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기획

아스팔트를 벗어난 남자들, 산악바이크 2018-04-10
아스팔트를 벗어난 남자들시승차로 세워둔 KTM 프리라이드 250 F와 250 EXC-F 봄기운이 차오르는 4월은 산과 들에서 두 바퀴의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엔듀로 바이크와 함께한 초봄의 어떤 주말.  이른 주말 아침의 경기 여주 이포보 일대. 아직 어스름한 물안개가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한 무리의 남자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이들의 정체는 오프로드 바이크, 이른바 엔듀로(Enduro)를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 주말 아침부터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입문자를 위한 엔듀로 바이크 기초 강습을 받기 위해서였다. 동호회 회원들이 갖고 온 엔듀로 바이크 타는 것과 탈 줄 아는 건 다르다이날 모인 동호회 회원들은 이미 엔듀로 바이크를 탄 지 꽤 된, 연차로 따지자면 신입 딱지는 한참 전에 뗐을 나이대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굳이 이 교육에 참가한 이유는 뭘까? 십 수 년 전부터 라이딩을 시작했지만 한동안 쉬다가 이제 다시 타기 시작했다는 동호회 회원 양광복 씨는 이렇게 말한다. “다들 탈 땐 멋들어지게 잘 타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게 전부예요”. 그렇다. 바이크 전용 슈트와 현란한 무늬의 헬멧에 가려져 있어 그렇지 실은 이들도 애정과 보살핌이 필요한 바이크 입문자였던 것이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양광복 씨는 지난 2002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 피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사태 피해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길을 바이크로 넘나들며 수재민을 도운 ‘착한’ 라이더였다. 교육 시작 전 다 함께 의지를 다졌다 팔과 다리는 또 하나의 서스펜션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있는 단상 한 켠에서는 이날 엔듀로 바이크 교육을 맡은 김진철 양평모터월드 대표가 부스를 설치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바이크 판매와 강습을 전문으로 하는 양평모터월드와 함께 KTM 경기·강원 지역 딜러십을 운영 중인 베테랑 라이더. KTM은 국내에 많은 엔듀로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오스트리아 메이커로 입문자는 물론 전문가도 인정하는 가성비 갑의 엔듀로 바이크를 만든다. 올바른 자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크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김 대표의 강의가 있었다. “차는 서스펜션이 하나이지만 바이크는 서스펜션이 하나가 아니에요” 팔꿈치와 무릎도 훌륭한 서스펜션이 되어주죠”. 동호회 회원이 어정쩡한 자세로 시범을 보이면 김 대표가 유의 사항을 짚어주는 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대표는 이어 바이크를 컨트롤하는 과정에서의 팁도 전했다.“4점 그립, 더 나아가 6점 그립까지 가능해요”. 보통 바이크를 탈 때 자세가 손으로 핸들을 잡고 발을 페달에 걸치며 네 지점에 그립을 형성하는 4점 그립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양쪽 무릎을 바이크 몸통에 대면 총 6점 그립을 형성하며 더욱 안정감 있는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얼핏 라이더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었지만 교육을 듣는 동호회 회원들의 진지한 표정을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보였다. 엔듀로 실력은 곧 코너링 실력간단한 이론 교육을 마친 후 오프로드 코스 교육장으로 이동했다. 오프로드 코스의 시작은 원 돌기. 원 모양으로 돌면서 계속 반경을 줄여, 완만한 코너링부터 급한 코너링까지 두루 연마하게끔 하는 코스였다. 아무리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실력이라지만 연차가 연차인 만큼 회원들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가볍게 해내 보였다. 원 돌기 중인 동호회 회원들 엔진이 어느 정도 달궈지자 악셀 턴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악셀 턴은 오프로드 주행 중 막다른 길을 만났을 경우 회전반경을 줄여 돌아 나오는 스킬로, 오프로드에서 자주 쓰이며 가장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서부터는 교육의 유무에 따른 영향이 느껴질 만큼 회원들 간 격차가 눈에 확 띄었다. 일부는 요령껏 해낸 반면, 일부는 어설프고 다소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악셀 턴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진철 대표  위기 대응 능력도 중요교육은 넘어진 바이크 일으켜 세우기로 이어졌다. 오프로드에서는 예기치 못한 지형 때문에 숙련자조차도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 이때 얼마나 능숙하게 바이크를 일으켜 세우느냐에 따라 그날 라이딩 컨디션이 좌우된다고 한다. 과연 무작정 힘으로만 바이크를 세우려는 회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되면 기력을 많이 허비해 이후 라이딩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쓰러진 바이크를 올바르게 일으켜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날 교육을 지켜본 결과, 산악 바이크 실력은 곧 위기 대응 능력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엔듀로가 주말 여가 활동으로 제격이라는 사실도 함께. 그런데 우둘투둘한 오프로드용 바퀴로 아스팔트가 깔린 일반도로를 달려도 괜찮은 걸까? 이 같은 질문에 김 대표는 되레 기자에게 묻는다. “조던(나이키 브랜드 산하의 고급 농구화) 신고 아스팔트에서 농구하는 사람 봤나요? 엔듀로도 산악 코스에서만 즐기고 다 즐긴 후엔 인근 엔듀로 매장에 보관하면 됩니다.”  엔듀로 입문을 고민하는 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고마운 서비스다. 이제 곧 본격적인 라이딩의 계절이다. 아침엔 다소 한기가 느껴지던 공기는 어느덧 적당히 기분 좋은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올바른 자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크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글, 사진 김민겸 기자 취재협조 KTM, 양평모터월드
