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자동차상식

도쿠다이지의 초보운전교실 5 - 이제는 안심! 일렬주차.. 2009-01-09
한 줄로 늘어서는 일렬(종렬)주차가 특히 힘들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주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게 되려면 실패하기 쉬운 경우를 알아 두어야 한다. 일렬주차에서 실패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 셋이다. ①옆차에 접촉해 버린다. ②보도에 올라서 버린다. ③틈새(공간)에 들어서지 못한다.이들은 모두 핸들 조작의 타이밍과 차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로 핸들을 조작하는 데서 일어난다. 일렬주차에 필요한 조작 타이밍과 확인방법을 알게 되면 훨씬 능숙해진다. ★중요한 것은 핸들 조작과 미러 보기01 앞차 옆에 나란히 서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다일단 정지하고 주차할 뜻을 분명하게 한 뒤, 전진해 오른쪽으로 핸들을 끝까지 꺾으면서 후진한다. 이때의 타이밍은 운전석의 위치다. 옆차의 길이가 자기 차와 비슷하면 운전석이 나란히 되었을 때가 타이밍이다. 02 사이드 미러로 틈새 확인후진하면서 오른쪽 사이드 미러에 주목한다. 두 차 사이에 틈새가 보이면 후진을 계속해도 된다. 틈새가 좁아져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면 무리하지 말고 한 번 전진해 다시 시작하면 된다.03 각이 보이면 핸들을 왼쪽으로후진해서 차체가 45도가 되면 정지하고 핸들을 제자리로 돌린다. 조수석 쪽의 도어에 앞차의 꽁무니가 보이면 핸들을 왼쪽으로 꺾고 후진한다. 안 보일 때는 핸들을 중립에 둔 채 조금 후진하고 나서 조정한다. 04 뒤쪽을 조심하면서 스톱뒤차에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후진한다.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를 이용해 주위상황을 확인한다. 또 왼쪽 앞이 정차 위치보다 튀어나와 있는 상태라면 노상을 달리는 차에 조심해야 한다. 후방 확인에 계속 유의해야 한다. ★일렬주차 안전하게 하는 요령노상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 교통량이 많으면 초조해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음 넷은 꼭 지키도록 하자.주차 위치에 주의해야서고 싶은 곳을 찾으면 경고등을 켜고 빈 공간의 바로 옆에 서서 뚜렷하게 의사표시를 한다. 애매하면 뒤차가 들어서거나 접촉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주차공간은 1.5배일렬주차를 할 때 공간은 자기 차의 1.5배면 된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으면 빠듯한 공간보다 여유 있는 곳을 찾자.도로 중앙으로 많이 안 나가야일렬주차 때 차의 왼쪽 앞머리는 바깥쪽으로 나가게 된다. 이 점에 주의하지 않으면 도로를 달리는 차와 접촉하는 등 뜻밖의 사고를 일으킨다.전방은 1m 비운다앞쪽에 1m쯤 여유를 두고 주차하면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다. 주차 때 전후좌우 공간을 보고 한쪽에만 공간이 많게 세우지 않는다. ★틈새를 줄여 바짝 붙이는 방법주차는 했으나 왼쪽이 삐쳐나가 있거나 줄에 맞추어 제대로 들어서지 못하다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침착하게 차체를 좌우로 바로잡으면서 전진과 후진을 되풀이하면 된다. 또 사이드 미러를 조금 아래쪽으로 기울게 하고 길가 연석과의 틈새에 주목하면 제대로 바짝 댈 수 있다. 핸들 꺾는 타이밍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핸들을 꺾으면 뜻밖에 공간이 커지는 일이 있다. 사이드 미러로 보아 틈새가 있으면 좀 더 바짝 붙일 수 있다. 사이드 미러에서 아슬아슬하다고 생각될 정도가 정답이다. 사이드 미러 각도를 바꾼다바짝 붙여댈 때 사이드 미러 각도를 조금 아래쪽으로 조절한다. 그러면 노면이 잘 보여 조작이 수월해진다.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차체를 붙여댄다. 마지막에 사이드 미러를 제자리에 되돌려 놓도록.★전진으로 주차할 때 주의할 점좁은 주차장에서 엇갈리거나 긴급 자동차가 지나갈 때 전진으로 주차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전진주차는 후진주차보다 힘들다. 바짝 붙여 대는 데 거리가 필요하고 또 오른쪽 전방위치를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급하지 않은 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요령이다. 오른쪽 전방에 주의하면서 핸들을 꺾는다차의 오른쪽 전방(그림의 X)이 벽에 걸리는 것처럼 보이면 핸들을 왼쪽으로 꺾을 타이밍이다.핸들을 되돌린다오른쪽 전방에 주의하면서 핸들을 되돌린다. 차체가 벽과 나란히 되게 하면서 차를 세운다. 
