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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가장 아름다운 곳 - Christmas M.. 2010-12-17
Frankfurt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켓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찾는 사람이 300만 명이나 될 만큼 규모가 크다. 시내 한복판인 뢰머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독 사탕과자와 자두 씨앗으로 만든 작은 인형이 눈에 띈다. 특히 사탕과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괴테가 매우 좋아해서 바이마르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그의 어머니가 정기적으로 보내줬다는 일화가 전해올 만큼 유명하다. 거리에 빼곡하게 들어찬 200개가 넘는 가게들은 발걸음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흥미롭다. 그래서 마켓을 둘러보기 전,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가 들어간 빵과 글뤼바인(데운 와인)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밤에 더욱 인상적이다. 색색의 조명이 불을 밝히고 행인의 수가 늘어나면 독일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된다. 특히 프랑크푸르트는 마천루들이 즐비한 현대적인 광경과 수백 년간 이어져온 마켓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태양빛이 사라졌을 때 프랑크푸르트는 황홀한 야경과 마켓에서 분출되는 열기로 독일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가 된다.  기간 2010년 11월 24일~12월 22일 Rothenburg 동화 속 크리스마스독일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손꼽히는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는 마치 동화책을 펼쳐보는 것 같다. 15세기부터 죽은 자의 영혼을 보호하는 신령을 기리기 위한 시장이 열렸는데 이것이 크리스마스 마켓의 효시가 됐다. 반목조 가옥들 사이로 비좁은 돌길을 따라 늘어선 크리스마스 마켓은 규모는 작지만 너무나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눈길을 빼앗는다. 로텐부르크는 워낙 작은 도시라서 크리스마스 마켓 자체는 금방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는 마켓보다 더 환상적인 공간이 실내에 조성돼 있다. 일명 크리스마스 마을로 불리는 ‘캐테 볼파르트’(Kaethe Wohlfahrt)는 마켓에서 판매하는 물건 모두를 들여놓은 듯한 거대한 쇼핑몰이다. 로텐부르크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캐테 볼파르트에서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 입장하면 먼저 예수가 마구간에서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들이 찾아온 장면을 재현한 인형들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산타 인형, 열쇠고리, 호두까기 인형, 오르골 등 깜찍한 물건들이 눈길을 앗아간다. 그러나 진정한 크리스마스 마을은 5m에 이르는 대형 트리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곳의 상품은 대부분 수공예품이고 조그마한 것들이 많다. 또한 상점 안에는 예전에 사용됐던 물품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  기간 2010년 11월 26일~12월 23일 Basel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켓 바젤에는 3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가장 큰 시장은 시내 중심가 바르퓌쎄광장(Barfusserplatz)의 시장. 떼아트르광장(Theaterplatz)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며, 바젤 기차역에는 40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부스에서 낭만적인 볼거리가 펼쳐진다. 바젤 크리스마스 마켓의 특징은 이 세 마켓을 연결하는 모든 동선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에워싸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켓이 된다는 것. 또 바젤의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은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불빛은 100여 그루의 나무를 찬란히 비추고, 크리스마스 등불에 도시가 따뜻하게 빛난다. 전구 장식은 대부분 별 모양으로, 바젤의 쇼핑 거리인 프라이에 거리(Freie Strasse)는 찬란한 별들로 화려한 밤을 수놓는다. 바젤에는 유명한 숍이 있는데, 바로 요한 바너(Johann Wanner) 씨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숍이다. 매년 백악관과 바티칸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만큼 유명한 크리스마스 장식가로, 숍에 가면 그가 일 년 내내 직접 만든 장식품을 살 수 있다.    기간 2010년 11월 25일~12월 23일Montreux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로맨틱한 마켓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름다운 레만 호반의 몽트뢰 마을은 신비로운 불빛과 군침 도는 향내 그윽한 세상으로 변한다. 스위스 최대 규모의 몽트뢰 크리스마스 마켓은 100개 이상의 아름답게 장식된 샬레 모양의 스탠드가 몽트뢰 중앙로와 그랑 뤼(Grand Rue)를 메운다. 장터에는 하루 종일 캐럴이 울려 퍼진다. 샬레에서는 신선한 굴과 갓 구운 쿠키, 소시지와 양배추 절임을 커다란 냄비에 넣고 휘휘 저어 만든 요리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선물 및 장식 용품을 판매한다. 시장을 둘러보다 따뜻하게 데운 와인 뱅 쇼(Vin Chaun)를 한 잔 마시며 몸을 녹여보자. 프레디 머큐리 동상 앞의 지붕 있는 장터 마르쉐 꾸베르(March Couvert)와 몽트뢰 선착장에서도 시장이 선다. 몽트뢰 근교 마을 빠이에른(Payerne)과 그리용(Gryon)에서는 대림절(크리스마스 전 4주) 특별 장식을 하는데 창문 하나가 하루를 의미하며, 매일 매일 새로운 창문이 연이어 전구로 장식된다. 몽트뢰언덕 위의 산 로쉐 드녜(Rochers de naye)에는 산타클로스 사무실이 설치된다.     기간 2010년 11월 25일~12월 24일Zurich유럽 최대 실내 크리스마스 마켓 취리히 중앙 거리이자 쇼핑의 명소인 ‘반호프슈트라세’(Bahnhofstrasse)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정취가 물씬 풍기는 취리히 중앙역에는 160개 이상의 부스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의 성탄 선물이 전시되고 다채로운 모양과 색깔로 구워진 향과 군밤 냄새, 아몬드 굽는 냄새가 퍼진다. 특히 높이 15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눈부시게 빛난다. 구시가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중심가에 있는 글로부스백화점에서는 각종 아이디어 선물과 장난감, 아로마 제품, 초콜릿,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취리히의 송년축제도 볼거리다. 12월 31일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Limmat) 강은 또 다른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매년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취리히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송년 축제의 하이라이트. 두 척의 선박이 취리히 호수에 정박하고, 24시 정각에 형형색색의 불꽃을 쏘아 올려 새해를 알린다. 두 척의 선박 위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함께 맛깔스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기간 2010년 11월 26일~12월 24일Champs Elysees 메리~샹젤리제샹젤리제 거리는 파리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엘리제의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 앞에서 시작해 콩코드광장까지 이어진 2km의 화려한 거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중 하나인 샹젤리제 거리는 일 년 중 크리스마스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해가 지면 사랑스러운 밤의 거리로 변하는 샹젤리제는 콩코드광장의 상징인 이집트 상형문자와 군선 제작도가 새겨진 금빛 오벨리스크, 그 주위로 빛을 가득 머금은 분수와 루이 15세의 기마상 등이 어우러져 섬세한 미감을 전한다. 에펠탑과 함께 파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형 회전그네 역시 샹젤리제의 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의 상징물이다. 그러나 역시 샹젤리제가 가장 화려한 옷으로 치장하는 계절은 크리스마스 시즌. 거리 양쪽에 늘어선 오래된 가로수들은 반짝이는 꼬마전구로 온통 뒤덮이는데 매일 밤 수천, 수만 개의 불빛이 도시 전체에 출렁이다. 여기에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과 카페, 레스토랑들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과 네온사인까지 더해져 샹젤리제 거리는 여느 때보다 아름답게 빛난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멀지 않은 라데팡스(La Defense).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알자스지방 스트라스부르에서 옮겨온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는데 알자스의 모든 풍물과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볼 수 있다.    기간 2010년 11월 29일~12월 24일 Vienna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용품이 가득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마켓’ 이라 불리던 조그만 장터에서 유래됐다. 쉔부른과 베벨데르궁전 등에 색색이 장식된 크리스마스 나무와 마차, 어린이 기차 등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동화 같은 마을을 연출한다. 시청사 앞의 너른 뜰에는 나무판자와 기둥을 이용해 만든 작은 상점들이 가득 들어선다. 군밤, 인형, 사탕, 젤리, 크리스마스 용품, 벌꿀, 먹을거리, 의류, 가죽과 스포츠용품, 공예품, 예술품, 아이들 용품, 유리공예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물건들을 파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은 비엔나 토박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행자들에게도 인기다.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군밤이나 소시지, 뜨거운 와인 등을 사먹으며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르기 때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광장 옆 공원에는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아 산책 삼아 거닐며 감상하기에 좋다. 기간 2010년 11월 23일~12월 24일
캠핑은 겨울이 제맛이야! - X-mas Camping 2010-12-17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레저 스포츠는 겨울철에 휴식기로 접어들지만 캠핑은 계절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몇 안 되는 레저 중 하나다. 특히 겨울캠핑의 즐거움이란 너무나 황홀(?)한 것이어서 감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하절기 내내 캠퍼들을 괴롭히던 모기와 나방, 독충, 뱀 등 지긋지긋한 야생의 생명체들이 자취를 감추는 건 물론이거니와 서늘한 텐트 바닥 아무 데나 먹을거리를 던져 놓아도 하루 이틀 정도는 식중독 걱정 없이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해가 져도 열기가 식지 않는 푹푹 찌는 여름과 달리 겨울엔 따뜻한 모닥불을 쬐며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다.거실 텐트와 난로면 추위 걱정 끝!겨울캠핑을 하려면 우선 추위를 막아줄 텐트가 필요하다. 겨울용으로 많이 쓰이는 건 바닥이 없는 대신 넓은 거주공간을 가진 거실형 텐트다. 일본 스노피크(Snowpeak)의 리빙쉘(Living Shell)로 대표되는 거실 텐트는 바닥이 없어 신발을 신은 채 드나들 수 있고, 공간이 넓어 대부분의 생활을 텐트 안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텐트 안에 난로를 설치할 수 있고, 야전침대 등을 놓아 찬 바닥 걱정 없이 따뜻하게 잘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거실형 텐트는 크기와 브랜드에 따라 30만~120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이들이 크거나 인원이 많을 때는 별도의 거실공간이 딸린 투룸 텐트도 좋다. 침실과 거실공간으로 이뤄진 투룸 텐트는 텐트 안에서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값이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값은 40만~200만원대에 이른다.거실 텐트와 함께 겨울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난방기구다. 난로는 텐트 안 공기를 덥혀주기 때문에 환기만 잘해준다면 특별한 방한장비 없이도 겨울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실내등유를 사용하는 소형 난로를 많이 쓰지만 요즘은 장작을 쓰는 화목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화목난로는 텐트 밖으로 연통을 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연료비가 싸고 고장 날 염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캠핑이라면 화려한 트리 대신  화목난로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처럼 난로와 연료통 등으로 장비가 늘어나는 것이 싫다면 극한지용 침낭을 사용해도 된다. 최고급 거위 솜털로 충전된 내한온도 영하 50도급의 제품은 매트 한 장만 깔면 텐트 없이 얼음 위에서도 너끈히 잘 수 있다. 다만 잠을 잘 때 외에는 늘 추위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어 등반을 목적으로 하는 알파인 캠핑이 아닌 일반적인 캠핑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묵직한 장비를 짊어진 채 삭풍이 몰아치는 대자연의 겨울 속으로 과감히 뛰어드는 캠퍼의 호방한 기개다. 그 같은 모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기특한 당신에게 안겨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연은 이미 한아름 준비해 두고 있다. 겨울 캠핑장 고르는 요령동절기에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폐쇄되기 때문에 대개 지자체나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을 이용한다. 눈 내리고 질퍽거리는 동절기에는 모닥불을 피울 수 있고, 배수가 잘되는 자갈이나 쇄석이 깔린 캠핑장이 좋다. 나무데크를 설치해 놓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 크기가 작아 거실이나 투룸 텐트 설치가 힘든 경우가 많다. 불가피하게 흙바닥으로 된 캠핑장을 이용할 때는 텐트와 장비가 쉽게 더러워지므로 신경 써야 한다. 가족이 함께 캠핑을 한다면 온수가 나오는 캠핑장을 고르는 것이 좋고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다면 돔텐트 등에서도 전기장판을 깔아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전기를 쓸 경우 대부분 하루 3,000~5,000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든다.
