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모터스포츠

내년에 개최될 국내 최초 국제 내구레이스 2016-12-25
내년에 개최될 국내 최초 국제 내구레이스RACE123 국내 최초의 국제 내구레이스로 개최될 RACE123이 규정을 발표했다. 한국의 ‘르망 24시간’을 목표로 한 이 대회는 내년 4월 20~23일 전남 영암의 KIC서 개최될 예정이다. RACE123는 경기시간이 2시간 정도에 불과했던 기존 국내의 내구레이스와 달리 KIC를 8시간에서 10시간에걸쳐 219랩(1,230km)을 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FIA 안전 규정에 따라 GT3와 GTC, 스포츠프로덕션, 투어링 프로덕션1/2의 5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의 국제 내구레이스로 기록될 ‘RACE123’(이하 레이스123)이 대회 규정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의 ‘르망24시간’을 목표로 한 레이스123은 내년 4월 20~2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 1,230km를 질주한다​한 대의 차를 3~4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내구레이스는 장시간 레이싱을 통해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한계를 겨루는 종목으로 ‘모터스포츠의 꽃’이라 불린다. 레이스123은 경기 시간이 약 2시간에 불과했던 기존 국내의 내구레이스와 달리 KIC를 8시간에서 10시간에 걸쳐 219랩(1,230km)을 도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진정한 내구레이스의 매력을 선사하는 첫 번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주관사인 (주)제이스컨설팅은 10월 27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race-123.com)를 통해 국제자동차연맹(FIA) 안전 규정에 의거해 GT3와 GTC, 스포츠 프로덕션, 투어링 프로덕션1/2의 총 5개 클래스로 운영되는 대회 공식 규정을 발표했다.최상위 레벨인 GT3 클래스에는 FIA 공인 GT3와 일본자동차연맹(JAF) 공인 슈퍼다이큐 ST-X 차량이 출전 가능하고, GTC의 경우 아우디 R8 LMS 컵, 포르쉐 카레라 컵, 페라리 첼린지,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등 유명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참가차도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우디 R8 LMS GT3 2016, 벤틀리 컨티넨탈GT3, 페라리 F488 GT3,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포르쉐 911 GT3 R 2016 등 최신형 수퍼카들의 불꽃 튀는 레이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 프로덕션과 투어링 프로덕션1/2 클래스는 말레이시아 챔피언십 시리즈, 슈퍼다이큐 등해외 대회를 비롯해 CJ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등 국내 대회의 경주차도 참가 가능하다. ​출전 엔트리는 기본적으로 팀당 최소 3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되고 필요에 따라 네번째 드라이버를 포함할 수 있다. 모든 드라이버들은 FIA 기준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등급이 구분된다.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국내 라이선스가 있는 드라이버의 경우 브론즈로 분류된다. 플래티넘 또는 골드 등급의 드라이버는 팀당 1명밖에 출전할 수 없다.​1회 주행시간은 최대 75분으로 제한되고 이를 넘어서면 그에 상응하는 시간 페널티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드라이버 교체를 비롯해 피트 스톱시 부품 및 타이어 교체,주유 등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경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등 드라이빙 스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레이스123은 내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되는 국제 내구레이스로, 국내에서 열리는 첫 중장거리 내구레이스(1,230km)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50만달러(약 5억7,000만원)에 달하는 총 상금 규모에 5개 클래스의 통합 우승팀에게는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국제대회 상위 수준의 파격적인 상금을 내걸면서 규정 발표 전부터 국내외 다수의 팀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레이스123 전홍식 조직위원장은 “레이스123에 대한 높은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프랑스의 르망 24시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등 세계적인 내구레이스처럼 향후 대한민국과 KIC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오토레이싱​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24시간 내구레이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 6000 & GT1.. 2016-12-23
​GT1 최종전은 정회원의 품에 안겨금호엑스타레이싱, 완벽 트리플 크라운 달성!​금호엑스타의 이데 유지가 지난 10월 2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SK ZIC 6000 클래스 최종전을 손에 넣었다. 정의철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어 금호는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막판까지 경합했던 김동은은 도전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GT1은 정회원이 우승컵을 안았고, 최명길이 시즌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금호엑스타레이싱팀이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완벽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2016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0월 2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클래스 최종전에서 금호엑스타레이싱팀은 이데 유지가 우승컵을 손에 넣으며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 정의철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7전에서 확정한 팀 챔피언십에 이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최종전까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다투었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2위를 했고, 팀 동료인 황진우가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이데 유지에게 환호하는 금호엑스타레이싱 관계자들​​정의철,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예선은 조항우(아트라스BX)가 2분13초917의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동료인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0.179초 차이로 2위를 해 아트라스BX가 프론트 로를 점령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예고했다. 뒤를 이어 팀 챔피언십을 확정한 금호엑스타레이싱의 이데 유지와 정의철이 각각 3, 4그리드에 터를 잡았다. 21초 차이로 뒤졌지만 결선에서 뒤집기를 시도하려는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정연일(팀 106),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김재현(E&M모터스포츠), 기노시타 마쓰히로(아트라스BX)가 각각 6~10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오프닝 랩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데유지가 대열을 이끌면서 막을 올렸다. 폴 포지션의 조항우(아트라스BX)의 뒤로 5그리드의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줄을 댔다. 종합선두 정의철에 21점 뒤져 뒤집기를 시도해야 하는 김동은은 2랩에서 조항우를 따돌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반면 조항우는 100kg의핸디캡 웨이트가 버거운 듯 5랩에서는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에게도 길을 터줬다. 반면 정의철은 한때 10위까지 밀리면서 보는 이들을 긴장시켰다.​  6랩을 마쳤을 때 이데 유지, 김동은, 황진우,조항우, 김재현(E&M 모터스포츠),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정의철의 순. 7랩에서 김재현이 조항우를 제쳤고, 12랩에서는 정의철이 6위로 나섰다. 이후 안정을 찾은 레이스는 이데유지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목말랐던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김동은과 황진우가 각각 2,3위로 시상대에 섰다. 한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의철이 126포인트를 쌓아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김동은은 18점을 더한 1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환호하는 SK ZIC6000 클래스 시즌챔피언(금호엑스타레이싱)​ ​SK ZIC 6000 클래스 최종전 시상식의샴페인 세리머니GT 클래스의 스타트 모습​​GT1 클래스 챔피언은 최명길​T1 클래스는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최종전을 손에 넣은 가운데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같은 10월 23일 KIC(길이 5.616km, 14랩=78.61km)에서 열린 GT1 클래스는 2그리드의이재우(쉐보레레이싱)의 머신이 스타트가 안되자 후미차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반면 사고 여파를 벗어난 폴 포지션의 정회원이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4그리드와 7그리드에 터를 잡았던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안재모(쉐보레레이싱)가 각각2, 3위로 나섰다. ​​​GT 클래스의스타트 모습​​​안재모는 속도를 높이면서 3랩에서는 장현진을 등 뒤로 밀어냈다. 4랩에서는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장현진을 앞질렀다. 이후 레이스는 정회원의 독주 속에 최명길이 빠르게 안재모와의 거리를 좁혀 13랩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파이널 랩에서 최명길의 속도가 눈에 띄게 줄자 안재모에 이어 장현진에게도 길을 내줬다. ​이에 따라 정회원이 시즌 2승을 챙긴 가운데 안재모와 장현진이 각각 2, 3위를 해 시상대에 섰다. 반면 제7전까지 101포인트를 쌓아 종합 선두였던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6위에 그쳐 최명길과 109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김중군과 최명길 모두 올 시즌 1승과 2위 2회, 3위 2회의 성적을 냈지만 최종전에서 앞선 최명길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 229포인트를 쌓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게 돌아갔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1위를차지한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MOTOR SPORTS WRC - 제 11전 스페인 /.. 2016-12-23
​오지에, 독일부터 4연속 우승폭스바겐과 오지에, 더블 챔피언 확정독일부터 연승행진을 이어온 오지에가 스페인에서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이어진 영국 웨일즈 랠리에서는 오지에의 4연승에 힘입은 폭스바겐이 매뉴팩처러즈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제11전 스페인 랠리유럽랠리선수권 소속이었던 랠리 카탈루냐와 랠리 코스타 브라바가 1988년통합되어 만들어진 지금의 Rallye Catalunya-Costa Bravada는 1991년부터 WRC캘린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비교적 신생 랠리다. 하지만 90년대 활약했던 스페인출신 카를로스 사인츠 덕분에 단번에 인기 랠리 이벤트로 성장했다. 스페인은 현재 WRC에서 유일한 타막-그라벨 혼합 노면이기 때문에 머신 세팅 변경과 함께드라이버의 대응 능력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난 10월 13일 목요일, 지중해에 접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관광도시 살로우에서 WRC 제11전 스페인 랠리가 시작되었다. 도심 도로와 비포장이 뒤섞인 SS1은 큰 비가 내린 웨트 컨디션이었다. 상위권 중 유일하게 DMAK 타이어를 사용하는 타나크(DMAK)가 3분47.6초의 기록으로 톱타임. 베르텔리(F.W.R.T.)와 오지에가 그 뒤를 따랐고 하위 그레이드인 WRC2의 코페키가 4위로 끼어들었다. 시즌 챔피언에 턱밑까지 도달한 오지에(폭스바겐)는 이곳에서 네 번째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다. 그는 첫날 스테이지를 마친 후 “어택 중 그립이 거의 없었지만 달리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진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특히 그라벨은 사전 주행(레키) 후에비가 내려 컨디션이 많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큰 비가 내린 SS1에서 타나크가 선기를 잡았다​ 오지에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네 번째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등극했다​​​10월 14일 금요일. SS2~7이 6개 스테이지에서 치러졌다. 전날에 이어 비가 내려 타막 웨트와 드라이 컨디션은 물론 그라벨까지 뒤섞인 매우 복잡한 양상이었다. 더구나 스테이지를 마칠 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경기운영이 필요했다. 이날 첫 스테이지 SS2는 현대팀의 누빌이 잡았다. 이어진 SS3과SS4에서는 라트발라가 톱타임으로 반격. 그런데 SS5에서 먼저 경기를 시작한 오지에가 고전하는 사이 홈 그라운드의 소르도(현대)가 7분57.3초의 톱타임을 기록하며 종합 선두로 치고 나갔다. SS6까지 연속으로 잡은 소르도는 이날 종합2위 오지에와의 시차를 17초로 벌렸다. SS3~4를 잡았던 라트발라(폭스바겐)는SS5에서 사고로 서스펜션이 파손되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굴렀다. 