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남해, 그 안의 휴식처 - Hilton Namhae Golf&Spa Resort
2010-01-15  |   25,270 읽음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12월 어느 날, 서울에서 5시간 남짓 달려 남해군에 도착하자 바다에서 불어오는 싱그러운 공기가 비에 젖은 남쪽의 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었다. 남해대교를 지나니 곧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이하 힐튼 남해)란 이정표가 보인다. 표지판에는 우리가 더 달려가야 할 거리(25km)가 친절히 표기돼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 때문에 속이 썩 편치 않지만, 눈앞에 펼쳐진 자연이 충분한 위로가 된다. 남해 특유의 계단식 경작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저 멀리 바다 위에는 작은 섬들이 듬성듬성 고개를 내민다. 이 그림 같은 풍경 위로 어선 한 척이 한가롭게 지나가자 동행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긴 시간을 달려 도착한 힐튼 남해, 간만에 내린 단비가 그치지 않아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체크인을 위해 클럽하우스로 달려간다.

탁 트인 객실, 그림 같은 풍경이 창 밖에
힐튼 남해를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거치는 관문이자 이곳의 얼굴인 ‘클럽하우스’는 직선과 완만한 곡선의 조화가 아름다운, 하나의 조형물과도 같다. 내부 역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건물 외관의 컨셉트와 잘 이어진다. 골프 플레이의 시작점인 이곳 1층에는 간단한 식사와 조식을 해결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자연과 잘 어울리는 마감재가 인상적이다. 녹색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옥색으로 외벽을 칠하고, 산책로와 이어진 돌담은 굵직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것이 마치 옛 성벽을 연상시킨다. 여행 책자 어디에선가 본 듯한 이국적인 건물을 앞에 두고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남기기 바쁘다. 허나 클럽하우스의 진가는 밤에 확인된다. 해가 지면 차갑게 식은 건물 위로 조명이 비치며 온기를 불어 넣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은 인근 야경과 어우러지며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밤을 선사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향한 곳은 클럽하우스와 멀지 않은 스위트룸이다. 힐튼 남해의 객실은 150개의 스위트룸과 20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된다. 각각의 건물은 지형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배치돼 넓은 시야가 압권이다. 더욱이 리조트로는 처음으로 전 숙소가 오션뷰를 볼 수 있는 5베이(bay) 구조를 갖추어 낮은 층에서도 바다, 섬, 골프 코스 등이 훤히 보인다. 특히 스위트룸은 도심지의 여느 호텔처럼 한 건물에 숙소가 몰려 있지 않고 한 동에 8개 정도만 배치돼 있어 다른 투숙객을 신경 쓸 일이 적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 트인 거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스위트룸은 이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에 비슷한 구조의 방이 배치돼 있다. 각각의 방에는 샤워시설과 욕조(바닷가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가 잘 갖춰진 욕실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거실 옆에 주방이 따로 구비돼 있지만 핫플레이트는 사용할 수 없다. 미니바에는 커피, 허브티, 무료로 제공되는 홍차 티백과 생수, 맥주, 양주, 탄산음료, 주스, 안주용 견과류 등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 서비스 시스템인 ‘매직콜’은 24시간 논스톱 서비스로 룸서비스 및 세탁 서비스, 모닝콜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스위트룸은 평형과 구조에 따라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52평형), ‘디럭스 스위트’(45평형), 심플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원룸 스타일의 ‘스튜디오 스위트’(35평형) 등으로 구분된다.

