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하이브리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2011-01-20  |   31,181 읽음

포르쉐 한국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지난 12월 9일 ‘포르쉐 하이브리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1900년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개발한 로너-포르쉐부터 2013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인 918 스파이더까지 포르쉐 하이브리드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였다. 과거와 미래의 하이브리드 차들은 직접 볼 수 없었지만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으로 현시대를 대표하는 포르쉐 카이엔 S 하이브리드와 911 GT3 R 하이브리드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지난 60년간 포르쉐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를 배경으로 많은 실험들을 거듭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술력은 다시 모터스포츠와 양산 스포츠카 개발로 이어져 빠르고 즐거운 차를 만드는 바탕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업계의 화두는 빠른 차가 아닌 친환경차. 이에 따라 포르쉐는 이최소한의 연료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로 최대한의 성능과 연료효율을 실현하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철학으로 모터스포츠와 양산차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CL

포르쉐 하이브리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과거-발명
1900년 로너-포르쉐(Radnabe Lohner-Porsche)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선보인 로너-포르쉐는 포르쉐 창업자 페르디난드 포르쉐가 개발한 하이브리드의 시초. 앞바퀴에 달린 전기모터로 차를 움직이고 발전기를 구동시키기 위해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오늘날 전기모터와 휘발유를 혼합한 하이브리드와 같은 방식을 사용한 ‘발명품’이었다.

현재-인텔리전트퍼포먼스
2010년 911 GT3 R 하이브리드(Hybrid)
수평대향 4.0L 가솔린 엔진과 에너지순환 패키지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경주차다. 엔진(480마력)과 전기모터(163마력)가 만나 643마력의 시스템출력을 발휘한다. 양산형 하이브리드와 다른 부분은 운전석 옆에 위치한 에너지회수 플라이 휠. 제동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환해 플라이 휠에 저장하고 운전자가 출력보강이 필요할 때 부스트버튼을 눌러 6~8초간 앞바퀴에 163마력(각각 81마력)을 보내게 된다. 2010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엔진 문제로 22시간 15분에 리타이어했지만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최초로 입증했다.

미래-?
2013년 918 스파이더(Spyder)
미드십 엔진과 플러그-인 방식 하이브리드가 조합된 918 스파이더 컨셉트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70g/km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33.3km/L의 연비(유럽 기준)를 낸다. 친환경적이고 효율도 좋은데 퍼포먼스는 한술 더 뜬다. 500마력을 넘어서는 V8 3.4L 엔진과 앞바퀴 축에 연결된 전기모터(218마력)를 얹어 최고시속은 320km, 0→시속 100km 가속을 3.2초 만에 주파한다. 오는 201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성능과 효율을 양산차에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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