초호화 멀티 딜러 유로카 2018-04-09
비싼 차를 사고 싶다고?초호화 멀티 딜러 유로카 미국 취재 일정 중 변수가 생겨 부랴부랴 현지 코디네이터 에드먼드 젠크스와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다. 그가 우리의 취지에 맞추어 네 군데를 추천했다. 그중 가장 먼저 찾은 장소는 입구에서부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비싼 차들이 즐비한 곳, 바로 유로카였다.  캘리포니아로 돌아오자마자 전화벨이 급하게 울렸다. 발신자는 취재를 돕기로 한 미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에드먼드 젠크스. 미안하게도 미국 취재 중 일정에 착오가 생겨 약속 시간에 늦은 까닭이다. 그는 약속을 어긴 우리의 무례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우리를 안내했다. 참고로 그는 미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단체 모터 프레스 길드 소속으로, 주로 고성능 자동차와 레이스, 기술 등을 다룬다. 그의 안내를 받아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유로카였다.   궁극의 럭셔리카들이 줄지어 있는 꿈의 딜러한적한 업무 단지 내에 있는 유로카는 럭셔리카만 취급하는 멀티 딜러다. 국내에도 비슷한 업체들이 있지만 규모에서 비교가 안 될 만큼 차이가 크다. 일단 입구에 전시된 차들만 봐도 억 소리 날 정도로 화려하다. 개인적으로 최신 신차보다 클래식 카를 좋아하지만 유로카 입구에 자리 잡은 귀티 좔좔 흐르는 차들을 보니 절로 구미가 당긴다.  유로카의 입구에는 비교적 저렴하고 친숙한 차들이 서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맥라렌의 협업으로 탄생한 맥라렌 SLR은 21세기 슈퍼카 전쟁 포문을 열었다 에드가 먼저 들어가 우리 일행을 소개했다. 원래 일반인은 외부 쇼룸과 리셉션만 출입할 수 있지만 그의 도움으로 뒤편에 있는 메인 쇼룸에 들어갈 수 있었다. 철저하게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곳에 들어서니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격납고 스타일 쇼룸은 규모가 상당하다. 미국 취재 기간 동안 가장 몸에 와 닿았던 게 무엇이든 큰 걸 선호하는 대륙성 기질인데, 여기는 크기를 뛰어넘은 화려함이 가득하다. 쇼룸은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단순했지만 그 곳을 채우고 있는 자동차들의 아우라만으로 넓디넓은 공간이 가득 찼다. 눈에 보이는 차들의 가격만 어렴풋이 계산해도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올 만큼 대단히 호화스러운 공간이다.이곳을 찾는 고객은 비교적 새로운 차를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페라리나 애스턴마틴 같은 고급 스포츠카부터 벤틀리, 롤스로이스 같은 럭셔리카에 이르기까지 초호화 자동차만이 모여 있다. 철저하게 실제 구매할 만한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인지라 우리 같은 이방인들은 아예 출입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애스턴마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유로카에서 페라리는 F533 이후의 360, F430, 458 이탈리아, 488GTB 등 V8 모델이 주류다. 간간이 V12 모델도 보인다 롤스로이스 팬텀도 한 가득이다. 형형색색은 물론이고 저마다 추가된 고급 옵션도 각양각색 유로카는 이름 그대로 가장 고가의 유럽산 고급차만 취급한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멀티 딜러로, 가장 소득이 높고 많은 인종이 모여 사는 남부 캘리포니아라는 지리적 특성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꿈에서나 타볼 만한 차들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황홀한 시간을 보낸 후 출구를 나서니, 10일간 300달러에 빌린 쉐보레 소닉이 꿈에서 깨라는 듯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글  황욱익(자동차 칼럼니스트) 사진  류장헌 현지 코디네이터  권규혁, Edmund J
신형 싼타페, 현대의 구원투수 2018-04-05
HYUNDAI SANTAFE현대의 구원투수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구원투수. 현대 SUV의 허리 역할이자 가장 큰 판매 볼륨을 형성할 핵심모델이다.  2017년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약 450만 대다. 이는 전년 실적보다 6.5%나 감소한 수치로 글로벌 메이커 가운데에선 가장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시장으로 꼽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부진이(1~11월 누적 기준 중국 38%, 미국 7.9% 감소) 실적악화를 부추겼다. 전세계적인 SUV 열풍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단출한 SUV 라인업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다양한 차급의 신형 SUV가 절실한 상황. 이번에 등장한 신형 싼타페는 6년 만에 새로워진 신차로 현대자동차의 구원투수나 다름없다. SUV 라인업의 허리로서 판매 볼륨이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판매되는 까닭에 파급력도 대단하다. 이러한 현대차의 기대감을 반영하듯이 싼타페 미디어 시승회는 130대 규모의 역대 최대 행사로 치러졌다. 