앞서 시상대 끝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맥라렌은 오랜만에 더블 득점, 르노도 올시즌 세번째 득점을 챙겼다. 하지만 레드불과 같은 엔진을 쓰는 르노는 워크스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할만큼 참담한 성적에 머물러 있다.​ 초반 사고에 휘말렸던 로즈베르크가 3위를 차지했다​​​3년 만에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레드불팀은 환호성을 질렀다. 팀내 두 드라이버가 맞붙은 경기후반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었지만 자유롭게 달리도록 내버려 두었다. “마음껏 달려도 좋지만 43포인트(1위+2위)는 무조건 챙겨야 한다고 했다. 둘은 같은 엔진 모드로 파워가 동일한 상태였다. 누가 유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 레드불의 감독 크리스찬 호너의 말이다. ​​​오랜만의 원투피니시에 감격한 호너 감독의 원샷​​메르세데스팀은 불운했지만 로즈베르크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해밀턴이 리타이어한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덕분에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23점으로 벌렸다. 이번에 우승한 리카르도가 25점을 챙겨 204점으로 해밀턴 뒤를 쫓고 있다. ​반면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엔진을 사용하는 4개 팀 8명의 드라이버 중 유독 자신에게만 트러블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트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독일인 챔피언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밀턴에게 나쁜 엔진을 주는 것 아니냐는 흉흉한 음모론까지 돌고 있다. 메르세데스팀 대표 토토 볼프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해밀턴에게는 두 개의 엔진이 남아 있다. 하나는 세 번 사용했고 또 하나는 완전한 신품이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를 앞두고 개보수된 세팡 서킷은 코스 레이아웃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많은 드라이버들이 역뱅크로 바뀐 최종 코너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해밀턴의 엔진 화제덕분에 리카르도가말레이시아그랑프리를 잡았다​​제17전 일본 그랑프리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날아간 F1 대열은 10월 8일 미에 현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에서 예선을 시작했다. 해밀턴 4연승 후 로즈베르크의 3연승으로 백중세가 된 챔피언의 향방은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베르크 3위, 해밀턴이 리타이어하면서 무게추가 약간 기울어졌다. 따라서 스즈카의 결과는 막바지에 이른 챔피언 결정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컸다.​Q3에서 로즈베르크가 1분30초647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에 올랐다. 2그리드가 된 해밀턴의 기록은 1분30초660로 불과 0.013초 차이였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83cm. 2열은 페라리 듀오 라이코넨과 페텔의 차지. 레드불의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가 5, 6그리드로 3열에 늘어섰다. 하지만 페텔은 말레이시아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3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 프리 주행에서 고전했던 하스팀은 그로장이 8그리드에 구티에레즈가 10그리드. 반면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스즈카 서킷은 1962년 혼다가 만들었다)을 받은 맥라렌-혼다팀은 알론소가 15그리드, 버튼이 17그리드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0월 9일 일요일, 제17전 일본 그랑프리 결승을앞둔 스즈카 서킷은 기온 21℃, 노면온도 25, 습도67%의 구름 낀 드라이 컨디션이었다. 타이어는하드, 미디엄, 소프트 세 가지. 다양한 전략과 함께 추월전이 벌어지는 스즈카는 소프트-하드-하드의 2스톱 작전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었다.​​스탠딩 그리드는 예선 결과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1열은 그대로였지만 페텔이 말레이시아 GP 사고로 +3그리드, 라이코넨은 기어박스 교환 때문에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파스칼 벨레인도 기어박스 교환으로 5그리드, 버튼은 파워 유닛 교환 때문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 결과 스탠딩 그리드는 로즈베르크, 해밀턴,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페레스, 페텔, 그로장,라이코넨, 휠켄베르크, 구티에레즈 순이었다.선두 로즈베르크가 순조롭게 스타트했고 페르스타펜이 그 뒤를 추격했다. 반면 해밀턴과 로즈베르크는 뒤처졌다. 보기 드물게 스타트부터 다음랩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깔끔한 출발이었다. 1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레스, 페텔, 리카르도, 휠켄베르크, 라이코넨, 해밀턴, 그로장, 구티에레즈 순.​​일본전은 근래에 보기 드문 깔끔한 스타트였다​​3랩에 페레스를 제쳐 3위로 오른 페텔이 페르스타펜을 추격했다. 6랩에서는 라이코넨이 휠켄베르크를 추월해 6위. 로즈베르크와 페르스타펜, 페텔 등 선두권의 속도에 맞추지 못한 페레스가 조금씩 뒤처졌고 그 뒤로 많은 차들이 열차처럼 늘어섰다. 해밀턴은 7랩 1코너에서 휠켄베르크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8랩. 선두 로즈베르크는 벌써 페르스타펜과의 차이를 5초로 벌렸다. 라이코넨이 코너 바깥쪽으로 벗어났지만 곧바로 복귀했다. 페이스가 오르지않는 페레스 뒤로 스타트 때 뒤처졌던 리카르도가 바싹 붙었다. 둘의 시차는 0.8초. 10랩이 되자 소프트로 출발했던 차들이 피트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알론소를 시작으로 11랩에 페르스타펜,리카르도, 그로장, 크비야트, 13랩에는 로즈베르크와 페텔이 동시에 피트인. 해밀턴은 14랩에 타이어를 갈았다. 해밀턴이 130R 코너에서 리카르도를 제쳐 6위로 올라섰고, 다음 랩에서는 마사를 추월해 5위. 미디엄으로 시작한 마사는 아직 피트인하지 않았다. 역시나 미디엄을 끼우고 4위를 달리는 보타스 뒤로 해밀턴과 리카르도가 따라붙었다​17랩. 이제 4위로 올라선 해밀턴 뒤로 리카르도,보타스, 라이코넨, 마사, 페레스, 휠켄베르크가 1초 내외인 상황. 페레스가 마사를 요리해 8위로올라섰다. 20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텔, 해밀턴, 리카르도, 라이코넨, 페레스, 보타스, 휠켄베르크, 마사 순. 1스톱으로 페이스가느린 보타스 뒤로 휠켄베르크가 바싹 붙었다. 하위권에서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스타트했던 버튼은 이제야 피트인. 구티에레즈가 최종 시케인에서 스핀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충돌을 피하기위해 부산하게 움직였다.​크비야트가 두 번째 피트인으로는 가장 이른 24랩에, 다음 랩에서는 마사도 하드로 갈아 끼웠다. 그런데 20랩 가까이 달려야 하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타이밍이다. 역시 1스톱 작전을 펴는 파머와 마그누센, 나즐이 25랩에 동시 피트인. 알론소가사인츠 Jr.를 추월해 이제 12위. 27랩에 두 번째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나온 라이코넨이 29랩에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페르스타펜이 피트인했다가 4위로 코스에 복귀했다. 30랩의 순위는 페텔, 해밀턴.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라이코넨, 그로장, 페레스, 휠켄베르크, 마사 순. 페텔과해밀턴, 리카르도는 아직 한 번의 피트인을 더 해야 한다.​33랩에 피트에 들어간 리카르도는 타이어 교환에 5초나 걸렸다. 복귀 순위는 6위. 34랩에는 해밀턴이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4위로 코스에 돌아왔다. 그 사이 라이코넨이 1분35초990의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35랩에 피트인한 페텔이 어쩐 일인지 소프트 타이어를 골랐다. 해밀턴이 35랩에1분35초458, 페텔이 36랩에 1분35초118초로 연이어 최고속랩 기록을 경신했다. 38랩에 3위 해밀턴과 페텔의 시차는 0.8초. 하지만 소프트로20랩 가까이 달려야 하는 페텔은 움직임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해밀턴은 하드를 끼웠음에도 현재 코스를 달리는 차들 중 페이스가 가장 빨랐다.​​​3위 쟁탈전 중인 해밀턴과 페텔​​42랩. 페텔이 백마커의 방해로 주춤거리는 사이 해밀턴은 페르스타펜과의 시차를 2.5초까지 줄였다. 43랩에 백마커를 제친 해밀턴이 페르스타펜 추격에 나섰다. 2초였던 둘의 시차는 45랩에 1초로 단축되었다. 그리고 다음 랩에서는 드디어DRS 사용이 가능해졌다. 48랩에 선두 로즈베르크와 페르스타펜의 차이는 4.8초. 반면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는 불과 0.7초 차이였다. 페텔은7초나 뒤져 시상대 등극이 어려워 보였다.​실패로 끝난 마지막 추월 시도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더 이상 로즈베르크와의 점수차를 벌이지 말아야 하는 해밀턴이었지만 페르스타펜의 블로킹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19세 루키는 뛰어난 실력과 저돌적인 운전 스타일로 이미 많은 화제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시케인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해밀턴이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무사히 코스로 복귀했지만 페르스타펜은 이미 DRS 사용 가능 거리에서 벗어나버린 상태. 이렇게 마지막 추월 시도는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페르스타펜은 갈 길 바쁜 해밀턴을 막아내 2위 자리를 지켰다​​로즈베르크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9승째일 뿐 아니라해밀턴과의 점수차를 벌리는 귀중한 1승. 방어에 성공한 페르스타펜이 2위, 해밀턴이 3위, 페텔과 라이코넨의 페라리 듀오가 4, 5위에 들었다. 그뒤로 리카르도, 페레스, 휠켄베르크, 마사, 보타스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3년 연속 일본전을 제패한 로즈베르크는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의 위기도 없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25점을 획득한 로즈베르크는 해밀턴과의 차이를 33점으로 벌려 챔피언에 성큼 다가섰다. 아울러 로즈베르크와 해밀턴의 1, 3위로 40점을 챙긴 메르세데스팀은 593포인트로 올 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현재 2위인 레드불(385)이 나머지 4개 경기에서 연속 원투를 차지한다고 해도 뒤집을 수 없는 점수차다. 메르세데스는 페르스타펜의 과격한 블로킹에 대해 항의 성명을 내고 조사를 요구했지만 곧 철회했다. FIA 역시 페르스타펜을 심사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한편 역대 최저 관객에 머무른 일본 그랑프리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10년 전 30만 명을 넘었던관객 수가 그 절반도 안 되는 14만5,000명으로 곤두박질친 것.​​​혼다 부진의영향인지 스즈카서킷은 관중이많이 줄었다 아시아 라운드를 마친 F1 대열은 지구 반대편으로 격진지를 옮겨 제18전 미국(10월 23일), 제19전멕시코(10월 30일),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11월13일) 등 북남미 라운드를 치른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  
