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모터스포츠

브라운 GP의 행복한 고민 - 집안싸움으로 돌아가는 시.. 2009-10-15
올 시즌 F1은 앞으로 4전을 남기고 13전을 마감했다. 새 판을 짠 F1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상했던 기대와는 달리 종반 전세는 집안싸움으로 기울고 있다. 혼다가 탈바꿈한 신생 브라운 GP는 에이스 J. 버튼(80)과 R. 바리첼로(66)가 동시에, 또는 잇따라 서킷을 주름잡았으며 양대 타이틀전에서 2위 레드불을 압도하고 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전에서 팀동료의 양자대결 또한 치열하다. 이에 도전하는 레드불 역시 S. 베텔(54)과 M. 웨버(51.5)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과연 베텔의 주장처럼 타이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 브라운 GP(146)와 레드불(105.5)의 4전을 남긴 현재 점수차는 40.5점. 현 전력에 비춰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제11전 유럽 그랑프리 8월 22일 토요일 제11전 예선이 스페인 발렌시아 시가지 코스(1주 5.419km)에서 벌어졌다. 날씨는 맑고 기온 30℃에 노면온도 45℃의 드라이 컨디션. 앞선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L. 해밀턴과 H. 코발라이넨의 맥라렌팀이 예선 원투. 한데 맥라렌은 2, 4위에 그치고, 브라운 GP의 R. 바리첼로가 시즌 첫승을 잡았다. Q1에서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  K. 라이코넨이 하드 타이어로 톱타임. 맥라렌의 L. 해밀턴은 하드로 1분 38초대를 기록한 뒤 피트에 들어갔다. 소프트로 갈아신은 머신들이 재차 공격. 막판 레드불 듀오, 라이코넨이 선두그룹 진입. 브라운 GP의 J. 버튼이 톱. 토요타의 J. 트룰리,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 토로로소의 J. 알구에르수아리, 페라리의 L. 바도에르가 탈락했다.Q2 개막과 동시에 1분 38초대의 선두 경쟁이 벌어졌다. 맥라렌, 브라운 GP, 레드불의 S. 베텔,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선두그룹에 진입. 1차 공격에서 L. 해밀턴이 선두. 10위 BMW 자우버의 N. 하이드펠트까지 1분 38초대에 들어왔다. 선두 해밀턴은 피트에서 정세 관망. 브라운 GP의 J. 버튼, 레드불의 S. 베텔이 재공격에서도 역전 실패. 한데 R. 바리첼로(브라운 GP)가 해밀턴을 뒤집고 선두에 나섰다. 모국 그랑프리를 맞은 F. 알론소(르노)가 탈락권을 헤매다 8위에 턱걸이하며 Q3에 진출했다. BMW 자우버의 N. 하이드펠트, 포스 인디아의 A. 주틸, 토요타의 T. 글로크, F1 데뷔전의 R. 그로장, 토로로소의 S. 부에미가 사라졌다. Q3. 해밀턴이 먼저 1.39.498로 선두. 후속 대열이 기록을 끝내 깨지 못해 폴포지션(PP)을 일찌감치 굳혔다. 레드불과 R. 바리첼로가 후반에 한 차례씩 공격을 시도했지만 둘 다 해밀턴 뒤집기에 실패. 해밀턴은 10초를 남기고 최후 공격에 들어가는 여유를 보였다. 바리첼로가 다시 공격했지만 H. 코발라이넨을 꺾지 못해 맥라렌 원투. 한편 코발라이넨은 해밀턴 공격에 나섰지만 역부족. 해밀턴은 최후 공격을 중단하고 피트로 돌아갔다. 이로써 해밀턴은 작년 제17전 중국 그랑프리 이후 시즌 첫 PP, 통산 14회. 맥라렌은 작년 헝가리 이후 약 1년 만에 제1열을 독점했다. 역전승 바리첼로, 5년 만의 정상8월 23일 일요일 유럽 그랑프리가 발렌시아 시가지 코스(1주 5.419km×57주=308.883km)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날씨는 맑고 기온 31℃, 노면온도 47℃의 드라이 컨디션.스타트와 함께 선두 트리오의 순위는 그대로인 가운데 KERS(운동 에너지 회수 장치)를 단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맥라렌 원투의 L. 해밀턴과 H. 코발라이넨의 후속대열은 브라운의 R. 바리첼로, 페라리의 K. 라이코넨, 레드불의 S. 베텔,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르노의 F. 알론소, 브라운의 J. 버튼, 레드불의 M. 웨버. 한데 1주째 버튼이 시케인 컷 페널티를 받고 웨버 뒤로 밀려났다. 선두 해밀턴은 최고속랩을 거듭하며 2위와 격차를 벌였고, 코발라이넨 이하는 2초차로 꼬리를 물었다. 17주째 선두 해밀턴과 5위 베텔이 동시에 피트인. 한데 베텔은 재급유를 위해 다음 주 다시 피트에 복귀, 순위가 뚝 떨어졌다. 뒤이어 경주차 뒤쪽에서 흰 연기가 나며 중도 탈락. 바리첼로는 맥라렌팀보다 피트 작업을 늦춰 1차 피트인 뒤 2위로 나섰다. 제2 스틴트. 2위 바리첼로는 4초 앞선 해밀턴, 4위 라이코넨은 5초 앞선 코발라이넨을 맹추격했다. 37주째 선두 해밀턴이 피트에 들어갔지만 타이어를 준비하지 못한 크루가 허둥대는 사이 바리첼로가 해밀턴을 앞질렀다. 팀동료간의 경쟁에 열을 올리는 웨버는 버튼 제압에 사력을 다했다. 한데 2차 피트인에서 실책을 범하며 득점권 밖인 9위로 굴렀다.각 머신이 최종 피트스톱을 마친 종반 순위는 바로첼로, 해밀턴, 라이코넨, 코발라이넨, 로즈베르크, 알론소, 버튼, BMW 자우버의 R. 쿠비사 순. L. 해밀턴은 사력을 다해 R. 바리첼로를 추격했지만 역부족. 바리첼로는 2004년 제16전 중국 이후(당시는 페라리 소속) 5년 만에 통산 10승, 브라운 GP에서 첫승을 거뒀다. 해밀턴이 2위,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3위. 둘 다 2전 연속 표창대에 올랐다.  제12전 벨기에 그랑프리시즌 중반을 결산하는 벨기에에서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시즌 첫승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팀 데뷔 후 첫 PP를 바친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가 2위로 예상을 뒤엎고 포스 인디아의 힘을 과시했다. 8월 29일 토요일 제12전이 서킷 스파 프랑코샹(1주 7.004km)에서 예선을 펼쳤다. 날씨는 맑고 기온 15℃, 노면온도 26℃의 드라이 컨디션. Q1 시작과 함께 토요타 2대,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브라운 GP 듀오가 선두그룹에 자리했다. 토요타의 J. 트룰리가 선두에 나서자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뒤집었다. 그러자 BMW 자우버의 N. 하이드펠트가 선두를 잡았다. 2차 공격을 마친 뒤 페라리의 K. 라이코넨,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선두로 나서는가 싶더니 다시 J. 트룰리가 이를 뒤집으며 T. 글로크와 토요타 원투. 한데 G. 피지켈라(포스 인디아)가 역전 선두로 나섰다. 세션 종반 페라리의 F. 마사 대역 L. 바도에르가 스핀. 황기경보인 채 Q1이 끝났다. 바도에르, 르노의 R. 그로장,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 토로로소 2대가 탈락했다. Q2. BMW 자우버의 R. 쿠비사를 제외하면 모두 소프트 타이어로 초반 공격에 나섰다.  J. 트룰리, 레드불의 M. 웨버, 쿠비사, 레드불의 S. 베텔이 선두그룹으로 1차 공격 완료. 잠시 피트에 머물던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막판 코스인. 로즈베르크 이외는 전원 2차 공격. 이때 트룰리가 톱타임을 경신했다. 한편 맥라렌 2대, 르노의 F. 알론소, 랭킹 선두 J. 버튼이 탈락권에 들었다. 체커가 나오면서 A. 주틸에 이어 해밀턴, 알론소, 버튼, 코발라이넨이 Q2에서 사라졌다.Q3 개막과 동시에 페라리의 K. 라이코넨 코스인. 다른 머신은 인스토레이션 랩만으로 피트 복귀, 타이어를 갈았다. 이때 G. 피지켈라(포스 인디아)가 1.46.308로 잠정 PP. 2위에 J. 트룰리, 3위에 R. 바리첼로. 그런데 하드 타이어의 N. 하이드펠트가 바리첼로를 밀어냈다. 피지켈라는 잠정 폴을 지켜내 르노 시대인 2006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이후 3년여 만에 통산 4회 PP, 포스 인디아에 첫 PP를 안겼다. 라이코넨, 시즌 첫승 통산 18승8월 30일 일요일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이 서킷 스파 프랑코샹(1주 7.004km×44주=308.052km)에서 벌어졌다. 날씨는 맑고 기온 16℃에 노면온도 31℃의 드라이 컨디션. 스타트에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폴의 G. 피지켈라(포스 인디아)가 선두를 고수한 가운데 4위 R. 바리첼로(브라운 GP)가 스타트에 실패하며 뒤에 있던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3위로 올라섰다. 라이코넨은 이어 산뜻한 스타트를 보인 R. 쿠비사(BMW 자우버)마저 제치고 2위로 올라갔다. 뒤에서는 르노의 R. 그로장과 브라운 GP J. 버튼의 접촉과 토로로소 J. 알게르수아리와 맥라렌 L. 해밀턴의 충돌로 4대가 동시에 사라졌다. 랭킹선두 버튼은 시즌 첫 무득점. 토요타의 J. 트룰리, 바리첼로는 머신 손상으로 긴급 피트인. 피지켈라, 라이코넨, 쿠비사와 토요타의 T. 글로크가 선두그룹을 이뤘다.세이프티카가 들어와 5주째 재출발. 라이코넨이 피지켈라를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13주째 쿠비사와 글로크가 동시 피트인. 14주 막판 대거 피트인할 때 M. 웨버(레드불)가 N. 하이드펠트(BMW 자우버)와 접촉.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고 득점권 밖으로 밀려났다. 선두 라이코넨은 하드, 2위 피지켈라는 소프트로 제2 스틴트 돌입. 피지켈라가 라이코넨의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원스톱 작전으로 3위까지 올라간 르노의 F. 알론소는 오프닝랩의 혼란 중에 입은 좌전방 바퀴 손상으로 끝내 탈락.라이코넨과 피지켈라는 31주가 끝난 뒤의 2차 피트인도 거의 동시에 진행했다. 라이코넨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피지켈라는 막판까지 1초 이내로 맹추격했고, 끝까지 피트인을 늦춘 S. 베텔(레드불)이 3위로 뛰어올랐다. 라이코넨과 피지켈라의 사투에서 K. 라이코넨이 승리. 작년 제4전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시즌 첫승, 통산 18승과 함께 팀에 올해 첫승을 바쳤다. 피지켈라는 르노 시대인 2006년 일본 그랑프리 이후 처음으로 2위 표창대에 등단했다. 포스 인디아는 데뷔 후 첫 포인트였다.