따뜻하고 오붓한 크리스마스 - Home Party 2010-12-17
누구를 초대해 뭘 하면 좋을까?홈 파티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누구를 초대할 것인가다. 부담 없이 즐기려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면 좋겠지만, 그 중 한두 명은 새로운 인물 즉, ‘뉴페이스’를 초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이렇다 할 계기가 없었거나, 베스트 프렌드 리스트에 올리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다만 뉴페이스와 다른 참석자에게 어느 정도의 정보는 알려주어야 어색함도 덜고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동성끼리 모여 거침없이(?) 노는 것도 좋지만 남녀 비율을 적당히 맞추는 것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날의 컨셉트나 참석자들의 취향에 맞춰 몇 장르의 음악을 준비해 놓으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혹시 끊길지 모를 대화에도 효과적.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친화시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알코올만 한 것이 없다. 알코올 역시 참석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2~3가지 정도 준비해 놓자. 대화의 흐름이 끊기거나 색다른 분위기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도 잊지 말고 준비할 것.  선물 교환식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 방법. 초대장을 보낼 때 선물 가격대를 정해서 각자 준비하게 한 뒤, 파티가 끝나갈 즈음이나 분위기가 산만해지려고 할 때 교환하면 모든 사람이 집중할 수 있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선물까지 받아 돌아간다면 누구라도 흡족해 할 것이다. 테이블 세팅은 어떻게?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그럴싸한 파티 분위기를 내려면 시간과 돈이 만만치 않게 든다. 하지만 음식을 올려놓을 테이블만 신경 써도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먼저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 보자. 레드와 화이트 컬러는 심플하고도 강렬한 분위기를 내는 데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한 컬러를 메인으로 하고, 다른 컬러는 포인트만 주는 것. 테이블 위에 무늬 없는(혹은 적은) 흰색 식탁보를 깔고, 붉은색 러너를 세로로 길게 놓는다. 그다음 깨끗한 느낌의 흰색 식기로 세팅을 하면 완성. 테이블 중앙에 포인세티아 화분이나 양초 등을 놓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면 금상첨화.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골드와 브라운 컬러가 제격이다. 요리에 소질이 없거나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런 방법들은 어떨까?  대형 마트에서 포장된 메뉴 사서 세팅하기~주요 백화점의 테이크아웃을 활용하거나 대형마트에 이미 준비된 테이크아웃 요리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근사한 파티를 쉽게 치를 수 있다. 집에서 좀처럼 만들기 힘든 양식, 중식, 프랑스식, 이태리 음식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케이터링 서비스 혹은 출장 뷔페‘케이터링’이란 소규모 레스토랑 또는 케이터링 전문업체들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음식 장만을 비롯해 테이블 세팅, 음식 서빙, 설거지 등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출장 서비스’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홈파티’ 검색어만 치면 출장뷔페가 무궁무진~실속 있는 포틀럭 파티 파티 주최자는 장소와 술만 제공하고 참석자들이 각자 한 가지씩 음식을 준비해 오는 것을 ‘포틀럭 파티’라 한다. 술 종류를 미리 알려주고 그에 맞춰서 음식을 준비해 오라고 하면 끝! 초간단 홈 메이드 푸드특별한 노하우가 필요 없고 시간이 지나도 그 맛을 잃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무쌈말이재료: 쌈무(슬라이스), 칵테일 새우, 쇠고기(혹은 닭가슴살), 붉은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청 파프리카, 무순, 소스(겨자 1큰술, 다진 마늘·레몬즙·설탕 1작은술씩, 식초 1/2작은술) 만드는 법: ①칵테일 새우는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치고, 쇠고기는 삶아서 5cm 길이로 썬다. ②파프리카도 5cm 길이로 잘라 놓는다. ③쌈무에 준비한 재료를 얹고 무순으로 장식한 뒤 돌돌 말면 완성. 미니 버거재료: 척아이롤(다짐육), 마늘, 청피망, 양파, 빵가루, 바게트, 치커리, 방울토마토, 샤워크림, 씨머스터드,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만드는 법: ①마늘, 청피망, 양파를 잘게 다져 팬에 볶는다. ②볼에 빵가루와 다짐육, ①번 재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버무린다. ③버무린 재료를 5cm 크기로 빚은 뒤 팬에 굽는다. ④바게트는 얇게 슬라이스해 노릇하게 굽는다. ⑤바게트 위에 샤워크림과 씨머스터드 소스를 바르고 치커리, 방울토마토, 버거 패치 순으로 올린다.햄 치즈 카나페재료: 크래커, 햄, 치즈, 치커리, 크림치즈, 올리브만드는 법: ①햄과 치즈를 한 입 크기고 자른다. ②크래커 위에 ①번 재료를 차례로 놓고 치커리와 크림치즈, 슬라이스한 올리브를 올린다.와인 칵테일재료: 달콤한 레드와인, 라임 또는 오렌지 주스, 탄산수, 꿀(설탕), 레몬, 사과, 키위, 복숭아(과일은 취향에 따라 준비)만드는 법: ①준비된 과일을 슬라이스해 꿀이나 설탕에 살짝 버무린다. ②과일에 와인을 붓고 기호에 따라 라임 또는 오렌지 주스를 넣어 밀폐한 뒤 하루 정도 숙성한다. ③잔에 숙성된 음료를 담는다. 입맛에 따라 탄산수를 섞어도 되고, 숙성된 와인 대신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해도 된다.
크리스마스에는 자동차 타고 떠나라~ - 함께여서 더 좋.. 2010-12-17
별, 산, 강 그리고 따스한 이야기가 있는 곳 영월영월은 높은 산들과 긴 강이 휘돌아 흐르는 아름다운 산골 마을이다. 깨끗하고 청량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수채화 같은 풍경과 한적한 쉼터를 곳곳에 숨기고 있다. 때문에 한적한 밀월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 여름이면 래프팅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지만 사실 영월은 겨울이 더 아름답다. 고산지대에서 바라보는 별자리가 겨울 하늘을 더 없이 화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저마다 흥미롭고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별자리. 유난히도 별이 많은 겨울 밤하늘은 무수한 이야기들로 넘친다. 그래서 겨울은 별 관측에 무척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별자리를 좀 더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영월 봉래산 정상(해발 800m)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다. 영월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오르는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구불구불한 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길도 좁아 천문대에서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면 아슬아슬한 곡예를 해야 한다. 허나 귀가 먹먹해지고 고된 운전을 하는 와중에도 마음만은 즐거운 이유는 길옆으로 드리워진 아름다운 나무 행렬과 발 아래로 펼쳐진 영월의 풍경 때문이다.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중간 중간 차를 세우고 그 절경을 감상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별의 진실이 숨어 있는 별마로 천문대정상에 다다르자 한눈에 보아도 ‘천문대’임을 알 수 있는 돔 형태의 건물이 나온다. ‘별마로’란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 이름 그대로 별마로 천문대는 국내 천문대 중 가장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다. 마치 영월이 품은 하나의 요새처럼 가장 높은 곳에 가장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직 관측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을 둘러본다. 건물 오른쪽으로 길이 난 활공장에 오르니 마침 해 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새빨간 홍시 같은 태양이 안개 사이로 간신히 얼굴을 내밀며 산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그 모습이 그야말로 판타지다. 수많은 봉우리가 연출하는 능선의 파도와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구름, 구름 사이로 굽이치는 동강의 유려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해가 거의 떨어질 무렵, 산 아래 집집마다 하나둘씩 불이 켜지자 안개 속에 묻혀 있던 영월의 모습이 드러난다. 하늘의 별을 보러 와서 예기치 않게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별무리다. 관측 시간이 되자 별마로 관측대로 입장한다. 별마로 천문대는 하루 10번의 관측 시간이 있지만, 별을 보기 위해서는 해가 완전히 지는 시간을 택해야 한다. 대개 낮에는 태양관측을, 밤에는 천체관측을 하게 된다. 사람들이 모이자 지하 천체투영실로 내려간다. 이곳은 8.3m의 돔 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별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안락한 의자에 앉아 불이 꺼지면 가상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한 별자리가 천장을 뒤덮는다. 해설자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겨울철 별자리와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완벽이 어둠이 내리자 보조관측실과 주관측실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간다. 보조관측실은 각기 다른 별자리를 보여줄 4대의 망원경이 있다. 신기하게도 각 망원경은 365일 별자리의 움직임을 따라 미세하게 이동한다고 한다. 주관측실에서 800mm 반사망원경을 통해 바라보는 성운과 은하는 더욱 선명하고 화려하다. 단, 이런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추위’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돔이 열리면 강원도 산 정상의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기 때문에 두터운 옷과 편안한 신발은 필수다. 혹 천문대를 찾을 예정이라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도톰한 담요 한 장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관측을 모두 마치고 3층 베란다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영월의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보지 못했던 하늘의 무수한 별과 겹겹의 산봉우리, 지상의 야경을 차분히 바라보고 있자니 우리가 사는 곳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곳인지 새삼 깨닫는다.섬이나 섬이 아닌 곳, 청령포영월에서 별마로 천문대 다음으로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청령포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는 청령포는 그 옛날 단종의 유배지였다. 한 면은 육육봉이라는 험준한 암벽으로, 나머지 삼면은 서강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 섬으로 한눈에 보아도 완벽한 유배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유배됐던 단종은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숙부 즉,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이곳 영월에 유배됐던 인물이다. 이 고립무원 청령포에 있던 시간은 1457년 6월부터 홍수로 관풍헌에 이관되기 전까지 약 두 달 정도. 