오는 자, 가는 자, 돌아오는 자 2016-11-01
오는 자, 가는 자, 돌아오는  자​​​​이제 시즌 막바지를 앞둔 모터스포츠 바닥은 챔피언십 확정을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F1은 메르세데스팀이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확정지은 가운데 드라이버즈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니코 로즈베르크, 루이스 해밀턴이 불꽃 튀는 막판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WRC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스페인에서 4년 연속 챔피언을 결정지었고, 2위 자리를 두고 미켈센, 누빌, 패든이 접전 중. 미켈센부터 6위 라트발라까지의 점수차가 24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은 영국과 호주 랠리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 단계인 챔피언 결정전과 달리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작업 역시 뜨겁다. 시즌막바지에 접어들면 으레 은퇴하는 드라이버와 새로 영입될 신참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화젯거리다. 우선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을 앞두고 윌리엄즈팀의 펠리페 마사가 F1 은퇴를 선언했다. 1년간 휴식기에 들어가는 맥라렌팀 젠슨 버튼의 빈자리는 올해 초 부상당한 알론소 대신 스폿 기용되었던 스토펠 반도른이 대신한다.​사실 맥라렌 관련 빅뉴스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룹 총수인 론 데니스의 은퇴 소문이었다. 뉴질랜드 출신 레이서 부르스 맥라렌(1970년 사고로 사망)이 만든 맥라렌을 오늘날 페라리 다음 가는 명문 컨스트럭터로 성장시킨 이다. 그룹 주식 25%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한 그는 2009년 마틴 위트마쉬에게 경영을 물려주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하다가 2014년 다시 CEO 자리에 복귀했다. 아직은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서사태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 밖에 니코 휠켄베르크가 포스인디아에서 르노로 이적한다. 명색이 워크스팀인 르노는 올해 캐빈 마그누센과 졸리온 파머를 기용했지만 머신 전투력과 팀 전력, 드라이버 모두 총체적 난국이었다.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던 포스인디아는 후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르노가 보타스에게도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에 가뜩이나 마사 은퇴로 전력공백이 생긴 윌리엄즈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팀의 부대표인 클레어 윌리엄즈는 “발테리 보타스가 자신의 첫 F1 승리를 다른 팀에서 거둔다면 실망할것”이라며 그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다. 2013년 윌리엄즈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한보타스는 2014년 메르세데스 파워에 힘입어 챔피언십 4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파워 유닛 성능 차이가 줄어 7위에 머물고 있다.​WEC 포르쉐팀의 마크 웨버도 은퇴한다. 2002년~2013년 F1에서 활약했던 웨버는 때마침 워크스에 복귀하는 포르쉐를 따라 활동지를 내구레이스로 옮겼으나 이제 긴레이스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기왕이면 최고의 팀인 포르쉐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었다. 인생은 짧고 하고 싶은 일은 많다. 물론 드라이버로서 활약하면서 사생활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새벽 3시에 일어나 서킷으로 향하는 일은 상당한 열정을 필요로 한다.”​랠리 바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WRC 현대팀 에이스 티에리 누빌의 잔류소식이다. 벨기에 출신으로 카타르 월드랠리팀에 있던 2013년 피에스타를 몰고 챔피언십 2위에 올랐던 누빌은 새롭게 워크스로 복귀하는 현대팀에 합류하며 기대를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막판에는 현대N의 헤이든 패든과 자리를 바꾸기도 했다. 팀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듯 보였던 누빌은 때마침 WRC에 복귀를 준비 중인 토요타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현대팀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챔피언 폭스바겐과 현대, 1년 쉬었다 복귀하는 시트로엥은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오랜만에 복귀하는 토요타(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신형 랠리카 야리스 WRC를 공개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기로 한 토요타는 이를 위한 토요타 커넥티드사를 설립했다. 차 옆면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들어간다. 드라이버진은 아직 유호 하니넨 한 명만 결정된 상태. 핀란드 출신으로 2006년 그룹N으로 스웨덴 랠리에서 WRC에 데뷔했던 하니넨은 미쓰비시 랠리아트와 스코다, 현대팀에서 스폿참전만 했을 뿐 아직 WRC 풀시즌 경험이 없다. 대신 IRC와 ERC에서는 스코다 파비아 S2000을 몰고 2010년과 2012년 챔피언에 올랐다. 3대 체제가 될 드라이버진 후보에는 15세 소년 카리 로반페라도 포함되어 있다.1993~2006년 WRC에서 활동했던 해리 로반페라의 아들로, 8살 때 눈길 드리프트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랠리 천재다.​​WRC에 복귀하는 토요타의 야리스 WRC​​​토요타 야리스를 비롯하여 현대 i20 WRC, 시트로엥 DS3 WRC 등 변화되는 규정에맞춘 신형 랠리카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내년 시즌 WRC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프로토타입인 i20 WRC는 12월 1일 몬자 랠리 쇼를 통해 정식 버전을 공개한 후 내년 1월 20~22일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 i20 WRC​​ 
RENAULT-INFINITI F1 2016-10-27
RENAULT-INFINITI F1 궁극의 자동차 경주, F1르노가 F1 팀으로 돌아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의인피니티와 함께. 이로써 르노는 자사의 40여 년 F1 노하우와인피니티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엮어 시너지를 낸다는전략이다. 지난 9월 2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노 모터스포츠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신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현주소를확인했다. 이후 이탈리아 몬자로 날아가 그랑프리를 관전했다.   천지를 뒤흔드는 고주파 굉음. 고막이 그토록 처연히 떨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왼쪽 고막을 찢을 듯 뒤흔들어댄 파동은 머리 한가운데를 꿰뚫고 반대편 고막으로 뛰쳐나갔다. 머릿속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지난 9월 4일, 이탈리아 북서부 몬자(monza) 서킷에서 치른 포뮬러 원(Formula one)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 현장에서였다.​1950년 시작한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이후 F1)’. 모터스포츠 전문가 강재형·김재호 씨가 함께 저술한 ‘F1의 모든 것’에서는 ‘바퀴가 외부로 노출된 1인승 경주차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벌이는 세계 최정상의 자동차 경주’라고 정의한다. F1은 관중 동원력이나 예산 규모 면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6억 명 지켜보는 궁극의 자동차 경주F1은 궁극의 자동차 성능을 겨루는 장인 동시에 거대한 국제 비즈니스의 무대다. 현재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혼다 등의 쟁쟁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간 4,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쏟아 부어 F1팀을 운영 중이다. 또한 300개가 넘는 기업이 연간 4조원이상의 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특정 대륙 에치우치지 않은 인기 덕분이다.​이 대회의 주최자는 UN 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 그러나 상업적 권리와 운영권은 민간 기업 FOM이 쥐고 있다. 이 회사의 주인은 버니 에클레스톤. F1의 실질적 소유주다. 그는 동물적인 비즈니스 감각으로 F1을 세계적 흥행 이벤트로 키웠다. 지난 9월 7일, 그는 미국 케이블 기업 리버티 미디어에 F1 운영권을 4조8,000억원에 팔았다.​1년 동안 전세계를 돌며 치르는 F1을 찾는 관중은 연간 400만 명. TV로 지켜보는 이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억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2배에 달한다. 올해기준으로 F1은 3~11월, 전세계 각지를돌며 21회의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도2010부터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을 치렀다. 