현대는 소르도를 선두로 누빌 4위, 패든(현대N)이 5위, 구형 i20 WRC로 출전한 애브링(현대N)이11위에 들었다. 10월 15일 토요일. 구름이 걷혀 청명한 가을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SS8~15의 7개스테이지에서 결전이 벌어졌다. 언더스티어로 고전한 소르도는 톱타임은 없었지만 SS9~12에서 연속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오지에는 SS10~14의 5개 스테이지를 잡아 소르도 추격에 나섰고 결국 종합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토요일을 마감하는 상황에서 소르도가 5.8초 차 2위. 누빌과 패든이 그 뒤를 따르고 미크(시트로엥),오스트베르크(M스포츠), 타나크가 늘어섰다. 종합 3위였던 미켈센은 SS15의산악도로에서 오버스피드로 코너에 진입, 가드레일을 타고 전복되는 바람에 리타이어했다. ​​​미켈센은 토요일 산악지대에서 전복사고로 리타이어했다​​10월 16일 일요일. 챔피언십 2위인 미켈센이 리타이어한 관계로 오지에의 챔피언 등극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었다. 하지만 오지에는 적당히 달릴 생각이 없었다.이날 첫 스테이지 SS16을 톱 타임으로 시작한 뒤 남은 SS17~19에서는 라트발라에 이어 연속 2위를 마크, 스페인 랠리 우승컵과 함께 4년 연속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올해는 고전도 많이 했지만 최고의 결과를 얻어냈다. 최종전까지 가지 않고 챔피언을 결정지어 기쁘다. 지난해 스페인 랠리 최종 스테이지에서 사고를 당한 악몽이 떠올라 힘들었는데 끝까지 완주하게 되어 다행이다. ”종합 2위는 고국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린 소르도가 차지했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지만 언더스티어에 발목을 붙잡히며 오지에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팀은 이밖에도 누빌과 패든이 3위와 4위를 차지한데다 구형차를 타고 스폿 참전한 캐빈애브링까지 7위에 들어 전원 득점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미켈센이 리타이어하고 누빌이 3위를 하면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는 127점으로 동점. 게다가 패든(114)과 소르도(111), 라트발라(104)까지 근소한 차이여서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막판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홈그라운드의 소르도는 한때 종합선두를 달렸지만 오지에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제12전 영국 랠리2013년부터 WRC 최종전이었던 영국 랠리는 올해부터 호주 랠리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이 이미 결정됨에 따라 김이 빠지기는 했지만 1932년시작된 영국 랠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기 랠리 중 하나. 웨일즈 숲 속을 누비는 고속 그라벨 코스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비가 내릴 경우 노면이 순식간에 진창으로 바뀌어 랠리카의 발목을 잡는다. 게다가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가끔 눈까지 뿌리는 영국 특유의 악천후는 경기 난이도를 한껏 높여준다.​스페인에서 네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은 오지에는 초반부터 쾌속 질주했다.31.82km에 이르는 SS1에서 2위 타나크를 7.6초 차로 따돌렸고 SS2를 마쳤을 때에는10초 이상 벌어졌다. 오전을 마무리하는 SS4 막바지에 기어박스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오후의 SS5~7에서 다시 3연속 톱타임을 기록하며 첫날(SS1~8)을 무려37.3초 리드한 가운데 마무리. 타나크가 그 뒤를 이었고 누빌과 패든, 미크, 소르도가 뒤따랐다. 오지에는 SS8에서 드라이브 샤프트가 부서지는 트러블이 있었지만 스테이지를 마친 직후 일어난 덕분에 누빌에 이은 2위. 행운도 그의 편이었다. SS3,SS4를 잡아 오지에 사냥에 나섰던 타나크는 오후 미끄러운 노면에서 고전한데다 SS8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트러블까지 겹쳐 2위 자리는 지켰지만 오지에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반면 치열한 챔피언십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미켈센은 물론 라트발라까지도 초반 트러블에 고전하면서 폭스바겐 진영은 극심한 온도차를 보여주었다.​ ​타이어 트러블로승기를 놓친 타나크​​10월 29일 토요일. 영국 랠리 데이2가 SS9~16의 8개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날 첫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타나크. 게다가 SS12~14까지 4개 스테이지에서 톱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요일을 마쳤을 때 오지에와 타나크의 시차는 33.8초. 오지에는 SS10과 SS15 둘을 잡는 데 그쳤지만 대부분의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차 역시 크게 허용하지 않았다. 타나크로부터 약 1분 시차를 두고 현대 누빌과 현대N패든의 3위 경쟁도 치열했다. 누빌이 SS11 톱타임으로 거리를 벌리는 듯했지만 막판2개 스테이지에서 패든이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시차를 12.6초까지 줄였다. ​​​패든이 다시 한번누빌과 3위 싸움을 벌였다​20초의 근소한차이로 시상대에오른 누빌​​​​10월 30일 일요일. 웨일즈의 우승자를 결정지을 데이3가 밝았다. 전날까지 시계를 가렸던 안개가 걷히자 타나크가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이날 오전의 SS17부터마지막 SS22까지 톱타임을 독차지하며 경이적인 페이스로 차이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오지에의 가드는 탄탄했다. SS17~19에서 2위를 유지하며 타나크의 추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했다. SS21까지 두 선수의 시차는 16.4초.파워스테이지인 브레닉의 최종 SS22에서 오지에는 톱타임 타나크에 6.2초차의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30여 초를 벌어둔 덕분에 아직도10.2초의 여유가 있었다. 결국 오지에가 스페인에 이어 영국 랠리까지 잡으며 폭스바겐의 4연 연속 매뉴팩처러즈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오지에가 영국랠리를 잡아 폭스바겐의 매뉴팩처러즈타이틀을 확정지었다​​​시즌중반 좀처럼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하던 오지에는 막판 4연승(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을 몰아치며 연속 챔피언을 이어갔다.타나크가 폴란드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2위를 차지했고 누빌과 패든이3위와 4위. 미크, 소르도, 라트발라, 오스트베르크, 르페브르, 그리고 카밀리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WRC는 3주 후 최종전 호주 랠리를 끝으로2016년 시즌을 마감한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레드불, 현대자동차​​ ​ 6위를 차지한소르도​​ ​​
MOTOR SPORTS F1 -제18전 미국/ 제19전.. 2016-12-15
 로즈베르크와 해밀턴, 마지막에 웃을 사람은?​ 엔진 트러블에 발목을 붙잡혔던 해밀턴이 미국과 멕시코 그랑프리의 연승으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두 개뿐인데 점수차는 19점. 여전히 로즈베르크의 챔피언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제18전 미국 그랑프리자국만의 독자적인 모터스포츠 환경을 발전시켜온 미국은 F1에 대한 열기가 그리높지 않다. 하지만 미국 그랑프리의 역사는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서깊다. 1950년 유럽에서 F1이 결성된 후에는1958~1980년 사이에 리버사이트, 왓킨스글랜등지에서 미국 그랑프리가 열렸고, 이후 간헐적으로 피닉스, 인디아나폴리스에서 F1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 가장 최근에 부활한 경기는 2012년. 무대는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된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Circuit of TheAmericas, 통칭 COTA)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F1을 위해 건설된 COTA는 20개의 코너를 가진 시계 반대방향코스. 1주 5.513km이고 스파프랑코샹, 스즈카 다음가는 고저차(41m)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지난 10월 22일 제18전 미국 그랑프리의 예선이 시작되었다. Q3 첫 어택에서 잠정 선두에 오른 해밀턴은 다음 랩에서1분34초999를 기록, 로즈베르크와의 차이를벌렸다. 이것으로 폴포지션 확정. 리카르도는 메르세데스 듀오의 벽을 넘지 못하고 3그리드, 페르스타펜이 그의 뒤를 따르고 페라리듀오 라이코넨과 페텔이 5, 6그리드로 3열에늘어섰다. 미국팀인 하스는 그로장이 Q1에서 발이 묶였고, 구티에레즈는 14그리드에머물렀다.​10월 23일 일요일, 결승전의 날이 밝았다. 레이스를 앞둔 서킷은 기온 27℃, 노면온도35℃, 습도 45%, 풍속 4.2m의 드라이 컨디션. 수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타이어 중 메르세데스 듀오와 페르스타펜이 소프트, 나머지 절반 정도가 수퍼소프트를 골랐고 나즐과 오콘만이 미디엄으로 출발했다. 레이스 시작과 함께 해밀턴이 순조롭게 선두로나섰다. 반면 로즈베르크는 인코너에서 비집고 들어오는 리카르도를 방어하지 못해 3위.휠켄베르크와 보타스가 충돌해 뒤로 밀렸고 페레스는 11코너에서 스핀. 2랩에서의 순위는 해밀턴, 리카르도, 로즈베르크, 라이코넨, 페르스타펜, 페텔, 마사, 사인츠, 알론소, 구티에레즈 순이었다. 보타스와 휠켄베르크가 일찍 피트인, 보타스는 걸레가 된 타이어를 갈았고 휠켄베르크는 그대로 차에서 내려 리타이어했다.  ​​해밀턴이 치고 나가는 가운데 로즈베르크가 리카르도의 도전을 받았다​​4랩. 선두 해밀턴과 리카르도는 1.3초,리카르도와 로즈베르크 역시 1초차이. 수퍼소프트를 끼운 리카르도와 라이코넨이 8랩에 피트인, 중고소프트로 시작한 페르스타펜이 10랩, 로즈베르크·버튼·페레스·그로장이 11랩에 타이어를 갈았다. 선두 해밀턴과 마사, 사인츠,알론소는 12랩에 교환.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페르스타펜이 13랩에 최고속랩을 경신,12코너에서 라이코넨을 제치고 5위가 되었다. 15랩에 페텔이 피트인하면서 17랩의 순위는해밀턴, 리카르도,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라이코넨, 페텔, 마사, 사인츠 Jr., 크비야트,알론소 순이었다. 소프트 타이어인 에릭슨과 크비야트, 미디엄으로 시작한 나즐과 오콘은 아직 피트인 전인 상황. 대부분의 차가 소프트타이어를 신은 가운데 로즈베르크, 알론소,버튼, 페레스는 미디엄으로 달리고 있었다. ​​해밀턴 승리로 챔피언 타이틀전 기사회생13랩에 타이어를 갈았던 구티에레즈가 5랩만인 18랩에 다시 피트에 들어가더니 결국차를 세우고 경기를 포기했다. 21랩에서 선두 해밀턴이 5.4초 차로 리카르도에게서 달아났고 로즈베르크는 리카르도와 1.1초차. 다시 그 뒤로 페르스타펜이 1.5초 차의 추격전을 벌였다. 크비야트가 22랩, 리카르도26랩, 페르스타펜이 27랩, 버튼이 29랩에피트인했고 그 다음 랩에 페텔과 마사가 타이어를 갈았다. 그런데 페르스타펜이 백스트레이트에서 속도를 갑자기 줄이는 모습이 보였다. 11코너를 통과하는 순간 기어박스 트러블이 발생한 것. 메르세데스듀오가 VSC 발동의 틈을 타 타이어를 교환한 반면 팀동료인 리카르도는 그 직전에 피트인을 마친 탓에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33랩에 VSC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재개되었다. 35랩의 순위는 해밀턴,로즈베르크, 리카르도, 라이코넨, 페텔, 사인츠Jr., 마사, 알론소, 페레스, 버튼 순. 4위를 달리던 라이코넨이 39랩에 피트인. 그런데 우측 뒷바퀴가 제대로 잠기기 전에 출발사인이 떨어졌고, 결국 피트레인에서 차를 멈추고 리타이어했다. 더블 포인트 기회에 찬물을 뿌리는 미스였다. 반면 그로장에게는 득점권 진입의 희망이 생겼다.​​​페라리의 피트작업 실수로 라이코넨이 경기를 망쳤다​​선두 해밀턴이 9.1초 차로 달아났고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 사이도 6.6초로벌어졌다. 사인츠 Jr.와 마사는 1초 내외의 6위쟁탈전을 벌였다. 46랩에는 타이어가 잠긴 마사를 알론소가 추격했다. 해밀턴이 페이스를 늦추면서 한때 10초까지 벌어졌던 해밀턴과 로즈베르크 사이가 줄어들었으나 51랩에도 여전히 6초의 여유가 있었다. 마사 후방에서 추월을 노리던 알론소가 인코너로 파고들며 마사를 코너 밖으로 밀어내 앞서기에 성공. 반면 마사는 이때의 접촉으로 타이어 손상을 입어 다시 피트로 들어가야 했다.​최종랩인 56랩. 아직도 선두 해밀턴과 로즈베르크 사이에는 5.3초의 시차가 있는 상황. 해밀턴이 여유롭게 체커기를 받아죽어가던 챔피언 타이틀의 불씨를 되살렸다. 2위 로즈베르크, 리카르도가 3위로 시상대말석을 차지했고 페텔, 알론소, 사인츠 Jr.,마사, 버튼, 그로장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최근 엔진 업데이트로 신뢰성을 높인 맥라렌 듀오가 5위와 9위로 더블 포인트.홈 그라운드의 하스는 그로장의 1득점으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이제 로즈베르크와 해밀턴의 점수차는 26점.점입가경에 이른 드라이버즈 챔피언 결정전은 남쪽 멕시코시티로 무대를 옮겼다. ​​VSC 타이밍에서 손해를 본 리카르도가 3위로 경기를 마쳤다​​5위로 선전한 맥라렌-혼다팀의 알론소​홈그라운드의 하스는 그로장의 10위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제19전 멕시코 그랑프리1962년 시작된 멕시코 그랑프리는 70년대와90년대~2000년대 초반에 걸쳐 큰 공백을 거쳐 지난해 F1 캘린더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가까운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는 표고 2,285m 고지대에 자리잡은 서킷으로 멕시코 태생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페드로 로드리게즈, 리카르도 로드리게즈 형제에서 이름을 따왔다. 레이아웃은 한쪽에 오벌트랙을 끼고 있다는 점에서 몬자와 비슷하며,공기가 희박해 엔진출력과 다운포스 확보에 고심해야 한다. 또한 포로솔(Foro Sol)야구장을 겸하는 코너12~17의 최종 구간은관 중석 사이를 트랙이 가로지르는 특이한구성.  멕시코 레드데블스팀의 홈구장이면서 콘서트 같은 대형 이벤트에 활용되기도 한다.​​​관중석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코스 레이아웃​​10월 29일 토요일, F1 제19전 멕시코 그랑프리 예선이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로드리게즈(1주 4.304km)에서 시작되었다. 해밀턴이 Q3 초반부터 1분18초704의기록으로 잠정 선두에 나섰다. 로즈베르크가 2위,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가 3위와4위. 휠켄베르크, 라이코넨, 페텔이그 뒤를 이었다. 타이어는 미디엄과 소프트, 수퍼소프트. 상위권 드라이버 중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듀오 네 명이 소프트, 나머지는 수퍼소프트를 신었고, 나즐은 미디엄을 골랐다.