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기획

Beauty and the Beast- 인피니티 Q30 2017-04-06
INFINITI Q30Beauty and the Beast ‘고급차=큰 차’라는 공식은 이제 잊어버리자. 작으면서도 고급스럽고 개성적인 차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그중에도 인피니티 Q30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 해치백인가 하면 쿠페 같은 스타일과 야성미까지 갖춘 크로스오버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피니티의 콤팩트 해치백 Q30이 한국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C세그먼트에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도 어언 10여 년. 작은 차체에 화려한 디자인과 고성능, 첨단 장비를 집약한 이들 콤팩트 프리미엄 해치백들은 고급차 시장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켜왔다. 덕분에 ‘고급차=큰 차’라는 공식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작아도 매력적인 신차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Q30은 인피니티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해치백. 소형차가 장기인 일본 메이커로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북미를 주력 시장으로 삼아온 브랜드 정책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아니다. 하지만 이제 프리미엄 브랜드라도 경쟁력 있는 소형차는 필수. 북미 이외의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면 더더욱 그렇다. Q30은 시장 확대와 판매량 증가를 노리는 인피니티에게 있어 키플레이어가 아닐 수 없다.​​​​전략적 기술합작의 결과물Q30과 라이벌인 렉서스 CT는 토요타 코롤라, 프리우스, RAV4와 같은 MC 플랫폼을 사용한다. 닛산이라면 르노 메간과 닛산 티다에 쓰이는 CMF 플랫폼 계열이 가장 손쉬운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차는 특이하게도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태어났다. 자동차 메이커 사이의 기술합작은 보기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왔다. 서로 간에 직접적으로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플랫폼이나 기술을 공유하면 불필요한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곳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현대, 미쓰비시가 공동 설립했던 엔진 회사 GEMA나 최근 BMW와 토요타가 함께 개발 중인 스포츠카 등이 좋은 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0년 메르세데스 벤츠와 소형차/소형 트럭 플랫폼, 가솔린/디젤 엔진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벤츠 디젤 엔진을 얹은 Q50이 유럽 판매를 시작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닛산 N300 플랫폼을 활용해 고급 픽업트럭 X-클래스를 개발했다. 스마트 포투와 포포는 이제 르노 트윙고와 같은 플랫폼을 쓴다. 인피니티 Q30 역시 이 합작사업의 수혜자 중 하나다. ​​​Q30은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소개된 이래 2년 후 같은 자리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1년 공개된 컨셉트카 에트레아(Ethrea)가 있었다. 보다 젊은 고객을 위한 럭셔리카를 목표로 디자인되었던 에트레아는 현재 모든 인피니티에 적용된 헤드램프/그릴 디자인은 물론 과감하게 휘어진 C필러와 근육질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 Q30의 디자인 특징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물고기를 연상시킬 만큼 유선형이었던 디자인은 이후 양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다듬어졌다. 얼굴이 보다 과격해지면서 양옆에 흡기구가 추가되고 뒤쪽은 해치백에 어울리는 형태로 바뀌었다. 루프윙과 뒤창의 연결부분을 분리해 C필러 디자인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한편 한층 도드라진 벨트 라인과 경사도를 준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위아래로 조여지는 굴곡과 특징적인 C필러 디자인은 사냥을 앞두고 잔뜩 웅크린 야수의 근육만큼이나 긴장감으로 가득하다.​​​Q30 디자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C필러​​비대칭 디자인의 역동적인 대시보드Q30은 트림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디자인이 있다. 우선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상위 트림인 Q30 스포츠(Q30S). 더블아치형의 프론트 그릴은 아래를 확장하듯 디자인하는 한편 양쪽에 대형 흡기구를 마련했다. 그리고 뒤 범퍼 아래쪽도 조금이나마 더 디퓨저 형상으로 다듬었다. 기본형은 그릴과 램프 디자인이 동일하면서도 흡기구 형태와 주간주행등 배치에서 차이가 난다. ​​​해치백 Q30에 뒤이어 등장한 크로스오버(QX30)도 사실 디자인에서는 차이가 없다. 범퍼 아래쪽을 조금 더 야성적으로 다듬고 루프레일을 더한 수준이다. 지상고를 3cm 가량 끌어올리면서 SUV풍 스파이스를 더했는데, 이 말은 결국 Q30 디자인이 크로스오버 특징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단독으로는 전형적인 C세그먼트 해치백이지만 Q30과 QX30을 함께 보면 다양한 차종의 개성과 특징, 장점을 아우르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해치백인가 하면 쿠페처럼 보이고, 오프로더의 야성미까지 감추고 있다. ​​​국내에는 일단 스포츠 버전이 먼저 들어온다​Q30 스포츠 특유의 다이내믹한 범퍼 디자인 인테리어는 고급차를 그대로 축소한 듯한데 화려한 가운데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물결치듯 입체적인 형태의 대시보드는 대칭의 안정성 대신 비대칭의 역동성을 선택했다. 마름모꼴의 에어벤트 디자인도 여기에 한몫 거든다. 이탈리아에서 개발한 스웨이드와 나파가죽 등 고급소재로 멋을 살리는 한편 시티 블랙 트림을 선택하면 검은 가죽에 보라색 스티칭이라는 참신한 배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시티 블랙에는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 시트 중앙부 등 승객이 많이 접촉하는 부분에 부드러운 촉감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했다. ​​​ 비대칭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대시보드 디자인 시트는 버킷 형상의 스포츠 타입으로 몸을 잘 잡아주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척추 굴곡에 맞추어 등 근육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닛산 특유의 제로 그래비티 시트 기술이 여기에도 사용됐다. 루프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지만 전고가 높은 편이라 헤드룸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트렁크는 기본 430L. 6:4로 접히는 등받이를 접으면 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Q30의 높이는 스포츠형조차도 1,475mm로, 경쟁차들보다 30mm 가량 높다. 따라서 시선확보는 물론 승하차 면에서도 강점이 있다.​​사이즈는 크지 않아도 프리미엄 요소가 가득하다​​라이벌에 비해 높은 지붕 덕분에 개방감과 시야가 뛰어나다​스웨이드와 나파 가죽 등 고급 소재가 사용되었다​​기본 430L의 화물공간은 6:4로 접히는 뒷좌석 등받이에 따라 더 늘어난다​​211마력 2.0L 터보 엔진과 7단 DCTQ30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직분사 1.6L 터보와 2.0L 터보, 그리고 디젤 직분사 1.5L와 2.0L 네 가지가 있으며 출력에 따라 조금 더 세분화된다.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은 이들 중 가장 강력한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인피니티 모델로서는 최초의 2.0L 터보다. 최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가 35.7kg·m. 여기에 듀얼클러치식 7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2.0L 터보 엔진이 211마력을 낸다​2011년 공개되었던 이 4기통 터보 엔진은 가로배치형이 M270, 세로배치형은 M274로 불린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차 강화 전략에 맞추어 경량과 콤팩트함을 아우른 올 알루미늄 유닛. 터보차저를 갖추었으면서도 10.3바의 높은 압축비와 피에조 인젝터를 사용하는 직분사 기술로 효율과 성능을 모두 챙겼다. 분사 타이밍과 분사량을 상황에 따라 달리하기 때문에 부하가 적을 때는 희박연소로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두 가지 캠이 가공된 캠샤프트를 좌우로 움직여 밸브 개폐 타이밍과 리프트량을 전환한다. 듀얼클러치식 자동변속기는 재빠른 변속과 연비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 기어조합이 짝수단과 홀수단으로 나뉜 DCT는 다음 단수를 미리 준비했다가 두 개의 클러치를 거의 동시에 떼고 붙이기 때문에 일반 수동변속기보다 변속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런 장점 덕분에 듀얼클러치 구조는 스포츠카 분야에서도 이미 대세다. 짤막한 변속레버는 R/N/D 세 가지 포지션만 제공하고 수동 조작은 플리퍼가 담당한다. 시프트 게이트 한쪽 구석에는 변속기 모드 스위치(스포츠/매뉴얼/이코노미)가 달렸다. Q30 스포츠에는 액티브 사운드 인헨스 시스템이 달린다. 가상의 배기음을 스피커로 흘려보내는 장치로 날로 엄격해지는 소음규정을 만족시키면서도 운전자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무대장치. 아울러 19인치 휠/타이어로 높은 접지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구경 브레이크로 제동성을 강화했다. 댐퍼 스프링 강성도 기본형보다 7% 가량 단단해 스포츠 주행에 대비한다.4월 5일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는 Q30은 우선 네 가지 트림으로 시작한다. 가장 기본인 Q30S 2.0t 프리미엄은 3,840만원, 익스클루시브는 4,340만원이고, 프리미엄 시티 블랙은 4,090만원, 그리고 익스클루시브가 4,390만원이다. 덩치에 구애받지 않고 작지만 매력적인 차를 원하는 사람에게 딱 어울릴 만한 크로스오버 해치백이다.​​​​  무한의 저편을 향한 길, INFINITI 인피니티 브랜드는 1989년 출범해 3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범 당시 닛산은 물론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이 줄을 잇던 상황.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고급화 전략은 당시 세계 경제 흐름을 따른 필연적인 결과였다. ​종전 후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어온 일본은 1980년대 새로운 황금기를 맞고 있었다. 두 차례 석유파동이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전자제품과 자동차라는 제조업의 두 축이 고도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레이건 시절의 미국은 심각한 위기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1985년 뉴욕에서 있었던 G5 회담에서 압력을 행사했는데, 이른바 ‘플라자 합의’다. 이를 통해 독일 마르크화, 일본 엔화에 대한 대규모 평가절상이 이루어졌다. 당시 일본은 거품경제로 인해 돈이 넘쳐나던 시절. 명품 브랜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자동차 메이커들은 판매가 불확실한 신기술이나 마니아 성향의 자동차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플라자 합의 결과 1달러에 235엔이던 환율이 1년 후 150엔까지 급락했고, 당연히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나 마진이 큰 고급화 전략으로 눈을 돌린 결과 북미 시장 비중이 컸던 혼다와 토요타 닛산이 어큐라, 렉서스,그리고 인피니티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줄지어 론칭하게 된 것이다. 인피니티는 초기 시장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간판 모델 Q45는 일본풍의 개성과 닛산 특유의 고성능을 갖추었음에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는 지지부진했다. 게다가 거품경제 붕괴의 파고를 넘지 못한 닛산이 1999년 르노의 자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새로이 회장으로 취임한 카를로스 곤은 조직개편과 모델 라인업 등 닛산의 많은 것을 뜯어고쳤는데, 물론 여기에는 인피니티도 포함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피니티의 시작을 알렸던 Q45​뼈아픈 자구노력의 결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3세대 G(G35)가 히트작 반열에 오르면서 인피니티 부활의 신호탄이 되었다. 이후 2004년 한국과 2006년 중국, 2012년 호주 등 북미에 치우쳐 있던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인피니티 브랜드 부활을 이끈 인기작 G 세단​2014년, 인피니티에는 또 한번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전까지 모델명은 알파벳에 엔진 배기량 등의 숫자를 붙이는 방식이었지만 세단과 쿠페 등 승용 부문은 모두 Q, SUV와 크로스오버는 QX로 통일하기로 한 것. 덕분에 모델 특성과 라인업 구분이 보다 일목요연해졌다. ​​​​Q30 디자인은 2011년 컨셉트카 에트레아를 변형한 것이다​​​​2015년 등장한 Q30 컨셉트를 통해 양산형 디자인이 선행공개되었다​​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인피니티​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2편] 2017-04-03
87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Mercedes-AMG GT Concept이 차의 이름은 메르세데스 AMG GT. 그런데 우리가 아는 그 쿠페가 아니라 새로운 세단형 컨셉트다. 메르세데스 AMG 전용 모델인 GT를 기반으로 4개의 도어를 달았고 휠베이스를 연장하면서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새로 다듬었다. 헤드램프는 완전히 다르지만 특유의 그릴 디자인은 유지했다. V8 4.0L 트윈터보 엔진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모터를 더해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구성하면서 저공해/무공해용 서브 브렌드인 EQ 파워+의 배지를 달았다. 816마력으로 높아진 시스템출력으로 네 바퀴를 굴려 0→시속 100km 가속 3초 이하의 성능을 낸다. 포르쉐 파나메라, 애스턴마틴 래피드를 위협할 새로운 4도어 쿠페의 등장이 기대된다.​ ▼Mercedes-Benz E-Class Cabriolet한 세대 전의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사실 C클래스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최근 풀 모델 체인지된 신형 쿠페는 E클래스 플랫폼을 사용해 BMW 6시리즈와 비슷한 덩치가 되었다. 이어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컨버터블 버전이 추가되었다. 매끈한 C필러가 사라진 자리에 대형 소프트톱을 수납하고 트렁크 부분을 새로 디자인했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덮는 대형 소프트톱은 다층구조로 밀폐성이 뛰어나고 여닫는 데 20초가 걸린다. 가동식 윈드 디플렉터인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등이 쾌적한 오픈 드라이빙을 돕는다.   ▼Mercedes-Maybach G650 Landaulet판매부진으로 사라졌던 마이바흐는 이제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에 녹아들어 최상위 모델로 부활했다. S600 세단과 S650 카브리올레의 성공에 이어 등장한 것은 G클래스. G650 런들랫은 G클래스를 578mm 늘인 차체에 V12 6.0L 트윈터보 엔진과 대형 전동식 오픈톱을 얹고 실내를 초호화로 꾸몄다. 최고출력은 G65 AMG보다도 18마력 높은 630마력. 지상고를 끌어올린 포털 액슬에 325/55 R22 사이즈의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짝지었다. 99대 한정생산될 예정이다.​​​▼Mitsubishi Eclipse Cross닛산의 자회사가 된 미쓰비시에게 이클립스 크로스가 부활의 신호탄이 될까? 단종된 스페셜티 쿠페 이클립스의 이름 뒤에 크로스를 붙여 역동성을 강조한 이 신 모델은 SUV이면서도 쿠페의 특징을 담아냈다. 길이는 4.4m로 ASX와 아웃랜더 사이에 위치하며 휠베이스 2,670mm는 RVR, 아웃랜더와 동일하다. X자형 다이내믹 그릴 디자인과 2분할식 뒤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동계는 3기통 1.5L 직분사 터보와 CVT, 2.2L 직분사 디젤과 8단 AT의 조합. 