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불의 축제가 만든 섬 - 제주
2009-06-18  |   12,423 읽음
쇠소깍
쇠소깍은 제주의 탄생을 보여주고 있다. 용암이 흘러내려가며 굳어져 마치 계곡을 형성한 것 같은……. 지금도 거대한 용암 줄기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준다. 쇠소깍에서는 예전에 물길을 건너는 데 사용했던 ‘테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아부오름
제주에는 수많은 하늘금이 있다. 각각의 하늘금마다 산굼부리, 느지리, 세미소, 용눈이, 갯거리 등의 정겨운 이름이 있고 그 하늘금 밑에는 이름에 걸맞은 또 다른 제주가 있다. 아부오름은 별쭝스러운 땅주인 양반이 입산을 막고 있지만, 고샅길 사이사이로 오를 수 있다.

토산관광지구
삼면이 바다로 둘러진 반도형태의 지역적인 특성과 척박한 땅을 일궈낸 섬주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 남원관광지와 표선민속단지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해양레저 활동시설은 물론 현대적인 고급 숙박시설이 많다. 그리고 토산관광지구는 바다에서 해가 뜨고 진다.

불이 만들어낸 이 땅에는 모래와 펄이 없다. 흐르는 불이 물과 만나 걸바다를 만들었고, 그 걸바다에는 동이 트기 전부터 잠녀들의 숨비소리가 들려왔다. 지금도 제주는 걸바다에서 들려오는 잠녀들의 숨비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불이 만들어 낸 이 땅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어딜 가나 돌이 있어 땅을 일궈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바람은 어찌 그리도 심한지 바다는 언제나 사납게 몰아치고,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한 터라 바람 잘 날이 없다. 높고 가파른 산은 속세의 범부는 기어오를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제주는 억겁의 시간 전부터 그렇게 속세와의 연을 끊고 자신을 지켜왔다.

목포에서 차를 배에 싣고 가는 뱃삯은 차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미니는 편도 12만6,920원을 받았다. 출항에서 도착까지 5시간 정도가 걸린다. 목포문화관광과(http://tour.mokpo.go.kr)에서 뱃시간과 뱃삯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2~5일 제주도에서 미니런(MINI RUN) 행사가 열렸다. 미니를 타는 동호회원들이 주최가 되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미니 5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미니런 행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미니를 타는 동호인들이 모여 그룹 주행을 즐기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미국과 일본,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매년 미니런 행사가 열리고 있고, 국내에서는 미니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2006년 제주도에서 첫 미니런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제주까지’라는 캐치플레이즈로 고속도로와 뱃길을 지나는 대장정이었다. 행사는 동호인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차에 대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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