육지와 떨어진 청령포에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이용해야 한다. 강 너비라 해봤자 30~40m 정도밖에 안 되는, 뱃길로 1분 정도의 거리. 이 짧은 거리도 건너지 못하고 그리움만 흘려보냈을 단종을 생각하면 그 안타까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매표소에서 뱃삯을 지불한 뒤 선착장으로 내려가니 두 대의 배가 육지와 청령포를 오가며 운행 중이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강물이 어찌나 맑은지 강바닥의 자갈과 모래까지 훤히 보일 정도다. 배에서 내리면 굵은 자갈밭이 이어진다. 혹 구두라도 신고 왔다면 굽이 망가지고 발이라도 접질려 낭패 보기 십상인 길이다. 자갈밭을 지나고 소나무 숲에 다다르자 청량한 소나무 냄새가 가슴을 쓸어내린다. 2004년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곳 소나무 숲은 몹시도 신비롭다. 단종이 머물렀던 거처 주위에는 수백 년생의 소나무들이 단종에게 예를 올리듯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 그 중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은 단종이 걸터앉아 말벗을 삼았다고 해서 불리어진 이름으로, 수령 600여 년이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다. 문화해설자의 말을 들으니 단종이 17세에 죽을 때 이 관음송의 기울기도 17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부목으로 고정해 더는 기울어지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 탄광문화촌과 영월 걷고싶은 거리혹 영월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강원도 탄광문화촌과 걷고 싶은 거리에 들러보자. 강원도 탄광문화촌은 석탄이 검은 황금으로 불리던 1980~1970년대 탄광지역의 삶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덩그러니 있는 건물 하나가 전부여서 괜히 온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러나 언덕 위 생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좀 전의 의심은 씻은 듯이 날아간다. 비록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그 안에 재현된 탄광촌의 삶이 무척이나 정교하다. 마차상회, 이발관, 선술집, 양조장 등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옛 간판들이 정겹게 걸려 있고 광부사택, 공동변소, 양반사택, 사원사택, 마차초교, 버스정류장 등 1960년대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모형들은 실제와 거의 흡사하다. 골목을 돌아설 때마다 화장실을 엿보는 동네 꼬마,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백구, 탁주 한 사발로 하루의 고단함을 씻는 탄부, 2~3가지 반찬으로 저녁상을 차린 김 씨네 모습 등 반가운 옛 일상들이 눈앞에 나타난다. 생활관을 나와 귀여운 미니버스를 타면 체험관으로 갈 수 있는데, 체험관에서는 안전모와 작업복 착용, 굴진, 발파, 채탄 등 갱도 속 광부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영월읍에 있는 ‘걷고 싶은 거리’는 1960~70년대 일명 먹자거리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 다양한 음식점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골목을 가운데 두고 삶을 이어가고 있다. 골목으로 들어서니 희한한 풍경이 펼쳐진다. 건물 외벽은 물론이요 전봇대, 대문, 간판 등에 온통 그림투성이다. 파란색 지붕의 한 벽에는 실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과 아이들의 모습이 화사하게 그려져 있다. 호박넝쿨 넘실거리는 작은 공원 앞 벤치에는 영월 출신 영화배우 유오성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둥근 모양의 접시를 한데 모은 벽이 나온다. 동네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것이라 하니 보는 이의 가슴마저 따뜻해진다. 영월의 드라이브 코스단양군 영춘면~강원 영월군 영월읍 코스단양 고수대교에서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진 강변길은 빼어난 물 경치와 길의 흐름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드라이브 코스를 내어준다. 소백산 자락을 길동무 삼아 달리는 강변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도담삼봉, 온달산성, 영춘, 영월 김삿갓면 각동리와 고씨동굴 등의 명소들이 있어 드라이브 중간에 관광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남한강 첫 물이라는 김삿갓면 각동리는 국내 5대 길지로 꼽힌다는 곳으로 지형상 볕이 많이 드는 양지를 따라 강줄기가 뻗어 있다. 단양읍에서 고수대교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면 영월까지 보통 100리 길로 통하는 이 길은 그만큼 멀다는 뜻도 되지만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각양각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심의 복잡함 따윈 생각할 겨를이 없다. 길 안내: 단양 고수대교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고 영월까지 간다. 거리는 43~45km. 약 1시간 소요.황둔~요선정 코스 영월군 주천, 도천, 무릉지역은 구불구불한 사행천 물줄기가 돌아가는 마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킨다. 코스로는 황둔에서 섬안교, 도원교, 요선정 구간이 최적지로 자연이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신선이 놀다갔다는 요선정은 조선시대 왕들이 감탄했다는 절경지로 숙종, 영조, 정조의 시문과 편액, 하사한 어제시가 봉안돼 있으며 법흥천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서마니강이 만나는 곳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주변에 법흥사, 호야지리박물관, 영월서강미술관, 화석박물관, 주천 다하누촌 등이 있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적합한 코스다. 길 안내: 중앙고속도로-신림IC-88번 지방도(황둔 방면)-황둔-411번 지방도 따라 강변 드라이브. 황둔에서 요선정까지 거리는 45~50km. 약 50분 소요.오색 별빛으로 치장한 꿈 속의 정원아침고요수목원겨울이 되면 아침고요수목원의 모든 정원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도심에서 흔히 보아오던 정형적인 조형물과 건축물을 빛으로 표현한(루체비스타) 것이라 착각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단순히 나무와 화단에다 조명을 감싸놓은 식상한 풍경은 더더욱 아니다. 수많은 빛의 축제 속에서 오색별빛정원전이 더욱 빛나는 것은, 한국의 정원(庭園)과 수목(樹木) 그리고 빛이 이루는 환상적인 하모니가 있기 때문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5,000여 종의 꽃나무로 가득한 꽃들의 천국 아침고요수목원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수목원들과 함께, 한국의 정원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적인 곡선의 아름다움과 비대칭의 균형미가 뛰어난 20여 개의 테마정원은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다. 매일 밤 8시 30분까지 정원에 있는 천연의 나무에 반짝이는 트리가 조성되며, 주요 정원 곳곳에 수백만 개의 조명이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인다.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과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달빛정원, 하늘길, 에덴정원 등 형형색색의 빛으로 다시 태어난 겨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빛의 향연은 고향집정원과 능수정원으로부터 출발한다. 계곡을 지나 마주하는 분재정원에서는 다양한 자생수종의 분재작품과 빛이 조화를 이루어 세월의 흐름과 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작음’의 미학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다. 하경정원과 달빛정원에서는 화려함이 절정에 이른다. 한반도 모양으로 설계되어 통일조국의 염원을 담은 아침고요의 대표적 정원인 하경정원은 보석으로 수를 놓은 듯 화려한 별빛 융단이 깔린다. 멀리 곡선의 하늘길과 달빛정원에서는 커다란 별과 천사들이 하늘에 가득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에덴정원도 축제의 새로운 장소로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아침고요에서는 깨끗한 눈 속에 묻어나는 한국정원의 겨울정취와 한국적인 곡선의 미(美) 그리고 다양한 빛으로 피어난 수백만 송이의 화려한 별꽃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담아 갈 수 있다. 낮에는 하얀 눈꽃송이, 밤에는 오색 별꽃송이로 눈이 부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간: 2010년 12월 3일~2011년 2월 28일점등시간: 오후 5시 30분~오후 8시 30분 입장료(12월~3월 기준):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 문의: 1544-6703, www.morningcalm.co.kr바다를 품은 예술 정원하슬라 아트월드2003년 5월에 개관한 하슬라 아트월드는 조각가인 최옥영 박신정 부부가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시도하는 공간이다. 본래 대관령 입구 폐교에서 운영하던 왕산조각공원에 뿌리를 두고, 이곳 산기슭 3만5,000여 평에 조성된 하슬라 아트월드는 대지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고 출발했다. 때문에 소나무 한 그루 함부로 베어 내지 않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인간, 예술, 환경이 공존하는 예술정원을 만들었다. 주차장 중간중간이며, 곳곳의 나무 데크 사이에 뿌리 내리고 있는 소나무들이 그렇고, 자연의 일부가 되어 버린 듯 숲 곳곳에 숨어 있는 조각작품들은 바로 하슬라 아트월드 자체가 커다란 자연작품이 되었음을 알게 하는 부분이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산책로만 약 2km. 쉬엄쉬엄 걸으면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곳곳의 멋진 전망을 놓치기 쉬우니 ‘바다 전망 포인트’를 체크하고 간다. 첫 번째는 ‘바다 전망대.’ 거대한 나팔꽃 모양 조형물의 자태도 아름답지만, 넓은 나무 테라스 너머로 펼쳐지는 동해의 절경은 보는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온다. 산책로를 따라 성성활엽길로 향하다 보면 중간에 작은 전망대를 만난다. 이곳에서는 아침 이슬을 머금고 적당히 벌어진 나팔꽃과 초승달 모양의 카페 지붕이 완연히 모습을 드러낸다. 두 번째 포인트는 ‘전망의 바다.’ 길을 따라 천천히 소나무 정원으로 오르자 키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나무길이 이어지는데, 소나무가 작품에 가릴까 봐 커다란 조각 대신 선택한 작품이 바로 길이다. 세 번째 포인트는 ‘큰 바다’다. 소나무 숲 사이사이에 의자가 놓여 있는데, 바다를 향해 나란히 앉아 있는 한 쌍의 의자는 바로 ‘고백의 바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고백의 장소이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애정, 또는 잘못을 고백하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며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해보면 어떨까? 네 번째 포인트는 ‘착시의 바다’다. 광장에 놓인 아기 코끼리는 하슬라의 심장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초록색 마법구도 있다.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하늘 전망대에서는 동해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치형 구조물 안으로 보이는 바다는 마치 액자에 담긴 것 같다. 이곳에 서면 탁 트인 바다가 막힘없이 가슴속으로 밀려들어오는데, 바로 다섯 번째 포인트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포인트는 시간의 광장 아래쪽에 있는 ‘바다의 정원’이다. 바다가 주는 생명의 탄생과 풍요의 의미를 지닌 ‘빌렌도르프 비너스상’이 재현되어 있는 곳이다. 이외에 하슬라 아트월드는 체험과 이벤트들도 다양하다. 각종 곤충들이 있는 곤충의 숲과 체험학습, 이벤트,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골 굴리는 미술관’과 ‘진도배기 박물관’이 등 모양의 구조물로 쌍둥이처럼 서 있다. 골 굴리는 미술관은 아트숍과 어린이들의 미술체험 공간으로,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놀면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진도배기 박물관은 ‘소똥’을 재료로 표현한 강원도의 토속미가 재미있다. 또 시간의 광장 아래쪽으로는 야외 숲속 무대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시간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놀이광장이 있다.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7시(11월~2월은 오후 6시) 입장료: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 문의: (033)648-4091~3, www.haslla.com