전자제어식 4WD와 함께 AYC를 종합제어하는 S-AWC를 장비했다. ​​​▼Peugeot Instinct Concept푸조의 컨셉트카 인스팅트는 제네바모터쇼에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월27일~3월 2일)를 통해 공개되었다.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는 행사에서 론칭한 것은 VR과 사물 인터넷 등 차세대 IT 기술을 적극 활용한 자율운전 자동차이기 때문. 차세대 푸조 패밀리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디자인에 가동식 에어로파츠를 앞뒤에 달았고, 보디는 슈팅브레이크 형태다. 항공기 조종간을 연상시키는 스티어링 휠은 자율운전 모드 때 접혀 들어간다. 아울러 조수석 쪽에는 대시보드를 꽉 채우는 와이드 모니터를 달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Fittipaldi EF7 Vision Gran Turismo by Pininfarina전설적인 레이서 피티팔디가 자동차 제작에 뛰어든다. F1과 미국 CART 챔피언을 지낸 브라질 출신의 에머슨 피티팔디는 피닌파리나, HWA와 손잡고 매력적인 트랙 머신을 완성했다. HWA는 AMG 창업자 중 하나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레이싱 엔지니어링 회사. 초경량 카본 섀시 미드십에 자연흡기 V8 엔진을 얹은 EF7은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소량 생산할 예정. 고객들은 전직 챔피언이 운영하는 레이싱 클럽에서 수퍼카의 고성능을 즐기면서 수준 높은 레이싱 스킬도 연마할 수 있다. 물론 그만한 돈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란투리스모 게임 속에서 이 차를 몰아볼 수 있다.​​​▼Pininfarina H600제네바모터쇼의 단골손님 피닌파리나가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얹은 고급 세단을 H600을 선보였다. 이 차는 6,800만달러(약 780억원)짜리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홍콩에 근거지를 둔 하이브리드 키네틱 그룹은 모터와 배터리, 전기버스 전문회사. 하이브리드 키네틱의 야심이 담긴 H600은 롱노즈에 숏데크, 매끄러운 루프 라인과 완만하게 떨어지는 벨트 라인, 과격한 그릴을 버무린 개성 넘치는 고급 세단. 다만 하이브리드 구동계에 대해서는 정보가 별로 공개되지 않았다. 800마력의 시스템출력으로 2.9초 만에 0→시속 100km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시속은 250km에서 제한된다. 초소형 터빈을 발전용으로 사용해 1,000km 가까이 달릴 수 있다. ​​​▼Porsche 911 GT3현행 911(991)이 터보 엔진 도입에 맞추어 991.2로 마이너 체인지됨에 따라 GT3 역시 업그레이드되었다. 엔진은 GT3 RS와 같은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4.0L(구형은 3.8L)로 최고출력 500마력 덕분에 중량 대 마력비가 2.896kg/hp로 줄었다.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와 디퍼렌셜 록이 달린다. 7단 PDK에서 0→시속 100km 가속 3.4초에 최고시속은 318km. 옵션으로 부활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면 3.9초, 320km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 플러스 외에 풀 버킷 시트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서킷 주행에서 데이터 로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을 갖추었다.  ​​▼Porsche Panamera Turbo Sport Turismo카이엔으로 SUV, 파나메라로 4도어 세단에 입문한 포르쉐가 이제 왜건으로 영역을 넓힌다. 스포츠 투리스모는 차체 크기는 파나메라와 동일하면서 뒷부분 지붕을 연장했다. 덕분에 화물공간이 520L로 늘어나고 뒷좌석을 접으면 1,390L로 확장된다. 공간을 보다 세심하게 나누어 활용할 수 있는 러기지 컴포트먼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보디 형상에 따라 가동식 윙을 루프 끝단에 배치해 시속 170km 이상에서는 5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확보한다. 구동계는 4WD뿐으로 V6 3.0L 터보, V6 2.9L 및 V8 4.0L 트윈터보, V8 디젤 등과 조합된다.​​​▼Range Rover VelarSUV에 쿠페 성격을 섞은 크로스오버는 이미 시장에 여러 종류가 있다. 레인지로버 역시 랜드로버 브랜드에 이러한 성격의 완전 신모델 벨라를 추가했다. 이보크와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벨라는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줄이는 대신 앞뒤 창을 극단적으로 눕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한 형태가 되었다. 덕분에 공기저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재규어 F-페이스 알루미늄 플랫폼을 바탕으로 4기통 인제니움과 V6 엔진을 얹고 터레인 리스폰스2와 4WD로 구동계를 구성했다. 덕분에 랜드로버에 어울리는 험로주파성과 650mm의 도하능력을 갖추었다. SVO의 특별 버전도 개발 중이다.​​▼Renault Zoe e-Sport Concept전기차 시대의 핫해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차를 잘 살펴보자. 르노는 2012년부터 판매 중인 소형 전기 해치백 조에를 고성능으로 다듬었다. 우선 대용량 배터리로 인한 무게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디를 카본으로 만들고, 450kg 배터리팩을 얹으면서 차중을 1.4톤으로 억제했다. 르노 포뮬러 E 머신과 같은 파란 바탕에 노란 장식선을 넣은 데서도 짐작되듯이 관련 기술이 투입되었다. 강력한 모터 2개로 456마력의 최고출력과 65.3kg·m의 최대토크를 앞뒤 바퀴에 배분한다. 덕분에 3.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이 가능하고 시속 200km 가속에도 10초가 걸리지 않는다.​​​▼Ruf CTR 30 Anniversary1987년, 독일 튜너 루프가 만든 CTR이 큰 화제를 모았다. 포르쉐 959, 페라리 288 GTO 등 당대 최고의 수퍼카들을 누르고 911 튜닝카인 CTR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시속 339.8km)로 공인된 것이다. 루프에서는 그 3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CTR을 만들었다. 옐로버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밝은 노란색 도색이나 고전적인 헤드램프, 대형 리어윙은 30년 전 모습 그대로이지만 양산 포르쉐 플랫폼이 아니라 카본제 모노코크에 푸시로드식 더블 위시본을 사용하는 오리지널 구성이다. 1.2톤까지 경량화한 차체에 700마력으로 튜닝한 3.6L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뒷바퀴를 굴린다. 0→시속 100km 가속 3.5초, 최고시속 360km를 낸다.​​​▼SCG 003SB급 액션영화 감독이자 사업가, 자동차 컬렉터로 유명한 제임스 글리켄하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퍼카 제작에 나섰다. 스쿠데리아 카메론 글리켄하우스 003(SCG003)은 카본 섀시에 인보드 서스펜션을 갖춘 본격적인 미드십 수퍼카로 이미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등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다. 첫 번째 도로용 모델인 SCG003S는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과 고정식 리어윙을 가졌으며 실내를 매우 화려하게 꾸몄다. V8 4.4L 트윈터보 엔진이 7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이탈리아의 마니파투라 오토모빌리 토리노(MAT)에서 수제작된다. ​​​▼Subaru XV스바루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XV(트로스트랙)가 3세대로 진화했다. 지난해 10월 등장한 신형 임프레자의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SGP)을 사용해 무게는 줄이면서 강성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에 강인한 펜더 라인을 조합했고 보디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해치백과 왜건의 중간 성격. 지상고 200mm로 험로주파성도 확보했다. 수평대향 1.6L 115마력과 2.0L 직분사 154마력 두 가지 엔진에 무단변속기(CVT)와 네바퀴굴림이 기본. 눈길 등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X-모드, 액티브 토크 벡터링, 예방안전장비인 아이사이트 등도 준비했다.​​▼Tamo Racemo인도 타타는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타타 브랜드 자체의 혁신 또한 시급한 상황. 구식이고 소형차에 집중된 라인업은 세계 시장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선보인 컨셉트카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난 미드십 스포츠카였다. 게다가 타타가 아니라 새로운 서브 브랜드 타모(타타모터스의 약자)의 로고를 붙였다. 이름은 레이스모. 3기통 1.2L 터보 187마력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뒷바퀴를 굴리며 0→시속 97km 가속 6초의 순발력을 지녔다. 타타에서는 이 차를 250대 한정생산할 예정이다.​​​▼Toyota i-Trili-트릴 컨셉트는 도심에 특화된 초소형 3인승 EV 커뮤터다. 개발 테마는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근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프랑스 니스의 ED2에서 디자인한 이 차는 운전석을 중앙에 두고 뒤에 2인승 시트를 배치한 3시트 레이아웃이며 걸윙도어를 갖추었다. i-로드처럼 차체를 기울여 코너링하는 방식으로 작은 차체로 날렵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다만 세 바퀴에 뒷바퀴 조향이었던 i-로드와 달리 이 차는 제대로 네 바퀴를 가졌다. 길이 2,830mm에 너비 1,500mm, 높이 1,460mm의 콤팩트한 차체는 무게가 600kg에 불과하며 한 번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Toyota Yaris GRMN토요타가 유럽 시장에 새로운 핫해치를 투입한다. 주인공은 18년 만에 WRC에 복귀해 벌써 1승을 올린 야리스로 GRMN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GRMN은 토요타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가주 레이싱의 고성능 브랜드로 가주 레이싱 튠드 바이 MN(마이스터 오브 뉘르부르크링)의 약자다. 대형 루프윙 등 전용 에어로파츠와 알로이 휠, 블랙/레드의 그래픽으로 겉모습을 꾸몄고 1.8L 수퍼차저 엔진이 20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라이벌인 폭스바겐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보다도 높은 출력이다. 보디는 5도어 없이 3도어만 출시된다. ​​▼Vanda Dendrobium전기차(EV)라는 새로운 토양은 자동차산업 기반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이런 수퍼카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반다는 중장비 등을 만드는 웡퐁 엔지니어링 소속으로 주로 배터리와 전기차를 만드는 관련 자회사다. 그들의 첫 자동차가 될 덴드로비움은 꽃잎이 열리는 듯한 도어 디자인에서 덴드로비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펙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3~4개의 모터로 1,000마력을 목표로 한다. 앞에는 고정식 기어박스, 뒤에는 변속 가능한 기어박스를 달고 0→시속 100km 가속 2.6초, 최고시속 320km를 목표로 한다. EV 하이퍼카에 어울리는 정교한 메커니즘은 윌리엄즈의 도움을 받았다. 제네바모터쇼에서의 반응에 따라 시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Volvo XC60토르의 망치로 재미를 본 볼보가 인기 절정의 XC90 디자인을 XC60에도 투입했다. XC90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디자인은 40.1 컨셉트를 통해 예고된 그대로다. 구형보다 60cm 이상 길고 12mm 넓으며 14mm가 낮아진 차체는 아우디 Q5보다도 길고 넓다.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형님과 공유하는 이 차는 2.0L 직분사 터보와 터보+수퍼차저의 T6 엔진,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역시 그대로 물려받았다. 400마력의 시스템출력으로 네 바퀴를 굴리는 XC60 T8은 0→시속 100km 가속 5.3초의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한다. ​​​▼Volkswagen Arteon아르테온은 데뷔 10년을 앞둔 CC의 후속 모델이자 폭스바겐 라인업을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할 야심작이다. 원래 파사트 변형 모델이었던 CC는 포지션이 조금 애매했지만 이번 변화를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 제대로 탈바꿈한다.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휠베이스를 2,841mm까지 늘였고 길이 4,862mm는 구형보다 64mm 길어 피데온(페이톤)이 팔리는 중국을 제외하면 폭스바겐 승용 라인업의 확실한 정점이 된다. 앞으로 폭스바겐을 상징하게 될 새로운 패밀리룩도 눈길을 끈다. 구동계는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 여섯 가지(150~280마력)에 구동방식은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 두 가지다.​​​  ▼Zenvo TS1 GT덴마크의 수퍼카 메이커 젠보가 그들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작품) ST1 등장 10주년을 앞두고 기념 모델을 만들었다. ST1의 업데이트 모델 TS1을 바탕으로 제작된 TS1 GT는 보디와 휠을 아름다운 청록색으로 칠했고 V8 5.8L 트윈 수퍼차저 엔진은 1,180마력으로 출력을 조금 더 끌어올렸다. 최대토크는 112.2kg·m. 7단 스포츠 기어박스는 변속시간이 0.04초에 불과하며 정교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이 무지막지한 괴력을 효과적으로 속도로 바꿀 수 있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1편]​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1편] 2017-04-03
87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자동차 중립국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새 봄을 알렸다. 전통적인 고급차 시장 중 하나인 스위스답게 프리미엄과 스포츠카 메이커의 신차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맥라렌 720S, 페라리 812 수퍼패스트, 애스턴마틴 발키리와 루프 CRT 30주년 기념작 등이 고성능을 뽐냈고, 알피느의 부활을 선언한 A110, 타타의 첫 스포츠카가 될 타모 레이스모도 눈길을 끌었다. 자율운전 시대를 대비하는 푸조 인스팅트, 최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담은 현대 FE, 항공사 에어버스와 합작한 비행자동차 이탈디자인 팝업은 눈앞에 다가온 자동차 시장의 변혁을 예고했다. DS의 7 크로스백과 레인지로버 벨라, 볼보 XC60 등 굵직한 SUV 신차들도 화제를 모았다.    ▼Alpine A11020년 가까이 스포츠카라 부를 만한 모델이 전무했던 르노가 드디어 전통의 이름 알피느를 되살리기로 했다. 디자인은 물론 이름까지도 알피느의 뿌리가 된 걸작 랠리카 A110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은 컨셉트카에서 예고된 모습을 최대한 살렸고 알루미늄 플랫폼과 보디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1,103kg의 경량과 44:56의 무게배분을 손에 넣었다. 구동계는 미드십 후륜구동 드라이브. 1.8L 터보 엔진은 르노스포르 튜닝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2.7kg·m를 뽑아내 0→시속 100km 가속 4.5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게트락제 듀얼클러치식 7단 AT. 날렵한 달리기와 함께 L당 16.1km를 달린다.​​​▼Artega Scalo Superelletra by Touring 2006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6년 만에 파산했던 신흥 스포츠카 브랜드 아르테가가 볼타복스사의 도움을 얻어 부활을 모색 중이다. 아르테가 GT의 엔진을 제거하고 모터 2개를 얹은 스칼로를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하더니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카로체리아 투링 수페르레제라와 손잡고 스칼로 수퍼렐레트라를 론칭했다. 매끈한 쿠페 보디 속에는 카본 섀시 앞뒤로 스틸 서브 프레임을 달았고 수랭식 모터 4개를 얹어 1,000마력이 넘는 괴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는 무려 165.3kg·m. 2019년부터 50대 생산할 계획이다. ​​​▼Audi Q8 Sport Concept이 차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Q8 컨셉트의 가지치기 모델. 