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1편]
2017-04-03  |   23,966 읽음



87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자동차 중립국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새 봄을 알렸다. 전통적인 고급차 시장 중 하나인 스위스답게 프리미엄과 스포츠카 메이커의 신차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맥라렌 720S, 페라리 812 수퍼패스트, 애스턴마틴 발키리와 루프 CRT 30주년 기념작 등이 고성능을 뽐냈고, 알피느의 부활을 선언한 A110, 타타의 첫 스포츠카가 될 타모 레이스모도 눈길을 끌었다. 자율운전 시대를 대비하는 푸조 인스팅트, 최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담은 현대 FE, 항공사 에어버스와 합작한 비행자동차 이탈디자인 팝업은 눈앞에 다가온 자동차 시장의 변혁을 예고했다. DS의 7 크로스백과 레인지로버 벨라, 볼보 XC60 등 굵직한 SUV 신차들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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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 A110
20년 가까이 스포츠카라 부를 만한 모델이 전무했던 르노가 드디어 전통의 이름 알피느를 되살리기로 했다. 디자인은 물론 이름까지도 알피느의 뿌리가 된 걸작 랠리카 A110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은 컨셉트카에서 예고된 모습을 최대한 살렸고 알루미늄 플랫폼과 보디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1,103kg의 경량과 44:56의 무게배분을 손에 넣었다. 구동계는 미드십 후륜구동 드라이브. 1.8L 터보 엔진은 르노스포르 튜닝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2.7kg·m를 뽑아내 0→시속 100km 가속 4.5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게트락제 듀얼클러치식 7단 AT. 날렵한 달리기와 함께 L당 16.1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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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ga Scalo Superelletra by Touring
2006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6년 만에 파산했던 신흥 스포츠카 브랜드 아르테가가 볼타복스사의 도움을 얻어 부활을 모색 중이다. 아르테가 GT의 엔진을 제거하고 모터 2개를 얹은 스칼로를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하더니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카로체리아 투링 수페르레제라와 손잡고 스칼로 수퍼렐레트라를 론칭했다. 매끈한 쿠페 보디 속에는 카본 섀시 앞뒤로 스틸 서브 프레임을 달았고 수랭식 모터 4개를 얹어 1,000마력이 넘는 괴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는 무려 165.3kg·m. 2019년부터 50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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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Q8 Sport Concept
이 차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Q8 컨셉트의 가지치기 모델. 범퍼와 그릴 패턴 외에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주목할 점은 구동계. Q8 컨셉트는 V6 3.0 TFSI 엔진에 100kW 모터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였지만 이번 스포츠 컨셉트는 가솔린 엔진에 전동식 터보를 달고 구동용 모터를 20kW짜리로 줄인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시동과 함께 바로 작동 가능한 전동 터보 덕분에 엔진만으로 450마력, 시스템출력은 476마력에 이른다. 0→시속 100km 가속 4.7초에 최고시속 275km의 성능.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100km당 1L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어 1,200km의 항속거리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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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RS5 DTM
RS5를 최근 풀 모델 체인지한 아우디는 올 시즌 DTM에 투입할 새로운 RS5 DTM 머신을 완성했다. RS5와 동시에 개발해 디자인 역시 동일하지만 DTM 규정상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완전히 동일한 V8 4.0L 엔진으로 뒷바퀴를 굴린다. 다운포스를 줄이는 새로운 규정에 대응해 공력 파츠를 다시 디자인했다. 규정 변화에 따라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그립이 높아진 타이어와 500마력 이상을 내는 엔진 덕분에 충분한 스피드 확보가 가능하다. 지난해 DTM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인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퇴진으로 여력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더블타이틀 가능성이 높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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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Valkyrie
지난해 레드불 레이싱과의 합작 하이퍼카 프로젝트(AM-RB001)를 발표했던 애스턴마틴은 그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을 받드는 여신에서 따온 발키리라는 이름은 밴티지, 비라지, 뱅퀴시 등 V로 시작되는 전통을 따른다. 레드불의 최신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발키리는 소수만이 한정생산되며, 아쉽지만 서킷에서만 탈 수 있다. 엔진과 성능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2 타이어(앞 265/35 뒤 325/30)를 끼운 것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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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Vantage AMR Pro