공정율 50% 돌파하고 특별법도 제정 - F1 코리안 .. 2009-10-15
‘우웅우웅~, 끼이이잉~.’ 고막을 흔드는 사운드. 1만8,000rpm을 넘나드는 신경질적인 엔진 소음이 들릴 때면 갖가지 깃발로 무장한 관중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든다. 전세계가 열광하지만 유독 한국만 무관심했던 F1.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역사적인 한국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한국 최초의 F1 그랑프리는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 것인가. 모터스포츠 불모지에서 열리는 만큼 과연 순조롭게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이들이 기대 반 염려 반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그랑프리 운영주체인 KAVO는 지난 9월 15일 전남 영암에서 보도행사를 가지고 공사현장을 공개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9월 16일에는 국회에서 특별지원법이 통과됨으로써 오랜 논란을 종식시키며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첫 미디어 행사 통해 건설상황 공개KAVO의 정영조 대표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공정율 50%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국제자동차경주장 건립 공정이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2010년 F1 개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한민국 자동차문화의 선진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라남도의 박준영 도지사는 “원래 이 지역이 레저도시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여러 나라와 경합을 벌인 끝에 F1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서, 막대한 국가 자금을 쏟아 부은 후 1회성으로 끝나버리는 올림픽, 월드컵과 달리 매년 수많은 시청자와 관람객을 불러 모은다.  F1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바다와 영암호가 인접한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건설 중이다.  2007년 7월 공사가 착공되어 현재 흙을 쌓고 다져 트랙 건설을 위한 지반을 다진 데 이어 그랜드 스텐드와 피트, 컨트롤 타워 등의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서킷 시공은 SK건설과 금광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코리아 그랑프리 서킷의 설계는 잘 알려진 대로 서킷 설계의 달인 헤르만 틸케가 맡았다. 상하이와 바레인, 말레이시아 세팡, 아부다비 등 근래에 문을 연 F1 서킷은 대부분 그의 손에서 태어났다. 틸케는 단순히 도심이나 빈 부지에 트랙을 까는 것이 아니라 서킷을 먼저 만들고 그 주변을 도시로 개발하는 역발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서킷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북쪽에 위치한 1주 3.045km의 상설 트랙은 평상시 서킷 주행이나 소규모 레이스에 사용된다. 하지만 F1 같은 대규모 레이스가 열릴 때에는 긴 직선로를 연결해 5.615km의 대형 서킷으로 탈바꿈한다. 서킷 일부 구간을 막아 숏코스로 활용하는 경우는 많아도 이 같은 이중목적의 설계는 그 예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굳이 비슷한 경우를 찾자면 주변 국도를 연결해 초장거리 서킷으로 변신하는 르망 사르트 서킷 정도.한편 서킷 건설 후 17~19코너 구간을 중심으로 마치 유럽의 옛 도시 같은 방사형 구조를 가진 신도시를 개발하게 되고, 그랜드 스텐드와 패독은 평소에 도시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설 코스에 별도의 패독을 건설 중이다. 공정률 50%라고는 하지만 아직 서킷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다. 지반을 다지느라 흙먼지가 날리고 건물도 시멘트와 철골만이 드러나 있는 상태다. 20개월에 걸쳐 흙을 쌓고 지반을 다지고 얼마간 자연 침하를 위해 기다렸다 다시 다지기를 반복했다. 여기에 투입된 토사의 양만 덤프트럭 40만 대 분량이다. 이처럼 지반 다지기에 오랜 시간을 들이는 것은 연약지반 다지기 토목공사가 서킷 건설의 가장 중요한 공정이기 때문. 하지만 이후 공정은 높은 건물을 올린다거나 교각건설 같은 난공사가 아니고 기후 등의 요인에 크게 좌우되지 않기 때문에 내년 7월까지 서킷이 완공되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KAVO는 설명한다. 그랜드 스텐드 위용 드러내고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그랜드 스텐드였다. 계단형식으로 만들어지는 그랜드 스텐드는 봉수대 스타일의 지붕을 얹게 되며 1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게 된다. 좌석 부분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거대한 크레인으로 하나씩 조립되고 있었다. 피트를 마주보고 스타트 라인 앞에 자리잡은 그랜드 스텐드는 경기 때 스타트 직전의 긴장감과 불꽃 튀는 스피드 경쟁을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 따라서 이곳의 티켓을 사려면 지금부터라도 적금을 부어야 할 만큼 값이 비싸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는 이밖에도 1.2km에 이르는 초장거리 직선로 시작부근과 북쪽 상설코스 구간 7번과 12번 코너 사이에 관객석이 마련되어 총 13만 명의 관중을 수용한다. 스포츠 관련 시설로는 한국 최대 규모다.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이제 버스를 타고 코스를 돌아보는 시간. F1 드라이버들보다 앞서 트랙을 경험하는(비록 포장은 안 되어 있지만)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랜드 스텐드를 출발한 버스가 헤어핀을 지나 직선로에 들어선다. 눈앞에 펼쳐진 1.2km의 까마득한 메인 스트레이트에서는 내년 가을부터 F1 머신들이 시속 320km의 속도로 질주하게 된다. 예각으로 꺾인 2번 코너를 돌아나가자 상설 서킷용 패독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3번부터 12번 코너까지 상설코스 구간은 중속과 저속 코너가 적당히 섞인 다이내믹한 레이아웃이다. 특히 가장 북단에 위치하는 7번과 8번 코너는 완만한 반경 덕분에 시속 280km의 코너링이 가능하다고. 상설 구간을 벗어나자 아직 개발되지 않은 습지와 더불어 마리나 구간의 시원한 전경이 펼쳐진다. 해변에 접한 이 구간은 모나코처럼 요트 정박장이 마련되어 빼어난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길이 5km가 넘는 규모의 서킷은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지 않고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상설 트랙 구간을 나누어 규모가 작은 레이스를 손쉽게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 실정을 고려해 설계했다. 80년대 초 시작된 한국 모터스포츠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중과 자동차 메이커들의 무관심 속에 몇몇 시리즈가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서킷 역시 용인과 태백에 2km 남짓한 소규모 코스 2개 뿐이어서 지금까지는 국제 수준의 경기를 개최할 수 없었다. 물론 앞으로 해결해야 과제는 아직도 많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시설과 교통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모터스포츠를 생소하게 여기는 한국인들에게 F1을 널리 홍보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흙길에 불과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지루하게 끌었던 특별법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의 일대 전환점이제 몇 개월 후면 매끈한 아스팔트 트랙과 연석, 안전지대와 타이어 펜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킷으로서의 외관을 갖춘 모습이 눈앞에 환히 펼쳐진다.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는 F1을 통한 선진 모터스포츠 문화와 산업의 유입 창구뿐 아니라 자동차 테스트 장소, 또 스피드 매니아들의 주행공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밝은 미래가 벌써부터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제11전 에드먼튼 제12전 켄터키 제13전 미드-오하이.. 2009-09-17
인디카 시리즈가 제11∼13전을 치르고 중반에서 종반으로 넘어갔다. 제11전에서는 펜스키의 파트타이머 W. 파워가 폴투윈, 에드먼튼 스피드웨이를 뒤흔들었고, 타이틀전 라이벌 펜스키의 R. 브리스코(457)와 가내시의 S. 딕슨(460)이 사이좋게 12전과 13전을 나눠가졌다. 둘의 점수차는 불과 3점. 가내시의 D. 프랭키티(440)가 20점차로 이들을 추격 중이다. 인디카는 경기당 최고득점이 53점. 따라서 펜스키의 강자 H. 카스트로네베스(359)도 타이틀전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제11전 에드먼튼 레이스7월 25일 토요일, 제11전 에드먼튼 레이스 예선이 에드먼튼 시티 센터 공항(1주 3.175km)에서 열렸다. 파트타임 드라이버 W. 파워가 펜스키 에드먼튼 공략의 선봉에 섰다. 호주 출신의 파워는 패스트 식스 최종 예선 막판 동료 R. 브리스코를 따돌리고 폴포지션(PP). 3위 H. 카스트로네베스를 합쳐 펜스키 1-2-3. 가내시 에이스 S. 딕슨이 한때 펜스키 대열에 끼어들었지만 다시 밀려나 4위. 그의 팀동료 D. 프랭키티는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에 이어 6위였다. P. 트레이시(KV)는 연습과 1차 예선 선두로 톱3 진입 가능성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데 2차 예선 초반 스핀에 최종 랩 실수로 9위. 그래도 자신의 예선 최고 순위였다. 그의 팀동료 M. 모라에스가 루키 선두 R. 마토스(룩조 드래건)를 앞선 7위.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가 10위권에 들었다. 안드레티 그린 4인방은 H. 무토가 12위로 가장 앞섰고 T. 카난이 13위, M. 안드레티는 18위, D. 패트릭은 20위에 그쳤다. 7월 26일 일요일, 렉솔 스피드웨이(1주 3.175km, 95주)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펜스키의 파트타이머 W. 파워가 압승을 거두며 데뷔 후 첫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예선 1-2-3이었던 펜스키는 1-2-4위로 결승을 마감했다. 예선 3위였던 H. 카스트로네베스가 2위로 올라선 반면 예선 2위 R. 브리스코는 가내시의 S. 딕슨에게 밀려 4위로 내려갔다. 파워는 스타트부터 대열을 압도했다. 초반에 브리스코와 카스트로네베스를 따돌렸다. 가내시 듀오가 펜스키 군단을 맹추격했지만 첫 피트스톱에서 카스트로네베스가 브리스코를 추월했을 뿐, 선두그룹 순위는 그대로였다. 그런데 중반에 파워가 후위 그룹에 막히면서 전세는 일변했다. 랩을 거듭하면서 안드레티 그린의 하위주자 D. 패트릭과 M. 안드레티에 막힌 것. 카스트로네베스, 브리스코, 딕슨이 파워를 바싹 뒤따랐다. 일단 후위그룹이 사라지자 파워는 멀리 달아났고, 뒤에서는 팀동료 간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때 최종 스톱을 마친 딕슨이 펜스키 듀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지만 곧 전세 반전. 브리스코가 틈을 비집고 다시 딕슨 추월. 하지만 브리스코가 턴10의 방호벽을 스치며 뒤로 물러났다. 뒤이어 카스트로네베스가 후위대열 돌파작전을 벌이며 딕슨을 함께 추월, 펜스키 원투를 되찾았다. 딕스은 3위로 동료 D. 프랭키티(5위)를 제치고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브리스코 4위. P. 트레이시(KV)가 프랭키티에 이어 6위. 뉴먼/하스/래니건 2인방 G. 레이홀과 R. 도른보스가 7위와 9위. 그 사이에 데일코인의 J. 윌슨(데일코인)이 끼었다. 안드레티 그린의 M. 안드레티가 10위권을 마무리했다. 제12전 켄터키 레이스제12전 켄터키 레이스는 시즌 3번째 야간경기로 펼쳐졌다. 잇따른 폭우로 예선은 취소되고 연습기록으로 그리드를 결정했다. 