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자동차상식

비운의 창업자들 2011-05-23
1. 에토레 부가티  Ettore Bugatti자동차 역사상 많은 천재들이 존재했지만 에토레 부가티만큼 예술과 기술에 두루 능통했던 인물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태리 태생의 프랑스인 부가티는 1909년 독일 접경지 몰샤임에 부가티를 설립하고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랑프리카 타입35, 타입57 아틀란틱 쿠페 그리고 초호화차 타입41 르와이얄 등 오리지널 부가티의 작품은 뛰어난 성능과 예술성 그리고 희소성으로 지금도 클래식카시장 최고의 스타로 손꼽힌다. 에토레에게는 재능 넘치는 아들 장이 있었다. 1909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난 장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뛰어난 사업 파트너였다. 타입41 르와이얄 쿠페 나폴레옹을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전설적인 타입57 아틀란틱 쿠페 역시 그의 작품. 신차 개발과 테스트 드라이버까지 도맡을 만큼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1939년 르망 레이스카 ‘탱크’를 테스트하던 장은 공장 근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자전거 운전자를 피하다가 균형을 잃고 나무와 충돌, 30세의 꽃다운 나이에 사망하고 만다. 아들 장이 사망한 후 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고급차 사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에토레 부가티는 위험한 독일 접경지에서 파리 근교로 공장을 옮겨 새로운 차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예전만큼의 의욕은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1947년 병으로 사망하고 만다. 구심점을 잃은 부가티는 자동차생산을 중단하고 오래도록 그 이름만 남아오다 1987년 로마노 아르티올리에 의해 부활되어 현재 폭스바겐 산하에 있다.2. 우베 겜발라  Uwe Gemballa지난해 가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보가 날아들었다. 포르쉐 튜닝으로 명성이 높은 겜발라의 창업자 우베 겜발라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된 것이다. 그는 남아공에 딜러 확장을 위해 사업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락이 두절된 후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송금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의 실종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1972년 시작된 겜발라는 포르쉐를 소재로 한 독특한 컴플리트카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911 튜닝카로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에 도전하는가 하면 애벌렌치 미라지 GT는 2008년 레드닷 수상으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명성과 달리 겜발라는 경영난을 겪고 있었고 지난해 2월 이미 파산신청에 나선 상태였다. 우베 겜발라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체코의 돈세탁업자이자 폭력단 두목(Radovan Krejcir)과 만났고 그 과정에서 살해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목이 잘린 사체로 보아 단순 사고 같지는 않다. 미궁이 빠진 그의 사망으로 인해 회사는 결국 파산했지만 투자자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신생 겜발라가 만들어져 부활을 꿈꾸고 있다. 3. 프레스톤 터커  Preston Tucker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영화 ‘미국의 꿈 터커’는 혁신적인 자동차를 꿈꾸었던 발명가이자 사업가 프레스톤 터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동차 공장 사환으로 시작한 그는 적극적인 성격과 남다른 아이디어를 가졌던 인물. 2차대전 종전 후 터커사를 설립한 프레스톤 터커는 주식발행과 고객 선입금 등으로 1,200만달러(약 120억원)의 거금을 모아 터커 토피도를 탄생시켰다. 터커는 항공기 기술을 도입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의 리어 엔진 보디,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연료분사장치 등을 얹어 ‘50년 만의 완전한 신개념차’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이 사기 및 경제범죄 혐의로 그를 고발하기에 이른다. 1950년 무죄판결을 받은 터커는 5년 뒤인 1956년 47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쓸쓸히 사망하고 만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의 유작 터커 토피도는 51대만이 생산되었다. 4. 존 드로리언  John Delorean영화 ‘백투더 퓨처’의 타임머신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드로리언 DMC-12는 GM 출신의 존 드로리언이 탄생시킨 미드십 스포츠카다.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보디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 독특한 색채를 빛냈고, 로터스 섀시와 걸윙도어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메리칸 스포츠와는 성격을 완전히 달리한다. GM에서 폰티액 GTO와 파이어버드 등을 성공시키며 승승장구하던 존 드로리언은 개성 넘치는 루마니아계 미국인이었다. 톡톡 튀는 드로리언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GM 경영진과 문제를 일으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결국 회사를 나와 1973년 자신의 이름을 딴 드로리언 모터 컴퍼니를 만는 그는 이후 GM의 내부 비리를 폭로하는 자서전을 출간해 세간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드로리언은 신차 DMC-12 개발을 위해 이태리의 디자인 천재 조르제토 쥬지아로와 영국의 로터스를 끌어들였다. 하지만 80만달러(약 8억원)를 융자한 영국정부의 압박으로 회사는 곧 위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1982년 10월, 존 드로리언은 마약밀매에 손을 댔다는 혐의로 FBI에 체포되고 만다. 수사진이 계획적인 덫을 놓아 그를 마약 밀매에 빠뜨렸음이 밝혀지면서 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보석금을 위해 이미 전재산을 팔고, 자신의 꿈이 담긴 회사 역시 DMC-12 5,000여 대의 생산을 끝으로 문을 닫은 상태였다. 사건의 배후에 GM이 도사리고 있다는 음모론이 나돌았지만 더 이상 손쓸 방도가 없었다.