전상귀 변호사의 알쏭달쏭 법률이야기 - 회생담보권과 별.. 2009-01-09
Q. 경주는 전기자동차 부품업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카트 및 공장 내의 운송수단으로 전기자동차의 인기가 높아 경주의 사업은 번창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경주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주)블루오션이라는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경주의 친구 우주는 블루오션에 사업자금으로 2억 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우주는 블루오션의 사업이 제법 잘되고 있긴 하지만, 담보는 잡아 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블루오션의 사업장 토지에 채권최고액 3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블루오션은 납품업체인 ‘마그마자동차’의 부도로 부품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 ‘쉬퍼자동차’의 지급불능이 발생해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경주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신청을 했고, 법원은 회생개시결정을 하고 관리인으로 경주를 임명했습니다. 경주는 채권자들에게 공고를 하고 채권목록을 작성하면서 우주에게 줄 2억 원의 회생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기재했습니다. 우주도 자신의 회생채권으로 2억 원이 있다는 사실을 기재했습니다. 그런데 우주나 경주는 2억 원이 회생담보권이라는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블루오션은 회생회사이기는 하지만 2008년 7월부터 불어온 금융위기와 환율상승 때문에 회생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법원은 블루오션의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파산절차를 개시했습니다. 파산과정에서 채권회수액과 자산을 모두 합치니 10억 원이었고, 갚아야 될 채무는 20억 원이었습니다. 이 중 우선순위로 3억 원의 임금, 퇴직금 등을 배당하고도 17억 원을 갚아야 하는데 남은 돈은 7억 원뿐입니다. 이 중에 부동산담보가 있는 채권은 7억 원인데 이 중 우주의 2억 원을 제외한 다른 채권자는 회생담보권으로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우주는 담보권자의 경우 회생절차에서는 회생채권신고만 하면 되고 파산절차에서는 별제권(파산 재단에 딸린 특정 재산에 대하여 우선권이 있는 채권자가 다른 채권자에 우선하여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선변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2억 원은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해설 | 우주는 회생담보권을 신청하지 아니하여 별제권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별제권으로 담보권자에게 5억 원이 배당되고 우주는 일반채권자 12억 원 중의 2억 원으로 취급되어 안분배당을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절차상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신청해 두어야 합니다. 항상 변호사와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문의 (02)2693-3004글 | 전상귀(변호사 jerry-honey@hanmail.net)
2009년 - 1,600만 오너드라이버의 고민 9명의 .. 2009-01-08
PEOPLE1 - 이달석 |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기름값, 바닥 쳤으니 다시 오른다!지난해에는 주유소 가기가 두려웠다. 그렇다면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더욱 나빠진다는 올해는 어떨까? 1,600만 오너드라이버를 대신해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시장분석실 이달석 박사를 만나 올해 기름값 전망을 듣고 왔다 지난해 1,600만 오너드라이버들의 공통 관심사는 오직 하나. 바로 기름값이었다. 한때 휘발유값이 L당 2,000원을 돌파해 차를 집에 두고 출퇴근하는 샐러리맨도 많았다.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더 비싼 이변도 일어나 덩치 큰 SUV 오너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경차를 천대하는 이 나라에서 기아 모닝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오너들은 다락같이 오른 기름값 때문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다녔다. 마치 하이에나가 먹이를 찾아 들판을 헤매는 것처럼. 매스컴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름값 얘기가 오갔고,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과 하이브리드카가 잇따라 소개됐다. 이에 기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시장분석실 이달석 박사를 만나 올해 기름값 전망을 들어보았다. 이 박사가 전하는 기름값 전망 및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름 수요 줄어들어 기름값 떨어진다원유값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값이 정해진다. 기름을 많이 쓰면 값이 오르고, 반면 적게 써 수요가 줄면 공급이 늘어나 값이 떨어진다. 기본적인 경제원리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대수를 줄이고 급기야 몇몇 메이커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차가 안 돌아다니니 당연히 수요가 적어 기름값이 떨어진다. 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 들어 산업 전반에 걸쳐 기름 소모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기름값 다시 오른다올해 상반기까지는 원유값이 2004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OPEC(오펙)이 곧 원유 생산을 줄이면 유가는 다시 오를 것이다. 현재 원유값은 미국 텍사스산의 경우 배럴당 30달러 중후반대로,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되면 자동차 판매량이 늘고 주행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기름의 수요가 늘어나 기름값이 올라간다. 게다가 지난해 말 OPEC은 원유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유의 고가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듯경유는 자동차뿐 아니라, 난방, 공업용 연료로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다. 하지만 휘발유는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다. 경유값이 휘발유값에 비해 크게 오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LPG값은 다시 떨어진다LPG값은 경유와 휘발유처럼 단순히 수요와 공급 문제로 결정되지 않는다. 우선 지난해 12월에 LPG값이 폭등한 이유는 그동안 올리지 못한 부분을 한꺼번에 올린 데다 환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결산 시즌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LPG값은 한 달을 기준으로 바뀌는데, 1월에는 LPG값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금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면 기름값 낮출 수 있다최근 국제 원유가는 200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유나 휘발유값은 이에 비례해 떨어지지 않았다. 국제유가의 변동에 국내 기름값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국제유가와 유류세 중 하나는 바뀌어야 하는데, 정부가 국제유가를 결정할 수는 없지 않나. 수급 상황에 따라 세금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면 실수요자인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힘써야상황이 급변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기름값이 비싸 차세대 동력원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전기차 개발이 활발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개발이 주춤하거나 중단된 상태다. 경기악화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도 많은 지장이 따르고 있다. 게다가 기름값이 2004년 수준으로 떨어져 기름값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 이럴 때일수록 차세대 자동차에 개발에 힘써야 한다.절약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자. 기름값이 조금 내렸다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각종 물가지수와 생활지수는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나서서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서야 한다.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에코 드라이빙을 홍보한 결과 15%의 에너지를 절약했다.PEOPLE2 - 조하영 | 기아 모닝 오너재테크 따로 있나? 아끼는 만큼 버는 거지2008년 5월 출퇴근용으로 기아 모닝을 샀다. 왕복 50km에 고속도로와 시내를 번갈아 타는데 기름 20L 넣으면 약 270km를 달린다. 계산해 보면 L당 연비 13.5km가 나온다. 공인연비 16.6km/L와 크게 차이나지만 예전에 타던 쏘나타와 비교하면 기름값이 절반으로 줄었다. 모닝의 가장 큰 매력은 1,000cc 차로 경차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차를 살 때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제되고 공영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절약된다. 회사 앞 공영주차장 월주차 요금이 4만 원인데 모닝은 2만 원만 낸다. 