인디카의 단골 2위 R. 브리스코(펜스키)가 표창대 정상에 올라 시즌 2승, 우승 갈증을 풀었다.  7월 31일 금요일, 켄터키 스피드웨이(1주 2.414km)에서 예선이 열렸다. 그러나 전날 밤 폭우로 트랙 표면에 계속 물기가 배어나와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스피드웨이 관리단이 간신히 트랙을 정리했지만, 다시 폭우가 내려 수정된 일정마저 지연됐다. 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 75분 세션 개시. 각 팀은 처음으로 공력옵션과 신형 추월장비를 점검했다. 시험 결과 제12전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규정이 변경된 데다 시간마저 짧아 트랙은 북새통을 이뤘다. KV의 M. 모라에스가 세션 내내 선두를 지켰으나 막판에 H. 카스트로네베스(펜스키)와 S. 딕슨(가내시)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팬더의 D. 휄던과 펜스키의 R. 브리스코를 막아 3위. 안드레티 그린의 T. 카난이 6위, 비전의 E. 카펜터가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돌아온 오너/드라이버 S. 피셔는 11위. 8월 1일 토요일, 켄터키 스피드웨이(1주 2.414km, 200주)에서 결승을 치렀다. 펜스키의 R. 브리스코가 우승 가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E. 카펜터(비전)의 데뷔 후 첫승을 막고 랭킹 선두에 나섰다. 한편 카펜터는 인디카 데뷔 후 최고 페이스로 승리를 향해 돌진, 시리즈 정상 펜스키와 가내시를 밀어냈지만 막판에 0.0162초차로 브리스코에 무릎을 꿇었다. 안드레티 그린의 T. 카난이 3위, 폴시터에 11전까지 랭킹 선두였던 S. 딕슨이 7위. 켄터키는 이번 시즌의 오벌 중 가장 치열하고 짜릿한 레이스였다. 인디 레이싱 리그(IRL)의 새로운 경기규칙이 첫판에 대성공을 거뒀다. 레이스 전반은 딕슨과 브리스코의 독무대였다. 49주까지 호주계 브리스코가 뉴질랜드계 딕슨을 추격, 후위주자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를 비집고 딕슨을 앞질렀다. 그 뒤 딕슨이 피트스톱에서 브리스코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음 스톱에서 브리스코가 역전해 선두를 탈환했다. 잠시 뒤 J. 윌슨(데일코인)의 머신 화재로 황기경보가 발령되면서 W. 파워(펜스키)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가 피트인했다. 파워는 교묘한 도박으로 팀동료 브리스코와 H. 카스트로네베스를 앞질러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가 재개됐을 때 카펜터가 딕슨과 카스트로네베스를 추월, 파워와 나란히 각축전을 벌였다. 파워가 156주째 최종스톱에 들어가자 카펜터가 다시 선두. T. 카난(안드레티 그린)이 딕슨과 브리스코를 따돌리고 2위에 올랐고, 이후 카난은 종반 15주 동안 끈질기게 카펜터를 공격했다. 이때 브리스코가 카난을 제치고 카펜터 사냥에 돌입했다. 카펜터는 데뷔 후 첫승을 굳히는 듯했으나 최후의 턴4를 빠져나올 때 브리스코가 간발의 차로 앞섰다. 0.0162초차. 브리스코는 시즌 2승을 챙겼고 카펜터는 데뷔 후 첫승의 꿈을 접었다. 3위 카난에 이어 카스트로네베스 4위,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 5위, 가내시 듀오 D. 프랭키티와 딕슨이 6, 7위를 차지했다. 안드레티 그린의 D. 패트릭과 M. 안드레티가 8위와 10위. 11전에서 첫승을 거둔 파워가 9위에 끼었다. 제13전 미드-오하이오 레이스S. 딕슨(가내시)이 또다시 폴시터 R. 브리스코(펜스키)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전 랭킹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지만 점수차는 불과 3점. 따라서 종반 4전에서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8월 8일 토요일, 예선이 스포츠카 코스(1주 3.633km)에서 벌어졌다. 지난해 승자 R. 브리스코가 폴포지션(PP)을 잡고 연승을 노렸지만 한수 아래 J. 윌슨(데일코인)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윌슨은 0.0193초차로 2위. 브리스코는 톱타임을 기록한 뒤 역전에 대비해 트랙을 돌았다. 그러나 예선은 그의 시즌 3회 PP로 끝났다. 가내시 에이스 S. 딕슨이 3위, 그의 팀동료 D. 프랭키티는 6위로 내려앉았다.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이 4위를 차지하며 펜스키의 H. 카스트로네베스를 5위로 밀어냈다. R. 헌터-리이(포이트)가 인상적인 공세로 7위, 안드레티 그린의 T. 카난, HVM의 E. 비조, KV의 P. 트레이시가 10위권을 채웠다. 8월 9일 일요일, 스포츠카 코스(1주 3.633km, 85주)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S. 딕슨이 미드-오하이오를 제압, 또 다시 타이틀전 선두에 나섰다. 교묘한 중반 작전으로 대열을 따돌린 뒤 29.7803초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딕슨은 인디 레이싱 리그(IRL) 산하에서 20승을 달성해 S. 호니시 Jr.를 제치고 시리즈 최다승을 기록했다. 미국 오픈휠 레이스 최다승은 AJ 포이트(현재 포이트 소속)의 67승이다. “마침내 이 자리(최다승 드라이버)에 올랐다. 나와 우리 팀에게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이 자리를 지키는 일은 여간 어렵지 않다.” 챔프카 시리즈에서 1승을 거둔 딕슨의 말. 85주 레이스의 중반 37주째. 딕슨은 주회가 뒤진 M. 두노(드라이어&라인볼드)를 방패로 J. 윌슨(데일코인)을 추월했다. 그 뒤  2위로 올라온 R. 브리스코(펜스키)를 30초 가까이 따돌리고 표창대 정상에 올랐다. 폴시터 브리스코는 초반에 선두를 잡았지만 6주 턴10에서 윌슨에게 추월당했다. 피트스톱을 거듭하며 거리를 벌리던 윌슨이 후반 스톱에서 급유량이 늘어나면서 13위로 추락했고, 덕분에 딕슨이 후반을 독주했다. 딕슨의 팀동료 D. 프랭키티는 종반 브리스코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0.3초를 뒤집지 못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브리스코는 최종 스틴트에서 레드 타이어가 벗겨져 프랭키티를 막는 데 진땀을 흘렸다. 4전이 남은 현재 브리스코는 딕슨에게 3점 뒤져 있다. 갈 길 바쁜 프랭키티는 선두와 20점차. 선두 트리오 뒤에서 R. 헌터-리이(포이트)가 안드레티 그린의 H. 무토를 뿌리치고 4위를 차지해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M. 안드레티(안드레티 그린)가 6위, P. 트레이시(KV)가 7위로 뒤를 이었다. 막판에 4위를 달리던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8위로 밀려났고 R. 마토스(룩조 드래건)와 T. 카난(안드레티 그린)이 10위권에 들었다.인디카 시리즈는 8월 23일 인피니언 레이스웨이에서 제14전의 승패를 가린다.
제9전 핀란드 랠리 - 고국 랠리에서 첫승 거둬 - 포.. 2009-09-17
시즌 종반 제1전(9전 핀란드 랠리)을 마친 세계랠리선수권(WRC)은 드라이버와 매뉴팩처러즈 모두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포드의 M. 히르보넨(68점)이 3연승을 거두면서 초반을 휩쓴 시트로앵의 S. 로브(65점)를 눌렀다. 랭킹 3위 시트로앵의 D. 소르도(44점) 이하는 타이틀전에서 멀어졌다. 매뉴팩처러즈 부문에서 시트로앵(119점)은 에이스 로브의 중반 이후 부진에도 BP 포드(105)를 앞섰다. 그러나 포드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양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F1 챔피언의 WRC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K. 라이코넨(현 페라리 F1 드라이버)은 피아트의 아바르트 그란데 푼토 S2000을 몰고 고국 랠리에 출전했다. 그러나 랠리 중반에 경주차가 굴러 도중하차했다. 당시 순위는 S2000 그룹 4위, 종합 15위. 앞으로 다시 출전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 반면 WRC 5회 챔피언 S. 로브는 F1 토로로소팀으로의 전향이 확정적이다.제9전 핀란드 랠리는 1,000개의 호수 지역으로 이름난 유바스키야(발착거리 1449.61km, 23개 경기구간(SS) 345.15km)에서 벌어졌다. 본고장의 영웅 M. 히르보넨(포드)이 3연승에 랭킹 선두. 랠리 루트에 운집한 고국팬들이 열광했다. 타이틀전에서도 라이벌 S. 로브(시트로앵)를 3점 앞섰다.F1 라이코넨, 경주차 전복으로 탈락제1레그는 7월 31일, 발착거리 519.45km, 10개 경기구간(SS 1~10) 130.84km에서 열렸다. M. 히르보넨(BP 포드)이 타이틀전 라이벌 S. 로브(시트로앵)를 3.3초차로 눌렀다. 고국 랠리 첫승을 향한 상쾌한 출발. 로브는 킬레리에서 열린 수퍼스페셜에서 톱타임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본격적인 스테이지 경쟁에서는 히르보넨에 밀렸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단발 출전해 7위에 올랐던 프라이비터 M. 란타넨(문치즈 포드)이 5위를 차지하고, 스토바트 포드의 H. 솔베르그가 2.6초차로 란타넨을 바싹 추격했다. 스바루 프라이비터 M. 오스트베르그와 J. 케토마가 득점권에 들었다. F1 페라리팀의 전 챔피언 K. 라이코넨은 고국 랠리에 뛰어들어 첫날 종합 17위, N/S2000 그룹 4위를 차지했다. 동급의 최강 라이벌은 노련한 J. 투오히노로, 15.8초 앞서 달린다. 제2레그는 8월 1일, 발착거리 644.89km, 9개 SS(11~19) 166.87km에서 열렸다. 포드의 히르보넨이 일요일 마지막 4개 스테이지를 남기고 32초차로 천적 로브를 눌렀다. 제3레그의 4개 스테이지를 현재의 페이스대로 완주하면 고국 랠리 최초로 정상에 오른다. 이날 오전 히르보넨은 로브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자신의 강공이 먹혀들었을 뿐 아니라 로브의 펑크가 힘을 보탰다. 전세가 이쯤 되자 로브는 체념하고 2위 굳히기에 전력했다. 결국 히르보넨이 득점차를 벌리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한편 2레그 막판 포드의 라트발라가 2개 스테이지를 잡아 3위 쟁탈전에서 소르도를 10.5초차로 밀어냈다. 5위는 여전히 M. 란타넨. 개전 이후 모든 프라이비터를 압도하고 있지만 자신의 성적에 만족스럽지는 않은 듯. 한편 시트로앵 주니어의 S. 오지에가 란타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점차 페이스를 올리며 SS18에서 2위에 올라섰다. 란타넨과는 18초차. 그에 앞서 오지에는 M. 오스트베르그로부터 6위를 빼앗았다. 한데 바린마야에서 그의 아답타 스바루가 도로 밖으로 튕겨나갔다. 그때까지는 수퍼랠리 규정에 따라 10위. 오스트베르그가 탈락하면서 J. 케토마와 M. 윌슨(스토바트 포드)이 7, 8위로 올라갔다. 오스트베르크의  충돌 직후 K. 라이코넨(페라리 F1 드라이버)이 같은 지점에서 뒤집혔다. 라이코넨과 코드라이버 K. 린드스트롬은 무사했지만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최종 제3레그는 8월 2일, 유바스키야 발착거리 285.27km, 4개 SS(20~23) 47.44km에서 벌어졌다. M. 히르보넨(BP 포드)이 시즌 3연승, 고국 랠리 첫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타이틀 라이벌 S. 로브(시트로앵)와는 3점차. 앞으로 3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로브는 첫날부터 강공. 핀란드계의 독무대였던 핀란드 랠리에서 마침내 핀란드 드라이버를 꺾었다. 한데 올해는 정반대. 히르보넨은 로브의 역공을 허락지 않았다. “통쾌하다. 우리 작전이 그대로 먹혀들었다. 로브가 끈덕지게 따라붙었지만 서서히 간격을 벌렸다. 로브가 펑크를 당한 뒤 좀 더 여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히르보넨의 말. 한편 로브는 4전 만에 다시 표창대에 올라 한숨 돌렸다. 초반 5승 뒤 3전 내리 죽을 쑨 그는 히르보넨의 페이스에 찬사를 보냈다. 포드의 세컨드 J. 라트발라는 최근의 실수와 지난해 핀란드에서의 충돌을 뒤로하고 3위에 등단, 시트로앵의 라이벌 D. 소르도를 꺾었다. 고속 비포장 코스 경험이 적은 소르도는 핀란드에서 핀란드계에 진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5위는 현지 스타 M. 란타넨(문치즈 포드)에게 돌아갔다. 단발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 시트로앵 주니어의 S. 오지에를 따돌렸다. 최종 스테이지에서 격차는 0.6초. 피니시 라인에서 란타넨이 0.3초 앞섰다. 그러나 오지에의 성적은 고전을 거듭한 시트로앵 주니어팀의 최고 성적이다. 러시아의 희망 E. 노비코프는 1, 2레그에서 충돌로, C. 라우텐바흐는 최종 SS를 남기고 사고로 탈락했다. 현지 스타 J. 케토마(스바루 프라이비터)와 M. 윌슨이 득점권을 채웠다.WRC는 9월 4~6일 제10전 오스트레일리아 랠리를 치른다.