애스턴마틴에 새로운 고성능 모델들이 등장한다. 애스턴마틴 어드밴스드 오퍼레이션 부서에서 기존 모델에 레이싱 노하우를 투입한 스페셜 에디션이 그 주인공. AMR은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이니셜이다. GT4용 V8 4.7L 엔진을 얹은 밴티지 AMR 프로는 대형 리어윙을 갖춘 서킷 전용 머신으로 센터록 방식의 19인치 휠에 미쉐린 파일럿 컵2 타이어를 짝지었다. 반면 밴티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4도어형 래피드는 V12 6.0L 592마력 엔진을 얹은 래피드 AMR로 다듬었다. 최고시속 336km에 달하는 이 차는 속도(시속 210마일)에 맞추어 210대가 한정생산된다. 반면 밴티지 AMP 프로는 단 7대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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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EXP 12 Speed 6e
멀티 실린더 과급 엔진의 넉넉한 토크를 자랑하던 벤틀리는 전기차 시대에 어떤 모습일까? EXP12 스피드6는 이런 의문에 대한 답장이다. 디자인 자체는 2년 전 EXP10 컨셉트를 오픈카로 바꾼 데 불과하다. 구동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 전기차(EV)로 바뀌었고 최신 비접촉식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 번 충전으로 파리-런던, 혹은 밀라노-모나코를 달리는 장거리 주행능력은 최고급 전기차라면 갖추어야 할 능력. 이 밖에도 컨시어지 서비스 등 벤틀리 고객에 어울리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담았다. 화려함이 넘치는 인테리어는 군데군데 구리를 사용해 은은한 멋을 살렸고 유리를 곡선으로 깎은 센터페시아에 OELD 모니터를 심었다. 항공기 스타일로 위를 잘라낸 스티어링 휠에는 부스트와 속도제한 버튼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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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roen C-Aircross Concept
최근 SUV 시장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이고 있는 PSA(푸조 시트로엥 그룹). 시트로엥 컨셉트카 C에어크로스는 신형 C3 플랫폼에 개성 넘치는 C4 칵투스의 디자인을 담아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구별하기 힘든 개성적인 얼굴과 에어범퍼를 달았고 통통한 보디는 귀여운 인상을 준다. 반면 범퍼 가드와 프로텍터에는 오프로더다운 감성이 배어 있다. 좌우로 열리는 도어를 열면 퀼트 느낌의 소재로 만든 시트 4개와 재기 넘치는 수납공간이 자리하고, 파란 바탕에 붉은색 액센트를 넣은 색 조합, 사각 휠 디자인 등 시트로엥다운 개성이 넘친다. 파워 트레인을 비롯한 세부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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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ia Rogan MCV Stepway
루마니아 브랜드 다치아는 쉽게 말해 폭스바겐 그룹의 스코다 같은 존재. 1999년 르노 소속이 된 후 모델 라인업에서 촌티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로간은 기본 세단 외에 왜건형 MCV(Multi Convival Vehicle)가 있는데 넓은 화물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등장한 MCV 스텝웨이는 오프로더 분위기를 살짝 가미한 크로스오버 버전. SUV 느낌의 범퍼 프로텍터와 크롬 스키드, 174mm의 지상고를 확보해 노면 적응성을 높였다. 90마력을 내는 가솔린(TCe 90)과 디젤(dCi 90)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를 짝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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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Crossback
원래 시트로엥 모델 라인업의 일부로서 2009년 시작된 DS는 2014년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시급한 숙제는 시트로엥에 한 다리 걸쳐 있는 모델 포트폴리오의 독립. 이번에 공개된 DS7은 그 시발점에 다름 아니다. 육각형의 그릴과 납작한 눈매, 보석을 연상시키는 앞뒤 램프 디자인은 2013년 와일드 루비스, 지난해 DS E텐스 컨셉트를 통해 예고된 바 있다. EMP2 플랫폼을 확장한 차체는 BMW X1보다 살짝 긴 4.57m의 길이를 지녔고,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 1.5L 디젤 직분사에 신개발 8단 AT를 짝지우고 노면상태를 카메라로 살펴 실시간 조절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장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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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812 Superfast
F12 베를리네타의 후계차는 812 수퍼패스트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수퍼패스트는 1950년대 페라리가 북미 시장을 의식해 만들었던 아메리카와 수퍼아메리카 혈통의 계승자. 다운사이징의 열풍 속에서 살아남은 V12 엔진은 출력을 800마력으로(+60마력) 높여 V12 FR 페라리 GT의 계보를 잇는다. 마라넬로 본사에서 디자인한 익스테리어는 에어로다이내믹 설계에 보다 많은 공을 들이면서도 데이토나 쿠페를 연상시키는 엉덩이 등 전통적인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0→시속 100km 가속 2.9초에 최고시속 340km의 화끈한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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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Fiesta ST