시승에 앞서 제품 설명에 나선 현대차 임원들은 신형 싼타페에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관은 코나와 넥소에서 먼저 선보인 패밀리룩을 사용했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독특한 눈망울은 현대차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강인한 인상을 뽐낸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을 범퍼에 배치한 점도 코나와의 공통점. 측면은 이전보다 벨트 라인을 낮추고 유리 면적을 확대했다. 덕분에 밖에서 바라보는 인상이 편하며 실내에서 느끼는 개방감도 한결 시원해졌다.   이전보다 벨트 라인이 낮아져 시원한 인상이다 빼어난 디테일의 테일램프는 형태를 작고 얇게 빚어 후면부 비례감을 끌어올렸다. 차체는 조만간 등장할 롱보디 사양을 고려해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덩치를 키웠다. 길이 4,770mm, 휠베이스 2,765mm로 구형보다 70mm/65mm 늘어났으며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길이 4,800mm, 휠베이스 2,780mm)보다는 조금 짧다. 따라서 무릎공간을 비롯한 실내공간(1열 42mm, 2열 38mm 증가) 역시 기존 싼타페와 쏘렌토의 중간 정도다. 트렁크용량은 625L로 40L 늘어났다.  실내공간은 기존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중간 수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신형 싼타페대시보드 윗면은 계단식으로 구성하여 높이를 낮추고 전방시야를 확대했다. 운전석에서 바라본 사이드미러 거울 안에는 아웃사이드 도어그립이 비친다. 대각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 장착 높이를 이전보다 15mm 낮췄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A필러의 두께도 얇게 빚었다. 아울러 기존 사이드미러에 가려진 앞창문 길이도 150mm 늘어나 측면 시야를 넓혔다. 개성이 강한 실내 디자인은 탑승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감한 곡선이 동원된 대시보드, 독특한 형상의 스피커 등 보수적인 패밀리 SUV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반면 실내 여러 부위에 사용한 플라스틱 내장재는 질감이 크게 떨어지는 까닭에 다소 매력을 반감시킨다. 대시보드 높이가 이전보다 낮아지며 개방감이 좋아졌다도어트림의 내장재 질감이 크게 떨어진다 엔진은 2.0L 디젤, 2.2L 디젤, 2.0L 가솔린 터보 세 가지이며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성능이 비슷하며 RDE(Real Driving Emission) 기준의 유로6에 대응하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촉매저감장치)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장치는 요소수를 사용해 배출가스를 보다 깨끗하게 정화한다. 랙기어에 전기모터를 맞물린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은 조향 신뢰성이 좋아졌다. 아울러 단단해진 차체와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되어 주행안정감도 높은 편이다. 덕분에 주행시 체감속도는 비교적 낮게 느껴진다. 하체는 승차감을 고려해 상하 움직임의 폭이 크지만 큰 하중이 입력되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주행보조 센서에 소프트웨어 개선을 더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주행안전장비를 구현했다. 전모델에 기본인 전방충돌방지 보조 및 경고, 차로이탈방지 보조 및 경고, 오토 하이빔은 전방카메라 정보만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또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와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고하는 후측방충돌방지 보조 및 후방교차충돌방지 보조 기능과 정차 후 뒤에서 다른 차가 접근할 때 뒷좌석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하차 보조는 성능을 개선한 후방주차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한다. 이 밖에 세차 부스/테일게이트/트레일러 체결 가이드라인도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 추가한 기능이다.  LCD 계기판은 그래픽이 화려하면서도 정보전달력이 우수하다LED 테일램프는 디테일이 뛰어나다 신형 싼타페를 대하는 현대자동차의 자세는 이전과 달라 보였다. 경쟁모델 대비 수치적 우위를 강조하기보다는 운전자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살펴보았고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한 번 더 고민해 만들었다. 현대자동차는 이제 사용자 중심의 개발철학으로 진일보하고 있는 중이다.  글 이인주 기자 사진 최진호
SHOW 제네바 모터쇼 -下 2018-04-03
​Salon de International de L'Automobile de Geneve봄 향기와 함께 온 무공해차, 고성능차들 ​ McLAREN SENNA GTR지난해 말 공개된 맥라렌의 최신작은 전설적인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붙였다. 겉보기에는 720S의 고성능 버전 정도로 보이지만 세나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카본 에어로파츠, 거대한 리어윙과 디퓨저를 갖춘 이 차는 V8 4.0L 트윈터보가 만들어내는 800마력의 힘을 바탕으로 하이퍼카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올 봄에는 풀카본 버전과 서킷 전용 모델인 세나 GTR이 연이어 등장했다. GTR은 출력을 825마력으로 높이고 더욱 과격한 공력 장비로 무장한 75대 한정판. 바닥을 쓸어 담을 듯한 립스포일러와 거대한 디퓨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서킷 전용 머신이다. F1 머신을 제외한 역대 맥라렌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MERCEDES-AMG GT 4-DOOR COUPE 4도어 쿠페 광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스포츠카 GT에 4도어 버전이 더해졌다. 