​​10월 30일 일요일.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레이스를 앞둔 서킷은 기온 19℃, 노면온도46℃, 습도 46% 풍속 0.5m의 청명한날씨였다. 예선 21위였던 그로장은 머신수리를 위해 피트레인 스타트를 선택했다. 오후 1시 포메이션랩을 시작으로 결승전의막이 열렸다.​폴포지션의 해밀턴이 순조롭게 스타트해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속도를 높였다. 그런데 제1코너에서 브레이크가 잠겨 그만 2코너를 가로질렀다. 뒤이어 로즈베르크도 인코너로 파고든 페르스타펜에게 밀려 코스에서 잠시 벗어났다. 뒤쪽에서는 구티에레즈, 에릭슨,벨레인이 사고에 휘말려 벨레인이 결국 리타이어. 널브러진 파편들을 치우기 위해 세이프티카가 출동했다. ​대열이 속도를 줄인 틈을 타 리카르도와 파머, 에릭슨이 피트인. 경기가 재개된 4랩에서 순위는 해밀턴,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휠켄베르크,라이코넨, 마사, 페텔, 보타스, 페레스순이었다. 6랩에 해밀턴이 1분23초045의 최고속랩을 경신. 스타트 직후 있었던 로즈베르크-페르스타펜 간의 접촉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부가되지 않았다. 13랩에 페르스타펜, 사인츠 Jr., 구티에레즈와 마그누센이 모두 미디엄으로 갈아 신었다. 크비야트가 14랩에 소프트로 갈았고15랩에는 휠켄베르크와 마사가 미디엄으로교환. 17랩에 선두 해밀턴과 로즈베르크의 시차는 5.6초. 로즈베르크와 라이코넨은 7.3초, 그 뒤로 페텔이 6.1초 차로 따르고 있었다. 18랩에 해밀턴과 버튼이 피트인해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 신었다. 20랩에는 보타스, 21랩에 로즈베르크와 라이코넨, 페레스가 피트인. 소프트로 시작한 페텔은 피트인을 미루며 선두를 내달렸다. 23랩에보타스가 1번 코너에서 팀 선배 마사를 제쳐8위로 올랐다.​​​​연속 우승을 차지한 해밀턴이 로즈베르크 추격의 고삐를 바싹 당겼다​​​30랩. 현재 순위는 페텔, 해밀턴, 로즈베르크,페르스타펜, 리카르도, 라이코넨, 휠켄베르크, 보타스, 마사, 페레스 순. 페텔은 스타트 때의 중고 미디엄 타이어로 버티고 있지만 타이어를 갈고 나온 해밀턴과의 차이가 벌써 4초 남짓으로 줄었다. 타이어교환 지시가 떨어졌음에도 페텔이 자리를지켰다. 피트인을 준비했던 페라리 피트크루들이 타이어에 워머를 다시 씌우는 모습이 화면에 비쳐졌다. 페텔이 33랩에 미디엄으로 갈아 끼웠다. 피트인 직전 해밀턴에 3초 남짓 앞선 선두였지만 이제는 6위. 선두로 올라선 해밀턴이 로즈베르크를 4초 차이로 리드했다. 46랩에 라이코넨과 알론소가, 그뒤로 크비야트, 구티에레즈, 그로장 등이 두번째 피트인을 했다. 50랩.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페르스타펜이 DRS를 켜고 2위 로즈베르크를 노렸다. 로즈베르크가 1코너에서 백마커에 주춤거리는 틈을 타 번개같이 인코너를 찔렀지만 오버 스피드로 코스를 잠시 벗어나는 바람에 실패. 50랩에 나즐이, 51랩에리카르도와 그로장이 두 번째 피트인을 했다. 페텔, 10초 페널티 받아 3위에서 5위로 53랩에 리카르도가 1분22초252로 최고속랩을 경신. 9위 자리를 두고 마사와 페레스가 1초 안팎의 추격전을 벌였다. 58랩에 선두 해밀턴과 로즈베르크는 7.3초차. 그 3초 뒤를 페르스타펜이 뒤따랐고 다시 5초 뒤에서 페텔이 시상대 등극을 노렸다. 해밀턴은 로즈베르크보다 조금 더 일찍 타이어를 갈았지만 페이스는 오히려 빨랐다. 63랩에는 둘의 시차가 8초대로 벌어졌다.  반면 최대한 늦게 갈아 신어 타이어에 여유가 있던 페텔이 이미 타이어를 많이 소모한 페르스타펜을 압박했다. 65랩에 둘의 차이는1.7초. 이제 곧 DRS 사용이 가능한 상황.  67랩. 라이코넨이 추월하면서 휠켄베르크가 스핀, 노란 깃발이 나부꼈다. 페텔을 필사적으로 막던 페르스타펜이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브레이크를 록시키며 2코너를 가로질렀다. 치열한 3위 싸움덕분에 뒤처졌던 리카르도가 거리를 좁혔다. 페르스타펜은 아직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숏컷으로 인한 페널티 가능성이 높았다. 3위 사냥에 실패하고 레드불 듀오에 앞뒤로 묶인 페텔이 무전으로 욕설을 쏟아냈다. 4번 코너 직전 브레이킹 베틀을 벌인 페텔과 리카르도가 4, 5번 코너에서 아찔한 장면을연출했다. 치열한 3위 쟁탈전에 시선이 모아진 사이 해밀턴이 여유롭게 선두를 달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로즈베르크가 2위로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시. 그 뒤로 페르스타펜, 페텔, 리카르도, 라이코넨, 휠켄베르크, 보타스, 마사 순이었다. 경기막판 코너를 가로지른 페르스타펜에 5초페널티가 부가되어 5위로 떨어지면서 시상대에는 해밀턴과 로즈베르크, 그리고 페텔이 올라섰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열린 심사에서 다시 순위 변동이 생겼다. 리카르도를 방어하던 페텔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방향을 바꾸어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는 것. 그 결과 리카르도가 3위, 페르스타펜이 4위가 되었고 페텔은 10초페널티를 받아 5위로 떨어졌다.​​​페텔의 페널티덕분에 뒤늦게 3위가 된 리카르도​​오랜만의 시상대등극을 기뻐하는 페텔. 하지만 10초 페널티에 굴러떨어지고 말았다​​해밀턴(330)이 2연승으로 로즈베르크(349)와의 점수차를 19점으로줄였다. 하지만 이미 시리즈 막판에 접어들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는다고 해도 역전은 쉽지 않은 상황. 반면 로즈베르크는 1승만거두어도 자력으로 챔피언이 확정된다.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는 로즈베르크가 두번 우승(2014, 2015)한 반면 해밀턴은 아직1승도 거두지 못한 곳. 전세계의 시선이 호세카를로스 파체 서킷으로 모아지고 있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2016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11-24
2016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비속에서도 열기와 흥겨움 가득안현준, KLM K500의 주인공으로 우뚝!​​2016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자동차경주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융합시킨 행사로, 500여 대의 차와 2,000여 명의 선수 및관계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시간 동안 상설트랙을 주행해 승부를 가리는 코리안르망(KLM)의 최고 종목 K500에서는 안현준이 주인공이 되었으며, 빗속에서도 ‘장미여관’과  ‘팀’의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10월 16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상설트랙에서 2016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개최됐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각종 자동차경주는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융합시켜 500여 대의 차와 2,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참여했다.​이낙연 전라남도 지사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비가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현장을 찾아 준 모든이들이 마음껏 즐겨주기를 바란다”며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코리안르망(KLM) 4개 클래스 개최자동차경주 대회와 서킷 이벤트, 일반인 참여, 전시와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이틀 동안 참가자들을축제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중 자동차경주 대회는 국내의 프로 및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1시간동안 상설 트랙(길이 3.045km)을 가장 많이 주행해서 승부를 가리는 내구레이스인 KLM 클래스가 다양한 경주차들의 세계로 초대했다.​​​​500, 300, 200, 100까지 4개 클래스로 나눈코리안르망(KLM)은 최고 종목 K500의 래디컬SR3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스톡카 등 5대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이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맞은 결선은 비가 내려 노면이 흥건해지자 순위 변화의 폭이 컸다. K500의이성진(디에이엔지니어링)이 안현준이 스핀한틈을 타 초반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3위까지 굴렀던 안현준이 페이스를 끌어올려 13랩 이후승기를 잡았고, 김재우가 3위를 지켰다. 월등한속도를 자랑하는 K500 경주차들은 하위 클래스의차들을 제물로 삼으며 추월의 진수를 펼쳐 재미를더했다. K300은 로터스 엑시지 V6의 운전대를 잡은 배선환(모터라이프)이 가장 빨랐다. K200은 토요타86의 조선희(우리카프라자)와 현대 아반떼로 출전한 김양호(개인)가 경합을 벌인 끝에 조선희가 시상대 정상에 섰다. K100은 이승우(다이노케이)가 가장빨랐다.​K500에서 우승한 안현준은 “경기 내내 비가 내려 몇차례 스핀을 하는 등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며 “하지만 함께 달린 드라이버들의 레이스 매너가 좋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내 최상의 클래스 KSB1000은 10바퀴를 돌아 예선3위 최동관(DK레이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송규환(KJ모토라드창원 H파워)이 2위, 이어서김중원(SLR)이 3위로 들어왔다. 코지 클래스는 이창욱(정인레이싱)이 우승한 가운데 폴 포지션을차지한 김준서(피노)와 6그리드에서 결선을 맞은 김승찬(정인레이싱)이 2, 3위에 올랐다. 포뮬러FK1600은 이율(캣포레이싱)이 나창규(다이노케이)와 김태은(파주스피드파크)보다 빠르게 체커기를 받았다. 이 밖에 페라리 458 스파이더, 포르쉐 911터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이 질주한 전남 GT도수퍼카 경주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모터스포츠 축제 한마당모터스포츠 페스티벌답게 서킷 이벤트도 풍성했다 레이싱카 200여 대가 그리드에 정열하고 드라이버200명, 레이싱모델이 함께하는 그리드 워크는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통로. 주최측은 서킷 택시 타임을 위해 수퍼카 25대와 드리프트머신 15대, 그리고 버스 2대를 준비했다. 특히 오프로드트랙에서는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경주차에 동승해 거친 흙길에서 맛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했다. 3륜 바이크인 캔암 스파이더도 직접 탈수 있었다. 스턴트 바이크, 드리프트 쇼, 모터크로스등의 화려한 쇼는 관람객의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패독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키즈 라이딩 스쿨, 교통안전교육, 미니자동차 체험, 아이들의 성장및 균형감각 발달을 위한 무동력 자전거, 자동차 만들기, 원어민 가이드와 함께 하는 ‘잉글리시 키즈 투어’ 등이 마련되었다. 수퍼카와 클래식카 전시회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장미여관’과 ‘팀’ 등이 출연한K팝 공연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축제의 현장을 찾은관람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경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의가전제품은 물론 어린이 전동차와 완구 등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렸다. 이 밖에 흥을 돋우는 각종 게임이 상설블록 곳곳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었다.​한편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TFT추진단장인 송경일 F1 지원담당관은 “국내 최대규모 및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축제를 통해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대표 레저 공간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아시아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KMSF​
KOREA SPEED FESTIVAL 2016-11-24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챔피언은 이경국정경훈,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 타이틀 획득​​​​​코리아 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경훈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위를 차지한 이원일과 3위 조훈현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은 이진욱이 2연승을 거둔 가운데 이경국이 시즌 챔피언이 됐다. K3쿱과 아반떼 챌린지는 노동기와 박진현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가장 완벽하고 깔끔하게 시즌 챔피언타이틀을 차지했다.”지난 10월 9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길이 3.045km,33랩=100.485km)에서 열린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정경훈(ENI레이싱)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정경훈에 29포인트 뒤진 가운데 실낱같은 희망(자신의 우승과베트랩타임=29점, 정경훈의 리타이어)을 걸었던 이원일(원레이싱)이 2위를 차지했고, 조훈현(KSFR-LAUF)이 시상대 한 자리를 채웠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의 경기 장면​​결선은 폴 포지션의 조훈현이 대열을 이끄는가운데 이원일과 정경훈 순으로 첫 코너를 빠져나가며 막을 올렸다. 예선 3위를 한 남기문(원레이싱)은 경주차의 테크니컬트러블로 피트 스타트를 선택했다. 한바퀴를 돌고 난 후 선두권이 안정을 찾은가운데 3위 정경훈이 매서운 공세를 펼쳐3랩에서 이원일을 앞질렀다. 이어 조훈현을 사정권으로 끌어들인 후 10랩에서 추월에 성공, 대열의 바통을 받았다. ​조훈현의 페이스는 더 떨어져 12랩에서 이원일에게도 길을 터주고 말았다. 이때 페이스가 최고조에 달한 전대은(KSFRLAUF)이 조훈현 사냥에 성공한 후23랩에서는 직선 코너 끝에서 눈부신 슬립스트림으로 이원일 마저 따돌렸다. 하지만 경기심사위원회는 전대은에게 ‘코스이탈’의 책임을 물어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정경훈이 이원일을 3.265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시즌 3승을 챙기며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정했다. 