배기량 1,000cc 미만 유류세환급제도로 1년에 최대 1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요즘 ‘재테크, 재테크’ 하는데 재테크가 별거 있나? 실생활에서 돈을 아끼면 그만큼 버는 거다.작은 고추가 달다!큰 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경차는 언제나 찬밥신세다. 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치솟고 경차혜택이 다양해지면서 ‘경차 오너가 부럽다’는 말까지 들린다. 경차, 정말 경제적일까?PEOPLE3 - 황명연 | GM대우 마티즈 오너경차라 놀리더니 지금은 부럽다고?2004년 직장을 옮기면서 고민 끝에 GM대우 마티즈를 샀다. 키 183cm에 몸무게 95kg인 내가 마티즈를 탄다고 하니 덩치에 안 어울리게 경차냐며 놀리는 친구가 있었다. 당시는 아닌 척 했지만 은근히 자존심 상했다. 하지만 마티즈를 탈수록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차혜택은 기본이고 특히 주차에서 마티즈의 위력이 발휘된다. 다른 차는 엄두도 못 낼 좁은 공간에 여유롭게 주차할 때면 ‘역시 마티즈’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더욱이 수동 모델이라 자동기어보다 150만 원 정도 싸게 샀고, 자동기어 모델과 비교해 연비도 15~20% 좋다. 휘발유값이 L당 2,000원을 넘어 갈 때도 남들처럼 기름값 무서워서 운전 못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다들 차를 집에 놓고 다닐 때 보란 듯 운전하고 다니는 느낌, 경차 오너가 아니면 모를 것이다. 마티즈 샀다고 놀리던 친구? 요즘은 경차 타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며 조만간 차를 바꿀 계획이란다.2009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세계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던 미국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시장상황 및 투자판단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2009년 세계 자동차 시장 자체는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빅3의 구조조정에 따른 피해 및 수해주를 찾는 것이 투자 포인트이다 PEOPLE4 - 강상민 | 동양금융증권 애널리스트최근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해 신뢰가 극도로 취약해진 만큼, 자동차 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전망이 쉽지 않다. 고유가에 따른 구매패턴의 변화, 자원가격 변동에 따른 이머징 마켓의 급격한 팽창과 위축, 신용위기에서 비롯된 소매 금융 시스템의 붕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쇼크, 미국 빅3의 몰락 등은 전망을 더욱 깊은 안개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먼저 2009년 자동차 시장 전망은 미국 시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업체들의 성패를 좌우하는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지만 이번 경제위기의 진원지이자 가장 심각한 수요위축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리드하던 자동차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자동차 시장상황 및 투자판단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미국 자동차 수요는 약 35년의 시간을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미국 자동차 수요는 1,334만 대로 17.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2009년에도 1,244만 대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수요상황은 1950년 이후 4번째 쇼크로, 1, 2차 오일쇼크 시절의 수요충격 수준의 침체국면이다. 결국 2009년까지 4년에 걸친 수요 감소세로 1970년대 초반의 수요규모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2008년 -17.4%, 쇼크 수준의 하락률은 2009년에는 -6.8%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재까지는 미국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다. 2008년 4.6% 감소한 121만4,000대(수입차 포함)로 마감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09년에도 3.7% 감소한 116만9,000만 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160만 대를 상회하는 정점의 수요를 기록한 이후 2004년부터 111만~127만 대의 낮아진 수준에서 성숙된 시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대체수요를 기반으로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에 가장 논란이 많은 지역은 역시 중국이다. 세계 경기 침체로 성장동력이었던 수출의 위축과 내수부양을 통한 강력한 성장 정책 가능성이 상충되며 2009년 경제 전반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694만6,000대로 10.3%의 성장률을 유지했던 자동차 수요가 2009년에는 711만3,000대로 2.4% 정도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나마 여전히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 기대된다. 서유럽 시장은 2008년 1,742만9,000대로 6.9%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09년에는 이보다는 다소 완화된 5.7%의 하락률로 1,643만8,000대의 수요가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2009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6,004만8,000대로 2008년보다 조금 더 내려간 4.4% 하락이 예상된다. 내수소비 의존도가 높은 선진국은 2009년에 하락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반면, 자원보유 및 수출중심의 경제 의존도가 높은 개도국들은 선진국보다 조금 늦게 수요약세가 심화되며 2009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식투자 관점에서는 역시 불황에 좀 더 차별화된 실적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이 주요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자동차 라인업을 넓히고, 중소형 승용차급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현대차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더불어 미국 빅3의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피해와 수혜는 2009년 또 하나의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다.USA 폭설과 허리케인뉴욕발 금융 위기 폭설에,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3개의 허리케인이 미국 전역을 덮고 있다.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고,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지속될 것이다. 폭설과 3개의 허리케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미국 자동차 시장은 1970년대 초반의 수요규모로 돌아갈 것이다. WEST EUROPE 구름 많이 끼고 비 온 뒤 갬서유럽에도 짙은 안개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 판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한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다만 2009년에는 안개가 약간 걷히면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643만8,000대 정도의 자동차 수요가 예상된다. CHINA 한때 흐리고 맑음경제 한파가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중국대륙도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장 동력이라는 따뜻한 바람이 상하이에 남아있다. 2009년에는 2.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따뜻한 한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KOREA 비온 뒤 갬북태평양에서 불어온 한냉성 판매급감 저기압의 영향으로 2009년 상반기까지는 자동차 판매량이 낮은 상태로 지속될 것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기압골에서 벗어나 점차 쏘나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내놓은 개별소비세 인하 온풍이 영향력을 발휘할 경우 상반기 중에도 판매량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계속 낮을 것이다. JAPAN 한두 차례 소나기 후 맑음일본 내수 시장은 경기 한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독특한 지역이다. 큰 날씨 변화가 없이 맑거나 약간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엔화 강세라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출 시장이 한두 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파도가 잠잠해지면 세계 자동차 날씨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게 될 것이다. 교통딱지는 총각딱지가 아니다PEOPLE5 - 김광옥 | 서울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장승용차로 규정시속 40km 초과에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버스전용차로 통행, 갓길통행을 하면 범칙금 31만 원을 내야 하고, 벌점이 135점으로 면허가 취소된다. 총각딱지는 뗄 수 있어도 교통딱지는 떼지 말아야 할 일이다  얼마 전 김광옥 경위는 음주단속 중 상중(喪中)에 착용하는 두건을 쓴 이가 단속에 걸렸단다. 그는 “모친상을 당했다”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상을 당했다고 음주운전 단속을 피할 수는 없지 않는가? 