블랙박스는 알고 있다 2011-04-25
얼마 전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 오토바이를 탄 피자배달원과 버스의 충돌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보도됐다. 참혹하고 생생한 사고현장을 여과 없이 방영된 게 과연 온당한 일인지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교통사고의 무서움을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다.뉴스의 초점은 피자전문점들의 배달시간 경쟁으로 인해 배달원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이었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젊은 청년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30분 배달제’ 등 배달시간 경쟁이 난폭운전과 역주행, 신호위반 등을 유발한다는 현실을 지적하는 한편 업계의 자성과 시정을 촉구했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힘!필자는 보험업계 종사자로서 이 사건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만약 버스에 블랙박스가 없었다면 피자배달원의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이 어우러져 사고가 났겠지 하며 쌍방과실로 인한 가해 차로 지목됐을 것이다. 더욱이 목격자마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경찰 사고 조사가 억울하게 진행됐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건실한 예비 대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인해 진실이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처럼 사건 현장의 시시비비와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고마운 존재가 바로 차의 운행기록장치인 ‘블랙박스’다.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차의 전·후방과 측면 상황을 자동 녹화해 저장하는 장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입씨름할 필요가 없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억울한 상황도 막을 수 있다. 더군다나 블랙박스는 뺑소니 등 자동차범죄의 검거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전국에 보급된 블랙박스는 약 30만 대다. 블랙박스를 통해 영상에 기록된 난폭운전과 뺑소니, 사건·사고의 현장 녹화영상을 공유하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뺑소니 검거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의 운전자가 스스로 준법운전과 안전운전을 함으로써 사전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에 의거, 사업용 차의 블랙박스 장착이 법제화됨으로써 일반 자가용에 비해 사고율이 5배 이상 높고 교통법규 위반건수가 1.7배 높은 사업용 차(버스와 택시, 화물자동차)의 난폭 운전습관을 개선했으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2009년부터 더케이손해보험을 필두로 보험회사들이 ‘블랙박스 할인 특약’을 두어 연간 3%의 자동차보험료 할인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고조사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의 효과를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돌려주고 있다는 애기다.앞으로 블랙박스 같은 첨단 전자제품 및 IT 제품의 발달로 교통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로와 CCTV,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로 인해 안전운전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준법운전을 생활화된다면 교통사고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획기적인 신기술이 발명되어 교통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각종 사회적인 비용과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교통혁명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누가 처음으로 만들었나? 2011-04-20
1 에어백 지금 안전장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에어백은 1973년 시보레 모델에 달렸지만 이는 미국 정부의 테스트용에 한정되었고 양산차로는 같은 해 올즈모빌 토로나도(Toronado)에 처음 쓰였다. 2 네바퀴굴림차 1900년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트럭 메이커인 제이콥 로너(Jacob Lohner)에서 전기로 네바퀴를 굴리는 트럭을 만들었다. 지금과 같은 네바퀴굴림차의 시초는 1902년 네덜란드 스파이커 형제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이듬해 메르세데스도 네바퀴굴림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3 윈도 와이퍼 1903년 미국의 가정주부 마리 앤더슨이 수동식 와이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고 1929년 포드가 링컨에 진공 모터식 와이퍼를 달며 진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모터식 와이퍼는 1936년 캐딜락이 처음 소개했다.4 파워 윈도 최초의 파워윈도를 단 모델은 1940 패커드 180시리즈다. 5 3점식 안전벨트 지금과 같은 3점식 안전벨트가 등장한 것은 51년 전의 일이다. 1959년 볼보 엔지니어인 닐슨 볼린(Nils Bohlin)이 개발해 같은 해 볼보 PV444에 처음으로 달았다. 6 자동변속기 유성기어와 토크컨버터로 구성된 자동변속기는 1925년 독일의 휀팅거가 개발했지만, 양산이 이뤄진 것은 그보다 한참 뒤인 1940년 올즈모빌을 통해서다. 7 턴 시그널 전자식 턴 시그널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1938년 뷰익이었다. 뷰익은 당시 이 시스템을 ‘플래시-웨이 디렉셔널 시그널’(Fla sh-Way Directional Signal)이라 불렀고 1940년에는 지금처럼 스티어링 휠을 반대로 돌리면 스스로 기능이 정지되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8 에어컨 1902년 캐리어 박사에 의해 처음 개발된 에어컨이 1939년 패커드를 통해 처음으로 자동차에 쓰였다. 당시 274달러의 옵션 품목이었고 좌석 뒤쪽에 에어컨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9 파워 스티어링 1926년 프랜시스 데이비스(Francis W. Davis)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값이 비싸 양산차에 쓰이지는 못했고 군사용으로만 사용되었다. 그의 특허권이 사라지자 1951년 크라이슬러가 임페리얼에 하이드라가이드(Hydraguide)란 이름으로 양산차에 사용했다. 10 앞바퀴굴림차 처음으로 앞바퀴굴림 구동계를 쓴 메이커는 시트로앵이다. 시트로앵은 경제적이고 실내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1934년 출시된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에 앞바퀴굴림 방식을 썼다.