우리 같이‘분위기’ 먹을까요? -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 2010-12-17
크리스마스에 와인이 빠질 수 있나!Gallery Hyun 삼청동에 가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카페가 있다. 삼청동길에서 삼청파출소를 조금 지나면 나타나는 붉은색 벽돌 건물 ‘갤러리 현’이 바로 그곳이다. 와인 바와 몇몇 테이블이 있는 1층을 지나,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마치 밀실을 찾은 듯한 느낌의 지하실이 나온다. 와인 저장고가 있는 지하실은 높이가 무려 6m나 되는데 지하 2층을 하나로 합쳤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조명만 사용, 밤에는 촛불이 불을 밝히는 이곳에는 최대 24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 크리스마스 비밀(?) 파티 장소로도 제격이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돼 있어 유명인사도 여럿 다녀갔다. 수천 개의 코르크 마개가 달린 독특한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갤러리 현의 보물인 와인 셀러. 별도의 온도조절장치가 없고 선풍기 하나로 습도를 조절, 온도가 항상 16도로 유지된다. 이 완벽한 천연 저장고에 보관된 와인은 160여 종. 이는 메뉴판 기준이고 이 외에도 1,400여 종의 와인이 보관 중이다. 2층은 하늘거리는 핑크색 커튼에 따뜻함이 감돌고 테이블 위 생화가 싱그러움을 더한다. 주방이 있는 3층 역시 같은 느낌. 채광이 좋고 느낌이 밝아 2층과 3층은 주로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4층과 5층은 갤러리 현이 자신 있게 자랑하는 곳이자 프러포즈를 위한 공간이다. 슬라이딩 도어와 테라스를 설치해 개인 공간의 느낌이 강하고 사전 예약된 단 1팀만이 들어갈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촛불과 장미, 음악, 꽃잎 흩뿌려진 하얀 테이블, 은은한 조명과 고즈넉한 풍경의 완벽한 밸런스로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찾아가는 길삼청동길 초입에서 삼청터널 방향으로 직진, 삼청파출소를 지나 50m 정도 가면 왼쪽에 빨간 벽돌로 지어진 5층 건물 ‘갤러리 현’이 나온다. 지하철은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11번 마을버스를 탄다. 서울 종로구 팔판동 27-5 (02)722-0701 www.galleryhyun.com이색적인 분위기를 원해?Rabat  ‘미지의 서쪽’이라 불릴 만큼 신비스럽게 여겨져왔던 모로코의 정취를 느끼며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서울 도심에 있다. 바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라바트.’ 가장 먼저 눈길을 잡는 것은 레스토랑 중앙에 위치한 대형 천막. 이곳은 라바트에서 유일한 입석으로, 그 안에는 여섯 개의 룸이 나뉘어져 있다. 이 천막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형 프라이빗 룸. 각 룸의 입구는 회교 사원을 연상케 하는 아치형으로, 그 앞에는 촛불이 은은하게 빛난다. 좌식형 방은 모두 14개로 커플 룸부터 8~10인이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독특한 것은 바닥을 나무를 짜서 맞추었다는 것, 즉 한국식이다. 모로코풍으로 꾸미되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다. 수북하게 쌓인 알록달록한 쿠션은 단잠을 유혹하고, 같은 모양이 없는 천장 조명과 벽의 그림은 수공예와 페인팅이 발달한 모로코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또한 모든 방은 커튼을 달아 다른 테이블과 완벽하게 단절시켰다. 커튼을 내리고 수다를 떨다 보면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 꿈꾸던 이상적인 아지트가 바로 이런 풍경이었음을 새삼 느낀다. 라바트의 메뉴판은 2개다. 하나는 푸드 리스트, 다른 하나는 와인 리스트다. 원산지별로 150여 개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데, 화이트 와인부터 레드 와인, 아이스 와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와인 외에도 보드카, 데킬라, 위스키, 세계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라바트 ‘압구정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후문에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빈’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 지하가 바로 라바트. 지하철은 7호선 압구정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갤러리아 백화점 쪽으로 걷다 보면 로데오거리 후문이 나온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3-24 석전빌딩 B1 (02)546-3665 www.rabat.co.kr막강 프러포즈를 위한 공간Sweet P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뜨고 설레는 계절이다. 때문에 이맘때쯤이면 사랑을 고백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입장이 되어보고 싶은 달콤한 상상에 빠지기 마련. 혹 이런 상상을 현실로 옮기려는 계획이라면 가장 먼저 ‘분위기’의 힘을 빌려야 한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Sweet-P(이하 스윗피)는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한강 야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고층에 마련된 이곳은 환상적인 야경과 더불어 로맨틱한 비눗방울, 자작나무가 드리워진 황홀한 테이블, 아늑한 벽난로, 몽환적인 촛불길, 사랑을 표현할 때 빠질 수 없는 장미와 감미로운 음악 등 프러포즈에 필요한 모든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스윗피는 단 한 커플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러포즈 코스는 Sweet Present(15만원, 75분 대관), Sweet Promise(20만원, 90분 대관), Sweet Propose(25만원, 100분 대관) 세 가지. 각 코스는 식사 메뉴와 장식이 조금씩 다르다. 완벽한 깜짝 프러포즈에 필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의식(?)이 치러지기 전까지 상대에게 어떠한 힌트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스윗피가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층 오피스텔 32층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기 때문에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안에 무엇이 준비돼 있는지 전혀 눈치 챌 수 없다. 스윗피에서는 12월 23일부터 1월 1일까지 연말 패키지 상품이 별도로 운용되는데, 33만원부터 55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찾아가는 길마포대교를 건너 직진하면 우측에 호텔 ‘Holiday inn Seoul’이 나온다. 그 앞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다음 바로 골목으로 진입. 첫 번째 골목 사거리에서 마포 갈비 골목 쪽으로 다시 좌회전해 500미터 직진하면 스윗피가 있는 한화오벨리스크가 나온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화 오벨리스크 (070)8278-8559 www.sweetpropose.com우아하게 먹고, 신나게 흔들고!Villa Sortino 이태리 정통 가정식 요리를 싼값에 맛볼 수 있는 빌라 소르띠노는 레스토랑과 연결된 밀라노풍의 바에서 이태리의 모던함을 덤으로 만날 수 있다. 생선과 육류요리는 물론 다양한 샐러드와 파스타, 피자 등을 여타 이태리 식당보다 폭넓게 맛볼 수 있다. 빌라 소르띠노만의 매력을 한 가지 더 귀띔하자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태리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 디저트 대부분은 1970~80년대 아이템이라 지금은 현지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와인 한잔을 마시더라도 빌라 소르띠노를 여유 있게 돌아보자.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옐로 컬러의 인테리어가 풍성하고 아늑한 실내를 연출한다. 토스카나 옐로를 좀 더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5번의 덧칠을 한 결과다. 동선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핫 키친과 콜드 키친으로 나누어진 오픈키친이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옆은 와인 매니아들이 열광해도 좋을 와인저장고 깐띠나(Cantina). 아늑하고 포근한 깐띠나의 한쪽 벽에는 이태리 와인 리스트가 가득 진열돼 있다. 물론 고른 와인은 다른 음식과 함께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빌라 소르띠노의 숨겨진 보석, 밀라노풍의 바 라운지 엠(M) 역시 반드시 들러야 할 곳. 복층 구조의 바는 마티니 계열의 칵테일을 1만원대에 즐길 수 있고 하우스 뮤직보다는 재즈나 라운지 뮤직을 베이스로 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은 유명 DJ가 뮤직박스에 올라 스텐딩 파티를 연출한다. 반갑게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토요일, 즉 화끈한 스탠딩 파티가 열리는 날이다.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저녁을 해결한 뒤, 바에서 가볍게 칵테일 한잔 마시고 라운지에서 음악과 함께 몸을 흔들다보면 하룻밤이 금세 지나갈 것이다. 찾아가는 길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와 한남동(이태원 호텔) 방면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편 지하에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4-12 (02)553-9000 www.sortinos-seoul.com 너와 나, 이렇게 단둘이만 원 테이블 레스토랑말 그대로 딱 한 테이블만 있는, 즉 한 커플만 들어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주위 시선 의식할 일 없고 음식도 오직 한 커플을 위해서만 준비된다. 대부분이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의 특별한 날은 몇 주 전부터 예약해야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인 뉴욕6년 전 샌드위치를 판매하던 ‘뉴욕5000’이 메뉴와 분위기를 바꿔 재탄생한 원테이블 레스토랑, 애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리조토, 스테이크(연어나 소고기 중 선택), 케이크와 커피가 나온다. 값은 메인에 따라 7만원과 8만원 두 가지 코스. 2인~6인까지 예약 가능하고 한 타임에 1시간 30분씩 운영된다. 문의 (050)5509-5000리틀라이건 조리학교 출신의 젊은 셰프가 운영하는 곳.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 조용하고 오붓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이곳의 인기를 증명하듯 가게 벽면엔 그동안 다녀간 커플들의 사진이 빽빽이 붙어 있다. 메뉴는 애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허브티가 들어간 A세트가 9만원, A세트에 요리가 추가된 B세트가 10만원이다. 3~4만원을 추가하면 풍선이나 장미 등으로 이벤트를 열 수 있다. 문의 www.littlelygon.com라깜빠냐‘라깜빠냐’는 이태리어로 ‘전원’이란 뜻. 밖에서 보면 ‘레스토랑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내부 역시 두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차는 느낌이 들 만큼 좁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은은한 불빛으로 따뜻함이 감돈다. 점심엔 파스타를 팔고 저녁부터 원 테이블 코스 메뉴를 판매한다. 코스 메뉴는 6만원, 8만원, 10만원 세 가지로 한 타임에 2시간씩 운영된다. 문의 http://lacampagna.kr
