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라이프스타일

동해, 양양부터 고성까지 - 7번 국도에 물들다 2010-08-13
낙산해수욕장매년 여름 전국 각지에서 100만 인파가 다녀가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백사장 길이가 1,810m에 달하며 모래와 수질이 깨끗하다. 주변에 빽빽이 들어선 송림과 편의시설이 많아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데, 여름에는 바나나보트나 수상오토바이 등의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올여름은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간 강원도 인근 해변들과 함께 개장한다. 위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1리하조대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하조대는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오래된 소나무 군림이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하조대 맞은편 구름다리를 따라 걸어가면 새하얀 등대가 있는 절벽을 만나는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고 넓은 동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또한 아름답고 장엄하기 그지없다. 절벽과 이어진 하조대 해변은 동해안의 다른 해변과는 달리, 위락시설이 많지 않아 한적한 피서지를 원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곳. 해변 뒤쪽으로는 소나무숲이 울창해 조용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낙산사낙산사를 보지 않고 양양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자. 낙산사는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13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05년 4월 산불로 사찰 건물의 80%가 소실됐었다. 이후 2007년부터 김홍도의 ‘낙산사도’를 바탕으로 4년의 복원불사 끝에 지금은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사찰의 규모가 크고 눈길이 닿는 곳마다 절경인지라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꽤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절벽위에 자리한 의상대와 홍련암은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동양 최대규모의 해수관음상도 낙산사의 진풍경이다.  위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5번지속초해수욕장속초시의 해수욕장은 속초해수욕장 단 하나뿐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지역의 해변보다 관리가 우수하고, 질서도 잘 잡혀 있다. 속초 시내와 가깝고 조양동 고속터미널에서 500m 거리밖에 안 돼 휴가철뿐만 아니라 비수기나 겨울철에도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다. 잘 조성된 목재 산책로와 송림, 화장실,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과 대규모 주차장(500대 수용), 야영장 등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다. 인근에 있는 대포항에서는 값싸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으니 반드시 들러보도록. 속초해수욕장은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한다.위치 강원 속초시 조양동청초호청초호는 둘레가 약 5km나 되는 석호(潟湖)로 그 모양이 마치 술 단지를 닮았다. 속초시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인근의 영랑호, 강릉의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힌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양양의 낙산사 대신 이 일대를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고 있으니 그 절경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갈 터. 주변에는 ‘99 강원 국제 관광 엑스포’를 상징하는 73.4m의 전망대와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 등이 있으며, 해상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선착장을 따라 걷다 보면 낚시로 망중한을 즐기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위치 강원 속초시 청호동 등 4개 동에 인접 설악 씨네라마일명 ‘대조영 세트장’으로 통하는 설악 씨네라마는 영화와 드라마 오픈세트장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고구려 양식 세트와 당나라 양식 세트 그리고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장터, 활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궁장, 승마놀이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몇몇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약 2만7,000평) 관람에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위치 강원 속초시 장사동 24-1 한화리조트 단지 내 청간정관동팔경 중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손꼽히는 청간정은 그 창건연대나 창건자가 분명치 않다. 다만 조선시대 중종 15년(1520)에 간성군수 최청이 수리한 기록이 있어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릉 위에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자 주위에는 잔잔한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화진포(화진포해수욕장)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이름 붙여진 화진포는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 자연호수로 그 경관이 빼어나 예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다. 지금도 이승만 전 대통령과 이기붕 전 부통령, 김일성 별장이 안보전시관으로 남아 있다. 호수를 끼고도는 16km의 길은 한적한 숲과 호수 풍경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 것.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화진포해수욕장은 수상레저가 금지돼 있어 조용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화진포호와 화진포해수욕장의 절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에 오를 것을 권한다. 위치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가는 길취재팀은 양양에서 고성, 즉 남에서 북쪽으로 움직이는 코스를 선택했다. 서울 기준으로 양양에 가려면 ‘판교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순으로 움직이면 된다. 속초를 먼저 들르려면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IC에서 속초 방면으로 빠지면 된다. BMW X1 2009년 데뷔한 X1은 세단의 민첩함과 SUV의 실용성이 결합된 X시리즈의 막내다. 이번 동해 드라이브에 동행한 모델은 X1 xDrive 18d. 실속파를 위해 등장한 X1 xDrive 18d는 4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기술의 직렬 4기통 2.0L 엔진을 달고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기술을 써 친환경성과 연료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 엔트리급이지만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주는 네바퀴굴림(xDrive)과 6단 자동변속기 등 고급 기술을 담았다. SPECIFICATION 직4 CRDi 디젤, 143마력/4000rpm, 32.7kg·m/1750~2500rpm, 6단 자동, 네바퀴굴림,  4,370만~4,690만원
It's Amazing! - Beaches in Tha.. 2010-07-27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꼬 싸멧(Koh Samet) 꼬 싸멧은 방콕 동남부 라용 주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방콕에서 200km 떨어져 있으며 버스와 배를 갈아타고 3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섬의 길이는 남북으로 6km에 이르며 유난히 희고 고운 모래사장이 매력적이다. 섬에는 핫 싸이 깨우, 아오 콧 힌, 아오 파이, 아오 탑팀, 아노 누안, 아오 처, 아오 웡드안, 아오 너이나, 아오 프라오 등 여러 해변이 있다. 핫 싸이 깨우부터 아오 웡드안까지는 섬의 서부면에 이어져 있다. 섬의 북동부에 자리한 아오 너이나는 나단 선착장에서 무반탈레 리조트까지의 해변을 이르는데 모래사장은 곱지만 선착장과 가까운 곳에 있어 수질은 그리 좋지 않다. 아오 프라오는 섬의 동부에 있다. 아오 프라오 리조트라는 고급 리조트가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전용 리조트 보트를 이용해 섬으로 향한다. 꼬 싸멧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보석 모래 해변’이라는 뜻의 ‘핫 싸이 깨우’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름만큼 아름다운 이 해변은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슈퍼마켓, 인터넷 카페, 환전소, 해양 스포츠 숍 등 각종 편의시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교통 방콕의 동부 버스터미널인 에까마이에서 반 페행 버스 이용. 반 페의 누안팁, 씨 반 페, 쌀라 선착장에서 꼬 싸멧행 보트를 운항한다. 아오 프라오 리조트 등지로 가는 전용 보트 선착장은 누안팁 선착장에서 세븐일레븐 쪽으로 가면 보인다. 배낭여행자의 로망, 꼬 피피(Koh Phi Phi)꼬 피피는 푸켓의 랏싸다 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섬이다. 끄라비 주에 속하며 푸켓에서 뱃길로 48km, 끄라비에서 42km 거리다. 이 섬은 사람이 사는 ‘피피 돈’과 영화 ‘더 비치’로 유명한 ‘피피 레’로 구분된다. 피피 돈은 선착장이 자리한 바다가 돈싸이만, 반대편에 자리한 바다가 로달람만이다. 한국 여행자들은 투어상품을 이용해 당일로 꼬 피피에 다녀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두 해변만 보게 된다. 일일투어를 하면 대개 사람이 살지 않는 꼬 피피 레를 중심으로 둘러보게 된다. 꼬 피피를 알리는 데 일조를 한 마야 비치와 바이킹 동굴, 제비집 동굴 등을 본 후 스노클링을 즐기는 게 일반적인 코스다. 일일투어는 푸켓과 끄라비 등 주변의 많은 여행사와 숙소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업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므로 몇 군데 확인한 후 신청하면 적정한 값의 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꼬 피피에서는 스노클링, 씨 카누, 다이빙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이빙은 꼬 피피를 찾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즐길 정도로 이용자가 많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도 있어 언어의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꼬 피피 섬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전망대를 꼽을 수 있다. 