나머지 시상대의 한자리는 폴 포지션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조훈현에게 돌아갔다. ​​​제네시스 쿠페클래스 2016의 챔피언 정경훈(ENI-원레이싱)​​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이진욱(개인)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최종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진욱은 KIC상설트랙 (길이 3.045km, 20랩=60.9km)에서 열린 KSF 제6전에서 오프닝부터 파이널랩까지 추격자의 압박을 견뎌낸 끝에 제5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었다. 김재우와 이경국(이상개인)이 2, 3위로 시상대를 점령했다. ​결선은 전날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진욱이 첫 코너를 선점하면서 막을 올렸다. 2위 이경국이 추격에 나섰고, 김재우가박규승(알앤더스)을 앞질러 선두권에 합류했다. 시즌 종합 2위로 5그리드에 섰던오한솔(알앤더스)은 7위로 굴러떨어졌다.빠르게 안정을 찾은 레이스는 이진욱과이경국, 그리고 김재우가 각각 0.5초 이내의 차이를 두고 수성과 공성을 진행했다.​이진욱은 20랩을 틀어막아야 하는 입장인 반면, 이경국과 김재우로서는 단 한 번의승부만으로도 상황을 역전시켜야 하는 처지. 하지만 이진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좀처럼 더 이상의 거리를 주지 않은 끝에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2연승을 달성했다. 9랩을 넘기면서 2위 다툼이 치열하게 달아올랐다. 김재우가 이경국에게 맹폭격을가하기 시작한 것. 김재우는 12랩에서 이경국을 앞지르며 이진욱을 턱밑으로끌어들였다. 이어 휠과 휠을 맞대는 접전을 펼치기도 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는데에는 실패. 제5전까지 105포인트를 획득한 이경국은 3위로 체커기를 받아 16점을 더한121점으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K3쿱과 아반떼 챌린지는 노동기와 박진현이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KSF​벨로스터 터보클래스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3위 이경국, 1위 이진욱,​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전 1~3위정경훈·이원일·조훈현​​​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의 우승 주역들. 왼쪽부터 3위 조훈현(KSFR-LAUF), 1위 정경훈(ENI-원레이싱), 2위 이원일(원레이싱)​​지난 10월 9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종전은 정경훈(ENI레이싱)이 우승하면서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가운데 이원일(원레이싱)과 조훈현(KSFR)이 2, 3위를 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최종전 입상을 축하한다. 소감을 말해 달라.정경훈 먼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ENI레이싱에 감사드린다. 챔피언 및 최종전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사실 시즌 시작 전에 세 가지 목표를 세웠었다. 바로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작년시즌에 기록한 6연승을 경신하는 것과 전 경기 코스 레코드 수립, 그리고 시즌 챔피언이었는데, 그중 하나를 이뤄서 나름 만족한다.이원일 지난 인제 스피디움의 6전에서 정경훈 선수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내가 더 빠르다"고 말해 이를 뒤집으려 노력했다. 작년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처음 데뷔해 많이 적응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정경훈 선수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디테일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실력이 늘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도 정경훈 선수를 앞서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 사실 결승 스타트 후 정경훈 선수가 후미 그리드에 있는 데다 조훈현 선수를 넘어설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가 시시하게 끝날 수있다고 생각했다(웃음).조훈현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라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경기는 아니었다. 예전 같은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제 치러진 예선에서 젖은 노면 때문에 고전해 결선에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운이 좋았다. (이원일 선수에게) KSF가 다른 경기와 차이점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이원일 같은 경주차여서 차이점은 못 느꼈다. 일단 슈퍼레이스는 참가대수가 많기에 KSF가 상대적으로 우승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정경훈 선수에게) 시즌 내내 이원일 선수와 경쟁했는데……정경훈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작년에도 같은 팀에서 뛰었지만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원일은 자기가 잘한 것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번에도 경기 중에 한 번 받혔는데 기억을 못하더라(웃음). 그런데 올해는 많이 바뀌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이원일 선수를 추격할 때 보니 무척 많이 성숙한 모습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대한 소감과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것은?정경훈 2년 동안 참가하면서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의)스톡카 경주차를 한 경기만이라도 타보고 싶다. 지금 스톡카를 타고 있는 서승범(현대레이싱)이 잘 탈 줄 알았는데 경기를 보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경기 전에 만나서 잘해야 한다고 했는데 타자마자 내렸다.이원일 K3쿱을 탈 때는 ‘제네시스 쿠페가 달라야 얼마나 다르고 선수가 빨라야 얼마나 빠를까’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모든 것이 정신없었다. 확실히 빠른 차를 타면 실력이 늘고 성장하는 것 같다.조훈현 2012년부터 제네시스 쿠페를 탔지만 공백이 있었던 데다 그동안의 성적도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에도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 힘든 부분이 많았다. 제네시스 쿠페를 탈 실력이 안 되는 건지, 차가 나와 안 맞는 건지…….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보다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7전 SK ZIC6000 클래.. 2016-11-15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7전 SK ZIC6000 클래스​정의철, 시즌 챔피언에 성큼조항우, 폴 투 피니시로 2승 축포​  조항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에서 완벽한 폴투 피니시로 시즌 2승을 올렸다. 4위를 한 정의철은 2위 김동은을 21점 앞서며 시즌 챔피언 대관식을 앞두고있다. 오일기가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고, 이데 유지는 3위로 시상대의 한자리를 채웠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지난 9월 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4.346km, 21랩=91.266km)에서 열린 2016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7전 SKZIC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를 위한무대였다. 조항우는 예선에서 1분54초510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후 결선에서도 단한 차례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질주로시즌 2승을 챙겼다.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가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고, 이데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시상대의 한자리를채웠다.​​​2위를 차지한 오일기(제일제당)의 경기 장면​​​조항우,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 차지20분간 주행하면서 5명을 가려내는 Q1에서는조항우가 1분56초695로 기록표의 가장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곧이어 김재현(E&M 레이싱)이 1분56초358로 순위를바꿨고,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단 한번의 어택에서 1분55초903으로 김재현을 밀어냈다. 종합선두인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1분56초455로 3위에 이름을 새겼다. ​​3위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질주하고 있다​​그 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조항우, 김의수(CJ제일제당),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 강진성(E&M레이싱),오일기(CJ제일제당), 김동은(팀익스프레스)의순으로 Q2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성진(디에이엔지니어링)과 안정환(이레인),김준우(오토시티), 지난 제6전 경기 결과로 인해예선 기록에 상관없이 최후미 그리드가 정해진 황진우(팀익스프레스), 경기 초반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윤승용(2k body)은 Q1에서탈락했다.​15분간 주행해 다시 5명을 가려내는 Q2에서는 정의철이 1분55초841을 찍었고, 정연일이 1분56초286으로 줄을 댔다. 김진표가 마지막코너에서 코스를 이탈하면서 방호벽과 충돌해 적기가 걸렸다. 코스를 정돈한 뒤 재개된 어택에서 모처럼 원 포인트 출전한 2010년 챔피언 밤바 타쿠(아트라스BX)가 1분56초325로 3위. 강진성(이엔엠 모터스포츠),류시원(팀106), 김장래(투케이바디),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서승범(현대레이싱)은 고배를 마셨다.​Q3에서는 이데 유지가 미션과 서스펜션 트러블로 출전을 포기한 데 이어 밤바 타쿠도2랩에서 드라이버 샤프트가 파손돼 더 이상 달리지 못했다. 이후 조항우가 기록표 제일 윗줄에 이름을 새기며 제4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정연일이 1초326뒤진 2위였고, 김동은과 카게야마 마사미,김의수, 정의철의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세이프티 카 두 번 출동한 혼전의 결선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오프닝 랩부터 파란을 몰고 왔다.​​SK ZIC6000 클래스 1위 조항우를 환호하는 아트라스BX 팀원들​​​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와 카게야마마사미(인제레이싱), 밤바 타쿠(아트라스BX)가엉키며 동반 탈락했고, 이 여파로서승범(현대레이싱), 윤승용(투케이바디)등도 더 이상 레이스를 끌고 가지 못했다. 곧바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돼 코스 정리에 들어갔고, 재개된 4랩에서는 조항우,정연일(팀106),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 등으로 순위가 짜여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김장래(투케이바디)의 경주차에 연기가 솟자 다시 한 번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것. 재개된 레이스는 여전히 조항우가 독주하는 가운데 오일기와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등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꾸준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이데 유지가 정의철을 앞질러 오일기를 추격하면서 막판 불꽃을 태웠다. 파이널 랩에서 이데 유지와 오일기가 경합을 벌였으나 그대로 순위가 굳어졌다.이에 따라 조항우가 22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가 2위. 이데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3위로 시상대에올랐다.​​​ 
MOTOR SPORTS WRC - 제 10전 프랑스 랠.. 2016-11-10
​제10전 프랑스 랠리​​​ 누빌, 현대와 2018년까지 계약 연장2연승 오지에,챔피언 결정은 스페인에서​​코르시카에서 열린 프랑스 랠리(투르 드 코르스)에서 홈그라운드의 오지에가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그러나 보너스 포인트가 걸린 최종 스테이지를 놓쳐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확정은 스페인전으로 미뤄졌다.​프랑스 랠리의 정식 명칭은 투르 드 코르스. 코르스는 지중해에 위치하는 코르시카 섬의 프랑스식 발음이다. 지리적으로는 이탈리아 랠리가열리는 사르데냐 섬보다도 이탈리아에 가깝고, 로마제국의 오랜 지배를 받기도 했던 코르시카 섬은 18세기에 제노바 공화국이 팔아버린 후로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다. 언어나 문화적으로 이탈리아적인 특징이 강한 코르시카는 독립운동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했지만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인해 완전히 프랑스의 일부가 되었다. 코르시카 하급 귀족출신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 황제가 됨으로써 코르시카는 천대받던 촌동네에서 일약 황제의 고향으로 승격되기에 이른다.​처음부터 선두로 나선 오지에코르시카에서 랠리가 시작된 1950년대에는 섬 전체 도로를 달렸지만 오늘날에는 코르시카 남서부에 위치한 아작시오 주변에서 열린다. 바로 이 섬의 주도이자 나폴레옹이 태어난 마을이다. 좁고 구불거리는 코르시카의 도로는 WRC를 대표하는 타막 코스다. ‘1만 개의 코너가 있다’고할 정도로 직선이 드문데다 노면은 거칠고 불규칙해 타이어 트러블에 시달리기 일쑤다.​중국 랠리의 취소로 11전에서 10전이 된 프랑스 랠리가 지난 9월 30일시작되었다. 이번 경기는 시리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지에(폭스바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졌다. 만약 우승과 보너스 포인트까지 모두 챙길 경우 올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지에는49.72km의 SS1에서 미크(시트로엥)를 4초 차로 밀어내고 톱타임을 마크,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팀의 소르도와 누빌이 그 뒤를 따랐다. 