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자동차상식

Enjoying Glenfiddich 2008-12-22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서 ‘위스키 성지 여행’에 이런 대목이 있다. ‘맛 좋은 아일레이 싱글 몰트가 앞에 있는데, 왜 일부러 블렌디드 위스키 같은 걸 마신단 말이오? 그건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려는 순간 텔레비전 재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아름다운 음악에 비유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싱글 몰트 위스키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재료부터 맛까지 전혀 다르다. 위스키는 제조 과정과 원료에 따라 몰트(Malt), 그레인(Grain), 블렌디드(Blended) 세 가지로 나뉜다. 몰트 위스키는 별도의 블렌딩 없이 100% 맥아로 만들고, 그레인 위스키는 몰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옥수수와 호밀 등의 곡물을 섞어서 생산한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30%와 그레인 70%를 혼합한다. 때문에 위스키 중에선 맥아로 증류한 순수 몰트 원액이 가장 비싸고 품질과 맛도 몰트 위스키를 으뜸으로 친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단일 증류소에서만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싱글 몰트 위스키 중 세계 최고의 품질로 손꼽히는 글렌피딕은 일반적인 다른 위스키들과 달리, 연도별로 각기 다른 과일 향과 탁월한 맛을 지니고 있다. 글렌피딕 100% 즐기는 법 글렌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를 좀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잔이 중요하다. 스코틀랜드에서 수입되는 전용 잔을 구하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튤립 모양의 와인 잔이나 코냑 잔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잔을 코로 가져가 향을 충분히 음미한다. 아주 소량의 물을 첨가한 뒤 물과 희석시키면 처음과 다른 또 다른 위스키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손바닥의 열을 이용해 향을 맡는 방법도 있다. 손으로 컵 모양을 만든 후, 소량의 위스키를 붙는다. 그리고 손을 마찰시켜 열을 낸 후, 손바닥에서 우러나는 위스키의 향을 맡는 것. 위스키 매니아들은 제대로 된 위스키의 맛을 느끼려고 물 없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를 고집하는데, 알코올 농도 40% 이상 되는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마시면 더욱 편하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얼음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잘게 간 얼음을 잔에 한가득 채운 뒤 위스키를 부어보자. 그러면,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위스키가 희석되어, 처음의 위스키 맛과 점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각기 다른 맛과 향을 지닌 글렌피딕과 어울리는 안주는 무엇이 있을까? 배 맛이 감도는 신선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 12년산은 담백한 담수 연어와 잘 어울린다. 진한 과일 향과 은은한 단맛, 바닐라 맛이 특징인 글레피딕 15년산은 신선한 과일 샐러드가, 셰리 우드의 달콤함이 전통적인 오크 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18년산은 상큼한 블루치즈와 찰떡궁합이다. 선별된 쿠바산 럼 통에서만 숙성시켜 다른 위스키가 갖지 못하는 독특한 향을 맛볼 수 있는 21년산은 달콤한 크림 블루리가 제격이고 복합적인 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는 글렌피딕 30년산은 진한 다크 초콜릿을 곁들이면 최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문의 BLK 무역 (031)722-2666Whisky Q&A1 몰트 위스키는 모두 싱글 몰트 위스키?몰트(맥아)만을 원료로 하는 몰트 위스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e Whisky)와 퓨어 몰트 위스키(Pure Malte Whisky) 혹은 배티드 몰트 위스키(Vatted Malt Whisky)로 나뉜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나오는 한 가지의 싱글 몰트 원액만으로 만든 위스키고, 퓨어 몰트 위스키 혹은 배티드 몰트 위스키는 한 곳 이상에서 생산된 몰트 원액을 섞어서 만든 위스키다. 한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싱글 몰트 원액만을 사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는 맥아 고유의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2 글렌피딕이 다른 몰트 위스키와 다른 점은?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은 생산 전 과정에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유명한 ‘로비듀’ 천연수만을 사용하는 유일한 스카치위스키다. 글렌피딕은 ‘로비듀’ 천연수의 수원지를 보호하기 위해 150만 평을 사서 천연상태로 보존하고 있다. 글렌피딕은 스카치위스키의 전통 증류방식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는데, 증류된 원액은 자체 제작된 양질의 버번통과 쉐리통에서 숙성시킨다. 글렌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는 증류에서 숙성, 병입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유일한 하이랜드(Highland) 몰트 위스키다.3 와인처럼 위스키도 병에서 숙성되나?와인과는 다르게 위스키는 저장된 오크통(cask)에서 꺼내어 제품화 된 이후에는 숙성이 멈춘다. 즉 12년산 위스키를 10년 가지고 있어도 12년산과 같은 품질을 맛볼 수 있다.4 위스키에도 산지가 중요한가?와인과 마찬가지로 좋은 위스키가 되기 위해서는 기후와 습도 등의 산지 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한가지 몰트 원액만 사용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만이 생산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은 최고의 위스키 산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Speyside) 증류소 한 곳에서만 생산되고 있다.5 스코틀랜드에서는 위스키를 얼음과 같이 먹지 않는다고 하던데?