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아우디의 미드십 스포츠카 R8에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고 들었습니다. 일반 자동차의 헤드램프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
2009-02-05  |   14,081 읽음
Q. 아우디의 미드십 스포츠카 R8에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고 들었습니다. 일반 자동차의 헤드램프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박준영(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A. LED(Light Emission Diode)는 반도체의 한 종류로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현상으로 빛을 만듭니다. 만들 때 넣는 불순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의 빛을 내지요. 이론상 전기 에너지가 직접 빛 에너지로 변환되기 때문에 효율이 뛰어나며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지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아우디의 고성능 R8 V10 스포츠카(오토모티브 라이팅)와 2009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헬라)의 헤드램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렉서스 LS600h에 쓰인 것은 로빔만 LED로 만들어 코이토(Koito)에서 공급한 것입니다.

LED 헤드램프가 미래에 보편화될 것은 확실하지만, 할로겐 헤드램프나 HID 헤드램프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선되어야할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우선, 값이 비쌉니다. 실내 조명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헤드램프 역할에 필요한 빛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고휘도 LED를 여러 개 묶어야 합니다. 온도에 민감한 LED의 특성 때문에 단열과 효과적인 냉각을 위한 연구도 계속되어야 하고요. 또, 하나의 문제는 성능입니다. 아우디 R8 V10에 쓰인 LED 헤드램프는 동급의 HID 램프보다 성능이 뒤진다는 평가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는 할로겐 < LED < HID 램프로 순위를 매길 수 있지요. 앞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수명 길고 반응속도 빠른 LED 헤드램프가 급속히 자동차용 헤드램프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09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의 LED 헤드램프


Q. 며칠 전 고속도로에서 과속단속카메라에 찍힌 듯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단속되었다는 고지서가 오지 않더군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자동차 속도계의 값이 실제속도보다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인지요?                      
손지영(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A. 맞습니다. 여러 상황에 따라서 속도계의 값이 달라질 수 있고 안전을 위해 법으로도 오차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110조에 따르면 자동차 속도계의 지시오차는 평탄한 노면에서의 시속 40km(최고시속 40km 미만인 자동차는 그 최고속도) 이상에서 0≤지시오차≤(실제속도/10)+2를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시속 100km로 주행할 경우 속도계는 시속 100~112km를 가리키면 정상입니다. 보통은 10% 내의 오차를 보이지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속도계의 오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흔히 일어나는 경우가 타이어의 지름을 키울 때 나타납니다.
자동차의 실제속도(km/h)는 2π×타이어 반지름×(엔진rpm)/(변속비×종감속비)×60/1000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에 달린 속도계는 타이어가 아닌 변속기 회전수를 센서로 받아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즉, 위의 공식에 따라 타이어의 반지름을 10% 키우면 실제속도도 10% 빨라지지만 속도계는 이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하고 그대로 표시합니다. 만약 반지름이 더 큰 타이어를 단다면 그 차이는 더욱 커져 법으로 허용하는 오차를 넘어서 불법이 되는 것입니다.   



Q.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적발되면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면 함께 부가된 30점의 벌점이 사라진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이일재(충남 계룡시 두마면)


A. 말씀하신대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위반했을 때에는 6만 원의 범칙금과 30점의 벌점이 부과됩니다. 범칙금은 도로교통법상 위반행위(속도위반, 신호위반 등)나 경범죄처벌법상의 위반행위(노상방료, 쓰레기무단투기 등)에 대해 경찰서장 등이 위반자에게 발부하는 금전을 말합니다. 범칙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이 붙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경찰서에서 사건 처리를 법원으로 넘겨 즉결심판에 회부되어 판사가 벌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재판을 거쳐 일정액을 국가에 납부하게 하는 벌금은 형사처벌로 그 액수가 보통 법칙금보다 많게 됩니다. 만약, 이 벌금도 내지 않고 버틴다면 벌점은 벌점대로 남고 전과기록에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태료는 형벌의 성질을 가지지 않는 사소한 법령 위반에 대해 행정기관 등에서 부과하는 금전적 징계를 말하며 주차위반을 했을 때 가장 흔히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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