교통 방콕에서 가려면 끄라비나 푸켓으로 간 후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꼬 피피까지 버스와 보트 조인트 티켓을 판매한다. 끄라비와 푸켓에는 꼬 피피행 보트가 수시로 드나든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보트 시간이 변경되니 선착장이나 여행사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끄라비와 푸켓에서 꼬 피피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빛, 씨밀란 군도(Mu Koh Similan)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씨밀란은 태국어로 ‘아홉’이라는 뜻이다. 푸켓에서 북서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9개의 섬으로 태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지닌 곳이다. 씨밀란에 출입할 수 있는 기간은 한 해의 반 정도(5월 16일~11월 15일까지 출입 불가). 뱃길이 험난해 푸켓에 간다고 해도 씨밀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출입할 수 있는 기간에는 대부분 투어 상품으로 씨밀란을 방문하게 된다. 왕복 배편과 픽업 서비스, 스노클링, 씨밀란 국립공원 입장료, 생명보험, 커피, 차, 음료수, 스넥, 점심, 영어 가이드 등이 포함된 일일투어의 값이 푸켓 여행사 기준으로 2,500~3,300밧(약 9만4,400원~12만4,600원) 정도다. 픽업 시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현지 여행사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 오전 6시 30분~7시에 픽업이 이뤄지고, 투어가 끝나고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7시~7시 30분 정도다. 추가로 숙소가 있는 4번 섬의 텐트에 머문다면 2일 3,700~4,500밧, 4,800~5,500밧 정도의 요금이 든다. 방갈로는 1일 1,000밧 정도를 더 내야  한다. 교통 방콕에서 개별적으로 가려면 남부 터미널에서 푸켓행 버스를 이용해 탑라무(Thaplamu)에서 내린다. 방콕에서 탑라무까지는 11시간 거리로, 오후 7시에 버스를 타면 다음날 오전 6시쯤 탑라무에 도착한다. 탑라무 버스 정류장에서 씨밀란행 스피드 보트가 출발하는 선착장까지는 오토바이 택시로 이동한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왼쪽에 여행사들이 여러 개 보인다. 여기서 씨밀란행 스피드 보트를 예약하면 된다. 값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몇 군데를 다니면서 요금을 흥정하는 것이 좋다. 푸켓에서는 대부분 여행사 투어로 방문한다. 일 년에 절반만 허락된 천국의 섬, 쑤린 군도(Mu Koh Surin)쑤린은 미얀마 국경 라농과 안다만해의 씨밀란 군도 위에 있는 군도로 5개의 섬과 2개의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 열한 곳의 스노클링 포인트와 다섯 곳의 다이빙 포인트를 지닌 이곳은 산호와 열대어들의 천국이다. 개발이 금지된 터라 숙소는 텐트와 몇 개의 방갈로가 전부로, 숙소는 섬의 중앙에 있는 사무실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2시간씩 여는 식당이 하나 있고, 그 안에 자리한 작은 슈퍼마켓도 이 시간에만 운영된다. 특별한 부대시설이 없어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노클링을 하지 않으면 섬에서 따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방콕에서 막 떠나온 사람이라면 문명과 격리된 갑작스러운 평화가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있다. 휴대폰과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고, 전화도 사무실에 있는 한 대가 고작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지고 이를 받아들이다 보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상쾌한 공기, 맑고 투명한 바다, 어느 곳보다 고운 모래,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작은 숲들 그리고 자유와 여유로움……. 쑤린 군도는 우기인 5월 16일~11월 15일까지는 출입할 수 없다. 교통 방콕 남부 터미널에서 쑤린과 인접한 쿠라부리(Khuraburi) 마을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9시간 정도 달려 쿠라부리에 도착, 다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쑤린 섬에 도착한다. 석회암 절벽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아오 낭&라이 레(Ao Nang&Railay)태국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간혹 암벽등반 사진을 보게 된다. 거무튀튀하게 솟아 있는 암벽 뒤로 맑디맑은 바다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의 사진. 여태껏 만나왔던 태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이곳이 바로 끄라비다. 한때 끄라비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꼬 피피로 가는 경유지 정도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석회암 절벽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해변을 만끽하기 위해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끄라비는 11월부터 4월까지 성수기다. 이때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바다도 맑아 휴양이나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선보인다. 끄라비의 대표적인 해변은 단연 ‘아오 낭’이다. 끄라비 타운에서 썽태우 방향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조그마한 어촌에 불과했지만 널찍하고 길게 뻗어 있는 훌륭한 해변이 알려지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해 어느덧 남부에서 손꼽는 휴양지가 됐다. 아오 낭은 생활과 약간의 유흥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요란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갖춰져 있어, 번잡한 것도 불편한 것도 싫어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곳이다. 아오 낭 한구석에는 바다 쪽으로 돌출된 자그마한 반도 ‘라이레’가 있다. 라이레의 해변은 모래가 풍부하고 부드러워 해수욕 장소로 최고다. 게다가 쭉쭉 뻗은 석회암 절벽들이 해변 바로 옆에 솟아 있어 장엄한 멋을 선보인다. 교통 타이항공에서 1일 4회 ‘방콕-끄라비’ 구간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버스를 이용하려면 방콕 남부 터미널에서 끄라비행 버스를 타고 12시간 정도 가면 된다. 다이빙의 천국, 꼬 따오(Koh Tao)거북 섬이란 뜻의 ‘꼬 따오’는 다이버들의 섬이다. 섬을 돌아가며 스노클링 포인트가 몰려 있으며, 인근에 춤폰 피나클, 샤크 아일랜드, 세일 락 등의 다이빙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굳이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지 않아도 꼬 따오는 여행객의 발길을 잡을 절경을 선보인다. 특히 꼬 따오 북서쪽에 있는 꼬 낭유안(Koh Nangyuan)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세 개의 작은 섬이 하나의 해변을 공유하는 특이한 곳으로, 산호가 발달해 있고 해변에서도 열대어가 보일 만큼 깨끗한 물과 얕은 수심으로 스노클링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꼬 따오에서 가장 번화한 해변은 ‘싸이리 비치’로 대부분의 숙소가 몰려 있다. ‘아오 륵’과 같은 사설 해변과 ‘꼬 낭유안’ 같이 단 하나의 리조트만 들어서 있는 곳도 있지만, 긴 백사장과 이동의 편리함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객은 싸이리 비치를 찾는다. 교통 방콕-쑤랏타니-꼬 싸무이 혹은 방콕-춤폰-꼬 따오 순으로 이동한다. 항공편은 방콕-꼬 싸무이 구간을 운항하는 방콕에어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5분. 버스와 기차로 이동하면 춤폰에서 내려 춤폰 빡 남 선착장에서 꼬 따오로 가는 보트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자료: 태국 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사람이 빚은 풍경 하나 - ZIEN ART SPACE 2010-07-27
2008년 10월, 경기도 용인 기흥에 문을 연 지앤아트스페이스(이하 지앤)는 십여 년이라는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앤은 선유도공원과 소마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조정룡 씨가 5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곳이다. 외관은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을 만큼 빼어나다. 멀리서 바라본 지앤은 땅과 여러 채의 건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건물들은 꽃과 허브, 다양한 식물들 사이에 묻혀 자연과 동화된 모습이다. 이곳에는 딱히 문이라고 할 것이 없다. 고작해야 인도와 지앤 사이에 줄지어 선 화분이 경계라면 경계다. 사방이 트여 있어 계단과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카페와 갤러리, 지앤숍 등을 만나게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앤은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기획하고,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앤 아카데미’는 직접 도예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선진 도예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수업의 질이 높기로 정평이 났다. 매력적인 것은 수업의 결과물을 정기적으로 전시해 아마추어 작가로 데뷔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어린이 아카데미’ 역시 어린이의 정서 발달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말랑하고 촉촉한 찰흙을 자유롭게 만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프로그램이다. 지앤에만 있는 특별한 무엇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한 하이드파크(Hide Park)는 지앤의 유일한 목조 건물이다. 1층 카페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에 전망 좋은 테라스를 설치했다. 지하 레스토랑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 콘크리트의 차가운 이미지를 중화하기 위해 토분과 화초를 곳곳에 전시했는데,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볕과 더해져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연못을 낀 창가 자리는 레스토랑의 명당. 밤이 되면 조명을 받은 은은한 물빛과 화초의 향기가 더해져 더할 나위 없는 운치를 선사한다. 하이드파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파스타와 화덕에서 갓 구워낸 이태리 피자, 스테이크 및 수준 높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음식이 담긴 그릇 하나하나가 예술이다.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작품과 유럽에서 직접 공수해 온 그릇들로 그 희귀함에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하이드파크에서 꼭 맛보아야 할 것이 바로 녹차빙수. 평범해 보이지만 이 간단한 음식 하나를 만들기 위해 서울의 온갖 카페를 모두 돌아다니며 지금의 녹차빙수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어린 찻잎으로 만은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하이드파크 테라스와 연결된 구름다리를 지나면 지앤숍(ZIEN SHOP)이다. 지앤숍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건너온 테이블 웨어 및 생활소품, 도자기, 그릇, 화초 등을 전시ㆍ판매한다. 오리엔탈부터 유러피언 스타일까지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작품들로, 모두 이곳 대표가 전세계를 누비며 찾아낸 것들이다. 그 가운데 흙을 구워 만든 ‘토분’은 지앤의 효자 상품. 이 또한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닌, 이태리와 동남아에서 직접 수입한 것이다. 특히 이태리 토분은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물건(?)으로 450년 된 공방에서 어렵게 공수했다. 이 토분을 사기 위해 인근 지역과 서울은 물론, 부산에서까지 올라와 대량으로 사 가는 이들도 있다 하니 이곳의 명성이 가히 짐작이 간다. ZIEN ART SPACE 수원IC 옆 신갈오거리에서 용인/이천 방향으로 도보 3분 거리. 백남준아트센터 바로 앞에 있다.  www.zienart.com (031)286-8500
