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동차 사고의 예방
2012-05-28  |   19,563 읽음
최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사실이 매스컴에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더구나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행렬로 통행량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사고 발생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므로 운전자들은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한 대비책들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차량정비는 필수다. 겨울철 눈길 운전으로 자동차 곳곳에 묻어 있는 염화칼슘과 제대로 세차하지 못해 쌓인 먼지 및 때를 방치하면 부식의 위험이 있고 차량의 수명도 단축된다. 또한 겨울철에 사용했던 스노타이어는 일반 노면에서는 오히려 접지력이 떨어지며 소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다. 빙판길 운전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약하게 했던 차는 적정 공기압으로 조절하되, 타이어 홈 상태를 확인하여 이물질이 많이 끼었거나 심하게 닳았다면 교체하도록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계통 점검은 물론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나 전기장치, 벨트류 등도 적기에 교환해야 돌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졸음운전을 피해야 한다. 운전 중에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은 가족들의 안전 및 다른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 안을 수시로 환기시키거나 휴게소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취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보험 계약상태를 확인하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기간이 지났는지 혹은 자차,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담보 및 긴급출동 특약의 누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연락 전화번호(예를 들어 The-K 손해보험은 1566-3000)를 미리 알아두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
한편 제아무리 안전운행을 하더라도 뜻하지 않게 사고가 발생하거나 가해자의 입장에 처할 수 있는 게 교통사고이므로 미리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른 형사상책임과 도로교통법에 따른 행정상책임을 보장범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아울러 가족한정특약에 가입한 남의 차를 대신 혹은 교대로 운전할 경우도 있는데, 미리 그 차의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를 변경하여 사고가 났을 경우 보상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남의 차를 운전하는 경우를 대비해 ‘소유자’ 중심에서 ‘운전자’ 중심으로 전환한 자동차보험도 나오고 있다. 빌린 차의 보험을 하루 단위로 자신이 직접 가입하여 타인에게 보험료 할증이나 보상처리 문제 등의 피해를 주지 않는 상품이 그것이다(The-K 손해보험의 ‘One-Day 자동차보험’ 등).

겨우내 외출을 자제하고 움츠렸던 운전자들에게 봄은 운전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앞서 살펴본 내용들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운행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운전자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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