그러나 적자가 누적화되면서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긴 상태다. 아직 모터스포츠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해 일반인의 관심이 적은 탓이었다. 이에 반해 몬자 서킷의 그랜드스탠드는 빈자리를 손에 꼽을 만큼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이날 기자는 아주 특별한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각팀이 VVIP를 위해 마련한 패독 클럽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연습과 예선을 모두 볼 수 있는 티켓 가격만 500만원이 넘는다!​각 팀은 경기를 치르는 전세계 서킷으로 옮겨가며 패독 클럽을 운영한다. 대개 그랜드스탠드 맞은편 건물의 2층에 자리하는데, 입구에서부터 경비가 삼엄하다. 서비스는 최고다. 이용객은 경기 내내 최고급 요리를 제공받는다. 또한 실내 곳곳에달린 대형 TV로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 전과 후엔 해당 팀의 드라이버가 패독클럽으로 올라와 인사를 건넨다.​​​​규정과의 숨바꼭질 통해 기술 무르익어 사람들이 F1에 열광하는 건 상상을 뛰어넘는 스피드 때문이다. F1 경주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을 3초 미만에 마친다. 물론 흔치는 않지만 고가의 일부 스포츠카도 이 정도 성능은 낸다. 그러나 F1경주차에겐 한층 어려운 도전이다. mm 단위까지 깐깐하게 못박은 규정(포뮬러) 때문이다.​따라서 마냥 크고 강력한 엔진을 얹을 수는 없다. 가령 현행 F1 경주차의 엔진은 V61.6L 가솔린 터보. 2013년까지 쓰던 V82.4L에서 다시 한번 줄였다. 그러나 준중형차급 엔진에 전기모터 두 개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875마력을 낸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현대 아반떼 스포츠보다 4배 이상의 출력을 내는 셈이다.​​​​​전기모터 중 한 개는 크랭크축에 맞물렸다. 가속하지 않을 때 제너레이터로 변해 이 회전 에너지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다. 또 하나의 전기모터는 터빈에 물렸다.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이 힘차게 돌 때 역시 회전 에너지로 배터리를 살찌운다.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할 땐 두 개의 전기모터가 힘을 보탠다. 특히 터빈의 모터는 터보랙을 줄인다.​F1 규정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이때마다 각 팀은 규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낼 궁리에 바쁘다.그래서 F1 경주차에는 현존하는 최신기술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이를테면 가장 가볍고 견고한 소재를 짝짓되 마찰과 저항은 최소화한다. 이처럼 규정과 팀이 치열하게 쫓고 쫓기는 가운데, 기발하고 창의적인 기술이 무르익는다.​나아가 F1 경주차로 검증한 기술은 양산차에 스며든다. 트랙션 컨트롤, 열에 잘 견디는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고속에서 차체의 들뜸 현상을 막는 공력설계(에어로다이내믹), 쇠보다 75%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은 7~10배나 뛰어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운전자의 시선 이동과동선을 줄인 스티어링 휠의 각종 스위치가대표적인 예다. ​​​르노 엔진+인피니티 하이브리드 기술이번 취재는 르노-인피니티 팀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르노는 F1에서만 50여 년간 활약한 터줏대감. F1 팀에 엔진을 공급하는 4대 업체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직접팀을 꾸렸다. 함께 손잡은 기술 파트너는 인피니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의프리미엄 브랜드다. 인피니티 역시 지난 5년 동안 F1 팀의 후원사로 활약하다 올해는 팀으로 참가한다. 르노의 F1 노하우에 인피니티의 하이브리드 기술로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기자는 이탈리아 몬자 서킷을 찾기에 앞서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노 모터스포츠연구개발센터를 방문했다. 르노 모터스포츠의 대표 제롬 스톨은 “우리 브랜드를 알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해 팀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2000~2006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역임한 바 있다.​​​인피니티에서 모터스포츠를 총괄하는 토마소 볼페 부사장은 “대개 하이브리드라면 효율만 떠올리는데 인피니티의 철학은 다르다. 에너지 회생 기술을 이용해 엔진의 모든회전 영역에 힘을 더해 성능을 높이고자 한다. 2011년 중형 세단 M35h(현 Q70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속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게 좋은 예”라고 말했다.​​​​​​하이브리드에 대한 인피니티의 접근방식은 시스템의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른바 ‘다이렉트 리스폰스(direct response)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인피니티는 F1 결승 하루 전날 이번 취재에 참석한 기자들이Q50S 하이브리드를 시승할 기회를 마련했다. 우린 밀라노 인근의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두어 시간을 달리면서 ‘즉각 반응’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다음날인 9월 4일 오후 2시, 몬자 서킷에 11개 팀, 22대의 경주차가 예선 성적 순서에따라 2열종대로 섰다. 경주차 한 대당 가격이 100억원, 드라이버 한 명의 평균 연봉이110억원이니 값어치로 따지면 4,800억원이상이다. 여기에 개최권료, TV 중계료, 후원금을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 장이다.​​​​향후 5년간 로드맵 그린 르노-인피니티 팀출발 신호와 함께 22대의 경주차가 어마어마한 소리를 내며 달려 나갔다. 시작부터 선두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경주차는 초현실적으로 빨라 눈으로 좇기 피곤할 정도였다. 직선로를 쏜살같이 지날 땐 경주차의 꽁무니가 뾰족해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켰다. 선수들의 목은 대개 얼굴만큼 굵다.엄청난 가속과 감속, 회전을 목으로 버티는까닭이다.​​​​​길이 5.793km의 서킷을 53바퀴 달린 결과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니코로즈베르크가 1위, 루이스 해밀턴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 아쉽게도 이번 취재를 도운 르노-인피니티 팀은 17위에 그쳤다. 하지만 정작 르노-인피니티 팀은 “앞으로 5년 동안순위를 높여가겠다”며 담담한 모습이었다.이날 몬자 서킷의 패독 클럽엔 인피니티CEO 롤랜드 크루거도 함께 했다. 그는 “모든 게 제대로 가고 있으며 우린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인피니티는 결코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인피니티의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을 대신한다기보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안전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맞출 것이다.”​​​​한편, 이날 몬자 서킷의 시상식은 우리의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붉은 옷과 깃발의물결로 뒤덮였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열성팬들이었다. 3위를 한 페라리 팀의 세바스찬 베텔은 물론 1위를 한 벤츠 팀의 니코 로즈베르크도 약속이나 한 듯 유창한 이탈리아어로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실 둘은 모두독일인이다.​* 글 김기범 사진 르노 모터스포츠, 인피니티,LAT​​​​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 SK ZIC60.. 2016-10-27
황진우 완벽하게 시즌 2승정의철은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성큼!​황진우가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가운데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정의철이 각각 2, 3위를했다. 20그리드에서 출발해 추월 쇼를 펼친 정의철은 15점을 더한 103포인트를 획득, 83포인트의 김동은을20포인트 차이로 벌려 남은 두 경기에서 이변이 없는 한 시리즈 챔피언이 유력하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엑스타레이싱팀이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다. ​​타카유키 아오키(인제레이싱)가 Q3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지난 8월 20일 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스피드웨이(길이 4.563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 SK ZIC6000 클래스 예선에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던 아오키는 Q3에서 2분00초908로 예선 1위를 예약했던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0.153초 앞선 2분00초755의 기록으로결선에서 가장 앞줄을 차지하게 됐다. 막판 타임 어택을 성공시킨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3위를 했고,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이상 아트라스BX)가 각각4, 5위를 차지했다.​청명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그늘을 만들면서 비를 뿌리는 가운데 4시 15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Q1은 20분 늦은 4시 35분부터 규정보다 5분이 준 15분 동안 열렸다. 가장 먼저 타임 어택에 나선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2분00초507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가운데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가 1차 공세를 퍼부었다. 곧이어 타카유키 아오키(인제레이싱)가 2분00초166의 기록을 내자 황진우가 다시 1분58초855로 맞불을 놨다.