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위스키를 얼음과 함께 먹는 것보다 원액을 즐기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위스키를 얼음이나 물과 함께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적정량을 첨가해서 자연스럽게 위스키를 즐기면 된다. 위스키에 잘게 간 얼음을 넣으면 얼음과 함께 위스키가 희석되면서 점점 달라지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Glenfiddich Serve글렌피딕 오리엔탈(Glenfiddich Orieontal)글렌피딕 더블샷에 잘게 간 얼음을 넣는다. 신선한 생강 약간과 오렌지 껍질을 넣으면 완성. 상큼한 오렌지 껍질이 달콤한 맛과 과일향을 더하고, 톡 쏘는 생강이 글렌피딕의 풍미를 더해 준다.피디치 퓨전(Fiddich Fusion)글렌피딕 50mL에  녹차 2스푼, 민트 잎사귀 5개, 위스키용 얼음을 넣는다. 향기로운 민트잎과 녹차가 어우러져 깔끔한 글렌피딕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글렌피딕 선셋 솔레라(Glenfiddich Sunset Solera)15년산 솔레라 리저브 더블샷에 잘게 간 얼음을 넣는다. 잘게 간 얼음이 솔레라 리저브와 희석되어 특유의 달콤함을 부드럽게 연출해 준다.글렌피딕 캘리포니안(Glenfiddich Californian)12년산 스페셜 리저브 더블샷에 신맛의 오렌지 주스 5mL, 잘게 간 얼음을 넣으면 완성. 신 오렌지 주스가 달콤하고 신선한 과일향의 끝 맛을 연출한다.
AUTOMOBILE INSURANCE - 대리운전자가 .. 2008-12-22
회식을 마친 A가 대리운전자를 불렀다. 대리운전업체에서 보낸 B가 A의 차를 몰고 가다가 잘못하여 보행인 C를 친 다음 길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A가 다치고, 전신주와 A의 승용차도 크게 망가졌다. A는 자동차 보험사의 종합보험(대인Ⅰ·Ⅱ, 대물, 차, 자손, 무보험차상해 등 운전 가능범위 제한 특약 없음)에 가입하였고, B가 소속된 회사는 대리운전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이들 피해자(물)에 대한 보상처리는 어떻게 될까? 종합보험에 가입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먼저 A의 부상 손해에 대하여 살펴보자. 본래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그 자동차의 운행을 지배하고 운행이익을 누리는 사람)은 실제 운전을 하지 않았어도 그 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하여 남을 사상케 했을 때에는 배상책임을 지게 된다. 그런데, 지난 2005년 대법원에서는 중요한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2005다25755). ‘자동차 대리운전 회사와 대리운전 약정을 체결한 자는 차에 대한 운행지배와 운행이익을 공유한다고 볼 수 없고 차의 단순한 동승자에 불과하다’고 한 것이다. 즉, A는 그 차의 운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A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대인배상Ⅰ(흔히 ‘책임보험’이라 불림)을 보상받을 수 있고, 이를 초과한 손해는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상받게 된다. A는 이론상 ‘자기신체사고’ 담보에서도 보상받을 수 있으나, 대리운전업체 보험사의 ‘대인배상Ⅱ’에서 보상받은 금액을 공제하게 되므로 실제 보상금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A의 차는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한 보험사의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만일 대리운전업체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A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보상받는다.대리운전자인 B는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자기신체사고’ 담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만일 ‘자기신체사고’ 담보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A가 가입된 보험사의 ‘자기신체사고’ 담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보행인 C는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대인배상Ⅰ과 Ⅱ’를 보상받게 된다. 만일 대리운전업체가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A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대인배상Ⅰ과 Ⅱ’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전신주의 파손 보상은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한 보험사의 ‘대물배상책임’ 담보로 처리된다. 만일 대리운전업체가 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A가 가입한 보험사의 ‘대물배상책임’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리운전 중의 사고는 그 이론과 견해가 아직 완전히 통일되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에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는 대리운전종합보험에 가입된 정식 업체에 의뢰하여 적법ㆍ정당하게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을 소개받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계약도 실효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닌지, 운전자의 범위나 운전가능연령에 제한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운전가능자 제한 특별약관(예: 1인 한정, 부부 한정, 가족 한정특약, 연령한정운전특약 등)에 가입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본인의 자동차 보험 혜택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존의 특약을 소멸시키는 것보다는 ‘대리운전위험담보 특별약관’(운전가능자 제한 특별약관 적용을 배제함)을 가입해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전상귀 변호사의 알쏭달쏭 법률이야기 - 직접점유와 간접.. 2008-12-22