밤이면 더욱 황홀한 그곳 - 반짝 반짝 빛나는 크리스마.. 2010-12-17
눈부신 크리스마스 야경 포인트빛나는 성채, 2010 서울 빛 축제12월 11일부터 1월 9일까지 열리는 ‘서울 빛 축제’ 기간에 명동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을 찾으면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대형 트리가 점등되는 서울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더불어 디자인 수도 서울을 홍보하는 다양한 색상의 영상, 조형물이 전시된다. 하늘로 뻗어 오르는 오색 레이저 쇼는 서울광장의 가장 큰 볼거리. 시청 맞은편 서울 프라자호텔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와 ‘투스카니’는 서울광장의 화려한 불빛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통유리를 통해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은 물론 광화문 일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청계광장에는 이미 명물이 된 고깔 모양의 ‘스프링’과 초대형 트리가 웅장하고도 화려한 빛 축제를 시작한다. 특히 수만 개의 전구로 치장한 LED 일루미네이션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광화문광장은 지하 통로부터 세종대왕상이 있는 중앙부까지 갖가지 문양을 형상화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조명과 수십 대의 TV가 빛의 길을 조성한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못지않게 화려한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명동. 이곳 역시 이 시기가 되면 거리와 백화점들에 여느 빛 축제에 못지않을 화려한 조명들로 꾸며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의 모든 빛을 본다, N서울타워해발 200m 이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겨울 야경도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N서울타워(236.7m)와 63시티(249m) 모두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는 고층 건물인 동시에 서울의 야경을 즐기기 좋은 장소. 두 곳 모두 오후 5시쯤부터 노을이 지는 하늘과 아름다운 야경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N서울타워는 오래전부터 연인들 사이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데이트 코스다. 남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더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지는데, N서울타워 측면의 루프테라스 쪽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화려한 조명볼이 설치된다. 또한 ‘테디베어 트리’나 ‘양말 트리’ 같은 대형 테마 트리와 크고 작은 조형물이 N서울타워 앞을 장식하니,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최고층인 T3층 전망대에서는 창에 표시된 ‘서울 명소 60곳’을 참고하며 크리스마스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한 빛의 세계,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연말이 되면 치열한 판매 마케팅을 펼치는 백화점 역시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일찍 찾아온 추위 덕에 대부분의 백화점이 10월 말부터 대형트리와 루미나리에 장식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 테마를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정하고, 10월 29일 백화점 외벽에 LED를 점등했다. 서울 소공동 본점 외벽에는 별 장식 1,031개를 설치했고,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는 프랑스에서 새로 들여온 4,000여 개의 LED 조명이 들어섰다. 백화점 앞 거리 역시 1만여 개의 은하수 조명으로 가로수를 장식했다. 현대백화점은 ‘눈 내리는 꿈의 백화점’을 주제로 건물 외벽 기둥에 투명한 구조물을 설치해 그 안에서 하얀색 눈 입자들이 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개점 80주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본점에 미디어 아티스트인 목진요 작가와 협업해 1만2,000여 개의 LED로 외벽을 꾸몄다.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10월 30일부터 ‘회전목마’를 컨셉트로 크리스마스 맞이에 나섰는데,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영상과 각종 오브제를 건물 외벽에 설치한 것은 물론, 야외광장 및 실내 곳곳에도 회전목마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전국 최대 트리 축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거리제2의 도시인 부산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곳곳에 화려한 루미나리에가 장식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바로 그것.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온누리에 사랑의 빛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광복로 500여m에 장식되는 트리 거리. 트리 거리는 에덴동산, 산타마을, 사슴동산, 포도원 이야기 등 20개의 스토리 테마존으로 꾸며지는데 가로등과 가로수, 주변 건물까지 빛으로 점등된다.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일대에 트리가 집중 설치되고, 영도구는 고신대를 중심으로 동삼동 75광장과 봉래교차로, 태종대 등에 트리가 장식된다. 특히 고신대는 캠퍼스에 40여 개 존에 1,000만여 개의 꼬마전구로 나이아가라 폭포 형태의 트리를 설치한다.꿈과 상상의 세계! 테마파크의 크리스마스빛의 축제, 에버랜드언제 가도 신나는 테마파크는 크리스마스에 빨간 옷 산타와 반짝이는 트리로 더욱 즐거워진다. 에버랜드는 12만 개의 LED 전구를 비롯해 총 94만 개의 전구가 음악에 맞춰 화려하게 점멸한다. 500m 거리에 조성되는 크리스마스 에비뉴는 크리스마스 본고장인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눈꽃과 공 모양의 장식물로 치장된 높이 13m의 스노 매직 트리가 세워져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빚어낸다. 스노 매직 트리 주변에서 매일 두 번씩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장한 12마리 펭귄들이 캐럴에 맞춰 뒤뚱뒤뚱 행진하는 보습을 볼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 세워진 16m의 초대형 트리에서 열리는 점등식 ‘매직라이팅’과 6,000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 더 스카이’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기간: 11월 5일~12월 26일캐럴과 눈의 나라, 롯데월드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는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파크 전체를 거대한 트리로 장식했다. 입구부터 전구들이 반짝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월드 앞 300m 거리를 밝히는 수백만 개의 꼬마전구를 따라 어드벤처에 들어서면, 돔 천장에 매달린 30m 길이의 초대형 리스 장식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크 전체가 크리스마스에 맞게 빨간색·금색·은색으로 단장하고,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밤이 되면 중세 유럽풍의 건물들과 수백 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에 LED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혀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과 설렘을 맛볼 수 있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눈이 내려야 제맛. 기간 내내 돔 천장에 설치된 제설기 50여 대가 인공눈을 펑펑 뿌린다.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와 캐릭터가 등장하는 로큰롤 ‘뱅뱅 밴드 캐럴 파티’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직접 산타가 되어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도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면 빨간 옷을 입어볼 수 있다.기간: 11월 5일~12월 26일 동화처럼 따듯한 크리스마스, 서울랜드 중심 공간인 정문을 들어서면 익살 만점 토피어리 친구들과 쿠키맨, 펭귄, 알록달록 캔디 캐릭터 등이 함께하는 동화 나라가 펼쳐진다. 또한 여러 개의 아치가 연결된 터널을 중심으로, 양옆에 6개의 화려한 트리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세계의 광장’에서는 산타마을, 산타놀이터, 산타포토존 등 산타클로스의 일상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다. 동문에서 빨간 풍차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거리’는 눈꽃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온종일 눈이 내리는 ‘산타 빌리지’에서는 사전 신청하면 인간 동력 바이크를 산타와 함께 타고 공원을 돌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기간: 11월 13일~12월 26일 판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한 호텔 대형 트리크리스마스 열차와 회전하는 트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정문으로 들어서면 1층 중앙로비에 수백 개의 전구가 붉을 밝히고 천천히 회전하는 1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트리는 호텔 로비 지하 1층에서 시작해 지상 1층까지 거대하게 뻗어있다. 알프스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빠른 속도의 정겨운 풍경이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밀레니엄 힐튼의 겨울 명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 터널, 다리를 건너 운행하는 화물 열차 등 다양하고 깜찍한 모양의 열차 100여 대가 전시 기간 내내 쉬지 않고 달린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나무에 금색 열매가 매달린 듯 호텔입구를 화려하게 비추는 수만 개의 비라이트 장식이 압권이다. 로비 곳곳에 놓인 빨간 포인세티아가 연말 분위기에 흥을 돋우고 10m 높이의 천장까지 다다르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매년 컨셉트를 정해 장식하는데, 올해는 ‘실버 스타’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은색 별모양 오너먼트로 트리를 장식했다.거꾸로 트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로비에 ‘거꾸로 트리’ 4개를 장식했다. 중국에서 춘절에 복(福)자를 거꾸로 매달아 놓음으로써 ‘복이 들어오다’라는 뜻을 갖게 된 데서 착안한 것으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니 목적을 이룬 셈. 이번 크리스마스트리의 컨셉트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하얀 눈꽃송이가 내려앉은 듯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멋스럽다.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리츠칼튼 호텔1층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눈이 쌓인 소나무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높이가 서로 다른 네 그루의 트리는 파란색 구슬로 다소 심플하게 꾸며졌지만, 주변의 샹들리에와 어우러져 찬란한 빛을 발한다.