떠나라~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 1박 2일 자라섬 오.. 2010-07-27
1. 한강공원 난지캠프장(서울, 강변)하늘공원과 한강 유람선, 요트장, 수영장, 국궁장 등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텐트와 담요 등 캠핑장비도 대여한다.주     소_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 (02)304-0061~3홈페이지_ www.nanjicamping.co.kr이용방법_ 인터넷 예약(연중)/오토캠핑 1만5,000원2. 연인산 캠핑장(경기, 산 계곡)캠핑장이 모두 채워져도 사용에 불편이 없을 만큼 국제적 기준의 규모를 갖췄다. 캐빈하우스는 자라섬과 연인산을 통틀어 가장 좋은 숙박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     소_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 357    (031)582-5702홈페이지_ jarasum.gp.go.kr이용방법_ 인터넷 예약(연중)/오토캠핑 1만원,  카라반 사이트 5만~10만원3. 서삼릉청소년수련원(경기, 산)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운영하는 캠프장으로 야영장은 울창한 숲속에 마련돼 있다. 야영데크도 상당히 많고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다. 주     소_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0-5 (031)967-7522홈페이지_ www.scout.or.kr이용방법_ 인터넷 예약(연중)/오토캠핑 1만5,000원4. 축령산자연휴양림(경기, 휴양림)잣나무 숲속, 경사면을 깎아 조화롭게 만든 야영데크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산책로와 등산코스 또한 다양하고 개수대와 샤워장,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쾌적하고 편리하다. 주     소_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산 28-2 (031)592-0681홈페이지_ www.chukryong.net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야영데크 소형 4,000원,  대형 6,000원5.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강원, 바닷가)국내 최고 시설로 평가받는 곳으로 대부분의 공간이 캐빈이나 롯지, 코테지, 카라반 등 일반 숙박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오토캠핑은 12팀만 할 수 있다. 주     소_ 강원 동해시 망상동 393-39  (033)534-3110홈페이지_ www.hantan.co.kr이용방법_ 인터넷 예약(4~11월) 오토캠핑 평일기준 2만2,000원6. 설악산 C지구 야영장(강원, 산)우리나라 최초의 오토캠프장. 캠프장이 넓어 단체 캠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시설 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20분 거리에 속초의 해수욕장과 포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주     소_ 강원 속초시 설악동 산 370번지 일원  (033)636-7700  홈페이지_ seorak.knps.or.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소형텐트 3,000원,  중형 4,500원, 대형 6,000원7. 몽산포해수욕장 오토캠프장(충남, 바닷가 송림)백사장 길이 3.5㎞에 달하는 넓은 해수욕장 중 하나로 1,000곳 이상 오토캠핑용 사이트를 꾸릴 수 있는 넉넉한 소나무 숲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주     소_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산 113-1 (041)672-2971 홈페이지_ www.mongsanpo.or.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오토캠핑 1만원,  전기 사용료 5,000원 8. 금관숲 야영장(충북, 강가 숲)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낙엽송이 어우러져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다. 마을 관리 휴양지이기 때문에 이용요금이 싼 편이고 비수기에는 자동차 진입도 가능하다. 주     소_ 충북 청원군 미원면 금관1리 295-1 (043)525-4587  홈페이지_ 없음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오토캠핑 1만원9. 백양사 가인야영장(전남, 산)야영장에 펼쳐진 잔디밭 덕분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많다. 개수대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연중 개방돼 있어 사계절 캠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     소_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108 (061)392-7288  홈페이지_ naejang.knps.or.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오토캠핑 소형 3,000원,  중형 4,500원, 대형 6,000원10. 덕유산국립공원 오토캠프장(전북, 산 야영장)인근 백련사까지 1~2시간 코스의 산책로는 아이들과 부담스럽지 않게 다닐 수 있다. 오토캠프장은 지면을 잔디로 마감해 주변 환경이 깔끔하다.  주     소_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 (063)322-3174  홈페이지_ deogyu.knps.or.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오토캠핑 9,000원~1만4,000원11. 소백산 삼가야영장(경북, 산)얕은 계곡물을 접하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소백산 등반 외에 다리안관광지, 고수동굴, 단양팔경 등의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주     소_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320-1 (054)638-2943  홈페이지_ sobaek.knps.or.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오토캠핑 3,000원~6,000원12. 서귀포 자연휴양림 오토캠프장(제주, 휴양림)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휴양림. 여름에도 모기가 없고 법정악 정상의 전망대는 서귀포시 일대와 그 앞에 펼쳐져 있는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     소_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산 1-1번지 (064)738-4544 홈페이지_ huyang.seogwipo.go.kr이용방법_ 선착순(연중)/야영장 2,000원,  야영데크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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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타프’그늘을 만들어주는 천막이다. 타프는 찜질방이 된 텐트에서 벗어나 시원한 그늘 아래서 여유를 찾거나, 비나 눈을 피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모양에 따라 크게 사각타프와 헥사타프로 나뉘는데, 크고 넓은 타프일수록 활용도가 높다. 또한 설치 방법에 따라 모양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므로 타프의 모양을 보면 캠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타프는 어느 정도 전문성을 요하는 캠핑 장비이므로 처음부터 무작정 구입하기보다는 주위 캠퍼들의 실전을 보고 충분히 연구한 뒤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1. 텐트텐트는 잠자는 곳이자 비와 눈, 야생동물 등 자연적인 위험요소로부터 캠퍼를 지켜주는 공간이다. 모양과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크게 기본형인 알파인형, 대형 텐트의 기본인 돔형, 리빙셸과 텐트가 결합한 일체형, 지붕과 벽면이 각진 캐빈형으로 나뉜다. 텐트를 살 때는 자신의 캠핑 스타일과 가족 수를 고려해 고른다. 2. 침낭&매트리스침낭은 외부의 찬 기온을 막아주고, 따뜻하게 데워진 내부 기온을 유지해준다. 모양에 따라 머미형과 사각형으로 나뉘는데, 머미형은 사람의 체형에 맞춰 디자인한 것으로 보온효과가 뛰어나고 등산용으로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값이 비싸다. 사각형은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취침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트리스는 보온막을 형성하는 소재에 따라 제품의 종류가 나뉘는데, 최근에는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방수 기능이 좋은 발포매트가 주목받고 있다. 3. 테이블&의자테이블은 타프와 텐트 속은 물론, 야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4인용 이상의 크기가 기본으로 화롯가나 텐트 안에 놓는 테이블은 아담하다. 알루미늄 테이블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많이 사용되는 소재 가운데 하나다. 캠핑용 의자는 등받이가 90도로 서 있는 표준형과 등받이가 뒤로 기울어진 릴렉스형, 등받이 없는 미니형 등이 있다. 4. 키친 테이블키친 테이블은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는 조리대와 스토브를 설치해 조리하는 공간이 함께 있다. 조리도구나 양념 등도 보관할 수 있는데 여기에 음식물과 식기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과 설거지통 등의 보조장비까지 곁들이면 집에 있는 주방 부럽지 않은 캠핑용 키친이 완성된다. 5. 랜턴랜턴 역시 캠핑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도구다. 랜턴은 야간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식사 때는 식탁을 밝혀준다. 그러나 랜턴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낭만을 준다는 것. 