무공해차로 이룬 거대한 업적 2011-04-20
바람의 힘으로 5,000km를 달리다독일 엔지니어 더크 기온(Dirk Gion)과 스테판 짐미러(Stefan Simmerer)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호주 대륙 횡단에 성공했다. 호주 퍼스(서부 끝)에서 출발해 장장 18일 동안 3,000마일(약 4,800km)의 대륙을 횡단해 시드니(동부 끝)에 도착한 것이다. 그들이 사용한 윈드 익스플로러(Wind explorer)는 전기모터로 굴리는 무공해자동차다. 겨우 두 명이 않을 수 있는 작은 보디는 경량화에 힘쓴 덕분에 겨우 220kg, 유선형 몸체는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다. 전기모터로 움직이기 위해 양산 전기차의 절반 크기인 8kw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달았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 차가 풍력발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스스로 충전한다는 것. 완전한 무공해자동차인 것이다. 대신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매일 밤 6m 높이의 대나무 풍력 터빈(발전기)을 조립·설치해야 한다. 배터리가 완전 충전되었을 때 이론상 주행가능 거리는 약 400km. 허나 호주 내륙도로가 평탄치 않아 실제 주행거리는 반으로 줄어든다. 대신 바람이 강하고 장애물이 없는 남부 지역을 지날 때는 연을 이용해 차를 끌며 주행가능 거리를 늘일 수 있었다. 바람이 없는 지역에서는 풍력발전이 불가능해 지역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했지만 대륙횡단에 든 전기사용료는 단 10유로(약 1만5,000원)에 불과했다. 경이롭지 않은가? 무공해 레이스 (Zero Emission Race)루이스 파머(Louis Palmer)는 2008년 태양전지자동차로 처음으로 세계를 일주했다. 그리고 2010년에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차로 80일간 세계를 일주(3만km)하는 무공해 레이스를 또 다시 개최했다. 스위스, 호주, 독일 그리고 대한민국(Power Plaza Team)에서 제로레이스 프로젝트에 참가했다(한국의 파워플라자팀은 중앙아시아 레이스 일정에 합류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태양열, 풍력, 수력과 지력 등 자연에너지에 의존해 달려야 한다. 2010년 8월 스위스 제네바를 출발해 베를린, 모스코바, 우루무치, 상하이를 지나 밴쿠버, 센프란시스코, LA, 멕시코시티를 거쳐 11월에 UN 기후회의(Climate Conference)가 열리는 멕시코 칸쿤에 도착했다.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는 중요치 않다. 이 레이스의 목적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이산화탄소 문제와 그 해결책을 보여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125! years 2011-04-19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가스 엔진의 소형화에 관심을 보였던 칼 벤츠는 1886년 1월 29일, 자신이 발명한 세 바퀴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특허(37435)를 등록했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3륜 자전거에 소형 엔진을 단 형태로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자동차의 시발점이다. 1886년 7월 3일, 칼 벤츠의 부인 베르타 벤츠(Bertha Benz)가 만하임의 링슈트라세에서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으로 첫 주행에 성공했다. 초기 모델의 엔진은 가스 엔진이었지만 이후에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현재 원형 2대가 남아 있고 2002년 설계도 그대로 주행 가능한 100대를 복원했다.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되는 모델은 복원모델 중 한 대다. Specs 보디 2,700×1,400×1,450mm 무게 265kg 엔진 단기통 954cc 변속기 4단 수동 최고출력 0.9마력 최고시속 16km메르세데스 벤츠 500K메르세데스 벤츠 500K는 역전의 명수다. 실망스런 380의 뒤를 이어 등장했지만 매력적이고 우아한 스포츠카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34년 3월 베를린모터쇼를 통해 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진델핑겐에 위치한 다임러 벤츠 공장에서 다양한 보디로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섀시와 서스펜션 구성은 380과 같지만 최고출력 160마력을 내는 루츠식 수퍼차저 직렬 8기통 5.0L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60km를 냈다. Specs 보디 5,150×1,820×1,580mm무게 1,700kg 엔진 직렬 8기통 5,018cc 변속기 4단 수동 최고출력 160마력 최고시속 160km메르세데스 벤츠 W154독일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실버 애로우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인 1934년부터 1939년까지 유럽 레이싱 대회를 휩쓸었던 W25, W125, W154, W165 포뮬러 레이싱 머신에 처음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W154. 메르세데스 벤츠는 1938년부터 그랑프리 엔진 규정이 3.0L 수퍼차저와 4.5L 자연흡기로 바뀌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W154를 개발했다. 규정상 W154의 엔진은 W125의 5.7L 엔진 대신 W12 3.0L 수퍼차저였고 1939년에는 2스테이지 수퍼차저로 개량해 최고출력을 484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Specs 보디 4,250×1,750×1,010mm무게 910kg 엔진 V12 2,963cc 변속기 5단 수동최고출력 484마력 최고시속 330km
보험범죄와의 전쟁 선포 2011-03-17
교통사고가 나면 한몫 챙기려 드는 사행심, 무조건 내게 잘못이 없다고 우겨야 손해를 덜 본다고 생각하는 착각과 이기심, 사고차를 정비공장에 연결해주고 받는 ‘통값’을 노려 무리한 경쟁을 벌이는 렉카들. 나아가 ‘통값’을 주더라도 사고차를 유치해 수리한 후 보험회사에 과도한 수리비를 청구하여 이득을 챙기려는 일부 정비공장과,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들도 무조건 입원시켜 불필요한 치료비까지 챙기려는 비양심적인 병원들……. 이 같은 슬픈 현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덕불감증’과 보험사기를 범죄로 생각지 않는 ‘범죄불감증’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보험범죄 불감증 뿌리 뽑는다2.4% 대 79.2%,  6.4% 대 60.6%. 이 수치는 금융위원회가 밝힌 건강보험 대 자동차보험의 경추염좌 환자 평균 입원율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환자 평균 입원율이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아까우면서도 자동차보험에서 지출되는 돈은 ‘공돈’이라는 인식이 빚어낸 결과다. 합의금과 치료비를 높이려고 피해자와 병원이 공생하면서 만들어낸 ‘도덕불감증’의 수준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수치인 것이다. 