제10전 헝가리 그랑프리 - F. 마사 부상으로 남은 .. 2009-09-17
시즌 반환점을 돌아선 F1에서 챔피언 L. 해밀턴(맥라렌)이 시즌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미 때는 늦었지만 맥라렌 대반격의 신호탄이라도 되는 듯 타이틀 라이벌 브라운 GP와 레드불이 주춤거렸다. 하지만 드라이버즈 부문에서 브라운 GP의 J. 버튼(70)이 여전히 확고한 선두. 레드불 듀오 M. 웨버(51.5)와 S. 베텔(47)이 선두 사냥에 들어갔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도 브라운 GP(114)와 레드불(98.5)의 정면대결. 3위를 노리는 페라리 진영에 위기가 닥쳤다. 에이스 F. 마사(22)가 예선 중 충돌로 중상을 입어 부다페스트 병원에서 머리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완전회복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페라리는 그의 대타로 F1 7회 챔피언 M. 슈마허를 내세운다. 2006년 말 F1에서 은퇴한 슈마허는 제11전 유럽 그랑프리부터 출전한다. 한편 챔프카 4회 챔피언 S. 부르대(토로로소)가 시즌 중반 불명예 퇴출. 그 뒤를 이어 F1 사상 최연소 J. 알구에르수아리(19세 125일)가 데뷔했다. 그리고 BMW 자우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1을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알론소 시즌 첫 PP, 마사 중상 제10전 헝가리 그랑프리의 무대는 동유럽의 고도 부다페스트 근교에 있는 헝가로링으로, 모나코와 함께 저속 서킷이다. 추월 포인트가 적어 예선 전적이 결과를 좌우하지만 예선선두 F. 알론소(르노)와 S. 베텔(레드불)의 불운을 틈탄 맥라렌의 작전이 성공해 승리는 L. 해밀턴에게 돌아갔다. 예선은 7월 25일 헝가로링 서킷(1주 4.381km)에서 벌어졌다. 맑은 날씨에 기온 23℃, 노면온도 41℃의 드라이 컨디션. 먼저 Q1 개시.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소프트 타이어로 톱타임을 기록했고, 레드불 2대가 하드로 거의 같은 기록을 세웠다. 남은 시간은 5분. 선두그룹을 포함한 모든 머신이 일제히 공격, 코스가 붐비는 가운데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까지 기록을 경신했다. 타임아웃을 앞두고 토로로소의 신인 J. 알구에르수아리가 코스아웃한 뒤 황기경보가 울렸다. 최후 공격에서 르노 듀오가 선두그룹에 진입했고 알구에르수아리, 포스 인디아와 BMW 자우버가 탈락했다. Q2 초반 레드불 2대가 원투. 뒤이어 N. 로즈베르크와 르노의 F. 알론소가 레드불을 앞섰다. 알론소, 로즈베르크, 레드불 2대만이 1분 20초대인 채 2차 공격개시, 알론소만 피트인했다. 코스에서는 기록이 점차 단축돼 레드불의 M. 웨버가 알론소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페라리와 맥라렌도 1분 20초대에 뛰어들었다. 뒤이어 페라리의 F. 마사가 중대한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컨트롤을 잃은 페라리가 4코너를 돌진한 뒤 타이어 장벽을 파고든 것. 마사는 헬기에 실려 부다페스트 시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다. 당연히 황기경보 발령. 이때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가 3위로 뛰어올랐다. 토로로소의 S. 부에미, 토요타 듀오, 르노의 N. 피케 주니어, 브라운 GP의 R. 바리첼로가 탈락했다. 바리첼로는 시즌 첫 Q2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Q3 개시. 그런데 마사의 충돌 영상 확인 결과 R. 바리첼로의 머신에서 떨어진 부품이 마사의 헬멧에 부딪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같은 팀의 J. 버튼도 경주차 검사를 받느라 공격에 가담하지 못했다. 3분을 남기고 겨우 코스인했지만 8위에 그쳤다. 바리첼로는 13위를 차지했다. 이 와중에 르노의 F. 알론소가 1.21.569로 톱타임을 기록했다. 2007년 이태리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자 시즌 첫 번째, 통산 18회의 폴포지션(PP)이다. 르노는 2006년 중국 그랑프리 이후 첫 폴. 레드불의 S. 베텔과 M. 웨버가 2위와 3위. 르노 엔진이 선두 세 자리를 독점했다. 해밀턴, 시즌 첫승에 감격7월 26일 일요일. F1 제10전이 헝가로링 서킷(1주 4.381km×70주=306.630km)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맑은 날씨에 기온 25℃, 노면온도 43℃의 드라이 컨디션. 예선 중 머리 부상으로 입원한 페라리의 F. 마사는 부다페스트 병원에서 치료 중. 때문에 예선 10위 이하는 그리드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갔다. 선두그룹에서는 레드불의 S. 베텔만 하드 타이어. 스타트와 동시에 맥라렌의 L. 해밀턴, 페라리의 K. 라이코넨 등 KERS(운동에너지 회생장치) 그룹이 앞으로 치고 나갔다. 르노의 F. 알론소가 선두를 방어했고, 레드불의 M. 웨버, 해밀턴, 라이코넨,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 스타트 혼전 중 순위가 떨어진 S. 베텔, 그리고 2주째 순위를 올린 브라운 GP의 J. 버튼이 뒤를 이었다. 알론소는 최고속랩을 연발하며 선두로 질주했지만 5주째 해밀턴이 웨버를 추월, 단번에 알론소 사냥에 들어갔다. 13주 직전 선두 알론소가 1호로 피트인할 때 사고가 발생했다. 피트 작업 중 실수로 오른쪽 앞바퀴가 불완전한 채 코스로 복귀했는데, 페이스가 떨어지자 피트로 돌아가던 중 바퀴가 튕겨나갔다. 이 때문에 1주 뒤진 알론소는 다시 코스에 나갔지만 결국 레이스를 포기했고, 바로 이때 해밀턴이 선두를 인수했다. 2위 웨버와 3위 라이코넨은 동시에 피트인했지만 웨버의 피트 작업에 실수가 있어 라이코넨이 추월에 성공했다. 웨버는 간신히 라이코넨과의 접촉을 피해 트랙으로 복귀, 결국 라이코넨이 앞서고 웨버는 다시 토요타의 T. 글로크에게 밀렸다. 레드불은 S. 베텔마저 사고를 당해 중도 탈락했다. 1차 피트스톱이 끝나고 해밀턴, 라이코넨, 웨버, 코발라이넨, 로즈베르크가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토요타 듀오 글로크와 J. 트룰리가 그 뒤를 따랐다. 제2 스틴트에서 하드를 고른 웨버는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다. 그때 코발라이넨이 웨버를 공격, 모든 머신이 최종 피트스톱을 끝낸 뒤에도 선두 트리오는 변하지 않았다. 로즈베르크, 코발라이넨, 글로크, 버튼이 이들을 뒤따랐다. 그리고 트룰리,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 브라운의 R. 바리첼로가 8위 입상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막판에 각 드라이버는 기록을 앞당겼지만 순위 변동 없이 체커를 받았다. L. 해밀턴은 지난해 제17전 중국 그랑프리 이후 통산 10승,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첫 표창대 등단이자 6전 만의 입상이다. K. 라이코넨(페라리)이 시즌 최고인 2위를, M. 웨버(레드불)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토로로소의 신인 J. 알구에르수아리가 사상 최연소 기록인 19세 125일로 F1에 데뷔해 15위로 완주, 주목을 끌었다. 반면 챔프카 4회 챔피언 S. 부르대는 시즌 중반에 토로로소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F1은 8월 23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제11전 유럽 그랑프리 결승을 펼친다.
10전을 마친 인디카, 시즌 중반을 넘다 - 굳어지는 .. 2009-08-10
제10전을 마친 인디카 시리즈는 중반의 중반을 넘었다. NASCAR에서 돌아온 D. 프랭키티가 2점차로 팀동료 S. 딕슨을 앞섰다. 가내시의 선두 듀오에 맞서 펜스키가 3, 4위. R. 브리스코가 13점차로 프랭키티를 추격하고 있고, 인디 500의 승자 H. 카스트로네베스는 78점차로 4위. 안드레티 그린의 여걸 D. 패트릭이 81점차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제7전 아이오와 레이스중반을 여는 제7전에서 D. 프랭키티(가내시)가 우승. 시즌 2승으로 랭킹 선두 R. 브리스코(펜스키)를 2점차로 따라붙었다.6월 20일 토요일. 아이오와 스피드웨이(1주 1.408km)에서 제7전 예선 개시. 예상하지 못한 트랙 이변으로 예선이 중단됐다. 간밤에 내린 비로 트랙 표면으로 습기가 계속 올라왔기 때문. 스피드웨이 관계자들이 물을 닦아낸 뒤 예정보다 75분 늦게 예선이 시작됐다. 그러나 노면에 계속 습기가 올라와 경기는 다시 중단. S. 딕슨(가내시), E. 비조(비전)와 H. 무토(안드레티 그린)가 달렸을 뿐이다. 이후로도 노면 건조작업에 실패, 할 수 없이 예선을 취소하고 결승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리드는 종합랭킹 순위를 따르기로 했다.6월 21일 일요일. 인디카 시리즈 제7전이 아이오와 스피드웨이(1주 1.408km, 250주)에서 결승을 맞았다. D. 프랭키티(가내시)가 시즌 2승. 다시 한번 레이스를 압도한 R. 브리스코(펜스키)는 막판에 뒤집혀 승리를 놓쳤다. 최종 스톱에서 프랭키티에게 덜미를 잡힌 브리스코는 또 다시 2위. 3전 연속 막판에 뒤집히는 수모를 당했지만 랭킹전에서는 4점차로 선두를 지켰다. 안드레티 그린의 H. 무토가 D. 휄던(팬더)을 꺾고 3위. 가내시의 S. 딕슨이 선두 5위를 채웠다. 레이스 전반은 액션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오프닝 랩에 E. 비조(HVM)가 스핀, 방호벽과 충돌했고,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가 미끄러지며 R. 헌터-리이(비전)를 들이받았다. 트랙은 아수라장이었다. 제1차 황기경보와 함께 레이스가 재개됐다. 딕슨이 선두 펜스키 듀오를 공격했다. 브리스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16주에 폴시터 H. 카스트로네베스(펜스키)를 앞질러 1위. 한데 카스트로네베스가 코너 출구에서 반격하다 그의 앞윙과 딕슨의 뒤 타이어가 접촉했다. 쌍방이 가벼운 손상을 입고 황기경보 발령, 파편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이때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피트인했다. 브리스코는 트랙에 남아 인상적인 T. 섹터(드라이어&라인볼드)를 꺾고 선두 장악.  섹터는 스타트에서 외곽을 찔러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둘은 35주의 3차 황기경보까지 기다렸다. 1차 피트인. 이때 J. 윌슨(데일코인)이 두번째 코너에서 스핀, 방호벽과 충돌했다. 그 뒤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파편에 타이어가 잘려 일찌감치 1차 스톱을 마친 뒤였다. 19주 뒤 4차 황기경보 때 패트릭은 선두그룹에 복귀했다. 룩조 드래건의 R. 마토스가 스핀, 방호벽과 충돌. KV의 M. 모라에스가 말려들었다. 경주차 대열은 급격히 줄었다. T. 카난(안드레티 그린)이 재출발에서 선두로 달리고, 섹터와 휄던이 2위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카난이 턴2에서 충돌, 또다시 황기경보가 내려진 이후 브리스코와 프랭키티가 레이스를 압도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브리스코가 막판 선두를 탈환, 시즌 2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프랭키티는 최종 스톱에서 브리스코를 1초 앞질러 트랙에 나온 이후 멀찍이 따돌리며 그에게 3회 연속 막판 역전패의 수모를 안겼다. H. 무토, D. 휄던을 제외하고 모든 드라이버가 1주 이상 뒤졌다. 딕슨, 섹터, 카스트로네베스, M. 콘웨이(드라이어&라인볼드), 패트릭과 E. 카펜터(비전)가 10위권에 들었다. 제8전 리치먼드 레이스리치먼드의 야간경기에서 7전 승자 D. 프랭키티의 가내시가 예선 원투를 앞장섰다. 