랜턴의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는 소리는 캠핌장의 여유와 멋을 한껏 살려준다. 6. 스토브스토브는 요리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구다. 스토브를 이용해 밥을 짓고 찌개도 끓인다. 커피나 술안주를 만들 때도 스토브가 필요하다. 스토브는 때때로 난로로 변신한다. 겨울철에는 스토브 위에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난방효과가 있다. 어두운 밤에는 스토브의 불빛 자체가 하나의 조명이 되기도 한다.  7. 코펠코펠은 냄비와 프라이팬, 접시, 밥그릇을 겹겹이 포개어 모든 구성품을 한번에 수납할 수 있게 만든 휴대용 식기다. 이것들을 이용해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며 고기나 야채를 볶는다. 코펠에 끓여 마시는 커피는 별미 중 별미다. 8. 그릴바비큐는 굳이 캠핑이 아니어도 야유회나 일반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다. 이런 바비큐 파티를 열게 해주는 장비가 바로 그릴이다. 그릴은 크기와 모양,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화로나 테이블과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9. 아이스박스더운 여름철에는 아이스박스가 필수다. 상하기 쉬운 음식이나 음료, 맥주처럼 시원하게 보관해야 물건을 담아두어야 하기 때문. 아이스박스는 재질에 따라 하드형과 소프트형으로 나뉘는데 하드형은 보냉이 탁월하지만 부피가 크고, 소프트형은 보냉이 약하지만 실용성이 높다. 10. 더치오븐캠핑 매니아라면 누구나 탐내는 장비. 더치오븐을 한번 사용해보면 뛰어난 조리능력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뚜껑이 무거워 증기가 새어나가지 않기 때문에 마치 압력솥처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찌고 굽고 볶는 등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하다. 뚜껑에 구워먹는 삼겹살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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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만 되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다. 바닷가 물놀이나 계곡물에 발 담그는 것도 식상하고, 웬만한 리조트나 펜션은 성수기만 되면 얼토당토않은 바가지요금에 혈압이 오른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는 <CARLIFE> 독자들에게 뭔가 색다르고 특별한 곳을 추천하고 싶었다. 시원한 야자수 너울대는 바다 건너 어디쯤이면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디 사람 마음 같은가. 이런 공허한 마음에 머리를 굴리다보니 번뜩! 오토캠핑이 떠올랐다. 기자는 오토캠핑 경험이 어느 정도 있다. 아버지가 오토캠핑 매니아여서 휴가 때면 가족과 함께 산으로 강으로 오토캠핑을 떠나기 때문이다. 오토캠핑은 준비단계부터 보통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장비부터 먹을거리까지 준비할 것도 많고, 짐 풀고 텐트 치는 과정도 복잡하다. 잘 놀다가도 기상이변으로 갑자기 철수할 때도 있고, 잠자리 역시 내 집 안방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한다 해도 더위와 추위를 완벽하게 차단하긴 힘들다. 이렇게 불편한 것 많은 오토캠핑이지만,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일반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한 뿌듯함과 낭만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오토캠핑을 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다. 장소에 따라 오토캠핑 스타일이 바뀐다국내에 오토캠핑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다. 캠핑이 하나의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오토캠핑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매니아들이 모인 오토캠핑 동호회가 속속 생겨났고, 이에 발맞춰 관련 장비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오토캠핑은 말 그대로 캠핑카나 일반자동차를 이용해 야영하는 것이다. 해외에는 숙박시설이 모두 갖춰진 캠핑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에는 대부분 휴양림이나 사설 오토캠핑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해 텐트를 치거나 현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오토캠핑은 산, 계곡, 바다, 강 등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깊은 산으로 들어가면 거칠고 원초적인 자연을 만나게 될 것이고, 강과 바다에서는 민물과 바다낚시를, 계곡 근처라면 시원한 물놀이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초보 캠퍼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자연으로 뛰어들기보다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휴양림이나 야영장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번 오토캠핑의 장소를 결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초보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사이트(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가 깔끔하고, 샤워실과 화장실, 취사장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주변 관광지가 많아야 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했다. 이렇게 꼼꼼히 따져 결정된 곳이 바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 오토캠핑장이다. 꼼꼼한 사전 조사가 명당을 내 품으로출발 전 빠진 장비가 없는지 확인하고 차에 짐을 실었다. 과거 중심을 잃은 짐들이 와르르 쏟아진 경험이 있었기에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꽤 요령을 피웠다. 먼저 키친과 테이블, 아이스박스, 스토브처럼 각지고 면적이 넓으며, 단단한 것을 맨 아래에 실었다. 음식물이나 연료, 부피가 작은 것들은 커다란 박스에 정리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수납 중 빈곳이 생기면 변형이 잘되는 것들로 채웠다. 맨 위에는 부피가 크되 가벼운 것, 모양이 불규칙한 것을 올렸다. 이로써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라섬 오토캠핑장으로 출발했다.  취재팀이 자라섬 오토캠핑장에 미리 예약한 자리는 카라반 사이트 B. 카라반 사이트라고는 하나 카라반은 6개가 전부고 나머지 공간은 텐트를 칠 수 있게 비어 있다. 일반 오토캠핑 사이트보다 5,000원이 비싸지만(1박 평일 기준, 오토캠핑장 1만원, 카라반 사이트 1만5,000원) 자리가 넓어서 텐트와 주방공간,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나온다. 바닥은 잔디가 깔려 있어 평평하고 고르며, 경사가 없어 텐트 치기가 수월하다. 다만 마땅한 그늘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자라섬 같이 사이트가 많고(오토캠핑과 카라반 사이트를 합치면 400동이 넘는다) 시설이 잘 갖춰진 곳도 명당이 있다. 무엇보다 화장실, 식수대, 샤워장, 매점 등 빈번히 드나드는 편의시설이 가까워야 한다. 랜턴으로 부족한 불빛은 가로등의 힘을 빌려야 하므로 가로등 위치 또한 중요하다. 다목적 운동장, 농구장, 산책로도 당연히 가까워야 좋다. 자라섬의 베스트 사이트는 취재팀이 예약한 모빌홈 사이트 맞은편의 카라반 사이트 B. 물론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만한 곳으로 예약할 당시 화장실부터 가로등 위치까지 모두 따져가며 가장 동선이 짧은 곳을 선택했다. 자라섬이야 대규모 캠프장이다 보니 이러한 사전 조사가 가능하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무작정 찾아간 곳이라면 위의 조건을 고려해 충분히 주변을 둘러본 뒤 자리를 정하는 것이 좋다. 자리가 결정되자 텐트를 치고 자리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무거운 짐을 차에서 내리고, 포장을 풀고, 몇 번씩 허리를 숙이고 펴다 보니 금세 땀이 온몸을 적셨다. 역시 그늘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준비한 텐트는 콜맨의 ‘웨더마스터 타프 돔.’ 먼저 이너 텐트를 넓게 펼친 다음 폴을 차례로 끼웠다. 몇 번 우왕좌왕했지만 다행히 설명서를 잊지 않고 챙겨온 덕에 텐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텐트를 모두 완성한 뒤 주방용품을 꺼내 조립을 하고, 테이블과 의자도 주방과 가까운 곳에 배치했다. 밤에 있을 바비큐 파티를 위해 그릴은 테이블 바로 옆으로 놓고, 랜턴은 주방과 테이블에 각각 놓았다. 그렇게 2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야외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한숨 돌리고 보니 어느새 해는 저물어가고, 비어 있던 다른 사이트에도 캠퍼들이 하나둘씩 찾아오고 있었다.   자라섬 주변에는 어떤 볼거리가?오토캠핑이 끝났다고 그냥 컴백홈 할 생각인가? 잊었나본데, 자라섬이 있는 곳은 가평이다. 오토캠핑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단 말이다!남이섬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 이국적이면서도 당당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잣나무길, 타조농장과 야외음악당을 갈라놓는 은행나무길, 강변을 끼고 있는 연인의 길, 동물원 등 볼거리가 많다. 용추계곡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데서 유래됐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 내 유일무이한 계곡이다. 쁘띠프랑스 프랑스의 전통마을을 테마화한 곳으로 프랑스 의복, 식사, 주거문화, 예술 등을 체험하는 복합문화 체험공간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다.청평호반 드라이브 코스 가평읍에서 청평댐까지 이어진 호반 드라이브 코스. 호숫가를 따라 들어선 펜션과 레스토랑, 호반의 경치가 일품이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참나무류가 많은 천연림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지대가 함께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나다. 등산로 주변에는 갈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자라며 정상에는 고사리와 억새밭이 있다. 캠핑은 자연과의 호흡이다. 도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울창한 나무 숲, 새와 풀벌레 소리, 물 흐르는 소리, 해가 뜨고 지는 장엄한 풍경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바로 옆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런 자연을 그저 바라만 보기보다는, 여러 가지 레포츠를 통해 활기 넘치는 자연을 체험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배드민턴은 휴대가 간편하고 라켓만 몇 개 더 챙겨가면 온 가족이 캐핑장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 평평하게 잘 닦인 도로나 공원이 있다면 인라인스케이트도 즐거운 놀이가 된다. 낚시는 오토캠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웃도어. 특히 계곡과 강, 바닷가로 캠핑을 떠난다면 낚시 도구는 필수로 챙겨가자. 