김 경위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헌데 알고 보니 그의 어머니는 멀쩡히 살아 계셨던 것. 그는 두건을 갖고 다니면서 모친상이라는 거짓말로 음주단속을 피하려 했던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많단다. “아내가 임신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과속을 했다’거나 “비행기 시간이 늦어 신호를 위반했다”는 식이다. 상황이 안쓰러워 “경찰차로 에스코트를 해 주겠다”면, 그것은 또 “굳이 싫다”고 말한다. 거짓말인 것이다.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교통범칙금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딱지 떼는 것이 그렇게 싫으면서 과속은 왜 하고, 신호는 왜 무시했을까? 설령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과속과 신호위반은 다른 차와 보행자에게 큰 위협을 주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간 교통사고로 인해 연평균 1만 명 이상이 죽고 30여 만 명이 다쳤다. 대부분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부른 사고이다. 음주운전이나 과속, 차선위반을 했을 것이다. 어쩌면 전화통화 중 사고를 냈을 수도 있고, 신호를 무시하고 보행자를 치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이 있는 것이다. 딱지를 떼려고 이 추운 겨울에 도로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거나, 자주 바뀌는 교통법규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상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된다.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면, 이는 십중팔구 법 규정에 위반되는 것 중에서 하나이다. 상대방 운전자 또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범칙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비게이션은 길안내 기능 외에도 도로 상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운전자에게 주지시킨다. 과속카메라 구간 외에도 버스전용차선, 지하철 공사구간, 사고다발지역 등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구간을 상세히 알려 준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자주 하고, 아는 길에서도 내비게이션을 켜는 것이 좋다. 내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대로만 운전한다면 많은 사고와 딱지를 피할 수 있다. 과속을 조장하는 내비게이션은 없으니까. 단 주행 중에는 DMB 시청을 금지해야 한다. 운전자의 시선을 흩뜨리기 때문에 신호를 놓치고, 좌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술을 마셨을 때만 단속한다고?’ 각 관할 경찰서는 음주 및 이동식 무인 카메라 단속 시간과 장소 등을 공지를 한다. 9시 뉴스에도 나오지 않는가. ‘오늘밤 11시부터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한다’고. 이는 이 시간대를 피하라는 것이 아니다.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운전자는 관할 경찰서 홈페이지를 간간이 들러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만약 단속에 걸렸을 때는 딱지를 발부한 경찰관에게 기분 나쁜 말투로 말하거나 욕을 하고 심지어 멱살까지 잡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관은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것이다. 이 경우 범칙금으로 끝나지 않고 형사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속을 하다보면 운전자가 벌점누적으로 면허가 정지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신은 전혀 몰랐다며 무죄(?)를 주장하지만, 이는 교통법규상 무면허운전에 해당되는 것으로 더 많은 벌금을 내야 한다. 음주운전 등으로 걸리면 가중처벌되어 형사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교통 벌점은 운전면허관리공단(http://www.dla.go.kr)에서 회원에 가입한 뒤 조회할 수 있다. 벌점 외에 범칙금, 면허정지, 과태료부과내역 등도 조회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기 바란다. 요즘 경기가 참 어렵다. 이러한 때에 교통범칙금 고지서를 받으면 기분은 더 우울할 것이다. 김 경위는 딱지를 발부하는 교통경찰관들도 기분이 좋지 않단다. 따라서 속도를 조금 줄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운전하는 것이 어떨까? 약간의 기다림은 연비를 높이고 범칙금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PEOPLE6, 7, 8 - 존&헬렌 테일러 부부 | 세계 기네스 등록 연비 달인, 안드레아스 바흐만 | 폭스바겐 트레이너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기름값은 운전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자동차 유지비이다. 누구나 운전법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연비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 연비의 달인들이 전하는 ‘속성 연비 높이는 비법’이 있다호주의 존&헬렌 테일러(John&Helen Taylor) 부부는 세계 기네스협회가 인정한 연비의 달인이다. 푸조 308 1.6 HDi로 호주를 일주하는 동안 총 1만4,580km의 거리를 31.9km/L라는 놀라운 연비로 달리는 기록을 세운 것. 한 번 주유로 1,919km를 달린 셈이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의 트레이너 안드레아스 바흐만(Andreas Bachman) 씨도 세계를 돌며 연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바흐만 씨에게 연비를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데 10유로(약 2만 원)의 돈을 낼 정도이다. 자! 여기 누구나 인정한 연비의 달인들이 소개하는 ‘속성 연비 높이는 비법’이 있다. 이들의 가르침대로만 운전한다면 1년에 2만km를 주행했을 때 5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계속 도로에 돈을 버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1년에 50만 원을 저축할 것인가? 타이어 공기압이 연비다바람 빠진 자전거를 타는 것은 몇 배나 힘이 든다. 노면저항이 늘기 때문이다. 차 역시 마찬가지.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확하게 유지하면 노면저항이 줄고 타이어의 수명도 길어진다. 규정치에서 1psi 정도만 압력이 빠져도 연비는 3% 나빠진다. 변속이 연비를 좌우한다시프트 업은 엔진의 회전수를 줄인다. 엔진 회전수가 낮으면 당연히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기 마련. 빨리 변속하면 엔진 소음도 줄어든다. 반박자 빠른 변속으로 연비를 높이자.살 좀 빼라!차체 무게가 45kg 정도 늘어나면 연비는 1~2% 떨어진다. 따라서 불필요한 물건은 집으로 옮겨 놓자. 다이어트가 곧 돈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시동 좀 끄지?자동차를 3분 공회전하면 시속 50km의 속도로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된다. 30초 이상 서 있을 때는 시동을 끄자. 시동을 걸 때는 기름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빨리 달리면 빨리 늙는다 빨리 주행할수록 더욱 강한 바람을 상대해야 하고, 이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규정 속도에서 시속 8km만 넘더라도 연비는 23% 떨어진다. 또 과속을 많이 하는 차는 수명도 짧다에어컨 사용을 줄이자에어컨 사용은 엔진에 부하를 주고 추가 연료를 사용하게 한다. 따라서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지 말고 외투를 벗는 것이 좋다. 흡기구 막히면 연비 나빠져방독면을 쓰고 달리는 고통을 아는지? 죽을 만큼 힘들다. 자동차도 마찬가지. 흡기구가 먼지로 막혀 있으면 연료가 10% 정도 더 들어간다. 흡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 정기적인 흡기구 청소를 잊지 말자. 오르막길에서는 핸드브레이크 사용 오르막길에서 출발할 때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엔진의 출력을 덜 쓰고도 오를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부드럽게 밟으면서 핸드 브레이크를 내리면 된다.  내리막길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필요가 있나? 내리막길에서는 차가 관성을 받은 상태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아도 속도가 올라간다. 중립 기어로 내려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급경사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빨리 출발해도 다음 신호에서 만난다 출발은 부드럽게 해야 한다. 급출발은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고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주행을 할 때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자. 교통 흐름을 파악해야넓은 시야를 가지고 도로 앞쪽의 주행 흐름을 읽으면 불필요한 액셀링과 브레이킹을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는 관성을 얻은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다.   운전은 즐겁게 속도를 내는 것만이 운전의 묘미가 아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최대한 편안하고 부드럽게 주행하자. 즐거운 드라이빙은 좋은 연비로 이어진다.PEOPLE9 - 박홍규 | SK엔카 인터넷&마케팅사업본부 이사중고차 구입 지금이 기회중고차 시장에서 추운 겨울은 비수기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매물이 많아, 싼 값에 좋은 차를 살 수 있다. 