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돕는 유용한 기능
2018-05-09  |   33,791 읽음

여행을 돕는 유용한 기능

절로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가족 여행을 위한 소소한 배려들.



TOP BOX (CITROEN C4 CACTUS) -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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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다 보면 ‘엄마 자리’는 항상 복잡하다. 본인 짐은 물론 아이들 간식거리나 아빠 물건까지 떠맡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의 유일한 수납공간인 글로브박스는 무릎에 막혀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 시트로엥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동반석 에어백을 과감히 천장에 붙여버리고 대시보드를 모조리 수납공간으로 바꿨다. 일명 탑박스다. 뚜껑이 위로 열리는 덕분에 주행 중 맘껏 물건을 꺼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반처럼 자잘한 걸 올려두기에도 손색없다. 용량도 8.5L나 되어 이제 엄마도 다리 편히 앉을 수 있겠다. 


BOOSTER SEAT (VOLVO V60) - 김민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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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3월호에서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볼보의 부스터 시트. 말 그대로 시트를 ‘부스트 업’ 해주는 기능이다. 시트의 엉덩이 부분을 2단계로 나눠 올려준다. 안전벨트를 하기 힘든 3~4살 미만의 영아는 타기 힘들지만 일단 이 힘든 시기를 지나면 유치원 졸업식 날까지 카시트 없이 뒷자리에 탈 수 있다. 순정으로 나오는 부스터커버를 달면 옆으로 쓰러질 일도 없다. 그간 카시트를 떼었다 붙이느라 빨갛게 달아오르던 부모님 낯빛을 볼 일도 없으니 아이들은 왠지 모르게 효도한 기분. 게다가 시트를 높이는만큼 레그룸이 늘어나니 일부러 앞좌석을 당겨 앉을 필요가 없어진다. 


TUON PET (KIA RAY)                 - 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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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안전한 드라이브를 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실제로 기자 역시 급정거 상황에서 나의 소중한 동생(강아지)이 시트 아래로 굴러떨어진 경험이 있고, 조수석에서 운전하는 오빠(기자)에게 오겠다고 칭얼대는 탓에 적잖은 곤란함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기아자동차는 애완동물을 편하고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 레이의 순정 액세서리 튜온 펫을 선보였다. 애완동물이 실례를 해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2열 방오 시트커버와 애완동물이 1열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센터콘솔 뒤를 막는 펜스, 그리고 애완동물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 박스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MAGIC SKY CONTROL (MERCEDES-BENZ SL, SLK, MAYBACH S)        - 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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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에서 처음으로 파노라마 루프를 도입했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직 스카이 컨트롤을 개발했다. 버튼 하나로 지붕의 빛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유리 사이 박막층에 전기를 걸어주면 그 안에 들어 있던 입자들이 일렬로 늘어서면서 빛 투과율이 달라진다. 예전 흑백 액정 시계와 비슷한 원리다. UV와 실내 온도를 올리는 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어둡게 했을 때에는 단열 효과가 훨씬 크다. 따라서 실내 내장재의 내구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존 초록색 유리보다 섭씨 10˚ 이상 낮출 수 있다. 그만큼 에어컨을 덜 작동시켜 CO2 배출량도 줄인다는 게 벤츠의 설명이다. 


ELECTRONIC CHILD LOCK (HYUNDAI SANTA FE, CHEVROLET IMPALA, ETC) - 김민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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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예상 가능 범위를 보기 좋게 뛰어넘는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하루가 멀다 하고 진땀 흘리고 있을 게 뻔하다. 만약 뒷자리에 앉아있던 아이가 문을 열고 갑자기 뛰쳐나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이 순간을 예방하는 기능이 바로 차일드 락. 기존에는 손수 뒷문을 열고 숨어있는 잠금장치를 조작해야 하는 수동 방식이 널리 이용됐다. 요즘엔 서서히 자동화되어 가는 추세. 현대 신형 싼타페는 운전석에서 간편히 차일드 락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PORTABLE ROOM LAMP (KIA RAY, JEEP RENEGADE, ETC) -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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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쓸모가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탈착식 룸 램프는 편리하다. 조심성 없는 아이들이 차 안에 떨어트린 물건 찾을 때 간편히 떼어 쓸 수 있고, 차가 고장 났을 때에 정비용 램프로도 딱이다. 특히 캠핑을 즐긴다면 더더욱 유용하다. 캠핑용으로 준비한 램프의 배터리가 다 떨어져도 믿을 구석이 되어주기 때문. 여행 가면 괜히 써보고 싶게 생기기도 했다. 대신 잃어버리면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지만.



글 | <자동차생활> 윤지수 , 김민겸 , 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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