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 이과수 폭포(IGUAZU FALLS)
2016-06-24  |   20,01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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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전율과 공포가 밀려온다. 천지를 진동시키는 굉음과 함께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내린다. 천지개벽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 틀림없다. 누가 이곳을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했는가. 이과수 폭포를 처음으로 본 필자의 눈에는 악마의 목구멍이 아니라 자연이 베푼 최고의 축복이다.

 

30여 시간의 비행 끝에 머나먼 나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한반도의 13배에 이르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이지만 인구는 4,000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다 천혜의 지하자원을 보유한 나라다. 마침 이번 출장길은 업무에 그다지 긴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매일 골프를 치며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맘껏 즐겼다. 바이어가 꼭 구경하라며 왕복 비행기 표와 호텔을 예약해준 덕분에 이과수 폭포도 감상했다. 아르헨티나로 떠나기 전에는 예정에도 없던 일정이었는데, 이것이 내 생애 최고의 경험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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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수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3개국에 걸쳐 있다

 

들어서면서부터 감탄사 절로 나와
이과수 공항은 생각보다 작았다. 이과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을 가르는 아마존 강 하류에 자리한다. 이과수 폭포가 있는 아마존 강을 끼고 파라과이까지 3개 국가가 마주하지만 파라과이 쪽으로는 폭포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전에 보았던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해 복잡하고 광범위하게 펼쳐져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폭포가 형성되어 있는지 쉽게 알기가 어려웠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낙차가 크지만 강의 구조가 간단해서 보는 방법도 단순한 편이다. 미국과 캐나다로 구분되어 있지만 한 군데에서 보면 대략 폭포의 구조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과수는 상당히 먼 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답사를 해야 하는 꽤나 복잡한 형태였다. 폭포의 구성은 브라질 쪽에 20%, 아르헨티나 쪽 80%의 비율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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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쪽을 모두 구경해야 이과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먼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버스를 타고 브라질 국경으로 이동한 뒤 파라과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로 구분된 삼각 지역에 다다랐다. 이과수는 원주민 말로 큰물이라는 뜻으로, 브라질 동부에서 시작되어 아르헨티나 국경과 마주하는 지점에서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낸다. 브라질의 밀림지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지류들이 합류해 엄청난 양으로 불어난 물줄기가 이과수의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니 브라질이다. 강을 가르는 다리의 반은 아르헨티나 국기를 상징하는 색이, 나머지 반은 브라질 국기의 색이 칠해져 있다. 간단한 심사를 거쳐 브라질 국경을 통과했다. 베트남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넘을 때보다도 더 간단했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가려면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경에는 나무로 된 형식적인 바리케이드가 하나 달랑 있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과수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계속 흘러나왔다. 제주도의 정방폭포만 보아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엄청난 규모의 폭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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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강이 세 나라로 갈라져 있다. 왼쪽이 파라과이, 오른쪽은 브라질, 아래쪽은 아르헨티나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독일에서 온 부부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미국, 콜롬비아, 멕시코 등 버스에 동승한 사람들의 국적과 인종도 다양했다. 한국인은 필자 혼자였다. 스페인어와 영어로 안내되는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60만 헥타르(6,000㎢)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펼쳐진 이과수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이과수는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서 아르헨티나는 1934년, 브라질은 1939년에 이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국립공원의 면적은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에 비해 3배 정도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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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의 하이라이트, ‘악마의 목구멍’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거대한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셔터를 눌러댄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드라마의 한 장면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 데빌 스로우트(Devil throat, 악마의 목구멍)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에 지나지 않는다. 굉음을 내며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는 광경은 대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 그 자체다. 낙차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흩어지며 순식간에 온몸을 적시는 것에도 아랑곳 않고, 인간의 존재가 하염없이 작아지는 느낌에 전율하는 그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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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 마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악마의 목구멍은 길이 약 700m, 폭 150m의 U자형으로 형성되어 있다. 어떻게 엄청난 급류가 흐르는 이곳에 다리를 놓아 폭포를 정면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을까? 이과수 폭포는 길이 4.5km, 높이 약 80여m에 이르며 초당 떨어지는 물의 양은 1,000톤에 달한다. 1986년 개봉된 영화 ‘미션’(Mission)에서 본 이과수의 장엄한 광경도 경이롭기 짝이 없었는데, 직접 눈으로 마주하는 이과수는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엄청난 양의 물줄기가 눈앞에서 천둥을 치며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보노라니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물에 빠진 생쥐처럼 흠뻑 젖은 몸으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면서도 이과수 폭포에서 느꼈던 감동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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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은 숲속 깊은 곳에 지어져 있었다