게다가 1년 미만 연식의 ‘새차 같은 중고차’가 쏟아지고 있는데, 새차값의 30%까지 싸게 거래되기도 한다서울에 사는 회사원 K 씨는 새해 들어 차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회사 동료는 경기도 안 좋은 때에 차를 산다는 K 씨를 부러움 반, 걱정 반으로 본다. K 씨의 차는 잔고장이 많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가까운 영업소에서 마음에 드는 새차의 견적을 내보니, 차값 이외에도 등록비, 취득세, 공채매입비 등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던 차에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생각지 않던 정보를 얻게 됐다. 연식이 짧은 ‘새차 같은 중고차’, 값이 뚝 떨어진 수입 중고차와 중고 디젤 SUV까지 그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왔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중고차 시장이 새차 시장보다 큽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새차 시장의 1.5배에 달합니다.” SK엔카의 인터넷&마케팅 사업부본부 박홍규 이사는 앞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또 요즘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중고차를 사고파는 데 거부감이 없는 데다, 지금이 중고차를 사는 적기라고 말한다. “보통 1년 미만의 연식을 가진 차들을 새차 같은 중고차라고 하는데,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같은 연식이라도 새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많게는 30%까지 싸게 살 수 있어요. 각종 세금(등록세, 취득세, 공채매입비용)도 낼 필요가 없지요. 연말을 기점으로 새차들이 잔뜩 쏟아져 지금이 ‘새차 같은 중고차’를 사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경차 및 소형차의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자동차를 ‘부의 상징’으로 여겼던 과거에는 경·소형차가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고유가 앞에서 이런 겉치레는 수그러들었다. ‘경차 특수’란 말이 나올 정도로 경차와 소형차의 인기가 높아졌다. 경차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파악한 실속파 오너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현재 중고차로 사기 좋은 또 다른 차는 디젤 SUV. “지난해 경유값이 폭등했을 때 SUV의 값은 크게 떨어졌어요. 그러나 차츰 다시 오르기 시작할 테니 지금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LPG차 역시 지금 사면 돈 번다. 지난 연말, LPG값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LPG차의 인기가 주춤해진 탓에 중고차값이 많이 떨어졌다. 앞으로 LPG값은 계속 하락할 전망이어서 LPG차 구입은 지금이 적기라고 박 이사는 전한다.  국산 중형 또는 대형 새차를 살 생각이라면 그 값으로 중고 수입차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혼다를 시작으로 중저가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 많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차값이 3,490만 원인 혼다 어코드 2.4i는 2006년형이 2,300만 원에 거래되고 새차값이 3,250만 원인 폭스바겐 골프 GL은 2004년형과 2003년형이 각각 1,700만 원, 1,400만 원 정도다. ‘수입차=비싼 차’라는 공식은 깨지기 시작했다. 이미 새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율은 7%를 육박하는 상황.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도 성능이 좋고 개성이 강한 값싼 수입차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지금 국내 중고차 시장에는 경차부터 디젤 SUV, 수입차까지 다양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차를 사려고 망설이는 이들은 지금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지 모른다. 특히 ‘새차 같은 중고차’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Q&A - 얼마 전 친구와 제네시스 쿠페 카탈로그를 살.. 2009-01-07
Q. 얼마 전 친구와 제네시스 쿠페 카탈로그를 살피다가 LSD를 달아 코너링 성능이 뛰어나다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LSD가 어떻게 작동하고 왜 모든 차에 달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진영(충남 보령시 남포면 신흥리)A. LSD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imited Slip differential)의 약자로 디퍼렌셜 기어(차동기어)의 슬립을 제한하는 장치입니다. 그 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디퍼렌셜 기어의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디퍼렌셜 기어는 차가 회전하거나 요철이 있는 도로를 달릴 때 좌우 바퀴에 자연스럽게 회전차를 만들어 줍니다. 원선회할 때를 가정해 보면 바깥쪽 바퀴가 안쪽 바퀴보다 더 많이 회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좌우 바퀴에 디퍼렌셜 기어가 없다면 타이어가 끌리게 되고 심하면 축이 부러지기도 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차에는 디퍼렌셜 기어가 있습니다. 이처럼 반드시 필요한 디퍼렌셜 기어이지만 구조상 한쪽 바퀴가 더 회전하는 만큼 반대쪽 바퀴에 저항이 걸리게 됩니다. 즉, 한쪽 바퀴가 헛돌면 그쪽으로 구동력을 전달해 접지력이 있는 타이어의 구동에 제한을 두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SD는 한쪽 바퀴가 헛돌더라도 디퍼렌셜 기어를 제한해 나머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합니다. LSD는 한쪽 바퀴가 많이 들리는 험로 주행용 트럭이나 오프로드 차에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고속코너링 때 안쪽 바퀴가 들리거나 그립이 떨어져 일어나는 구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고성능 스포츠카에도 많이 씁니다. 그러나 LSD를 달면 타이어 끌림과 같은 간섭현상이 일어나고 소음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어 일반차에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Q. 겨울이 되니 자동차 앞유리에 자주 성에가 끼어 바쁜 출근시간에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정주남(인천 부평구 갈산2동)A. 겨울철 자동차를 노상에 주차해 놓으면 추운 날씨로 인해 자동차 앞유리에 성에가 생기게 됩니다.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하게 뾰족한 물건으로 긁거나 광고처럼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와 고무재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성에제거제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재질로 천천히 떼어내야 합니다. 차를 주차시키기 전에 문을 열어 더운 공기를 빼내거나 앞유리에 신문지 등을 덮어 두면 성에가 끼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Q. 2010년 국내에서 F1 레이스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행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인데요, F1을 개최하기 위해서 특별히 서킷 규모를 정해 놓고 있나요?  조준용(경북 경산시 남방동)A. 세계 정상의 모터스포츠인 F1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자동차 산업이나 국가 이미지 상승효과로 볼 때 아주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F1 그랑프리 서킷은 반드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FIA는 서킷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모든 공사를 관리, 감독합니다. 또한 서킷의 유지와 업데이트도 FIA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서킷 규모에 대해서는 특별히 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안전을 위해 직선거리를 너무 길게 하지 않고, 방송과 관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체 길이가 7km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에 건립 중인 국내 F1 서킷의 총 길이는 5.550km에 달하며 1.125km의 직선구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쿠다이지의 초보운전교실 4 - 한 번으로 성공! 차고.. 2008-12-22
이달에는 차고 진입 요령을 알아보고, 다음호에는 일렬주차(종렬주차) 요령을 배워 주차 테크닉을 마스터하기로 한다. ‘차고에 주차하기’는 보통 후진주차라고 부르는 횡렬주차에 해당된다. 차고 진입 요령을 알아두면 빌딩 지하주차장이나 아파트 주차장, 빌라나 주택가 차고 등에 안심하고 차를 세울 수 있다. 초보자들은 차고 진입에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초보자에게 많은 실수가 한 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보다는 안전이 제일이다. 무리하지 말고 제대로 될 때까지 여러 번 앞뒤로 왔다갔다 해서 가장 좋은 자리에 들어서면 된다. 차고 진입은 이렇게 여러 번의 조작을 하면 문제없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하자. 흔히 보는 실패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패는 크게 나누어 세 가지다. 무엇이 실패하기 쉬운 것인가를 알고 있으면 주의해야 할 점도 알게 되므로 꼭 확인해 두자. 1. 오른쪽 뒷부분의 접촉|핸들을 꺾는 타이밍이 빠르고 너무 크게 꺾어 오른쪽 옆차와 접촉하는 경우.2. 뒷부분의 접촉|차를 서게 막는 것이 없는 곳에서 뒤쪽 거리감을 잘못 알고 뒷벽이나 서 있는 차에 접촉하는 경우.3. 왼쪽 뒷부분의 접촉|차 뒷부분이 들어섰지만 차체를 바르게 유도하지 못해 왼쪽 뒷부분이 왼쪽 옆차에 부딪치는 경우.