산악자전거(MTB)는 자동차에 싣는 것이 다소 거추장스럽긴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소한다면 깊은 산속으로 뛰어들어가 진정한 아웃도어를 만끽할 수 있다. 캠핑 장소가 계곡 근처라면 레프팅도 신나는 모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카메라를 짊어지고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숲속 식물과 곤충 등의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역사와 환락, 천혜의 휴식처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영국.. 2010-06-28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Belfast)에서 서북방향으로 약 80km를 가면 인구 5,000여 명의 작은 항구도시 포트러시(Portrush)가 나온다. 포트러시는 서유럽의 끝자락이라는 좋지 않은 지리적 여건에도 북아일랜드 관광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유는 바로 해마다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거인의 둑길)가 있기 때문. 육각형의 돌기둥으로 상징되는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대서양을 향해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 함께 자연경관의 보존상태가 좋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돌기둥이 무려 8km에 달하는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크게 절벽코스와 해안코스로 나뉘어 관광객을 맞는다. 현기증이 일 정도의 장엄한 절벽과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쪽빛 바다, 꿀벌의 집처럼 알알이 박힌 4만여 개의 돌기둥은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상징이다. 대부분이 6각형과 4각형 또는 5각형의 일정한 절리를 이루고 있어 무척이나 신비롭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이들 주상절리의 수평 단면은 30~70cm 정도로, 높이 4미터가 되지 않는 작은 것에서부터 10미터가 넘는 큰 돌기둥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다. 수세기 동안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 돌기둥은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화산활동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자연현상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6,000만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벨파스트(Belfast)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시골 지역으로 가는 관문이자 도시의 활력과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벨파스트는 파셋 강(River Farset)을 가로지르는 여울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요새들이 모여 형성된 도시로, 발전 속도가 늦어 1604년 치체스터(Chichester) 경이 지배자로 오고부터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벨파스트를 찾는 이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벨파스트 성(Belfast Castle)이다. 벨파스트 호수와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케이브힐 비탈에 있는 이곳은 벨파스트의 역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장소로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작전본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제일 처음 만들어진 성은 12세기 노르만인들에 의해 바뀐 데 이어 지금의 성은 1870년대 완성됐다. 현재 이곳은 벨파스트 사람들이 가장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성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멋진 전망을 선사하는 레스토랑, 골동품 상점 등이 들어서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Grand Opera House)도 들러볼 만하다. 1896년에 오픈한 이래 벨파스트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으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빅토리안 스타일의 극장 건축에 일가견이 있는 건축가 프랭크 매첨의 작품으로,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무료 투어를 실시한다. 르네상스 건축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벨파스트 시청(Belfast City Hall)도 이곳의 명물이다. 시내 중심 도네갈(Donegall) 광장에 있는 시청 건물은 1898년 착공해 1906년에 완공됐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다운패트릭(Downpatrick)북아일랜드 다운 카운티(Down county)에 있는 다운패트릭은 18세기 북아일랜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예로부터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성지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데, 읍내에 가면 그와 관련된 많은 유적을 확인할 수 있다. 5세기경 복음의 불모지 아일랜드에서 선교사로 활약했던 파트리키우스(Patricius)의 매장지는 물론 그 아래에는 미술관과 공예점, 레스토랑, 컨퍼런스 시설, 관광객 정보센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춘 세인트 패트릭 센터(The Saint Patrick Centre)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전 주립 교도소의 높은 담 안에 있는 다운 주립 박물관(Down County Museum)에서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과 지역 인간사·자연사 등 북아일랜드의 여러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이 있는 언덕의 꼭대기에는 다운 대성당(Down Cathedral)이 있는데, 다운(Down) 지방과 마을 이름의 모태가 된 고대 ‘언덕’(dun) 요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운패트릭의 명물인 아드글라스(Ardglass) 기차는 색다른 오후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인기로, 정해진 날에만 운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데리(Derry)북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우리에게는 1972년 1월 30일 영국 공수부대가 구교도 시민에게 실탄을 발사한 이른바 ‘피의 일요일’(Bloody Sunday) 사건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런던데리(Londonderry)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유일하게 남은 완전한 성벽 도시이자 유럽식 성벽 도시의 가장 훌륭한 표본이다. 데리의 성벽은 17세기 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들어온 이주민들을 보호하고자 1613~1618년에 세워졌다. 총 길이 1.5km로 주민과 여행객에게 과거의 도시 형태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산책로가 되어준다. 도시에는 지금도 르네상스풍의 거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데리에는 아일랜드의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는 차별화된 건축물이 많은데 특히 빅토리아시대, 조지시대, 에드워드시대 등의 건축물이 많다. 데리의 볼거리는 ‘The Diamond’라고 불리는 광장을 중심으로 몰려 있다. 쿡스타운(Cookstown)쿡스타운은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길고 넓은 길로, 각종 상점의 천국이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부터 대규모 체인점까지 다양하고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의 쇼핑 리스트를 충족시킬 만한 물건들로 가득하다. 쇼핑시설 외에도 쿡스타운에는 신석기시대 기념비와 국유 신탁 재산, 삼림공원, 그림 같은 항구 등 관광지가 풍부하다. 또한 걷기, 자전거, 골프, 낚시 등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갖가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여행자 안내소에 가면 이와 관련된 안내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숙박시설도 다양해 현지 음식이나 북아일랜드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오두막부터, 민박, 호텔까지 주머니 사정에 맞게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오마(Omagh)벨파스트에서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타이론(Tyrone) 주의 오마 시는 북아일랜드의 탐사 중심지로서 멋진 쇼핑과 식사, 활기찬 오락으로 붐비는 시장 도시다. 가파르게 뻗어 있는 중심 도로에는 고전 스타일의 법원이 있고, 그 뒤에는 새이크리드 하트(Sacred Heart) 교회의 쌍둥이 탑과 성 콜럼바(St Columba) 교회의 탑이 있어 옛 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애팔래치아 앤 블루그래스(Appalachian and Bluegrass) 음악제와 오마 지역 예술제, 한여름의 카니발 등이 1년 내내 끊이지 않고 각종 음악과 노래, 문학 행사들이 펼쳐진다. 영국 최고 관광지 중 하나인 얼스터(Ulster) 미국 민속공원에서는 18~19세기에 북미 신대륙을 향해 아일랜드를 떠난 수천 명의 이민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료: 주한 영국관광청 www.visitbritain.co.krTIP환전큰 은행이나 몇몇 우체국 그리고 여행자정보센터에서 환전할 수 있다. 주요도시에 있는 은행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30부터 오후 4:30분까지 문을 연다. 작은 마을에 있는 은행은 매일 열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큰 은행에서 미리 환전해 놓는 것이 좋다. 북벨파스트(North Belfast)나 국제공항에 있는 토마스쿡에서 현금이나 여행자수표를 환전할 수도 있다. 전화사용우체국, 바, 호텔, 레스토랑, 대형 숍에는 대부분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신문가판대나 우체국에서 전화카드를 사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전화카드는 장거리 전화를 거는 데 유용하다. 대부분의 공중전화박스는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이다. 그러나 국제전화는 머큐리 텔레폰(Mercury Telecom)을 사용하는 것이 더 싸다. 팁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봉사료가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대부분은 포함돼 있는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식사료의 10~15%에 해당하는 봉사료를 함께 내는 것이 예의다. 호텔 짐꾼에게는 가방 1개당 50펜스의 봉사료를 지불하면 된다.