꿈같은 여행이 기다리는 아시아의 작은 유럽 - MACA.. 2010-11-20
쇼핑과 카지노의 천국, 베네시안 리조트, 세나도 광장, 마카오 그랑프리……. 모두 ‘마카오’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들이다. 중국의 남쪽 반도 끝자락, 동양에서 처음으로 가톨릭을 받아들인 아시아의 유럽 마카오는 면적 29.2㎢, 인구 54만 명의 작은 도시다. 포르투갈령으로 오랜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도시 어디를 가든 동서양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지만 좀 더 마카오를 이해하고 싶다면 시내 곳곳에 있는 박물관에 찾아가 보자. 배 모양의 벽면과 실제 선박을 전시해 놓은 ‘마카오 해사 박물관’, 1569년 설립된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자비의 성채 박물관’, 마카오 그랑프리 40주년을 기념하며 세운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700여 종의 와인과 포도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와인 박물관’ 등 마카오의 문화를 대변하는 박물관이 10여 개가 넘는다. 특히 몬테 요새 안에 세워진 마카오 박물관(Macau Museum)은 중국문화와 서양문화가 만나 시작된 마카오의 450여 년의 역사를 비롯해, 중국과 포르투갈을 넘나드는 엄청난 수집품들, 움직이는 입체 모형과 체험 전시실로 기존 박물관의 선입견을 뒤집는다.새롭게 떠오르는 쇼핑과 스파의 천국자타가 인정하는 쇼퍼홀릭이라면 마카오가 얼마나 쇼핑에 어울리는 도시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홍콩처럼 자유무역항인 마카오는 세금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쇼핑의 천국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포시즌 호텔 등의 럭셔리 호텔에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면서 브랜드의 종류도 엄청나다. 마카오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장소를 꼽으라면 당연히 세나도 광장(Largo do Senado). 마카오의 중심부이자 각종 숍과 레스토랑이 들어선 활기찬 세나도 광장에는 인터내셔널 브랜드와 홍콩 로컬 브랜드가 혼재해 있다. 값이나 할인 폭이 홍콩과 동일하므로 홍콩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면 세나도 광장에 주목해도 좋겠다. 마카오 최고의 리조트인 베네시안 리조트도 쇼핑의 메카라 할 만하다. 이곳에 있는 그랜드 캐널(The Grand Canal Shoppes)은 항구도시 베네치아와 똑같이 조성한 운하와 베네치아 스타일의 건물, 무수한 숍과 카페들로 가득하다. 이곳에 들어선 숍만 350여 개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마카오 사람들이 주로 찾는 타이파 빌리지(Taipa Village)에서는 마카오의 명물 과자 전문점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다. 관광과 쇼핑으로 지칠 대로 지친 심신에는 스파가 최고다. 세나도 광장이나 N.A.P.E 같은 번화가에서는 발 마사지부터 전신 마사지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마사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기(氣)와 풍수를 중시하는 중국적 마사지를 원한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Mandarin Oriental Hotel)이 제격이다. 서양식 스파 트리트먼트와 중국식 마사지가 혼합된 ‘매케니즈 스파’가 추천 메뉴. 마카오에서의 스파를 논할 때 포시즌 호텔의 포시즌 스파(Four Seasons Spa)를 빼놓을 수 없다. ‘다이아몬드 마그네틱 주얼’(Diamond Magnetic Jewel)이라는 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데, 가루로 만든 다이아몬드와 철 그리고 자석을 이용해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아준다. 카지노 문화의 진수, 허니문도 굿!마카오 하면 역시 카지노다. 마카오의 카지노산업은 매출 규모 면에서 이미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섰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카지노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마카오다. 그러나 굳이 카지노를 즐기지 않아도 유명 호텔을 돌며 그곳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연과 전시를 보고, 카지노 손님을 위해 싸게 파는 미식을 즐기는 것도 근사한 여행의 테마가 된다. 그 중 베네시안 마카오의 쇼타임은 다양함과 특별한 공간이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아티스트 복장을 한 성악가, 연주자, 마이미스트 등이 무대를 넘다들며 환상적인 쇼를 선보인다. 예술공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퀴담’과 ‘알레그리아’로 잘 알려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창조해낸 ‘자이아’(ZAIA) 공연에 주목해 보자. 아시아에서는 베네시안 리조트에 유일하게 상설 공연장이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자본 호텔들의 선전 속에서 ‘중국계 호텔’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곳이 바로 그랜드 리스보아(Gran Lisboa)다. 이곳의 주인이자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취미는 예술품 수집. 그의 취미를 드러내기라도 하듯 그랜드 리스보아 내부는 마치 고급스러운 박물관을 걷는 느낌이다. 윈 호텔(Wynn Macau)도 구경거리가 많은데, 이곳에서 공짜로 선보이는 쇼는 두 가지다. 음악에 맞춰 분수와 불의 화려한 쇼가 펼쳐지는 윈의 분수 쇼는 매일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펼쳐진다. 하늘과 땅이 열리면서 거대한 샹들리에와 금색 이파리를 가진 나무가 선사하는 ‘번영의 나무 공연’도 색다르다. 세계 여러 도시의 면면을 모아 패치워크한 듯한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는 5년간의 공사로 만들어진 마카오 최초의 테마파크로 각종 놀이시설과 상점, 식당, 카지노,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모여 있다. 마카오 타워(Macau Tower)는 전세계 액티비티 매니아들이 성지처럼 여기는 코스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가 여기에 있다. 초특급 호텔이 즐비하고 유럽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마카오는 신혼부부들이 주목하는 로맨틱 여행지이기도 하다.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과 바다를 두 눈 가득 담고, 밤의 낭만을 즐기기 좋은 카페와 바에서의 칵테일 한잔은 로맨틱 지수를 상승시킨다. 허니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숙소. 허니문 호텔의 대표주자인 포시즌스 마카오(Four Sea-sons Macau Cotai Strip)를 비롯해 중세 유럽으로의 로맨틱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베네시안(The Venetian), 동남아 리조트를 컨셉트로 한 콜로안의 웨스틴 호텔(Westin Macau) 등은 허니문 숙소로 손색이 없다. 시내와 가까운 MGM 그랜드 마카오(MGM Grand Macau)와 그랜드 리스보아(Grand Lisboa)도 예술적이고 럭셔리한 객실 분위기로 허니무너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F1 그랑프리를 놓쳤다면 마카오를 노리자!제57회 마카오 그랑프리 10월 22~24일 펼쳐진 한국 최초의 F1 그랑프리를 놓쳤다고 애석해할 필요가 없다. F1 그랑프리는 아니지만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마카오의 일반도로에서 그랑프리가 열리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도 F1 경주차와 모터사이클이 한자리에서 결전을 펼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983년 시작해 올해 제57회 대회가 열리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일반도로를 그대로 서킷으로 사용하여 그 어느 서킷보다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관람객에게는 아름다운 마카오 도심을 배경으로 레이싱을 펼쳐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F3 마카오 그랑프리는 FIA가 인증한 공식 대륙 간 컵으로 동급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경기 역시 환상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마카오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세계의 전도유망한 젊은 우승 후보자들과 더불어 과거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한 명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펼쳐지는 ‘제44회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와 ‘FIA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57회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 티켓 판매(24시간)마카오 티켓 구매 대행처: +(853)2855-5555홍콩 티켓 구매 대행처: +(852)2380-5083중국 본토 티켓 구매 대행처: +(86)139-269-11111웹사이트: www.macauticket.com이메일: mgp@kongseng.com.mo 마카오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www.macau.grandprix.gov.mo
대자연의 심장을 걷다 - 스위스 하이킹 코스 ‘베스트 .. 2010-11-20
포도밭을 걷는 향긋한 하이킹 라보스위스 최대의 와인 생산지 라보(Lavaux) 포도밭. 레만 호수를 따라 40㎞에 펼쳐진 포도농장 곳곳에는 14개의 아기자기한 마을과 도시가 장관을 연출한다. 200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걷기 여행은 물론, 자전거 여행에도 그만. 고대 로마인들은 B.C 1세기부터 와인을 만들기 위해 이곳 언덕에 포도를 재배하였고, 이후에는 수도승들이 그 전통을 이어받아 포도밭을 관리했다. 오늘날의 라보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포도 재배지로 와인 애호가라면 무척 귀에 익을 생 사포랭(St-Saphorin), 데잘레이(Dezaley), 에뻬쓰(Epesses) 등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레만호 언덕 위에 있는 라포 포도밭은 호반 위 절경을 자랑하며 와인 애호가는 물론 하이커들에게 인기 만점인 걷기 코스다.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을 따라 햇살이 쏟아지는 포도밭과 들판 사이를 다니다 보면 그림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길가에 있는 가지각색의 레스토랑에서는 스위스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수많은 와이너리에서는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포도원 테라스를 따라 걸으면 사보이(Savoy)와 발레(Valais) 알프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중세의 전통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는 생 사포랭에 들르면 옛 풍취가 물씬 나는 좁다란 골목길 사이에서 16~19세기 사이에 지어진 유서 깊은 포도원을 만날 수 있다.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베르주 드 롱드(Auberge de l'Onde) 레스토랑은 옛 여인숙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명소로 매주 음악공연이 열린다. 포도밭 주변을 걷고 난 후에는 뤼트리까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코스 길이: 11km/난이도: 쉬움/소요시간: 3시간 15분 역사와 문화가 깃든 스위스 빌헬름 텔 루트제네바 출신 화가인 샤를 지롱(Charles Giron)은 1901년, ‘빌헬름 텔’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지역을 국립의사당 홀에 벽화로 남겼는데, 바로 여기에서 스위스 역사를 테마로 한 ‘스위스 루트’(루체른)가 탄생했다. 35km에 달하는 스위스 루트에서 중요한 6개의 정착지를 고른 걷기 루트는 증기선을 타고 뤼틀리(Rutli)까지 이동한 후 시작된다. 고유의 스타일을 뽐내는 5개의 증기선은 타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되는데, 그 중 우리(Uri) 호는 제일 오래된 증기선이고, 쉴러(Schiller)는 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다. 갈리아(Gallia)는 제일 빠르며, 루체른(Stadt Luzern) 호는 규모가 가장 커 위엄을 자랑한다. 뤼틀리에서 시작하는 3시간짜리 파노라마 걷기 여행은 꼭 도전해봐야 할 코스. 뤼틀리에서 젤리스베르그에 이르는 850개의 계단을 오르면 바데(Bade)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바우엔(Bauen)까지 내려가는 길에 계속되는 지중해 분위기의 파노라마는 최고의 풍경을 보여준다. 바우엔은 지중해성 기후 덕에 야자수, 무화과나무, 각종 열대 화초를 볼 수 있는데, 스위스 국가 ‘아침 하늘이 붉어질 때’를 작곡한 파테 알베릭 츠비씩(Pater Alberik Zwyssig)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의 이름을 딴 츠비씩 하우스(Zwyssighaus) 레스토랑은 음식 맛이 좋아 이 지역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코스 길이: 9km/난이도: 중간/소요시간: 3시간 15분체르마트의 다섯 개 산정 호수길체르마트의 루트들은 대부분 산의 정상으로 이어지는데, 산악철도를 이용하면 순식간에 해발 3,000미터에 다다를 수 있다. 철도보다 걷기 여행을 택하고 싶다면 해발 2,571미터에 있는 블라우헤르드(Blauherd)에서 시작해 다섯 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수네가 파라다이스(Sunnegga paradise)까지 이어지는 루트를 추천한다. 수네가 파라다이스에서는 케이블 철도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로 이동할 수 있다. 호화로운 리조트 마을 체르마트에서 블라우헤르드까지 가려면 산악철도로 수네가까지 이동한 후, 다시 곤돌라를 타야 한다. 여름에는 그 경치가 뛰어나 걷기 여행 루트의 기점으로 선호되고 있다. 