​​​ ​​​정의철, 20그리드 출발해 3위로 경기 마감제5전에서 우승하며 88포인트를 획득해 시리즈 챔피언십 리더에 오른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첫 랩을 돌지도 못하고 탈락한가운데 김진우(오토시티레이싱), 안정환(이레인), 이승진(디에이엔지니어링), 김장래(투케이바디)가 Q2 진출에 실패했다.  ​4위를 차지한 현대팀의 누빌​10분 동안 진행해 다시 5명을 추려​내는 Q2는황진우가 2분00초131로 가장 빠른 가운데 정연일이 2분01초253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아오키가 2분00초158로 2위로 올라섰고, 2분00초764의 조항우도 정연일을 밀어냈다.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2분00초278로3위에 이름을 올렸다.​류시원(팀 106)이 가까스로 10위를 했고, 김진표(금호엑스타레이싱)가 1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출격하지 못한 윤승용(투케이바디),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 김의수(CJ제일제당), 강진성(이엔엠 모터스포츠),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가 탈락했다. Q3는 세션이 시작되자마자 정연일이 코스를벗어나면서 황기(추월금지)가 내걸린 데 이어 곧 경기 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펄럭였다.시간은 6분 40초를 남겼지만 5시 30분부터다시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열린 Q3는 Q1과Q2를 완벽하게 지배하던 황진우가 일찌감치 2분01초838을 새긴 데 이어 2분00초908로기록을 단축했다. 아오키가 2분01초330으로 2위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종 어택에서 2분00초755로 이날 처음으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Q3에서는 적기구간에 추월을 한 황진우와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에게 벌금 1만엔(약 11만원)이부과됐고,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는 경고를받았다.​​​WRC2 클래스우승, 종합 8위를차지한 라피의 파비아 R5 오지에는 SS10에서 도랑에 빠져 16분을 허비했다​​예선 종료 후 경기심사위원회는 잠정 폴 포지션을 차지한 아오키의 경주차가 최저지상고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내렸다. 이에 따라 황진우가 가장 앞 열에서 결선을 맞게 됐다.​8월 21일 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스피드웨이(길이 4.563km, 21랩=95.823km)에서 열린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6전 SK ZIC6000 클래스의 결선은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독무대였다. 황진우는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달리기로 지난 제4전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해 챔피언인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2위를 해 올 시즌 첫 포디엄에 올랐고, 20그리드에서 출발해 추월 쇼를 펼친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팀베르그마이스터(왼쪽) 황진우(가운데) 정의철(오른쪽)​​정의철은 이날 3위를 하며 15점을 더해 총 103포인트를 획득함으로써 83포인트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과의 차이를 20포인트로 벌렸다. 국내에서 남은 두 경기에서 이변이없는 한 정의철은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우도 27점을 더한 80포인트를 쌓아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60점과 53점으로 제5전까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 3, 4위였던조항우(아트라스BX)와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이날 경기에서 동반 탈락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 금호엑스타레이싱팀이 169점을 쌓아 163점의 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스폿 참전한 시트로엥이 폭스바겐과 현대를 밀어냈다
CJ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제4·5전 2016-10-27
  CJ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제4·5전서주원, 폴 투 윈으로 GT1 첫 승공인 100경기 출전 김중군, 우승 축포9월 3일과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제4전에서는 서주원과 최명길 듀오의 쏠라이트인디고가 원 투 피니시를 거둬 올 시즌 절대강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제5전에서는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폴 투 피니시로 자신의 공인경기 100회 출전기록을 완성했다. 쏠라이트인디고가 CJ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의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 9월 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21랩=82.068km)에서 열린 2016 CJ 슈퍼레이스GT 챔피언십 GT1 클래스 제4전에서 쏠라이트인디고의 듀오 서주원과 최명길이 지난 8월에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 이어 2경기 연속 원 투 피니시를 거뒀다. 올 시즌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한 것.​결선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폴 포지션의 서주원을 밀어낸 최명길이 대열을 이끌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일격을 맞은 서주원의 뒤는 정회원과 안재모(쉐보레), 김중군의 순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브레이크 트러블이 발생한 안재모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정회원, 김중군, 장현진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가 쏠라이트인디고 듀오를 압박하는 형태로 전개됐다.​그 뒤로 이렇다 할 변화가 없던 레이스는 10랩째 흐름을 바꿨다. 페이스를 꾸준하게끌어올린 최명길을 압박하던 서주원이 첫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한 것. 이후 서주원은최명길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자신의 GT1 클래스 첫 승을 폴 투 피니시로 장식했다. 이로써 초반 스핀으로 리타이어한 이재우(쉐보레레이싱)를 제치고 드라이버즈 종합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체커기를 받은 최명길과 함께 쏠라이트인디고 역시 팀 포인트에서 쉐보레를 제치고 종합 선두에 올랐다. 김중군이 3위로 포디엄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GT2 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첫 출전에서 시상대의 정상을 당당하게 차지했고, 시즌 종합 선두인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2위로 들어왔다. 3위를 한권재인(원레이싱)은 데뷔전 포디엄의 기쁨을 만끽했다.​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최명길, 그러나…김중군이 자신의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을 화끈하게 자축했다. 지난 9월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풀 코스(길이 3.908km, 21랩=82.1km)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5전 GT1 클래스에서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자신의 공인경기 참가 통산 100회를 폴 투 피니시로 장식했다.​1분43초224의 기록으로 그리드의 가장 앞 열에 선 김중군은 결선 오프닝 랩부터 대열을 리드하기 시작한 후 21랩을 37분08초918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승, 통산 100경기 출전을 화끈하게 자축했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0.866초 뒤진 37분09초784로 2위를 했고, 장현진(서한-퍼물모터스포트)이시상대 한 자리를 채웠다.​결선 오프닝 랩은 김중군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이어 엔진 교환으로 7그리드에서 출발한 최명길이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르면서 재편됐다. 하지만 3랩이 경과한 시점에서 정회원이 플라잉 스타트를 했다고 판단한 경기심사위원회가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내림에 따라 선두권에 지각변동을가져왔다. 바로 최명길이 김중군의 등 뒤로 다가선 것. 그럼에도 초반은 김중군이 3초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안정적으로 끌어갔다.​​제4전 GT1 클래스에서 원 투 피니시를 달성한 서주원 (왼쪽)과 최명길​​​종반으로 향하는 레이스는 최명길이 거리를 좁히면서 절정의 순간으로 치달았다.장현진도 앞선 안재모(쉐보레레이싱)와 서주원(쏠라이트인디고)을 잇따라 제쳐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결국 최명길은 파이널 랩에서 김중군을 0.7초 이내로 끌어들였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끝이었다.​GT2 클래스는 이원일(원레이싱)이 제4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폴 투 피니시를 거뒀고, 팀 동료 권재인이 2위를 차지하며 팀 전체가 원 투 피니시를 즐겼다.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3위로 시상대 끝자리에 올랐다.  *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 ​   
MOTOR SPORTS : F1 제13전 벨기에 /제 .. 2016-10-25