보험범죄 가담자를 살펴보면 보험과 관련된 특정 직업군에 한정되지 않고 청소년과 새터민, 일반인 등 사회 모든 계층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강호순 사건’ 같은 반사회적 강력범죄에도 보험범죄가 개입되어 있음을 뉴스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적 해이 현상과 보험범죄 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정직한 보험질서 확립 대책’을 확정하고 올해를 ‘보험범죄 추방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 주요 대책을 살펴보면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단속 및 수사를 강화하고 병원과 정비업소, 설계사 등 특정 직업군의 보험범죄 적발에 주력하는 한편 보험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범국민적인 보험범죄 추방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특히 경찰은 지방청별 금융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검찰은 지검 및 지청별 전담검사를 종전 18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고 심층적 기획수사를 실시하며, 일명 ‘나이롱 환자’ 근절을 위한 입원 기준도 마련한다. 그리고 총리실 산하에 ‘정직한 보험질서 확립대책 추진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보험이란 생활 속에서 우리를 끊임없이 위협하며 발생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다. 가정과 사회가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훌륭한 경제제도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매년 수많은 보험 범법자를 양산하면서도 그들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잠재적인 보험범법자이면서도 이러한 행위를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불감증이 만연되어 있다. 이로 인해 결국 공익적이고 유익한 보험산업이 악용되며 왜곡되고 있다. 이렇듯 어디서부터 꼬여 있는지 모르는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 왜곡된 보험문화를 풀어나가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 ‘보험회사 돈은 눈먼 돈이야’, ‘안 걸리면 되지’ 하는 생각들이 보험제도의 후퇴와 공멸을 초래한다. 나아가 자기도 피해를 보는 심각한 현상을 가져오는 것이다. 올해는 정부 차원의 ‘보험범죄와의 전쟁’ 선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한 큰 행보를 내딛은 원년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살아 있는 국민들이 건전하고 발전된 보험산업의 혜택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THE BIG STORY - 메르세데스 벤츠의 거대한 .. 2011-03-17
큰 것이 아름답다면 메르세데스 벤츠야말로 시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개성이 뚜렷한 21개 보디스타일을 갖춘 메르세데스 벤츠 앞에서는 유럽이나 동아시아 또는 미국의 어느 자동차 메이커도 기가 죽는다. 이것도 스마트나 마이바흐 또는 상용차 디비전을 계산에 넣지 않고 순수하게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라인업만을 계산에 넣었을 경우 그렇다는 말이다.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라인업은 한층 더 불어날 채비를 마쳤다. 지금 메르세데스는 21개의 개성이 뚜렷한 보디스타일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들의 정기적인 모델 체인지도 계속되겠지만 앞으로 5년에 걸쳐 8개의 완전 신형모델이 나와 메르세데스의 라인업을 살찌울 예정이다. 라인업은 계속 늘어나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틈새를 노린 모델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계획이다. R클래스의 경우 일부는 잘려나가고, 일부는 새로운 형태로 부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실로 감동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영원한 숙적 BMW의 물량을 따라잡아야 하고, 날뛰는 아우디를 따돌려야 하며, 르노-닛산과의 협력관계를 잘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르노와는 그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실례로 전기차). 앞으로 데뷔할 메르세데스 벤츠의 완전 신형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C클래스 쿠페(2011년)올 봄 C클래스는 새 단장을 하게 된다. 신형 대시보드와 7단 자동기어 및 각종 신기술을 도입한다. 그러나 그보다도 여름에 등장할 C클래스 쿠페가 더 관심을 끈다. 천적인 BMW 3시리즈와 대결할 모델. 2도어 E클래스가 CLK를 대체했다고 생각했다면 헛짚었다. AMG 모델은 V8 6.2L 엔진을 얹는다. SLS 로드스터(2011년)현행 SLS의 특징인 걸윙 도어가 사라지고 재래식 힌지 도어를 단 카브리오 수퍼카가 2011년 여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 여윳돈 16만5,000파운드(약 2억9,500만원)를 넣어둔 사람의 관심을 끌 만하다. CLS 왜건(2012년)엉성한 위장을 하고 아리송한 슈팅 브레이크/패시네이션(Shooting Brake/Fascination) 컨셉트로 미리 선을 보인 차로, CLS 라인업에 추가될 스포츠 왜건이다. E클래스 투어러의 곧게 선 뒷모습과 CLS 슈팅 브레이크의 한층 완만한 뒷모습을 비교하면 스포츠 왜건 라인업에서 CLS 왜건(프로젝트 X218)의 존재의 이유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S클래스 라인업(2013년)신형 S클래스(W222) 라인업이 2013년 영국 쇼룸에 들어온다. 신형 S클래스는 롱 휠베이스(LWB)나 CL 버전은 물론 최초의 S클래스 혹은 CL의 컨버터블 버전이 계획되어 있다. 오션 드라이브 컨셉트카처럼 2도어 4인승이 될 전망. 최고급 AMG 트림을 받아들인 이 모델은 653마력이 거뜬하다. 그러나 대다수 신형 S클래스는 하이브리드로 나가고 있다. A클래스 계열의 베이비 4×4S, 쿠페(2013년)신형 A클래스 패밀리에는 가지치기 모델이 푸짐하다. A에서 B를 추가한 A클래스는 이제 알파벳 수프를 보다 힘차게 저어 올릴 전망. 쿠페, 슈팅 브레이크(왜건)와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수많은 새 문자와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그밖에도 다음 겨울에는 A와 B클래스 해치백이 나온다. 다임러의 최신 MFA 앞바퀴굴림 구조를 바탕으로 한 이들 소형 벤츠들은 앞바퀴굴림은 물론 네바퀴굴림도 나온다. 비공식으로 BLK나 GLC로 불리는 크로스오버(프로젝트 X156)에 딱 들어맞는 컨셉트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를 스포츠 유틸리티 크루저(sorts utility cruiser)라 부른다. 덩치가 더 큰 GLK의 남성적 모습을 본떴고 1.6과 2.0 휘발유, 1.8과 2.2 디젤 등의 엔진이 준비된다.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는 CLC 4도어 쿠페를 눈여겨 보자. 뒤를 짧게 자른 현행 CLC를 대체하는 모델로, 지금의 초라한 테일을 버리고 CLS의 매력을 받아들인다. 2013년 가을에는 X117이라 불리는 슈팅 브레이크 투어러가 뒤따른다. 깎아지른 듯한 스타일의 X117은 신형 A/B클래스 패밀리 가운데 길이가 제일 긴 4,400mm에 달한다. GST MPV(2015년)R클래스는 영업상 중대한 실패작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라이벌들이 들어가기를 꺼리는 고급 MPV를 고집하며 버티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전략가들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그랜드 스포츠 투어러 GST를 추진했다. 그 결과 R클래스는 2014년 숨을 거두고, 2015년 봄 프로젝트 V123의 GST MPV가 등장한다. 중국시장 전용 롱휠베이스 E클래스를 바탕으로 하고, 4기통 또는 6기통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채용한다.