가장 포토제닉한 봉우리로 꼽히는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슈텔리 호수(Stellisee), 그린드예 호수(Grindjesee), 그륀 호수(Grunsee), 무스이예 호수(Moosjiesee), 그리고 라이제 호수(Leisee)를 돌아 2시간 동안 걸으면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도착한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털처럼 맑은 다섯 개 호수 위로 비치는 마테호른의 장엄함. 해발 2,000미터가 넘는 곳에 있는 호수지만 자그마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을 만큼 물이 맑아 여행 도중 더워진 몸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섯 번째 호수인 라이제를 내려오다 보면 밑으로 핀델른(Findeln) 마을이 눈에 들어오는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샬레의 정겨운 모습이 알프스의 정취를 그대로 만끽하게 해준다.  코스 길이: 9km/난이도: 중간/소요시간: 2시간 5분 베른 근교의 치즈 마을 에멘탈구멍이 숭숭 뚫린 전형적인 스위스 치즈로 유명한 에멘탈(Emmenatl) 치즈의 고향을 거닐어 보자. 특히 납프(Napf)라 불리는 지역은 에멘탈 지역에서도 요정의 나라로 여겨질 만큼 어여쁜 풍경을 보여준다. 납프의 뤼데렌알프(Luderenalp)부터 시작되는 에멘탈 걷기 코스는 좁은 산등성이를 지나며 자연 그대로의 알프스를 보여 준다. 저 멀리 알프스의 하얀 봉우리가 보이고, 그 사이로는 스위스 미텔란트(Mittelland)와 쥐라(Jura)의 짙푸른 숲이 대조를 이루며 절경을 이룬다. 특히 숲과 들판을 지나는 좁은 길에는 전형적인 에멘탈지역의 가옥을 볼 수 있으며, 안락한 느낌의 산장 식당에서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요리를 선보인다. 에멘탈의 석양은 놓치지 말아야 할 진풍경으로, 주변에 편안한 산장과 호텔이 많으니 하룻밤 묵어가도 좋다. 에멘탈 치즈 공방은 현대식 치즈 공장과 레스토랑, 치즈 가게와 전시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1741년에 지어진 목동의 헛간에서는 장작불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코스 길이: 12km/난이도: 중간/소요 시간: 4시간 35분융프라우의 아이거 빙벽 코스와 쉴트호른 코스융프라우에서 풍경이 좋기로 소문난 33번 코스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곳으로 아이거 빙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아이거 빙벽은 전세계 많은 등반가가 도전하는 산 중 하나로, 그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된다. 그룬트(Grund)역에서 약 40분간 장대한 풍경을 만끽하며 케이블카를 타면 맨리헨(Mannlichen)에 도착하는데, 이곳부터 33번 코스가 시작된다.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완만해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걷기 여행 초보자라면 맨리헨에서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까지만 걸어도 아이거 북벽을 충분히 볼 수 있다. 1시간 20분 코스로, 길이가 다소 길지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산의 측면을 걷기 때문에 하이킹 여행의 참묘미를 체험할 볼 수 있고, 길이 꼬불꼬불해 단조롭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쉴트호른(Schilthorn) 코스는 알멘드후벨(Allmendhubel)역에서 뮈렌(Murren) 케이블역을 연결하는데 대부분 내리막길로 구성돼 무난하다. 단 코스 후반부에 급경사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50분으로 융프라우지역 주변의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알멘드후벨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우선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역에서 버스를 타고 슈테첼베르그(Stechelberg) 케이블역으로 가야 한다.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알멘드후벨역으로 가는 기차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냉수치료법인 크나이프(Kneipp)가 유명한데 여행 도중 피로를 풀고 싶다면 체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CL난이도: 쉬움/소요시간: 아이거 빙벽-2시간, 쉴트호른-50분 문의: 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Fantastic&Amazing - Bucheon 2010-11-20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아인스월드부천의 필수 데이트 코스이자 명물로 꼽히는 아인스월드는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한데 모아 조성한 미니어처(모형 건축물) 공원. 공사비만도 약 600억 원이 들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간다. 전시된 모형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 34점과 10대 문화유산 9점, 세계 7대 불가사의 6점, 세계 25개국 유명 건축물 69점 등 모두 109점이다. 모든 모형은 실제 건축물의 25분의 1로 축소했고, 작품당 평균 6개월의 제작기간이 걸렸을 만큼 정교함을 자랑한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오른쪽 길을 따라 관람이 시작된다. 각 구역은 영국존, 프랑스존, 유럽존, 러시아존, 아프리카존, 서아시아존, 라틴아메리카존, 오세아니아존, 미국존, 아시아존, 한국존, 전설 속의 대륙존으로 나뉘는데, 각 구역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거나 떠올릴 만한 음악이 흘러나와 재미를 더한다. 아인스월드 최고 볼거리는 미국존. 워싱턴 기념비와 자유여신상,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크라이슬러 빌딩,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미국을 대표하는 거대 빌딩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미니어처임에도 왠지 모를 위용이 느껴질 정도. 영화 속 명소가 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위에는 킹콩이 매달려 울부짖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인스월드는 낮보다 밤이 더 볼 만하다. 미니어처마다 국내 최초의 테마형 조명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정말로 외국을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에는 다소 거슬리던 인근 아파트들도 밤이면 불빛을 더해 로맨틱한 분위기에 한몫한다. 아인스월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8,500원. 다소 부담스러운 값이지만 한번 티켓을 사면 오후 8시까지는 자유롭게 내·외부를 출입할 수 있다. 따라서 티켓 값을 톡톡히 뽑으려면 낮에 관람한 뒤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인근 관광지를 구경한 뒤 밤에 다시 와 낭만적인 세계 여행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032)320-6000입장료: 성인 8,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용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주말은 오후 10시까지)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1930~1970년대의 종로와 명동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시대극 오픈 세트장이다.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린 듯한 이 작은 도시는 그동안 드라마 ‘야인시대’를 비롯해 ‘영웅시대’, ‘김약국의 딸들’, ‘사랑과 야망’,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역도산’, ‘청연’ 등 수많은 작품이 거쳐 갔다. 당시의 교통수단이던 녹색 전찻길을 따라 걸으면 드라마와 영화에서나 보아왔던 빛바랜 건물들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우미관을 비롯해 경성여관, 명동의 일본거리와 화신백화점 등 모두 옛 모습 그대로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더욱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유명한 빵집이었던 풍미당, 비단가게, 포목점, 주막집, 전당포 등이 낡은 간판을 달고 모여 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청계천도 보인다. 모든 건물은 나무로 만든 가건물로 외형만 갖추어져 있는데, 보수공사로 볼품없이 서 있는 조형물이나 촬영 이후 나뒹구는 폐기물 등 관리가 잘 안 된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 점이 좀 아쉽다.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032)236-2583~88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국내 최대의 만화 천국, 뮤지엄 만화규장각한때 만화에 열광하지 않았던 이가 몇이나 될까. 배가 고픈 줄도 모른 채 놀다가도 TV 만화가 할 시간이면 집으로 달음박질하던 어린 시절, 다른 건 몰라도 만화 주제가는 줄줄 외웠더랬다. 어디 그 뿐인가. 지루한 수업시간에 선생님 눈을 피해 친구들과 만화책을 돌려보던 순간은 얼마나 짜릿하던지……. 용돈을 모아 애장판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매니아틱한 친구들도 있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했던 만화, 이 만화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놓은 곳이 바로 ‘뮤지엄 만화규장각’이다. 만화규장각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복합만화공간으로 2009년 8월 부천시 춘의동에 있던 ‘한국만화박물관’과 도당동에 있던 ‘만화 도서관’이 합쳐진 곳이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크게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400석 규모의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국내만화·해외만화·영상자료·학술자료·논문 등 25만 여권의 장서를 즐길 수 있는 ‘열람실’, 만화의 역사와 전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2층 열람실은 국내에 출간되는 모든 만화가 구비돼 있어 만화책 매니아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70년대 만화방을 재현해 놓은 ‘땡이네 만화가게’에는 ‘흑두건’, ‘빨간 양옥집 아이’, ‘일류 멋쟁이’ 등 제목도 촌스러운 옛 만화책이 수두룩하다. 요즘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만화방, 이번 주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만화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만화규장각에서 판타지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032)310-3090~1입장료: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 가족(성인 2 + 어린이 2) 1만5,000원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Driving & Walking - Street of .. 2010-11-20
1968년 9월에 개통된 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산을 휘감는 구불구불한 길로,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드라이브 명소다.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10km의 구간을 천천히 달리다 보면 도시의 전경과 북악산의 절경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북악스카이웨이 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간지점인 팔각정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부암동(자하문)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지나 팔각정에 이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정릉이나 삼청동에서 시작해 북악스카이웨이를 지나 팔각정에 닿는 코스다. 찾기가 어려울 것 같으면 내비게이션에 ‘북악스카이웨이’ 혹은 ‘팔각정’을 등록하고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길이 꽤 구불구불하지만 통행하는 차가 적어 느긋하게 달려도 되고, 잘 닦인 길 위에는 수십 개의 반사경과 180개의 수은등이 있어 조금만 신경 쓰면 사고위험도 적다. 북악스카이웨이의 또 다른 매력은 드라이브와 하이킹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코스라는 점. 반나절 정도면 낭만적인 드라이브와 호젓한 산책, 부암동이나 삼청동에서의 분위기 좋은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하늘 길, 걷고 달림의 반복이번에 선택한 길은 삼청동에서 출발해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려 팔각정까지 간 다음 부암동에서 마무리하는 코스. 삼청동은 평일 낮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주차되는 찻집에서 간단히 커피만 마시고 일어났다. 삼청동길을 끝까지 올라온 뒤 조금 더 직진하면 삼청터널이 나오고,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왼편으로 그 유명한 ‘삼청각’이 나온다. 드라이브에 심취하고 싶다면 그냥 지나쳐도 무관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시 차를 돌려보자. 산이 맑고(山淸), 물도 맑고(水淸), 인심도 좋다(人淸) 해서 삼청(三淸)으로 불리는 삼청각은 1970년대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일명 ‘요정정치’의 핵심지였다. 2001년 서울시가 인수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지금은 내·외국인을 상대로 전통문화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잘 정돈된 잔디와 소나무, 고풍스러운 한옥을 차례로 감상하다 보니 마치 비밀의 화원이라도 발견한 듯 가슴이 벅차오른다. 서울 어디서 이런 공간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을까. 고요함과 편안함이 감도는 이곳에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의 모습이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삼청각을 나와 다시 드라이브 코스로 접어들었다. 