Q. 오이는 친구인 마리와 함께 중국에서 주문자표시 생산으로 사이드 미러, 자동차용 광택제, 와이퍼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생산과 한국에서의 판매 모두 원활해 사업이 꽤 잘되는 편입니다. 오이는 고구려캐피탈로부터 미국산 자동차 ‘에잇헌터’를 렌트하고, 오성화재의 종합보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에게 사업을 위해 쓰라고 빌려주었습니다. 마리는 오이의 배포가 고마워 더욱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중국의 위안화가 절상되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마리는 오이의 사정을 아는지라 3개월의 밀린 봉급 900만 원을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마리는 더 열심히 해 보려고 ‘에잇헌터를’ 몰고 동분서주하다가 논바닥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마리는 이 자동차를 협보가 운영하는 자동차 수리점에 맡겼습니다. 협보가 차의 이력을 조회해 보니 소유자는 고구려캐피탈이고 보험은 오성화재에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협보는 누가 돈을 내든 상관이 없다는 생각으로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입차라서 수리비가 1,000만 원이나 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마리와 오이의 사이는 껄끄러워지기 시작했고 서로 다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오이는 마리 몰래 자동차정비소에 가서 자기가 렌트한 계약서를 보여주고 수리비 1,000만 원을 주면서 협보에게 차를 달라고 했습니다. 누구에게든 수리비만 받으면 되는 협보는 더 이상 따져보지 않고 오이에게 자동차를 건네주었습니다. 며칠 뒤 자동차를 찾으러 간 마리는 ‘자동차 수리를 맡긴 것은 자기인데 왜 오이에게 차를 주었냐’며 협보에게 차를 찾아 달라고 합니다. 마리는 자동차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해설 |마리는 ‘에잇헌터’의 직접점유자이고, 오이는 간접점유자입니다. 민법 제200조는 점유자가 점유물에 대하여 행사하려는 권리는 적법하게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마리는 협보와 수리계약 및 임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협보가, 렌터한 차라는 사실만으로 오이에게 자동차를 내어 준 것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협보가 마리에게 자동차를 내어 줬으므로 오이와 맺은 임치계약(물건을 맡겨놓는 계약)은 이행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마리는 협보를 상대로 채무불이행 내지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의 (02)2693-3004글 | 전상귀(변호사 jerry-honey@hanmail.net)
연말에 차를 사고파는 것이 낯설다고? - 중고차를 사.. 2008-12-22
12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거래가 꽁꽁 얼어붙는데, 연식이 바뀌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차를 파는 사람은 해를 넘기려 하지 않는 반면 사는 사람은 조금 있다가 연식이 바뀐 다음 사려 하기 때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니, 당연히 중고차값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중고차 시장이 겨울철 비수기를 맞는 또 다른 이유는 메이커마다 연말 재고정리를 위해 새차 판매조건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수십 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중고차를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새차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은 연식이 바뀌는 지금이야말로 중고차를 사는 적기라고 말한다. 중고차 업체 입장에서도 매물은 많은데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보관비, 관리비 등 유지비가 수월찮게 들어간다. 따라서 적당한 선에서 하루라도 빨리 차를 파는 것이 적자를 면하는 길이다.  새차 출시는 중고차 시장의 활력소올해는 고유가 여파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큰 인기를 얻었다. 기아 모닝은 새차 출시가 3개월 이상 늦어지면서 2008년형 중고차값도 새차와 큰 차이가 없었다. GM대우의 마티즈도 모닝만큼은 아니지만 연식이 바뀌어도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2004년에 단종된 기아 비스토의 거래도 꾸준했다. 현대 아토스 까미 2002년형이 270만 원, 기아 비스토 ESS 2002년형이 240만 원, GM대우 마티즈 MD 2002년형이 320만 원에 거래되었다.소형차는 지난달 기아 포르테가 선보이면서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기아 쎄라토, 스펙트라의 값이 조금 떨어졌다.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르노삼성 SM3의 거래도 조금 주춤했다. 현대 아반떼 HD E1.6 디럭스 2008년형이 1,180만 원, 기아 뉴 쎄라토 SLX 1.5 2008년형이 1,100만 원, GM대우 라세티 1.5 LUX 일반형 2008년형이 950만 원, 르노삼성 뉴 SM3 1.5 CE 2008년형이 1,180만 원에 판매됐다. 중·대형차는 배기량이 클수록 거래가 한산했지만 가격변동은 크지 않았다. 현대 NF 쏘나타 N20 럭셔리 2007년형이 1,600만 원, 기아 로체 LEX 2.0 고급형 2007년형이 1,400만 원, 르노삼성 뉴 SM5 PE 2007년형이 1,5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대 뉴 EF 쏘나타 2.0 GV 2004년형 기본형이 950만 원, 기아 옵티마 2.0LS 2004년형이 850만 원, GM대우 매그너스 L6 클래식 2004년형이 1,000만 원, 르노삼성 SM520 2004년형이 1,0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00만 원 이상으로는 현대 뉴 에쿠스 JS 3.0 2005년형이 2,200만 원, 쌍용 뉴 체어맨 500S 트라이엄 2005년형이 2,300만 원, 기아 오피러스 300 프리미엄 2005년형이 1,900만 원, GM대우 스테이츠맨 V6 3.8 2006년형이 2,300만 원이다. 3,000만 원대로는 현대 에쿠스 3.8 JS 럭셔리 2006년형 3,600만 원, 쌍용 뉴 체어맨 2007년형 S600S 마제스타S를 3,300만 원이면 살 수 있다. 한편 그동안 국내 유일한 쿠페로 고군분투하던 현대 투스카니는 제네시스 쿠페의 등장으로 중고차값이 지난달에 비해 200만 원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그동안 경유값의 고공행진으로 찬바람을 맞았던 SUV는 연말 들어 경유값이 안정되면서 거래가 다시 늘고 있다. 