다운사이징으로 부활하는 3기통 엔진 2011-03-17
21세기 자동차산업의 생존 키워드가 뭐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환경’과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여기에 목을 매고 있다. 공인연비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뛰어난 디자이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것도 이런 이유다.이 두 단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다운사이징. 말 그대로 사이즈를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것인데, 배기가스 규제와 맞물려 최근에는 파워트레인의 다운사이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먼발치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이 손짓을 하지만 지금 당장 빛을 보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출가스를 낮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기량을 줄이는 것. 배기량을 줄이면 마찰저항이 줄고 엔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하나의 사이클을 소화할 때 조금 더 작은 연료를 소모하게 되어 CO₂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 폭스바겐 1.2 TSI폭스바겐은 배기량 2.0L 이하의 엔진에 직분사 기술과 터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폴로에 얹은 직렬 3기통 1.2L TSI 엔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비엔나 엔진 심포지엄에서 첫선을 보인 것으로 2006년 올해의 엔진을 수상했던 1.4L TSI보다 배기량을 더 줄였다. 직분사와 터보의 조합으로 최고출력이 105마력이나 되고 1,550rpm부터 17.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폴로를 시작으로 골프와 골프 플러스 등 여러 소형차의 핵심 유닛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 기아 1.0L 카파현대·기아차의 글로벌 3기통 소형 엔진으로 최고출력 69~85마력을 낸다. 기아의 신형 모닝에 사용되었으며 5단 수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22km/L의 연비와 106g/km의 CO₂ 배출량을 달성했다. 3기통이지만 오프셋 크랭크 샤프트 설계로 진동과 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향후 출력을 높인 터보 엔진도 선보일 예정이다. 3 피아트 0.9L 트윈 에어피아트가 500에 얹을 목적으로 개발한 2기통 터보 엔진이다. 875cc에 불과한 배기량이지만 가변 밸브 타이밍 멀티 에어 기술과 터보를 붙여 최고출력이 85마력이나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얹고 아이들 스톱 시스템을 결합한 500의 CO₂ 배출량이 92g/km(유럽 기준)에 불과하다는 것.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은 복잡한 장치 없이도 환경을 덜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에코 모드를 이용하면 출력이 75마력으로 준다. 4 닛산 1.2L DIG2011년 중반 유럽에서 판매될 신형 마이크라(마치)에 얹을 직렬 3기통 1.2L 직분사 수퍼차저 엔진.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밀러 사이클, 직분사 기술을 썼고 수퍼차저(On/Off 스위치)를 붙여 1.5L급 엔진과 비슷한 출력을 낸다. 아이들 스톱을 적용한 마이크라의 CO₂ 배출량은 95g/km(유럽 기준)에 불과하다.
자기부담금 정액형에서 비례형으로 - 2011년에 달라지.. 2011-03-02
2010년에는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적자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 71%를 넘으면 적자가 발생하는데, 모든 보험회사가 90% 이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손해율이 상승하면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많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는 2011년 12월 29일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태료 납부자도 보험료 할증 대상 포함먼저 자차보험(자기차량손해) 처리시 가입자 부담금 적용방식이 변경된다. 과거에는 자기가 가입한 공제액(대부분이 5만원)만 부담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수리비의 일정비율(20%)을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리비가 증가할수록 가입자의 부담금액이 늘어나게 되어 과잉수리나 편승수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기준도 강화된다. 통계에 의하면 속도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 중 88%가 보험료 할증을 피할 목적으로 범칙금 대신 1만원을 더 내더라도 과태료를 선택한다고 한다. 이러한 형평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범칙금 납부자와 과태료 납부자의 할증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에는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위반시 교통법규 위반 할증적용을 1년만 반영했으나 이제부터는 음주, 무면허, 뺑소니와 동일하게 2년을 반영한다. 그만큼 준법운전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단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 중앙선침범의 경우 1년에 1회만 위반할 때는 현행처럼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12년 이상 무사고인 경우 최고 60%를 할인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는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한다. 예를 들어 현재 무사고 운전기간이 12년인 운전자는 무사고 기간이 1년씩 증가할 때마다 약 1.7% 포인트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고, 6년이 지나면 70%를 할인받는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차량수리 기간 동안 이용하는 렌터카 요금 적용기준도 변경된다. 피해차가 외제차 등 희소차일 경우에는 동급의 일반 국산차 요금을 적용하고,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해당 차의 대여요금 30%(현재는 20%)를 보상하도록 약관을 변경할 예정이다.또한 교통사고 피해자가 보험금을 더 받을 목적으로 불필요하게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미한 사고일 때는 통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만약 경미한 손상을 입은 피해자가 48시간 이상 입원하면 보험회사가 이를 점검하는 기능을 신설하며, 가짜환자(일명 ‘나이롱환자’) 적발을 위해 민·관 합동 점검도 시행한다. 이밖에도 도로교통법이 일부 개정되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신호위반, 과속, 불법 주정차 등 법규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점, 범칙금 및 과태료가 최대 2배까지 늘어난다. 그리고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자는 10만원, 승객에게는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자동차보험 ‘자기신체사고’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석과 조수석은 20%, 뒷좌석은 10%를 공제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경찰청은 올 하반기부터 기상상황에 따라 최고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가변제한속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도로교통법에는 악천후시 20%~50% 속도를 감속하도록 되어 있는 바, 비나 눈이 올 때에는 운행속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편의품이자 소중한 운송수단이다. 더불어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반드시 가입하여야 하는 보험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OECD 회원국 평균의 2배에 해당하는 높은 사고율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2011년은 정부와 보험회사는 물론 모든 운전자가 함께 노력하여 건전한 보험문화가 정착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HYUNDAI GRANDEUR HISTORY - 변신 .. 2011-02-27