콘티넨탈 2008 테크 라이드 - 차세대 기술을 미리 .. 2008-12-22
세계적인 독일 자동차부품 전문 메이커 콘티넨탈이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에서 ‘2008 테크 라이드’를 열었다. 지난 11월 10~14일 열린 이번 시승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첫날은 기자단을 초청해 콘티넨탈 섀시&안전사업부문 소개와 아직 양산차에 쓰이지 않는 신기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콘티넨탈의 국내 섀시&안전사업부문 오희근 대표이사는 “오늘 행사는 콘티넨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자동차 사고사망 순위가 높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 관계자와 운전자들이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티넨탈은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액셀러레이터 포스 피드백 페달’(AFFP)과 차세대 주행안정장치인 MK100 ESC, 차세대 ABS MK100, 정교하게 작동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MB), 라이다(lidar)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한 충격경보 및 완화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MISSION 1 벽을 향해 돌진!추돌충격저감 시스템핵심부품 CV(라이다 센서), CSF200 카메라, 시연차 BMW 325i 만족도 ★★☆☆☆적외선 센서와 고감도 카메라를 이용해 주행 중 추돌사고를 막는 시스템이다. 적외선을 이용한 CV 센서가 주행 중 앞 물체를 감지해 추돌사고를 예방한다. CV 센서와 현재 차선이탈경고(LDW)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CSF200 카메라가 어우러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시속 15km로 장애물을 향해 접근하자 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장애물 앞에서 멈춰 선다. 이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할 때 자동으로 작동된다. 아직 양산차에는 쓰이지 않지만 곧 상용화될 예정이다. MISSION 2 전기모터가 제동을?전기유압 콤비 브레이크 시스템핵심부품 EHC, ESC, 시연차 BMW 760i 만족도 ★★☆☆☆BMW 760i로 전기유압 콤비 브레이크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 시스템은 유압과 전기모터로 캘리퍼를 작동한다. 특히 뒷바퀴는 DC 모터가 직접 캘리퍼를 제어한다. 곧 상용화될 안전장비로 하이브리드카에 본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유압과 전기를 같이 쓰기 때문에 이중 안전장치(fail-safe) 기능이 강화되었다. 직접 느껴 보니 브레이크 답력과 모듈레이션이 좋았다. 다만 시연차라 잡소리가 심해서 소음은 정확하게 들을 수 없었다. 구조상 뒷바퀴굴림에만 응용할 수 있다. MISSION 3 돌발 상황에서 주차 브레이크로!전자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핵심부품 EPB-Ci, 시연차 BMW 330i, 만족도 ★★★☆☆전자주차 브레이크(EPB) 시스템은 브레이크(페달로 밟은 풋 브레이크) 고장 시 전자주차 브레이크로 차를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장치다. 물론 주차 기능도 있다. 시속 40km로 달리다 전자주차 브레이크를 잡자 뒷바퀴가 잠기지 않고 무리 없이 섰다. 최근 자동변속기에서 흔히 볼 수 오토홀딩 기능도 있다. 30%의 가파른 경사로에서도 뒤로 전혀 밀리지 않고 다시 출발할 수 있다. MISSION 4 임무실패차세대 ESC핵심부품 MK100 ESC, 시연차 폭스바겐 골프, 만족도 ★☆☆☆☆콘티넨탈이 자랑하는 차세대 ESC다. 예전 제품보다 소형화(-40%) 및 경량화(-22%)를 이뤄 소형차부터 중대형, 그리고 소형 트럭까지 널리 쓸 수 있다. 작고 가벼워진 것과 더불어 내구성도 더욱 좋아졌다. 주행안정장치(ESC)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으로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어 차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을 때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를 자동으로 조절해 곧바로 안정적인 주행으로 이끈다. 하지만 물을 뿌려 눈길을 재현한 저마찰로에서는 그 성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MISSION 5 임무실패차세대 ABS핵심부품 Mk100 ABS, 시연차 다이하쓰 무브, 만족도 ★☆☆☆☆최근에는 소형차에도 ABS가 달려 나온다. ABS는 이제 브레이크 장치의 표준이 되어 위급한 제동상황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MK100을 쓴 차세대 ABS 시스템은 차세대 ESC와 마찬가지로 소형화(-39%)와 경량화(-21%)를 이뤘다. 무게가 약 1.3kg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차 다이하쓰 무브를 타고 저마찰로에서 테스트해 봤지만 저속이라 그런지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MISSION 6 페달이 살아 있다!액셀러레이터 포스 피드백 페달핵심부품 AFFP, 시연차 BMW 325i, 만족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신기술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스템이다. AFFP(Accelerator Force Feedback Pedal)는 콘티넨탈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주행 중 가속 페달로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행 중 운전자가 차간거리, 제한속도 등을 설정해 놓으면 페달은 시시각각으로 떨거나 답력을 변화시켜 운전자에게 설정된 내용을 알려준다. MISSION 7 빠르고 조용한 반응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핵심기술 EAS, 시연차 현대 제네시스, 만족도 ★★☆☆☆EAS(Electronic Air suspension System)는 반응이 빠른 에어 서스펜션이다. 현대 제네시스, 쌍용 체어맨 W에 쓰이는데 폐회로 타입이라서 응답성이 빠르고 조용하다. 이 시스템은 차고를 자동으로 감지해 에어 스프링의 감쇠력을 조절한다. 주행 중에는 롤링이나 피칭을 줄일 수 있어 승차감이 좋다.
