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EMA SHOW [1부]
2017-11-28  |   12,878 읽음

2017 SEMA SHOW
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


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sociation)는 1967년 LA에서 그들만의 쇼를 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2,000개가 넘는 업체들이 1만 개 이상의 부스를 꾸미는 거대한 규모로 성장했다. 이제 매년 11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는 각종 클래식카와 튜닝카,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들어 미국 자동차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막 위에 세워진 신기루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가장 어울리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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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ESSEY VENOM F5
고성능차를 주로 손보는 미국 튜너 헤네시는 세마에서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는 이름 중 하나다. 존 헤네시가 신뢰성 높고 가장 파워풀한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1991년 텍사스에서 문을 연 헤네시는 카마로나 바이퍼 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맥라렌, 람보르기니 같은 유럽산 수퍼카까지 손을 대고 있다. 베넘 F5는 헤네시가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모델로 미드십에 V8 7.4L 트윈터보 1,622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484km, 0→시속 100km 가속 2초, 300km 가속 10초 이하를 목표로 한다. 60만달러의 가격표가 달린 베넘 F5는 2019년 생산을 시작해 25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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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KORE DODGE CHALLENGER SRT DEMON
머슬카의 고향 미국에서도 800마력이 넘는 도로용 차가 흔한 것은 아니다. 840마력을 자랑하는 챌린저 SRT 데몬은 흰 연기와 함께 보닛을 들썩이며 로켓처럼 튀어나가는 도로 위의 드레그 머신. 이 차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닷지일지는 몰라도 결코 가볍지는 않다. 시트 3개를 제거하고도 무려 2톤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만약 무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스피드코어의 카본 보디가 좋은 해결책이다. 팬더와 범퍼, 보닛, 데크리드 등 외피를 카본 복합소재로 바꾸어 200kg 가까이 감량이 가능하다. 물론 만만찮은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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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COPO CAMARO 2018
원래 1960년대 중반, 레이싱팀 지원을 위해 시작되었던 GM의 팩토리 서포트 프로그램은 일반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969년에 양산형 레이서인 COPO 카마로를 판매하기에 이른다. 오늘날 판매되는 COPO 카마로는 쉽게 말해 일반 판매를 위한 드래그레이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최신작인 2018년형은 LT1 기반의 302 엔진 외에 7.0L 자연흡기(427)와 5.7L 수퍼차저 엔진(350)을 고를 수 있으며 ATI TH400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350 버전의 쿼터마일 가속은 무려 8초대. NHRA 스톡 엘리미네이터 규정에 맞추어 개발된 이 차는 69대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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