 

호텔은 이과수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숲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에 지어진 호텔들은 모두 규모가 작고 숲 속에 있다는 것이 특징. 일 년에 아르헨티나 쪽의 이과수를 찾는 관광객이 100만 명 내외라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것이 의아했다. 알고 보니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설을 크게 늘리지 않는단다.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6,000명이지만 3,000명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고. 하지만 시설은 아주 안락했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즐기기에 그만이었다. 맑은 공기와 새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숲 속의 휴식처로 이만 한 곳이 또 있을까. 로비에서 방까지 가는 거리가 꽤 멀었는데, 전기차로 고객을 방까지 데려다주는 호텔 측의 꼼꼼한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호텔 안에 식당 외에는 편의시설이 아무것도 없어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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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중남미를 여행 중인 한국인 모녀

 

아르헨티나 쪽이 볼거리 더 많아
뷔페에서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과연 호텔이 유지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산했다. 다른 호텔들의 사정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행사에서 제공한 버스는 각 호텔을 돌며 관광객을 태우고 집합장소로 이동했다. 마침 일요일이라 어제와 달리 큰 버스를 이용한 까닭에 많은 관광객이 한 팀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더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했는데, 한국에서 온 이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50일간 중남미를 여행하는 모녀와 사돈끼리 중남미를 일주하는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한국말로 수다를 떨었다. 예전에는 남미에서 한국인들은 보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어딜 가나 만날 수 있으니 우리의 여행 패턴도 많이 발전한 것 같다. 특히 유럽에서는 배낭을 맨 젊은이들과 많이 조우한다. 한국을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가 얼마나 좁은 울타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지 모른다. 따라서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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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중남미 여행에 나선 한국 관광객들

 

아르헨티나 구간은 상당히 길면서도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넓은 지역에 걸쳐 있어 일부 구간은 기차를 이용해서 다니도록 해놓았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에서 배포한 지도를 다시 보니 어제 우리가 감탄을 하며 넋을 놓고 보았던 폭포들이 모두 아르헨티나 쪽에 자리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 나머지는 모두 아르헨티나 쪽에 있는데 워낙 규모가 큰 탓에 브라질 쪽에서 보아도 장관이었던 것이다.


오늘 아르헨티나 쪽에서 이과수를 보니 그 풍경이 더욱 웅장하고 멋지다. 한 면으로 쭉 이어진 폭포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것은 실로 대단한 경험이었다. 폭포에서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소용돌이와 물보라는 무엇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폭포 주위에는 항상 영롱한 무지개가 피어났다.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물줄기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마치 그 안으로 빨려들 것 같은 공포감마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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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주변은 항상 무지개가 피어오른다

 

아르헨티나 국기가 걸려 있는 폭포 앞에 선 안내원들은 너나없이 우산을 들고 있었다. 워낙 물줄기가 강해 바닥을 튕기며 올라오는 물방울이 만들어낸 비 폭풍이 강하게 몰아쳤다. 물줄기가 비처럼 쏟아져 내려 멋진 사진을 찍는 것도 포기해야 했다. 게다가 강렬한 햇살로 인해 카메라의 화면이 보이지 않아 사진을 제대로 찍고 있는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 쏟아져 내리는 물방울에 옷이 젖는 것도 잊은 채 관광객들은 이과수에 흠뻑 빠져 들었다.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물줄기를 맞으며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 그렇게 그들은 탄성을 지르며 황홀한 모습으로 이과수와 하나가 됐다. 대자연의 위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을 느끼며…….