5세대 HG의 데뷔로 그랜저는 쏘나타에 이어 25년이라는 최장수 모델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쇼퍼 드리븐 성격이었던 1, 2세대에 이어 3세대 그랜저 XG부터는 하이오너용 고급 세단(준대형)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대 그랜저는 25년간 진화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세단의 저변을 넓힌 차로 평가된다. 비록 초창기의 최고급차 이미지는 다이너스티, 에쿠스 등에 넘겨주었지만 ‘그랜저=고급차’라는 등식은 한국인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내수 전용 고급차의 성격이 짙었던 그랜저는 XG부터 수출을 시작하면서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고급차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고, 2005년 TG에 이르러서는 북미시장에서 쏘나타 윗급의 고급차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등장한 HG는 이제 당당히 세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세대 1986~1992년현대가 1986년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그랜저는 국내 첫 앞바퀴굴림 대형차로, 직선 위주의 보디라인과 권위적인 분위기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중후함과 개성을 함께 지니고 있었다. 길고 좁은 스타일은 당시 일본 대형차의 특징적인 모습이었으며 좌우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그랜저만의 개성이었다. 초기 모델은 다중연료분사방식의 2.0L 120마력 MPI 엔진을 얹고 수동 5단과 자동 4단 기어를 조합했다. 최고시속은 162km, 값은 1,690만원이었다. 컴퓨터가 14가지 기능을 제어하는 전자식 종합 경보장치 에탁스(ETACS)를 달아 차의 속도에 따라 와이퍼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과 속도에 따라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을 선보였다. 앞뒤에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아 제동성능을 높이고 수퍼 밸런스 서스펜션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이끌어냈다. 원하는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오토 에어컨과 풀 플랫 시트, 높낮이가 조절되는 팝업식 스티어링 휠, 오토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장비도 풍부했다. 87년에는 수입차시장 개방에 맞춰 2.4가 나왔다. 그랜저 2.4는 기아가 조립생산한 푸조 604를 제외하면 배기량 2,000cc의 벽을 허문 첫 국산 승용차다. 그리고 89년 V6 3.0이 추가되었다. V6 3.0L 164마력 엔진을 얹은 그랜저 3.0은 ABS를 기본으로 달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써 승차감을 개선했다.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투톤 컬러로 2.0, 2.4와 차별화했다. 그랜저는 당시 국내 대형차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92년까지 9만2,517대가 판매되었다. 2세대 1992~1998년92년 4월 현대 그랜저가 독주하고 있던 대형차시장에 기아가 포텐샤로 도전장을 던지자  현대는 LX 프로젝트를 서둘러 92년 9월 뉴 그랜저를 내놓았다. 구형 그랜저가 미쓰비시 데보네어를 그대로 옮긴 데 반해 뉴 그랜저는 개발 초기부터 공동으로 작업했다. 뉴 그랜저는 직선위주의 예전 모델과는 달리 곡선미를 많이 살린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로 장미무늬목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가죽 시트 등 최고급 인테리어를 썼다. 초기에는 2.0L DOHC 137마력과 V6 3.0L SOHC 161마력, V6 3.0L DOHC 205마력 등 세 가지 엔진을 얹었다. 흡기제어 밸브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고른 출력을 내는 전자제어 가변 흡기 시스템을 사용하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외에도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듀얼 에어백, ECM 룸미러 등 다양한 고급장비가 그랜저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다. 초기 모델은 엔진 및 인테리어에 따라 2.0, 2.0 이그제큐티브, 3.0, 3.0 소시얼, 3.0 골드 등 5가지 모델에 값은 2.0이 1,850만원, 최고급형인 3.0은 3,490만원이었다. 94년에 V6 3.5L DOHC 225마력 엔진을 얹은 그랜저 3500으로 대우 아카디아에게 빼앗긴 국내 최대 배기량의 자존심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96년 다이너스티에게 최고급차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98년 XG에 자리를 넘겨줄 때까지 13만8,402대가 판매되었다. 3세대 1998~20051998년 10월에 선보인 3세대 그랜저 XG는 뒷좌석 중심의 이전 모델과 달리 손수 운전자를 주고객으로 삼아 운전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래 ‘XG’로 불린 프로젝트는 대형차와는 별개의 준대형차 개발 프로젝트였고, 이때부터 그랜저는 쇼퍼 드리븐 성격의 이전 모델과 달리 하이오너를 겨냥한 프리미엄 준대형차로 성격을 바꾸었다. 앞모습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장식으로 여전히 당당한 스타일을 유지했고, B필러를 창문 안에 숨기고 창틀을 없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살렸다. 하이오너용이지만 각종 뒷좌석 편의장비를 채용해 쇼퍼 드리븐의 수요에도 대응했다. 엔진은 V6 2.5L DOHC 180마력 델타 엔진과 V6 3.0L DOHC 196마력 시그마 엔진을 얹었고 나중에 V6 2.0L 137마력 엔진이 추가되었다.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수동 모드를 갖춘 H매틱 5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2002년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뉴 그랜저 XG가 나왔다. 이전 모델보다 10mm 늘인 앞 범퍼와 L자형 테일램프로 디자인을 다듬었지만 테일램프는 곧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그랜저 XG는 4세대 그랜저 TG의 등장과 함께 2005년 단종되기까지 국내에서 모두 3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으며 해외에서도 10만 대 이상 판매되어 현대 프리미엄 세단의 수출가능성을 열었다.4세대 2005~20102005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그랜저 TG는 XG보다 길이가 20mm 늘어났고, 구형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 만큼 겉모습이 달라졌다. V6 2.7L 192마력과 V6 3.3L 233마력 엔진에 5단 AT를 물린 그랜저는 이듬해 3월 3.8L 람다 엔진을 얹은 S380(4,006만원)을 추가하면서 전방 카메라를 옵션으로 마련하고 L330에 편의장비를 추가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2007년 2.4도 추가되었다). 