​​로즈베르크 2연승으로해밀턴 턱밑까지 추격해밀턴의 4연승에 선두 자리를 내주었던 로즈베르크가 벨기에와 이탈리아를 연속으로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이제 두 선수의 점수 차이는 불과 2점. 종반 7전이 남은 상황에서 챔피언의 향방은 완전히 안개속이다.​​​​​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1랩에 7km가 넘는 길이와 높은 고저차, 벽을 향해 돌진하는 것 같다는 오루즈 코너가 특징인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은 F1 시리즈 중에서도 오랜 역사와 인기를 자랑한다. 한 달 가까운 여름휴가가 끝나고 지난 8월 27일,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이 시작되었다. 기온 31℃, 노면온도 41℃, 습도 40%의 드라이 컨디션에서 스타트. 로즈베르크가 1분48초019로 Q1 잠정 선두에 올랐지만 페라리듀오가 연이어 기록을 경신했다.  파워 유닛을 교환한 알론소가 Q1에서 차를 멈추어 녹아웃. 마찬가지로 파워 유닛 교환으로 그리드 페널티가 결정된 해밀턴이 Q1에서 탈락했다. 예선 선두 자리는 잠정 선두 페르스타펜을 0.149초앞지른 1분46초744의 로즈베르크에게 돌아갔다. 그 뒤로 라이코넨과 페텔의 페라리 듀오, 리카르도, 페레스, 휠켄베르크, 보타스, 버튼, 마사의 순. 페널티를 받은 해밀턴이 21그리드, 알론소가 22그리드로 전직 챔피언들이 대열 맨마지막에서 출발하는 진귀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파워 유닛을 교체하느라 21그리드에서출발한 해밀턴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해밀턴과 알론소는 파워 유닛 주요 부분을교환하느라 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8월 28일 일요일,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전이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렸다. 기온 26℃, 노면온도 31℃, 습도 60%의 드라이 컨디션. 스파웨더라는 말이 있을 만큼 날씨가 변화무쌍한곳이지만 올해는 청명한 날씨 속에 순수한 스피드 배틀이 예고되었다. 타이어는 미디엄, 소프트, 수퍼소프트 세 가지. 상위권 중에서는 페르스타펜(수퍼소프트)을 제외한 대부분이 소프트를 선택해 제1스틴트를 길게 가져가는 전략을 썼다. 페르스타펜 외에 페레스, 휠켄베르크, 버튼, 마사, 보타스 등이 수퍼소프트를 골라신었다. 페라리와 레드불 3대, 초반에 충돌램프가 꺼지고 결승 레이스 시작. 스타트 직후만나게 되는 헤어핀 라소스는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마의 구간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페르스타펜과 페라리 듀오가 휘말렸다. 코너 바깥으로 가장 먼저 진입했던 페텔이 라이코넨과 충돌하며 스핀했고, 인코너를 파고든 페르스타펜은 라이코넨과 접촉해 프론트윙에 손상을입었다. 하체에 데미지를 입은 라이코넨이 오루즈와 카멜 스트레이트를 불꽃을 튀기며 달렸다. 토로로소의 사인츠 Jr.는 카멜 직선로에서 리어 타이어가 터졌고, 카멜 직선로에서 이어지는 르콤브 코너에서 벨레인이 버튼을 추돌해 동반 리타이어했다.  케멜 직선로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라이코넨과 보타스 위협적인 추격자들이 공멸한 덕분에 로즈베르크는 편안하게 선두로 내달렸다. 4주째 로즈베르크와 2위 휠켄베르크는 2.8초차로 벌어졌고 그 뒤로 촘촘히 늘어선 기차놀이 양상이었다. 5주째, 에릭슨이 차를 멈추고 리타이어했다. 한편 18번째를 달리고 있는 라이코넨이 1분53초759의 최고속랩을 기록했다. 6주에 르노팀 마그누센이 오루즈를 오르다 컨트롤을 잃고 방호벽을 격렬하게 들이박았다. 7주가 되자 피트인이 시작되었다. 현재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보타스, 휠켄베르크,구티에레즈, 알론소, 해밀턴, 마사, 페레스, 크비야트 순. 그런데 적기가 올라와 경기가 일시중단되었다. 파손된 타이어 방호벽을 수리하는 틈을 타고 차들이 피트로 돌아가 피트레인에 늘어섰고, 냉각장비와 타이어 워머 사용이 허가되었다. 현지 시각 14시 41분에 경기 재개. 머신에서 내렸던 드라이버들이 헬멧을 착용하고 재탑승했다. 라이코넨의 차체 바닥부분이 파손되었는데 교환이 불가능한 부분이라 테이프로 응급조치만 했다. 세이프티카 선도 아래 머신들이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현재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휠켄베르크, 알론소, 해밀턴,마사, 페레스, 크비야트, 파머, 그로장 순. 리스타트로 거리가 좁혀진 만큼 여기저기서 근접전이 벌어졌다. 선두 로즈베르크를 리카르도가 1초 차이로 뒤쫓았고 오프닝랩에서 충돌로 감정이 격해진 라이코넨과 페르스타펜이 하위권에서 격렬한 배틀을 이어갔다. 휠켄베르크와 해밀턴이 3위 자리, 알론소와 마사가 5위 자리를 두고 1초 내외의 추격전을 벌였다. 16주, 페텔이 그로장을 추월해 크비야트를 노렸다. 17주에는 페르스타펜이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고 17위로 복귀했다. 페텔은 크비야트를 제쳐 이제 8위가 되었다. 0.4초 앞을 달리는 페레스가 다음 표적. 21그리드에서 출발했던 해밀턴이 18주에 휠켄베르크를 제쳐 벌써 3위다. 그로장 추월 시도 때 타이어가 살짝 부딪쳤던 페텔은 타이어 펑크가 없는지 피트에 물었다.  21주. 해밀턴이 2위 리카르도와의 차이를 4.2초로 벌렸다. 맹렬한 추월쇼를 벌였던 해밀턴이 피트로 돌아가 타이어를 갈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마사와 파머, 구티에레즈기23주에, 알론소와 휠켄베르크, 페텔, 보타스가 다음 주에 타이어를 갈았다. 26주에 리카르도가, 다음 주에 로즈베르크도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끼고 코스에 복귀했다. 현재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휠켄베르크, 알론소, 마사, 페레스, 페르스타펜, 페텔, 보타스 순. 29주에 피트인한 페르스타펜은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웠다. 예선 3위의 페텔은 6위로 경기를 마쳤다  30주. 리카르도를 턱밑까지 추격한 해밀턴이 DRS 사용 가능한 거리에 들었다. 해밀턴은 33주에 피트인해 미디엄을 끼고 4위로 코스에 복귀, 금세 휠켄베르크를 제쳐 다시 3위 자리를차지했다. 7위 페텔이 35주에 알론소를 추월해6위가 되었다. 로즈베르크, 스파 우승으로 반격 나서36주. 선두 해밀턴은 2위 리카르도보다 무려12초 앞서 있다. 3위 해밀턴은 1, 2위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거리를 좁히고 있지만 리카르도와의 시차가 18.5초나 된다. 38주에는 16.6초차가 되었다. 1랩당 1초 정도씩 단축하고 있지만경기가 끝나는 44랩까지 극복할 수 있을 만한거리는 아니다. 5랩을 남기고 해밀턴이 1분51초692로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현재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휠켄베르크, 페레스, 페텔, 알론소, 마사, 보타스, 라이코넨 순. 다음 랩에 해밀턴이 1분51초583으로 최고속랩을 다시 썼다. 리카르도와의 차이는 11초 대. 2, 3위가 로즈베르크를 맹렬하게 뒤쫓는 가운데 1-2-3위는 서로 10초 정도 간격을 유지 중이다. 반면 라이코넨은 마사를 제치고 9위에 올라 득점 안정권에 들었다. 다시 1초 앞 보타스 추격에 나섰다. 5위를 차지한 페레스  최종 랩. 페이스를 늦춘 리카르도가 로즈베르크와 13초차가 되었다. 로즈베르크가 여유롭게 폴 투 피니시. 개인 통산 첫 벨기에 우승이면서 해밀턴 4연승에 응답하는 카운터 펀치였다. 덕분에 챔피언십 순위를 뒤집어 로즈베르크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리카르도, 3위는해밀턴이 차지했고 휠켄베르크, 페레스, 페텔, 알론소, 보타스, 라이코넨, 마사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매뉴팩처러즈에서는 리카르도의 2위와 페라리 동반 사고에 힘입어 레드불이 페라리와의 차이를 22포인트로 벌렸다.   해밀턴에게 밀려났던 로즈베르크가벨기에에서 기사회생했다  제14전 이탈리아 그랑프리9월 첫 주말, 이탈리아 몬자에서는 F1 제14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이 시작되었다. 1921년 시작된 이탈리아 그랑프리는 브레시아, 리보노, 발렌치노 등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현대에는 거의 대부분이 몬자가 무대였다. 특히나 1950년 F1의 일부가 된 이후에는 1980년 단 한번 이몰라를 제외하고는 몬자 서킷에서 개최되었다(1981~2006년에는 이몰라에서 산마리노 그랑프리가 열렸다). 올해 유럽 라운드가 끝나는 지점인 몬자는 사실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향후 F1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2019년까지의 계약 연장이 발표되어 티포시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몬자 서킷은 롬바르디아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9년까지이탈리아 GP 계약을 경신했다  9월 3일, 청명한 날씩 아래 치러진 예선전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초반부터 리드했다. Q1 유일의 1분21초대를 기록한 해밀턴은 Q3에서 1분21초135로 폴포지션을 획득. 니코 로즈베르크가 1분21초613으로 뒤를 이었고 그 뒤로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은 페텔과 라이코넨의 페라리 듀오, 보타스,리카르도, 페르스타펜, 페레스, 휠켄베르크와 구티에레즈의 순이었다. 여전히 막강한 메르세데스 파워에 질린 레드불의 호너 감독은 “메르세데스는 전혀 다른 세계에 있다”고 탄식했다. 실버 애로의 어드벤티지는 엔진출력에 그치지 않았다. 수퍼소프트에 비해 랩당 0.6초 느리다는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도 예선1, 2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는 결승에서 1스톱 작전을 구사할 수 있는 반면 예선에서 수퍼소프트를 소모한 라이벌들은 무조건 2스톱 이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결승 시작 전부터 메르세데스의 압승이 예고되어 있었다. 9월 4일 일요일.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을 앞둔 몬자 서킷은 기온 29℃, 노면온도 38℃, 습도48%, 풍속 0.8m의 드라이 컨디션이었다. 메르데세스 듀오와 페라리 듀오가 1, 2열에 나란히 섰고 레드불 듀오 사이에 보타스가 끼어든 상황. 12그리드의 그로장(하스)은 기어박스를 교환하느라17그리드로 자리를 옮겼다.  해밀턴 스타트 실패로 로즈베르크 선두경기 시작. 폴포지션의 해밀턴이 스타트에 실패해 뒤처지는 사이 로즈베르크가 선두로 나섰고, 페텔과 라이코넨이 그 뒤를 쫓았다. 해밀턴은 6위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페르스타펜 역시 스타트 혼전 중에 11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나즐과 파머는 접촉사고로 머신이 손상되었다. 4주째 순위는 로즈베르크, 페텔, 라이코넨, 보타스,해밀턴, 리카르도, 페레스, 마사, 알론소, 휠켄베르크 순.  해밀턴이 스타트에서 뒤처지고 로즈베르크가 선두로나섰다  5주째 이미 선두 로즈베르크가 페텔과의 시차를 2초로 벌렸다. 페텔에 2.8초 뒤진 라이코넨은 머신에 이상이 있는 듯했다. 나즐이 7주에 머신을 피트에 넣었고, 페르스타펜이 8주에 알론소를 제쳐 9위가 되었다. 해밀턴이 10주에 직선로에서 보타스 뒤에 슬립스트림으로 붙어 추월, 이제 4위다. 12주, 선두 로즈베르크와 페텔은 5.6초차로 벌어졌다. 14주에 보타스와 페르스타펜, 알론소를 시작으로 수퍼소프트를 끼고 시작했던 차들이 타이어를 갈기 시작했다. 15주에 보타스, 버튼, 사인츠, 그리고 16주에 라이코넨, 페레스가 피트인. 17주에는 페텔과 리카르도가 피트로 들어왔다. 대부분 수퍼소프트에서 소프트로 바꾸는 상황에서 라이코넨과 페텔은 다시 수퍼소프트를 선택했다. 리타이어하는 듯했던 나즐이 다시 복귀했다. 