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레스토랑 - JAMIS
2009-05-17  |   11,461 읽음

아이들을 동반하는 외식자리는 늘 한결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잠시도 가만 있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그 탓에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엄마들. 비싼 돈 주고 시킨 음식 대신 다른 손님의 눈칫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오기 일쑤다. 그 대책으로 찾은 놀이방 딸린 음식점은 허울만 그럴싸할 뿐 제대로 된 시설 하나 없고, 행여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할까 이 역시 편안히 앉아 밥 먹기는 쉽지 않다. 이런저런 걱정 모두 접어놓고 마음 놓고 외식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지난해 9월 ‘키즈 카페’란 테마로 문을 연 신사동 ‘재미스’를 찾아가 보자. 아이를 위한 쾌적한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고급스럽게 꾸며진 레스토랑은 연인과 직장인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신나게 놀고 여왕처럼 밥 먹기
480석 규모의 재미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멈추지 않는 숲 속의 다과회’, ‘환상의 나라’, ‘여왕의 정원’, ‘여왕의 크로케 경기’ 등 4가지 공간으로 꾸며졌다. ‘멈추지 않는 숲 속의 다과회’는 가족 행사나 회식 모임 등 그룹단위 행사를 위한 곳으로, 벽을 둘러싼 나무 그림과 녹색의 인테리어가 실제 숲 속을 찾은 듯 싱그러운 풍경이다. ‘환상의 나라’는 100% 놀이를 위한 공간이다. 영유아들을 위한 스카이 튜브, 볼풀, 대형 미끄럼틀, 회전목마를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볼 게임, 해머, 기차, 오락기기 등 12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환상의 나라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고 전문 청소 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놀이시설을 소독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왕의 정원’은 이태리풍 샐러드 바를 중심으로 꾸며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40여 종의 샐러드는 3개월 간격으로 메뉴가 바뀌고 스테이크, 해산물, 피자, 파스타 등의 메인 메뉴는 매일 아침 도착한 신선한 재료로 조리된다. ‘재미’가 테마인 레스토랑답게 주방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유리로 오픈된 주방은 조리 과정은 물론 큼직한 화덕에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주방 외벽은 무지갯빛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장실 역시 ‘여왕의 크로케 경기’라는 테마로 독특한 공간을 연출했다.

연인 혹은 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 옆에 있는 2층 테이블이 제격이다. 프라이빗룸까지는 아니어도 구석진 공간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제법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 시간에는 직장인을 위한 런치 코스가 1만2,900원~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찾아가는 길
강남구 신사동(성수대고 남단)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반대편 길(갤러리아 백화점 방면)로 약 500m 직진하면 에스오일(S-Oil) 주유소 옆에 재미스가 나온다.
재미스 (02)3445-4803
www.jam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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