Q&A - AMG 로고가 붙은 벤츠 C클래스를 보았습니.. 2008-12-18
Q. AMG 로고가 붙은 벤츠 C클래스를 보았습니다. 친구가 말하기를 같은 크기라도 AMG가 붙은 모델은 값이 훨씬 비싸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송나영(경북 경산시 갑제동)A. AMG는 1967년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엔진에 큰 관심을 가졌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Hans Werner Aufrecht)와 에르하르트 멜허(Erhard Melcher)가 설립한 벤츠 튜너로 출발했습니다. 이름은 아우프레흐트의 A, 멜허의 M과 회사가 위치한 그로샤스파흐(Groshasfach)의 G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71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Spa Francorchamp)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1위와 종합 2위를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자 AMG는 본사를 1978년 슈투트가르트 근처 아팔터바흐(Affalterbach)로 옮겼습니다. 이후에도 모터스포츠에서 뛰어난 활약이 이어져 벤츠가 제휴를 제안했고 1999년 창업자 아우프레흐트가 AMG의 지분 51%를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넘기면서 벤츠의 새차 개발, 생산단계부터 참여하는 위치로 올라섰습니다. AMG 모델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벤츠의 일반 모델과 달리 수제작으로 생산됩니다. 최고의 숙련된 엔지니어 혼자 엔진의 모든 것을 조립하죠. 엔진 조립 마지막 단계에 작업자의 이름과 일련번호를 새길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또,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델과 차별화된 성능을 냅니다. 이렇기 때문에 일반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AMG 로고가 붙으면 값이 훨씬 비싸집니다.  Q. 자동차 잡지의 시승기를 보면 ‘단조 휠을 달아 무게를 줄였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단조 휠은 어떻게 생산되고 왜 가벼운지 궁금합니다.  박진수(광주 광산구 도천동)A. 자동차의 휠은 재료에 따라 스틸, 알루미늄, 마그네슘 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틸 휠은 값이 싸 소형차나 엔트리 모델에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휠에 그 자리를 많이 내주었지요. 마그네슘 휠은 가볍지만 값이 비싸 고급차에만 쓰입니다. 한편, 알루미늄 휠이라도 그 제조방법에 따라 단조 휠과 주조 휠로 나눌 수 있는데 주조 휠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규소 등을 녹인 액체상태의 금속을 틀에 부어 붕어빵 찍어내듯 만듭니다. 공정이 간단해 값이 싸지만 디자인이 제한적이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에 프레스 금형을 이용해 8,000톤 이상의 강한 압력으로 찍어낸 후 다듬는 단조 휠은 조직이 치밀해 강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볍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차와 항공기의 휠도 이러한 방식으로 만듭니다. 다만, 제작과정이 복잡해 값이 주조 휠에 비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Q. 길에서 예쁜 클래식카를 보았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에 끌려 자세히 살펴 보니 기아 로고가 있더군요. 차 이름이 브리샤이던데, 어떤 차인가요?                                      김연남(서울 용산구 갈월동)A. 브리샤는 기아가 1974년 내놓은 첫 승용차입니다. 깜찍한 보디는 마쓰다 파밀리아의 것이지만 엔진은 985cc 국산이었죠. 작은 차체에 뛰어난 연비를 지녔던 브리샤는 등장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1975년 한해 동안 1만202대를 생산해 국내 승용차 시장의 58.4%를 차지했습니다. 엔진, 구동축, 클러치 등을 직접 만들어 국산화율이 65% 이상이었을 정도로 기아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등장한 현대 포니 때문에 인기가 주춤했지요. 국산화율은 포니보다 높았지만 넉넉한 차체에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했던 포니의 기세에 밀리게 되었습니다.
알스타즈 제네시스 쿠페 3.8 GT - CHALLENG.. 2008-12-18
지난 10월 13일을 기억하는가? 국내 첫 뒷바퀴굴림 쿠페인 현대 제네시스 지난 10월 13일을 기억하는가? 국내 첫 뒷바퀴굴림 쿠페인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빛을 본 날이다. 그저 그런 모습으로 인생을 살거나 감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이들에겐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10년도 지난 일본산 중고 쿠페를 가져와 와인딩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던 매니아들에겐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오늘 만난 주인공은 제네시스의 그 특별함에, 레이싱에서 실전 노하우를 익힌 알스타즈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진 모델로, 등장하자마자 국내 첫 제네시스 쿠페 380 GT 튜닝카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군 괴력의 소유자다. 공격적으로 바뀐 스타일첫인상은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크게 느껴진다. 자세를 한껏 웅크린 것이 금방이라도 달리고 싶은 스프린터 같다. 전체적인 보디와 어울리도록 곡선을 강조한 기본 모델의 범퍼를 M&S가 쐐기 스타일로 바꿔버렸다. 위아래로 대칭되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적이고 양옆에 작은 구멍을 뚫어 공기역학적인 면을 고려했다. 헤드램프에 붙인 아이라인은 도깨비를 닮은 오리지널 모습에 실망한 오너를 위한 선물. 조금 들뜬 듯해 그 이유를 물었더니 현대가 파츠 제작을 위해 제공한 제네시스 쿠페 프로토타입이 양산 모델과 조금 달라 어쩔 수 없었다며, 판매에 들어가는 제품은 그럴 일 없으니 걱정 붙들어 매란다. 헤드램프를 제외하고 차에 붙은 모든 램프는 LED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바꿨다.밋밋하게 쓸어내려졌던 기본 모델의 사이드라인에 스커트를 붙여 넓은 휠베이스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2개의 캐릭터라인을 겹쳐 제네시스 쿠페의 개성을 드러냈던 옆모습에 Z자 모양의 데칼로 포인트를 주어 테일램프를 지나 트렁크 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스트리트 컨셉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커다란 GT 윙 따윈 없고, 루프 스포일러와 트렁크 립 스포일러가 전부이다. 네오테크에서 손본 서스펜션으로 차체를 낮춰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의 기본을 다졌고 휠과 타이어는 마르셀로 MT-05와 한국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의 조합이다. 뒷바퀴굴림을 강조하듯 앞 타이어(245/35 R20)보다 뒤 타이어(275/30 R20)의 폭이 40mm 넓다. 세븐이즘과 오버부스트가 함께 만든 테일파이프는 4개의 원 안쪽에 무늬를 넣어 개성을 강조한 것이, 이제껏 어떤 모델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이다. 성능은 둘째 치고라도 속된말로 자세 나온다. 외부디자인 변화에 비해 실내의 변화는 크지 않다. 블랙과 레드 조합의 강력함 때문인지 순정 그대로인데도 커스터마이징된 겉모습과 제법 어울린다. 아쉬운 것은 전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내비게이션. 디지파츠와 프리넥스가 함께 개발한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7인치의 시원한 크기와 터치스크린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대시보드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지 못해 아쉽다. 판매될 때에는 훨씬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길 기대한다.     400마력 괴력 뽐내는 V6 수퍼차저 유닛겉모습만 번지르하게 바꾼 것이라면 앙꼬 빠진 찐빵과 다를 게 없을 터. 보닛을 열어젖히자 APG와 알스타즈 로고가 먼저 들어온다. 