아직 본격적인 북악스카이웨이는 아니지만 성북동 가옥들과 일렬로 뻗은 가로수 길의 고즈넉함에 창문을 내리고 또다시 속도를 줄여본다. 곧 ‘북악스카이웨이’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팔각정까지는 꽤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야 한다. 왕복 2차선으로 도로는 좁지만 길은 잘 정돈된 편. 과거에는 차가 없이는 엄두도 못 낼 코스였지만, 얼마 전부터 산책로가 조성돼 그 먼 길을 걷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는 이들은 한두 번 와본 솜씨가 아니다. 북악스카이웨이의 중간지점인 팔각정에 도착할 때쯤 가로수 사이로 현수막 하나가 보인다. ‘시설물 개설공사로 인한 임시폐쇄.’ 남산타워와 정면으로 마주한 팔각정은 어디에 내놓아도 기죽지 않을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곳. 이런 팔각정을 공사가 끝나는 11월 말까지는 그냥 지나쳐야 한다니 여간 섭섭한 게 아니다.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통제선(?)을 넘어 팔각정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같은 생각을 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딱히 통제랄 것이 없어 모두 눈도장이라도 찍고 갈 요량인 것이다. 팔각정에 서면 북한산과 남산, 한강,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눈앞에서는 그렇게 크고 높아만 보이던 빌딩들이 이곳에서는 한 손에 들어올 듯 작고 오밀조밀한 것이 소인국을 바라보는 듯하다. 곧 해가 저물고 빌딩들이 불을 켜기 시작하면, 눈앞에는 아마도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질 것이다.팔각정은 전망도 좋지만 산책로(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도 인기다. 드라이브 코스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산책로는 기분 좋은 오솔길과 나무 계단으로 시작된다. 폭이 좁은 편이지만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걷기엔 무리가 없다. 나무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소풍놀이에 한창인 이들도 보인다. 산바람을 맞으며 나무 사이를 걷다보니 드라이브와는 또 따른 감동이자 낭만이 느껴진다. 서울의 옛길, 서울성곽을 걷다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부암동으로 향하는 스카이웨이를 달렸다. 이 길은 삼청동에서 오른 길보다 더 넓긴 하지만 부암동에 가까워질수록 운행하는 차는 더 많아진다. 반대편에서는 만나지 못한 시원스런 코스도 보인다. 계획대로라면 부암동을 찍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 해야 했지만, 부암동으로 가던 중 생각지 못한 명소를 만났다. 바로 얼마 전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던 ‘서울성곽.’ 서울의 생김새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서울성곽을 걷는 것이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이요, 겹겹의 산과 절벽 그리고 그 사이에 요새처럼 자리한 성북동과 부암동 저택들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성곽을 걷는 방법은 크게 숙정문→백악마루→창의문(2.3km) 코스, 말바위 안내소→숙정문→백악마루→창의문(2.2km) 코스, 그리고 창의문→백악마루→숙정문→말바위 안내소(2.2km) 코스 이렇게 3가지다. 일부 코스에서는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출입이 된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코스 대부분이 힘들지만, 천천히 걸으며 간간히 쉼터에서 간식이라도 먹을 수 있으니 이도 꽤 운치가 있다. 앞만 보고 열심히 걷다가 간혹 뒤를 돌아보면 그간 걸어온 성곽길이 너무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성곽을 내려오니 다리는 풀릴 만큼 풀리고 이마에는 땀이 흥건하다. 이제 마지막 여정인 부암동에서 시원한 차 한 잔 마실 시간이다. 부암동에는 커피를 마시며 숨을 고르기에 좋은 카페가 여럿 있다. 벽마다 담쟁이 넝쿨로 우거진 ‘능금나무길’에 가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이선균의 집으로 등장한 산모퉁이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갈증을 달래고 이번 여정을 마무리했다. 흔히 드라이브 코스라 하면 서울 근교를 찾기 일쑤다. 하지만 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많은 주말에는 차와 인파에 밀려 몸살을 앓기 십상. 북악산 스카이웨이는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차를 세우고 산책을 즐길 만한 곳도 얼마든지 있다. 비단 주말이 아니어도 언제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코스다. 북악산의 허리를 시원하게 감아 돌며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의 이면을 내어주는 북악스카이웨이, 그 가려진 풍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
옥상, 그 이상의 가치 - Roof Garden 2010-11-12
가든파이브 포시즌 가든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Garden 5)는 서울시가 청계천 상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유통 중심지를 만들겠다며 건설한 복합 쇼핑 문화공간이다.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즈와 미국 센트럴시티를 압도하는 크기라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 정원인 ‘포시즌 파크’도 바로 이곳에 있다. 전용 축구장의 3배 크기에 달하는 포시즌 파크는 웰빙 가든, 시네마 가든, 에코 가든, 페스티벌 가든 등 4개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 가든은 하늘카페와 야생화정원이, 웰빙 가든은 맨손체조장·지압 마당·허브 농장이,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 및 소품 전시장이, 페스티벌 가든은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꾸며졌다. 4개의 정원은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축구장만 한 잔디밭, 억새밭, 허브밭, 공연장, 조깅 코스 등이 곳곳에 있어 산책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남한산성부터 대모산, 잠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은 누구나 자유롭게 올라와 조망할 수 있고, 특히 해질 무렵의 낙조는 거의 환상적이다. 다만 마땅한 그늘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타임스퀘어 옥상 정원지난해 9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의 경방 타임스퀘어 쇼핑몰에도 1만4000㎡에 달하는 옥상 정원이 있다. 타임스퀘어는 설계단계부터 대지면적의 약 21%를 광장, 정원, 분수 등으로 할애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도 정원이 있지만 옥상 정원을 가려면 아트리움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하늘 정원, 빛의 정원, 이야기 쉼터, 나뭇가지길, 거울 정원 등의 테마로 조성된 옥상은 무엇보다 잘 정돈된 조경이 인상적이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는 쇼핑으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아 보인다. 해가 지면 옥상 정원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른다.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조형물들에 조명이 켜지고, 타임스퀘어와 영등포의 야경이 더해지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가볍게 산책하며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사람들, 그늘에 앉아 쉬는 쇼핑객, 뛰노는 아이들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연인 등, 복잡한 영등포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풍경들이 타임스퀘어 옥상에서는 매일같이 펼쳐진다.동국대학교 하늘 정원동국대학교가 얼마 전부터 개방한 하늘 정원도 인기 만점이다. 동국대는 2000년 정보문화관 옥상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공사비 25억원을 들여 모두 14개 건물에 하늘 정원을 만들었다. 각 건물의 정원은 잔디와 나무가 있는 식재 공간이 80%, 휴게실과 벤치 등이 있는 휴게 공간이 20%로 꾸며졌다. 작은 연못과 소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각종 식물의 조화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정원에 와 있는 느낌마저 든다. 중앙도서관 옥상 정원에는 간단한 운동 기구들도 있다. 모든 정원은 동국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기 때문에 누구든 올라와 캠퍼스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더욱이 지대가 높은 동국대의 특성상 옥상에 오르면 남산과 신라호텔을 비롯한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CL
이태리 다이닝&와인바 - in urban 2010-10-21
기자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홍대에 간다. 홍대가 주는 활기와 생동감이 좋고 같은 북적거림에도 강남과는 뭔가 다른,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길을 활보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그들의 표정 또한 생기발랄하다. 홍대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살아 숨 쉬는 느낌.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스타일리시한 상점들. 2~3평짜리 카페마저 쉬이 지나치지 못하게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뽐내니 이곳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별세계가 펼쳐진다.얼마 전 찾은 이태리 다이닝&와인바 ‘in urban’(이하 인어반) 역시 홍대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홍익프리마켓 건너편의 한 샛길로 들어서면 한적한 주택가가 나온다. 이곳에서 골목길을 따라 30미터 즈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인어반은 작은 정원과 테라스를 갖춘 2층 건물. 외벽 대부분을 실내가 보이는 통유리로 마감했고,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지나치는 이들을 한번쯤 돌아보게 한다.이것이 바로 럭셔리 캐주얼!인어반의 인테리어는 여유로움과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 모습. 어두운 조명과 나지막한 뮤직을 따라 내부로 들어서자 안락한 느낌의 테이블과 와인바가 눈에 들어온다. 간접조명을 사용해 여느 와인바처럼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역시 음악과 소품들 때문인지 부담스럽지는 않다. 입구를 지나 와인바 안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구조는 동적인 느낌이 강하고, 실내공간이 넓어 테이블 선택의 폭이 넓다. 동선이 끝나는 곳에는 숨겨진 공간이 하나 나온다. 홍대 골목이 보이는 구석방(?)으로 프라이빗 룸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마음 놓고 얘기를 나누기에 적당하다. 목제 계단을 올라 와인 병이 수북이 쌓인 입구를 지나면 테라스가 딸린 2층이 나온다. 2층 역시 노출 콘크리트 천장과 무채색 계열의 마감재를 사용해 와인바다운 차분한 느낌이 물씬하지만 1층보다는 오붓한 느낌이다. 인어반을 캐주얼한 공간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이유는 고개를 흔들게 하는 그루브한 뮤직과 함께 어두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컬러풀한 그림과 소품들 때문. 화려한 보드카 병으로 꾸며진 작은 룸은 발랄한 느낌마저 든다. 시원한 밤공기와 야경에 묻히고 싶다면 1층 야외정원과 2층 테라스를 추천한다. 특히 2층에서 바라보는 정원 야경은 무척이나 로맨틱하다. 이곳 대부분의 테이블은 어느 한 면이라도 반드시 벽이나 기둥을 맞대고 있는 것이 특징. 즉 기댈 곳 없이 덩그런 느낌을 받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배치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포근함을 주는데, 자리 선택에 꽤 고심하는 나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구조다. 인어반은 홍대에서 유명한 와인바답게 80여 가지가 넘는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칠레, 프랑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스페인, 미국산 와인을 빈티지별로 맛볼 수 있되, 마트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품종은 거의 판매하지 않는다. 요리 역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고 주류도 맥주, 보드카, 데킬라, 위스키 등 수십 가지에 이른다. 다양한 메뉴만큼이나 반가운 것은 다른 다이닝바에 비해 값이 싸다는 것. 와인은 2만원 선부터 준비돼 있고 요리는 스테이크가 1만9,000원~3만9,000원, 파스타가 9,000원~1만6,000원, 피자가 1만1,000원~1만6,000원 선으로 판매된다. 이벤트 중인 와인은 평소 값보다 30~40% 싼값에 맛볼 수 있다. 더욱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달에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파스타와 커피를 싼값에 먹을 수 있는 런치 세트는 6,000~7,500원 선. 품질 좋은 와인도 몇 가지 모델을 정해 2~3만원대에서 즐길 수 있게끔 이벤트를 항시 진행한다. 값이 싸다고 맛과 서비스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인테리어는 물론이요 음식의 맛과 모양, 종업원의 서비스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찾아가는 길](02)323-8881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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