현대 투싼은 2WD MX 고급형 2008년형이 1,550만 원, 기아 뉴 스포티지 2WD TLX 고급형 2008년형은 100만 원 떨어진 1,650만 원. 현대 뉴 싼타페 2.0 MLX 2WD 고급형 2008년형은 2,250만 원, GM대우 윈스톰 2.0 GX 2004년형은 750만 원, GM대우 레조 2.0 LD 2004년형은 700만 원에 거래된다.국산 중고차보다는 경기에 덜 민감했던 수입 중고차 역시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수요가 조금 줄었다. 얼마 전 인기 모델의 새차가 출시된 것도 여기에 한몫 했다. 그동안 제값을 유지하던 BMW는 지난달에 이어 11월에도 3시리즈를 제외한 전 차종의 값이 떨어졌다. 새차 출시를 앞둔 구형 모델의 가격인하 정책에 힘입어 11월 들어 안정세를 보였던 3시리즈 역시 12월부터는 새차가 선보이면서 인기가 시들해질 것으로 보인다. BMW 320i 2007년형은 3,000만~32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BMW와 달리 격월로 값이 조정되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10월까지는 시세를 유지했지만 11월 들어 전체적으로 값이 떨어졌다. 그러나 브랜드 가치가 높아 변동 폭은 전체적으로 3% 미만이었다. 지난달 신형 마이비가 출시되면서 2008년형은 100만 원 내렸고 대형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008년형 S350L은 500만 원 떨어진 1억2,000만~1억3,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큰 변동이 없고 렉서스는 지난달에 이어 값이 조금 떨어졌다. 그러니 바로 지금이 중고차 구입의 적기가 아닐까? 차 살 때 감가율 꼼꼼히 살펴야중고차를 거래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감가율이다. 감가율은 차가 처음 판매되었을 때의 새차 판매값과 비교해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별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가늠하는 기준이다. 감가율이 높다는 것은 중고차값이 많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감가율과 반대되는 말이 잔존가치다. 잔존가치는 새차값에서 줄어든 값을 뺀 나머지 차값을 말하며, 감가율이 높아질수록 잔존가치는 줄어든다. 결국 좋은 중고차는 감가율이 낮고 잔존가치가 높은 차를 말한다. 또 성수기와 비수기가 언제인지도 알아두면 좋다. 보통 휴가철이 시작되는 7~10월을 성수기로 보는데, 이때는 다른 때보다 이동이 많아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차값이 10~15% 정도 비싸다. 반면 11월∼다음해 2월은 비수기로 보통 때보다 차값이 10% 이상 떨어진다.
GIZMO - 얼리어댑터의 필살기 2008-12-18
발품 필요 없는 유니바이크 바퀴 하나짜리 자전거를 서커스 수준의 특별한 기술을 가진 자만 탈 수 있는 희귀한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 특별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 보라. 외형적으로는 보통의 유니바이크와 닮았지만 바퀴와 시트 중간에 전동 모터와 밸런싱 센서를 두어 보다 쉽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자전거 페달처럼 보이는 것은 단지 발을 올려놓는 곳이며,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전진하고 뒤로 기울이면 후진한다. 운전자는 좌우 균형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보통의 유니바이크보다 쉽게 탈 수 있다. 최고시속은 13km이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9km를 주행할 수 있다.  값 1,500달러(약 200만 원)날아랏! 수퍼보드 스타워즈 등 SF영화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내년쯤 실제로 보게 될 듯하다. ‘스카이카’ 분야에서 선구자로 불리는 미국 폴 뮬러가 개발한 M400이 그 주인공. 형태로 보아선 비행기에 가깝지만 날개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4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다. 1,090kg의 무게에 어른 4명이 탈 수 있고 최고출력 1,155마력 에탄올 로터리 엔진을 사용한다.  값 약 1억 원 머슬카를 쉽게 손에 넣는 법머슬카를 꿈에 그리는 매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 크기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1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포드 머스탱, 닷지 바이퍼, 시보레 카마로와 콜벳 등 유명 머슬카를 당신의 책상 위로 옮겨 놓을 수 있다. 미국 ‘포 도어 미디어’가 판매하는 머슬카 무선 마우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모델의 라이선스까지 포함되어 있고 각각 시리얼 번호를 새겨 오너의 긍지를 살렸다. 800dpi 해상도에 자동 셧다운, LED 헤드램프 등의 기능도 있다.  값 49.95달러(약 6만8,000원)콜린 맥레이를 꿈꾸다 멕라렌 F1, 엔초 페라리,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부가티 베이론을 직접 몰아본다는 것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될 확률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아쉬운 대로 레이싱게임에 몰두하지만 어줍지않은 컨트롤 유닛에 실망감만 는다. 이런 매니아 혹은 최고의 랠리 스타 콜린 맥레이를 꿈꾸는 젊은 영혼이라면 ECCI의 최신 ‘트랙스타 6000’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트랙스타 6000은 스티어링 감각을 실제 차에 맞출 수 있도록 유압 댐핑 구조를 갖추고 있다. 즉, 오너의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록투록, 회전저항, 복원력 등을 조절할 수 있다.  값 989~1,398달러(약 134만~189만 원)
자동차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2013-08-05
