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다이지의 초보운전교실
2009-02-05  |   14,517 읽음

이것만 익히면 안심!
오르막길 출발과 주택가 운전

초보자들이 움찔하게 되는 오르막길 출발. 경사가 아주 가파른 곳에서는 섰다가 출발할 때 AT차도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으므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주택가에서는 항상 위험을 예측하고 서행하는 것이 요령

산길을 달릴 때는 물론 시내에서도 오르막길 출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적인 드라이브와 나들이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달리려면 꼭 익혀두어야 한다. AT차의 경우 아주 가파른 오르막이 아니라면 기본은 보통 때의 운전조작과 같다. 조금만 요령을 익히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파를 때도 조금만 조심하면 된다. 오르막길 출발이라고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하면 된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이라고 치자. AT차는 기어를 D에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스스로 느리게 나아가는 크립현상과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미끄러져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가파른 언덕길에서는 출발할 때 차가 조금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 자기 차의 운전에 조심하면서 앞차가 미끄러져 내려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앞차와의 간격을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 출발도 평소와 같이!
보통 오르막길 출발은 색다른 것이 없다. 다만 정체 등으로 앞뒤에 차가 밀려 있을 때는 재빨리 페달을 바꿔 밟을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급한 오르막에서는 페달 바꿔 밟기가 중요
AT차로, 급한 언덕길에서 더욱 부드럽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요령을 익혀야 한다. 바로 페달 밟기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는 크립현상보다 중력의 힘이 커서 차가 조금 미끄러져 내려오는 일이 있는데 이는 초보자에게 공포심을 주게 된다. 이런 때는 브레이크 페달을 왼발로 밟고, 오른발로 액셀 페달을 가볍게 밟은 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미끄러짐 없이 출발할 수 있다.

주택가에서는 위험을 예측하고 운전해야
주택가는 나무와 전선주 등으로 시야가 가려진 곳이 많아 다른 차를 살피기 힘들고, 또 사람들 통행이 많은 시간에는 어린이와 자전거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
주택가 운전의 함정은 자기 집 근처다. 낯선 곳에서는 누구나 긴장하고 운전하지만, 자기 집 근방에서는 눈에 익은 길이라 주의하지 않고 확인도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특별한 운전 테크닉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여러 가지 위험을 예측하고 운전하면 된다.

시야가 나쁜 곳에서는 자기 존재를 알린다
벽과 나무 등으로 시야가 가려지고 좌우에서 차가 오는 것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택가를 내달리는 것은 위험하다. 안심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차가 튀어나오는 일이 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공원과 편의점 앞은 조심해야
주택가에 흔히 있는 시설이 공원이다.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어서 언제 뛰어나올지 모른다. 또 편의점 같은 상점 앞도 사람 출입이 잦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축구공을 따라가는 어린이가 뛰어 나오는 것은 자주 있는 일. 공원 옆에서는 반드시 서행하자. 

주의!
주택가에서는 조용히

엔진의 아이들링 소리는 뜻밖에 크게 울려 이웃에 피해를 준다. 친구 마중을 나갔을 때 등 주택가에서 잠시 섰을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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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과 크립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