오지에는 이어진 스테이지에서도 미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차를 10초 이상으로 벌렸다. 미크는 SS3에서 타이어가 터져 2분 이상 시간을 잃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제 오지에 저지 임무는 현대팀 듀오에게 넘겨졌다. 누빌이 2위를 유지했고 SS4에서 타이어가 터진 소르도를 대신해 라트발라가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첫날 SS1~4 결과 오지에가 선두, 누빌이 44초 차로 2위였고 라트발라, 미켈센, 브린, 패든, 카밀리, 소르도, 오스트베르크 순이었다.​​​오지에는 프랑스랠리 우승으로 4연속 챔피언을 눈앞에 두었다​​누빌은 종합 2위로 미켈센과의 점수차를 좁혔다​​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한 미켈센​​10월 1일 토요일, SS5~8에서는 오지에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후속차들이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였다. 데이2를 여는 SS5에서 미켈센이 페이스를 올려 라트발라를 제치고 3위로 부상했다. 미켈센은 SS6에서도 2위를 해 누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누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오후에 이어진 SS7에서 스테이지 2위, SS8에서는 톱타임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반면 머신 컨디션 불량을 호소한 라트발라는 미켈센과의 차이가 33.3초로 벌어졌다. ​전날 하위권으로 굴렀던 미크는 SS5 라 포르타-발레 디 로스티노 발착 53.72km구간에서 미켈센에 무려 17초 앞서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어진 SS6에서 페이스 노트 실수로 스테이지 막판에 리타이어. 한편 종합 선두 오지에는 SS5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타이어 관리에 신경 쓰며 달렸음에도 SS6, SS7을 잡아 2위 누빌에 46.5초 앞선 채 토요일을 마칠 수 있었다.​​​고풍스런 마을을 배경으로 크리스 미크가 달리고 있다​​오지에 낙승, 현대팀 누빌은 2위10월 2일 데이3. 이제 남겨진 스테이지는 SS9과 SS10 두 개 뿐이다. 마지막 날을 시작하는 안티산티-포지오 디 나차 발착 SS9는 53.78km로 이번 경기 중 가장 긴 구간이다. 크리스 미크가 33분11.6초로 톱타임. 패든과 라트발라가 그 뒤를 이었고 누빌이 4위. 오지에는 6위였지만 종합 2위 누빌에 2.7초 차이여서 아직 여유가 있었다.​이어진 최종 스테이지. 포르토 베키오-팔롬바지오의 SS10 10.42km 구간에는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을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바로 직전 스테이지를 잡았던 미크가 이번에도 톱타임을 마크해 오지에의 조기 챔피언 등극을 막바지에 저지했다. 오지에는 1.6초차 3위에 머물렀지만 프랑스 랠리 우승을 무리 없이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독일전에 이은 2연승이자 코르시카에서 거둔 개인 통산 첫 번째 승리였다. ​ ​6위를 차지한현대N팀의 패든 소르도는 SS4에서 타이어가 터지면서 기세가 꺾였다​​​최근 현대팀과의 계약을 경신한티에리 누빌 ​현대팀 누빌은 오지에 추격에 실패했지만 미켈센의 추격을 막아내2위를 지켰다. 현대팀의 소르도는 7위, 현대N의 패든이 6위에 올랐다.한편 비슷한 시기에 열린 파리모터쇼에서는 새로운 규정에 맞춰 개발된 랠리카들이 대거 등장해 2017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트로엥은 에이스 미크를 필두로 크레이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로 드라이버진을 확정지었다. 현대팀 에이스 누빌은 팀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토요타나 시트로엥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현대와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적 가능성때문에 누빌이 배제되었던 i20 WRC 신차 테스트 프로그램에도 힘이실릴 전망이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레드불​​  ​
MOTOR SPORTS F1- 제15전 싱가포르 / 제.. 2016-11-04
메르세데스팀, 2016년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확정​​​로즈베르크의 싱가포르 우승으로 더욱 치열해진 챔피언 결정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선두를 달리던 해밀턴의 엔진에 불이 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메르세데스가 불운했던 이 경기에서 레드불이 오랜만에 원투 피니시를 맛보았다. 아시아 라운드를 마감하는 일본에서는 로즈베르크가 폴투 피니시를 차지,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벌렸다. 아울러 1, 3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팀은 593포인트로 올 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제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다섯 번째 아시아 그랑프리로 2008년 창설전을 치른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해안에 접한 도심 도로를 사용하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야간에 개최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적도에 가까워 무더운 날씨와 유럽과의 시차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지만 야간 시야확보는 큰 문제였다. 그래서 경기가 열릴 때면 축구장 약 4배에달하는 고성능 조명장비로 코스 구석구석을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드라이버들이 부담을 느껴 경기구간 축소를 주장하기도 했다.​​9월 17일 토요일 시작된 올해의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에서 로즈베르크가 1분42초584의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리카르도가0.531초 차로 그 뒤를 따랐고 해밀턴은 리카르도에 0.173초 뒤진 3그리드.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사인츠 Jr., 크비야트, 휠켄베르크, 알론소, 페레스가 그 뒤로 늘어섰다. 싱가포르에서가장 강한 드라이버는 2011~2013년 레드불로, 2015년 페라리로 우승을 차지했던 페텔. 하지만 올해는 안티 롤바 파손으로 그리드 최하위로 밀려났다.​​​해밀턴은 3그리드 에서 출발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9월 18일 일요일.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 직전의 날씨는 기온 30℃, 노면온도 35℃, 습도68%의 드라이 컨디션이었다. 타이어는 소프트, 수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가 지정되었다. 대부분이 울트라소프트를 끼우고 그리드에 늘어선 가운데 레드불 듀오, 나즐과 파머는 수퍼소프트. 그리드 꼴찌에서 출발하는 페텔은 소프트를 골라 첫 스틴트를 길게 가져가기로 했다. 그로장은 포메이션랩을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코스에 나오지 않더니 결국 헬멧을 벗고경기를 포기했다.​저녁 8시. 그리드에 머신들이 정렬하고 시그널 블랙아웃, 경기가 시작되었다. 로즈베르크가 순조롭게 스타트한 가운데 대열 뒤쪽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대열 중앙으로 추월을 시도하던 휠켄베르크와 사인츠 Jr.가 접촉하며 휠켄베르크 머신이 방호벽을 들이받아 대파되고 말았다. 사고에 휘말린 보타스는 뒤 타이어하나가 터졌다. 세이프티카가 출동하자 대부분의 차들이 타이어를 갈아 끼우러 복귀하면서 피트레인이 북적였다. 그 와중에 버튼은 접촉사고로 프론트윙이 부서졌다. 현재 순위는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라이코넨, 알론소, 크비야트, 사인츠, 페르스타펜,, 마사, 마그누센 순. ​​스타트 직후 일어난 휠켄베르크와 사인츠 Jr.의 사고​​3랩 들어 레이스가 재개되었다. 후미에 머물렀던 페텔이 오콘과 벨레인을 차례로 제치고 6랩에 15위로 올라섰다. 스타트 사고에 휘말렸던 사인츠 Jr.에게는 블랙/오렌지 깃발이 내걸렸다. 파손된 머신이 다른 드라이버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어서 피트로 돌아가 수리하라는 신호다. 스타트 때 휠켄베르크와 사인츠의사고와 이어진 피트인에서 보타스의 위험한 주행도 심사에 올랐으나 페널티가 내려지지는않았다.​메르세데스 피트에서는 무전으로 브레이크를 조심히 다루도록 두 선수에게 지시를 내렸다. 급제동이 많은 싱가포르는 브레이크 부담이 크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선두 로즈베르크는 2위 리카르도에 약 5초의 여유가 있고 랩당 0.3초씩 달아나고 있었다. 수퍼소프트로 스타트했던 페르스타펜이 14주에 같은 타이어로 교환했다. 반면 해밀턴은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고전했다.​​​우승컵을 두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리카르도​​로즈베르크, 파죽의 3연승15랩에 알론소, 16주에 리카르도와 해밀턴, 크비야트, 17주에는 로즈베르크와 마사가 타이어를 갈았다. 메르데세스 듀오는 소프트, 리카르도는 세 번째 수퍼소프트다. 잠시 선두를 달렸던 라이코넨이 18주에 타이어를 갈고 네 번째로 코스에 복귀했다.​19랩에 페르스타펜과 크비야트가 9위 자리를 놓고 코스에서 맞붙었다. 원래 레드불이었던 크비야트는 연이은 사고에 대한 문책으로 토로로소로 강등되었는데, 이 자리를 차지한 페르스타펜이 깜짝 우승에 이은 선전으로 크비야트의 복귀를 사실상 막아버렸다. DRS를 사용해 따라잡는 페르스타펜을 크비야트가 코너밖으로 밀어내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자 토로로소 피트에서 ‘앞에 있는 알론소와 레이스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악연의 두 드라이버가 배틀을 벌이는 사이 알론소는 달아나고마사가 어부지리를 노렸다.​23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라이코넨, 페레스, 페텔, 알론소, 크비야트, 페르스타펜, 마사 순.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리카르도, 3위 해밀턴이 각각 5초 정도의 시차를 두고 순항 중이었다. 해밀턴 1.2초 뒤에 라이코넨이 추격 중이고 5위 페레스부터 10위 마사까지 기차처럼 줄줄이 늘어섰다.​25랩에 페텔이 경기 후 처음 피트에 들어가 소프트 타이어를 울트라소프트로 갈아 끼웠다.코스에 복귀한 페텔은 구티에레즈와 사인츠Jr.를 추월해 27주에 10위가 되었다. 28랩에 페르스타펜과 사인츠 Jr., 29랩에 마사가 피트인했고 해밀턴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던 라이코넨이 브레이크 배틀에서 승리해 2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브레이크 과열에 시달렸던 해밀턴은 타이어를 록시키며 추월을 허용하고말았다.​33랩에 리카르도, 34랩에 로즈베르크와 라이코넨이 동시에 피트에 들어가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다. 35랩에는 해밀턴과 알론소가 피트인. 36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라이코넨, 해밀턴, 크비야트, 페텔, 마그누센, 페르스타펜, 알론소, 페레스 순이었다. 37랩에 페텔이 크비야트를 제치고 5위가 되었다. 39랩 현재 선두 로즈베르크와 2위 리카르도,3위 라이코넨, 4위 해밀턴은 각각 5~6초 정도의 시차를 두고 달리고 있다. 여기서 해밀턴이 플랜B를 선택했다. 4위 페텔은 어차피 추가 피트인이 필요하고 6위 페르스타펜과는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한 번 더 타이어를 갈고 스피드를 올려 시상대를 노린다는 작전이었다. 페이스를 올린 해밀턴이 44랩에 라이코넨과의 차이를 2.6초로 줄였다. 46랩에 페르스타펜이 피트인. 한편 버튼은 머신을 개라지에 넣고 리타이어했다. 레이스가 종반에 접어든 상황에서 페르스타펜은 소프트 타이어로 갈고 나왔다. 반면 해밀턴은 마지막 피트인에서 수퍼소프트를 끼우고 4위 자리를 유지한 채 코스에 복귀했다. 코스에서는 페텔이 1분47초345으로최고속랩을 경신. 라이코넨은 47랩에 피트인해 울트라소프트를 끼우고 돌아왔지만 해밀턴 바로 뒤였다. 피트인 판단이 너무 늦었다.​​페라리는 라이코넨이 4위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페텔이  5위를 차지했다​​49랩에 리카르도가 피트인해 수퍼소프트를 끼웠다. 소프트 타이어로 순항 중인 로즈베르크를 막판 스퍼트로 사냥하기로 했다. 선두 로즈베르크를 제외하고 2~4위 선수가 모두 막판에 타이어를 갈았다.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는 25.5초 차, 그 4.4초 뒤에 해밀턴이 있고 라이코넨이 1.3초 차로 해밀턴을 추격 중이다. 48랩에 페르스타펜이 타이어 교환 후 크비야트와 다시 한번 격돌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번개같은 추월로 7위로 올라섰다. 뒤따르던 페레스도 크비야트를 제쳐 8위.​리카르도가 1분47초187의 최고속랩을 기록하며 선두 로즈베르크와의 거리를 좁혔다. 25초가 넘던 시차는 51랩에 19초, 52랩에 16.4초, 53랩에는 13.8초가 되었다. 20바퀴 이상 달린 소프트 타이어와 아직 생생한 수퍼소프트 타이어는 랩당 3초 가까운 차이를 만들었다. 55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리카르도, 해밀턴, 라이코넨, 페텔, 페르스타펜, 알론소, 페레스, 크비야트, 마그누센 순.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는이제 7초 차. 1.5초 남짓한 해밀턴과 라이코넨사이의 추격전도 뜨거웠다.​3랩을 남기고 로즈베르크와 리카르도의 시차는 4초 언저리까지 줄었지만 극적 추월전을 펼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해밀턴과 라이코넨은 아직 1.8초 차. 리카르도는 막판에 0.5초까지 거리를 줄였음에도 추월을 시도할 수는 없었다. 결국 로즈베르크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와 이탈리아에 이은 파죽의 3연승.리카르도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해밀턴이 막판 뒷심으로 라이코넨을 누르고 시상대 끝자리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에서의우승으로 3연승을달성한 로즈베르크쪽으로 챔피언타이틀의 무게추가 약간 기울었다​​라이코넨과 페텔의 페라리 듀오가 4위와 5위, 페르스타펜과 알론소,페레스, 크비야트, 마그누센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종합득점 273포인트에이른 로즈베르크는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싱가포르에서 우승한 로즈베르크가 해밀턴에 한 발 앞서나갔다​​제16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10월 1일, 세팡 서킷에서 예선전을 시작했다. 홀로 1분32초 대를 기록한 해밀턴(1분32초850)이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로즈베르크가 1분33초264로 2그리드, 레드불 듀오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가 뒤를 이었다. 