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를 빛낸 컨셉트카와 쇼카들
2017-04-27  |   39,868 읽음


모터쇼를 빛낸 컨셉트카와 쇼카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는 모두 8대로, 아시아 프리미어 4대, 코리아 프리미어 4대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크게 주목할 만한 차는 없었고 수입차도 링컨과 닛산, 렉서스가 각각 한 대씩 가져온 게 전부였다. 그나마 몇몇 부스에 전시된 쇼카들이 부족한 컨셉트카의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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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FE CONCEPT (컨셉트)
자동차 메이커들이 빠르게 EV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수소 연료전지차에 대한 연구 역시 계속되고 있다. 배터리의 고질적인 충전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Future Eco에서 이니셜을 딴 FE 컨셉트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의 최신 수소 연료전지차 컨셉트. 투싼 수소차에서 더욱 발전된 4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얹어 1회 충전으로 800km(국내 기준 580km) 주행을 목표로 한다. 현대는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수소 시대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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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IONIQ HYBRID LAND SPEED (쇼카)
이 차에서는 짠내가 난다. 소금사막의 향이다. 현대는 지난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개조해 속도기록계의 성지, 미국 유타 주 보네빌 소금사막으로 보냈다. 굿이어 이글 타이어에 지상고를 낮추고 뒤에는 감속용 패러슈트를 달았지만 기본적으로는 1.6L 엔진과 6단 DCT를 갖춘 양산차 베이스였다. 이 차는 평균시속 157.825mph(시속 254.1km)로 양산 하이브리드 최고속 기록을 경신했고 순간 최고시속은 160.7mph(258.7km)에 달했다. 현대는 2015년에도 투싼으로 연료전지 양산차 최고속 기록(시속 152.3km)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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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CEDES-AMG GT CONCEPT (컨셉트)
4도어 스포츠 쿠페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메르세데스 AMG GT 컨셉트는 친환경과 고성능의 조합을 통한 드라이브트레인의 미래를 제시한다. V8 4.0L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짝지은 유닛은 시스템 최고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내며 수퍼카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뽐내고 0→시속 100km 가속을 3초 이내에 마무리짓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가 잘 드러난 생김새는 깊게 패인 보닛과 근육질의 차체, 그리고 유려한 루프 라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이 같은 모양새는 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쿠페에 고스란히 담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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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AMG GT R (쇼카)
메르세데스 AMG GT 패밀리의 세 번째 멤버인 메르세데스 AMG GT R은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서 축적된 폭넓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AMG의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완성된 V8 4.0L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85마력/6,250rpm, 최대토크 71.4kg·m/1,900~5,500rpm을 발휘하고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의 재빠른 변속에 힘입어 0→시속 100km 가속을 3.6초 만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18km.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과 9단계로 조절되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그리고 전자제어식 코일 오버 서스펜션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트랙을 공격적으로 아우르는 요소. 인상적인 겉모습의 AMG 그린 헬 마그노 컬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메르세데스 AMG GT R이 트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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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I-TYPE (쇼카)
한때 르망을 호령했던 재규어는 포드 시절에 F1에 잠시 발을 담그기도 했었는데 모기업이 바뀌는 어수선한 시기를 지나 다시금 서킷으로 눈길을 돌렸다. 다만 현실적으로 부담이 큰 르망이나 F1이 아니라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 E(FE)다. 아직 시작단계인 FE는 대중적 인지도나 인기가 높지 않다. 대신 EV 관련 노하우와 기술개발로 연결될 수 있기에 많은 양산차 메이커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재규어 머신의 이름은 I-타입. 스파크의 원메이크 섀시에 월리엄즈에서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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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919 HYBRID LEGO CAR (쇼카)
레고 마스터 빌더 폴 크르잔(Paul Chrzan)이 만든 919 하이브리드 레고카는 레고와 실제 919 하이브리드를 50:50 비율로 맞붙였다. 약 37만5,000개의 블록이 사용됐고 완성까지 6주가 걸렸다. 레고카의 모델이 된 919 하이브리드는 2015, 2016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머신으로 포르쉐 모터스포츠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V4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에너지회생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 900마력을 발휘하며 0→시속 97km 가속을 2.2초 만에 끝낸다. 최고시속은 3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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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LF-FC  (컨셉트)