그러나 결승에서 가내시 원투의 순위가 뒤집혀 S. 딕슨이 프랭키티를 선도했다. 6월 26일 금요일. 인디카 제8전이 리치먼드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1주 1.268km)에서 예선에 들어갔다. D. 프랭키티(가내시)가 아이오와의 승리에 이어 압도적 폴포지션(PP). 팀동료 S. 딕슨을 눌렀다. 2007년 챔피언은 4주 예선에서 현 챔피언과 0.3초차. 토요일 밤 결승에 펜스키 듀오 H. 카스트로네베스와 R. 브리스코가 2열에 포진한다. R. 마토스(룩조 드래건)가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에 이어 6위. 올 시즌 한번도 완주하지 못한 E. 비조(HVM)가 7위. 안드레티 그린 4인방 중에서는 H. 무토가 8위로 가장 앞선 가운데 그의 동료들은 D. 패트릭이 T. 섹터(드라이어&라인볼드)를 뒤따라 간시히 10위권에 진입했고, M. 안드레티가 16위, 2008년 리치먼드 승자 T. 카난이 17위로 나가떨어졌다.6월 27일 토요일. 제8전 리치먼드의 야간 결승이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1주 1.268km, 300주)에서 벌어졌다. S. 딕슨이 팀동료 D. 프랭키티를 거느리고 압도적 원투를 가내시팀에 안겼다. 제7전까지 랭킹 선두였던 R. 브리스코와 H. 카스트로네베스가 충돌로 탈락, 펜스키는 전멸했다. 이로써 프랭키티와 딕슨이 1점차로 랭킹에서 멀리 앞섰다. 아울러 딕슨은 IRL 레이스에서 19승을 거둬 S. 호니시 주니어와 함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이 3위. 오벌에서 거둔 자기 최고 성적으로, 지난해 세인트 피터스버그 우승 이후 처음 표창대에 올랐다. 안드레티 그린의 H. 무토와 D. 패트릭이 4, 5위를 차지했다. 1주에서 J. 레이지어(3G)가 충돌, 황기경보가 내려진 뒤로 가내시 듀오는 경기를 끝까지 압도했다. 오직 브리스코만 프랭키티와 딕슨을 근접 공격할 수 있었다. 한데 겨우 27주를 달린 뒤 턴2의 방호벽을 들이받고 탈락, 연속 2위 도전에 막을 내렸다. 브리스코의 충돌로 인한 황기경보로 일제히 피트인. 무토와 패트릭만 코스에 남아 1, 2위를 달렸다. 패트릭은 재출발에서 동료 무토를 공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고 오히려 프랭키티에게 추월까지 당했다. 무토는 105주의 첫 피트스톱까지 1위를 지켰다. 안드레티팀은 황기경보 중 두 드라이버를 불러들이려 했지만 경보가 나오지 않아 그린에서 불러들여 2주나 뒤졌다. 그러나 새 타이어로 페이스를 되찾아 선두그룹에 진입한 데 이어 30주후 선두그룹이 피트인했을 때 4, 5위로 올라갔다. 바로 이 피트스톱에서 딕슨이 프랭키티를 추월했다. 한데 가내시 듀오는 다시 피트인할 기회를 맞았다. M. 콘웨이(드라이어&라인볼드)가 턴4의 방호벽과 충돌, 다시 황기경보. 프랭키티는 잽싸게 피트인, 연료를 보충했다. 반면 연료를 추가할 필요가 없었던 딕슨은 재출발에서 프랭키티를 제압했다. 레이홀도 연료를 보충하지 않고 트랙을 지켰다. 이때 갑자기 안드레티 그린 듀오가 선두 트리오를 위협했다. 한데 잇따른 경보가 가내시 작전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6위를 겨냥한 H. 카스트로네베스(펜스키)가 방호벽에 충돌하면서 딕슨, 프랭키티, 레이홀이 피트인할 기회를 줬다. 덕택에 선두 트리오는 4위 이하를 멀리 따돌렸다. 안드레티 듀오는 4위를 놓고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무토의 승리로 끝났다. 그 뒤로 패트릭, T. 카난, M. 안드레티 4인방이 줄지어 들어왔다. R. 마토스(룩조 드래건),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와 D. 휄던(팬더)이 10위권에 들었다.   제9전 왓킨스 글렌 레이스J. 윌슨이 약체 데일코인에 승리를 안겼다. 데일코인의 인디카와 챔프카 참전 25년 만의 첫승. 이로써 R. 브리스코(펜스키)는 다시 역전패에, 만년 2위의 굴레를 벗지 못했다.  7월 4일 토요일. 인디카 제9전 예선이 왓킨 글렌 인터내셔널(1주 5.471km)에서 벌어졌다. R. 브리스코(펜스키)가 예선을 휘어잡았다. 0.8초차로 뒤따르는 J. 윌슨(데일코인)과 제1열 포진. S. 딕슨(가내시) 3위, M. 모라에스(KV)가 놀랍게도 4위. 브리스코의 팀동료 H. 카스트로네베스는 14위로 굴렀다. 한편 랭킹선두 D. 프랭키티(가내시)는 최종 코너에서 경주차 꼬리가 방호벽에 부딪쳤다. 드라이버는 무사했지만 예선 6위에 그쳤다. 브리스코는 2차 예선에서 이미 0.6초차로 잠정 PP 확보. 최종 예선에서 0.8초차로 시즌 2회 폴을 굳혔다. 윌슨은 부드러운 ‘레드’ 파이어스톤을 단 한번도 쓰지 않고 패스트 식스에 진입. 소형팀 데일코인이 로드 코스에서 브리스코를 위협했다. 3회 왓킨스 글렌 승자 딕슨과 KV의 모라에스가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을 5위로 밀어냈다. M. 콘웨이(드라이어&라인볼드), 안드레티 트리오 D. 패트릭, M. 안드레티와 T. 카난이 10위권을 채웠다. 7월 5일 일요일. 인디카 제9전이 왓킨스 글렌 인터내셔널(1주 5.471km, 60주)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윌슨이 브리스코를 공격, 펜스키의 뒤꽁무니를 휘저었다. 그리고 제4주에 버스스톱 코너를 선제공격, 브리스코를 따돌렸다. 레이스 중반에 연속 황기경보가 내려지며 선두그룹이 곤경에 빠졌다. 모라에스가 E. 카펜터의 비전 머신을 들이받아 14위로 추락했고, 랭킹 선두를 달리던 프랭키티는 모라에스를 피하려다 자갈밭으로 스핀, 1주를 잃었다. 뒤이어 P. 트레이시(KV)가 턴7의 방호벽을 들이받고 탈락했다.종반 들어 무토가 턴7의 방호벽과 충돌하면서 브리스코에게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윌슨은 완벽한 재출발로 추격자를 제압했다. 브리스코는 타이틀 도전자 딕슨과 혈투를 벌인 끝에 딕슨을 0.2초 앞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 뒤를 카스트로네베스가 따랐다. 윌슨은 각축전을 벌이는 두 라이벌을 4.9초차로 누르고 팀에 인디카와 챔프카 참전 25년 만의 첫승을 안겼다. 제10전 토론토 레이스인디카 시리즈 창설전 토론토 레이스는 D. 프랭키티(가내시)에게 첫 폴의 영광을 선사했다. 챔프카 시절 토론토 2회 PP를 잡은 프랭키티는 폴투윈으로 인디카 창설전을 빛냈다. 7월 11일 토요일. 인디카 제10전 토론토 레이스가 시가지 서킷(1주 2.769km)에서 예선을 치렀다. 챔프카 시절 토론토 2회 PP를 기록한 적이 있는 프랭키티가 패스트 식스 경쟁에서 1.01.0249로 거뜬히 선두에 나섰다. 펜스키 제3 드라이버 W. 파워와는 0.2초차.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 A.타글리아니(콩퀘스트), M. 콘웨이(드라이어&라인볼드)가 6위 안에 들었다. 반면 랭킹 상위 H. 카스트로네베스(펜스키)와 S. 딕슨(가내시)은 진로방해로 설전을 벌이며 8위와 10위에 랭크됐다.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가 7위, R. 마토스(룩조 드래건)가 9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7월 12일 일요일. 제10전 토론토 레이스가 시가지 서킷(1주 2.769km, 85주)에서 결승에 들어갔다. 토론토전은 광란의 스타트로 시작됐다. 그린이 나오기도 전에 F. 레이홀과 파워가 접촉, 파워는 펑크가 나고 레이홀은 앞윙이 날아갔다. 대열이 아수라장을 뚫고 나갈 때 브리스코도 펑크에 말려들었다. 프랭키티는 스타트가 빨랐던 타글리아니를 누르고, 초반에 대열을 멀리 따돌렸다. 프랭키티가 25주째 피트인하자 타글리아니는 31주까지 버텨 선두를 장악했다. 또 다른 캐나다인 트레이시는 첫주에 15위에서 8위로로 뛰어오른 데 이어 초기 황기경보 중 M. 콘웨이(드라이어&라인볼드)와 S. 딕슨(가내시)까지 추월했다. 전방에는 타글리아니뿐. 캐나다계의 원투였다. 토론토 시가지 서킷이 환성에 흔들렸다. 하지만 대열의 피트스톱이 진행되면서 레이홀과 주회가 뒤진 카펜터가 접촉하는 틈을 타 프랭키티가 카스트로네베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서 트레이시를 앞섰다. 게다가 황기경보마저 울려 피트인을 마친 타글리아니는 9위로 추락했다. 캐나다 관중의 환성은 한숨으로 돌변했다. 카스트로네베스를 끈질기게 위협하던 프랭키티가 턴1에서 마침내 추월에 성공, 브리스코, 파워와 딕슨, 9전의 승자 J. 윌슨(데일코인)을 거느리고 체커를 받았다.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 R. 헌터-리이(포이트), M. 안드레티(안드레티 그린), A. 타글리아니(콩퀘스트)와 R. 마토스(룩조 드래건)가 10위권에 들었다. 인디카 시리즈는 7월 26일 제11전 엔드먼튼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레드불 중반 강타 - 베텔 2연승, 웨버 131전 만에.. 2009-08-10
F1은 시즌 반환점을 돌아섰다. 브라운 GP의 J. 버튼(68)이 아직은 레드불 듀오 S. 베텔(47)과 M. 웨버(45.5)를 압도. 그 뒤를 브라운 GP의 R. 바리첼로(44)가 추격 중. 그러나 팀오더를 거부한 듀오의 정면대결로 레드불(92.5)이 브라운 GP(112)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중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붉은 황소 레드불을 브라운 GP가 꺾을 수 있을까? 그리고 팀동료 간의 정면대결로 치닫는 레드불 듀오가 선두 버튼을 잡을 수 있을까? 레드불, 원투에 이어 폴투윈까지S. 베텔이 7전에 이어 2연승에 폴투윈. 세컨드 M. 웨버를 달고 들어온 레드불의 원투. 초반을 압도한 브라운 GP를 향한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될 것인가?6월 20일 토요일. 제8전 영국 그랑프리 예선이 실버스톤 서킷(1주 5.141km)에서 열렸다. 날씨는 흐리고 서킷 온도 16℃, 노면온도 25℃의 드라이 컨디션. Q1. 토요타의 J. 트룰리가 제일 먼저 1분 18초대 진입. 그러나 M. 웨버에 이어 S. 베텔의 레드불이 앞서나갔다. 4위 르노의 F. 알론소에서 13위 페라리의 K. 라이코넨까지 1분 19초대. 그 사이 웨버가 톱타임 경신. 선두 트리오와 5위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를 제외한 머신은 일제히 하드 타이어. 첫 공격에서 뒤로 밀렸던 페라리와 브라운 GP가 순위를 올렸다. 그때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11코너에서 충돌.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가 선두에 나섰을 때 황기 경보. 24초를 남기고 적기 중단 후 세션을 재개했지만 사실상 Q1 종료. 모국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L. 해밀턴이 Q1에서 사라지는 굴욕을 당했고, 포스 인디아와 토로로소가 탈락했다. Q2와 동시에 레드불은 하드로 코스인, 다른 머신은 소프트였다. 그러나 웨버가 하드로 여유 있게 톱타임. 뒤에서 J. 트룰리, 나카지마에 이어 8위 토요타의 T. 글로크까지 1분 18초대. 선두 웨버 이외의 머신이 일제히 코스인. 페라리의 K. 라이코넨, 브라운의 R. 바리첼로 등이 순위를 올렸다. 반면 페라리의 F. 마사는 부진했다. 브라운의 J. 버튼이 8위. 르노의 F. 알론소 9위. 토요타의 글로크가 10위. 마사가 Q2에서 밀려났다. 더하여 BMW 2대,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 르노의 N. 피케 주니어가 Q3 진출 실패. Q3. 레드불 2대와 바리첼로가 치열한 선두경쟁 돌입. 바리첼로와 베텔이 선두 쟁탈전을 벌이며 주회를 반복했다. 한데 첫 공격에서 M. 웨버가 선두 탈취. 각 머신은 일제히 타이어 교환 뒤 최후공격에 들어갔다. 바리첼로가 선두를 잡은 뒤 베텔이 1.19.509로 잠정 폴. 버튼이 5위, 웨버는 3위. 체커와 동시에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가 자기 최고인 5위. 일본 드라이버로는 사상 공동 2위. 아버지 S. 나카지마의 최고 6위를 넘어섰다. 베텔은 2전 연속, 시즌 3회, 통산 4회 폴포지션(PP)을 잡았다. 6월 21일 일요일. 제8전이 실버스톤 서킷(1주  5.141km, 60주 308.355km)에서 결승을 맞았다. 날씨는 흐리고 서킷 기온 16℃에 노면온도 30℃의 드라이 컨디션. 선두그룹의 타이어 선택이 갈렸다. 