자동차는 인류 문명의 상징이며 이동수단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본래의 좋은 용도만이 아니라 폭탄 테러의 도구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는 장소로 악용될 때도 있는데, 얼마 전에도 유명 연예인이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자살은 그 자체로는 범죄가 아니지만 공공의 질서와 선량한 풍속에 반하는 행위이다. 또한 이로 인해 보험금을 받게 된다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약관은 이를 면책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물론 생명보험의 경우에는 유족의 생계보장을 위해 자살을 하더라도 계약 후 2년이 지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자살 방지를 위해 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도 자살이나 싸움은 고의와 마찬가지로 우연성이 결여된 것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면책항목으로 정해놓고 있었는데 올 4월에는 약관개정을 통해 아예 고의사고에 포함시켜 버렸다. 그렇지만 ‘자기차량손해담보’의 경우에는 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살로 인해 차량에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그 손해를 보험회사가 먼저 보상해주고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얼마전 떠들썩했던 연예인 자살사건의 경우에도 화재가 난 차량이 본인 소유 차량이었다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가족이나 지인소유 차량인 경우에는 일단 보험금을 지급한 다음 보험회사가 그 연예인에게 구상금을 청구해야 한다. 자살은 아니지만 차안에서 잠을 자다가 질식사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이나 여름에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히터나 에어컨을 켜놓을 경우 산소 결핍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경우에도 자동차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가 없다. 자동차를 본래의 사용목적인 운송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자동차의 운행 중 사고로 인정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이와 비슷한 사례로 주차해 놓은 차 안에서 잠을 자던 중 차가 미끄러져 물에 빠진 사고와 차안에서 잠을 자다가 담뱃불로 화재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법원은 운행 중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면책을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여름철 에어컨을 켜놓고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차에 아이만 놔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1회용 라이터, 음료수 등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물건을 차 안에 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한여름 차안은 실내온도가 매우 높으므로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자동차 사고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폴로로 돌리고 달리고~ - 폴로 트레이닝 아카데미 2013-07-03
지난 4월 23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타할레에서 폭스바겐이 폴로를 국내에 런칭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기자들이 런칭 행사에 쓰일 폴로를 훔쳐갈 정도로 녀석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든 기자를 범죄자로 몰아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물론 몇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쉽게 수갑을 풀어주긴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선량한 기자를 범죄자로 만든 폴로의 발표회 풍경은 기존 폭스바겐 행사의 단정한 분위기와는 적잖이 달랐다.폴로는 2,49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값과 더불어 R-라인 보디 키트를 기본으로 입고 여론을 다독였다. 남은 것은 달리기 성능. R-라인은 진짜 ‘R’이 아니기에 성능 면에서 노말 폴로와 똑같다. 따라서 우리는 최고출력 90마력을 내는 1.6L 디젤(TDI) 엔진과 폴로의 섀시를 깐깐하게 살펴야 했다. 저속은 경쾌하게, 고속은 차분하게이런 속내를 알아차렸는지 신차발표회 이튿날 폭스바겐이 트레이닝 아카데미라는 이름의 시승행사를 열었다. 내용은 자그마한 짐카나 코스에서 폴로의 하체를 테스트하는 것과, 이곳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왕복 100km 정도를 다녀오는 고속 주행 코스로 꾸며졌다.짐카나에서 폴로 움직임은 경쾌함과 유연함 두 단어로 요약된다. 길이 4m를 넘지 않는 짧은 보디(3,970mm)로 깡충깡충 잘도 헤쳐 다닌다. 댐퍼의 스트로크가 긴 편이라서 롤이 큰 편이지만 허둥대거나 필요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짐카나에 쓰인 차 3대 중 1대는 앞에 하이 그립 타이어인 금호 엑스타 XS가 끼워져 있었는데 이 차는 언더스티어가 적어 더욱 재빠르게 슬라럼 코스를 주파했다. 이어 준비된 고속 주행에서는 TDI 엔진과 DSG의 궁합, 즉 동력성능을 판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차에 올랐다. 에어컨을 켜고 체구가 제법 큰 동승자를 태운 채 큰 경사의 주차장 출구를 오르는데 힘이 조금 달리는 느낌. 저회전 토크가 부족해 액셀 페달을 밟은 오른발이 마치 허공에 발길질을 하는 기분이다. ‘독일차 제원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구나’ 하는 실망감 가득한 상상풍선이 머리를 채우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고속화도로에 올라 엔진 회전을 2,000rpm 이상으로 쓰며 달리니 의외의 풍부한 토크감을 쏟아내며 꾸준히 가속된다. 아울러 7단 DSG가 부지런히 적절한 기어를 골라 순식간에 변속해 부족한 출력을 메운다. 결과적으로 동력성능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다. 더불어 고속에서의 움직임은 세그먼트 중 눈에 띌 정도로 좋다. 전날 새차발표회에서 폭스바겐이 기자들에게 수갑을 채운 이유는 분명했다. 폴로는 탐이 날 정도로 잘 만든 소형차이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자동차 파손 보상받을 수 있나? 2013-06-28