이어진5, 6그리드는 페라리팀의 페텔과 라이코넨이늘어섬에 따라 1열 실버, 2열 블랙, 3열 레드의 깔맞춤이 완성되었다. 그 뒤로 페레스와 휠켄베르크, 버튼과 마사 순. 파워유닛을 교체한 페르난도 알론소(맥라렌)는 +15그리드 페널티를받은 데 더해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5랩밖에달리지 않아 그리드 최하위로 떨어졌다. 파워유닛 파츠를 꾸준히 갈았던 알론소는 패널티합계가 45그리드로 늘어났다.​10월 2일 일요일. 제16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승이 시작되었다. 세션 직전의 날씨는 기온 33℃,노면온도 53℃에 습도 53%의 드라이 컨디션. 타이어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컴파운드. 10그리드에 서 있던 마사가 스로틀 밸브 트러블로 처치를받은 후 코스로 복귀했다. 마사를 제외한 머신들이 그리드에 정렬하자 레이스가 시작되었다.​1열의 메르세데스 듀오가 첫 코너에 진입하고 레드불 듀오가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코스 안쪽으로 파고든 페르스타펜과 아웃코스로 치고들어온 페텔이 접촉, 페르스타펜이 코스에서 밀려나고 페텔은 왼쪽 앞 타이어가 꺾여 주행불능상태가 되었다. 그 와중에 뒷바퀴가 걸린 로즈베르크가 스핀하면서 대열 꽁무니로 뒤처졌다. 버처 세이프티카(VSC)가 발령되어 경주차 대열이 속도를 줄이자 마사, 크비야트, 마그누센, 구티에레즈 등이 줄줄이 타이어를 갈았다.​​​​세팡 서킷 1코너에서페텔,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가 뒤얽혔다​​4랩에서의 순위는 해밀턴 선두에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보타스, 그로장, 알론소 순. 로즈베르크는 순식간에 1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대부분의 머신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가운데 크비야트, 마그누센, 마사가 하드, 나슬과 보타스는 미디엄이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그로장이 코스를 벗어나 방호벽 근처에 차를 세웠다. 다시 VSC가 발령되자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알론소가 피트인했다. 경기가 재개된 11랩. 해밀턴이 선두를 달리는가운데 리카르도가 2.3초 차로 추격 중이었다. 하지만 이미 타이어를 갈아 낀 4위 페르스타펜쪽이 더 위협적이었다. 선두 해밀턴과 2위 리카르도, 3위 라이코넨, 5위 보타스는 아직 스타트 때 타이어 그대로. 로즈베르크는 16랩에 페레스를 제쳐 8위가 되었다. 한편 피트레인에서 과속한 오콘이 5초 스톱 페널티를 받았다.​18랩에 해밀턴과 리카르도가 피트에 들어간 사이 4위 페르스타펜이 앞으로 나섰다. 로즈베르크는 에릭슨을 추월해 이제 7위. 19랩에 피트에 들어간 마그누센이 차를 넣고 리타이어했다. 로즈베르크가 사인츠 Jr.를 제쳐 6위로 올라섰다. 무서운 기세로 추월전을 펼치고 있는 로즈베르크는 20랩에 보타스 뒤에 바싹 따라붙었다. 페르스타펜과 추월전을 벌이던 라이코넨이 21랩에 피트인했고 해밀턴과 라이코넨이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다. 여기에서 순위는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해밀턴, 라이코넨,로즈베르크, 보타스, 에릭슨,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순. 22랩에 리카르도가 피트인해 하드타이어를 끼웠다. 현재 상위권 가운데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 라이코넨은 중고 타이어만 남은 반면 리카르도는 신품 타이어를 확보해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24랩에서의 순위는 페르스타펜을 선두로 해밀턴, 리카르도, 라이코넨, 로즈베르크, 보타스, 페레스, 버튼, 휠켄베르크 순. 상위 10대 가운데 페르스타펜만이 소프트이고 나머지는 모두 하드타이어. 해밀턴이 1분39초186으로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26랩에 선두 페르스타펜과 해밀턴과의 시차는 6.9초. 하지만 페르스타펜은 19바퀴나 달린 소프트 타이어를 갈기 위해 28랩에피트인, 세 번째로 코스에 복귀했다. 해밀턴이 29~31랩에서 연속 최고속랩 경신으로 2위 리카르도와의 시차를 벌렸다. 32랩에는 로즈베르크가, 33랩에는 라이코넨이 같은 하드 타이어로교환했다. 이 피트인을 마지막으로 최후까지 달릴 참이었다.​34랩에 해밀턴이 선두. 리카르도, 페르스타펜의 레드불 듀오가 그 뒤를 추격했고 라이코넨,로즈베르크, 버튼,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사인츠 Jr. 순. 상위권 중 유일하게 소프트 타이어를 신은 알론소는 방금 전 사인츠 추월에 성공했다.​35랩에 로즈베르크가 라이코넨과의 차이를 1초안으로 좁혀 추월을 노렸다. 반면 선두 해밀턴은 리카르도에 무려 16.5초나 거리를 벌리고 있는중. 36랩에 로즈베르크가 DRS를 사용해 라이코넨을 노렸다. 배터리 쪽에 문제가 있는 라이코넨은 방어가 여의치 않은 상황. 38랩에 해밀턴과 라이코넨의 시차는 20초까지 벌어졌다. 로즈베르크도 라이코넨을 인코너로 제쳐 순위를 올렸다. 약간의 접촉으로 라이코넨의 앞날개 일부가 부서졌지만 주행을 이어갔다.​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해밀턴은 추가 피트인을 해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반면 리카르도는 팀 후배 페르스타펜의 집요한 추격을받았다. 40랩에 둘의 차이는 0.5초. 반면 선두 해밀턴은 거의 23초 앞서 달리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결승은 해밀턴 우승에 레드불 더블 시상대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41랩에 이변이 일어났다. 선두를 순항하던 해밀턴의 머신꽁무니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 무전을 통해 ‘OhNo No~!’ 하는 해밀턴의 탄식이 흘렀고 시즌 내내 여유가 넘치던 팀 대표 토토 볼프는 고개를떨구었다.​​​선두를 달리던해밀턴이 엔진화제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엔진 불로 멈추어 선 해밀턴을 뒤로 하고 레드불 듀오가 최후의 격전을 이어갔다. 42랩 들어동시에 피트에 들어가 타이어를 갈았는데, 페르스타펜이 1초 가량 늦었지만 아직은 VSC 상황. 오프닝랩에서 뒤 타이어가 터졌던 구티에레즈는 이번에는 좌측 앞 타이어가 빠져 머신을 멈추어야 했다.​43랩에 VSC가 해제되어 경기가 재개되었다. 44랩에서의 순위는 리카르도,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 순. 로즈베르크가 1분36초424로 새로운 최고속랩 기록을 경신했지만 페르스타펜과의 차이는 아직 10초 이상. 현실적으로 추월은 힘든 상황이었다.​해밀턴 엔진 트러블에 음모설까지 등장우승컵을 향해 레드불 듀오가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감독의 별다른 사인이 나오지 않았다. 46랩에 두 선수의 차이는 1.7초. 3위 로즈베르크와 4위 라이코넨은 9초 가까이 벌어져 있지만 좀 전 라이코넨과의 충돌로 인해 +10초 페널티를 받은 만큼 시상대 등극을 위해서는 차이를더 벌려야만 했다.​​​레드불은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의 우승 경쟁에 별다른 오더를 내리지 않았다​​50주, 레드불 듀오가 1초 내외의 근접전을 벌였다. 조금만 더 좁히면 DRS 사용이 가능한 상황.반면 로즈베르크는 라이코넨과의 시차를 10초이상으로 벌려 시상대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해밀턴이 리타이어한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챔피언십 포인트를 벌려야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 가능성이 높아진다. 5랩을 남기고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의 시차는 1.3초. 3랩이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리카르도 선두에 페르스타펜, 로즈베르크,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 순. 드디어 최종랩. 리카르도가 후배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하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2.443초 차 2위. 로즈베르크는 10초 페널티를 받고도 라이코넨에 3초 가량 앞서 시상대 끝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라이코넨, 보타스, 페레스, 알론소, 휠켄베르크, 버튼, 파머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맥라렌은 오랜만에 더블 득점, 르노도 올시즌 세번째 득점을 챙겼다. 하지만 레드불과 같은 엔진을 쓰는 르노는 워크스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할만큼 참담한 성적에 머물러 있다.​ 초반 사고에 휘말렸던 로즈베르크가 3위를 차지했다​​​3년 만에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레드불팀은 환호성을 질렀다. 팀내 두 드라이버가 맞붙은 경기후반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었지만 자유롭게 달리도록 내버려 두었다. “마음껏 달려도 좋지만 43포인트(1위+2위)는 무조건 챙겨야 한다고 했다. 둘은 같은 엔진 모드로 파워가 동일한 상태였다. 누가 유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 레드불의 감독 크리스찬 호너의 말이다. ​​​오랜만의 원투피니시에 감격한 호너 감독의 원샷​​메르세데스팀은 불운했지만 로즈베르크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해밀턴이 리타이어한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덕분에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23점으로 벌렸다. 이번에 우승한 리카르도가 25점을 챙겨 204점으로 해밀턴 뒤를 쫓고 있다. ​반면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엔진을 사용하는 4개 팀 8명의 드라이버 중 유독 자신에게만 트러블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트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독일인 챔피언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밀턴에게 나쁜 엔진을 주는 것 아니냐는 흉흉한 음모론까지 돌고 있다. 메르세데스팀 대표 토토 볼프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해밀턴에게는 두 개의 엔진이 남아 있다. 하나는 세 번 사용했고 또 하나는 완전한 신품이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를 앞두고 개보수된 세팡 서킷은 코스 레이아웃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많은 드라이버들이 역뱅크로 바뀐 최종 코너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해밀턴의 엔진 화제덕분에 리카르도가말레이시아그랑프리를 잡았다​​제17전 일본 그랑프리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날아간 F1 대열은 10월 8일 미에 현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에서 예선을 시작했다. 해밀턴 4연승 후 로즈베르크의 3연승으로 백중세가 된 챔피언의 향방은 말레이시아에서 로즈베르크 3위, 해밀턴이 리타이어하면서 무게추가 약간 기울어졌다. 따라서 스즈카의 결과는 막바지에 이른 챔피언 결정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컸다.​Q3에서 로즈베르크가 1분30초647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에 올랐다. 2그리드가 된 해밀턴의 기록은 1분30초660로 불과 0.013초 차이였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83cm. 2열은 페라리 듀오 라이코넨과 페텔의 차지. 레드불의 페르스타펜과 리카르도가 5, 6그리드로 3열에 늘어섰다. 하지만 페텔은 말레이시아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3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 프리 주행에서 고전했던 하스팀은 그로장이 8그리드에 구티에레즈가 10그리드. 반면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스즈카 서킷은 1962년 혼다가 만들었다)을 받은 맥라렌-혼다팀은 알론소가 15그리드, 버튼이 17그리드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0월 9일 일요일, 제17전 일본 그랑프리 결승을앞둔 스즈카 서킷은 기온 21℃, 노면온도 25, 습도67%의 구름 낀 드라이 컨디션이었다. 타이어는하드, 미디엄, 소프트 세 가지. 다양한 전략과 함께 추월전이 벌어지는 스즈카는 소프트-하드-하드의 2스톱 작전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었다.​​스탠딩 그리드는 예선 결과에서 조금 변화가 있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1열은 그대로였지만 페텔이 말레이시아 GP 사고로 +3그리드, 라이코넨은 기어박스 교환 때문에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파스칼 벨레인도 기어박스 교환으로 5그리드, 버튼은 파워 유닛 교환 때문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 결과 스탠딩 그리드는 로즈베르크, 해밀턴,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페레스, 페텔, 그로장,라이코넨, 휠켄베르크, 구티에레즈 순이었다.선두 로즈베르크가 순조롭게 스타트했고 페르스타펜이 그 뒤를 추격했다. 반면 해밀턴과 로즈베르크는 뒤처졌다. 보기 드물게 스타트부터 다음랩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깔끔한 출발이었다. 1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레스, 페텔, 리카르도, 휠켄베르크, 라이코넨, 해밀턴, 그로장, 구티에레즈 순.​​일본전은 근래에 보기 드문 깔끔한 스타트였다​​3랩에 페레스를 제쳐 3위로 오른 페텔이 페르스타펜을 추격했다. 6랩에서는 라이코넨이 휠켄베르크를 추월해 6위. 로즈베르크와 페르스타펜, 페텔 등 선두권의 속도에 맞추지 못한 페레스가 조금씩 뒤처졌고 그 뒤로 많은 차들이 열차처럼 늘어섰다. 해밀턴은 7랩 1코너에서 휠켄베르크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8랩. 선두 로즈베르크는 벌써 페르스타펜과의 차이를 5초로 벌렸다. 라이코넨이 코너 바깥쪽으로 벗어났지만 곧바로 복귀했다. 페이스가 오르지않는 페레스 뒤로 스타트 때 뒤처졌던 리카르도가 바싹 붙었다. 둘의 시차는 0.8초. 10랩이 되자 소프트로 출발했던 차들이 피트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알론소를 시작으로 11랩에 페르스타펜,리카르도, 그로장, 크비야트, 13랩에는 로즈베르크와 페텔이 동시에 피트인. 해밀턴은 14랩에 타이어를 갈았다. 해밀턴이 130R 코너에서 리카르도를 제쳐 6위로 올라섰고, 다음 랩에서는 마사를 추월해 5위. 미디엄으로 시작한 마사는 아직 피트인하지 않았다. 역시나 미디엄을 끼우고 4위를 달리는 보타스 뒤로 해밀턴과 리카르도가 따라붙었다​17랩. 이제 4위로 올라선 해밀턴 뒤로 리카르도,보타스, 라이코넨, 마사, 페레스, 휠켄베르크가 1초 내외인 상황. 페레스가 마사를 요리해 8위로올라섰다. 20랩의 순위는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페텔, 해밀턴, 리카르도, 라이코넨, 페레스, 보타스, 휠켄베르크, 마사 순. 1스톱으로 페이스가느린 보타스 뒤로 휠켄베르크가 바싹 붙었다. 