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월드 와이드
2017-05-18  |   20,583 읽음

 

월드 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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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함, 새로운 심장과 신기술을 얻다 MERCEDES-BENZ S-CLASS
럭셔리 세단의 절대자, 메르세데스 벤츠 기함 S클래스가 6세대로 풀 모델 체인지한 지도 어언 3년. 화장을 고치고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되었다. 물론 단순한 화장은 아니다.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바뀐 눈에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이 더해졌다. 실내에서는 공조장치와 방향 시스템, 시트의 히터·통풍·마사지 기능을 통합한 에너자이징 컴포트 시스템이 승객의 피로를 풀어준다. 파워트레인에도 큰 변화가 있다. 신개발 직렬 6기통 3.0L 디젤 직분사 엔진은 가변 밸브 캠트로닉과 나노슬라이드 기술을 사용해 벤츠 디젤 역사상 가장 강력한 340마력의 출력(71.4kg·m)을 내면서도 L당 17.9km를 달린다. 이밖에도 48V 전기 터보를 갖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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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을 내려와 서킷으로 간 지프 JEEP GRAND CHEROKEE TRACKHAWK
험로를 달리던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서킷 공략에 나섰다. 트랙호크(Trackhawk)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을 붙인 이 고성능 버전은 이미 2년 전에 예고되었던 지프 최강의 SUV다. 심장은 V8 6.2L 수퍼차저의 헬켓 엔진. 최고출력 707마력으로 양산 SUV 최강 자리를 노린다. 소프트웨어를 개선한 ZF의 8단 AT와 전자식 LSD가 달린 콰드라트랙 4WD를 조합하는 한편 론치 컨트롤, 빌스타인의 전자제어식 댐퍼, 브렘보 브레이크를 더했다. 89.1kg·m의 무시무시한 토크를 바탕으로 0→시속 100km 가속에 4초가 걸리지 않는 몬스터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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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열기로 도로를 불태운다 DODGE CHALLENGER SRT DEMON
미국에서 태어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모터스포츠 분야가 바로 드래그 레이싱. 인기가 높은 만큼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고 아마추어 레이서도 많다. 챌린저 SRT 데몬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머신이다. 수퍼차저를 갖춘 6.2L 헤미 엔진은 헬켓용을 베이스로 수퍼차저 용량과 과급압을 키우고 추가 인젝터, 에어 인덕션 등을 더했다. 이렇게 얻은 840마력의 출력을 바탕으로 400m 가속 9.65초의 양산차 최고기록을 세웠다. 드레그 레이싱 출전을 위한 전용 패키지(Demon Crate)도 준비되었는데, 폭이 좁은 프론트 드래그 휠과 고옥탄용 엔진 컨트롤러, 고성능 에어필터, 펜더 커버와 전용 공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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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더욱 키운 컨트리맨 MINI JCW COUNTRYMAN
지난 연말 풀 모델 체인지된 미니 컨트리맨은 차체를 키우고 효율과 성능을 개선했다. 당연히 고성능 버전 존 쿠퍼 웍스도 추가되었다. 엔진은 4기통 2.0L 터보로 구형보다 13마력 높아진 231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여기에 6단 수동 혹은 8단 자동변속기, 신형 올4 시스템을 짝지어 0→시속 100km 가속 6.5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18인치 휠에는 브렘보 브레이크를 넣었고 스포츠 서스펜션과 전용 에어로파츠를 더해 오프로드부터 서킷까지 거침없이 달린다. 스로틀 반응성과 엔진 사운드, 변속 패턴을 제어하는 미니 드라이빙 모드는 스포츠/미드/그린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옵션인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을 더하면 감쇄력까지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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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모터로 달리는 고성능 크로스오버 AUDI e-TRON SPORTBACK
아우디가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인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완전 EV 컨셉트. 앞에 하나, 뒤에 두 개의 모터를 달아 합계 496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95kWh 용량의 수랭식 리튬이온 배터리로 500km를 달릴 뿐 아니라 0→시속 100km 가속을 4.5초 만에 해낸다. 스포트백이라는 이름을 붙인 보디는 SUV와 쿠페, 해치백, 세단을 뒤섞은 크로스오버. 중국은 SUV의 인기가 높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기차에 주목한 중국은 현재 15만 개인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25만 개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 EV 시장에 대한 해외 메이커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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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10년 후 F1 미리보기 RENAULT R.S. 2027 VISION
F1 복귀 후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르노이지만 그 역사와 이름값은 결코 가볍지 않다. 르노는 10년 뒤인 2027년의 F1에 대한 비전을 담아 컨셉트카 한 대를 만들었다. 최저중량 600kg에 1MW(1,360마력)의 출력을 상정한 미래형 포뮬러카다. 화살처럼 날렵한 보디는 3D 프린터로 제작했고 프론트윙 양쪽 둘레를 따라 르노 양산차처럼 C자형 램프를 넣었다. 콕핏은 안전을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캐노피를 씌웠다. V6 터보 엔진에 250kW 모터를 앞뒤로 달아 네바퀴를 굴리고 현행 F1 두 배 용량의 배터리를 얹었다. 시대흐름에 맞추어 자율운전 기능을 넣었지만 경기 중에는 쓰지 않고 세이프티카 등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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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시장이 제네시스의 활로가 될 수 있을까? GENESIS GV80
2년 전 출범한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하지만 진입장벽은 만만치 않았다. 대형 세단으로 기초를 다진 제네시스가 모델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GV80 컨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선보일 SUV에 대한 예고편이다. 제네시스 특유의 그릴 형태에 위아래 두 줄기 램프 디자인을 앞뒤에 사용했고 대시보드 위로 띠 형태의 22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아울러 세미 아닐린 가죽, 목재와 정교하게 다듬은 알루미늄 등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제네시스는 GV80 디자인 기반의 중형 SUV에 이어 2020년경 소형 SUV도 선보일 계획이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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