더치커피 전문점 - Mizmoren 2010-06-28
3년 전 서울 서교동 홍대 주차장 골목에 문을 연 미즈모렌은 커피와 음료를 파는 작은 카페다. 홍대에 흔하디흔한 것이 카페인데, 유독 이곳은 취재를 잡기가 어려웠다. 이유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가 밀려 있었기 때문. 겨우 찾아가보니 그날도 모 방송에서 취재가 한창이었다. 테이블 10개 남짓한 이 작은 카페가 이토록 유명한 것은 바로 ‘더치커피 전문점’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더치커피’란 이름을 들어봤을 것. 더치커피란 네덜란드식의 독특한 추출법을 이용한 커피로 최근 애호가들이 늘면서 전문점이나 취급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커피의 눈물을 맛보기 위한 12시간의 기다림더치커피는 냉수로 뽑아낸 아이스커피다. 맛은 일반 커피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대체로 향이 깊고 맛이 진하며 부드럽다는 평이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 더치커피를 맛보려면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더치커피는 과학실에서나 봄직한 크고 기다란 추출기에서 만들어진다. 맨 위에 있는 둥그런 유리병에 물을 채우면 이 물이 여러 단계의 밸브와 용기를 거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압축된 커피 입자층을 지나 한 방울씩 원액이 떨어진다. 이곳에서는 더 맛좋은 더치커피를 위해 물도 살균처리된 미네랄워터를 사용한다. 이 커피 방울이 다 모여 일정량의 커피 원액이 되기까지 12시간이 걸리는 것. 더치커피가 ‘커피의 눈물’이라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즈모렌은 더치커피 추출기를 6대 보유하고 있는데, 6대의 추출기가 12시간 동안 만들어내는 커피의 양은 1만8,000cc 정도. 새벽까지 작업해 두 번을 추출하면 약 3만6,000cc가 내려진다. 이 과정을 손님이 감상할 수 있게 추출기를 창가에 배치해 놨는데, 역시 오는 손님마다 한번씩 뚫어지게 관찰한다. 미즈모렌에는 또 다른 독특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바로 이곳 대표가 적극 추천하는 아이스 카페오레. 단골인 듯한 손님이 아이스 카페오레를 주문하자, 곧 주전자처럼 생긴 작은 포트 두 개가 등장한다. 한 곳에는 우유가, 다른 한 곳에는 더치커피가 들어 있다. 이어 손님에게 원하는 커피의 농도를 묻더니 두 손을 높이 올려 유리잔에 커피와 우유를 쏟아 붇는다. 두 원액은 가는 물줄기를 그리며 잔 안으로 떨어진다. 독특한 이 장면은 단순한 묘기가 아니다. 진한 더치커피의 맛을 좀 더 부드럽게 하고, 우유와 커피를 잘 섞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전용 포트에 우유와 커피를 따로 담아 섞어 먹는 이러한 방법은 스위스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이 단골이다. 홍대 근처에 작업실이나 사무실을 둔 사람, 아티스트, 유명 연예인, 더치커피를 맛보기 위해 애써 찾아오는 사람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커피를 리필해주는 넉넉한 인심도 크게 한몫했다. 어떤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8잔을 마시고 간 적도 있다고. 더치커피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추출한 날로부터 2~3일이 지난 뒤로, 냉장보관하면 1달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미즈모렌에서는 더치커피를 병에 넣어(750mL) 판매하고 있는데, 병에는 커피 제조일자가 빈티지처럼 적혀 있다. 초콜릿과 케이크는 모두 수제품으로 브라우니만 이곳에서 직접 만들고 나머지는 수입해서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Mizmoren 홍대 주차장 골목 끝자락에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12 (02)325-5202.