하위권에서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스타트했던 버튼은 이제야 피트인. 구티에레즈가 최종 시케인에서 스핀하자 뒤따르던 차들이 충돌을 피하기위해 부산하게 움직였다.​크비야트가 두 번째 피트인으로는 가장 이른 24랩에, 다음 랩에서는 마사도 하드로 갈아 끼웠다. 그런데 20랩 가까이 달려야 하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타이밍이다. 역시 1스톱 작전을 펴는 파머와 마그누센, 나즐이 25랩에 동시 피트인. 알론소가사인츠 Jr.를 추월해 이제 12위. 27랩에 두 번째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나온 라이코넨이 29랩에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페르스타펜이 피트인했다가 4위로 코스에 복귀했다. 30랩의 순위는 페텔, 해밀턴. 로즈베르크,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라이코넨, 그로장, 페레스, 휠켄베르크, 마사 순. 페텔과해밀턴, 리카르도는 아직 한 번의 피트인을 더 해야 한다.​33랩에 피트에 들어간 리카르도는 타이어 교환에 5초나 걸렸다. 복귀 순위는 6위. 34랩에는 해밀턴이 하드 타이어를 끼우고 4위로 코스에 돌아왔다. 그 사이 라이코넨이 1분35초990의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35랩에 피트인한 페텔이 어쩐 일인지 소프트 타이어를 골랐다. 해밀턴이 35랩에1분35초458, 페텔이 36랩에 1분35초118초로 연이어 최고속랩 기록을 경신했다. 38랩에 3위 해밀턴과 페텔의 시차는 0.8초. 하지만 소프트로20랩 가까이 달려야 하는 페텔은 움직임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해밀턴은 하드를 끼웠음에도 현재 코스를 달리는 차들 중 페이스가 가장 빨랐다.​​​3위 쟁탈전 중인 해밀턴과 페텔​​42랩. 페텔이 백마커의 방해로 주춤거리는 사이 해밀턴은 페르스타펜과의 시차를 2.5초까지 줄였다. 43랩에 백마커를 제친 해밀턴이 페르스타펜 추격에 나섰다. 2초였던 둘의 시차는 45랩에 1초로 단축되었다. 그리고 다음 랩에서는 드디어DRS 사용이 가능해졌다. 48랩에 선두 로즈베르크와 페르스타펜의 차이는 4.8초. 반면 페르스타펜과 로즈베르크는 불과 0.7초 차이였다. 페텔은7초나 뒤져 시상대 등극이 어려워 보였다.​실패로 끝난 마지막 추월 시도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더 이상 로즈베르크와의 점수차를 벌이지 말아야 하는 해밀턴이었지만 페르스타펜의 블로킹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19세 루키는 뛰어난 실력과 저돌적인 운전 스타일로 이미 많은 화제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시케인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해밀턴이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무사히 코스로 복귀했지만 페르스타펜은 이미 DRS 사용 가능 거리에서 벗어나버린 상태. 이렇게 마지막 추월 시도는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페르스타펜은 갈 길 바쁜 해밀턴을 막아내 2위 자리를 지켰다​​로즈베르크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9승째일 뿐 아니라해밀턴과의 점수차를 벌리는 귀중한 1승. 방어에 성공한 페르스타펜이 2위, 해밀턴이 3위, 페텔과 라이코넨의 페라리 듀오가 4, 5위에 들었다. 그뒤로 리카르도, 페레스, 휠켄베르크, 마사, 보타스가 득점권을 마무리했다.​3년 연속 일본전을 제패한 로즈베르크는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의 위기도 없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25점을 획득한 로즈베르크는 해밀턴과의 차이를 33점으로 벌려 챔피언에 성큼 다가섰다. 아울러 로즈베르크와 해밀턴의 1, 3위로 40점을 챙긴 메르세데스팀은 593포인트로 올 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현재 2위인 레드불(385)이 나머지 4개 경기에서 연속 원투를 차지한다고 해도 뒤집을 수 없는 점수차다. 메르세데스는 페르스타펜의 과격한 블로킹에 대해 항의 성명을 내고 조사를 요구했지만 곧 철회했다. FIA 역시 페르스타펜을 심사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한편 역대 최저 관객에 머무른 일본 그랑프리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10년 전 30만 명을 넘었던관객 수가 그 절반도 안 되는 14만5,000명으로 곤두박질친 것.​​​혼다 부진의영향인지 스즈카서킷은 관중이많이 줄었다 아시아 라운드를 마친 F1 대열은 지구 반대편으로 격진지를 옮겨 제18전 미국(10월 23일), 제19전멕시코(10월 30일),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11월13일) 등 북남미 라운드를 치른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LAT ​  
오는 자, 가는 자, 돌아오는 자 2016-11-01
오는 자, 가는 자, 돌아오는  자​​​​이제 시즌 막바지를 앞둔 모터스포츠 바닥은 챔피언십 확정을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F1은 메르세데스팀이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확정지은 가운데 드라이버즈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니코 로즈베르크, 루이스 해밀턴이 불꽃 튀는 막판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WRC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스페인에서 4년 연속 챔피언을 결정지었고, 2위 자리를 두고 미켈센, 누빌, 패든이 접전 중. 미켈센부터 6위 라트발라까지의 점수차가 24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은 영국과 호주 랠리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 단계인 챔피언 결정전과 달리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작업 역시 뜨겁다. 시즌막바지에 접어들면 으레 은퇴하는 드라이버와 새로 영입될 신참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화젯거리다. 우선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을 앞두고 윌리엄즈팀의 펠리페 마사가 F1 은퇴를 선언했다. 1년간 휴식기에 들어가는 맥라렌팀 젠슨 버튼의 빈자리는 올해 초 부상당한 알론소 대신 스폿 기용되었던 스토펠 반도른이 대신한다.​사실 맥라렌 관련 빅뉴스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룹 총수인 론 데니스의 은퇴 소문이었다. 뉴질랜드 출신 레이서 부르스 맥라렌(1970년 사고로 사망)이 만든 맥라렌을 오늘날 페라리 다음 가는 명문 컨스트럭터로 성장시킨 이다. 그룹 주식 25%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한 그는 2009년 마틴 위트마쉬에게 경영을 물려주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하다가 2014년 다시 CEO 자리에 복귀했다. 아직은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서사태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 밖에 니코 휠켄베르크가 포스인디아에서 르노로 이적한다. 명색이 워크스팀인 르노는 올해 캐빈 마그누센과 졸리온 파머를 기용했지만 머신 전투력과 팀 전력, 드라이버 모두 총체적 난국이었다.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던 포스인디아는 후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르노가 보타스에게도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에 가뜩이나 마사 은퇴로 전력공백이 생긴 윌리엄즈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팀의 부대표인 클레어 윌리엄즈는 “발테리 보타스가 자신의 첫 F1 승리를 다른 팀에서 거둔다면 실망할것”이라며 그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했다. 2013년 윌리엄즈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한보타스는 2014년 메르세데스 파워에 힘입어 챔피언십 4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파워 유닛 성능 차이가 줄어 7위에 머물고 있다.​WEC 포르쉐팀의 마크 웨버도 은퇴한다. 2002년~2013년 F1에서 활약했던 웨버는 때마침 워크스에 복귀하는 포르쉐를 따라 활동지를 내구레이스로 옮겼으나 이제 긴레이스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기왕이면 최고의 팀인 포르쉐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었다. 인생은 짧고 하고 싶은 일은 많다. 물론 드라이버로서 활약하면서 사생활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새벽 3시에 일어나 서킷으로 향하는 일은 상당한 열정을 필요로 한다.”​랠리 바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WRC 현대팀 에이스 티에리 누빌의 잔류소식이다. 벨기에 출신으로 카타르 월드랠리팀에 있던 2013년 피에스타를 몰고 챔피언십 2위에 올랐던 누빌은 새롭게 워크스로 복귀하는 현대팀에 합류하며 기대를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막판에는 현대N의 헤이든 패든과 자리를 바꾸기도 했다. 팀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듯 보였던 누빌은 때마침 WRC에 복귀를 준비 중인 토요타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현대팀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챔피언 폭스바겐과 현대, 1년 쉬었다 복귀하는 시트로엥은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오랜만에 복귀하는 토요타(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신형 랠리카 야리스 WRC를 공개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기로 한 토요타는 이를 위한 토요타 커넥티드사를 설립했다. 차 옆면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들어간다. 드라이버진은 아직 유호 하니넨 한 명만 결정된 상태. 핀란드 출신으로 2006년 그룹N으로 스웨덴 랠리에서 WRC에 데뷔했던 하니넨은 미쓰비시 랠리아트와 스코다, 현대팀에서 스폿참전만 했을 뿐 아직 WRC 풀시즌 경험이 없다. 대신 IRC와 ERC에서는 스코다 파비아 S2000을 몰고 2010년과 2012년 챔피언에 올랐다. 3대 체제가 될 드라이버진 후보에는 15세 소년 카리 로반페라도 포함되어 있다.1993~2006년 WRC에서 활동했던 해리 로반페라의 아들로, 8살 때 눈길 드리프트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랠리 천재다.​​WRC에 복귀하는 토요타의 야리스 WRC​​​토요타 야리스를 비롯하여 현대 i20 WRC, 시트로엥 DS3 WRC 등 변화되는 규정에맞춘 신형 랠리카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내년 시즌 WRC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프로토타입인 i20 WRC는 12월 1일 몬자 랠리 쇼를 통해 정식 버전을 공개한 후 내년 1월 20~22일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 i20 WRC​​ 
RENAULT-INFINITI F1 2016-10-27
RENAULT-INFINITI F1 궁극의 자동차 경주, F1르노가 F1 팀으로 돌아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의인피니티와 함께. 이로써 르노는 자사의 40여 년 F1 노하우와인피니티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엮어 시너지를 낸다는전략이다. 지난 9월 2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노 모터스포츠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신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현주소를확인했다. 이후 이탈리아 몬자로 날아가 그랑프리를 관전했다.   천지를 뒤흔드는 고주파 굉음. 고막이 그토록 처연히 떨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왼쪽 고막을 찢을 듯 뒤흔들어댄 파동은 머리 한가운데를 꿰뚫고 반대편 고막으로 뛰쳐나갔다. 머릿속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지난 9월 4일, 이탈리아 북서부 몬자(monza) 서킷에서 치른 포뮬러 원(Formula one)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 현장에서였다.​1950년 시작한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이후 F1)’. 모터스포츠 전문가 강재형·김재호 씨가 함께 저술한 ‘F1의 모든 것’에서는 ‘바퀴가 외부로 노출된 1인승 경주차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벌이는 세계 최정상의 자동차 경주’라고 정의한다. F1은 관중 동원력이나 예산 규모 면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6억 명 지켜보는 궁극의 자동차 경주F1은 궁극의 자동차 성능을 겨루는 장인 동시에 거대한 국제 비즈니스의 무대다. 현재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혼다 등의 쟁쟁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간 4,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쏟아 부어 F1팀을 운영 중이다. 또한 300개가 넘는 기업이 연간 4조원이상의 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특정 대륙 에치우치지 않은 인기 덕분이다.​이 대회의 주최자는 UN 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 그러나 상업적 권리와 운영권은 민간 기업 FOM이 쥐고 있다. 이 회사의 주인은 버니 에클레스톤. F1의 실질적 소유주다. 그는 동물적인 비즈니스 감각으로 F1을 세계적 흥행 이벤트로 키웠다. 지난 9월 7일, 그는 미국 케이블 기업 리버티 미디어에 F1 운영권을 4조8,000억원에 팔았다.​1년 동안 전세계를 돌며 치르는 F1을 찾는 관중은 연간 400만 명. TV로 지켜보는 이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억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2배에 달한다. 올해기준으로 F1은 3~11월, 전세계 각지를돌며 21회의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도2010부터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을 치렀다. 그러나 적자가 누적화되면서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긴 상태다. 아직 모터스포츠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해 일반인의 관심이 적은 탓이었다. 