이 대형 세단 컨셉트는 렉서스가 신형 기함에 앞서 2015년 도쿄모터쇼에서 발표했던 LF-FC다. 연료전지를 뜻하는 FC가 이름에 들어 있는 것은 2020년 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렉서스가 계획 중인 연료전지차 로드맵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최신 5세대 LS의 예고편답게 거대한 스핀들 그릴에 화살촉 모양의 헤드램프를 짝지었고 매끈한 보디는 전장 5.3m에 이른다. 연료전지 구동계는 양산형을 의식한 FR 레이아웃이지만 앞쪽에 인휠 모터를 달아 네바퀴를 굴린다. 자율운전 기술에 기초한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외에 사이드미러를 없애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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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GRIPZ (컨셉트)
닛산 그립즈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다. 얼굴은 부메랑 형상의 거대한 V모션 그릴과 화살촉 형태의 눈매를 조화시켰다. 쿠페에 가까운 보디 형상과 붉은 도색, 커다란 타이어의 조합은 전설적인 240Z 랠리카를 떠올리게 한다. 퓨어 드라이브 e-파워로 엔진을 발전용으로만 쓰고, 바퀴는 모터가 굴리는 주행거리 연장형 EV. 공개된 지 2년이나 되는 김빠진 컨셉트카이지만 올해 안에 도로에서 만나보게 될지도 모른다. 바로 닛산의 2세대 쥬크가 이 디자인을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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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NAVIGATOR CONCEPT (컨셉트)
지난해 3월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내비게이터 컨셉트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를 찾았다. 고급스러운 세일링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적용된 웅장한 차체에 새가 날개를 펼치듯 장엄하게 열리는 걸윙 도어로 링컨 SUV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전 좌석에 탑재된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탑승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오직 링컨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입체적인 음장감을 구현한다. 1열과 2열 시트 헤드레스트 뒤편에 자리한 와이드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며 널찍한 트렁크공간에는 옷이나 신발, 시계 등 개인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이 마련됐다. 센서와 카메라, 그리고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과 급제동경고 시스템을 갖췄고,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00마력을 내는 V6 3.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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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PLAZA YEBBUJANA R2 (컨셉트)
매년 전기 컨셉트카를 한 대씩 내놓는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 파워플라자가 이번에도 컨셉트카를 내놓았다.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나왔던 예쁘자나R의 진화형으로, 길이×너비×높이가 3,175×1,600×1,272mm인 소형 2인승 전기 로드스터다. 기본형은 40.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출력 109마력(80kW), 토크 19.4kg·m의 모터를 얹는다. 제원상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40km(옵션인 81kWh 배터리 탑재시 765km), 0→시속 100km 가속 4.66초, 최고시속은 199km. 1회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22kW 출력으로 1.8시간이며, 5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무게는 643kg, 에너지효율은 9.2kWh/100km다. 개막식에 참석한 파워플라자 김성호 대표는 예쁘자나R2의 양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R2는 2015년의 R과 비교해 2인승 로드스터의 틀과 기본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앞뒤 범퍼를 좀 더 매끈하게 다듬고 시트 뒤 윈드 디플렉터의 형상을 개선했다. 참고로 예쁘자나R2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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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MSYS PM100 & CH100 (컨셉트)
카메라 모듈 사업을 바탕으로 2013년 전장-IT, 2015년 전기차 및 부품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캠시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해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EV Micro Mobility) PM100을 공개했다. PM 시리즈는 내년부터 캠시스가 선보일 첫 초소형 전기차의 양산형 모델로, 길이×너비×높이 2,400×1,400×1,540mm의 2인승 3도어 해치백이다. 5kw/6kw 모터와 7kwh 배터리를 얹어 최고시속 60km(6kw는 80km),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100km를 목표로 한다. 배터리를 포함한 차체 무게는 600kg이며 220볼트 완속 충전시 3.5시간이 걸린다. 행사장에는 두 대의 PM100이 나왔으며, 부스 한켠에는 상용 모델인 CH100(TX700e) 두 대도 함께 전시되었다. 캠시스는 내년에 PM 시리즈를 시작으로 2019년 동남아 택시 시장을 겨냥한 3륜 TM 시리즈, 2020년에는 4륜 상용의 CM 시리즈, 2022년에는 픽업트럭의 양산형인 CH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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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 ME CONNECT (테크)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KT 간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LTE 기반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차 내에 탑재된 무선 커넥티드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포인트. 자동 주차 혹은 출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파일럿(Remote Parking Pilot)과 내 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지오펜싱(Geo Fencing), 그리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내 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 미 포털(Mercedes me Portal)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보다 똑똑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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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PONY & PATENT MOTOR CAR (쇼카)