올해로 6·25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지만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쟁이 나서 손해를 있었을 때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명보험에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손해보험에서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보험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생명보험과 달리 손해보험은 당사자 간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전쟁, 핵폭발 등의 거대위험은 보상하지 않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대위험은 평소 발생빈도를 예측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일으켜 보험회사의 파산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 많은 보험회사가 파산하거나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다.자동차보험도 손해보험이기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손해는 원칙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2010년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의 경우에도 차량 및 건설기계 46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피해보상은 보험회사가 아닌 국가예산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대인배상Ⅰ(책임보험) 담보는 전쟁으로 인한 손해라 하더라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전쟁 중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치료비를 보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손해라 하더라도 국지전의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경영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으로 사상한 피해자들에게 손해보험회사가 위로금을 지급한 사례도 있다. 위로금 형식을 빌리긴 했지만 사실상 보험금이 지급된 셈이다. 전쟁과 유사한 이유로 자동차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항목들이 또 있다. 혁명, 내란, 사변, 폭동, 소요가 그 경우인데 모두 비정상적인 무력행사와 관련된 것이다. 참고로 이 중 가장 작은 규모인 ‘소요’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보면 자기가 응원한 야구팀이 역전패한 것에 불만을 품은 관중 1,000여 명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소동을 벌이던 중 일부가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상황은 공공의 평화를 해칠 정도의 폭력 수준이 아니라며 ‘소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유사 사건에 대한 처리기준을 정해준 구체적인 사례이다.이밖에도 전쟁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차량이 북한 지역을 운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처리를 받을 수 없을까봐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북한 지역도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되기 때문에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모든 보험회사는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차량의 사고에 대비하여 사고처리 전담인력까지 지정해 놓고 있다.
톡톡 튀는 이색 수입 중고차 2013-04-22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입차를 고르는 이유 중 하나는 남다른 디자인, 즉 개성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요즘 웬만한 정식 수입 중고차들은 국산차만큼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종이 됐다. 가령 서울에서는 BMW 5시리즈나 토요타 캠리 등 흔한 수입차들이 신호대기 첫째 줄 전부를 좌르륵 점령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고객들 중에서는 개성 때문에 수입차를 고르는 동기가 흐릿해지고 있기도 하다. 과거 ‘외제차’로 불릴 정도로 낯선 존재였던 수입차들이 최근 들어 급속도로 보급률을 높여가며 대중화가 진행된 까닭이다.그렇다면 쉽게 떠올리기 힘든 수입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리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이른바 직수입 또는 병행수입 중고차로 눈을 돌려보라. 여기 소개하는 모델들은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나 딜러가 정식으로 수입절차를 밟아 들여온 적이 없기 때문에 희소성 면에서는 따라올 차가 없다. 아울러 수요가 별로 없다보니 비교적 값도 싼 편이다. 다만 이 차들은 수입차 서비스센터에서 공식적인 경로로 수리하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그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할 마음의 여유와 두둑한 배짱을 지닌 주인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DAIHATSU COPEN2002년 출시된 경스포츠카 다이하츠 코펜은 최고출력 64마력을 내는 659cc 터보 엔진을 얹고 전동식 하드톱을 통해 쿠페와 로드스터로 변신이 가능한 꼬마차다. 앞바퀴굴림에 5단 수동기어를 얹고 830kg의 몸무게를 경쾌하게 이끈다. 서스펜션을 꼼꼼히 조율해 달리기 성능도 나쁘지 않다. 작고 가벼움의 미학을 한껏 담아낸 코펜은 2012년 단종되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고 찾는 이들이 꾸준해 시세가 무척 높은 편. 연식을 불문하고 2,000만원을 웃도는 값에 거래되고 있다. MERCEDES-BENZ R-CLASS 2005년 데뷔한 R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미니밴이다. S클래스보다 긴 보디(5,157mm)에 6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어 거주성이 빼어난 것이 특징. 디젤과 가솔린이 모두 준비되지만 우리나라에는 북미에서 직수입된 차들이 많아 가솔린 모델인 R350과 R500이 매물로 형성되어 있다. 세꼭지별 엠블럼을 단 거대 미니밴의 낯선 모습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번쯤 멈추게 하고 차체 높이가 낮아 늘씬한 자태를 뽐낸다. 