바다와 하나 된, 한국 최초 시사이드 18홀 골프 코스
여장을 풀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눈앞에 바다와 골프 코스가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무려 22만 평에 달하는 이 수채화는 추적한 비와 살포시 올라온 안개가 뒤엉켜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다를 코앞에 두고 운동과 경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힐튼 남해 골프 코스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시사이드(Sea-side) 골프 코스다. 시사이드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희귀할 뿐만 아니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 그리고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완벽한 라운딩을 꿈꾸게 하는 매력적인 코스다. 18홀의 골프 코스는 바다를 조망하는 11개 코스와 바다와 접해 있는 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4개 코스는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날릴 수 있게 설계돼, 매 홀마다 드넓은 바다와 푸르른 산을 만끽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골프 코스를 따라 걷다 보니 클럽하우스에서 꽤 떨어진, 한적한 바다 위에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모든 동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2층 구조의 독채 건물, ‘그랜드 빌라’(78평형)다. 프라이빗 공간이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이곳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자연 친화적인 건축 자재가 인상적이고 4개의 침실과 욕실, 2개의 응접실, 개인 수영장과 아담한 정원까지 갖추어져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중앙 구조가 빌라가 바다와 연결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특히 개인 수영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1층 룸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인상적인 느낌을 풍긴다.

몸과 마음에 힘을 얻는 명품 테라피 ‘더 스파 오아시스’
힐튼 남해에 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전문 테라피와 마사지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더 스파 오아시스’다. 클럽하우스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목조 바닥이 나타난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것은 역시 그림 같은 다도해. 평소 같으면 잠시 풍광에 젖어 신선놀음이나 했겠지만, 이곳에서의 진짜 신선놀음은 따로 있기에 유리문을 힘껏 밀고 들어간다. 은은한 아로마 향기와 곳곳에 장식된 캔들로 눈과 마음이 편안해질 즈음, 테라피스트가 따뜻한 허브차와 설문지 한 장을 내민다. 설문지는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테라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피부와 보디 타입, 질병, 신체 특이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하도록 돼 있다. 대부분의 리조트 스파가 기계 위주의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면 더 스파 오아시스는 고객 한명 한명의 만족을 위해 손으로 이루어지는 테라피와 시스템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테라피스트를 따라가니 이곳에서 사용하는 테라피 제품들이 진열된 통로가 나온다. 제품은 프랑스 럭셔리 스파 브랜드 ‘빠이요’(Payot)와 내추럴&트로피칼 스파 브랜드 ‘퓨어 피지’(Pure Fiji). 페이셜 케어에 이용되는 빠이요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스킨케어 및 스파 전문 브랜드로, 프랑스 현지를 비롯한 유럽과 전세계 50여 개국의 최고급 휴양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퓨어 피지는 청정지역 피지의 전통에 첨단 과학을 더해 탄생한 고급 보디 케어 브랜드로, 남태평양 피지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더 스파 오아시스의 모든 룸은 연인 또는 가족이 함께 테라피를 받을 수 있도록 2개의 베드가 함께 배치돼 있고, 룸 안에서도 남해가 한눈에 들어와 마치 외국 리조트에서 마사지를 받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옷을 갈아입고 베드 위에 눕자 낮고 부드러운 음악과 은은한 아로마 향이 마음을 먼저 안정시킨다. 이어 전문 테라피스트가 마사지를 시작하니 하루 종일 분주하게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이 시원해지며 곧 잠에 빠져든다. 관리가 끝났다는 테라피스트의 속삭임에 눈을 뜨니 약속된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나 있다. 하지만 몸이 느낀 것은 반나절은 숙면을 취한 듯한 상쾌함이다.

더 스파 오아시스의 프로그램은 크게 더 스파 오아시스 칠 아웃(The Spa Oasis Chill-Out), 마사지&보디 랩(Massage&Body Wrap), 페이셜(Facial)로 나뉜다. 각 프로그램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세분화되어 있어 간단하게는 발과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부터 3시간 30분짜리 전신 특별 관리 프로그램까지 있다.