지난해 컨셉트카에 이은 1년 만의 양산차는 스포츠카로서의 관능미와 4도어 세단의 편의성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았다. 엔진은 세 가지. 63 S는 최고출력 639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는 V8 4.0L 엔진으로 0→시속 100km 가속 3.2초, 최고시속 315km를 낸다. 63은 출력이 585마력으로 떨어진다. 한편 쿠페형과 다르게 EQ 부스트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 53형은 직렬 6기통 435마력 엔진에 22마력 모터를 더해 0→시속 100km 가속 4.5초, 최고시속 285마력의 성능을 낸다.   MAT STRATOS독일의 부호 미카엘 스토쉐크는 피닌파리나에 의뢰해 페라리를 토대로 2010년 란치아 스트라토스를 제작했다. 오리지널과 디자인은 다소 다르지만 일종의 레스토모드(restomod) 모델이었다. 여기에 크게 만족한 스토쉐크는 피닌파리나를 통해 추가 생산을 시도했지만 페라리가 섀시와 엔진 공급을 거절하면서 무산되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피닌파리나 출신 파올로 가렐라가 운영하는 MAT(Manifuttura Automobili Torino)가 이어받았다. 고객이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를 가져오면 보디와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방식. 차와 함께 61만7,000달러의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MORGAN PLUS8 50th모건 플러스8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1968년 태어나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이 차는 알루미늄과 나무 합판을 사용해 수제작되는, 고풍스럽고도 유니크한 영국산 스포츠카. 기념 모델은 별다른 기술적 변화 없이 두 가지 버전을 고를 수 있다. 소형 윈드실드가 달린 스피드스터는 파란색만 고를 수 있다. 또 하나는 풀사이즈 윈드실드와 접이식 소프트톱을 갖춘 일반형 로드스터.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으로만 나오며, 엔진은 2012년부터 얹어 온 BMW V8 4.8L을 그대로 쓴다. 모건에서는 이 스페셜 버전을 50대만 만들 예정이다.  PEUGEOT RIFTER 4X4 CONCEPT상용밴이면서 승용 RV 역할을 겸해온 푸조 파트너가 최근 형제차인 시트로엥 벨링고와 함께 풀 모델 체인지되면서 이름을 리프터로 개명했다. PSA의 EMP2 플랫폼에서 태어난 신형 리프터는 푸조 패밀리룩에 따라 헤드램프를 다듬었고 휠베이스에 따라 4.4m와 4.75m 두 가지 버전을 준비했다. 함께 공개된 리프터 4X4는 130마력 디젤 엔진에 네바퀴굴림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갖춘 컨셉트카. 지붕에는 접이식 텐트를 얹었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RV 버전이나 4WD 시스템 추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 NISSAN FORMULA E 최근 2세대 섀시 디자인이 공개된 포뮬러E. 배터리를 제외한 주요 구동계에 자체개발 부품이 들어가면서 메이커들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사이버 포뮬러를 연상시키는 신형 섀시는 한층 날렵하고 매력적이며, F1 헤일로를 닮은 안전장비도 갖추었다. 닛산은 리프를 통해 확보한 전기차 기술을 살려 신차 개발했으며, 현재 참가 중인 르노를 대신하는 형태로 다음 시즌(시즌5)부터 참전한다. 드라이버나 기술 파트너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PORSCHE MISSION E CROSS TURISMO포르쉐는 지난 2015년 미션E라는 전기카 컨셉트를 공개하면서 2019년 생산을 공표했다.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로드맵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미션E가 테슬라 모델S의 라이벌이라면 이번 작품은 모델X를 겨냥한다. 미션E 디자인을 바탕으로 뒷부분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처럼 다듬고 휠하우스를 검게 처리해 크로스오버 느낌을 살렸다. 구동계는 모터 2개를 앞뒤로 얹는 네바퀴굴림. 시스템출력 600마력으로 0→시속 100km 가속 3.5초, 시속 200km 가속에 12초가 걸리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팩은 800V 급속충전을 사용할 경우 1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PEUGEOT 508푸조 508은 중형 407과 준대형 607을 통합하는 형태로 2011년 등장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얼굴을 크게 뜯어고쳤던 508은 이번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이전의 기괴함 대신 과격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세로로 길게 배치한 주간주행등이 독특함을 더한다. 계기판은 풀 모니터 방식으로 바꾸었고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토클 스위치는 3008, 5008을 연상시킨다. 구동계는 디젤 1.5L와 2.0L, 가솔린 1.6 터보 엔진에 6단 수동 혹은 8단 자동 조합. 올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PININFARINA HK GT피닌파리나는 올해 걸윙도어를 갖춘 고성능 GT카, HK GT를 들고 나왔다. 이름이 HK인 이유는 홍콩 기반의 하이브리드 키네틱 그룹과 손을 잡았기 때문. 피닌파리나는 지난해 이 회사와 전기차 생산에 관한 6,8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강렬한 얼굴에 롱노즈 숏데크 스타일은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FR 스포츠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개의 모터를 갖춘 순수 EV. 1,072마력의 시스템출력으로 0→시속 100km 가속 2.7초, 최고시속 347km의 성능을 낸다. 38kWh 의 부족한 배터리 용량은 마이크로 터빈, 연료전지 혹은 내연기관 등 레인지 익스텐더로 보완할 예정이라고.​​MERCEDES-BENZ A-CLASS지난 2월 공개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는 유럽 C클래스의 따끈따끈한 신상 해치백이다. 