범퍼와 그릴 패턴 외에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주목할 점은 구동계. Q8 컨셉트는 V6 3.0 TFSI 엔진에 100kW 모터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였지만 이번 스포츠 컨셉트는 가솔린 엔진에 전동식 터보를 달고 구동용 모터를 20kW짜리로 줄인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시동과 함께 바로 작동 가능한 전동 터보 덕분에 엔진만으로 450마력, 시스템출력은 476마력에 이른다. 0→시속 100km 가속 4.7초에 최고시속 275km의 성능.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100km당 1L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어 1,200km의 항속거리를 실현했다.​​​▼Audi RS5 DTMRS5를 최근 풀 모델 체인지한 아우디는 올 시즌 DTM에 투입할 새로운 RS5 DTM 머신을 완성했다. RS5와 동시에 개발해 디자인 역시 동일하지만 DTM 규정상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완전히 동일한 V8 4.0L 엔진으로 뒷바퀴를 굴린다. 다운포스를 줄이는 새로운 규정에 대응해 공력 파츠를 다시 디자인했다. 규정 변화에 따라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그립이 높아진 타이어와 500마력 이상을 내는 엔진 덕분에 충분한 스피드 확보가 가능하다. 지난해 DTM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인 아우디는 르망 24시간 퇴진으로 여력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더블타이틀 가능성이 높이 점쳐진다.​​​▼Aston Martin Valkyrie 지난해 레드불 레이싱과의 합작 하이퍼카 프로젝트(AM-RB001)를 발표했던 애스턴마틴은 그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을 받드는 여신에서 따온 발키리라는 이름은 밴티지, 비라지, 뱅퀴시 등 V로 시작되는 전통을 따른다. 레드불의 최신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발키리는 소수만이 한정생산되며, 아쉽지만 서킷에서만 탈 수 있다. 엔진과 성능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2 타이어(앞 265/35 뒤 325/30)를 끼운 것은 확인되었다. ​​​▼Aston Martin Vantage AMR Pro 애스턴마틴에 새로운 고성능 모델들이 등장한다. 애스턴마틴 어드밴스드 오퍼레이션 부서에서 기존 모델에 레이싱 노하우를 투입한 스페셜 에디션이 그 주인공. AMR은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이니셜이다. GT4용 V8 4.7L 엔진을 얹은 밴티지 AMR 프로는 대형 리어윙을 갖춘 서킷 전용 머신으로 센터록 방식의 19인치 휠에 미쉐린 파일럿 컵2 타이어를 짝지었다. 반면 밴티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4도어형 래피드는 V12 6.0L 592마력 엔진을 얹은 래피드 AMR로 다듬었다. 최고시속 336km에 달하는 이 차는 속도(시속 210마일)에 맞추어 210대가 한정생산된다. 반면 밴티지 AMP 프로는 단 7대만 만들어진다. ​​​▼Bentley EXP 12 Speed 6e멀티 실린더 과급 엔진의 넉넉한 토크를 자랑하던 벤틀리는 전기차 시대에 어떤 모습일까? EXP12 스피드6는 이런 의문에 대한 답장이다. 디자인 자체는 2년 전 EXP10 컨셉트를 오픈카로 바꾼 데 불과하다. 구동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 전기차(EV)로 바뀌었고 최신 비접촉식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 번 충전으로 파리-런던, 혹은 밀라노-모나코를 달리는 장거리 주행능력은 최고급 전기차라면 갖추어야 할 능력. 이 밖에도 컨시어지 서비스 등 벤틀리 고객에 어울리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담았다. 화려함이 넘치는 인테리어는 군데군데 구리를 사용해 은은한 멋을 살렸고 유리를 곡선으로 깎은 센터페시아에 OELD 모니터를 심었다. 항공기 스타일로 위를 잘라낸 스티어링 휠에는 부스트와 속도제한 버튼을 달았다.​​​▼Citroen C-Aircross Concept최근 SUV 시장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이고 있는 PSA(푸조 시트로엥 그룹). 시트로엥 컨셉트카 C에어크로스는 신형 C3 플랫폼에 개성 넘치는 C4 칵투스의 디자인을 담아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구별하기 힘든 개성적인 얼굴과 에어범퍼를 달았고 통통한 보디는 귀여운 인상을 준다. 반면 범퍼 가드와 프로텍터에는 오프로더다운 감성이 배어 있다. 좌우로 열리는 도어를 열면 퀼트 느낌의 소재로 만든 시트 4개와 재기 넘치는 수납공간이 자리하고, 파란 바탕에 붉은색 액센트를 넣은 색 조합, 사각 휠 디자인 등 시트로엥다운 개성이 넘친다. 파워 트레인을 비롯한 세부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Dacia Rogan MCV Stepway루마니아 브랜드 다치아는 쉽게 말해 폭스바겐 그룹의 스코다 같은 존재. 1999년 르노 소속이 된 후 모델 라인업에서 촌티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로간은 기본 세단 외에 왜건형 MCV(Multi Convival Vehicle)가 있는데 넓은 화물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등장한 MCV 스텝웨이는 오프로더 분위기를 살짝 가미한 크로스오버 버전. SUV 느낌의 범퍼 프로텍터와 크롬 스키드, 174mm의 지상고를 확보해 노면 적응성을 높였다. 90마력을 내는 가솔린(TCe 90)과 디젤(dCi 90)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를 짝지었다.   ​​▼DS 7 Crossback원래 시트로엥 모델 라인업의 일부로서 2009년 시작된 DS는 2014년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시급한 숙제는 시트로엥에 한 다리 걸쳐 있는 모델 포트폴리오의 독립. 이번에 공개된 DS7은 그 시발점에 다름 아니다. 육각형의 그릴과 납작한 눈매, 보석을 연상시키는 앞뒤 램프 디자인은 2013년 와일드 루비스, 지난해 DS E텐스 컨셉트를 통해 예고된 바 있다. EMP2 플랫폼을 확장한 차체는 BMW X1보다 살짝 긴 4.57m의 길이를 지녔고,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 1.5L 디젤 직분사에 신개발 8단 AT를 짝지우고 노면상태를 카메라로 살펴 실시간 조절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장비했다.​​​▼Ferrari 812 SuperfastF12 베를리네타의 후계차는 812 수퍼패스트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수퍼패스트는 1950년대 페라리가 북미 시장을 의식해 만들었던 아메리카와 수퍼아메리카 혈통의 계승자. 다운사이징의 열풍 속에서 살아남은 V12 엔진은 출력을 800마력으로(+60마력) 높여 V12 FR 페라리 GT의 계보를 잇는다. 마라넬로 본사에서 디자인한 익스테리어는 에어로다이내믹 설계에 보다 많은 공을 들이면서도 데이토나 쿠페를 연상시키는 엉덩이 등 전통적인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0→시속 100km 가속 2.9초에 최고시속 340km의 화끈한 성능을 낸다.​​​▼Ford Fiesta ST포드가 지난 연말에 공개했던 7세대 피에스타의 핫해치 버전. 엔진은 한 세대 전 4기통 1.6L 터보에서 3기통 1.5L 터보로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출력은 오히려 182마력에서 200마력으로 높아졌다. 24.5k·gm의 최대토크는 오버부스트 기능으로 29.6k·gm까지 뽑아 쓸 수 있다. 덕분에 0→시속 100km 가속이 6.7초로 0.2초 줄었을 뿐 아니라 연비와 배출가스가 개선되었다. 높아진 출력에 맞추어 트레드를 넓혔고 토크벡터링, 선택형 드라이브 모드(트랙션 컨트롤, 스로틀 반응성, 파워스티어링, 배기 등을 제어)를 제공한다. 판매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Gemballa Avalanche1980년대 포르쉐 전문 튜너로 명성을 날렸던 겜발라는 2010년 파산 후 창업자 우베 겜발라의 실종과 사망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슈테펜 코르바흐가 상표권을 사들여 회생의 기회를 얻었고 현재 최신 포르쉐와 맥라렌 튜너로 활동 중이다. 아발란쉐는 911 터보 기반의 초강력 튜닝카에 줄곧 쓰여온 이름. 그 최신형은 카본을 사용해 차체 너비를 앞 62mm, 뒤 100mm 넓히는 한편 조절식 윙 등 공력파츠를 새로 다듬었다. 3.8L 복서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20마력에 최대토크는 96.9kg·m. 아름다운 보라색 보디와 대조적으로 실내는 블랙/화이트로 꾸며 스포츠 감성이 충만하다.​​​▼Honda Civic Type-R가격 대비 성능을 미덕으로 내세우던 C세그먼트 핫해치들은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쟁을 벌이면서 8분대 벽을 격파한 지 오래다. 혼다는 4세대 타입 R(FK2)을 2년 만에 단종시키고 5세대(FK8)로 진화시켰다. 2.0L 직분사 터보 엔진은 무려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내면서도 앞바퀴굴림과 수동변속기를 고집했다. 대신 회전수 매칭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살렸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과격한 에어로파츠에 20인치 휠을 조합했고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 컴포트 모드를 설정해 GT카 성격도 더했다. 2014년 구형으로 세웠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7분50초63)이 골프 GTI 클럽스포츠 S에 의해 깨어진 만큼 양산 FF 최고속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Hyundai Fuel Cell FE Concept수소차, 전기차 같은 차세대 무공해 동력원은 더 이상 모터쇼 전시를 위한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 이야기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 13개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이름도 들어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FE 컨셉트는 퓨처 에코의 약자. 여기에 얹은 4세대 연료전기 기술은 먼저 발매된 iX35 FCV보다 20% 가볍고 효율은 10% 높으며 출력밀도는 30% 높아져 한 번의 충전으로 800km를 달린다. 또 한 가지 주목한 점은 공조장치에 쓰인 습도조절장치로, 발전할 때 생성되는 물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Hyundai i30 Wagon국내 사정과는 달리 유럽은 왜건의 천국. 따라서 유럽을 주력 시장으로 삼는 i30에게 왜건형 보디는 필수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신형 i30 왜건은 공간확보와 스타일링이라는 상반된 요구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부드러운 루프 라인으로 연장한 뒷부분에 602L의 화물칸을 확보했고 뒷좌석을 접으면 화물칸이 1,650L(구형은 528/1642L)로 늘어난다. 길이는 구형보다 100mm 늘어났지만 휠베이스는 그대로다. 1.0L와 1.4L 가솔린 엔진 외에 세 가지 출력의 1.6L 디젤 엔진을 얹는다. 비상제동과 차선유지장치, 후방 측면/사각 감시장치 등의 다양한 운전보조장치를 준비했다.​​​▼Infiniti Q60 Project Black S닛산의 브랜드 성격을 생각해 보면 기존 IPL(Infiniti Performance Line)의 성능이나 레드불팀 관련 F1 프로모션은 조금 소극적인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Q60 프로젝트 블랙 S를 보면 무척이나 과감하고 과격하다. Q60 기반의 이 특별 모델은 르노 F1팀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에어로파츠와 거대한 디퓨저를 갖추었고 출력을 높인 V6 3.0L 트윈터보 엔진을 얹었다. 회생제동과 배기온도에서 얻어진 전기를 배터리에 모았다가 F1의 KERS처럼 추가 가속력을 제공한다. 모터가 더해진 시스템출력은 500마력. 이번에야말로 3년 전 Q50 오루즈처럼 그냥 사라지지 않고 양산될 수 있을까? ​​▼Italdesign Zerouno카로체리아들이 점차 사라지는 상황에서 2010년 폭스바겐은 이탈디자인을 전격 인수했다. 그 후 이탈디자인은 외부 메이커와의 합작이 불가능해진 데다 폭스바겐 내에서도 역할이 불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 이탈디자인 아우토모빌리 스페치알리라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컬렉터들을 위한 소량생산 임무가 주어졌다. 사실 이런 소량 주문생산은 카로체리아의 장기 중 하나. 함께 공개된 제로우노는 람보르기니 플랫폼에 새로운 카본 보디를 씌워 올해 말까지 5대 한정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V10 5.2L 엔진을 얹고 0→시속 100km 가속 3.2초에 최고시속은 330km.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를 원하는 부호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다.​​​▼Italdesign-Airbus Popup 팝업은 이탈디자인과 에어버스가 손잡고 제안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도시용 이동수단이다. 디자인 자체는 80년대 이탈디자인의 컨셉트카 캡슐라를 발전시킨 듯한 2인승의 전형적인 시티 커뮤터. 구동계 플랫폼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모듈식 캐빈룸 디자인이 핵심 포인트다. 8개의 로터를 갖춘 드론이 지붕에 결합되고 바퀴가 떨어지면 순식간에 비행기로 변신해 하늘로 날아오른다. 자동차일 때는 80마력 모터로 최고시속 100km, 128km 거리의 이동이 가능하며, 비행기 상태에는 182마력의 출력으로 15분간 비행할 수 있다. 공중에서도 최고시속은 100km다.​​​▼Lamborghini Aventador S람보르기니 기함 아벤타도르가 진화했다. 아벤타로드 S는 보기보다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공력파츠 디자인을 새롭게 손봐 다운포스와 냉각성능을 개선했다. 앞바퀴 부근의 공기흐름을 개선해 뒤쪽 라디에이터로 보다 많은 바람을 보내고 리어 디퓨저 디자인도 바꾸었다. 40마력 높아진 V12 6.5L 엔진은 7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최고회전수도 8,500rpm으로 올라갔다. 최대토크는 70.3kg·m.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뒷바퀴 조향(LRS)이 네바퀴굴림, 자성유체식 가변 댐퍼와 어울려 핸들링과 고속 주행안정성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양립시켜준다. 0→시속 100km 가속 2.9초, 최고시속은 350km다.   ​​▼Lamborghini Huracan Performante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0월, 개발 중인 우라칸 고성능형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 투입해 6분 52초라는 수퍼 랩타임을 기록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보다 4초 빠를 뿐 아니라 거의 레이싱카에 가까운 레디컬 SR8에 필적하는 기록.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를 머쓱하게 만드는 이 초강력 동생에게 ‘퍼포만테’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게를 40kg 줄이면서 범퍼와 리어윙에 ALA라 불리는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을 더했다. 최고출력을 640마력으로 높인 V10 5.2L 엔진에 네바퀴굴림과 다이내믹 스티어링이 기본. 정지 상태에서 2.9초 만에 시속 100km 가속이 가능하고 시속 200km 도달에 8.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Lexus LS500h렉서스는 최근 발표한 신형 기함 LS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V6 3.5L 트윈터보 300마력 엔진에 2개의 모터와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구성. 시스템출력은 360마력이며 저속부터 큰 토크를 활용할 수 있고 EV 영역을 확대하는 등 출력제어와 연비를 모두 개선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일본 전통 종이공예에서 영감을 얻은 입체 패턴의 도어 트림과 크리스털 커팅잔을 연상시키는 유리 장식 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사고 예방능력이 높아진 새로운 보조 시스템과 함께 깜빡이 조작만으로 차선을 바꿔주는 운전 지원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McLaren 720S맥라렌 오토모티브 최초의 양산차 MP4-12C가 등장한 것이 2011년. 이후 섀시를 공유하는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되는 사이 MP4-12C는 650S로 진화했다. 이번에 등장한 720S는 바로 이 650S의 후계차. 맥라렌 양산 라인업 핵심 모델의 3세대다.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V8 3.8L 트윈터보 엔진은 배기량을 4.0L로 키우며 650마력이던 출력이 720마력으로 올랐다. 눈처럼 보이는 부분은 소형 램프와 주간주행등, 흡기구가 어우러져 있으며 가동식 리어윙은 다운포스가 50% 늘었고 P1처럼 에어브레이크 기능을 넣었다. 섀시는 강성을 높인 최신의 모노케이지2. 세로형 모니터를 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편의장비도 개선했다. 0→시속 200km 가속 7.8초의 성능을 낸다.​​​글 이수진 편집위원​제네바에 모여든 고성능과 고급차, 미래차들 [2편]​
