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샤브샤브 전문점 - 성민촌
2009-04-10  |   18,159 읽음

샤브샤브는 끓는 국물에 얇게 썬 고기와 배추, 버섯, 채소 따위를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다. 일설에 의하면 칭기즈칸이 몽골군을 이끌고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던 시절, 군인들이 철모에 물을 담아 끓여 진군 중에 잡은 동물의 고기를 익혀 먹었는데 이것을 일본 사람들이 요리로 정착시켜 ‘흔든다’는 뜻의 ‘샤브샤브’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샤브샤브는 한 냄비를 두고 여럿이 둘러앉아 고기를 데쳐 먹는 색다른 재미가 있는 음식이다. 또한 재료 그 자체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살린 음식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보다 신선도가 중요한 요리이기도 하다.

놋쇠 식기와 한우 등심 사용
샤브샤브 전문점 성민촌은 현재 여의도점과 상도동점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1년 전 문을 연 상도동점은 여의도점보다 규모는 작지만 인테리어가 한층 고급스럽다. 바닥재와 벽, 기둥 등을 갈색 톤으로 통일시켜 격조 있고 안정된 느낌을 풍기고 각 룸은 조명 밝기를 줄여 안락함을 살렸다. 여기에 청자와 전통 공예품 등으로 장식된 장식장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테이블에는 기본 식기가 정갈하게 준비돼 있는데 그릇과 숟가락, 젓가락, 냄비 등 놋쇠 식기를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성민촌의 메뉴는 샤브샤브와 고기류, 식사와 음료, 주류로 나뉜다. 주 메뉴인 샤브샤브는 해물 샤브샤브, 한우 등심 샤브샤브, 한우 버섯 샤브샤브, 해물 국수전골, 한우 만두전골, 한우 국수전골이 있고, 고기류는 양념갈비와 생갈비 생등심, 꽃등심, 육회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면 비빔냉면, 간장게장, 회냉면 등을 선택하면 된다. 요리를 주문하면 배추김치, 동치미, 양상추 샐러드, 야채무말이 등의 밑반찬이 차려진다.

가짓수도 알차지만 그보다 싱싱하고 고운 빛깔에 군침이 먼저 돈다. 국내산 배추로 직접 담근 배추김치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짜지도 맵지도 않은 것이 다른 반찬에는 손이 더디게 갈 만큼 그 맛이 일품이다. 얇게 썰어 소스에 절인 무에 새싹과 당근 등을 넣어 만든 야채무말이는 새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매일 직접 담그는 겉절이는 숨이 적당히 죽어 있으면서 아삭거리는 맛이 식욕을 제대로 돋운다.

샤브샤브에 쓰이는 고기는 수입육이나 목심이 아닌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하는데 그래서인지 마블링과 육질의 신선함이 한눈에 확인된다. 고기와 함께 데쳐 먹는 채소도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어묵, 쑥갓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얇게 저민 소고기를 하나하나 넣어 먹다 보면 국물의 맛은 더욱 깊어진다.

국물이 끓어 양이 줄어도 짜지지 않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은 국물에 별다른 양념장을 넣지 않고 맑은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면 칼국수와 죽으로 부족한 배를 마저 채운다. 죽은 여러 채소의 향이 배어 있는 육수에 채를 썬 당근과 오이 등을 넣고 끓이다가 죽이 완성될 즈음 참기름과 김 가루를 넣고 미열로 불린다. 담백한 육수와 고소한 참기름 향 그리고 짭짤한 김 가루가 조화를 이루며 샤브샤브 못지않은 일품요리가 된다.

따뜻한 햇볕에 봄바람이 살랑이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를 가보자. 나들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다면, 그리고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웰빙 푸드를 맛보고 싶다면 상도동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 성민촌이 안성맞춤이다. 

찾아가는 길
서울 동작구 상도1동에 있다. 한강대교를 건넌 후 상도터널을 지나자마자 U턴을 해 상도터널 위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지하철은 7호선 상도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한다. 상도터널 위 ‘상도갈비타운’ 1층에 ‘성민촌’이 보인다.
성민촌 (02)816-5492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