포드가 지난 연말에 공개했던 7세대 피에스타의 핫해치 버전. 엔진은 한 세대 전 4기통 1.6L 터보에서 3기통 1.5L 터보로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출력은 오히려 182마력에서 200마력으로 높아졌다. 24.5k·gm의 최대토크는 오버부스트 기능으로 29.6k·gm까지 뽑아 쓸 수 있다. 덕분에 0→시속 100km 가속이 6.7초로 0.2초 줄었을 뿐 아니라 연비와 배출가스가 개선되었다. 높아진 출력에 맞추어 트레드를 넓혔고 토크벡터링, 선택형 드라이브 모드(트랙션 컨트롤, 스로틀 반응성, 파워스티어링, 배기 등을 제어)를 제공한다. 판매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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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balla Avalanche
1980년대 포르쉐 전문 튜너로 명성을 날렸던 겜발라는 2010년 파산 후 창업자 우베 겜발라의 실종과 사망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슈테펜 코르바흐가 상표권을 사들여 회생의 기회를 얻었고 현재 최신 포르쉐와 맥라렌 튜너로 활동 중이다. 아발란쉐는 911 터보 기반의 초강력 튜닝카에 줄곧 쓰여온 이름. 그 최신형은 카본을 사용해 차체 너비를 앞 62mm, 뒤 100mm 넓히는 한편 조절식 윙 등 공력파츠를 새로 다듬었다. 3.8L 복서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20마력에 최대토크는 96.9kg·m. 아름다운 보라색 보디와 대조적으로 실내는 블랙/화이트로 꾸며 스포츠 감성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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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ivic Type-R
가격 대비 성능을 미덕으로 내세우던 C세그먼트 핫해치들은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쟁을 벌이면서 8분대 벽을 격파한 지 오래다. 혼다는 4세대 타입 R(FK2)을 2년 만에 단종시키고 5세대(FK8)로 진화시켰다. 2.0L 직분사 터보 엔진은 무려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내면서도 앞바퀴굴림과 수동변속기를 고집했다. 대신 회전수 매칭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살렸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과격한 에어로파츠에 20인치 휠을 조합했고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 컴포트 모드를 설정해 GT카 성격도 더했다. 2014년 구형으로 세웠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7분50초63)이 골프 GTI 클럽스포츠 S에 의해 깨어진 만큼 양산 FF 최고속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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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Fuel Cell FE Concept
수소차, 전기차 같은 차세대 무공해 동력원은 더 이상 모터쇼 전시를 위한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 이야기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 13개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이름도 들어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FE 컨셉트는 퓨처 에코의 약자. 여기에 얹은 4세대 연료전기 기술은 먼저 발매된 iX35 FCV보다 20% 가볍고 효율은 10% 높으며 출력밀도는 30% 높아져 한 번의 충전으로 800km를 달린다. 또 한 가지 주목한 점은 공조장치에 쓰인 습도조절장치로, 발전할 때 생성되는 물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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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i30 Wagon
국내 사정과는 달리 유럽은 왜건의 천국. 따라서 유럽을 주력 시장으로 삼는 i30에게 왜건형 보디는 필수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신형 i30 왜건은 공간확보와 스타일링이라는 상반된 요구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부드러운 루프 라인으로 연장한 뒷부분에 602L의 화물칸을 확보했고 뒷좌석을 접으면 화물칸이 1,650L(구형은 528/1642L)로 늘어난다. 길이는 구형보다 100mm 늘어났지만 휠베이스는 그대로다. 1.0L와 1.4L 가솔린 엔진 외에 세 가지 출력의 1.6L 디젤 엔진을 얹는다. 비상제동과 차선유지장치, 후방 측면/사각 감시장치 등의 다양한 운전보조장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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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Q60 Project Black S
닛산의 브랜드 성격을 생각해 보면 기존 IPL(Infiniti Performance Line)의 성능이나 레드불팀 관련 F1 프로모션은 조금 소극적인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Q60 프로젝트 블랙 S를 보면 무척이나 과감하고 과격하다. Q60 기반의 이 특별 모델은 르노 F1팀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에어로파츠와 거대한 디퓨저를 갖추었고 출력을 높인 V6 3.0L 트윈터보 엔진을 얹었다. 회생제동과 배기온도에서 얻어진 전기를 배터리에 모았다가 F1의 KERS처럼 추가 가속력을 제공한다. 모터가 더해진 시스템출력은 500마력. 이번에야말로 3년 전 Q50 오루즈처럼 그냥 사라지지 않고 양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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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design Zerouno