2017 서울 모터쇼 미리보기 2017-03-30
2017 SEOUL MOTOR SHOW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이번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의 미래와 현재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신개념 이동수단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프로그램부터 27개 완성차 업체가 펼칠 32종의 신차 공개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 ​​2017 서울모터쇼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할 자율주행차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시승행사는 물론 자율주행차 관련 업체들의 신기술 공개 및 기술 시연도 펼쳐진다. 완성차 브랜드는 국내 9개, 수입 18개가 참가하며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 AMG가 독립된 부스를 마련,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차 대수는 약 300대.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17종, 한국 최초 공개 13종 등 총 32종의 신차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이외에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자동차역사 및 안전체험코너, 어린이 자동차 놀이공간, 레이싱게임 부스 등 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자동차 축제가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자율주행차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올해 초 2017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여러 회사가 선보인 기술력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머지않았음을 입증한다. 이 중 현대 아이오닉 EV 자율주행차는 SAE(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등급기준 레벨4에 근접한 움직임으로 스스로 교차로와 신호, 그리고 횡단보도를 파악하고 도로의 흐름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이동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서울모터쇼 주최 측이 준비한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의 개념과 그 완성도를 대중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은 국내에서 2017 서울모터쇼가 처음이기 때문. ​ 현대 아이오닉​​서울대학교 차량동역학 및 제어연구실과 기아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관람객이 차가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고 또 교차로 및 신호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지하는지 몸소 체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주위 약 4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아의 K7 자율주행차가 나선다. 만약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관계자 동승 하에 1회 최대 3명, 1시간에 2~3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IT기업 네이버와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 만도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네이버는 토요타 프리우스V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전시, 자동차와 IT산업 간의 성공적인 융합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자율주행차는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자율주행 등급기준 레벨3에 해당하는데, 이는 전반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돌발 상황시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수준을 뜻한다. 현대모비스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비롯한 5가지 신기술을, 만도는 고속도로 자동조향 시스템과 자동안전제동 시스템을 선보인다.​​​네이버 자율주행차​​주목할 만한 신차 3종32종의 신차 중 주목할 만한 차는 쌍용 Y400, 기아 스팅어, 르노삼성 클리오다. 모두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모델들이다. 렉스턴 후속으로 개발된 쌍용 Y400은 티볼리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모델로 과거 체어맨이 이룩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되찾고 티볼리, 코란도C, Y400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디자인은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조형미와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마제스틱 스타일을 기조로 한다. 차체는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이 적용되고, 63%에 달하는 초고장력강판으로 높은 차체 강성을 자랑한다. 구동방식은 앞 엔진 뒷바퀴굴림. 엔진은 쌍용의 신형 유닛인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쌍용 Y400  기아가 내놓을 스팅어는 6년 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낳았던 GT 컨셉트의 양산형이다. 좌우로 길쭉한 타이거 노즈 그릴과 앞 범퍼 양 끝에 수직으로 뚫린 흡기구, 그리고 측면까지 뻗어 있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스포티한 감각을 뽐낸다. 아울러 아우디 A7에서 볼 법한 루프 라인으로 단편 일률적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은 총 3가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V6 3.3L 트윈터보 엔진, 그리고 직렬 4기통 2.2L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이 중 GT 모델에 탑재될 V6 3.3L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1.9kg·m를 발휘하고 0→시속 100km 가속을 5.1초 만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70km. 부주의운전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의 주행안전장치를 갖추었으며 국내 출시는 올해 2분기로 계획돼 있다.  ​​​기아 스팅어  ​국내 해치백 시장을 르노삼성의 새로운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클리오도 서울모터쇼에 등장한다. 르노의 디자인 정체성을 듬뿍 담은 내외관 디자인과 적게 먹어도 힘차게 달릴 줄 아는 엔진이 이 차의 포인트. 직렬 4기통 1.5L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내고 17.0km/L의 효율을 자랑한다. 해치백의 공간은 물론 준수한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는 올해 6월이고 QM3와 마찬가지로 전량 수입된다. 참고로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31만944대가 판매되며 판매량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 르노 클리오 ​이 밖에 현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2세대 미니 컨트리맨,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링컨 내비게이터, 렉서스 LC500h 등도 모터쇼를 뜨겁게 달굴 차로 기대를 모은다.​가족친화형 부대행사서울모터쇼 조직위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행사의 성격을 고려, 가족친화형 부대행사를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 산업화 초기까지 우리나라에서 활약한 자동차를 알아보는 자동차역사 코너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체험 코너, 소니의 최신 레이싱게임인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자동차역사 코너는 그림, 사진, 조형물, 영상 등을 통해 과거 자동차에 관한 얘기를 다채롭게 풀어 자녀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제2전시장 7홀에 위치한 자동차생활 문화관에서 접할 수 있다. 이 밖에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 야외공간에서는 음악과 마술 공연 등 고양시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글 문서우 기자​  
차세대 맥라렌 라인업의 시작점- 맥라렌 720S 2017-03-29
차세대 맥라렌 라인업의 시작점McLAREN 720S MP4-12C에서 이어져온 맥라렌의 중심 모델이 650S를 거쳐 720S로 진화했다. 새로운 공력설계와 디자인으로 외형이 크게 달라졌고 V8 트윈터보 엔진은 4.0L로 배기량을 키워 720마력을 발휘한다.     뉴질랜드 출신의 드라이버 브루스 맥라렌은 F1의 전설적인 이름이다. 사실 그가 챔피언 타이틀 같은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던 것은 아니다. 반면 1966년 그가 결성한 맥라렌팀은 지금까지 8번의 컨스트럭터즈, 12번의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차지해 페라리 다음가는 명문팀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정작 창업자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기 때문에 팀의 전설을 만든 것은 사실상 다른 사람들이었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절에 전설적인 DB 시리즈를 탄생시킨 애스턴마틴이나 마세라티 형제가 떠나고 오르시 시절에 250F와 A6 시리즈 같은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던 마세라티와 비슷한 경우랄까? 14살의 어린 나이에 오스틴7을 개조해 힐클라임에 출전했던 브루스 맥라렌은 1958년 F1에 데뷔해 4번의 우승, 27번 시상대에 오를 만큼 좋은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였다. 1966년에는 스스로 팀을 결성해 앞길도 창창해 보였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1970년 일어난 사고로 갑작스레 끝을 맞았다. 창업자의 죽음은 팀에게 큰 위기였지만 맥라렌은 살아남았고, 1980년대에는 황금기를 맞았다. 새로운 구심점이 된 론 데니스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래 은행원이었다가 미케닉으로 모터스포츠계에 발을 들인 론은 프로젝트4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경기에 참여했다. 그리고 1980년 말보로와 스폰서 관계라는 인연을 통해 맥라렌과 한몸이 되었다. TAG 포르쉐와 혼다 엔진, 니키 라우다, 알랭 프로스트, 아일톤 세나가 함께했던 80년대 맥라렌은 그야말로 F1 최강의 존재였다. 페라리에 버금가는 명팀이 된 맥라렌은 도로용 스포츠카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1993년 발표된 맥라렌 F1은 경주차 디자이너인 고든 머레이가 설계하고 BMW V12 엔진을 미드십에 얹은 본격적인 모델로 자동차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단발성이 아닌 본격적인 양산형 맥라렌 스포츠카가 나오는 데는 그로부터 20년이 걸렸다. 2011년 세상에 나온 MP4-12C는 도로용 맥라렌의 새로운 출발점인 동시에 그 섀시와 메커니즘은 이후 등장하는 모든 라인업의 뿌리가 되었다. ​​​​디자인부터 뼈대까지 큰 진화MP4-12C는 2014년 후계차인 650S를 거쳐 최근 720S로 진화했다.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디자인과 공력설계,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크게 변화했다. 여기에서 사용된 디자인과 신기술은 새로운 맥라렌 라인업의 밑거름이 된다.눈웃음짓는 듯했던 헤드램프 디자인이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커다란 눈으로 바뀌었는데, 사실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작아졌고 주간주행등과 흡기구를 한데 모은 것이다. 보디 형상에서는 노즈 선단부가 상어코처럼 더욱 뾰족해지고 차체 측면의 조형이 드라마틱해졌다. 앞창을 당긴 캡포워드 디자인과 더욱 봉긋해진 루프 라인으로 인해 측면 실루엣도 크게 달라졌다. 르망 경주차처럼 비스듬히 열리는 디헤드럴 도어는 경첩 위치를 바꾸어 이전보다 더 좁은 공간에서 여닫을 수 있다. 덕분에 빡빡한 주차공간에서 승하차가 편해졌다. ​​  ​공력설계도 눈여겨 볼 부분이 많다. 라디에이터용의 측면 흡기구가 사라진 대신 도어와 옆창 사이에 도랑처럼 좁고 깊은 흡기구가 설치되었다. F1 머신에서 영감을 얻은 이 디자인을 채용한 결과 다운포스뿐 아니라 냉각성능도 개선되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리어윙이 0.5초 만에 에어브레이크로 변신할 뿐 아니라 속도나 운전상황에 따라 적절한 다운포스를 이끌어낸다. ​​​에어 브레이크를 겸하는 액티브리어윙​인테리어는 디자인보다 기능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아날로그 타코미터를 대신하는 완전 디지털 계기판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화면 배치와 디자인이 바뀐다. 뿐만 아니라 계기판 자체가 접히기도 하는데 접은 상태에서도 좁고 긴 LCD를 통해 필요최소한의 정보를 전한다. ​​상황에 따라 접을 수 있는 디지털 계기판​8인치 인터페이스 모니터를 달기 위해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크게 뜯어고친 것도 눈에 띈다. 운전자 시야에 맞추어 살짝 경사지게 배치하면서 주행안정장치(ESC)와 변속기 모드 스위치 등을 손닿기 좋은 위치에 배치했다. 소재 면에서는 천연가죽과 카본, 알루미늄 절삭품 등 고급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완전히 새로 다듬었다​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닛산 레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리카르도와 함께 개발했던 V8 3.8L 트윈터보 M838T 엔진은 M840T로 이름이 바뀌었다. 배기량을 4.0L로 키운 업데이트 버전. 배기량 확대뿐 아니라 실린더와 크랭크샤프트, 커넥팅 로드 경량화, 신형 터보차저 등 40% 이상을 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은 650마력에서 720마력으로 크게 늘어났고 최대토크도 78.6kg·m로 향상되었다. 7단 듀얼클러치 기어박스(SSG)는 전작과 같은 방식에 제어 소프트웨어 등을 업그레이드해 재빠르고 부드러워졌다. ​​​​포스트 론 데니스 시대의 시작 카본 모노코크 섀시는 ‘모노케이지Ⅱ’로 진화하면서 무게를 18kg 덜어냈다. 서스펜션과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등에서도 감량이 이루어져 중량이 1,283kg로 줄었다. 스태빌라이저 없이 네 개의 댐퍼를 유압 라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도 2세대로 개량되어 더블위시본 서스펜션과 함께 더욱 수준 높은 성능과 승차감을 이끌어낸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스포츠/트랙의 세 가지. 이전보다 12개 늘어난 센서와 빨라진 처리능력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 적용한 드리프트 컨트롤이 타이어 그립한계를 미묘하게 조정해 안정적으로 드리프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이 차는 스탠더드와 럭셔리, 스포츠의 세 가지 트림 외에 MSO 같은 강력한 주문제작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함께 공개된 720S 벨로시티는 카본 패턴을 드러낸 관능적인 커스텀 레드 컬러와 새로운 인테리어 장식 등 MSO(McLaren Special Operation)의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보여주는 데몬스트레이션 모델이다. ​​​세 가지 트림 외에 MSO를 통한 특별주문도 가능하다  최근 맥라렌은 큰 변화가 있었다. 브루스 맥라렌 사후 사실상 맥라렌의 얼굴이었던 론 데니스가 회사를 떠난 것. 2012년 잠시 경영 일선에서 살짝 물러나는 듯하다가 2014년 다시 그룹 회장 자리에 복귀했었는데,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해임안이 가결되었다. F1 머신은 이를 의식해 론 데니스의 체취가 남아 있는 MP4 대신 MCL이라는 새로운 모델명을 붙이기로 했다. 론의 경영방식을 탐탁지 않게 여긴 대주주 TAG 그룹과 바레인 국부펀드 쪽에서 선수를 쳐 해임안을 통과시켰다는 소문이다. 그의 부재가 맥라렌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는 아직 단언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720S를 보는 한 큰 악재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 페라리가 엔초 사망 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듯이 말이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사진 맥라렌​​ ​ 