새로운 눈매는 3세대 CLS를 빼닮았고 측면 캐릭터 라인은 한층 엷어졌다.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4도어 세단과 SUV(GLA), 4도어 쿠페(CLA)가 파생된다. 차체 사이즈는 이전보다 조금씩 늘어났지만 그릴 셔터를 갖추어 공기저항계수는 0.25로 줄었다. 인테리어도 모니터식 계기판과 MBUX라 불리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면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엔진은 2.0L 가솔린 224마력과 1.4L 직분사 디젤 163마력, SCR을 갖춘 1.5L 직분사 디젤 116마력이 준비되었다.   RIMAC C_TWO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리막은 EV 수퍼카 분야의 선구자 중 하나다. 2011년 등장했던 컨셉트원은 4개의 모터로 1천 마력 이상의 괴력을 자랑했지만 이번 후속작은 시스템출력 1,914마력, 시스템토크 234.7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85초 만에 시속 97km를 돌파할 뿐 아니라 최고시속 412km에 달한다. 디자인 또한 전작에 비해 한층 세련되면서도 버터플라이 도어로 특별함을 더했다. 액티브 에어로다내믹 기술이 상황에 따라 공기저항과 다운포스를 조절하며, 팝업식 리어윙은 에어 브레이크를 겸한다. 카본 뼈대로 최대한 경량화했지만 6,960개의 배터리셀을 넣느라 무게는 2톤에 육박한다. 대신 120kWh의 용량으로 650km를 주행한다. ​ RENAULT EZ-GO외형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이지고는 자율운전 시대를 대비한 컨셉트카다. 단순히 운전석을 없앤 미래차 디자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교통 서비스의 일부로 고안되었다. 차세대 모듈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실내에는 6명 탑승한다. 개인 혹은 공공기관에 운용될 이 운송 서비스는 모바일앱 혹은 시내 지정장소에서 간단히 예약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운전할 필요가 없고 안락하다는 점이 매력. 자율운전차에 의한 카쉐어링은 도심 주차공간이나 도로교통난, 교통사고 감소 등에 적잖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OYOTA AURIS2006년 처음 등장해 2012년 2세대가 등장한 토요타의 유럽 전략차종인 오리스가 그로부터 6년째에 접어든 올해 3세대로 풀 모델체인지되었다. 얼굴은 구형의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날카롭게 다듬었고, 범퍼 흡기구가 한층 대형화되었다. 휠베이스와 전장을 49mm 늘리면서 높이는 낮추어 날렵해졌으며, 지붕과 필러를 모두 검게 처리한 투톤 컬러를 더했다. 엔진은 디젤이 사라진 대신 하이브리드가 두 가지(1.8L/2.0L)로 늘어났고 1.2L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도 고를 수 있다. TNGA 플랫폼 바탕에 새로 설계된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사용한다.  PORSCHE 911 GT3 RS700마력을 자랑하는 GT2 RS 등장 직후라 520마력이 다소 약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차는 무척 특별하다. 대부분의 포르쉐가 터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흡기 복서 엔진을 얹었기 때문이다. 911 GT3의 수평대향 6기통 4.0L 엔진은 최고출력 520마력에 9,000rpm까지 돌아간다. 롤 오버 바, 소화기, 배터리 차단 스위치와 6점식 벨트 등이 기본. 루프는 마그네슘, 트렁크와 펜더를 카본화해 무게를 줄였으며 바이자하 옵션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카본제 안티 롤바와 커플링 로드, 마그네슘 휠을 더해 1,430kg까지 감량이 가능하다. 0→시속 100km 가속 3.2초에 최고시속은 312km. 자연흡기 911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도로용 모델이다.  SSANGYONG e-SIV쌍용 부스에 전시된 전기 SUV 컨셉트카 e-SIV는 사실상 풀 모델체인지를 앞둔 신형 코란도의 디자인 예고편에 다름 아니다. 전장 4,46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675mm는 현행 코란도보다 살짝 크고 납작하다. e-SIV라는 이름은 Electonic Smart Interface Vehicle의 이니셜. 젊은 감각의 얼굴에 G4 렉스턴의 리어 펜더 라인을 조합했고, C필러를 날개처럼 디자인해 스포티한 감각으로 완성했다. 컨셉트카는 140kW 모터로 최고시속 150km에 최대 450km 주행이 가능하다. 50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다. ​ SUBARU VIZIV TOURER 얼마 전 도쿄오토살롱에서 공개되었던 비지브 퍼포먼스 컨셉트는 차세대 WRX를 위한 디자인 제안이었다. 제네바에서 선보인 비지브 투어러 컨셉트는 WRX의 왜건형. 2014년 태어난 WRX는 4도어 세단뿐이었지만 원형이었던 임프레자에는 왜건과 해치백형이 존재했다. 앞부분은 퍼포먼스 컨셉트와 동일한 가운데 뒤쪽을 연장해 해치백을 달고, 차폭은 살짝 좁혔다. 양산된다면 구동계는 현행 WRX의 수평대향 4기통 엔진과 대칭형 AWD 시스템을 계승하게 될 것이다. ZENVO TSR-S덴마크 수퍼카 메이커 젠보가 서킷 전용 버전인 TSR을 다시금 도로형으로 다듬었다. 이름하여 TSR-S. S는 street의 이니셜이다. 이 차는 V8 5.8L 트윈수퍼차저 엔진이 1,177마력을 뿜어내는 괴물이지만 미니멈 모드를 선택하면 700마력으로 온순해진다. 패들시프터가 달린 7단 변속기를 짝지어 0→시속 100km 가속 2.8초, 200km 가속에 6.8초가 걸린다. 가장 큰 변화는 센트리페탈윙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리어윙을 단 것으로, 주행중 각도조정이 가능해 코너링시 다운포스 증대는 물론 급제동 때는 에어 브레이크로 작동한다. 1년 총생산대수가 5대에 불과한 소규모 메이커다 보니 구입을 위해서는 끈기가 필요하다. ​ TOYOTA GR SUPRA CONCEPT수프라가 드디어 부활한다. 토요타의 FR 스포츠카 계보인 수프라는 1978년 셀리카의 파생형으로 등장해 4세대까지 등장한 후 2002년 단종되었다. 