카로체리아들이 점차 사라지는 상황에서 2010년 폭스바겐은 이탈디자인을 전격 인수했다. 그 후 이탈디자인은 외부 메이커와의 합작이 불가능해진 데다 폭스바겐 내에서도 역할이 불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 이탈디자인 아우토모빌리 스페치알리라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컬렉터들을 위한 소량생산 임무가 주어졌다. 사실 이런 소량 주문생산은 카로체리아의 장기 중 하나. 함께 공개된 제로우노는 람보르기니 플랫폼에 새로운 카본 보디를 씌워 올해 말까지 5대 한정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V10 5.2L 엔진을 얹고 0→시속 100km 가속 3.2초에 최고시속은 330km.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를 원하는 부호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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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design-Airbus Popup
팝업은 이탈디자인과 에어버스가 손잡고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도시용 이동수단이다. 디자인 자체는 80년대 이탈디자인의 컨셉트카 캡슐라를 발전시킨 듯한 2인승의 전형적인 시티 커뮤터. 구동계 플랫폼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모듈식 캐빈룸 디자인이 핵심 포인트다. 8개의 로터를 갖춘 드론이 지붕에 결합되고 바퀴가 떨어지면 순식간에 비행기로 변신해 하늘로 날아오른다. 자동차일 때는 80마력 모터로 최고시속 100km, 128km 거리의 이동이 가능하며, 비행기 상태에는 182마력의 출력으로 15분간 비행할 수 있다. 공중에서도 최고시속은 10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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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orghini Aventador S
람보르기니 기함 아벤타도르가 진화했다. 아벤타로드 S는 보기보다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공력파츠 디자인을 새롭게 손봐 다운포스와 냉각성능을 개선했다. 앞바퀴 부근의 공기흐름을 개선해 뒤쪽 라디에이터로 보다 많은 바람을 보내고 리어 디퓨저 디자인도 바꾸었다. 40마력 높아진 V12 6.5L 엔진은 7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최고회전수도 8,500rpm으로 올라갔다. 최대토크는 70.3kg·m.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뒷바퀴 조향(LRS)이 네바퀴굴림, 자성유체식 가변 댐퍼와 어울려 핸들링과 고속 주행안정성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양립시켜준다. 0→시속 100km 가속 2.9초, 최고시속은 35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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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orghini Huracan Performante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0월, 개발 중인 우라칸 고성능형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 투입해 6분 52초라는 수퍼 랩타임을 기록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보다 4초 빠를 뿐 아니라 거의 레이싱카에 가까운 레디컬 SR8에 필적하는 기록.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를 머쓱하게 만드는 이 초강력 동생에게 ‘퍼포만테’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게를 40kg 줄이면서 범퍼와 리어윙에 ALA라 불리는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을 더했다. 최고출력을 640마력으로 높인 V10 5.2L 엔진에 네바퀴굴림과 다이내믹 스티어링이 기본. 정지 상태에서 2.9초 만에 시속 100km 가속이 가능하고 시속 200km 도달에 8.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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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LS500h
렉서스는 최근 발표한 신형 기함 LS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V6 3.5L 트윈터보 300마력 엔진에 2개의 모터와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구성. 시스템출력은 360마력이며 저속부터 큰 토크를 활용할 수 있고 EV 영역을 확대하는 등 출력제어와 연비를 모두 개선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일본 전통 종이공예에서 영감을 얻은 입체 패턴의 도어 트림과 크리스털 커팅잔을 연상시키는 유리 장식 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사고 예방능력이 높아진 새로운 보조 시스템과 함께 깜빡이 조작만으로 차선을 바꿔주는 운전 지원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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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 720S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초의 양산차 MP4-12C가 등장한 것이 2011년. 이후 섀시를 공유하는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되는 사이 MP4-12C는 650S로 진화했다. 이번에 등장한 720S는 바로 이 650S의 후계차. 맥라렌 양산 라인업 핵심 모델의 3세대다.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V8 3.8L 트윈터보 엔진은 배기량을 4.0L로 키우며 650마력이던 출력이 720마력으로 올랐다. 눈처럼 보이는 부분은 소형 램프와 주간주행등, 흡기구가 어우러져 있으며 가동식 리어윙은 다운포스가 50% 늘었고 P1처럼 에어브레이크 기능을 넣었다. 섀시는 강성을 높인 최신의 모노케이지2. 세로형 모니터를 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장비도 개선했다. 0→시속 200km 가속 7.8초의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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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편집위원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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