 

바이어가 아르헨티나에 왔으면 이과수 폭포는 꼭 봐야 한다며 이과수행 비행기 표를 손에 쥐어 주었을 때 이를 한사코 사양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이곳을 안 보고 돌아갔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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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의 대미는 보트를 타고 폭포 밑까지 가는 것이다

 

쏟아지는 폭포 아래로 돌진
이과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미는 보트를 타고 폭포 밑까지 경험하는 것이었다. 이곳까지 어렵게 왔으니 파라과이를 건너갔다 올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보트여행이 더 기억에 남을 거라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280페소(약 2만2,000원)를 주고 표를 샀다. 보트를 타기 전에 구명조끼를 입고 방수가방에 사진기와 기타 소지품을 집어넣었다. 폭포 밑을 통과하면 모든 게 젖기 때문이다. 보트를 타고 강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는 이과수 폭포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강줄기를 따라 이어진 계곡을 지나면서 보는 이과수의 광경은 제한적이지만, 강 위에서는 이과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서 더욱 장엄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눈앞으로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광경이 파노라마처럼 연출되는 그 모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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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방수 가방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모든 소지품을 방수가방에 넣으라는 가이드의 지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보트는 폭포 앞으로 돌진했다. 순간 이대로 배가 뒤집히지 않을까 하는 공포가 밀려왔다. 하지만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엄청난 물 폭탄이 온몸을 덮쳤다. 이대로 물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함께 물 폭풍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처음에는 물 폭풍에 머리와 상의가 젖기 시작했지만 모험이 거듭될수록 속옷과 신발까지 완전히 젖어 버렸다. 이 때문인지 아예 수영복 차림으로 보트를 타는 관광객도 있었다. 경탄과 공포가 함께 한 보트 투어는 20여 분간 지속되었다. 나중에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꼭 방수 카메라를 가지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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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구간은 미니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보트를 내려서 보니 뒷주머니에 넣었던 지갑이 완전히 물에 젖어 안에 들어 있던 돈까지 물에 퉁퉁 불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쯤은 괜찮다는 듯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보트에서 내린 뒤에는 지붕이 없는 버스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정글 속을 누볐다. 이곳은 아열대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풍부한 강수량과 울창한 숲이 이렇듯 거대한 강줄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과수를 헬리콥터로 돌아보는 패키지 코스도 있다. 별도로 신청할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것도 경험해볼 작정이다. 하늘에서 보는 이과수의 장관은 분명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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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과수 여행은 알찬 내용으로 짜여진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숙소도 이색적이고 편안했으며, 무엇보다 쇼핑만을 강요하는 우리네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과 다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과수에서 느낀 감동과 추억을 필자는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양인환 중국통신원

1957년 8월 서울에서 태어나 91년까지 금융권에서 일하다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자동차와 함께 하는 삶에 새롭게 도전했다. 91년 국산 자동차로 미국 48개 주를 일주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92년 아시아 록스타로 호주를 일주했다. 93년 호주 웨스턴 랠리스쿨을 이수한 뒤 호주 웨스턴 랠리 침피언십, 홍콩-북경 랠리(94년), 태국 랠리(94년) 등에서 전문 드라이버로 활동했다. 93년부터 96년까지 본지의 객원기자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참가한 랠리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경주와 시승기를 소개했다. 저서로 ‘대머리 돈키호테’, ‘차를 알고 문화를 세우는 여유로운 운전’이 있다. 2002년부터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양인환 통신원은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등의 재미있는 여행기를 소개할 계획이다. 머지않아 미국과 호주에 이어 중국과 남미대륙을 일주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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