다양한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이번 모터쇼에 자동차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는 네이버자동차 DB를 홍보하면서 한국의 첫 고유모델 포니와 인류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카, 테슬라 모델 S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포니2와 달리 포니1은 요즘 보기 힘든 차로, 택시에 주로 쓰였던 하늘색 컬러에 스텔라에 쓰였던 휠 캡을 끼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1885년 처음 탄생해 1886년 세계 첫 휘발유 자동차로 등록된 페이턴트 모터카(벤츠 1호차)는 레플리카이긴 하지만 높은 완성도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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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 NAVER LABS (부스)
네이버와 올해 초 네이버 연구개발 조직에서 별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으로 독립한 네이버랩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IT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1,000㎡의 넓은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차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제품, 3차원 실내지도 맵핑 로봇 M1 공개 및 시연, 네이버 자동차 서비스의 차량정보 확인 체험공간 등을 선보였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추구하는 기술의 방향성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은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필요한 순간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며, “사용자들의 발길이 닿는 무수한 공간과 이동 경로를 데이터화해 그들의 삶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랩스는 차세대 이동 솔루션을 연구하고 AI와 로봇기술의 융합을 통한 생활공간의 정보화를 지속하는 한편, 새로 개발 중인 IVI 플랫폼을 오픈해 더 많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기술과 서비스의 선순환을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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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 PLATFORM (테크)
네이버랩스는 카쉐어링 및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차량 내 개인 환경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IVI(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과 이를 구현한 시제품을 공개했다. IVI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하는 용어로, 음악·영화·게임·TV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한 IVI는 주의분산이 최소화된 UX, 절제된 음성 인터페이스로 운전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네이버 로그인을 통해 어느 자동차에서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네이버 지도와 연계된 내비게이션으로 저장해 놓은 목적지로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날씨·캘린더·뮤직·라디오 등 상황에 맞는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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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NOMOUS CAR (테크)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차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은 차로, 현재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모델이다. 이 차는 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완전자율주행(레벨4) 단계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중이다. 네이버랩스는 이 차를 이용해 이미지 인식을 바탕으로 한 ‘인지’ 분야의 데이터를 획득, 상황을 판단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쌓아가고 있다. 즉,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GPS와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를 이용해 도로 위의 승용차, 화물차, 승합차, 이륜차 등 차종과 보행자를 구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의 경로를 계획하고 차의 측후방 영상에서 빈 공간을 판단해 차선 변경을 결정하는 등의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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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ROBOT (테크)
네이버랩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도로와 구조물로 이뤄진 모형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인 M1이 자율주행으로 해당 공간을 이동하며 3D 정밀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M1은 레이저로 스캔한 무수히 많은 점 데이터를 메시(mesh)라 불리는 3차원 공간 데이터로 변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붙여 3차원 지도를 만들어낸다. 즉, GPS가 잡히지 않는 실내공간의 디지털화를 위해 개발된 로봇이다. M1으로 제작한 3D 정밀지도를 통해 대규모 실내공간에서도 현재 위치를 간단히 파악하고 길 찾기가 가능해지면, 부동산 정보·게임·광고를 비롯한 여러 공간 기반 서비스들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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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HRONE S (전동 완구)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는 어린이용 전기차 디트로네(D.THRONE)가 출품되었다. 이 제품이 표방하는 것은 ‘프리미엄 패밀리 전동차’로, 아이를 태우고 부모가 함께 달릴 수 있는 전동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2012년 1세대 모델을 내놓았던 디트로네는 이번 모터쇼에 지난해 개발한 3세대 모델 디트로네 S를 출품했다. 이 모델은 사전 예약 2일 만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디트로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2월 DS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디트로네 S는 아이를 태운 후 어른이 함께 탈 수 있는 구조로, 전동차·보드·유모차의 3가지 모드에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 도로나 공원뿐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의 실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을 합쳐 최대 220kg까지 탑승 가능하며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해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속도는 시속 7~15km, 값은 332만5,000원이다.

 

자동차생활 편집부 사진 자동차생활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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