대형 미니밴답게 실내는 S클래스와 비슷한 느낌이고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시세는 2007년형 R350 4매틱 상급 모델 기준 약 4,000만원이다. FORD F150픽업이 미국과 같은 ‘대륙’에나 어울린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대배기량 엔진의 세금이 예전보다 줄어든 덕분에 성장 가능성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중고차의 경우 연식에 따른 자동차세 감면 혜택까지 있어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포드 F150 픽업은 미국에서 판매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픽업트럭의 전통적인 강자로 우직한 외관과 넓은 실내가 매력이다. 게다가 트럭이라고 승차감이 별로일 것이라 예상한다면 오산이다. 미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답게 풀사이즈 대형 세단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시세는 2005년형 모델이 약 2,500만원이며, 최근 연식의 F150은 5,000만원 넘는 값에 거래되기도 한다. AUDI S3(Mk1) 아우디 S3의 1세대 모델은 콤팩트 쿠페인 1세대 TT의 형제차로서 당시 TT에 쓰인 1.8L 터보 엔진과 같은 225마력의 힘을 품고 있다. 길이 4.1m를 조금 넘는 자그마한 소형 해치백이지만 콰트로 시스템을 달고 6단 수동변속기를 얹어 요즘 기준으로도 상당히 잘 달리는 편. 날개가 빵빵하게 부푼 버킷시트와 쫀득한 변속 질감은 특히 매력적이다. 리어 도어가 없는 3도어 해치백이기 때문에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스포티한 독일차를 찾는 싱글 남성에게 잘 어울린다. 시세는 2000년형 기준 약 1,200만원. NISSAN MARCH(Mk3)동글동글한 외모에 깜찍한 보디 사이즈로 입소문을 탄 마치는 정식 수입된 바가 없음에도 비교적 많은 매물이 있다. 주로 거래되는 차는 2002년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3세대로 1.3L 자동변속기 모델이 대부분이다. 2005년형 모델 기준 약 800만원에 거래돼 비슷한 연식의 국산 소형차보다 200만원 정도 더 얹으면 살 수 있다. 다만 한국닛산에서 향후 2010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을 들여올 가능성도 있어 희소성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아울러 현재 국내에 들어온 마치는 대부분 일본 내수용 모델이므로 운전석이 반대쪽에 있는 것도 참고하기 바란다.
중고차를 샀는데 악취가 난다면? 2013-04-01
중고차가 심리적으로 꺼려지는 이유는 바로 녀석의 과거 때문이다. 인생의 현자들은 애인의  과거는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낫다고들 하지만 중고차는 애차일 뿐 애인은 아니지 않은가. 도대체 그 누가 이 차를 타고 어디를 쏘다녔는지, 시트에 혹시 케첩을 듬뿍 바른 감자튀김을 와장창 떨어트리진 않았는지, 멀미를 하던 동승자가 먹은 것을 게워내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고차의 ‘과거’로 인해 생긴 시각적인 문제는 부품을 갈거나 수리하면 되고, 청각적인 문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면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 하지만 후각은 다르다. 물론 요즘은 악취가 덜한 차라는 의미로 ‘금연차’라는 것을 내세우는 중고차들이 늘고 있긴 하다. 청각을 저장하는 녹음기나 시각을 저장하는 사진기는 있어도 후각을 저장할 수 있는 기계는 아직까지 발명되지 못한 것을 보면 후각은 무척이나 묘한 감각이다. 오감 중 가장 추상적이고, 사람에 따라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며, 기억 속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이 바로 냄새가 아닐까? 하지만 이러한 중고차의 후각적인 요소들은 인터넷의 중고차 사진들 내지는 차를 사러 간 날의 간단한 시승 정도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가령 짧은 주행거리에 사고도 없고 값도 싸서 구입한 내 중고차에서 며칠 뒤부터 김칫국 한 사발을 쏟은 것 같은 악취가 스멀스멀 올라온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전 주인을 찾아가 한바탕 따져야 하나? 아니면 중고차의 이력을 애인의 과거를 캐내듯이 파헤쳐야 할까? 하지만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중고차 악취 없애는 방법을 이용하면 대부분 말끔히 사라질 테니까. 사과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사과는 악취를 제거하는 데 특효가 있다. 게다가 사과를 살 수 있는 적은 돈으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면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실제로 기자도 효과를 봤다).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냄새를 억제하고 사람의 폐를 강하게 한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항균, 항암의 성질을 보이며 독성은 거의 없다. 이를 응용해 사과를 반으로 잘라 차 안에 2~3일 정도 바싹 마를 때 까지 넣어두면 중고차에서 나는 악취를 신기할 정도로 싹 없애준다. 실내클리닝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게다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내기 때문에 결국 실내 클리닝이 악취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진리’이다. 단점은 오직 비싼 비용. 실내 클리닝에 드는 돈은 국산 중형차 기준 약 15만~20만원이다. 이 정도 비용을 내면 아무리 더러웠던 차라도 시트를 모두 들어내고 천장 내장재와 보이지 않는 틈새까지 작업을 해주기 때문에 악취가 싹 사라진다. 실내 클리닝은 작업의 노력과 약품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따라서 어차피 실내 클리닝을 할 것이라고 마음먹었다면 무작정 값이 싼 업체보다는 제값을 치르고 결과물이 훌륭한 곳을 수소문해 작업을 맡기도록 하자. 단, 클리닝이 끝난 차는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따뜻한 햇볕에 이틀 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다. 실내 클리닝 약품은 대부분 액체이기 때문에 완전히 마르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숯숯은 필터 역할을 한다. 가령 더러운 물과 공기를 숯에 몇 번 통과시키는 것으로도 숯의 다공질 구조가 이들을 깨끗이 만든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 써봤을 군대의 방독면 여과통에도 숯이 들어 있는 것을 보면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숯은 가장 널리 알려진 중고차 악취 제거 방법에 속한다. 