당시 함께 사라졌던 닛산 스카이라인 GT-R, 마쓰다 RX-7은 다른 형태로 부활했지만 수프라는 오랜 세월 잠들어 있었다. BMW와 공동개발해 Z4와 플랫폼, 구동계를 공유하는 5세대 수프라는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뒷바퀴를 굴린다. 수동변속기 없이 ZF의 8단 자동과 7단 DCT를 얹을 예정. 이번에 공개된 GR 수프라 컨셉트는 레이싱카 스타일로 변형되었음에도 FT-1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2014년 공개된 FT-1은 수프라 예고편 성격의 컨셉트카였다. VOLKSWAGEN I.D. VIZZION디젤게이트 이후 전기차 사업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차세대 EV 플랫폼 기반의 컨셉트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I.D.비지온은 전장 5,163mm 휠베이스 3,100mm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미래형 프리미어 세단. 단종 직전 페이톤 롱휠베이스형에 육박하는 덩치다. 레벨5 완전 자율운전 기술을 담은 덕분에 실내는 거실에 가까운 모습이다. 레이저와 초음파 센서, 카메라는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모아 운전자 없이 움직인다. 구동계는 앞 102마력, 뒤 204마력의 모두 두 개가 네바퀴를 굴리며 한 번 충전에 665km를 이동한다. ​  
SHOW 제네바 모터쇼 - 上 2018-04-03
Salon de International de L'Automobile de Geneve봄 향기와 함께 온 무공해차, 고성능차들 ​올 봄에도 어김없이 스위스 제네바에 신차들이 모여들었다. 88회를 맞은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아우디 A6와 AMG GT 세단, 기아 시드, 토요타 오리스와 렉서스 UX 같은 신차들이 공개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롤스로이스 벤틀리 같은 초호화 수제작차부터 페라리, W모터스와 맥라렌, 코닉세그, 젠보 등 수퍼카들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리막의 신형 EV 수퍼카와 포뮬러E의 2세대 머신, 쿠프라 전기 투어링카 등 무공해차들도 고성능을 뽐냈다. 캐딜락, 쉐보레와 오펠, DS 등 몇몇 메이커가 불참한 아쉬움은 다양한 소규모 메이커들이 채워주었다. 이탈리아의 신생 메이커 콜벨라티와 미국산 수퍼카 헤네시, 중국의 루치 오토가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AUDI e-TRON PROTOTYPE  e-트론은 테슬라 혹은 재규어 I-페이스와 경쟁하게 될 아우디의 첫 EV 전용 모델이다. 차체 사이즈는 Q5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을 차별화했고, 그릴 대부분을 틀어막아 공기저항을 줄였다. 250대의 프로토타입이 전세계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해 주행거리가 500만km에 달한다. 아직 상세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150kW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완전 충전에 30분이 걸리지 않는다고. 올해 말 브뤼셀의 탄소 중립(carbon neutral)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유럽에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 ​ASTON MARTIN LAGONDA VISION CONCEPT이 차는 이름 그대로 라곤다의 미래를 제시하는 존재. 애스턴마틴 소속의 고급차 브랜드 라곤다는 80년대를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회사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09년에 SUV 컨셉트카를 선보였고 2015년에는 오랜만의 신차 타라프를 발표했지만 중동에서만 판매하는 등 부활의 행보가 더디기만 했다. 매끈한 4도어 쿠페 보디는 보닛이 극단적으로 짧다. 신세대 라곤다는 내연기관을 얹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새로운 엠블럼은 LAGONDA의 O자를 키워 ‘제로 에미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실내는 자율운전시대에 맞추어 디자인했다. ​ AUDI A6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6가 8세대로 진화했다. A8의 디자인과 장비들을 받아들인 신형 A6는 이전보다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한발 앞서 발표된 형제차 A7과 비슷해 보이지만 헤드램프 형태가 살짝 다르다. 실내는 풀모니터식 계기판과 와이드 모니터에 컬러 HUD까지 더해 첨단 이미지로 가득하다. 엔진은 V6 3.0L 가솔린과 디젤 한 가지씩을 준비하면서 48V로 작동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콰트로 시스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을 조합했다. 아울러 레이저 스캐너와 레이더, 카메라 5대와 12개의 초음판 센서를 활용하는 다양한 주행보조장치들로 무장했다. ​BENTLEY BENTAYGA HYBRID벤틀리에서는 벤테이가의 초호화 주문제작 뮬리너 버전과 함께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공개했다. 고급차 시장을 중심으로 EV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 벤틀리 역시 첫 발걸음을 디딘 것이다.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구동력 보조와 제너레이터를 겸하는 고성능 모터를 결합했다. 이름은 하이브리드지만 실제로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EV 모드에서 5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정용 전원으로 7시간, 고전압 충전으로는 2시간 반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시스템출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5g이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올 하반기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BMW M8 GRAN COUPE지난해 등장했던 컨셉트 8시리즈는 6시리즈 단종 후 새롭게 부활하는 8시리즈를 위한 준비작이었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테스트가 한창인 BMW의 고성능 GT는 쿠페 한 가지 보디가 아닌 모양이다. 