대부분이 피트인한 19주에 아직 첫 소프트 타이어를 갈지 않은 메르세데스 듀오가 멀찍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 로즈베르크에 약 20초 뒤져 해밀턴이 있고, 그 22초 뒤에서 수퍼소프트를 낀 페텔이 열심히 추격하는 상황. 로즈베르크와 해밀턴은 25주와 26주가 되어서야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 신었다. 메르세데스 듀오는다른 차보다 그립이 낮은 미디엄을 끼고도 로즈베르크가 27주에, 해밀턴이 28주에 최고속 랩타임을 경신하는 등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했다. 31주,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페텔의 차이는 4.2초. 페텔에 3.1초 뒤에 라이코넨, 그리고 그 뒤2.3초 차이로 해밀턴이 달리고 있다. 33주에 홈스트레이트에서 보타스가 휠켄베르크를 추월해 8위가 되었다. 34주에 페텔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5위로, 다음 주에 라이코넨도 피트인해 6위로 코스에 복귀했다. 이후 두 번째 타이어 교환이 줄줄이 시작되었다. 36주에 페르스타펜, 37주에 마사, 38주에는 리카르도가 타이어를 갈았다. 피트레인 과속으로 페널티를 받았던 크비야트는 이번 피트인에서 그대로 차를 세우고 리타이어했다. 40주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해밀턴, 페텔, 라이코넨, 보타스, 리카르도, 페레스, 페르스타펜, 마사,휠켄베르크 순. 42주에 라이코넨이 1분26초287의 최고속랩을 경신. 선두권 중 유일하게 수퍼소프트를 끼운 리카르도 역시 페이스가 빠르다. 하지만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해밀턴은 13.2초(45주), 해밀턴과 3위 페텔은 12.3초 차로 멀찍이 떨어져 달리는 상황. 46주에 보타스를 1초 이내로 따라잡은 리카르도가 다음 주에 추월을 시도, 턴1에서 5위로 올라섰다.   종반전. 4랩을 남긴 상황에서 순위는 로즈베르크, 해밀턴, 페텔, 라이코넨, 리카르도, 보타스, 페르스타펜, 페레스, 마사, 휠켄베르크 순. 라이코넨이 1분26초016로 최고속랩을 경신했으나 알론소가 불과 3랩을 남기고 타이어를 교환, 수퍼소프트를 끼고 마지막 랩에서 1분25초340으로 또다시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혼다 엔진으로는 24년 만의 최고속랩. 하지만 14위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페라리는 홈그라운드에서 3, 4위로겨우 체면을 지켰다  2연승 로즈베르크가 해밀턴 맹추격레이스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로즈베르크가별다른 위협 없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엔진 성능과 타이어 전략에서 큰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시작한 메르데세스팀은 사실상 팀내 경쟁이 더 관심거리였다. 따라서 해밀턴이 스타트에 실패했을 때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된 셈이다. 로즈베르크의 개인 통산 이탈리아전 첫 우승. 2위는 해밀턴, 3위는 페텔이 차지했고 라이코넨, 리카르도, 보타스, 페르스타펜, 페레스, 마사 휠켄베르크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로즈베르크의 2연승으로 챔피언십 선두 해밀턴과의 차이는 불과 2포인트로 줄어 챔피언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벨기에에 이어 몬자에서 2연승을 거둔로즈베르크. 해밀턴과의 챔피언 경쟁이더욱 치열해졌다  스타트 실수로 6위까지 밀려났던 해밀턴이 2위로 경기를끝냈다  한편 윌리엄즈팀의 펠리페 마사는 결승 3일전인 목요일,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 자우버에서 데뷔, 페라리를 거쳐2015년부터 윌리엄즈에서 활동해온 마사는 통산11회의 우승 경험이 있다. 한편 맥라렌팀은 내년시즌 젠슨 버튼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돌리고 신예 스토펠 반도른을 기용하기로 했다. 2009년 브라운GP에서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차지했던 버튼은 2014년 개막전 3위 이후 지금까지 시상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머신 성능을 감안한다 해도 꽤나 부진한 상황. 맥라렌 그룹을 이끌고 있는 론 데니스는 은퇴가 아니라 휴식이라고 말했지만 지금까지의 몇몇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은퇴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벨기에 출신의 반도른은 올해 초 알론소 부상 때 바레인 그랑프리에 스폿 참전, 10위로 올 시즌 팀에 첫 포인트를 바치며 눈도장을 찍었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MOTOR SPORTS WRC - 제 9전 독일 랠리 2016-10-12
중국 랠리는 홍수 피해로 취소​오지에, 반년 만에시즌 세 번째 우승컵 차지​​ ​반년 가까이 우승컵을 만져보지 못했던 오지에가 독일 랠리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요일판저플라테의 SS10에서 승기를 잡은 오지에는 이날 확보한 20초의 시차를 잘 살려 여유 있는 승리를 차지했다.​지난 8월 셋째 주, 독일 모젤 지방 트리어 인근에서 WRC 제9전 독일 랠리(RallyDeutschland)가 개최되었다. 강변 포도밭 사이를 누비는 아름다운 풍광과 숲속 전차연습장 판저플라테, 아이펠산의 고속 코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열리는 이 랠리는 예측이 힘든 날씨로 인해 타이어 선택마저 까다로워 시즌 후반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포도밭 사잇길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써야 할 만큼 급커브가 많고, 판저플라테의 경우 거친 콘크리트 노면과 전차 탈선방지를 위한 구조물(hinkelstein)이 타이어와 랠리카에 큰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경기 전날 시내에서 의 오프닝 세리머니​​ 오지에, 미켈센 밀어내고 독일전 우승올해는 목요일 저녁 올무스에서 SS1이 취소되고 금요일(8월 19일) SS1~SS5의 데이1이 시작되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폭스바겐2의 미켈센이 선두로 나섰다. SS1에서 마수걸이한 것은 오지에였지만 이어진 스테이지에서 실수로 시간을 잃었다. 미켈센은 첫 스테이지에서 오른쪽 앞바퀴 트러블에 시달리면서도 오지에를 1.9초차로 추격했고, SS3과 SS6을 잡아 선두가 되었다, 오지에(폭스바겐)가 4.3초차 2위. 누빌과 소르도의 현대 듀오가 근소한 차이로 폭스바겐 세력을 뒤쫓았다. 라트발라(폭스바겐)는 기어박스 고장으로 SS1에 서 리타이어했다.​​​​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2의 미켈센8월 20일 토요일 데이2는 SS6~SS12의 9개 스테이지(148.57km)에서 열렸다. 미켈센은 SS6을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무서웠다. SS7 톱타임으로 발동을 걸더니 40km가 넘는 판저플라테 롱 코스(SS10)에서 경쟁자들과 10초 이상 차이를 벌리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SS11마저 잡은 오지에가 19.9초 리드를 확보하며 토요일을 마쳤다. 미켈센이 종합 2위, SS12 톱타임의 누빌이 그 뒤를 따랐고 소르도와 패든이 4, 5위로 현대팀이 나란히 늘어섰다. 소르도까지는 선두와 33.5초차에 불과 하지만 패든부터는 3분 이상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한편 SS8을 잡았던 시트로엥팀 신예 르페브르는 SS10에서 나무와 충돌하는 큰 사고를 일으켜 코드라이버와 함께 병원에 후송되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저플라테 구간에서 승패를 가른 오지에  ​판저플라테 숲속 구간을 달리는 누빌. 옆에 보이는 것이 악명 높은 전차 탈선방지 구조물인 힌켈슈타인이다​​ 전차연습장 판저플라테에서는 이런 광경을 흔히 볼 수있다 독일 랠리의 순위를 가르게 될 최후의 결전이 8월 21일 일요일 SS15~18의 4개 스테이지에서 벌어졌다. 첫 스테이지를 잡은 것은 소르도, 팀동료 누빌이2.7초차로 뒤따랐다. 미켈센과 오지에는 3위와 6위. 이어진 SS16에서는 누빌 선두에 소르도 2위로 현대팀이 폭스바겐을 맹추격. 종합 순위에서는 오지에가 여전히 선두를 지킨 가운데 소르도가 20.3초차 2위로 부상했다. 그런데 막판 역전 드라마가 벌어질지도 모를 SS17 제한구역 내에 관객이 난입해 스테이지가 취소되었다. 결국 마지막 SS18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 14.84km의 최종 스테이지를 잡은 것은 누빌이었다. 라트발라, 오지에, 소르도, 미켈센이 그 뒤를 이었지만 모두 근소한 차이. 결국 전날까지 충분한 리드를 확보한 오지에가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 누빌은 막판 톱타임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소르도에 불과 0.1초차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켈센은 4위로 떨어졌고 패든, 오스트베르크, 라피, 그리고 WRC2의 티데만트, 코페키, 크레머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누빌의 막판 스퍼트를 0.1초차로 막아낸 소르도가 2위를 차지했다​​​타나크는 득점에 실패했다  중국 랠리는 홍수 때문에 취소개막전 몬테카를로와 제2전 스웨덴 이후 우승이 없었던 오지에는 이번이 시즌 3승째. 하지만 꾸준한 시상대 등극과 추가 포인트 획득(파워 스테이지)으로 챔피언십 선두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번 우승으로 2위 미켈센과의 점수차를 59 포인트로 벌렸다. 오지에는 경기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랠리에서 우승하지 못했었기 때문이 이 느낌을 기다려왔다. 정말로 흥분된다. 라이벌들의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강하게 몰아붙인 결과다.”​​​​​판저플라테 구간에서 승패를 가른 오지에 한편 9월 8~11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베이징 랠리는 지난 7월 이 지역에 내린 폭풍우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취소되었다. 18년 만에 최악이라는 홍수로 100명 이상이 사망 혹은 실종되었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만큼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 WRC에서는 새로운 라운드를 추가하지 않고 13전만으로 올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따라서 제10전은 9월 30일~10월 2일 프랑스 랠리가 된다. 지중해 코르시카 섬에서 열리는 프랑스 랠리(Tourde Corse-Rally de France)는 올해 본거지가 바스티아에서 코르테로 바뀌며 스테이지 70%를 새로 구성하는 한편 SS 구간도 390km로 늘려 잡았다.*글 이수진 사진 LAT      ​
MOTOR SPORTS WRC- 제8전 핀란드 랠리 2016-09-20