공기를 깨끗이 하는 데 필요한 숯의 양은 3.3㎡당 300g 정도. 따라서 자동차에는 150~200g 정도의 숯을 넣어두면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숯은 습기를 없애는 능력도 지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사과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찌꺼기요즘 커피전문점들 중에는 출입문 앞에 커피 찌꺼기를 놓아두고 공짜로 이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이 많다. 커피 찌꺼기에는 식품을 완전히 연소시켰을 때 남는 회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악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앞의 세 가지 방법에 비해 효과는 조금 약하지만 탈취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싫은 이에게는 커피 찌꺼기를 차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단, 커피찌꺼기를 탈취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약 1주일 정도 햇빛에 말려야 한다. 건조에 걸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면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후속 모델 출시로 값 떨어진 차를 노리자! 2013-03-04
요즘 세상은 변화의 속도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법이 시행되는가 하면 이름도 외우기 힘든 아이돌 가수들이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 왁자지껄 떠들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기도 한다. 6개월 주기로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과 모델 체인지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자동차 역시 변화의 속도를 부추기고 있다.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결코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내 휴대폰이 벌써 구닥다리가 되고 자동차 역시 잦은 연식변경과 모델 체인지로 금방 구형이 되기 때문. 하지만 이처럼 신형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잘 활용하면 은근히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폰의 경우 새 모델이 나오기 직전 제품을 구입하면 비싼 최고급 모델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고차를 살 때도 이런 센스를 살릴 수는 없을까? 구형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일부 중고차는 불과 몇 달 전보다 훨씬 싼 값에 새차와 거의 다름없는 상태의 차를 고를 수 있다. 특히 지금은 연식변경으로 전반적인 중고차 값이 떨어지는 시기인 데다 후속 모델의 출시로 구형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는 값이 더욱 내려가므로, 이런 차를 노려보는 것도 현명한 중고차 구입법이다.현재 단종 이후 값이 내려간 차로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구형이 된 K7이나 K3에게 바통을 넘긴 포르테, DM으로 풀 체인지되기 이전의 현대 싼타페(CM)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2012년에 새 모델이 나오면서 기존 모델의 시세가 낮아진 데다 해가 바뀌면서 값이 더 떨어졌다. 기아 포르테비주류의 설움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진다. 현대 아반떼보다 상대적으로 싼 값에 구할 수 있었던 기아 포르테의 중고차 시세는 후속 모델인 K3가 나온 이후 더욱 떨어지고 있다. 2010년형 포르테 1.6 GDI 럭셔리 모델의 시세는 상급 모델 기준 1,150만원으로 비슷한 조건의 현대 아반떼보다 약 200만원 넘게 싸게 살 수 있다. K3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반떼와의 가격 격차가 100만원 남짓이었지만 신형이 나온 이후 차이가 더 벌어진 것. 값은 아반떼보다 훨씬 싸지만 파워트레인은 요즘 아반떼나 신형인 K3와 같고 연비도 거의 차이가 없으니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  기아 K7지난해 말 신형 K7이 출시되면서 비록 구형 취급을 받게 됐지만 사실 신형은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변화를 거쳤을 뿐이다. 앞뒤 모습과 실내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지만 엔진과 변속기, 실내공간과 크기에는 차이가 없으니 실속파라면 구형 모델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차 가격 3,081만원인 2011년형 K7 2.4 프레스티지 모델의 시세는 약 2,5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만원 넘게 싸졌다. 2.4L 직분사 엔진에게 자리를 내준 V6 2.7L 럭셔리 모델도 2,000만원 초반 정도면 살 수 있다. 이는 신형 K7 2.4 기본 모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값이다. 현대 싼타페(CM)현대 싼타페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SK 엔카 기준 국내 중고차 조회 건수가 SUV 중 가장 많았을 뿐 아니라 2012년 9월 미국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 업체인 ALG로부터 중형 SUV 중 잔존가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형 싼타페(DM)가 출시되면서 구형 싼타페(CM)의 시세가 크게 낮아져 지금이야말로 중고 싼타페를 사기에 적기라 할 수 있다. 새차 가격이 3,112만원인 2009년형 현대 싼타페 2.0 MLX 프리미어 모델의 시세는 약 1,800만원.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100만~150만원 낮아진 것이다. 비록 구형이 되었지만 후기형은 신형 싼타페(DM)와 같은 R 엔진을 얹어 힘과 연비가 좋은 데다 세금이 상대적으로 적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준중형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예산으로 중형 SUV 싼타페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 시세는 2013년 1월 기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