이제 좀……걸으십시오! 2010-06-28
COURSE 1 빌딩 숲 사이 옛 강을 걷다, 양재천경기 과천과 서울 남부를 지나는 양재천이 한때 수질 5급수의 썩은 하천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이 죽음의 하천이 서울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책로로 바뀐 것은 1995년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이 추진되면서부터다.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가 한 마리도 없을 만큼 오염이 심각했던 양재천이 지금은 40여 종이 넘는 어류는 물론, 철새도 쉬어갈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1급수로 바뀌었다. 그 덕에 평일 낮이면 인근 주민과 회사원들이 쏟아져 나오고, 해질 무렵부터는 자전거족과 애완견을 동반한 워킹족,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로 가득하다.양재천 산책로는 크게 3개의 길로 나뉜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과,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조성된 두 개의 보행자길이다. 푹신푹신한 우레탄이 깔린 자전거길은 과천에서 시작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 자전거도로와 이어지는데, 물과 가장 가깝게 그리고 양재천을 가장 깊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수변식물과 나무, 야생화가 아름답게 우거진 보행자 길은 서초구 우면동 주암교에서 강남구 탄천까지 약 12km가 이어진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산책로는 빌딩 숲과 양재천의 시원한 풍경을 모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양재천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봄과 여름이면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 온갖 꽃과 수변식물이 지천으로 피고 가을과 겨울에는 억새와 갈대가 한 폭의 풍경화를 선사한다. 하루 이용객이 1만여 명에 달하는 명소인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 놓았다. 매봉역 부근의 제1구간에는 물놀이장과 생태학습장이, 대치역과 도곡역 사이의 제3구간에는 자연학습원, 물놀이장, 벼농사학습장 등이 있다.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의 제4구간에는 자연학습원, 생태관찰원이, 학여울역 부근 제5구간에는 예쁘게 조성된 꽃길이 유명하고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철새도래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파고라, 등의자, 평의자 등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설치돼 있다. 지하철로 찾아가기: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내린다. 4번 출구로 나와 강남 수도사 표지판을 따라가면 양재천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http://ypark.gangnam.go.kr). COURSE 2 제주도? 양떼목장? 아니! 몽촌토성 산책로올림픽공원 중심부에 있는 몽촌토성은 자연 그대로가 산책공간이 되어주는 곳이다. 이곳에 처음 오는 사람은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탁 트인 곳이 있나 놀란다. 몽촌토성의 축조연대는 3∼5세기로 추정된다. 백제가 고대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한 한성백제시대(?∼475년)의 중요한 성 가운데 하나로, 북쪽에서 침공해 오는 적을 막기 위한 방어용 성이다. 몽촌토성은 사적 제297호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성 위로 지나가는 것을 금하고 대신 그 옆으로 산책길을 만들어 좋은 걷기 코스가 되고 있다. 토성 위에 조성된 드넓은 초원은 누구라도 반할 만한 진풍경이다. 양떼목장 혹은 제주도의 한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둣빛 언덕을 바라보고 있으면 막혀 있던 가슴 한편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몽촌토성의 주요 산책로는 토성 길을 따라 바깥쪽으로 걷는 ‘몽촌토성 산책로’다. 길이가 2.3km나 되는데 완만한 이 길을 굽이굽이 걷다 보면 여러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음악분수가 있는 호수와 풍경놀이를 해도 좋을 운치 있는 정자, 먹을 것을 한 보따리 풀어놓은 소풍 온 학생들, 유모차를 대동한 새댁들, 출사 나온 동호회 등……. 이러한 모습들은 나무와 꽃들로 잘 조성된 숲길과 조화를 이루며 평화로운 한때를 보여준다. 몽촌토성 길에는 새도 산책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까치나 꿩 같은 새들이 언덕에 앉아 지저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몽촌토성 산책로는 젊음의 길,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연인의 길 등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연인의 길과 토성의 길이 산책하기에 가장 좋다. 지하철로 찾아가기: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린다. 1번 출구로 나와 올림픽회관 앞 곰말다리를 건너면 된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로 나와 동1문을 통과해서도 갈 수 있다. COURSE 3 로맨틱을 걷다. 노을공원&하늘공원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조성된 월드컵공원은 서울의 쓰레기 야적장이던 난지도를 친환경 시민공원으로 바꾸어 놓은 역사의 현장이다. 오물과 악취로 가득하던 이곳의 과거를 기억하는 이라면 지금의 모습을 두고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이렇게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메타세콰이어길을 끼고 있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꽤 로맨틱한 산책로를 제공한다. 하늘공원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광활한 초지 공원이다. 여기에 거대한 풍력발전용 바람개비들이 목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하늘공원의 남쪽과 북쪽에 조성된 초지는 키가 높고, 동쪽과 서쪽 초지는 키가 낮다. 특히 북쪽 초지에는 억새밭을 넓게 조성해 가을이면 억새축제가 열릴 만큼 장관을 이룬다. 외곽을 따라 돌면 군데군데 설치된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하늘공원 바로 옆에 있는 노을공원은 퍼블릭 골프장으로 조성되다 용도를 급선회한 탓에 하늘공원에 비해 썰렁한 편이다. 하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질 무렵 서쪽 전망대에서는 기막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하나의 걷기 코스로 묶은 것은 바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때문이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언덕길을 따라 내려가면 마지막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된다. 자유로를 따라 길게 뻗는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는 길이가 2km나 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나무들의 도열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 길 옆으로는 각종 들풀과 꽃으로 조성된 넒은 산책로가 함께 이어지는데 이 또한 메타세콰이어길 못지않게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지하철로 찾아가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린다. 1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 큰길(도로)이 나오면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있는 하늘공원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여기서부터 평화의공원)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의 육교를 건넌다. 그 다음 하늘계단 또는 사면도로를 이용하면 하늘공원에 오를 수 있다.
花ㆍ茶 2Floor 2010-05-18
커피와 꽃이 있는 풍경. 하지만 커피 향보다는 꽃 향이 더욱 그리운 이라면 남산에 있는 플라워 카페 ‘2Floor’(이하 투플로어)를 찾아가 보자. 싱그러운 민트색 대문을 지나 운치 있는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투플로어가 모습을 보인다. 가정집을 개조해서인지 아담한 모습. 카페 앞에 마련된 자그마한 정원에는 이제 막 싹이 돋기 시작하는 키 작은 풀들과 색색의 꽃들이 정겹게 인사를 건넨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풍성한 꽃 향이 코끝을 자극해 카페가 아닌 꽃집을 찾은 듯한 착각에 빠진다. 화보촬영과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애용‘플라워 카페’라는 타이틀답게 투플로어는 온통 꽃 천지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부터 이름 모를 서양화와 풀들로 가득하다. 생화를 그대로 전시하기도 하지만, 마른 꽃잎이나 기타 재료를 이용해 독특한 장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꽃 띄운 수반이나 미니 가든도 큰 볼거리. 바 앞으로 보이는 커다란 창가에는 두어 명 앉을 수 있는 흰색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다른 자리보다 햇살이 잘 들고 문을 열면 마당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골에게는 명당으로 꼽히는 곳. 이곳 말고도 투플로어에는 두 개의 창이 더 있다. 두 개의 창 역시 마당을 향해 있고, 그 앞에는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화분을 제외한 나머지 꽃들은 주기적으로 교체되는데, 그 덕에 이곳의 분위기는 올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반긴다.  이 정도 분위기라면 사람들로 북적거릴 만한데 생각 외로 한산하고 조용하다. 남산을 오르는 언덕배기, 그것도 골목에 꼭꼭 숨어 있는 지리적 특징 때문인 듯. 아는 사람만 아는 이곳은 사실 유명인 인터뷰와 화보 촬영 장소로 꾸준하게 애용되는 곳이다. 얼마 전에는 영화 ‘비밀애’의 두 주인공 윤진서와 유지태가 인터뷰 차 찾기도 했다. 예술가들의 작품도 꾸준하게 전시하는데, 취재 당시에는 세 명의 포토그래퍼 사진이 전시되고 있었다.투플로어에서는 플로리스트가 만든 웨딩부케나 꽃다발, 선물용 와인세트 등 다양한 플라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플라워 디자인 클래스는 ‘베이직 기초 과정’과 ‘프로페셔널 전문가 과정’, ‘플라워 스타일링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로 나뉜다.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꽃을 처음 접하는 사람과 직접 만든 꽃 장식을 선물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하는 클래스로, 매달 주제가 바뀐다. 주제마다 값은 다르지만 보통 7만원 내외. 현재는 테이블 센터피스 ‘플라워 프레임’ 강좌가 열리고 있다.  투플로어에서는 커피와 음료, 와인과 브런치를 판매하는데 그 중 플라워티가 가장 인기. 백여 가지 야생화를 말린 백화차부터 향기와 색채로 마음을 사로잡는 매화차, 국화차, 고로쇠물맛을 가진 단풍차 등 몸에 좋은 차들이 마련되어 있다. 초간단 수반 만들기 그릇과 꽃, 물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수반. 꽃꽂이를 하고 난 뒤 남은 자투리 꽃이나 화분에 핀 꽃 등을 이용하면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수반을 뚝딱! 만들 수 있다. 1. 수반을 만들 그릇은 깊이가 적당하고 넓은 것이 좋다. 장식용 꽃 역시 다알리아나 수국처럼 잎이 넓은 것이 적당하다.2. 꽃줄기를 자를 때는 1cm 정도 줄기를 남기고 자르되, 물과 줄기가 닿는 면을 넓히기 위해 비스듬히 자르는 것이 좋다. 3. 꽃잎만으로 허전하다면 물옥잠이나 풀잎 등을 더하면 된다. 4. 완성된 모습. 수반은 재료에 따라 분위기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5월은 가족과 함께! - 떠나요~ 예술과 낭만의 파주로.. 2010-05-18