제네바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는 쿠페형 보디의 루프 라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4도어를 갖추고 있었다. 아울러 M8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본제 루프와 대형 디퓨저, 트윈배기파이프를 장비했다.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5용 V8 4.4L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출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CORBELLATI MISSLE스위스는 전통적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고급차 시장. 따라서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소규모 수제작차 회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르벨라티는 이탈리아 보석상 집안의 데메트리오와 아킬레 코르벨라티 형제가 세운 신생 수퍼카 브랜드. 그들의 첫 작품인 미사일은 1960년대 경주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최고시속 500km라는 미지의 영역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머큐리 레이싱제 V8 9.0L 엔진에 트윈터보를 2개 달아 최고출력 1,800마력, 최대토크 235.0kg·m의 무시무시한 힘을 쏟아낸다. 형제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마니아들은 드림카 목록을 갱신해야 할지도 모른다.  FERRARI 488 PISTA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등 서킷 레이싱에서 활약할 특별한 페라리가 등장했다. GT 경주차인 488 GTE의 노하우를 활용해 티타늄 커넥팅 로드와 카본제 인테이크 플레넘, 인버트형 라디에이터 등을 도입했다. V8 트윈터보 엔진은 488 GTB에서 부품 절반 이상을 새로 설계해 최고출력 720마력에 최대토크는 78.6kg·m에 달한다. 페라리 V8 엔진 역사상 최강의 성능이다. 무게는 90kg을 감량했으며 레이스 모드가 달린 변속기는 변속시간 30ms를 단축했다.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의 혈통올 이어받았으면서 이탈리어로 서킷을 뜻하는 새로운 명칭 ‘피스타’를 사용한다.   CUPRA e-RACER전기차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은 서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가 I-페이스 기반의 원메이크 EV 경주차를 공개한 데 이어 세아트에서는 전기 투어링 경주차 쿠프라 e-레이서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TCR 시리즈용 레온 쿠프라 차체를 바탕으로 E TCR 규정에 맞추어 개발한 이 차는 연속주행에서 300kW(408마력), 순간 최대 500kW(680마력)를 발휘한다. E TRC은 현재 TCR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 시리즈다. 한편 쿠프라 버전들은 앞으로 세아트 로고 대신 새로운 쿠프라 로고를 붙이게 된다. ASTON MARTIN VALKYRIE AMR PRO애스턴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이 손잡고 개발 중인 하이퍼카 발키리는 아직 러닝 모델이 등장하지 않은 상태지만 벌써 서킷 전용 모델이 등장했다. V12 6.5L 자연흡기 엔진의 출력을 1,100마력으로 보강하는 한편 불필요한 편의장비를 제거하고 창문을 폴리카보네이트로 바꾸어 무게를 1톤 이하로 감량한다. 레이싱카 수준의 에어로파츠를 더하는 한편 차폭을 넓혔고, 운전석 뒤에는 거대한 샤크핀도 달았다. 카본 복합소재로 만든 서스펜션 암이나 섀시 일체식 버킷시트, 가동식 에어로다이내믹 장비 등 순수 레이싱카에 필적하는 장비들로 무장했다. 3G가 넘는 코너링 횡가속은 그야말로 레이싱카에 다름 아니다. HYUNDAI LE FIL ROUGE이 차가 1974년 포니 쿠페 컨셉트의 재해석이라는 설명에 선뜻 동의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현대가 최근 헤리티지에 집중하고 있음은 확인할 수 있다. 르 필 루즈라는 이름은 ‘공통의 맥락’(common thread)을 뜻하는 프랑스어.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한 외형은 차세대 디자인을 보여주는 예고편에 다름 아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얼굴에 세단과 쿠페의 특징을 아우르는 매끈한 보디라인을 지녔으며, 실내에는 양방향 에어 벤틸레이션과 21.5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갖추었다.  ITALDESIGN ZERO UNO DUERTA 폭스바겐 그룹 산하로 들어간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은 소규모 수제작 사업으로 발을 넓혔다. 지난해 발표한 람보르기니 우라칸 기반의 수퍼카 제로우노는 이탈디자인의 이름으로 발매되는 첫 양산차였다. 이번에는 오픈톱 로드스터 버전을 두에르타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쿠페형과 마찬가지로 카본으로 차체를 만들었고, 보닛의 Y덕트를 통해 공력 밸런스를 잡았다. V10 5.2L 610마력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시속 320km가 가능하다. 우라칸 기반으로 쿠페형 제로우노는 5대 한정판이었지만 로드스터 버전은 얼마나 만들어질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KIA CEED3세대로 진화한 기아의 유럽 전략모델. 이전에는 별개 디자인이었지만 이번 세대에서 국내용 K3와 디자인이 통일되었다. 발음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나 차명도 Cee'd에서 Ceed로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커지고 고급스러워진 신형은 해치백과 왜건형 두 가지 보디가 있다. 엔진은 1.0L 터보 120마력과 1.4L 140마력형 외에 1.6L 직분사 디젤 두 가지(115/136마력)을 고를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차선유지장치, 비상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 감시장치 등 첨단기능을 충실하게 갖추었다.