2017년 4월 뉴모델 2017-03-27
4월 뉴모델  ​CITROEN GRAND C4 PICASSO & C4 PICASSO (2월 20일)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와 C4 피카소가 전면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품목을 강화했다. 기존 대비 그릴 면적을 확장, 보다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안개등 주변으로 ‘C’자형 크롬 테두리를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소소한 변화지만 디자인 완성도는 높아졌다. 안전장비로는 윈드 스크린 윗부분에 장착된 단거리 레이더가 진행방향을 실시간으로 감지, 앞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제동보조 시스템이 들어갔다. 값은 그랜드 C4 피카소 1.6 필(Feel)이 3,990만원, C4 피카소 1.6 필(Feel)이 3,690만원이며 조만간 2.0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시트로엥 국내 공식 임포터인 한불모터스는 그랜드 C4 피카소와 C4 피카소 출시를 기념해 내비게이션과 17인치 알로이 휠, 전동식 테일 게이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KIA SPORTAGE GASOLINE 2.0 (2월 21일)스포티지 가솔린은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디젤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싫어하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모델. 핵심이 되는 드라이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최고 152마력/6,200rpm, 최대 19.6kg·m/4,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평소에는 나긋나긋하다가도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 금세 활기를 띠는 심장이다. 연비는 10.4km/L. 트림은 트렌디와 노블레스로 운영되고 주행모드통합 시스템, 후방주차보조 시스템,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챙겼다. 노블레스의 경우 버튼시동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LED 안개등 등도 함께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값은 트렌디 2,110만원, 노블레스가 2,340만원이다. 기아는 소비자가 스포티지 가솔린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승 및 전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KIA GRANBIRD (2월 21일)현대에 이어 기아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그랜버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21인승 고급 버스는 1,400mm에 이르는 시트간 거리와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좌석을 겸비하고 휴대폰 무선충전기, 10.1인치 디스플레이, USB 충전단자 등의 편의장비를 탑재해 승객들에게 높은 안락감을 제공한다.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버스 스스로 제동장치를 제어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이탈시 운전자에게 진동과 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장치, 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와 엔진출력을 제어해 주행안전을 돕는 자세제어장치 등으로 안전 또한 챙겼다. 값은 2억6,860만원.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승차권 가격은 서울~부산이 4만4,400원(소요시간 4시간 15분), 서울~광주는 3만3,900원(소요시간 3시간 20분)이다.​​​​BMW 5-SERIES (2월 22일)1972년 1세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790만 대 이상 판매된 BMW 5시리즈가 7세대로 거듭났다. 새차는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 이에 모든 모델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고 반자율주행 시스템, 제스처 컨트롤, 컨시지어 서비스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더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변경경고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 여러 기능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주행안전을 보조한다. 엔진은 530i에 탑재된 직렬 4기통 2.0L 가솔린과 520d의 직렬 4기통 2.0L 디젤, 그리고 530d에 장착된 직렬 6기통 3.0L 디젤로 구성된다. 값은 520d가 6,630~7,120만원, 530i가 6,990~7,340만원이며, 530d는 8,790만원이다.​​​​VOLVO S60 & V60 POLESTAR (2월 23일)안전에 성능을 더한 볼보 S60 & V60 폴스타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두 모델에 얹힌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7마력/6,000rpm, 최대토크 47.9kg·m/3,100~5,100rpm의 힘을 내고, 0→시속 100km 가속을 S60 폴스타는 4.7초, V60 폴스타는 4.8초 만에 마무리짓는다. 이탈리아 브레이크 제조사 브렘보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들어갔으며 서스펜션은 40년 전통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가진 올린즈가 담당했다. 타이어는 245/35 R20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수퍼 스포츠가 달려 강력한 출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디자인은 폴스타 배지로 대표되는 디테일 요소를 곳곳에 부착, 작지만 큰 변화를 줬다. 데일리 퍼포먼스카를 표방하는 S60과 V60 폴스타의 값은 7,660만원과 7,880만원이며, 각각 30대씩 한정 판매된다.​​​​HYUNDAI IONIQ PLUG-IN & 2017 IONIQ HYBRID/ELECTRIC  (2월 27일)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인 플러그인이 더해졌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대용량 모터와 외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얹어 기존보다 더 긴 거리를 전기로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 직렬 4기통 1.6L 105마력 엔진과 6단 DCT의 구성은 기존 하이브리드와 같지만 최고 44.5kW의 모터와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더해 총 141마력의 힘과 최대 46km의 순수 전기 주행가능 거리를 낸다. 연비는 20.5km/L이며 완충/풀탱크시 9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값은 3,230만/3,410만원이며 보조금 500만원을 받으면 두 모델 모두 2,000만원대 후반으로 구입할 수 있다.한편 현대차는 플러그인과 함께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전기차)도 선보였다. 두 차는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하고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과 패들시프트, LED 룸램프를 적용했으며 ‘현대 스마트 센스’를 추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트렁크에 있던 12V 보조배터리를 없애면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합했으며, 일렉트릭은 충전 커넥터를 차데모 방식에서 콤보 타입으로 바꾸고 10년 20만km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트림 수를 6개에서 3개로 줄인 하이브리드의 값은 2,197만~2,590만원이며, 일렉트릭은 4,000만~4,300만원이다(둘 다 세제 해택 후 기준).​​​​​2017 LAND ROVER RANGE ROVER  (2월 28일)업그레이드된 레인지로버의 핵심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적용이다. 기존 8인치에서 10.2인치로 확장된 터치스크린은 2배 빠른 반응 속도와 보다 선명해진 화질을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T맵 연동 서비스도 주목할 부분.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인컨트롤 역시 옵션으로 마련됐는데, 위기 상황 발생시 긴급 지원 팀과 연락을 돕는 인컨트롤 프로텍트, 스마트폰을 통해 공조장치 조절, 도어 개폐 등을 원격으로 설정하는 인컨트롤 리모트 프리미엄, 자동차 도난 발생시 관할지역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컨트롤 시큐어 등이 포함된다. 엔진은 V8 4.4L 디젤과 V8 5.0 가솔린 수퍼차저로 구성되고 이 중 V8 5.0은 최고출력 550마력/6,000~6,500rpm, 최대토크 69.4kg·m/2,500~5,500rpm을 발휘한다. 값은 1억8,290만~2억9,350만원. ​​​​​HYUNDAI GRANDEUR GASOLINE 3.3 (3월 2일)현대가 2.4, 3.0의 가솔린 라인업에 넉넉한 힘을 갖춘 3.3을 추가했다. 그랜저 3.3은 V6 3.3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9.7km/L. 160만원을 추가하면 후측방 충돌회피지원 시스템, 조향보조 시스템, 긴급제동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능동형 주행안전장치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12스피커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대용량 앞 디스크 브레이크, 발수적용 앞 도어 유리, 고급 카매트 등을 적용했다. 단일 트림인 ‘셀러브리티’로만 운용되고 값은 4,160만원이다. 한편 현대는 2017 서울모터쇼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LPG에 이르는 다양한 드라이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MERCEDES-BENZ SLC 200 (3월 2일)메르세데스 벤츠 SLC 200은 AMG 보디 스타일링을 적용해 로드스터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크롬핀 다이아몬드 프론트 그릴과 18인치 AMG 5스포크 알로이 휠, 그리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연출하고 실내에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 체크 플래그 디자인 계기판, AMG 플로어 매트 등으로 외관과 일관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속 40km 이하의 속도에서 지붕을 여닫을 수 있으며 개폐하는 데 약 20초가 소요된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5,500rpm, 최대토크 30.6kg·m/1,200~4,000rpm의 힘으로 0→시속 100km 가속을 6.9초 만에 도달하고, 에코/컴포트/스포트/스포트 플러스/인디비주얼로 구성된 주행모드는 나긋함과 화끈함을 넘나든다. 값은 6,300만원.​​​​2017 HONDA FORZA (3월 3일)혼다 포르자가 ABS를 더했다. 기존 CBS(Combined Brake System)에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추가해 제동성능을 강화한 것. 이에 따라 운전자는 눈길, 빗길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은 물론 급제동시에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드라이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같은 수냉식 SOHC 4밸브 엔진에 무단변속기로 구성됐으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좋은 가속력과 35.3km/L의 효율성을 뽐낸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라인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시트 아래 및 앞 패널 양쪽에 있는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인 것은 변함이 없다. 시트 아래 수납공간에는 2개의 풀 페이스 헬멧을 담을 수도 있다. ABS가 기본 적용되었음에도 값은 구형과 같은 765만원이다.​​​HYUNDAI SANTA FE GASOLINE 2.0 TURBO (3월 6일)싼타페가 직렬 4기통 2.0L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0마력/6,000rpm, 최대토크 36.0kg·m/1,450~3,500rpm의 부족함 없는 힘을 확보했다. SUV 특유의 실용성은 물론 답답함 없는 가속력까지 챙긴 것.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후측방경보 시스템과 접촉사고시 탑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초음파 센서로 평행주차는 물론 직각주차, 평행출차까지 지원하는 주차조향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도 갖췄다. 능동형 주행안전장치인 현대 스마트 센스는 상위 트림인 밸류플러스부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긴급제동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등이 195만원에 제공된다. 값은 스마트 2,695만원, 프리미엄 2,855만원, 밸류플러스가 3,040만원이다. ​​​​KIA MORNING VAN (3월 7일)신형 모닝에 밴이 더해졌다. 2열 시트를 없앤 공간에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 일반 모델 대비 670L 증가한 925L의 넓은 트렁크를 갖춘 것이 특징. 직렬 3기통 1.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15.4km/L. 굽이진 길을 돌아나갈 때 앞바퀴 좌우에 토크 차이를 줘 조향성능을 높이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제동시 좌우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직진 방향으로 제동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 등 주행 안전을 위한 장비는 승용 모델과 동일하다. 기본형과 고급형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고급형은 휠 커버, 열선내장 및 전동조절 사이드미러, 폴딩 타입 리모컨 키를 기본 적용한다. 값은 기본형 1,070만원, 고급형은 1,100만원이다.​​​2018 HONDA PCX (3월 7일)화이트와 다크블루 컬러로 구성됐던 혼다의 인기 스쿠터 PCX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인 블랙과 레드가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구형과 같은 125cc eSP 엔진은 도심에서 답답함 없는 가속력을 발휘하고 54.1km/L에 이르는 뛰어난 효율성을 뽐낸다. 노면 상태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한 제동력을 분배하는 CBS(Combined Brake System)로 안정적인 제동력을보이는 것도 매력 포인트. 이외에 풀 페이스 헬맷과 글러브를 수납하고도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시트 하단 25L 러기지 박스와 1.5L 용량의 콘솔 박스, 12V 전원 소켓, 스마트키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값은 기존의 화이트와 다크블루 컬러가 394만원이고, 블랙과 레드 스페셜 에디션 컬러가 적용된 모델은 396만원이다.​​​​HYUNDAI SONATA NEW RISE (3월 8일)LF 쏘나타가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쏘나타 뉴 라이즈로 지난해 신흥 강자로 떠오른 르노삼성 SM6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새차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부상(浮上)하다는 의미의 라이즈(Rise)가 조합된 신규 차명을 도입하면서 부분변경을 뛰어넘는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안전을 위한 현대 스마트 센스, 그리고 합리적인 값 등을 내세운다. 엔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0 가솔린, 1.7 디젤, 1.6 터보, 2.0 터보 등 네 가지로 운영되고, 올해 안에 LPi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엔진에 따라 8단과 6단 자동이 조합된다. 값은 2.0 가솔린 2,255만원~2,933만원, 1.7 디젤 2,505만원~3,118만원, 1.6터보 2,399만원~3,013만원, 2.0터보 2,733만원~3,253만원이다.  ​​​KIA SORENTO GASOLINE 2.0 TURBO (3월 9일)최대 1,732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지닌 중형 SUV가 화끈한 달리기 실력까지 겸비했다.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는 직력 4기통 2.0L T-GDi 엔진으로 최고출력 240마력/6,000rpm, 최대토크 36.0kg·m/1,450~3,500rpm의 성능을 발휘해 넉넉한 공간과 답답함 없는 가속력을 선호하는 SUV 소비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으로 운영되며, 기존 모델과 차별화하기 위해 터보 전용 엠블럼이 트렁크 도어에 부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하이패스 룸미러, 버튼시동 스마트키, 동승석 통풍시트 등이 기본 적용되고 값은 2.0 디젤 모델 동일 트림 대비 160만원 낮은 2,825만원이다.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방주차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지며 값은 2.0 디젤 모델 동일 트림 대비 105만원 낮은 3,060만원이다. ​​​BMW X4 & X6 SAC EDITION (3월 13일)BMW가 X4와 X6에 새로운 파츠를 적용한 SAC(Sport Activity Coupe) 에디션을 내놨다. X4 x드라이브 20d x라인과 X6 x드라이브 30d에 200만원 상당의 블랙 컬러 그릴, 카본 미러 캡, 카본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파츠들이 추가되었음에도 값은 그대로다. 이에 따라 X4 SAC 에디션은 X4 x드라이브 20d x라인과 같은 7,030만원이고, X6 SAC 에디션도 X6 x드라이브 30d와 동일한 1억120만원이다. 두 대의 특별판은 각각 450대씩 한정 판매된다. 한편 BMW는 전 라인업에 걸쳐 특별한 컬러와 옵션을 적용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13일에는 M3, M4에 화려한 컬러를 입힌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MERCEDES-BENZ CLA 250 4MATIC AMG LINE & CLA 45 4MATIC (3월 13일)CLA 라인업에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가미한 CLA 250 4매틱 AMG 라인과 화끈한 동력성능을 갖춘 CLA 45 4매틱이 추가됐다. CLA 250 4매틱 AMG 라인은 AMG 보디 스타일링을 적용해 4도어 쿠페의 매력을 강조한다. 직렬 4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DCT로 구성돼 최고출력 211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1,200~4,000rpm를 내며 값은 5,790만원이다. AMG 가문의 CLA 45 4매틱은 강렬한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직렬 4기통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이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와 만나 최고 381마력/6,000rpm, 최대 48.4kg·m/2,250~5,000rpm을 발휘하고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통해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0→시속 100km 가속은 4.2초이며 최고시속은 250km에서 제한된다. 값은 7,490만원.  ​​​​PEUGEOT 2008 SUV GT LINE & ALLURE GC (3월 15일)푸조 2008 SUV 라인업에 다양한 노면 환경을 대응하는 그립컨트롤을 장착한 GT 라인과 알뤼르 GC가 더해졌다. 그립컨트롤은 일종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노면 상태에 따라 적절한 구동력을 앞바퀴로 전달해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을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보조한다. 그립컨트롤 다이얼은 기어박스 바로 아래 있으며 스탠더드, 스노, 머드, 샌드, ESP 오프로 구성돼 있다. 직렬 4기통 1.6L 디젤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MCP)와 짝지어 최고 90마력, 최대 25.9kg·m의 힘을 내고 16.6km/L의 효율을 자랑한다. 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시내 주행시 약 15%의 연비 향상과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 값은 GT 라인이 3,295만원, 알뤼르 GC가 3,070만원이다. ​​​MERCEDES-BENZ ATEGO CARGO  (3월 15일)메르세데스 벤츠 중형 트럭 아테고는 1,230L 4×2 빅스페이스 카고와 1,230L 4×2 클래식스페이스 카고 2종으로 구성된다. 빅스페이스 카고 캡은 길이×너비×높이가 10,280×2,340×3,070mm이며, 클래식스페이스 카고 캡은 10,280×2,340×2,645mm이다. 아테고는 대형 트럭 악트로스에 적용된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위엄 있는 분위기를 풍기며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실내에는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유로6 직렬 6기통 7.7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뤄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122.4kg∙m를 발휘하며 구형의 유로5 엔진 대비 약 5% 향상된 효율을 뽐낸다. 값은 9,000만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특장 업체와의 호환성 강화를 위해 추가 배선 박스, 브라켓 등을 포함한 특장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MINI COUNTRYMAN (COMING SOON) 2세대 미니 컨트리맨은 넉넉한 출력과 큼직한 차체, 그리고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상위 트림인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올4의 경우 직렬 4기통 2.0L 디젤 트윈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190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kg·m/1,750~2,500rpm의 힘을 바탕으로 0→시속 100km 가속을 7.4초 만에 끝낸다.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18km. 차체 크기는 길이 4,299mm, 폭 1,822mm, 높이 1,557mm로 기존 대비 각각 199mm, 33mm, 13mm가 늘어났다. 40:20:40 비율로 접히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L에서 최대 1,390L까지 확장된다. 이외에 앞차와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액티브 가드 시스템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8.8인치 디스플레이,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열 수 있는 이지 오프너 기능 등을 더해 안전과 편의를 두루 아울렀다. 값은 4,340만~5,540만원.​*글 문서우​
논란의 중심 핫해치(Hot Hatch) 2017-03-24
논란의 중심핫해치(Hot Hatch) 현대 신형 i30 덕분에 ‘핫해치’라는 말이 국내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주로 유럽에서 많이 쓰이는 핫해치는 고성능 전륜구동 C세그먼트 해치백을 뜻한다.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기준이 조금 애매해졌지만, 핫해치의 핵심은 출력이 아닌 운전재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얼마 전 현대 i30의 ‘핫해치’ 광고로 인해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광고에 거부감을 표시했다. 핫해치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차의 번지수가 잘못 됐다는 지적도 많았다. 물론 i30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형 i30는 과거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동력성능도 뛰어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i30와 핫해치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사실 핫해치는 어떤 수치로 표현하기 힘든 관념적인 개념이다. 그럭저럭 잘 달린다고 전부 핫해치는 아니다.​핫해치란 무엇인가?핫해치(Hot Hatch)라는 말은 1970년대 중반에 생겨났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던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을 기반으로 스포츠 감성에 초점을 맞춰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델들을 이르는 개념이었다. 여기서 성능은 출력이 전부가 아니었다. B~C세그먼트 대량생산 소형차와 전륜구동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 따라서 개발자들과 마니아들은 핸들링과 드라이빙 감성에 주목했다. 즉, 베이스 모델보다 한층 더 날렵한 움직임, 그리고 그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핫해치의 핵심이었다.     핫해치라는 단어를 언론이 쓰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들어서다. 영국의 한 매체가 핫해치를 3도어 혹은 5도어 보디의 고성능 B~C세그먼트 해치백으로 정의한 것. 하지만 지금은 C세그먼트가 일반적이며 사륜구동을 도입해 성능을 바짝 끌어올린 모델은 ‘하이퍼 해치’나 ‘울트라 해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핫해치의 본고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유럽이다. 유럽은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대형 세단보다는 작은 해치백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핫해치의 시초는 197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1세대 골프 GTI라고 할 수 있다. 골프 GTI는 대중적인 소형차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초대 골프의 스포츠 버전으로 1970년대 말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골프 GTI가 핫해치로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과 탄탄한 섀시, 그리고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이후 등장하는 핫해치의 기준이 되었다. ​​ 사실 골프 GTI의 등장 이전에도 핫해치라고 불릴 만한 모델은 존재했다. 1972년에 등장한 아우토비앙키 A112 아바스, 심카 1100 Ti, 르노5 알피느 같은 차들도 핫해치의 개념에 들어가지만 판매량이 미미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골프 GTI의 성공으로 1980년대에는 보다 대중적인 핫해치들이 등장했다. 바로 미니의 스포츠 버전과 150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탈보트 선빔 같은 모델들이다. 이후 핫해치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전자제어 방식을 도입한 포드 피에스타 XR2나 푸조 205 GTI, 시트로엥 AX 스포츠, 상위 버전에 2.0L 엔진을 얹은 MG 마에스트로, 오펠 카데트, 복스홀 아스트라 등이 대부분 이 시기에 등장했다. 80년대는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던 핫해치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시절의 핫해치들도 단순히 출력에 승부를 걸지는 않았다. 이들은 고출력보단 일상주행에서도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해치백 보디 특유의 민첩함을 살려 고가의 스포츠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다분히 유럽 중심적인 모델해치백의 천국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핫해치라는 용어는 매우 대중적이다. 하지만 핫해치와 일반 버전은 명확하게 구분된다. 어찌 보면 핫해치는 해치백 위의 해치백이라 볼 수 있는데, 일반 버전의 실용성을 유지하며 스포츠 감성을 불어넣는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이루진 것이 아니다. 이런 기술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숙성되어 왔으며, 시장 환경 역시 시간을 두고 성숙되면서 뚜렷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게 되었다.​​​혹자는 핫해치의 기준을 200마력 이상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하지만 핫해치가 200마력을 넘기기 시작한 시점은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핫해치의 원조로 통하는 골프 GTI도 2000년대 중반의 5세대에 와서야 200마력에 이르렀다. 사실 소형 전륜구동 해치백으로 200마력 이상을 낸다는 것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크다. 그러나 출력을 다스릴 수 있는 기술이 꾸준히 발전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젠 기술들이 상향평준화되어 핫해치를 나누는 출력의 의미는 다소 옅어졌다. 따라서 오늘날의 핫해치는 단순히 출력으로 따질 게 아니라 그동안 메이커가 쌓아온 열정과 전통이 얼마만큼 시장에 받아들여지는지도 고려해야 한다.​​​한편, 최근에는 핫해치를 뛰어넘는 하이퍼 해치 또는 울트라 해치라는 장르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 분야의 원조인 폭스바겐 골프 R32는 엔진 사이즈를 줄인 골프 R로 진화했으며 메르세데스 AMG A45 4매틱, 아우디 RS3, 포드 포커스 RS 같은 차들도 여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대개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큰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안정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시장 최강자인 AMG A45 4매틱의 경우 직렬 4기통 2.0L 엔진으로 무려 381마력을 내는데, 다음 세대는 400마력을 넘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통적인 핫해치 시장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의 강자인 폭스바겐과 혼다는 물론이고 푸조와 르노도 308R, 클리오 RS, 메간 RS 275 같은 차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큰 변화 중 하나는 이제 핫해치들이 트랙 기록에도 크게 신경을 쓴다는 점. 최근에는 뉘르브루크링 랩 타입을 두고 서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위기다.사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만든 차들 중 유럽에서 핫해치로 인정받는 모델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아의 3도어 프로 시드와 5도어 시드 GT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 메이커의 핫해치’로 나름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인 핫해치 장르로 분류하기에는 조금 약하지만 구형 i30와 벨로스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i30와 벨로스터는 최근 들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의 고성능 디비전인 N의 고성능 버전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i30에 대한 얘기로 돌아오자. 현대차가 신형 i30를 내놓으면서 일반 버전의 i30에 ‘핫해치’라는 용어를 붙인 건 여러모로 성급했다는 평가다. i30는 분명히 잘 만든 차다. 그러나 유럽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의미의 핫해치에 접근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만약 현대차가 ‘핫해치’가 아닌 ‘탄탄한 기본기의 해치백’이라고 접근했다면 시장의 평가도 달라졌을 것이다.  글 황욱익 (자동차 칼럼니스트)​    ​​​웜해치도 있다고?1990년대에 등장한 웜해치(Warm Hatch)는 핫해치보다 출력은 낮지만(100~150마력) 핫해치 못지않은 분위기와 몸놀림을 가진 해치백을 뜻한다. 물론 이 역시도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며 핫해치보다 훨씬 덜 쓰이는 말이긴 하다. 웜해치의 대표적인 모델로는 미니 쿠퍼, 푸조 207 GT, 스즈키 스위프트, 토요타 야리스 SR 같은 스포츠 옵션이 제공되는 B세그먼트 해치백을 들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시장에서는 핫해치나 웜해치와 같은 용어 대신 ‘스포츠 컴팩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핫해치는 물론 소형 스포츠카와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같은 준중형 스포츠 세단까지 포함된다.