‘고 투 홀-인-원’(Go to Hole-In-One)이라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있다. 골프 라운딩 전, 적당한 근육 이완이 비거리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을 바탕으로 준비된 프리미엄 트리트먼트다. 골프 전에 무슨 마사지냐 할 수 있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웅크리고 있던 몸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미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 트리트먼트를 받고 24시간 안에 홀-인-원을 성공한 고객에겐 300만원 상당의 스파 이용권을 주는 파격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풀기에 적당한 테라피도 있다. 골프 컨디셔닝을 위한 ‘오아시사지’(Oasissage) 마사지는 골프 후 밀려오는 피로감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유하는 웰빙 마사지로, 적절히 조절된 손의 압을 이용해 뭉친 근육과 경직된 몸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테라피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자 동료 기자의 질문이 쏟아진다. 기자는 “아무리 설명해도 모른다. 직접 경험해 보라”는 말을 남긴 뒤 아직 남은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특별한 계기로 찾은 힐튼 남해. ‘쉼’과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계획한 여행이라면 힘껏 추천하고 싶다. 자연의 품에서 맛보는 느긋한 산책, 바다를 벗 삼은 골프 플레이,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날리는 테크니컬한 스파 테라피 그리고 깔끔하고 편안한 잠자리…….

혹시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욕조에 향긋한 입욕제를 풀고 맥주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은 어떨까? 깊고 푸른 남해와 밤하늘에 총총히 뜬 별이 분명 꿈같은 시간으로 인도할 것이다.

애완동물도 리조트 손님?!
Pet Friendly Room Service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국내 전 호텔과 리조트 가운데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객실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Pet Friendly Room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사람이라면, 이들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없어 곤란을 겪은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서비스는 특정 객실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랜드 빌라,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스튜디오 스위트 등 모든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애완동물 용품을 별도로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애완동물 식기와 패드는 물론, 깔개까지 룸서비스로 실시한다. 한 객실 당 반입할 수 있는 애완동물은 최대 두 마리(각 34kg 이하)로, 1 마리 당 3만원의 서비스 비용이 추가된다.

힐튼 남해 주변 추천 드라이브 코스
물미 해안도로(3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

19번 국도를 타고 금산 남쪽 해안 미조리를 지나 남해도 동쪽으로 접어들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의 물건마을과 미조를 잇는 물미해안도로가 시작된다. 물미도로는 남해군이 가장 자랑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한려수도 절경이 해안 절벽 위를 달리는 도로의 굽이굽이마다 펼쳐진다. 미조도, 팥섬, 마안도를 지나 울창한 물건리방품림을 조망하며 드라이빙을 하다 보면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온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조항,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과 고깃배들, 숲이 우거진 나선형의 해안선, 바닷가 마을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물미도로 구간에는 전망 좋은 곳에 작은 꽃밭과 벤치가 놓인 쉼터가 있어 잠깐의 휴식도 취할 수 있다.

interview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총지배인 - 장 필립 자코팡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의 총지배인 장 필립 자코팡(Jean-Philippe  JACOPIN). 레스토랑과 호텔을 경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호텔리어의 꿈을 키어온 그는 약 20년 동안 호텔의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매니지먼트 스킬을 익혀온 실력가다. 프랑스 페르피낭(Perpignan) 호텔 경영 학교 및 스위스 로잔(Lausanne) 호텔 경영학교에서 호텔 경영과 지배인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호텔의 핵심 요소인 레스토랑, 즉 음식에 관해서 제대로 알고자 하는 열정으로 각종 요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프랑스의 와인 전문대학 위니베르시테 드 뱅(University du Vin)에서 와인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가 힐튼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0년 스위스의 힐튼 제네바에 입사하면서다. 이후 유럽과 일본 등 세계의 힐튼 호텔에서 식음료 매니저부터 연회, 판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세워왔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힐튼 도쿄에서 운영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07년 11월, 힐튼 남해 총지배인으로 부임, 3년도 안 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성과를 올리며 힐튼 남해를 국내 최고의 리조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어느 날, 클럽하우스에서 그를 만나 힐튼 남해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경영 철학, 서비스 노하우 등을 들어보았다.

힐튼 남해 부임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나?  더욱이 리조트 근무는 처음이다
이곳에 오기 전 일본에서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때문에 다음 부임지가 한국이라는 사실에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다. 다만 남해에 도착했을 때 두 가지 충격을 받았다. 하나는 너무도 맑고 깨끗한 남해의 자연이었고, 두 번째는 도심과 너무도 떨어진 나머지 문명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부분이 내가 남해를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당신이 바라본 남해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 
남해에 한번이라도 온 사람이라면 분명 그 매력에 반하고 말 것이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신선한 공기를 지니고 있다. 이런 천혜의 자연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시간이 날 때마다 남해 요트 학교를 찾아 요트 세일링을 즐기는데, 파도의 진동과 바람을 가르는 기분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일반인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으니 남해를 찾는다면 반드시 경험해 보라고 추천한다.
 
