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국내 뉴스
2018-02-26  |   6,902 읽음

2018년 3월 국내 뉴스


폭발적인 판매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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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 및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17년 판매실적은 2016년 대비 22.2% 성장한 6만8,861대.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자 수입차 브랜드 연간 판매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운 것이다.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주역은 중형 세단 E클래스다. 작년 한해 동안 3만 대 넘게 판매되며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SUV 제품군이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SUV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판매 신장은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팔리는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년간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하는 교통 안전 문화 캠페인과 자선 달리기 대회 주최, 새로운 방식의 산학협력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며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형 CLS,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E클래스 컨버터블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총 20여 개 이상의 신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인주 기자


올 뉴 스카니아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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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스카니아가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스웨덴 본사에서 에릭 융베리(Erik Ljungberg) 수석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Kristofer Hans?n) 디자인 총괄이 방한했다. 올 뉴 스카니아는 20년 만에 새로운 캐빈을 얹은 완전 신차로,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20억유로(약 2조 7,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먼저 출시한 제품은 캡 종류와 엔진출력에 따라 나뉜 트랙터 10종이다. 

 

신차는 안전성과 연비효율,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새로운 엔진은 연소효율을 저해하는 EGR 대신, 요소수로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SCR을 모든 엔진에 적용하여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인젝터 성능 강화와 냉각 용량 향상 등 다양한 기술을 동원해 총 5%의 연료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한 대형 상용차 최초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다. 스카니아는 이를 통해 운전자 사망율이 25%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캐빈은 A필러를 얇게 설계해 운전자 시야를 개선하고 각종 계기와 대시보드 형상을 보다 인체공학적으로 매만졌다. 침대는 최대 1미터까지 확장되어 더욱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넓어진 내부공간과 수납장으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견고한 고강도 스틸 캡 설계, 대형 브레이크 챔버로 제동거리 5% 단축, 무게배분 개선과 주행안정성 향상 등 다양한 개선이 더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차의 특징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평창 올림픽 스웨덴 하우스를 방문해 스웨덴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스카니아는 3년 거리 무제한 동력전달계통 보증, 24시간 콜센터, 예약정비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30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주 기자


보수적인 내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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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지난 2월 13일 서울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전망을 기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내수 10만 대와 수출 17만 대, 총 27만 대의 올해 판매 목표를 발표했다. 2017년 실적(10만500대)과 큰 차이가 없는 내수 판매 목표는 신년 사업계획을 매우 보수적으로 바라본다는 풀이로 해석된다. 한편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전기차 모델 도입을 위해 다방면의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르노삼성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암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중 유일하게 수출물량이 증가했다.

이인주 기자

짝수 시리즈와 함께한 ‘드라이빙 with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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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 BMW코리아의 미디어 대상 시승 행사에서 평소 궁금했던 고성능 SUV X6 M50d를 타볼 수 있었다. 여러 각도로 봐도 아주 만족스런 비례감과 M 배지를 단 탓에 제 실력보다 과대평가하고 있던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금요일 오전의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뚫려 있어 고속 주행 안정감을 테스트해보기에 좋았다. 중속을 넘어서면서 주위에 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급차선 변경을 했다. 2~3차례 스티어링 휠을 급히 잡아 돌려도 기민한 움직임을 보인다. 정교한 핸들링이다. 381마력의 출력과 75.5.kg.m의 토크를 앞세워 2톤이 넘는 차체를 강하게 내몰았다. 속도감에 취해 미처 발견할 새 없이 블랙아이스를 밟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노면 피드백과 안정감 있는 움직임이 믿음직했다. 변속기는 토크컨버터가 달렸음에도 듀얼클러치라 착각할 만큼 경쾌했다.

X6 M50d는 M 배지를 단 만큼 우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M 패키지와 진짜 M 사이에서도 M쪽에 치우친다. 뛰어난 정숙성과 자연흡기에 가까운 트라이 터보차저의 가속 성능은 좋았지만 진짜 M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은 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X6 M50d가 SUV와 퍼포먼스, 둘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을 달기 힘들 것 같다.

 

김민겸 기자

 

적자 넘어선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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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판 아반떼’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K3가 2세대로 거듭나며 서자의 설움을 풀었다. 차세대 준중형 파워트레인을 먼저 손에 넣고 덩치를 역대 현대-기아 준중형 세단 최고 크기로 키웠다. 길이가 아반떼보다 70mm 긴 4,640mm에 달해 한 체급 위로 보일 정도. 커진 덩치는 한층 여유로운 스타일과 널찍한 공간을 품어, 적자 아반떼 앞에서도 당당하다. 

그러나 신형 K3의 진짜 백미는 기존 감마 엔진을 대체할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다. 이 엔진의 최대 목표는 효율로, 온갖 첨단기술을 욱여넣고 무단변속기(IVT)를 짝지어, 연비를 리터당 15.2km로 끌어올렸다. 그런데 연료분사방식이 화제다. 현대-기아차가 그토록 자랑하던 직분사(GDI)가 자취를 감추고, 피스톤당 두 개의 인젝터가 흡기 포트에 연료를 분사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이 들어간 것. 인젝터가 두 개로 늘어난 것만 빼면 이전 포트 분사(MPi) 방식으로 돌아간 셈이다. 최신 엔진임에도 최고출력과 토크가 이전보다 각각 9마력, 0.7kg·m 낮은 이유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가성비 좋은 DPFI를 적용해 다른 값비싼 기술들을 비용상승 없이 넣어 연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아울러 이전보다 내구성이 높아진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외에도 긴급제동 보조장치를 기본으로 넣고, 차로이탈방지 보조장치, 풀 LED 헤드램프,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 아반떼가 부러워할 만한 기능을 두루 적용했다. 가격은 1,590만~2,240만원(사전계약 가격표 기준). 2월 13일 출시 행사를 시작으로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며, 판매는 2월 27일부터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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