 ​스폿 참전한 미크가 통산 3승째​비(非) 워크스 시트로엥, 핀란드 제압​​​핀란드 랠리는 외국인 선수에게 좀처럼 우승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하지만 올해는 영국인 크리스 미크가 현지 출신 라트발라를 여유롭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게다가 스폿 참전한 시트로엥이 워스크 폭스바겐과 현대에 굴욕을 안겼다.​​한때 1000호 랠리라 불렸던 핀란드 랠리는 WRC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이벤트. 1951년 시작해 73년부터 WRC의 일원이 되었고, 2013년부터는 핀란드 석유회사 네스테(네슬레가 아니다)가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핀란드에서 연상되는 것은 새하얀 눈밭이지만 핀란드 랠리는 한여름 호수 주변과 침엽수림을 가로지르는 고속그레이블 랠리다. 넓은 구간과 좁은 테크니컬 섹션이 혼합된 비포장노면에 많은 점프가 있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평균시속130km, 최고시속 20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 때문에 핀란드 그랑프리혹은 숲 속의 F1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코드라이버가 조금이라도 템포를 놓칠 경우 큰 사고로 연결되기 쉽다. 지금까지열린 65번의 경기 중 54번이 핀란드 출신이었을 만큼 홈코스의 이점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역대 최다 우승자는 7번의 우승컵을 챙긴하누 미콜라와 마커스 그론홀름.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세바스티앙로브의 3승이 최다 기록이다. 최근 3년간은 오지에 1번, 라트발라가2 2번 우승했고 랠리카는 모두 폭스바겐 폴로 R이었다.​선두 미크를 라트발라가 추격올 시즌 제8전 핀란드 랠리가 지난 7월 28일,핀란드 중남부 이위배스퀼래(Jyvaskyla)시내에서 SS1을 시작으로 총 거리1370.66km, 24개 SS(333.99km)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위배스퀼래는 핀란드에서 최초로 대학이 세워진 대표적인 교육 도시이면서 랠리 팬들에게는 헨리토이보넨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1975년 이곳핀란드 랠리에서 WRC 데뷔한 토이보넨은1980년에 24세 86일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우며 스타로 등극한다. 하지만 6년후 프랑스 랠리에서 란치아 델타 S4를몰다가 절벽에서 추락, 29살의 나이에 생을마감하고 말았다. 그의 죽음은 그룹B 폐지의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목요일, 이위배스퀼래 도심에서 열린 첫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타나크와 미켈센이1분45초9의 동률 선두에 올랐다. 오지에와 누빌, 그리고 미크가 3~5위. 이미 3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홈코스의 라트발라는 선두에 2.1초 뒤진 6위.  2002년 말 WRC에 데뷔한 라트발라는 이번이 164번째엔트리로 핀란드 랠리 드라이버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이전 기록은 미코 히르보넨의 163 경기)했다. 아울러 그는 2008년 스웨덴에서 22세 11개월의 나이로 우승함으로써 핀란드인 선배 헨리토이보넨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전적이 있다.​SS2~12가 열린 7월 29일 금요일, 미크가SS2와 SS5, SS8, SS11에서 톱타임을 기록했고 타나크가 SS4, SS6, SS7, SS9를 잡았다. 그런데 타나크는 SS5에서 서스펜션 트러블로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32.9초)순위가 밀렸다. 대신 라트발라가 타이어펑크에도 불구하고 종합 2위. 오지에는 SS10에서 도랑에 빠져 위기에 처했으나,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코스에 복귀할 수있었다. 다만 여기에서 16분 가까이 시간을 잃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오지에는 경기후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아쉬워했다. “헤어핀을 최단 커트하기 위해 조금 일찍 방향을 틀다가 코너 안쪽 도랑에 빠져버렸다. 완전히 나의 실수다. 한동안 우승하지 못하다보니 푸시가 지나쳤던 모양이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은 미스였다.” 금요일 경기가 마감된시점에서의 종합 순위는 미크를 선두로 라트발라 2위, 누빌 3위에 이어 미켈센과 브린, 패든, 오스트베르크가 뒤를 따랐다.​​​​오지에는 SS10에서 도랑에 빠져 16분을 허비했다​​7월 30일 토요일. SS13~20에서는 전날 잘달린 미크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8개의 스테이지 중 절반인 4개에서 톱타임을 기록해 라이벌들을 압도했다. 라트발라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이날 한 개의 SS도 잡지 못했다. 종합 2위자리는 지켰지만 전날 18.1초였던 선두와의 차이는 무려 41초로 늘어났다. SS13의 33km장거리 스테이지에서만도 13.4초가 뒤지는기록이었다. 시트로엥의 브린이 3위로떠올랐고 누빌은 5위로 밀렸다. 패든은여전히 6위. 한편 카밀리와 베르텔리는 핀란드 그랑프리의 악명에 걸맞은 큰 사고로 랠리카가 대파되었다. ​​라트발라는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에도불구하고 2위에 머물렀다​​​​​3위로 생애 첫 시상대를 차지한 브린​ 8월 31일 일요일은 SS21~24의 4개스테이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전날40초가 넘는 큰 리드를 확보한 미크는 큰 실수나 사고가 없는 한 우승이 거의확정적인 상황. 이런 여유를 충분히 활용한 안정적인 주행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인통산 3번째 우승인 동시에 영국인 드라이버최초의 핀란드 우승자가 되었다. 시트로엥이 내년 신차 개발에 집중하느라 워크스 활동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미크는 올해 프라이비터자격으로 스폿 참전하고 있다. 개막전 몬테카를로와 2전 스웨덴, 5전 포르투갈, 그리고 이번 핀란드가 4번째 엔트리. 그중 2승(포르투갈, 핀란드)을 거둠으로써 매우 충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브린까지 3위를 차지해 쟁쟁한 워크스들을 제치고 시트로엥이 핀란드를 완전 제압했다.​​​금요일부터 선두로나선 미크는 완벽한 독주로 통산 세번째 우승을 거머 쥐었다​​​신예 브린이 개인 첫 시상대 등극2위는 라트발라로 선두 미크와 29.1초 차이. 우승은 놓쳤지만 패든을 3점차로 밀어내고 드라이버즈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2위 미켈센과의 차이는 이제 11점. 1, 2위의 순위가 토요일에 대략 확정된 반면 3위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전날까지 3위 브린과 4위 타나크 사이가 약 9초, 타나크와 6위 누빌은 6초 차에 불과했다. SS21 톱타임으로 막판 뒤집기를기대했던 타나크는 이어진 SS22에서 사고로 리타이어. 폴란드 랠리에 이어 다시 한번 막판에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는 누빌이 SS22와  SS24 톱타임으로 브린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SS23을 잡은 브린은 4.6초차이로 달아나고 말았다. 올 시즌 최상위 클래스 도전을 시작한 아일랜드 출신 크레이그 브린은 처음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에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흘렸다.​​​​WRC2 클래스우승, 종합 8위를 차지한 라피의 파비아 R5​​​4위를 차지한 현대 팀의 누빌​​현대팀은 누빌과 패든이 4, 5위를차지했고 현대N으로 출전한 애브링이 9위. 2015년부터 스폿 참전중인 애브링은 이번이 개인 통산 WRC 첫 득점이다. 한편사고로 56위까지 떨어졌던 오지에는 파워스테이지도 잡지 못해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45점 차의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WRC 대열은 4주 후 독일에서 제9전을치른 후 아시아로 넘어와 중국 랠리(9월9~11일)에 들어간다.​​스폿 참전한 시트로엥이 폭스바겐과 현대를 밀어냈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MOTOR SPORTS F1- 해밀턴, 4연승으로챔피언.. 2016-09-20
​​해밀턴, 4연승으로   챔피언십 선두 질주​​​​오스트리아와 영국을 잡은 해밀턴이 헝가리에서도 우승, 챔피언십 선두로 나섰다. 이어진 독일전까지 4연승을 차지하며 로즈베르크와의 차이를 벌렸다. 컨스트럭터즈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이 페라리를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섰다. ​​​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처음 그랑프리가열렸던 것은 1936년. 그 50년 후인 1986년,부다페스트 근교 헝가로링에서 F1 최초의헝가리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당시는 소련연방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철의 장막 속에서 열린 최초의 F1 그랑프리이기도 했다. 1주4.381km 레이아웃의 헝가로링은 직선과 타이트 코너가 연속되는 비교적 단순한 레이아웃으로 급가속과 급제동이 반복되기 때문에 경기 내내 경주차들이 열차처럼 일직선으로 늘어선 상태가 되지만 의외로 극적인 양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2년 이상 연속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드라이버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2002~2008년에는 매년 다른 드라이버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7월 23일 토요일에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예선은 비가 내리는 웨트 컨디션 상황에서진행되었다. ​7월 23일 토요일에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은 비가 내리는 웨트 컨디션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해밀턴이 Q3 시작 3분 만에1분20초108의 톱타임을 기록, 잠정 선두가되었다. 그 뒤로 로즈베르크가 0.093초 차2위. 그런데 세션 막바지에 알론소의 스핀으로 해밀턴이 마지막 기회를 날린반면 로즈베르크는 감속 없이 내달려1분19초965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로즈베르크, 해밀턴, 리카르도, 페르스타펜,페텔, 사인츠 Jr., 알론소, 버튼, 휠켄베르크,보타스 순.​​메르세데스 듀오에 이어 리카르도가 3위를 차지했다​​결승전이 열린 7월 24일 일요일은 먹구름이걷히고 하늘이 맑게 개었다. 기온 27℃,노면온도 52℃, 습도 48%의 드라이컨디션에 지정 타이어는 미디엄, 소프트,수퍼소프트 세 가지. 상위 10그리드까지는 수퍼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반면 그 뒤로 일부 선수들이 소프트를 선택해 1스틴트를 길게 가져갔다.​스타트와 함께 3그리드의 리카르도가 맹렬하게 가속, 아웃코스로 빠져 메르세데스듀오를 위협했다. 