제네시스 쿠페 380GT의 람다 RS 엔진은 람다 엔진의 흡배기를 개선해 응답성과 출력을 올리고 높이를 50mm 낮춘 버전이다. 여기에  알스타즈와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APG가 로트렉스 C38-81 수퍼차저 키트를 붙였다. 엔진으로 들어가는 흡입공기를 과급해 높은 출력을 얻는 것. 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만 안정적으로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브래킷과 벨트, 오일라인과 오일쿨러, 블로오프 밸브는 로트렉스 제품이고 압축공기를 냉각시키기 위한 수랭식 인터쿨러 시스템은 APG가 독자 설계한 것이다. 연소 효율을 높이기 위해 HKS 열가 8 점화플러그로 교체했고 에어클리너는 ITG 오렌지볼 제품을 썼다.  눈으로 보았으니 이제 몸으로 느낄 순서. 안정감을 주는 세미 버킷 시트에 앉아 키(시승차는 프로토타입으로 양산모델의 스타트 버튼 대신 일반 키를 이용해 시동을 거는 방식이다)를 돌리자 묵직한 베이스음이 귀를 때린다. 배기음에 큰 지중을 두고 개발했다는 것이 헛소리는 아닌 듯 당초 생각보다 낮은 배기음이어서 듣기 좋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차체가 움찔하는 동시에 ‘우~욱’ 하며 타코미터의 바늘이 출렁인다. 기어를 넣고 클러치에 발을 떼는 순간의 감각이 일반 튜닝카와 달리 부드럽다. 순정 6단 수동변속기의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별도의 튜닝 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울컥거리는 것에 조바심 내는 오너라면 오히려 반길 일인지도 모르겠다. 레드존이 6,500rpm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회전 유닛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반응이 매끄럽다. 섀시 다이나모로 쟀을 때 2,000rpm부터 36.0kg·m 이상의 토크를 뿜어내기 때문에 어느 영역에서건 엔진출력에 대한 불만은 없다. 풀 액슬 상황에서 기어노브 조작만 착실하게 해주면 황홀한 수준의 가속력을 맛볼 수 있다. 섀시 다이나모로 잰 최고출력은 398.8마력이다. 메이커에서 발표하는 엔진마력으로 따진다면 450마력 정도의 파워다. 능동적 자세제어 장치 등 전자장비에 충실하지만 와인딩에서 오른발이 오버액션을 취하면 뒤꽁무니가 움찔거려 뒷바퀴굴림 방식만의 재미를 준다. 엔진 세팅과 함께 튠업카의 완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 서스펜션의 세팅. 네오테크의 기술로 다진 하체는 서킷에 최적화된 듯 하중이동을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딱딱해 일반 도로에서 타기는 부담스럽다. 스티어링 휠은 별다른 손길을 주지 않은 듯 코너에서 앞쪽을 확 휘어잡는 느낌은 없다. 스태빌라이져와 필로우볼은 알스타즈가 제작한 것으로 서스펜션의 견고한 움직임에 도움을 준다.           시승을 마치면서 문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나쁜 것’이라는 심형래 감독의 말이 떠올랐다. 이제 우리는 첫 번째 뒷바퀴굴림 쿠페를 만들었을 뿐이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아직도 많은 부분을 배워야 하고, 뜯고 붙이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AMG도 처음부터 날고 기었던 것은 아닐 터. 오늘 만난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는 현재완료형이라기보다는 현재진행 형에 가깝다. 시승 후에도 몇몇 세팅 은 달라질 것이다. 도전을 위해 몇날 며칠의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있는 한, 머지않아 우리나라 에 서도 세계적인 튜너가 탄생할 것이라 는 확신을 얻은 소중한 시간 이었다. 
GOSSIP - 개념 사수 차안 에티켓 2008-12-18
몇 년 전 오래된 이성 친구의 차를 얻어 탄 적이 있다. 아침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에 들어가야 하는 야근이 지속되고, 몸이 땅으로 꺼져 들어갈 즈음 마침 회사 앞을 지나던 친구가 집까지 태워 주겠다는 고마운 제안을 한 것. 당시는 오너드라이버가 아니었기에 기회를 놓칠세라 급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친구의 차를 탔다.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출발을 기다리는데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곧이어 친구의 입에서 나온 말. “내가 운전기사야? 빨리 앞으로 와서 앉아!” 갑작스런 공격에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동반석 뒷자리, 그러니까 일명 ‘사장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가뜩이나 말 많은 친구는 당시의 굴욕(?)을 빌미로 여자들이 차안에서 하는 개념 없는(?) 행동에 관하여 줄줄 내뱉기 시작했다. 잠깐의 실수로 그 ‘개념 없는 여자’에 속하게 된 기자 역시 이에 질세라 여성의 입장에서 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 시간 가량 지속된 혈전의 내용은 이렇다. 차만 타면 잠자는 여자는 꼴불견상대가 아무리 편하다 해도 구두를 벗고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것은 정말 이해 못할 행동이다. 제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도 발 냄새가 차안에 진동하는데 참고 넘어갈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부츠를 신었다면 냄새는 몇 배 더 지독하다). 설상가상으로 한심하단 듯 바라보는 옆 차의 시선을 느낄 때면 고개 돌리기가 민망할 정도다. 여자와 거울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은 안다. 거울을 보며 립스틱이나 마스카라를 칠하는 여자의 모습은 어떤 남자가 보아도 섹시하다. 허나 그 거울이 남자의 차안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남자의 차가 화장대도 아닐 뿐더러 운전에도 방해가 된다. 혹 화장이 번질까 조심스레 운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때면 스스로 한심해지기까지 한다. 간혹 자신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라도 된 듯 착각하는 여자가 있다. 동반석에 앉았다 하면 잠들어버리는 여자, 장거리 운전에는 더더욱 그렇다. 운전은 남자가 하는데 왜 여자가 피곤하단 말인가. 그 긴 시간 말동무라도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음료수 캔이나 과자 봉지, 휴지 등의 쓰레기를 차안에 함부로 버리는 행동도 참으로 못마땅하다. 기껏 세차하고 실내 클리닝까지 완벽하게 했는데 차안에 쓰레기가 쌓여가는 꼴이라니. 차라리 나에게 던져라. 거침없이 문을 여닫는 매너는 또 어디서 배운 건가. 특히 좁은 공간에 주차했는데 과격하게 문을 열 때면 문에 흠집이라도 날까 조마조마하다. 일일이 따지면 쩨쩨하다 생각할까 말도 못하겠고, 이런 행동들은 알아서 자제해 주면 안 되나?  운전만 하면 카레이서가 되는 남자는 No누군가 그랬다. 남자의 시선엔 두 가지 타입의 운전자가 있다고. 자신보다 차를 빨리 모는 사람과 천천히 모는 사람. 모두 자신에게 욕을 먹어 마땅한 ‘형편없는 운전자’란다. 평소에 점잖다가도 차만 타면 욕이 튀어나오는 남자들. 혼자 운전을 한다면 그 안에서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지만 적어도 여자와 동승했다면 듣기 민망한 욕은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매너 아닐까. 담배를 피울 때도 마찬가지다. 예의를 갖춘답시고 창문은 내리지만 바람 때문에 애써 단장한 머리가 실타래처럼 얽혀버릴 때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운전석에만 앉으면 카레이서로 변하는 남자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옆 차선의 차가 좀 더 앞서가면 여자의 속이 울렁거리든 말든 괜한 경쟁심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영화를 찍는다. 일을 그렇게 하면 좋으련만. 더욱이 이겼다고(?) 환호하거나 졌다고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닌텐도라도 사주고픈 심정이다. 운전이 서툰 차를 보면 ‘여자야?’ 하며 굳이 운전자의 얼굴을 확인하는 남자. 그리고는 ‘그럼 그렇지!’로 시작해 여자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괴변들을 늘어놓을 때면 듣고 있기 거북하다. 같은 오너드라이버로서 이해는 하지만 특정 상황을 여성 전체의 문제로 묶어 비하하는 말이라니……. 자신의 어머니나 여동생, 여자친구도 운전한다는 사실을 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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