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암 지대가 빚은 명품 마늘
2014-01-13  |   10,677 읽음

단양은 약산성의 석회암 지대이자 내륙산간의 큰 일교차가 더해져 마늘이 자라기에 최적인 곳이다. 붉은 껍질의 단양 6쪽마늘은 남도마늘이나 대서마늘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단단한 질감과 거부감 적은 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러한 배경 탓인지 단양의 시내 음식점 간판에서는 ‘마늘’이라는 2음절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마늘정식이 가장 흔하고 마늘떡갈비와 마늘막걸리까지, 마늘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음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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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만두와 통마늘튀김은 독특한 맛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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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솥밥에 들어간 통마늘은 햇밤 맛이 난다

 

이 중 마늘정식은 음식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한정식에 마늘 요리가 더해진 형태. 마늘을 그리 즐겨먹지 않는 사람이나 어린 아이라도 두려워할 것 없다. 단호박과 통마늘을 넣고 지은 마늘솥밥에서 꺼내든 마늘을 물자 맵싸한 특유의 맛 대신 햇밤을 품은 듯 달콤함이 배어난다. 아울러 새콤달콤한 마늘 초절임이 입맛을 돋우고, 마늘고추장으로 버무린 마늘육회는 육회 특유의 거부감과 비린 맛을 없애 가장 먼저 자취를 감춘다. 흔한 마늘장아찌조차 단양 6쪽마늘만의 오도독하며 씹히는 질감을 살려 그 맛이 일품이다. 키위와 머스타드 소스를 입은 마늘 요리, 마늘을 껍질째 튀긴 통마늘튀김과 다진 마늘을 넣어 만든 마늘만두도 단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마늘 요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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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는 마늘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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