이에 반해 몬자 서킷의 그랜드스탠드는 빈자리를 손에 꼽을 만큼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이날 기자는 아주 특별한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각팀이 VVIP를 위해 마련한 패독 클럽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연습과 예선을 모두 볼 수 있는 티켓 가격만 500만원이 넘는다!​각 팀은 경기를 치르는 전세계 서킷으로 옮겨가며 패독 클럽을 운영한다. 대개 그랜드스탠드 맞은편 건물의 2층에 자리하는데, 입구에서부터 경비가 삼엄하다. 서비스는 최고다. 이용객은 경기 내내 최고급 요리를 제공받는다. 또한 실내 곳곳에달린 대형 TV로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 전과 후엔 해당 팀의 드라이버가 패독클럽으로 올라와 인사를 건넨다.​​​​규정과의 숨바꼭질 통해 기술 무르익어 사람들이 F1에 열광하는 건 상상을 뛰어넘는 스피드 때문이다. F1 경주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을 3초 미만에 마친다. 물론 흔치는 않지만 고가의 일부 스포츠카도 이 정도 성능은 낸다. 그러나 F1경주차에겐 한층 어려운 도전이다. mm 단위까지 깐깐하게 못박은 규정(포뮬러) 때문이다.​따라서 마냥 크고 강력한 엔진을 얹을 수는 없다. 가령 현행 F1 경주차의 엔진은 V61.6L 가솔린 터보. 2013년까지 쓰던 V82.4L에서 다시 한번 줄였다. 그러나 준중형차급 엔진에 전기모터 두 개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875마력을 낸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현대 아반떼 스포츠보다 4배 이상의 출력을 내는 셈이다.​​​​​전기모터 중 한 개는 크랭크축에 맞물렸다. 가속하지 않을 때 제너레이터로 변해 이 회전 에너지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다. 또 하나의 전기모터는 터빈에 물렸다.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이 힘차게 돌 때 역시 회전 에너지로 배터리를 살찌운다.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할 땐 두 개의 전기모터가 힘을 보탠다. 특히 터빈의 모터는 터보랙을 줄인다.​F1 규정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이때마다 각 팀은 규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낼 궁리에 바쁘다.그래서 F1 경주차에는 현존하는 최신기술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이를테면 가장 가볍고 견고한 소재를 짝짓되 마찰과 저항은 최소화한다. 이처럼 규정과 팀이 치열하게 쫓고 쫓기는 가운데, 기발하고 창의적인 기술이 무르익는다.​나아가 F1 경주차로 검증한 기술은 양산차에 스며든다. 트랙션 컨트롤, 열에 잘 견디는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고속에서 차체의 들뜸 현상을 막는 공력설계(에어로다이내믹), 쇠보다 75%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은 7~10배나 뛰어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운전자의 시선 이동과동선을 줄인 스티어링 휠의 각종 스위치가대표적인 예다. ​​​르노 엔진+인피니티 하이브리드 기술이번 취재는 르노-인피니티 팀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르노는 F1에서만 50여 년간 활약한 터줏대감. F1 팀에 엔진을 공급하는 4대 업체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직접팀을 꾸렸다. 함께 손잡은 기술 파트너는 인피니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의프리미엄 브랜드다. 인피니티 역시 지난 5년 동안 F1 팀의 후원사로 활약하다 올해는 팀으로 참가한다. 르노의 F1 노하우에 인피니티의 하이브리드 기술로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기자는 이탈리아 몬자 서킷을 찾기에 앞서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노 모터스포츠연구개발센터를 방문했다. 르노 모터스포츠의 대표 제롬 스톨은 “우리 브랜드를 알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해 팀으로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2000~2006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역임한 바 있다.​​​인피니티에서 모터스포츠를 총괄하는 토마소 볼페 부사장은 “대개 하이브리드라면 효율만 떠올리는데 인피니티의 철학은 다르다. 에너지 회생 기술을 이용해 엔진의 모든회전 영역에 힘을 더해 성능을 높이고자 한다. 2011년 중형 세단 M35h(현 Q70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속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게 좋은 예”라고 말했다.​​​​​​하이브리드에 대한 인피니티의 접근방식은 시스템의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른바 ‘다이렉트 리스폰스(direct response)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인피니티는 F1 결승 하루 전날 이번 취재에 참석한 기자들이Q50S 하이브리드를 시승할 기회를 마련했다. 우린 밀라노 인근의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두어 시간을 달리면서 ‘즉각 반응’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다음날인 9월 4일 오후 2시, 몬자 서킷에 11개 팀, 22대의 경주차가 예선 성적 순서에따라 2열종대로 섰다. 경주차 한 대당 가격이 100억원, 드라이버 한 명의 평균 연봉이110억원이니 값어치로 따지면 4,800억원이상이다. 여기에 개최권료, TV 중계료, 후원금을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 장이다.​​​​향후 5년간 로드맵 그린 르노-인피니티 팀출발 신호와 함께 22대의 경주차가 어마어마한 소리를 내며 달려 나갔다. 시작부터 선두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경주차는 초현실적으로 빨라 눈으로 좇기 피곤할 정도였다. 직선로를 쏜살같이 지날 땐 경주차의 꽁무니가 뾰족해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켰다. 선수들의 목은 대개 얼굴만큼 굵다.엄청난 가속과 감속, 회전을 목으로 버티는까닭이다.​​​​​길이 5.793km의 서킷을 53바퀴 달린 결과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니코로즈베르크가 1위, 루이스 해밀턴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 아쉽게도 이번 취재를 도운 르노-인피니티 팀은 17위에 그쳤다. 하지만 정작 르노-인피니티 팀은 “앞으로 5년 동안순위를 높여가겠다”며 담담한 모습이었다.이날 몬자 서킷의 패독 클럽엔 인피니티CEO 롤랜드 크루거도 함께 했다. 그는 “모든 게 제대로 가고 있으며 우린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인피니티는 결코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인피니티의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을 대신한다기보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안전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맞출 것이다.”​​​​한편, 이날 몬자 서킷의 시상식은 우리의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붉은 옷과 깃발의물결로 뒤덮였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열성팬들이었다. 3위를 한 페라리 팀의 세바스찬 베텔은 물론 1위를 한 벤츠 팀의 니코 로즈베르크도 약속이나 한 듯 유창한 이탈리아어로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실 둘은 모두독일인이다.​* 글 김기범 사진 르노 모터스포츠, 인피니티,LAT​​​​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 SK ZIC60.. 2016-10-27
황진우 완벽하게 시즌 2승정의철은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성큼!​황진우가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가운데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정의철이 각각 2, 3위를했다. 20그리드에서 출발해 추월 쇼를 펼친 정의철은 15점을 더한 103포인트를 획득, 83포인트의 김동은을20포인트 차이로 벌려 남은 두 경기에서 이변이 없는 한 시리즈 챔피언이 유력하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엑스타레이싱팀이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다. ​​타카유키 아오키(인제레이싱)가 Q3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지난 8월 20일 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스피드웨이(길이 4.563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 SK ZIC6000 클래스 예선에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던 아오키는 Q3에서 2분00초908로 예선 1위를 예약했던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0.153초 앞선 2분00초755의 기록으로결선에서 가장 앞줄을 차지하게 됐다. 막판 타임 어택을 성공시킨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가 3위를 했고,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이상 아트라스BX)가 각각4, 5위를 차지했다.​청명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그늘을 만들면서 비를 뿌리는 가운데 4시 15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Q1은 20분 늦은 4시 35분부터 규정보다 5분이 준 15분 동안 열렸다. 가장 먼저 타임 어택에 나선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2분00초507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가운데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가 1차 공세를 퍼부었다. 곧이어 타카유키 아오키(인제레이싱)가 2분00초166의 기록을 내자 황진우가 다시 1분58초855로 맞불을 놨다.​​​ ​​​정의철, 20그리드 출발해 3위로 경기 마감제5전에서 우승하며 88포인트를 획득해 시리즈 챔피언십 리더에 오른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첫 랩을 돌지도 못하고 탈락한가운데 김진우(오토시티레이싱), 안정환(이레인), 이승진(디에이엔지니어링), 김장래(투케이바디)가 Q2 진출에 실패했다.  ​4위를 차지한 현대팀의 누빌​10분 동안 진행해 다시 5명을 추려​내는 Q2는황진우가 2분00초131로 가장 빠른 가운데 정연일이 2분01초253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아오키가 2분00초158로 2위로 올라섰고, 2분00초764의 조항우도 정연일을 밀어냈다.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2분00초278로3위에 이름을 올렸다.​류시원(팀 106)이 가까스로 10위를 했고, 김진표(금호엑스타레이싱)가 1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출격하지 못한 윤승용(투케이바디),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 김의수(CJ제일제당), 강진성(이엔엠 모터스포츠),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가 탈락했다. Q3는 세션이 시작되자마자 정연일이 코스를벗어나면서 황기(추월금지)가 내걸린 데 이어 곧 경기 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펄럭였다.시간은 6분 40초를 남겼지만 5시 30분부터다시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열린 Q3는 Q1과Q2를 완벽하게 지배하던 황진우가 일찌감치 2분01초838을 새긴 데 이어 2분00초908로기록을 단축했다. 아오키가 2분01초330으로 2위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종 어택에서 2분00초755로 이날 처음으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Q3에서는 적기구간에 추월을 한 황진우와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에게 벌금 1만엔(약 11만원)이부과됐고,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는 경고를받았다.​​​WRC2 클래스우승, 종합 8위를차지한 라피의 파비아 R5 오지에는 SS10에서 도랑에 빠져 16분을 허비했다​​예선 종료 후 경기심사위원회는 잠정 폴 포지션을 차지한 아오키의 경주차가 최저지상고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내렸다. 이에 따라 황진우가 가장 앞 열에서 결선을 맞게 됐다.​8월 21일 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스피드웨이(길이 4.563km, 21랩=95.823km)에서 열린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6전 SK ZIC6000 클래스의 결선은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독무대였다. 황진우는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달리기로 지난 제4전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해 챔피언인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2위를 해 올 시즌 첫 포디엄에 올랐고, 20그리드에서 출발해 추월 쇼를 펼친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팀베르그마이스터(왼쪽) 황진우(가운데) 정의철(오른쪽)​​정의철은 이날 3위를 하며 15점을 더해 총 103포인트를 획득함으로써 83포인트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과의 차이를 20포인트로 벌렸다. 국내에서 남은 두 경기에서 이변이없는 한 정의철은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우도 27점을 더한 80포인트를 쌓아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60점과 53점으로 제5전까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 3, 4위였던조항우(아트라스BX)와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이날 경기에서 동반 탈락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 금호엑스타레이싱팀이 169점을 쌓아 163점의 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스폿 참전한 시트로엥이 폭스바겐과 현대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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