윌리엄즈 듀오와 르노의 F. 알론소가 하드. 나머지 머신은 모두 소프트였다. 선두 트리오는 순조롭게 스타트. 5위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와 페라리 듀오가 순위를 올렸다. 레드불의 S. 베텔, 브라운의 R. 바리첼로, 레드불의 M. 웨버, 나카지마,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1~5위.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6위, 뒤로 밀린 토요타의 J. 트룰리가 7위. 브라운의 J. 버튼과 페라리의 F. 마사가 8위를 놓고 접전. 베텔은 최고속랩을 연발하며 2위와의 간격을 크게 벌렸다. 바리첼로와 웨버는 1초 이내. 웨버와 나카지마는 2초 정도. 뒤에서 BMW 자우버 듀오와 신구 챔피언이 고전 중. N. 하이드펠트(BMW 자우버)가 F. 알론소를, R. 쿠비사(BMW)가 L. 해밀턴을 눌렀다. 15주 막판 나카지마가 제일 먼저 피트인. 이어지는 피트작업. 웨버가 바리첼로를 앞질러 복귀했다. 선두그룹이 피트인을 완료했을 때 레드불의 원투. 바리첼로, 로즈베르크, 마사, 트룰리, 라이코넨, J. 버튼(브라운 GP)이 각축전. 나카지마는 9위로 후퇴. 제2 스틴트에서도 레드불은 안정된 달리기를 보였다. 한편 바리첼로와 트룰리의 페이스가 둔화됐다. 3위 바리첼로, 4위 로즈베르크, 5위 마사의 간격은 약 1초. 6~9위의 트룰리, 라이코넨, 버튼과 나카지마도 접전 중. 34주째 토로로소의 S. 부르대와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이 접촉. 파편이 흩날렸지만 경기는 계속됐다. 20주를 남기고 다시 나카지마부터 2차 피트인. 최후의 피트스톱 뒤 레드불이 원투를 굳힌 채 최종 스틴트. 이때 하드의 페라리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다. 반대로 소프트로 바꾼 버튼의 맹공으로 단번에 5위 로즈베르크 압박. 뒤에서 8위 라이코넨은 토요타의 T. 글로크에게 쫓겼다. 독주태세의 S. 베텔은 동료 M. 웨버를 15초차로 누르고 통산 3승, 시즌 2승을 거뒀다. 레인 마이스터 베텔의 드라이 컨디션 첫 우승. 웨버도 3위를 멀리 따돌리고 연속 2위. 레드불이 시즌 2회 원투. 3위 R. 바리첼로가 표창대 끝자리에 올랐다. F. 마사는 후속 2대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4위. N. 로즈베르크 5위, 모국 우승에 실패한 J. 버튼이 6위, J. 트룰리가 7위, K. 라이코넨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웨버, 131전 만에 첫 PP·첫승·폴투윈S. 베텔에 이은 M. 웨버의 폴투윈과 레드불의 원투. 더구나 웨버는 데뷔 131전 만에 비원의 첫승을 거뒀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에 들어선 F1에 돌풍이 몰아친다.7월 11일 토요일. F1 제9전 독일 그랑프리가 뉘르부르크링 서킷(1주 5.338km)에서 예선 개시. 날씨는 흐림→비→흐림으로 변덕을 부렸고, 기온 14℃에 노면온도 22℃. 날씨에 따라 드라이→웨트→드라이 컨디션. Q1이 시작됐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세션과 동시에 일제히 코스인. 레드불 2대가 선공. 레드불은 하드, 다른 팀들은 거의 소프트로 나갔다. 르노의 F. 알론소, 맥라렌의 L. 해밀턴이 1분 31초대의 톱타임. 뒤이어 윌리엄즈와 페라리도 1분 31초대. 그때 하드인 레드불의 S. 베텔이 선두 탈취. S. 베텔, 해밀턴, 3위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까지는 피트에 들어갔다. 그밖의 대열은 재공격. 소프트로 갈아 신은 레드불의 M. 웨버가 1.31.257로 선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종반 공세에 나선 머신은 기록 단축에 실패했다. 여기서 BMW 자우버의 R. 쿠비사, 토로로소 2대,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 토요타의 T. 글로크 탈락.빗줄기가 더 굵어지는 가운데 Q2 스타트. 일제히 소프트로 공격 개시. 선두를 잡은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와 페라리의 F. 마사가 잇따라 코스아웃. M. 웨버 이외는 모두 피트인, 인터미디이트로 교환했다. 그 1주 뒤 웨버도 타이어를 갈아 신고 타임 공격. 먼저 웨버를 선두로 레드불의 원투. 페라리의 K. 라이코넨과 마사가 뒤따랐다. 이때 브라운의 R. 바리첼로가 잽싸게 소프트의 드라이 타어어로 선두. 르노의 N. 피케 주니어, 포스 인디아의 A. 주틸이 선두그룹에 들어갔을 때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최후 공격에서 브라운의 J. 버튼이 간신히 5위 진입. BMW의 N. 하이드펠트, 르노의 F. 알론소, 토요타의 J. 트룰리, 윌리엄즈 듀오 나카지마와 N. 하이드펠트가 탈락했다. Q3이 시작됐지만 날씨 때문에 움직임이 없었다. 잠시 뒤 브라운 GP가 드라이 타이어로 코스에 들어왔다. 이 세션에는 비가 오지 않고, 노면이 조금씩 말라갔다. 소프트 타이어의 드라이 타이어 공격이 계속됐다. 막판 L. 해밀턴이 선두를 잡았지만, 브라운과 레드불 4인방이 차례로 해밀턴 추월. M. 웨버가 1.32.230의 톱타임. R. 바리첼로, J. 버튼, S. 베텔까지 레드불과 브라운 GP가 선두 독점. 웨버는 통산 131전 만에 첫 PP. J. 트룰리의 통산 119전을 넘어 F1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7월 12일 일요일. 뉘르부르크링 서킷(1주 5.338kmx58주=309.396km)에서 제9전 결승을 맞았다. 날씨는 흐리고 기온 18℃, 노면온도 29℃의 드라이 컨디션. 스타트와 동시에 KERS(운동에너지 회수장치)를 사용하는 맥라렌과 페라리 4대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한데 맥라렌의 L. 해밀턴은 코스아웃에 오른 뒤 타이어 펑크로 피트에 들어가 최하위. 첫 폴을 잡은 M. 웨버가 2위 R. 바리첼로(브라운 GP)와 접촉, 바리첼로가 역전 선두. 웨버,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 브라운 GP의 J. 버튼, 페라리의 F. 마사, 레드불의 S. 베텔,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선두그룹을 이뤘다.선두 2대는 쾌조의 페이스. 한데 버튼은 코발라이넨, 베텔은 마사에 막혀 7위 라이코넨까지 꼬리를 물었다. 웨버는 스타트 동작이 심의대상에 올라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았다. 14주째 선두그룹에서 버튼이 먼저 피트인. 다음 주 바리첼로가 피트작업을 할 때 웨버가 페널티 완료. 코발라이넨이 대열을 누르고 있어, 웨버는 선두로 코스인에 성공. 한편 갈 길이 바쁜 바리첼로는 마사 뒤에 갇혔다. 모국 그랑프리에서 쾌조를 보인 포스 인디아의 A. 주틸. 한데 28주째 피트아웃 때 라이코넨과 접촉하는 바람에 앞윙 파손으로 다시 피트인. 그 뒤 라이코넨은 엔진 고장으로 탈락했다. 레드불은 2스톱, 브라운 GP는 3스톱 작전. 이 틈을 비집고 마사와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브라운 GP를 앞질렀다. 레이스 종반에도 걱정하던 비는 오지 않았다. 웨버, 베텔, 마사, 로즈베르크는 제법 간격을 두고 체커를 향했다. 이들 뒤에서는 버튼과 바리첼로가 접전을 벌였다. 이때 르노의 F. 알론소가 최고속랩을 연발하며 맹추격. 하지만 대세는 변함이 없었다. 시즌 개막 이전 오른발 골절을 당했던 M. 웨버가 데뷔 131전 만에 첫 우승. 호주인으로는 1981년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앨런 존스 이후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팀동료 S. 베텔이 2위. 레드불은 2전 연속, 시즌 3회 폴투윈과 원투. F. 마사가 3위로 시즌 첫 표창대에 올랐다. F1은 7월 26일 헝가로링 서킷에서 제10전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을 치른다.
모터스포츠에 취한 흥겨운 파티 - 2009 GOODWO.. 2009-08-07
영국은 축구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의 종가로 불린다. 오랫동안 자동차 문화를 즐겨온 그들이기에 종종 자동차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찾기도 한다. 해마다 영국 남부 웨스트 서섹스의 휴양지인 굿우드 이스테이트(Goodwood Estate)에서 치러지는 굿우드 페스티벌, 그 중에서도 6월과 7월 사이에 열리는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Festival of Speed)는 가장 화려한 행사로 영국 자동차 문화의 꽃으로 불린다.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실버스톤 서킷이나 도닝턴 파크보다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굿우드는 초창기 모터스포츠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고, 전설로 남은 브루스 맥라렌(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이 머신을 테스트했던 뜻 깊은 곳이다. 아우디 100주년 기념, 차와 사람이 어우러진 자리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3~5일 전세계에서 약 15만2,000명이 굿우드에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해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젠슨 버튼을 비롯해 WRC의 절대강자 세바스티앙 로브, 발터 뢸 등 120여 명의 전·현직 레이서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고 세계적인 토크쇼의 제왕 제이 레노와 원로 배우 피터 폰다, 영화배우 산드라 블록의 남편 제시 제임스, 뮤지션 윌 영, 모델 자스민 르 본 등 많은 유명인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메이커들의 홍보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아우디와 부가티가 100주년을 기념했고 독일 실버 에로 75주년, 미니 50주년, 포르쉐 917 40주년 등 뜻 깊은 행사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아우디는 굿우드 하우스 정면에 높이 35m, 무게 44톤에 이르는 거대한 구조물을 쌓고 그 위에 1937년형 아우토 유니온 스트림라이너와 R8 V10을 달아 모터스포츠와 아우디의 밀접한 관계를 과시했다.파크랜드 로드(1.16마일, 약 1.9km)에서 치러진 힐클라임은 이 행사의 백미. 연도와 경주용차의 특징별로 클래스를 나눠 가장 빠른 기록을 재는 경기지만 순위에 큰 관심을 두기보다는 클래식 경주차들과 전직 레이서들의 녹슬지 않은 레이싱 실력을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 올해에는 전설적인 레이서 스털링 모스 경(80)이 자신의 이름을 딴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스털링 모스를 몰아 박수를 받았고 1983년과 1985년 인디 챔피언 알 운서는 1978년 롤라 T500로 옛 추억을 되살렸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저스틴 로가 재규어 XJR 8/9를 몰고 세운 44초40. 2009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힐클라임과 수백 대의 클래식 경주차 이외에 파가니 존다 친퀘, 포르쉐 GT1, 맥라렌 F1 GTR, 베르토네 만티드, GT-바이-시트로앵, 니시 나미르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수퍼카들이 꾸미는 퍼레이드, 유로파이터와 레드 에로우즈의 축하비행, 톱 모터 라이더들의 묘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전세계에서 몰려든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차와 2,000톤이 넘는 볏짚, 1만 개 이상의 샌드위치, 2,000병 이상의 샴페인과 함께~.
