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디젤 엔진을 튜닝한 브라부스
2004-06-08  |   8,049 읽음
디젤 승용차가 인기있는 유럽에서는 디젤 엔진의 튜닝도 활발하다. 메르세데스 벤츠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는 E클래스의 대표적인 디젤 엔진 모델인 E320 CDI의 성능을 높인 D6(Ⅱ) 퍼포먼스 키트를 내놓았다. E320 CDI는 현재 시행중인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분진필터를 달고 있는데, 이 엔진을 튜닝하기 위해서는 분진필터의 손상과 배기저항을 고려해야 한다.
브라부스의 D6(Ⅱ) 튜닝 프로그램은 성능개선과 아울러 배기가스의 오염을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204마력의 힘을 내던 직렬 6기통 3.2X 커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을 250마력으로 높였다. 토크도 함께 높아져, 1천800~2천500rpm에서 기본 엔진보다 6.1kg·m 높아진 57.1kg·m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도 7.7초로 빨라졌다. 최고시속은 240km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일상적으로 달릴 때의 반응에 초점을 맞춰 튜닝이 이루어져, 차는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높은 유연성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성능이 높아졌으면서도 오히려 연료소비와 오염물질 배출이 줄어 튜닝 후에도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 튜닝한 차의 배기가스 수준은 유로Ⅳ 기준치의 53%로, 현재 유럽에서 시판중인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값은 2천300유로(약 325만 원)로 엔진을 제외한 다른 튜닝 부품은 브라부스의 E클래스 튜닝 프로그램과 같고, 브라부스 고유의 3년 10만km 튜닝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E320 CDI와 같은 엔진을 얹은 S320 CDI에도 D6(Ⅱ) 퍼포먼스 키트를 달 수 있다.
브라부스(www.bra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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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부스가 튜닝한 메르세데스 벤츠 E320 C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