이 달의 튜너 뉴스 2017-03-23
TUNER NEWS   유종의 미(美)Maserati Granturismo by Liberty Walk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화려한 치장을 마쳤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이탈리안 스포츠 쿠페를 위해 일본의 리버티 워크가 섹시미 가득한 보디킷을 마련한 것. 무게는 가볍지만 강성은 높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의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와이드 펜더 등을 부착한 것이 핵심이다. 이 중 차체 앞뒤 양 끝에 달린 와이드 펜더는 튜닝카다운 멋을 배가하는 요소로, 원래부터 차체와 한 몸이었던 것 마냥 이질감 없는 조립 품질을 드러낸다. 엔진 튜닝을 위한 프로그램은 마련되지 않았다. 대신 차고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제공, 소비자 선택에 따라 퍼포먼스 측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보디킷의 값은 1만5,900달러(약 1,900만원). 에어 서스펜션 값은 8,900달러(약 1,100만원)다.libertywalk.co.jp​​ ​​​맹렬한 삼각별    Mercedes-AMG SL 65 by Vath독일 튜너 바스가 메르세데스 AMG SL 65에 더욱 강한 힘을 실었다. ECU 튜닝을 통해 V12 6.0L 바이터보 엔진의 출력을 463마력에서 700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최고속도도 시속 250km에서 325km으로 한계점을 끌어올렸다. 이외에 무선 리모컨으로 세 가지의 배기음을 만끽할 수 있는 밸브 컨트롤 머플러 배기 시스템을 넣어 화끈한 감성을 불어 넣었으며, 기존 액티브 보디 컨트롤을 보강해 코너에서 롤링을 극단적으로 줄였다. 타이어 역시 앞 265/30 ZR20, 뒤 305/25 ZR20 사이즈의 스포츠 세팅으로 맹렬한 엔진의 몸부림을 탄탄히 뒷받침한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AMG 공장에서 나온 그대로다. 작은 차이는 바스의 엔진커버가 엔진을 감싸고 있다는 점. 튜닝 비용은 2만1,920유로(약 2,700만원)다.www.vaeth.com​​​​사냥꾼의 지프    Jeep Wrangler Hunting Unlimited by Vilner불가리아 튜너 빌너의 중국 스튜디오가 사냥꾼을 컨셉트로 지프 랭글러를 튜닝했다. 랫로드(Rat Rod)라고 불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새차를 헌차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 거친 느낌이 나도록 인위적으로 금속 표면에 녹을 내고, 추가적인 산화가 진행되지 않게 투명한 특수 코팅제를 입혔다. 실내는 천연가죽이 사용됐는데, 외관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느낌을 주고자 군데군데 사용감을 줬다. 일반형에 탑재된 V6 3.6L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얹고 6단 수동변속기를 짝지었다.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폭스 컴포넌트가 장착됐으며, 바위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디자인된 37인치 BF굿리치 크라울러 타이어가 끼워졌다. 값은 미정. www.vilner.eu ​​​ ​강력한 왜건    Audi S4 Avant by ABT독일 튜너 압트(ABT)가 S4 아반트를 손봤다. 튜닝은 엔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V6 3.0L TFSI 엔진에 ECU 튜닝 프로그램 ‘ABT 파워’를 이식, 기존 출력에서 71마력을 더한 최고출력 425마력을 뿜어낸다. 0→시속 100km 가속은 단종된 B8 RS4와 같은 4.7초. 주행감성을 위해 V8 자연흡기 엔진에서나 들릴 법한 웅장한 배기음도 집어넣었다. 디자인은 약간의 변화를 준 정도.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도어에 크롬 도금된 ABT 배지를 부착하고 255/30 R20 사이즈의 컨티넨탈 타이어를 신은 20인치 ABT 블랙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ABT 로고가 새겨진 매트로 소소한 변화를 줬다. 이 차는 3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www.abt-sportsline.com    한계는 없다    BMW M2 by G-Power포켓 로켓 M2가 G파워의 튜닝 프로그램을 이식받고 더욱 화끈한 차로 거듭났다. 35년의 노하우가 깃든 G파워 ECU 튜닝을 통해 직렬 6기통 3.0L 트윈 터보 엔진의 출력을 370마력에서 410마력까지 높여 0→시속 200km 가속을 14.5초 만에 마무리한다. 최고속도도 시속 250km(제한)에서 290km로 늘렸다. 서스펜션은 G파워 G2M-RS 코일러를 적용, 노면 상황에 따라 차고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 시스템은 네 가닥으로 나눈 티타늄 스포츠 머플러 팁을 채택,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주행감성까지 극대화했다. 외관 변화의 핵심은 휠인데, G파워 허리케인 RR이라는 이름을 가진 20인치 5스포크 블랙 알로이 휠이 네 개의 휠 하우스 안에 빼곡히 들어찼다. 타이어 사이즈는 245/30 ZR20.  www.g-power.com     새벽의 저주    Rolls-Royce Dawn by Wald International롤스로이스 던의 우아한 디자인이 일본 튜너 왈드 인터내셔널에 의해 자취를 감췄다. 급격한 변화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충격을 받을 만한 비주얼. 앞 범퍼 좌우에 ‘ㄱ’자 형태로 홈을 파 LED 주간주행등을 삽입하고 근육질의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범퍼를 달아 당당한 모습을 더했다. 하이라이트는 22인치 휠. 압도적인 크기는 물론 좌우 색상도 달라 그 모양새가 무척이나 기묘하다. 차고까지 대폭 낮춰 기존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다. 드라이브트레인 튜닝 프로그램은 마련되지 않았는데, V12 6.6L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9.6kg·m을 발휘, 0→시속 100km 가속을 5초 만에 끝낸다. 4억4,900만원에 이르는 값비싼 던의 튜닝비용은 고작 155만엔(약 1,580만원)이다.  www.wald.co.jp  *글 문서우 기자 
더트4가 온다! 2017-03-23
거친 길을 달리는 쾌감더트4가 온다! 랠리 게임의 인기 타이틀 더트 시리즈가 최신작을 내놓는다. 6월 발매되는 더트4는 랠리 특유의 매력을 더욱 강력한 그래픽과 최신 물리엔진으로 구현한다.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길과 거울처럼 반짝이는 빙판길. 결코 운전하기에 쉬운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랠리는 운전자의 도전심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다만 한국의 좁은 땅덩어리에서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무 때나 달릴 수 있는 더트 트랙이 없기도 하거니와 범퍼라도 찌그러지는 날에는 서슬 퍼런 아내의 눈초리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역시나 리얼한 게임 속에서 마음껏 달려 대리만족을 삼을 수밖에. 영국 코드마스터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 시리즈가 올 여름 최신작으로 진화한다. F1, 그리드 같은 레이싱 게임 시리즈의 개발사로 유명한 코드마스터가 1998년 선보여 공전의 히트를 친 콜린 맥레이 랠리의 후속작으로, WRC의 인기 드라이버를 주인공으로 삼은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이다. 첫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이 게임은 2011년부터는 맥레이의 이름을 빼고 더트3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인공이었던 콜린 맥레이가 2007년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였다. 이후 시리즈는 아케이드 성향의 더트: 쇼다운(2012), 콜린 맥레이 랠리(2013), 더트 랠리(2015) 등 다양한 성격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은 메인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더트의 최신판 더트4. 전작 더트 랠리로부터 2년, 더트3로부터는 6년 만의 진화다.  ​인기 랠리 게임의 최신작그동안 단편적인 정보들만 공개되던 더트4는 올해 6월 발매를 공식화했다. 이전 시리즈에서 제기됐던 비판을 받아들여 랠리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리얼리티와 재미 사이의 밸런스는 개발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실제 레이스와 똑같이 만든다면 대부분의 경우 너무 어려워 팔리지 않는 게임이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는 스페셜 스테이지 합계가 382.65km에 달하며, 르망 24시간 레이스라면 정말 24시간(3교대이긴 하지만)을 달려야 할 테니 말이다.   2011년 선보인 더트3의 경우 전작들보다 뛰어난 물리엔진과 정교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랠리의 특성을 잘 살리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더트4에서는 스페셜 스테이지 길이를 늘이는 등 리얼리티를 살리는 한편 최신 그래픽 기술을 받아들여 한 차원 높은 사실감을 제공한다. 기존 모니터 4개 분량의 UHD 해상도는 길가 조약돌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입체감을 살리는 만큼 뛰어난 몰입도를 보장한다. 대신 이 모든 것을 맛보려면 UHD 모니터와 고성능 그래픽카드 구입에 적지 않은 돈을 쏟아 부어야 한다. 준비되는 랠리카는 50여 가지. 차종에 따라 카테고리는 네 가지(랠리/히스토릭 랠리/랠리크로스/랜드러시)로 분류되며 티저 영상에서는 M-스포트의 피에트타 R5(WRC 하위 카테고리)가 등장했다.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월드 랠리크로스의 괴물들도 나온다. 다소 미국적 취향의 랜드러시에는 숏코스 트럭, 프로 버기, 크로스카트가 포함된다. 주행 코스는 크게 호주, 스페인, 미국, 스웨덴, 영국의 다섯 개 지역이 준비되며 실제 월드 랠리크로스가 열리는 포르투갈 몬탈레그레, 프랑스 로에악-브르타뉴, 영국 리든힐 등도 달릴 수 있다. 같은 스테이지라 하더라도 날씨, 시간에 따라 다양한 주행환경이 만들어진다. 더트4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는 ‘Your Stage’ 메뉴까지 제공한다. 덕분에 거의 무궁무진한 코스를 직접 만들어 달릴 수 있다.더트4는 스팀(Steam)을 통해 6월 7일 디지털 발매되며 멀티 플랫폼인 만큼 PS4, 엑스박스원용으로도 판매된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3월 월드와이드 2017-03-21
 3월 월드와이드 ​​ ​​잠수는 못하지만 괜찮아 Lotus Evora Sport 410이 차는 로터스가 만든 원오프 모델이다. 하지만 누구라도 원한다면 구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주문생산(Order Made) 서비스인 로터스 익스클루시브를 홍보하기 위한 일종의 홍보용 데모카이기 때문이다. 로터스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본드카 중 하나인 ‘007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등장했던 에스프리 S1을 활용했다. 도로를 질주하다 잠수함으로 변신하는 환상적인 자태는 역대 본드카 중에서도 첫손에 꼽힌다. 에보라 410을 베이스로 영화 속의 본드카와 같은 흰색을 칠했고 실내는 체크무늬를 입힌 카본 버킷 시트와 우드 시프트레버 등으로 고전미를 살렸다. V6 3.5L 수퍼차저 410마력 엔진을 덮은 수제작 카본 커버도 특별하다. 로터스는 현재 25%에 이르는 개인화 주문비율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옥 고양이 다음에는 악귀다 Dodge Challenger SRT Demon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양산형 닷지는 6.2L 헤미 엔진을 얹은 챌린저 SRT 헬켓이었다. 양산차이면서 무려 707마력을 내는 이 차는 도로를 달리는 드래그 레이서에 다름 아니다. 직선에서만 빠른 차가 아니라 뉘르부르크링을 7분 50초 만에 주파한다. 닷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력한 녀석을 준비했다. 헬켓 대신 데몬으로 불리는 이 차는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에어 그래버라 불리는 대형 인테이크와 레이싱 타입 에어필터로 보다 많은 공기를 빨아들이고 6.2L 헤미 엔진의 출력을 더 끌어올렸다. 오버펜더로 넓힌 차체에 315/40 사이즈의 닛토 NT05R 타이어를 끼운다. 정식 데뷔는 4월 뉴욕오토쇼.​​   ​사막의 마이바흐 Mercedes-Maybach G650 Landaulet메르세데스 벤츠가 야심차게 론칭했던 마이바흐는 판매부진으로 불과 11년 만에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에 녹아들어 최상위 모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로 재탄생한 것. 새로운 브랜드 정책에 따라 사용 모델의 다양화라는 장점이 생겼다. S600 세단과 S650 카브리올레가 큰 성공을 거두자 이번에는 고급 SUV인 G클래스가 발빠르게 더해졌다. G650 런들랫은 G클래스를 578mm 연장한 차체에 V12 엔진과 대형 전동식 오픈톱을 얹었다. 실내는 마사지 기능이 달린 멀티컨투어 시트와 데지뇨 가죽 트림 등으로 매우 호사롭게 꾸몄다. V12 6.0L 트윈 터보 엔진은 G65 AMG보다도 18마력 높은 630마력의 힘을 내며 지상고를 끌어올린 포털 액슬에 325/55 R22 사이즈의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짝지었다. 단 99대만 한정생산될 예정이다.​​​​400마력짜리 당찬 막내 Audi RS3 Sportback 올해 데뷔가 예정된 RS1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RS3가 아우디 RS 라인업의 막내다. 3세대 A3를 바탕으로 두 번째 RS3가 태어난 것은 2014년. 그런데 기본형이 페이스 리프트됨에 따라 RS3 역시 디자인을 다듬고 성능을 개선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스포트백 버전. 헤드램프 디자인이 신형 A4 느낌으로 바뀌면서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달라지고 매트릭스 LED 라이트 옵션이 준비되었다. 신형 범퍼 디자인과 함께 그릴 디자인도 한층 강렬해졌다.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계기판을 버추얼 콕핏으로 바꾸고 랩타이머와 부스트 케이지, RS 전용 스크린을 더했다. 367마력이던 직렬 5기통 2.5L 터보 엔진은 400마력으로 출력이 오르고 49.0kg·m의 최대토크로 4.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시속 250km의 속도제한이 해제되어 278km의 최고시속이 가능해진다.