2008년 2월 하이퍼 실버 도장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알루미늄 휠, 블루 조명 인테리어,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3.5인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을 달아 상품성을 높인 그랜저 뉴 럭셔리(New Luxury)를 내놓은 데 이어 2009년 1월에는 5단 AT를 6단으로 업그레이드한 2009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 해 11월 30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페이스 리프트를 단행, ‘더 럭셔리 그랜저’를 내놓았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앞뒤 스타일을 다이내믹하게 바꾸고 LED 장식을 더한 헤드램프,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측면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적용하고 알칸타라 패키지를 더하는 등 고급스럽게 꾸몄지만 2010년 활약한 기아 K7의 역주를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서 지난해 6월에는 그랜저 탄생 24주년을 맞이해 일부 선호도가 높은 장비를 표준으로 채택한 기념모델을 내놓았다. 모델 체인지 시기가 다가온 탓에 기념모델임에도 값이 예전보다 더 낮게 책정되었다. 5세대 2011~NOW프로젝트명 HG로 태어난 신형 그랜저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약 3년 6개월 동안 4,500여 억원을 투입해 완성되었다. 그랜저 TG가 4년 동안 2,500억원을 투자했던 것에 비하면 개발기간은 더 단축되었고 투자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 준대형차시장의 최강자였던 그랜저가 1월 13일 5세대 모델을 발표하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대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후륜구동 철학과 역동성 담은 - BMW 사륜구동 스토리 2011-02-22
우리는 지난달 네바퀴굴림(사륜구동) 특집을 엮으면서 4WD 혹은 AWD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았다. 네바퀴굴림은 비단 겨울철이나 미끄러운 길에서만 요긴한 구동 시스템이 아니다. 두바퀴보다는 안정적인 네바퀴의 트랙션(접지력)을 바탕으로 엔진의 힘을 효율적으로 지면에 전달할 수 있어 고성능 모델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네바퀴굴림이다.AWD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BMW를 빼놓을 수 없다. BMW의 4WD 역사는 1975년 처음 시작되었다. 4WD 역사로 치면 그리 빠른 편은 아닐뿐더러 아우디의 ‘콰트로’처럼 오래전부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xDrive로 통하는 지금의 BMW AWD 시스템은 코너링 때 뒷바퀴로 많은 토크를 보내는 BMW의 철학을 반영, 날카로운 핸들링을 가능케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xDrive를 장착한 차는 이제 전세계 BMW 판매모델의 사분의 일, 모델 수로는 45개에 달한다. xDrive 모델은 X패밀리를 주축으로 3, 5, 7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이어 BMW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M으로까지 확대되었다.BMW xDrive의 탄생1985년, BMW는 3시리즈에 최초로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장착한 325iX를 선보였다. 325iX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은 37:63의 일정한 비율로 앞뒤 바퀴에 동력을 전달했다. 1991년에는 5시리즈(525iX)에도 AWD가 추가되었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을 36:64의 비율로 조절했는데, 처음에는 뒷바퀴에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사용되었으나 나중에 전자제어식 브레이크로 교체됐다. 이 AWD의 컨트롤 유닛은 ABS에 기반한 것으로 휠 속도 신호, 엔진 스로틀 밸브의 회전속도와 위치, 브레이크 상태를 기준으로 주행상황을 분석했다.이처럼 BMW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3, 5시리즈에 AWD 시스템을 얹었지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슬그머니 사라졌다. 당시에는 뒷바퀴굴림을 바탕으로 한 BMW의 날카로운 핸들링이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 BMW의 AWD는 그저 가지치기 모델 정도로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는 1999년 네바퀴굴림을 바탕으로 한 X5를 내놓으면서 단번에 시장의 판세를 뒤집었다. X5는 정상적인 주행조건에서는 엔진의 힘을 유성 기어 세트를 통해 앞바퀴와 뒷바퀴에 38:62의 비율로 분배하는데, 주행안정장치(DSC) 및 자동 차동 브레이크(ADB, Automatic Differential Brake),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HDC, Hill Descent Control) 등이 더해지면서 오프로드뿐 아니라 뛰어난 온로드 주행능력을 보였다. 이후 2000년 3시리즈(E36)를 시작으로 세단에 AWD를 다시 얹기 시작했고 2003년 X3, 2008년 X6, 2009년 X1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xDrive는 이제 BMW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xDrive의 성장과 확대xDrive는 코너링 때 뒷바퀴로 많은 토크를 보내는 BMW의 4WD 시스템으로, 4WD 특유의 텁텁함 대신 날카로운 핸들링 특성을 보인다. X5를 통해 선보인 이런 후륜구동 성격의 역동적인 AWD는 2000년 3시리즈(E46)의 가솔린 두 모델(325iX, 330iX)과 디젤 모델(330dX)에 다시 적용되면서 승용 라인업으로도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3년 마침내 X3의 등장에 맞춰 현재 개념의 업그레이드된 xDrive가 X3과 X5에 얹히기 시작했다. 새로운 xDrive 시스템은 주행안정장치(DSC)와 연동된 트랜스퍼 케이스 안에서 매우 빠르게 작동하는 전자제어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력을 고정시키지 않고 필요에 따라 동력을 분배한다. 이로써 휠 속도뿐만 아니라 DSC가 제공하는 스티어링 각도, 액셀러레이터 위치, 측면 가속 데이터는 물론 주행 상황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과 달리 오버스티어나 언더스티어 경향을 초기에 발견, 미리 구동력을 분배해 주행안정성을 높인다.xDrive는 이후 X 모델뿐만 아니라 BMW 5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및 BMW 3시리즈 등 세단 및 왜건 라인업으로까지 확대됐다. 그럼에도 역시 xDrive의 핵심은 X패밀리. 1세대 X3은 2003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60만 대 이상 생산되었으며 2006년에 나온 2세대 X5 역시 지금까지 100만 대 이상(1세대까지 포함하면 160만 대 이상) 판매되어 xDrive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의 성공에 힘입어 2008년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X6에 이어 ActiveHybrid X6을 통해 하이브리드로도 영역을 확대했고, 2009년에는 X1으로까지 폭을 넓혔다. 한편 xDrive는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DPC, Dynamic Performance Control)이 더해지면서 발전을 거듭한다. DPC는 ZF에서 개발한 토크 배분 전자식 디퍼렌셜을 조합해 좌우 바퀴의 토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즉 혼다의 SH-AWD처럼 코너링 때 바깥쪽 타이어에 더 큰 힘을 전달하는 원리. DPC가 뒷바퀴 안쪽과 바깥쪽 사이 구동을 가변적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하중변화나 오버런 상황에서도 매우 민첩하고 안전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BMW가 X6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고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xDrive와 DPC의 시너지는 BMW M GmbH에서 나온 최초의 사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모델 X5M과 X6M에서 가장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다. 