부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나 변화가 있었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관광 및 여행업계에서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에서 ‘한국 최고의 리조트’, ‘한국 최고의 골프 리조트’ 등을 수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소비자가 뽑은 세계 명품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내부 변화로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을 낮춘 것이다. 나이가 어려 가르쳐야 할 것이 많지만, 젊음이 만들어내는 팀워크가 서비스를 좀 더 활기차고 밝게 하고 있다.

직원들은 당신을 직함이나 이름이 아닌 ‘JP’라 부른다
한국에서는 연장자 혹은 상사에 대한 호칭이나 대우가 무척 엄격한 편이다. 이는 자칫 직원과의 관계에 벽을 만들 수 있다. 이름의 이니셜을 딴 ‘JP’는 기억하기도 쉽고 직원들과의 장벽을 허무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 조직 발전을 위해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고, 훌륭한 팀워크는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한다. 또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솔직한 의사표현에서 시작한다. JP는 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 혹은 휴양형 리조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는?
특별한 대비를 하기보다는 힐튼 남해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힐튼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과 리조트가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골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조건은 국내 어떤 리조트도 갖추고 있지 않다. 현재 리조트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 역시 고급화와 친환경적인 생태(Ecology) 중심의 개발이다. 고객들은 단순히 숙박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최고의 편안함과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힐튼 남해는 이런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바로바로 흡수해 개선하는 것 또한 하나의 전략이다. 얼마 전에는 골프 코스에 나무가 적다는 손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필드에 5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었다.

부대시설이 다소 부족한 편인데, 확충 계획은 없나?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이 개방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부대시설에 대한 큰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것이 제외돼 고객의 활동 범위가 다소 좁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을 계획 중이다. 또한 스파 시설도 확장할 예정인데, 모든 것이 완비되면 워터파크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추후에는 스포츠 시설도 계획 중이다.

당신만의 서비스 노하우 혹은 경영 철학이 있다면?
고객의 직업, 국적, 나이, 조건 등은 중요하지 않다. 고객 한분 한분이 이곳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그리고 공평하게 서비스하는 것이 나의 경영 철학이다. 고객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직원들 본인이 대접받고 싶은 것을 손님에게 그대로 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힐튼 남해의 향후 계획과 목표는?
돌아보면 3년 전과 지금의 힐튼 남해는 많은 것이 변했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를 꾸준히 찾아내고 개선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3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지금의 힐튼 남해와 3년 뒤의 힐튼 남해는 많은 것이 변해 있을 것이다. ‘보물섬’이라 불릴 만큼 잠재력이 많은 남해. 그 남해의 혜택을 최대한 살려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는 것이 힐튼 남해의 계획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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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그랜드 빌라. 바다와 하늘, 골프 코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랜드 빌라는 4개의 침실과 욕실, 2개의 응접실, 개인 수영장 등 꿈같은 휴식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힐튼 남해 고객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스위트 룸. 넓직한 거실은 채광이 뛰어나며 각 방에는 샤워시설을 잘 갖춘 욕실이 있다더 스파 오아시스의 품격 있는 인테리어.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아로마 향이 이 공간을 메워준다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힐튼 남해의 시사이드 골프코스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샷을 날릴 수 있다더 스파 오아시스의 모든 테라피는 기계가 아닌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에서 시작된다. 모든 테라피스트들은 대학에서 테라피를 전공한 이들로, 입사 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훈련을 받은 뒤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이곳에서 사용하는 테라피 제품들을 진열해 놓았다맑은 날이면 창밖으로 남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스파에 몸을 담그고 붉은 석양을 바라보니, 그 어떠한 휴양지도 부럽지 않다장 필립 자코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