D. 패트릭, 인디500 사상 첫 여성 등단 - H. .. 2009-07-17
인디애나폴리스 500이 5월 9일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제1차 예선에 들어갔다. 탈세재판에서 혐의를 풀고 돌아온 H. 카스트로네베스가 2003년과 2007년에 이은 인디 500 통산 세 번째 폴포지션(PP)을 잡았다. 아울러 그는 2001년과 2002년에 이어  표창대 정상에 올랐다.1차 예선은 그리드 선두 1~11위 결정전. 펜스키 동료 R. 브리스코가 2위, 가내시의 D. 프랭키티가 3위였다. 뉴먼하스래니건의 G. 레이홀 4위, S. 딕슨이 5위. 인디카의 여걸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이 A. 로이드(팬더)를 밀어내고 10위. 원래 카스트로네베스가 강풍 속에 거둔 성적이 3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순위를 포기하고 재도전했다. 1차 예선 1시간 30분을 남기고 트랙에 나가자 강풍이 잦아들었다. 그의 도박은 성공해 브리스코를 시속 1.13km 앞섰다. R. 마토스(룩조 드래건)는 인디 500 데뷔전 2차 예선에서 선두로 그리드 12위에 포진했다. 한데 세션의 대드라마는 후미에서 일어났다. 팬더의 S. 샤프가 막판에 E. 비조(HVM)를 밀어내고 20위에 끼어들었다. 3차시도 끝에 거둔 전과였다. 샤프는 2번이나 퉁겨 나간 뒤 오후 6시 예선종료를 알리는 총성과 동시에 20위에 진입했다. 이날의 최종 22위는 D. 해밀턴(드라이어&라인볼드)이었다. 그리드 23~33위를 결정하는 인디 500 최종 예선일, 이른바 범프 데이(Bump Day)가 5월 17일 펼쳐졌다. 인디카 베테랑 A. 타글리아니(콩퀘스트)가 인디 500 첫 도전의 최종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30위를 한 팀동료 B. 준케이라가 양보해 인디 500 출전의 꿈을 이뤘다. 범프 데이의 선두주자는 R. 도른보스(뉴먼하스래니건). 베네수엘라 출신의 여성 드라이버 M. 두노(드라이어&라인볼드)가 간신히 31위에 끼었고, R. 헌터-리이(비전)가 33위에 턱걸이했다.  카스트로네베스, 통산 세 번째 PP인디 500이 5월 24일 모터 스피드웨이(1주 2.5마일, 200주)에서 결승을 맞았다. H. 카스트로베네스(펜스키)가 세계 3대 레이스의 하나인 인디 500에서 3승을 거뒀다. 인디 500 3회 폴포지션(PP)을 승리로 연결한 폴투윈. 탈세공판 뒤의 복귀전을 표창대 정상에서 마음껏 자축했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배심원의 무죄평결을 받은 뒤 불과 5주째다. 펜스키 드라이버는 예선 18위에서 치고 올라온 D. 휄던(팬더) 및 D. 패트릭(안드레티 그린)과 함께 영광의 표창대에 올랐다. 패트릭은 여성 드라이버 사상 처음으로 표창대에 등단했다. T. 벨은 KV 레이싱의 단발 출전으로 경이적 4위, 펜스키의 W. 파워가 5위. 그에게 시즌 최후의 레이스가 될 인디 500에서 거둔 알찬 전과였다. 가내시 듀오 S. 딕슨과 D. 프랭키티(지난 2회 인디 500 승자)가 인디 500 무대를 거의 독점했다. 한데 피트스톱 페널티로 6위와 7위로 밀려났다.1차 스타트는 포메이션 난조로 취소되었다. 레이스가 페이스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5위권 도전자 M. 모라에스(KV)가 M. 안드레티(안드레티 그린)와 접촉했다. 뒤이어 2코너 방호벽과 충돌했다. 두 드라이버는 그 자리에서 탈락했다. 프랭키티는 그린에서 R. 브리스코를 잡고 펜스키 드라이버를 따돌렸다. 재출발에서 또 한 대를 추월한 뒤 카스트로네베스를 지나 선두로 빠져나간 뒤 첫 피트스톱까지 1위로 달렸다. R. 헌터-리이가 20주째 4코너 방호벽을 들이받았고, 경주차는 피트레인에서 격렬한 스핀을 일으켰다. 그러자 모두 앞당겨 1차 피트스톱에 들어갔다. 카스트로네베스는 스톱에서 브리스코에게 밀려났다. 게다가 재출발 직후 딕슨에게 밀려 4위로 후퇴했다. 다음 스틴트에 가내시/펜스키 4인방에 T. 카난(안드레티 그린), G. 레이홀(뉴먼하스래니건)과 스타 루키 R. 마토스(룩조 드래건)가 합세했다. 7대가 일렬종대로 다음 스틴트를 휩쓸었다.500마일(약 805km) 레이스 중 125마일(약 200km)이 지난 직후 브리스코가 프랭키티를 추월했다. 뒤이어 레이홀이 M. 두노(드라이어&라인볼드)를 앞지르는 순간 4코너 방호벽과 격돌, 승리의 야망이 산산이 부서졌다. 그의 팀동료 R. 도른보스도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그 벽에 비껴 들이받아 중도하차했다.한때 전세는 펜스키에 불리했다. 레이홀의 사고 후 레이스가 재개됐을 때 브리스코의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당장 피트에 들어가 공기압이 떨어진 타이어를 갈았지만 1주를 놓쳤고, 카스트로네베스도 뒤로 밀렸다. 밀집대형이 동료 브리스코를 틀어막을 때 가내시 듀오 딕슨과 프랭키티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다음 세그먼트는 그들의 독무대였다. 카난이 그들을 최단거리에서 추격했으나 중반 직전 대사고로 레이스가 중단되었다. 다중충돌에도 카난은 무사했지만, 뒷 서스펜션 고장.사고 후에도 가내시 듀오의 원투는 계속됐다. 한데 다음 황기경보(HVM의 N. 필립이 방호벽 측면충돌 후)가 나온 뒤 프랭키티가 조급한 피트 아웃. 연료호스가 빠지지 않아 12위로 추락했다. 재출발에서 카스트로네베스가 딕슨을 앞질렀다. 15주 뒤 파워도 2위를 놓고 카스트로네베스와 맞붙었다. 그때 팀동료 간의 선두 경쟁이 불붙었다. 파워는 대타인 #3으로 펜스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카스트로네베스는 탈세공판에서 돌아오면서 파워의 시트를 넘겨받았다. 한데 그들의 선두경쟁은 갑자기 중단됐다. J. 윌슨(데일코인)이 1코너 방호벽을 들이받고 7번째 황기경보가 나왔기 때문. 그 뒤에도 펜스키는 원투. 하지만 이번에는 선두 추격에 나선 브리스코와 카스트로네베스가 맞붙었다. 반면 파워는 휄던, 패트릭과 벨 뒤의 6위로 떨어졌다. 딕슨이 휠너트 고장으로 피트인 뒤 7위로 합류했다. 167주의 재출발 뒤 모두가 최종 33주 동안 연료가 버틸지 걱정했다. 한데 V. 메이라(포이트)와 마토스가 1코너에서 뒤엉켜 재급유의 기회가 왔다. 메이라는 방호벽을 쓸며 상당한 거리를 미끄러졌다. 앞서 피트스톱에서 연료화재를 견뎠던 메이라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한편 마토스는 부축을 받고 머신을 빠져 나왔다. 루키 마토스는 피트 스톱 지체로 중위권으로 떨어지기 전 최고 4위까지 올라갔었다. 방호벽 수리를 위해 장시간 황기경보. 이때 대다수 드라이버는 재급유했다. 펜스키는 브리스코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연료를 조금 넣고 내보냈다. 경보가 나올 때 다시 급유한다는 작전은 불발되었다. 승리의 꿈도 날아갔다.따라서 재출발에 카스트로네베스가 휄던과 패트릭을 앞섰다. 휄던과 패트릭이 183주의 재출발에서 각축전을 벌일 때 카스트로네베스는 1.5초차의 산뜻한 선두를 잡았다. 남은 17주에 계속 간격을 벌려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001년과 2002년에 이은 인디 500 3차 우승. 그것도 폴투윈이었다. 휄던이 패트릭을 뿌리치고 2위. 벨, 파워와 가내시 듀오 딕슨과 프랭키티가 뒤따랐다. 
J.M. 라트발라, S. 로브 연승 제동 포드 원투 -.. 2009-07-17
세계랠리선수권(WRC)은 제6전과 7전을 마쳐 시즌 반환점을 돌아섰다. 시트로앵 에이스 S. 로브(55점)의 시즌 5전까지 전승을 방관(?)하던 BP 포드가 돌연 전열을 정비했다. 6전에서 세컨드 J.M. 라트발라(25점)에 이어 7전 에이스 M. 히르보넨(48점)이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히르보넨은 불과 7점차로 로브를 맹추격한다. 게다가 포드(79점)는 6전 원투에 7전 1, 3위로 시트로앵(94점)을 사격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돌연 맥빠졌던 WRC 루트에 긴장이 감돈다. 시즌 반환점을 앞둔 이태리 랠리는 5월 22∼24일 올비아 발착의 거리 1248.10km, 17개 경기구간(SS) 341.80km에서 펼쳐졌다. 첫날 라트발라는 7위로 출발했다. 처음 5개 스테이지에서 17.2초차로 선두를 잡았다. 한데 SS6에서 로브와 히르보넨이 뒤로 물러났다. 각자 토요일 가장 유리한 출발순위를 잡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에 맞서 라트발라는 강공으로 최대한 격차를 벌리기로 했다. 그러나 라트발라는 총력공세가 2레그에서 무력화될까 우려했다. 한편 히르보넨은 로브를 앞선 2위가 찜찜했다. 로브가 침묵을 지키고 있어 얼마나 자신 있게 작전을 펴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 선두 그룹의 지연작전으로 P. 솔베르그(솔베르그)가 히르보넨과 로브를 바싹 따라붙었다. 낡은 시트로앵 사라로 시트로앵 에이스와는 겨우 7초차. 러시아의 희망 E. 노비코프(시트로앵 주니어)는 첫날 5위로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S. 오지에가 댐퍼 고장으로 SS5에서 정차하지 않았다면 시트로앵 주니어 2대가 6위권에 들었을 것이다. 2레그 오전 중 라트발라는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한데 오후에 히르보넨이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때부터 BP 포드 동료끼리 선두 쟁탈전에 들어갔다. 로브는 SS11에서 펑크. 타이어 교환으로 1분 이상 놓쳤다. 한편 히르보넨은 3레그 2위 출발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 따라서 동료와의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그동안 로브는 선두와의 시차를 1분 33초에서 1분 14초로 단축했다. 하지만 3레그는 단거리 스테이지 5개. 무리하지 않고 3위를 굳히기로 했다. 이날 오후 일련의 드라마로 남은 선두그룹은 발칵 뒤집혔다. 스토바트 포드의 H. 솔베르그가 제일 먼저 SS11에서 앞 서스펜션 파손. 거의 동시에 시트로앵 C4의 터보 고장으로 D. 소르도가 8위로 굴렀다. 노비코프는 SS12의 스핀으로 5위 상실 위기에 놓였다. 스파링 파트너 오스트베르그는 SS12 막판에 주저앉았다. 덕택에 노비코프는 여유 있게 5위를 지켰다. 결국 라트발라가 로브의 시즌 연승행진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6전 만에 자신과 BP 포드의 귀중한 1승을 획득했다. 더구나 BP 포드는 히르보넨의 2위로 원투. 이로써 자신만이 아니라 포드팀 무승의 불명예를 한꺼번에 씻었다. 반면 로브는 4위로 전락했다. BP 포드 1, 3위에 시트로앵 전멸아크로폴리스 랠리는 6월 12~14일 타토이 발착의 거리 1,208.18km, 20개 SS 371.02km에서 치러졌다. 히르보넨이 첫날 마지못해 선두를 지켰다. 팀동료 라트발라는 코스를 벗어났고, 소르도는 2레그의 선두를 피하기 위해 지연작전을 썼다. 그리스 랠리 루트는 험악한 노면과 먼지로 유명한 곳. 따라서 선두 그룹은 곧잘 지연작전을 쓴다. 이태리에서 시즌 첫승을 따낸 라트발라는 이태리에서 성공한 선두 돌파적전을 되살렸다. 한데 전속질주 중 도로를 3m나 퉁겨 나가 1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스테이지 3위에서 출발한 히르보넨도 총력전을 선택했다. 팀동료 라트발라가 선두로 첫날을 마친다고 봤기 때문. 하지만 라트발라는 사라지고, 소르도는 뒤로 빠져 도로청소를 그에게 맡겼다. 히르보넨이 1분 40초의 안락한 쿠션을 깔고 최종 레그 선두에 나선다. 극적인 2레그를 살아남은 감격이 가시지 않았다. 천적 시트로앵 듀오는 이날 오전 탈락했다. 그럼에도 히르보넨은 P. 솔베르그의 무서운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후속주자의 좀 더 나은 스테이지 조건을 살려 21초차까지 따라붙었다. 한데 솔베르그가 SS11에서 서스펜션을 부러뜨려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그때부터 히르보넨은 긴장을 풀고 작전을 폈다. 한편 S. 오지에는 안정된 달리기로 마침내 2위까지 올라왔다. 시트로앵 주니어팀으로서는 실로 경탄할 전적이다. 그러나 레그를 마치면서 파손된 차로 고전하는 솔베르그를 몇 초 뒤졌다. 선두 그룹의 탈락자가 속출하자 라트발라가 3위에 돌아왔다. 2레그의 최종 스테이지 사고로 11위까지 추락한 뒤였다. 오지에의 팀동료 E. 노비코프는 2레그의 펑크로 많은 시간을 잃었다. 그러나 최종일 오후의 스타. 2개 스테이지에서 승리하고 4위로 뛰어올랐다. 결국 히르보넨은 추격자 없는 루트를 달려 2009년 첫 승리를 거뒀다. 포드의 WRC 70회 우승. 시즌 첫승을 포드에 바치고 랭킹 선두 로브와의 득점차를 ‘7’로 줄였다. WRC 루키 S. 오지에가 2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트로앵 주니어팀에서 시즌을 완주할 꿈을 이뤘다. 더구나 오전에 소를 들이받아 C4 앞머리가 파손된 뒤였다. 라트발라가 이태리의 첫승에 이어 3위. BP 포드는 이태리전의 원투에 이어 1, 3위로 시트로앵과의 점수차를 15점으로 좁혔다. 히르보넨의 드라이버즈 타이틀전에 이어 매뉴팩처러즈 타이틀전에 다시 불을 댕겼다. 문치즈 포드의 F. 빌라그라, 시트로앵 주니어의 C. 라우텐바흐, 포드의 K. 알카시미, 스바루 프라이비터 M. 오스트베르그가 4∼7위. 득점권의 막내는 고국 랠리를 달린 그리스의 L. 아타나소울라스가 차지했다. 슈코다 파비아를 몰고 나온 프라이비터. 한편 WRC는 6월 26∼28일에 제8전 폴란드 랠리를 치렀다.