COURSE 1 예술적인 놀이터 ‘헤이리’예술마을 헤이리는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380여 명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 예술 공간이다. 예술인 마을이란 타이틀 때문인지 평범한 건물 하나 찾아보기 힘들고, 독특하다 못해 실험적인 건축물과 조형물이 곳곳에 널렸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인 셈. 헤이리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종일 놀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캐릭터 테마파크인 ‘딸기가 좋아’와 각종 장난감의 천국인 ‘한립 토이 뮤지엄’, 그림책에 나온 그림의 원화(原畵)를 볼 수 있는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 어린이 책을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는 ‘어린이 리브로’ 등이 그곳이다. 이들 시설은 한군데에 모여 있는 데다 시간제한 없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딸기가 좋아’는 재미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놀이 공간, 이색적인 먹을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딸기가 좋아 캐릭터 체험공간’, ‘집에 안 갈래’, ‘숲이 좋아’, ‘바다가 좋아’, ‘책이 좋아’ 등에서는 아이와 함께 종일 놀아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신나게 놀다가 출출하다 싶으면 ‘낭만식당가’에서 배를 채우면 된다. 70~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학생 잡지나 학용품, 불량식품을 전시해 일반 관람객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면 놀이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고, 헤이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공간별로 입장료를 내는 것이 좋겠다. 이밖에도 헤이리 15만 평 대지에는 갤러리, 전시·박물관, 공연장, 소극장, 아트샵, 서점,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카페 등 볼 것과 즐길 것이 너무도 많다. 두 다리 튼튼하다면 걸어 다니며 무료 개방하는 곳만 둘러봐도 하루는 훌쩍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계획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헤이리 공식 안내소(1588-7387)에서 추천하는 테마 체험에 참여해 보자. 국내 최고의 예술인들의 작품은 물론, 작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쉬엄쉬엄 걸어 다니며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두 다리가 여의치(?) 않거나 좀 더 빠른 관람을 하고 싶다면, 전기차 투어나 자전거 투어도 괜찮은 방법이다. 전기차 투어는 전기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헤이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전기차 투어(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와 전기차 셔틀 투어(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두 가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자전거 투어는 1인용 기준으로 1시간에 4,000원, 2시간 6,000원의 대여료를 받는다. 문의 (031)946-8552 www.heyri.netCOURSE 2 프랑스 마을에서 차 한잔! ‘프로방스’헤이리에서 멀지 않은 ‘프로방스’는 파주 여행길에 꼭 한 번씩은 들르는 명소다. 약 1만 평 규모인 이곳의 시작은 파스타집 ‘소렌토’의 대표가 1996년 프랑스 가정식을 표방한 레스토랑을 열면서부터다. 이후 한국적인 해석이 가미된 샤브샤브 한정식,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방스 고깃집,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디자인 공간인 프로방스 리빙관, 아름다운 향기 공간인 허브관, 감각공간인 패션관, 유럽풍 베이커리와 카페 등이 하나둘씩 문을 열면서 지금과 같은 테마형 마을이 만들어졌다.  프로방스의 건물은 어느 곳을 들어가든지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향긋한 허브향과 꽃 장식들을 만날 수 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특히 프로방스의 베이커리&카페는 그 향기와 맛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빠지지 않고 들러보는 곳. 2층 350석을 갖춘 프로방스 레스토랑은 80여 종의 메뉴가 판매된다. 안심스테이크 스파게티와 해물탕을 토마토와 칠리 고추로 양식화한 해물스튜가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직접 재배한 허브식물로 만든 향신료를 모든 음식에 첨가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목재 탁자와 의자, 벽면마다 장식된 허브 화분과 푸르른 나뭇잎, 오렌지빛 커튼과 그 사이사이 반짝이는 유리 장식들로 꾸며진 카페는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을 찾은 듯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하다. 운영시간 10:00~22:00문의 1644-8088 www.provence.co.krCOURSE 3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 ‘유비파크’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유비파크’는 용정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 시설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유비파크 체험관은 유비쿼터스 기술이 접목된 교하신도시를 미리 볼 수 있게끔 지어진 건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체험관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유비쿼터스 별’의 신분증인 ‘유비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로비에 있는 터치식 모니터에 사진을 찍고 등록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첫 번째 체험은 거대한 원형볼에서 시작된다. 언뜻 보면 평범한 조형물 같기도 한 이곳은 360도 서클상형관인 ‘미래시 스테이션’이다. 상영관의 불이 꺼지면 한 집배원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속도감 있는 영상으로 보여준다. 정겨운 60~70년대 골목 풍경부터 현재의 도심 풍경, 그리고 아직 접하지 못한 미래 도시의 모습까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펼쳐진다. 미래시 스테이션을 나와 구름다리에 올라서면 미래의 파주 교하 신도시를 1/450로 축소해 만든 모형도와 멀티미디어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 코스부터는 체험 위주다. ‘G&G Street’에서는 미래형 버스 정류장과 도시 박물관을, ‘U-House’에서는 어린왕자의 안내에 따라 미래형 주거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책 읽어주는 로봇, 음식의 칼로리를 체크해주는 식탁과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책상 등 미래 유비쿼터스의 주거공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40~50분 정도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체험관을 나와서는 주변에 조성된 테마공원을 둘러보자. 푸른 잔디와 놀이공간이 있는 미래 광장,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꿈꾸는 동산, 철마다 색색의 꽃이 피고 대형 바람개비가 설치된 바람개비언덕 그리고 50m 높이까지 물을 뿜어내는 하늘 분수 등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이 잘 조성돼 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대형 조각이 설치된 수변 산책로에는 방문객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헬스(U-Health)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 10:00~18:00(입장 마감 시간 16:30, 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031)946-2125 www.ubi-park.co.kr
다도(茶道) 문화 공간 - Tea for Two 2010-04-19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 있는 ‘Tea for Two’(이하 티포투)는 1974년 레스토랑 ‘반쥴’(Banjul)로 시작해 36년간 2대에 걸쳐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종로의 명물이다. 1998년부터는 세계의 다양한 차를 판매하는 차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티포투’란 이름은 ‘빈센트 워먼스’(Vincent Youmans)의 대표적 뮤지컬 노노 나넷(no, no, nanette, 1925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재즈곡의 제목이기도 하다. 현재 티포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운영되고 있다. 유일한 흡연 구역이자 커피 공간인 지하 1층에는 수백여 개의 커피 글라인더를 만날 수 있어 마치 박물관에서 차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감비아(Gambia) 대사 부부가 방문한 후에 선물로 보낸 조각과 각국의 아프리카 조각상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베이커리 향이 가득한 1층은 선물의 집과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티포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구운 다기와 찻잎을 판매하고 있는데, 다기는 2주 전에 예약을 하면 핸드 페인팅과 함께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준다. 재즈음악이 흐르는 2층은 커플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강렬한 레드와 블랙이 몽환적이면서 로맨틱한 풍경을 연출하고, 티스푼 컬렉션과 누구나 연주 가능한 그랜드 피아노가 준비돼 있다. 3층과 4층 역시 피아노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든지 연주할 수 있는데, 연인들의 프러포즈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4층은 하프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1주일에 3~4회에 걸쳐 저녁 8시부터 연주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예약을 하면 파티나 하우스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층부터 4층까지는 300여 년 전부터 오늘날의 것까지, 이기화 대표가 2대에 걸쳐 수집한 세계 각국의 티스푼 2,000여 점도 만날 수 있다.‘Tea for Two’에서는 우유를 넣어 마시는 인도의 전통 블랙퍼스트 아쌈, 붉은 색이 도는 순하고 부드러운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일본인들이 즐겨 마시는 겐마이, 녹차와 꽃을 블랜딩한 휘지 아일랜드 등 각국의 전통차와 함께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블랜딩 차 5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Tea for Two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종로 2가 쪽으로 200미터 걸으면 미샤(건물) 옆으로 피아노 거리(젊음의 거리)가 나온다. 그 골목 안으로 들어와 베니건스와 피자헛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티포투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각 층별로 영업시간 다름). (02)735-5437 www.T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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