페르스타펜 또한 인코스에서 협공을 시도했다. 하지만 해밀턴이 선두로 나섰고 로즈베르크가 2위, 그 뒤로 리카르도, 페르스타펜의 레드불듀오, 페텔, 알론소, 사인츠 Jr., 버튼, 보타스,휠켄베르크가 늘어섰다. 5주에 버튼이 머신 이상을 호소하더니 8주에 피트에 들어가 타이어를 소프트로 갈았다. 그런데 피트에서의 무선 지시가 심의 대상에 올랐다. 영국 그랑프리에서 로즈베르크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결국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가 내려졌다.​14주. 해밀턴을 선두로 로즈베르크,리카르도, 페르스타펜, 페텔, 알론소, 사인츠,보타스, 휠켄베르크, 그로장이 상위권을 달렸다. 초반 수퍼소프트 타이어를 소모한 선두권 선수들이 피트인하기 시작했다. 페텔, 리카르도, 해밀턴, 로즈베르크가 순차적으로 타이어를 갈았다. 20주가 되자코스상의 선수 대부분이 소프트를 끼운상태. 2초로 벌어졌던 해밀턴과 로즈베르크사이가 타이어를 갈고 나오자 0.9초로 좁혀졌다. 초반 소프트로 5위에서 버티던 라이코넨(14 그리드)은 페르스타펜의 추격을 받다가 30주가 되어서야 피트에 들어갔다.​ 모든 차가 첫 타이어를 갈아 끼운 30주. 현재의 순위는 해밀턴, 로즈베르크,리카르도, 페텔, 페르스타펜, 알론소,라이코넨, 사인츠 Jr., 보타스, 페레스 순. 수퍼소프트 타이어를 낀 라이코넨이1분24초254의 최고속랩을 찍었다.​​​​​라이코넨을 막아내고 5위를 지켜낸 레드불의 페르스타펜​​34주에 리카르도가 두 번째 피트인. 해밀턴은 로즈베르크와의 시차를 2.8초로 늘렸다. 페르스타펜이 39주, 해밀턴과 페텔은 42주, 로즈베르크가 43주에 타이어를 갈았다. 앞선 피트인 때 과속으로5초 스톱 페널티를 받았던 크비야트는 48주의 두 번째 피트인에서 타이어만 갈고코스에 복귀했다.​최후까지 계속된 메르세데스 듀오의 격전50주에 페르스타펜이 4코너를 벗어나자 피트에서 경고 무전을 보냈다. 벌써 두번째이기 때문에 한 번만 더 하면 페널티가 부가되는 상황. 51주에 라이코넨이 다시 수퍼소프트를 끼우고 속도를 올렸다. 53주,알론소가 세 번의 코스 이탈로 경고를 받았다. 구티에레즈는 푸른 깃발을 무시하고 더 빠른 뒤차를 보내지 않아 심의대상이되었다.​​이제 종반에 가까운 55주. 3위권과 9초이상 벌어진 가운데 메르세데스 듀오가1초 내외의 근접전을 벌였다. 2.6초차의 리카르도-페텔과 0.5초의 페르스타펜-라이코넨의 공방전이 치열했다. 56주 첫코너에서 라이코넨이 추월을 시도했으나 실패. 거듭된 추월 시도에서 페르스타펜과 접촉해 프론트윙 부품이 일부 떨어져나갔지만 계속 달렸다. ​60주에는 0.4초까지 추격했지만 추월은 여의치 않았다. 현재순위는 해밀턴,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페텔,페르스타펜, 라이코넨, 알론소, 사인츠 Jr.,보타스, 휠켄베르크 순. 초반 트러블에도멈추지 않고 달렸던 버튼의 맥라렌 머신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더니 결국 피트인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클라이맥스가 가까운 63주. 아직도 선두 해밀턴과 로즈베르크의 차이는 0.8초. 3위리카르도와 4위 페텔의 시차도 1.5초로 줄었다. 여기에 페르스타펜과 라이코넨의5위 결정전까지 더해져 레드불과 페라리의 싸움이 치열했다. 상위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막판 초근접전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3주를 남기고 라이코넨이 막판 추월을 시도. 페르스타펜과 나란히 서는 데는 성공했지만 제칠 수는 없었다. 까마득한 후배의 철저한 블로킹에 화가 났는지 무전으로 흥분된 라이코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결국 해밀턴이 로즈베르크의 끈질긴 추격을물리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로즈베르크가 2위, 3위는 리카르도의 차지. 페텔,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알론소, 사인츠,보타스, 휠켄베르크가 그 뒤를 이었다.​​​해밀턴과 로즈베르크의 메르세데스 듀오가 막판까지 치열한 근접전을 벌였다​​올 시즌 반환점을 돌아선 시점에서 해밀턴이 3연승으로 챔피언십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초반 눈부신 질주를보여주었던 로즈베르크는 6점차 2위로밀려났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메르스데스(378)가 페라리와(224)의 점수차를 150점 이상으로 벌려 사실상 추격은 어려워 보인다. 반면 6점차 3위였던레드불(223)은 이제 2위를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3연승의 해밀턴이 로즈베르크를 밀어내고 챔피언십 선두가 되었다​​​제12전 독일 그랑프리 헝가리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튼 F1 대열은 7월 31일 독일에서 제12전을 시작했다. 뉘르부르크링과 호켄하임을 오가며 열리던 독일 그랑프리는 지난해 뉘르부르크링의 재정난으로 개최가 취소되는 수난을 겪었다. 올해는 일단 호켄하임으로 되돌아왔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프리 주행 때부터 빨랐던 로즈베르크가 Q3첫 어택부터 1분14초363을 기록해 잠정 톱에 올랐다. 아무도 이 기록을 넘지 못해 결국 로즈베르크가 홈코스 폴포지션을 차지. 해밀턴이 그 뒤를 따랐고 레드불 듀오가0.5초 정도 뒤진 페이스로 3위와 4위에올랐다. 그 뒤를 라이코넨과 페텔의 페라리듀오가 꿰차 메르세데스, 레드불, 페라리듀오가 1~3열에 나란히 늘어선 형세였다.​7월 31일 일요일. 결승 레이스를 앞둔 호켄하임링은 기온 24℃, 노면온도 41℃,습도 50%, 풍속 1m에 하늘이 맑게 갠 쾌적한날씨였다. 오후 2시, 붉은 램프가 꺼지고 경기 시작. 폴포지션의 로즈베르크가 미적거리는 사이 알론소와 레드불듀오가 앞으로 튀어나갔다. 레드불과 페라리 사이에서 로즈베르크는 일단 4위자리를 지키며 2랩에서 리카르도 추월을 시도했으나 강한 블로킹에 막혀 실패. 현재순위는 해밀턴, 페르스타펜, 리카르도,알론소, 페텔, 라이코넨, 보타스, 휠켄베르크순. 6랩에 알론소가 마사를 제치고 10위로올라섰다. TV 화면에 경기를 구경하고 있는 믹 슈마허(마이클 슈마허의 아들)의 모습이보였다. 하위권에서는 마노 듀오가 충돌, 하리안토의 프론트윙이 일부 부러졌다.​​​스타트 직후 로즈베르크가 미적거리는 사이 해밀턴과 레드불 듀오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8주에 나즐, 크비야트, 파머를 필두로 피트인이 시작되었다. 9주에 페레즈, 10주사인츠 Jr., 마사가 타이어를 갈았고 12주에는선두권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가 동시에 피트인했는데, 메르세데스팀이 주춤하는 바람에 사이가 조금 벌어졌다. 페르스타펜은 수퍼소프트로, 리카르도는 다음 바퀴에서 소프트를 끼웠다. 레드불은 이번에도 두선수의 타이어 작전을 달리했다.​페텔이 14주, 선두 해밀턴은 15주에 피트인해 소프트를 끼웠다. 라이코넨은 타이어 교환에 5.5초가 걸렸다. 첫 타이어 교환이 대충 마무리된 18주 순위는 해밀턴,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로즈베르크, 페텔, 라이코넨, 보타스, 휠켄베르크, 구티에레즈, 버튼 순. 대부분 소프트로 갈아신고 두 번째 스틴트를 길게 잡은 반면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는 수퍼소프트로 초반 속도를 끌어올리는 작전이었다. 스타트 때 혼자 소프트를 끼웠던 구티에레즈만이 아직 피트인 전이다.​19주, 해밀턴이 6초 이상 리드한 가운데 2~4위는 1, 2초 내외의 추격전 양상. 20주에 마그누센이 연기가 날 만큼 급브레이크로 마사를 제쳐 13위로 올랐다. 22주에는알론소가 구티에레즈를 겨냥했고, 25주에는마그누센이 그로장 사냥에 성공하며 12위로올라섰다. 에릭슨의 팀동료 파머는 27주에 피트인해 타이어와 함께 파손된 프론트윙교환. 마사와 벨레인, 로즈베르크도 타이어를 갈아 끼웠다. 로즈베르크는 2.6초만에 교환을 마쳤으나 마사는 뒤 타이어가 잘 안 들어가 19.5초나 걸렸다.​29주에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온 페르스타펜을 로즈베르크가 추격했다. 피트로부터의 푸싱 주문에 따라 6번 헤어핀 코너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자 페르스타펜이 코스를 벗어났고, 이어진 구간에서 설욕하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로즈베르크의 과격한 추월에 대해 5초 페널티 처분이 내려졌다. ​​​​과도한 추월로 페널티를 받아 4위가 된 로즈베르크​​로즈베르크는 페널티, 해밀턴은 4연승32주에 페텔과 버튼, 33주에 라이코넨, 34주에 리카르도와 마그누센이 타이어를갈았다. 선두 해밀턴은 35주에 수퍼소프트로바꿔 달았다. 마사는 팀 지시에 따라38주에 차를 개라지에 넣고 리타이어. 해밀턴,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리카르도,페텔, 라이코넨, 휠켄베르크, 보타스,버튼, 알론소 순으로 달리는 가운데 해밀턴이 1분19초452의 최고속랩을 기록, 로즈베르크와의 시차가 7초 가까이 벌어졌다. 반면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의 레드불 콤비는 1초가 안 되는 초근접 추격전을 벌였다. 40주에 리카르도가 후배를 제치고 3위로 등극. 해밀턴과 로즈베르크의 시차가 8초로 벌어졌고 그 뒤로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까지 2초 정도씩 시차를 두고있다. 45주에 피트인한 로즈베르크는 타이어를 갈기 직전 5초 페널티를 수행해 레드불 듀오 뒤로 밀려났다. 46주에 페르스타펜이, 47주에 리카르도와 페텔,버튼이 피트인. 해밀턴은 48주에 소프트타이어로 바꾸었다. 49주 순위는 해밀턴,리카르도,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 페텔,라이코넨, 보타스, 휠켄베르크, 버튼, 알론소순. 해밀턴과 후속 대열의 차이는 이제 11초가량으로 더욱 벌어졌다.​​레드불 듀오가 모두 시상대에 올라 페라리를 컨스트럭터 3위로 밀어냈다​​​수퍼 소프트를 낀 리카르도가 소프트를 낀 선두 해밀턴과의 거리를 조금씩 줄였다.하지만 57주에 둘의 차이는 아직 6.6초. 서킷 하늘 한쪽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가운데 맥라렌팀이 알론소에게 강수 가능성을 전했다. 하지만 종반전에 접어든 경기결과에 변수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64주, 득점권에 턱걸이로 달리는 알론소를 페레스가 노렸다. 다음 바퀴에 추월을 시도하는 페레즈를 타이어가 접촉하면서 방어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버튼은 보타스를 제치고 8위. 그런데 2스톱인 버튼은 타이어가 아슬아슬한 상태다. ​이제 최종랩. 해밀턴이 리카르도에 7초앞선 채 체커기를 향해 질주했다. 약간씩뿌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해밀턴이여유 있게 독일전 승리를 차지했다.​오스트리아 그랑프리부터 시작된빛나는 4연승. 레드불 듀오 리카르도가2위, 페르스타펜이 3위를 차지했고5초 페널티를 받은 로즈베르크는4위로 밀렸다. 그 뒤로 페텔, 라이코넨,휠켄베르크, 버튼, 보타스, 페레스가득점권에 들었다. 이로써 해밀턴(217점)은챔피언십 득점에서 로즈베르크(198점)와의차이를 19점으로 벌렸고, 컨스트럭터부문에서는 레드불(256점)이페라리(242점)를 3위로 밀어냈다.여름휴가를 맞은 F1은 8월 28일 유서깊은 스파프랑코샹에서 제13전 벨기에그랑프리를 치른다.   해밀턴이 로즈베르크와의 점수차를 19포인트로 늘렸다​​ *글 이수진 편집 위원  사진​ 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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