최고출력 555마력을 내는 V8 4.4L 트윈 터보 엔진을 얹은 X5M과 X6M은 xDrive와 DPC 덕분에 무게중심이 훨씬 낮은 스포츠 쿠페 이상의 날렵한 성능을 낸다. BMW X 모델의 발전은 BMW의 전 라인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xDrive 시스템이 3시리즈의 세단과 투어링뿐 아니라 쿠페에도 적용됨에 따라 현재 3시리즈 모델 중 15개 모델에 AWD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그란투리스모의 네 가지 모델에도 xDrive가 탑재되며 기함인 7시리즈 역시 750i, 750Li, 740d에서 xDrive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 3월부터는 535i, 530d 세단과 530d 투어링 등 신형 5시리즈에도 xDrive가 적용될 예정. 이처럼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xDrive는 이제 후륜구동과 함께 BMW를 대표하는 핵심 구동 시스템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뒷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등 - 달라진 자동차 관련 제도 2011-02-22
1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간소화올 하반기부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 대폭 간소화된다. 이미 지난해 교통안전교육(필기시험)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바꾸고 도로주행연습 10시간을 폐지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아예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폐지하고 의무교육 25시간을 8시간으로 단축시킨다. 단, 무분별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3회 이상 주행시험에 탈락하면 주행교육 5시간 추가 이수 혹은 1주일 정도 응시를 제한할 방침이다. 기능시험이 없어지면 운전면허 취득에 들어가는 비용이 75만8,0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1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과시험을 면제받는 제도가 추가된다. 운전면허 업무 도로교통공단으로 이양경찰청에서 담당해오던 운전면허 업무가 도로교통공단으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운전면허시험, 정기적성검사, 수시적성검사, 운전면허증, 군 면허 및 외국면허 교환, 국제운전면허증 등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www.koroad.or.kr)와 ARS(1577-1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 어린이 보호 대폭 강화올 1월 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내용에 따라 범칙금과 과태료가 최대 2배로 늘어난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스쿨존에서 신호위반, 과속, 불법주정차 등을 저지를 경우 처벌규정이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3 경차 유류세 환급지원 연장지난해 말 폐지되기로 예정되었던 경차 유류세 환급지원이 1가구 1경차(경승용차 혹은 경승합차) 소유자에 한해 내년 연말(2012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시행된다. 전용카드로 주유소에서 결제하면 L당 300원(LPG는 147원)의 세금을 환급받으며 1년간 최대 1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4 중고차 이력관리 강화국토해양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2011년 시행을 목표로 자동차 이력관리 강화, 허위광고 처벌규정 등을 핵심으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 매물을 광고하는 매매업자는 중고차 이력을 비롯해 판매업체, 판매자 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명시해야 하고, 허위 매물을 게시했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5 날씨에 따라 최고속도 제한올 하반기부터 기상조건에 따라 최고제한속도를 도로교통법에 맞춰 조정하는 ‘가변제한속도 제도’를 시행한다. 따라서 악천후 때 20~50% 자동으로 제한속도가 변경되므로 앞으로는 날씨에 따라 제한속도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6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변경1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의 휴일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2시간 앞당겨 적용된다(종료시간은 오후 9시로 동일). 이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해당되며 종전의 하루 12시간에서 14시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명절 연휴 심야시간(오전 1시~7시)에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제는 해제된다. 7 뒷좌석 안전벨트 안 매면 과태료올 상반기부터 자동차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규정이 강화돼 시속 90㎞ 이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택시나 전세·고속버스 승객의 책임이 강화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올 상반기 시행될 예정이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은 승차를 거부당할 수도 있다. 과태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운전자가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 자체를 거부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되었기 때문이다.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자는 이전의 3만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고,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 관련 교육을 소홀히 한 운송사업자는 2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8 자기차 수리비용 부담 한도 상향올해부터는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자기차를 수리할 때 5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즉 사고로 자기차 수리비용으로 100만원이 소요된다면 20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계약자 중 자기부담금을 5만원으로 책정한 운전자는 최대 10배로 부담이 높아졌다.9 법규 위반시 과태료 내도 보험료 할증앞으로 중앙선침범, 신호·속도위반 등의 중요 교통법규를 어기면 과태료를 납부하더라도 보험료가 올라간다. 올라가는 보험료는 위반항목과 횟수에 따라 5~20%이고 교통법규 위반 집계기간도 이전의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진다. 10 뺑소니 차 신고, 가해자 검거 때 포상금 국토해양부는 뺑소니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뺑소니 자동차 신고포상제를 강화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뺑소니차를 신고해 가해운전자가 검거되면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11 회전교차로 도입오는 6월부터 신호등 없이 운영되는 회전교차로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가 활성화되면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의 사고위험 및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로 인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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