모나코서 K. 라이코넨 3위, 페라리 전열 재정비? -.. 2009-07-17
중반에 들어선 F1 전선에서 J. 버튼과 브라운 GP의 독주는 멈출 줄 모른다. 버튼(61점)은 제4전 이후 4연승에 시즌 7전 5승으로 랭킹 2위인 팀동료 R. 바리첼로(35점)마저 26점차로 따돌렸다. F1 서킷의 지평에 버튼의 사냥꾼은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의 다크호스 레드불의 S. 베텔(29점)은 아직 하프 스코어 미달로 팀의 강적 M. 웨버(27.5점)와 접전을 벌이고 있을 뿐이다. 컨스터럭터즈 부문에서 레드불(56.5점)도 브라운 GP(96점)의 맞수가 아니다. 3위 토요타(32.5점)는 브라운의 3분의 1을 간신히 웃돈다. 브라운 GP의 독주에 제동을 걸 흑기사는 누구인가. 브라운 GP, 2전 연속, 시즌 세 번째 원투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가 5월 23일 몬테카를로 시가지 서킷(1주 3.340km, 78주)에서 예선에 들어갔다. Q1, 토요타 2대가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한데 페라리의 F. 마사가 가드레일 접촉과 동시에 황기경보가 나왔다. 마사가 간신히 피트로 돌아간 뒤 코스가 정리되었다. 브라운 그랑프리 2대가 하드 타이어로 1분 15초대를 기록했다. 이날 37회 생일을 맞은 R. 바리첼로를 선두로 브라운 GP가 원투, 레드불의 S. 베텔,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뒤를 이었다. 한편 7위였던 맥라렌의 L. 해밀턴이 제1 섹터를 최고속으로 질주했으나 차제가 흔들리며 뒷부분이 가드레일에 부딪쳤다. 작년 모나코 GP 우승자 해밀턴이 데뷔 후 처음으로 Q1에서 탈락했다. 머신을 치우기 위해 적기경보가 나왔다. 코스 정리 후 페라리 2대가 소프트 타이어로 선두 질주. 해밀턴을 제외한 19대가 일제히 공격에 들어갔고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톱타임을 기록했다. 해밀턴에 이어 BMW 자우버와 토요타 각기 2대가 자취를 감췄다. 반면 포스 인디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대 모두 Q2에 진출했다.Q2에서 레드불 2대, 브라운 GP의 R. 바리첼로,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이 첫 공격에서 1분 14초대를 기록했다. 코발라이넨, 레드불의 M. 웨버와 로즈베르크는 피트에 남았다. 다른 머신은 2차 공격에 들어갔다.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가 시케인 컷으로 기록 말소 페널티를 받았다. Q2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킨 코발라이넨을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추월했다. 핀란드계의 원투. 2위 코발라이넨에서 6위 S. 베텔(레드불)까지 동일 타임의 접전을 펼쳤다. 토로로소와 포스 인디아 2대, 르노의 N. 피케 주니어가 탈락했다. Q3이 시작되자 M. 웨버(레드불)를 제외한 머신이 일제히 코스인했다. 베텔, 로즈베르크, 바리첼로, J. 버튼, F. 마사가 2차 공격을 시작했다. 그 사이에 웨버도 코스에 나와 공격에 가담했다. 예선 최후 공격에서 라이코넨이 1분 14초대로 선두로 나섰다. 베텔은 자기 최고기록을 갈았다. 뒤이어 버튼이 1분 14초 902로 라이코넨을 0.025초차로 제치고 폴포지션(PP), 바리첼로가 3위를 차지했다. 버튼은 2전 연속, 시즌 네 번째 폴포지션(PP)을 거머쥐었다. K. 라이코넨은 2위로 시즌 처음 1열에 포진했다. 다음날 결승을 맞았다. 그리드에 변화가 있었다. 맥라렌의 L. 해밀턴이 기어박스 교환으로 페널티를 받고 꼴찌로 내려앉았다. 19위 T. 글로크(토요타)도 피트 스타트를 택했다. 타이어 선택이 갈렸다. 브라운 GP와 레드불의 S. 베텔이 소프트, 페라리는 하드 타이어를 선택했다. 폴시터 J. 버튼이 선두로 1코너에 뛰어들었다. 3위 R. 바리첼로가 2위 K. 라이코넨을 추월했다. 버튼, 바리첼로, 라이코넨에 이어 베텔과 페라리의 F. 마사가 꼬리를 물었다. 버튼은 완벽한 질주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한데 같은 소프트를 신은 베텔의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때문에 4위 이하는 숨통이 막혔다. 선두 트리오는 1분 17초대. 그에 비해 4위 이하는 1분 21초대였다. 3, 4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5위 페라리의 마사가 시케인 컷. 곧 베텔을 앞세우는 순간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가 동시에 빠져나갔다. 3위 라이코넨보다 약 20초 뒤진 4위 베텔은 로즈베르크와 마사에 밀려나 10주 막판에 피트인했다. 안전 주행하는 버튼과는 달리 바리첼로도 베텔과 함께 소프트 타이어로 고전했다. 라이코넨이 바싹 뒤따랐지만 추월에 실패. 바리첼로의 페이스가 떨어지자 4위 마사 이후가 라이코넨과의 간격을 좁혀 나갔다. 15주째 라이코넨이 예정보다 빨리 피트인. 제2스틴트를 바리첼로보다 길게 잡는 작전에 돌입했다. 첫 피트스톱 뒤에도 선두그룹 버튼, 바리첼로, 라이코넨, 마사의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튼과 바리첼로의 시차는 16초 전후. 하드로 갈아 신은 바리첼로는 안정을 되찾았다. 50주째 바리첼로, 다음 주에 버튼의 2차 피트인. 버튼이 최고속랩을 연발하던 마사를 앞질러 코스로 복귀했다. 마사의 페이스를 눌러 바리첼로를 도왔다. 라이코넨은 53주째 피트인. 피트타임이 길어 바리첼로를 앞설 수 없었다. 마사가 56주째 최종 피트인을 마치지만 바리첼로와 라이코넨을 꺾지 못해 4위. 대세의 변동 없이 체커기를 받자 브라운 GP의 원투승으로 마무리되었다. 2전 연속, 시즌 세 번째 원투승. 버튼은 6전 4승으로 랭킹 2위 바리첼로와도 큰 격차를 벌렸다. 페라리는 라이코넨이 3위로 시즌 첫 표창대에 섰다. 마사가 4위로 시즌 첫 더블 입상을 달성했다. 제7전 터키 그랑프리가 6월 6일 이스탄불 서킷(1주 5.338km, 58주)에서 예선에 들어갔다. Q1에서 선두그룹은 하드 타이어로 주회를 거듭하며 1분 27초대를 기록했다. 레드불의 S. 베텔이 선두를 잡은 뒤 피트인. 베텔 이하는 소프트로 갈아 신고 재차 코스인했다. 브라운 GP의 J. 버튼 2위. 전 대열이 재차 공격에 들어갔다. 레드불의 M. 웨버가 4위로 두 팀이 선두 4위를 독점했다. 한편 종반에 하드 타이어로 공격하던 맥라렌의 L. 해밀턴이 16위. 앞선 모나코전에 이어 Q1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르노의 N. 피케 주니어, 포스 인디아의 G. 피지켈라, 토로로소 2대가 자취를 감췄다.Q2에서 대다수 팀이 소프트 타이어를 골랐다. 거의 모든 머신이 1분 27초대의 대접전을 벌였다. 첫 공격에서 J. 버튼이 선두, S. 베텔이 2위였다. 모든 머신이 2차 공격. 페라리 듀오가 Q3 진출이 확실한 타임이었다. 토요타의 J. 트룰리가 선두. 베텔이 트룰리를 앞질러 선두에 나섰다. 14위에 그친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 15위 포스 인디아의 A. 주틸,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 토요타의 T. 글로크, BMW 자우버의 N. 하이드펠트가 탈락했다. S. 베텔, 시즌 2회 통산 3회 폴포지션  Q3 스타트. 페라리는 K. 라이코넨이 소프트, F. 마사가 하드 타이어를 선택했다. 그 뒤 라이코넨은 소프트 타이어로 전환했다. 브라운 GP는 J. 버튼이 하드, R. 바리첼로가 소프트 타이어로 최후 공격에 나섰다. 버튼이 선두에 나섰고, 바리첼로 2위. 체커기가 나왔을 때 S. 베텔이 버튼을 제치고 1분 28초 316으로 폴포지션(PP)을 차지했다. 시즌 2회, 통산 3회. 토요타의 J. 트룰리가 레드불과 브라운에 이은 5위, 2005년 터키 승자 라이코넨이 6위, 터키 그랑프리 4연패의 F. 마사는 7위에 그쳤다.터키 그랑프리는 다음날 승패를 갈랐다. 그리드 3위 R. 바리첼로가 스타트에서 뒤로 밀렸다. 폴시터 S. 베텔이 오프닝랩에서 코스아웃해 J. 버튼에게 밀렸다. 결국 1주 만에 큰 순위 변동이 있었다. 버튼을 선두로 베텔, 레드불의 M. 웨버, 토요타의 J. 트룰리,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페라리의 F. 마사, 르노의 F. 알론소, 페라리의 K. 라이코넨이 선두 그룹을 이루었다. 바리첼로는 맥라렌의 H. 코발라이넨과 부딪친 뒤 다시 포스 인디아의 A. 주틸과 접촉, 앞윙이 손상되어 일찌감치 피트인하는 위기에 몰렸다.선두 버튼은 최고속랩을 연발하며 베텔을 따돌렸다. 선두 그룹이 첫 피트인을 마치고 제2 스틴트. 베텔이 맹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고, 30주째 2차 피트인했다. 스타트부터 하드 타이어로 버틴 베텔은 3스톱 작전을 분명히 했다. 한데 제3 스틴트에서 페이스가 오르지 않아 팀동료 웨버가 추월했다. 윌리엄즈의 K. 나카지마가 입상권에 들었지만 2차 피트인에서 타이어 교환 지연으로 12위로 추락했다. 레이스 막판 바리첼로가 피트에서 하차했다. 브라운 GP의 시즌 첫 중도 탈락이었다. 3위 베텔은 끝까지 웨버를 추격했다. 한편 선두 버튼은 크루징 모드. 최종 랩에서 여유 있게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4연승에 시즌 5승, 통산 7승. 2위 M. 웨버는 0.7초차로 베텔을 따돌리고 자신의 최고성적 타이를 이뤘다. 토요타의 J. 트룰리 4위, 윌리엄즈의 N. 로즈베르크, 페라리의 F. 마사, BMW 자우버의 R. 쿠비사, 토요타의 T. 글로크가 입상권에 들었다. F1은 6월 21일 실버스톤 서킷에서 제8전 영국 그랑프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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