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와인 카페 - Soffio Di Vento
2009-08-10  |   18,961 읽음

8가지 테마와 이벤트, 그리고 50여 가지의 와인
여러 개의 룸이 한 장소에 몰려 있기에는 사실 이곳은 다소 협소한 편이다. 홀 중앙에 있는 ‘소피오호’를 중심으로 다른 룸들이 빙 둘려 있는 구조.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원형 구조로 이동로를 만들어 손님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트’를 컨셉트로 한 룸이 손님을 맞는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이 방을 예약하자.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이 룸은 핑크빛으로 물든 대형 하트가 한쪽 벽을 꽉 채우고 있다. 룸 앞에는 대형 LCD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데, 주로 손님이 준비해온 영상 편지를 띄우는 데 쓰인다. 사전에 예약만 하면 장미와 풍선 등으로 이벤트를 위한 완벽한 장식도 준비해준다.

하트 룸 옆에는 ‘인어공주’를 컨셉트로 한 조개 룸이다. 입을 벌린 이 대형 조개 안에는 4~5인 정도 들어갈 수 있고, 신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형이다. 형형색색의 예쁜 타일로 꾸며진 ‘페르시안 룸’은 이곳을 찾은 연인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 테마 룸 가운데 가장 조명이 밝고, 반짝이는 유리 조각들로 눈이 부시다. 소피오 디 벤토에서는 손님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데, 바로 이 자리가 사진발(?)이 가장 잘 받는 곳. 기념사진은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리거나 개인 메일로 보내준다.

중국을 컨셉트로 한 룸은 페르시안 룸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자리다. 이곳 역시 신을 벗고 올라가는 2인석으로, 독특한 것은 룸 자체가 하나의 가구라는 것. 즉 중국에서 실제 사용하던 오래된 가구를 공수해와 그 안을 개조해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만든 것이다. 그 때문인지 다른 방보다는 자리가 좁다. 단체 예약이 가능한 ‘이집트 룸’은 고대 이집트 벽화가 새겨진 두 개의 큰 기둥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거울과, 석고와 시멘트로 본을 떠 만든 스핑크스가 자리하고 있다. 천장에 달린 조명은 계속해서 빛이 변한다. 그 옆 ‘인도 룸’은 인도 황실의 느낌을 살린 곳이다.

소피오 디 벤토의 메인 테마인 ‘소피오호’는 무대 중앙에 있는 커다란 배로, 10인까지 들어갈 수 있다. ‘스페니쉬 바’라 적힌 미니바에서는 직접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사전 예약 또는 입구에서 문의하면 직원이 레시피와 만드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곳의 모든 룸은 개방형이지만 커튼을 내리면 금세 프라이빗 룸으로 바뀐다.

와인 전문 카페인 이곳은 2만~8만원대에 이르는 50여 가지 와인이 준비돼 있고 차, 세계 맥주, 칵테일 등도 팔고 있다.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스테이크 등 배를 채울 만한 음식도 준비돼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까지고, 주말은 낮 12시에 문을 연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4번 출구로 나온다. CGV 영화관 방면으로 50m 직진하면 오른쪽에 ‘춘천 닭갈비’(1층)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 3층에 ‘소피오 디 벤토’가 있다.
소피오 디 벤토 서울 종로구 명륜2가 34번지 (02)3676-0206
www.soff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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