​​​​캐딜락이 데이토나 첫 종합우승 차지해 Daytona 24hrIMSA의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리즈(WSCC)의 개막전이 되는 데이토나 24시간이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스피드웨이에서 지난 1월 28~29일 결승 레이스를 치렀다. 올해의 주인공은 캐딜락. 웨이 틸러 레이싱으로 엔트리한 캐딜락의 제프 고느/리키 테일러/조단 데틸러/맥스 안제렐리조(#10)가 2그리드에서 출발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폴포지션이었던 크리스천 피티팔디/필립 알버쿼크/호아오 바르보사조(#5)가 근소한 차이로 2위. ​지난해 10월 공식 참전을 선언한 캐딜락은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DPi-V.R을 투입, 테스트 데이부터 강렬한 스피드를 뽐냈고 예선에서도 폴포지션과 2그리드를 차지했다. 비가 내린 결승 중반 이후에도 두 대의 캐딜락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5호차가 타이어 펑크와 카울 교환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사고와 폭우 등 변수가 생기면서 선두 쟁탈전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두 차가 마지막으로 격돌했다. 오벌을 벗어나 인필드 구간으로 접어드는 1번 코너에서 충돌해 앞서 달리던 5번 캐딜락이 스핀하고 리키 테일러의 10번 캐딜락이 선두로 올라섰다. 이 사고에 대해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결국 #10 캐딜락이 0.671초의 근소한 차이로 우승컵을 안았다. 대혼전 양상이었던 GTLM 클래스는 #66 포드 GT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미드십 레이아웃으로 바뀐 포르쉐의 신형 911 RSR은 2.988초차 2위. 포르쉐 0.091초 뒤에는 페라리 488GTE가 있었다. ​​​​카운타크의 아버지 파올로 스탄자니 별세 Paolo Stanzani (1936~2017)람보르기니 초창기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던 전설적인 엔지니어 파올로 스탄자니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 18일, 향년 80세. 그는 1936년 이탈리아 볼로냐 태생으로 대학 졸업 후 당시 신생 회사였던 람보르기니에 입사, 잔파올로 달라라 밑에서 미우라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달라라가 데토마소로 이적하자 수석 엔지니어로 승격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라코, 카운타크 등을 탄생시켰다. 경영 위기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자동차 부문을 매각했던 1974년에 람보르기니를 떠나 1990년대 새로 부활한 부가티에서 EB110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수퍼카 황금기를 이끌었던 자동차계의 큰 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C3 플랫폼에 담아낸 C4 칵투스 - 시트로엥 C-에어.. 2017-03-21
C3 플랫폼에 담아낸 C4 칵투스CITROEN C-AIRCROSS CONCEPT​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시트로엥 컨셉트카 C-에어크로스는 C3 플랫폼에 C4 칵투스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담아낸 콤팩트 SUV다. 칵투스의 동생이지만 덩치는 오히려 더 크다.  ​​SUV 시장을 향한 PSA(푸조/시트로엥)의 야심이 심상치 않다. 북미에서 차를 팔지 않고 유럽을 주력 시장으로 삼아온 PSA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SUV 분야에 관심이 적었다. 대응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유럽 취향의 MPV에 오프로드 감성이 희박했고, 미쓰비시 모델에 디자인을 바꾸어 팔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불어나는 시장과 라이벌들의 선전을 손가락 빨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 최근 PSA는 기존 크로스오버들을 SUV 풍으로 다듬는 한편 신모델을 적극적으로 추가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섰다.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컨셉트카 C-에어크로스도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증거다. 사진만 보아도 금세 알 수 있듯이 개성파 모델 C4 칵투스의 디자인을 C3와 결합한 콤팩트 SUV다. ​​​ 이 차의 베이스가 된 B세그먼트 해치백 C3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구별하기 힘든 독특한 얼굴과 문콕 테러를 막아주는 에어범퍼, 센스 넘치는 색 조합은 물론 특징적인 휠 디자인까지 C4 칵투스의 판박이였다. 원박스에 가까워진 통통한 보디는 귀염성이 넘치는 반면 범퍼가드와 프로텍터 등 오프로더의 특징을 가미했고 전위적인 휠 디자인과 입체적인 리어램프 등에서는 프랑스차다운 개성이 넘친다.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신하는 한편 루프 스포일러에도 후방용 카메라를 숨겼다. ​​​도어는 2년 전 상하이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에어크로스 컨셉트처럼 B필러 없이 양쪽으로 연다. 시트로엥 전통의 싱글 스포크에서 영감을 얻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HUD 스타일로 크기를 줄인 계기판, 원피스 대시보드 중앙의 터치식 스크린 등 C4 칵투스와 많은 부분이 통한다. 벤치 느낌의 4인승 시트는 알칸타라 소재를 퀼트 느낌으로 사용했고, 앞좌석 사이드 볼스터 속에도 수납공간을 마련한 아이디어가 재치 넘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트 기술도 담았다. 3D 내비게이션은 음성조작이 가능하며 탑승자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제공한다. 12인치 대형 모니터는 다양한 화면분할로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쓸 수 있다. 또한 C3에서 선보였던 커넥티드캠 기술을 통해 실시간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할 수도 있다. ​​​​C3와 C4 칵투스 디자인의 결합엔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PSA의 최신 3기통 1.2L 터보나 4기통 1.6L 디젤 등이 유력해 보인다. 운전석 센터콘솔에는 그립 컨트롤의 회전식 노브가 달렸다. 5가지 모드(스탠더드/샌드/오프로드/스노/ESP 오프)를 제공하는 그립 컨트롤은 앞바퀴굴림으로도 극단적으로 그립이 낮은 노면과 험로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 상황에 따라 엔진출력과 LSD, ESP를 제어해 타이어 접지력을 최적화한다. C3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 SUV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줄 기대주로서 시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차는 지난해 데뷔한 신형 C3의 A플랫폼을 사용하는 데다 3세대 C3는 칵투스와 디자인 유사성이 높다. 따라서 이 차를 소형 SUV로 변신시키기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한 가지 걸림돌이라면 길이 4.15m, 너비 1.75m로 차체가 커지는 바람에 칵투스와 비슷해진 크기다. 높이는 오히려 15cm 높다. 차기 C4 칵투스가 덩치를 키운다면 문제될 것은 없지만 2014년 등장한 칵투스를 조기 강판시키기에는 조금 이른 타이밍. 만약 양산된다면 두 모델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궁금해진다. ​​글 이수진 사진 시트로엥​​ 
카를로스 곤은 란에보를 구원할 수 있을까? 2017-03-20
카를로스 곤은 란에보를 구원할 수 있을까?이클립스 크로스로 이름붙인 미쓰비시의 신형 크로스오버 SUV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로서 한때 현대차의 기술지원 선으로 친숙한 미쓰비시 자동차. 우리에게는 전범기업으로 악명이 높은 반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갤로퍼의 원형인 파제로와 랠리 무대에서 오랜 명성을 누린 란에보(랜서 에볼루션)의 메이커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지난 2000년대 초반 리콜 은닉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더니 현대차 등 추격자들에 쫓겨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여기에 계기판 연비조작 사건까지 터지면서 여론의 직격탄을 맞아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결국 지난해 닛산에 인수가 결정되어 12월 14일 카를로스 곤이 미쓰비시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미쓰비시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카를로스 곤  자동차 메이커의 통폐합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더구나 카를로스 곤은 위기의 닛산을 살려낸 경험이 있는 최고의 구원투수. 다만 브랜드 성격과 주요 시장이 다른 르노-닛산이나 토요타-다이하쓰와 달리 닛산-미쓰비시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 판매경쟁을 벌이던 라이벌 관계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즉, 판매가 격감했다고는 해도 란에보와 파제로처럼 고정팬이 확고한 모델들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런데 미쓰비시 브랜드의 차기 로드맵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3월 제네바모터쇼 론칭을 앞두고 티저 사진이 공개된 신차는 이클립스 크로스. 이 차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이면서도 특이하게 이클립스라는 모델명을 들고 나왔다. 한국에도 수입된 적 있는 이클립스는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되고 미국에서 생산된 소형 FF 쿠페. 갤랑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태어난 이클립스는 1989년 데뷔한 후 4세대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쿠페 시장 축소에 밀려 판매가 점점 줄어들더니 22년 만에 단종되었다. 이클립스 크로스는 미쓰비시의 새로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점쳐볼 수 있는 시금석이다. 최근 1~2년간 발표된 컨셉트카까지 함께 살펴보면 당분간 미쓰비시는 크로스오버와 SUV 시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단종된 쿠페 이름을 부활시킨 데 대해서는 다소 의외라는 평가. 일식(eclipse) 전후 관찰되는 코로나링 현상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름에 크로스오버를 축약한 크로스를 붙여 이클립스 크로스란 이름을 만들었다는 게 미쓰비시의 설명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컨셉트카 XR-PHEVⅡ의 디자인이 연상된다. 201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XR-PHEVⅡ와는 특징적인 X자형 그릴과 C필러, 캐릭터 라인뿐 아니라 보디 프로포션까지도 빼어 닮았다. 게다가 컨셉트카가 양산화되기에 충분한 2년 터울이다. 쿠페의 강렬한 스포티함과 SUV의 특징을 잘 버무린 디자인은 미쓰비시 신모델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다만 컨셉트카의 강렬했던 뒷모습은 다소 순화되었다.   이클립스 크로스의 디자인은 XR-PHEVⅡ를 기반으로 한다  미쓰비시 브랜드는 아직 총체적인 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이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고, 모델들의 매력도 떨어진 상황. 홀로서기에 성공한 마쓰다와는 대조적이다. 따라서 우선 시장 파이가 큰 소형 SUV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토요타 C-HR이 발매 1개월 만에 5만 대 가까이 판매됐을 만큼 소형 SUV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다. 토요타 C-HR이나 혼다 베젤 등 매력적인 경쟁차들이 즐비한 만큼 쉬운 싸움은 아니겠지만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면 브랜드 이미지에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 다만 아직은 닛산과의 시너지를 내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개발이 중단된 상태. 따라서 엔진 라인업은 1.3~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로 꾸려진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관련 기술이 미쓰비시의 장기인 만큼 추후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란에보처럼 골수팬은 있지만 돈 안 되는 모델의 경우 당분간 후계차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닛산의 경우를 보더라도 카를로스 곤이 인수 초기에는 인력 쇄신과 라인업 정리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동남아에서도 부진을 거듭해 2015년 판매량이 122만 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렇다면 란에보는 어떻게 될까? 회사가 당면한 어려움과 시장 축소로 당분간은 만나기 힘들어 보인다. WRC의 주역은 오래전에 B세그먼트 해치백 기반의 월드랠리카로 바뀌어 란에보와 스바루 임프레자는 활약할 무대를 잃었다. 스포츠카 시장마저 축소되자 미쓰비시는 결국 지난 2015년 8월 랜서 에볼루션Ⅹ의 단종을 선언했다. 대신 23년 역사를 집대성한 파이널 에디션을 1,000대 한정판매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물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 역시 단종 후 GT-R로 부활한 전례가 있다. 이 차의 론칭 행사에서 신형 GT-R을 소개한 사람이 바로 카를로스 곤. 과연 그의 손에서 차기 란에보도 부활될 수 있을까? 다만 이 희망적인 공상은 미쓰비시 재건이라는 전재조건이 만족된 다음에나 가능한 일이다. 글 이수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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