​ KOENIGSEGG CCX 쾨닉세그 부스에는 가장 최근 생산된 레게라 두 대와 CCX 한 대가 전시되었다. 그런데 CCX는 단종된 지 오래된 구형모델. 사실 2006년에 생산된 이 차는 인증중고차다. 생산대수가 워낙 적은 쾨닉세그는 Certified Legends라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통해 구형 모델을 정비해 재판매한다. 단순히 도색을 새로 하고 낡은 부품을 교환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최신 장비와 기술로 성능까지 업그레이드한다. 여기에는 엔진과 변속기의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처음 만들어졌을 때보다 더욱 강력해질 뿐 아니라 2년 보증까지 제공된다. ​LAMBORGHINI HURACAN PERFORMANTE SPYDER대개의 오픈톱은 개방감을 제공하는 대가로 성능을 잡아먹는다. 하지만 초강력 성능의 우라칸 퍼포만테라면 그리 문제될 것 없다. 640마력을 내는 V10 5.2L 엔진에 퍼포만테의 액티브 공력 기술을 더한 덕분에 소프트톱을 얹고도 0→시속 100km 가속 3.1초에 최고시속은 325km에 이른다. 캘러웨이와 공동개발한 단조 카본 컴포지트 소재 덕분에 기본형인 우라칸 스파이더에 비해 35kg이 가볍다. 아울러 능동식 공력장비인 ALA(Aerodynamica Lamnorghini Attiva)가 상황에 맞추어 공력특성의 밸런스를 조정한다. 소프트톱은 17초 만에 여닫힌다.   LEXUS UX2년 전 파리에서 UX 컨셉트로 예고되었던 렉서스의 소형 SUV가 거대한 스핀들 그릴과 화살 모양 램프 등 기존 디자인 방향성을 전장 4.5m의 작은 덩치에 풀어냈다. 비행기 꼬리날개처럼 수직으로 세운 브레이크램프가 눈에 띄는 포인트. 엔진은 열효율 40%라는 신개발 직렬 4기통 2.0L 직분사(다이내믹 포스 엔진)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하이브리드 외에 V6 2.5L 가솔린을 준비했다. 다이렉트 시프트 CVT라 불리는 신형 변속기는 발진용 기어를 더해 보다 직접적인 필링을 제공한다. F 스포츠 트림은 그릴 패턴과 휠 디자인을 바꾸고 전용 댐퍼와 액티브 사운트 컨트롤을 더해 스포티한 외관과 성능을 추구한다.   LAND ROVER RANGE ROVER SV CONCEPT랜드로버의 최고급 기함 레인지로버가 도어를 버렸다. 스탠더드 휠베이스와 롱휠베이스 두 가지 보디였던 레인지로버에 애프터마켓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2도어를 정식 라인업에 추가하기로 한 것. 큰 차이가 없는 외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보닛과 테일게이트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새로 디자인되었다. 아울러 랜드로버 최초로 23인치 휠 선택이 가능하다. 구동계는 SV 오토바이오그래프 다이내믹의 V8 5.0L 수퍼차저 565마력을 사용한다. 다른 랜드로버와는 달리 오직 SVO를 통해 999대가 주문제작된다.   LVCHI VENERE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중국 메이커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루치는 자율운전이 가능한 완전 EV 고급 세단 베네레를 전시했다. 이탈리아 I.DE.A에서 디자인을 담당한 차체는 쿠페와 세단의 특징을 함께 담았으며 도어는 B필러 없이 좌우로 열린다. 뼈대는 카본과 알루미늄 허니컴을 샌드위치 형태로 구성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높였다. 모터 4개가 만들어내는 시스템출력 1,000마력으로 0→시속 100km 가속 2.5초, 최고시속 285km가 가능하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로 한 번 충전에 650km를 달린다. 루치는 201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베네레 생산을 시작한 후 소형차와 SUV를 추가할 계획이다.    글 이수진 편집장
2018 국내뉴스 2018-04-02
​2018 국내뉴스​한국을 아시아 최역점 시장으로 ​스카니아코리아는 지난 2월 22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주제로 자사의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와 환경, 에너지, 인간이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웨덴 본사의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함께 방한하여 나날이 성장하는 한국 대형 트럭 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마티아스 칼바움 부회장은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라며 한국 시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엄격한 환경규제,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를 자랑하며 이에 대한 피드백도 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시장의 이 같은 조건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쉽지 않은 장애물이지만 반대로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이에 앞서 스카니아코리아는 2주 전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20억유로(약 2조7,000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는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스카니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 뉴 스카니아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글 이인주 기자 잘 팔리니 조금 바꾼 카니발3월 13일 국내 미니밴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카니발이 부분변경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8단 변속기가 들어간 파워트레인과 정차 후 재출발이 가능해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뜻밖에도 지난 2014년 출시 후 5년차에 접어든 디자인은 거의 바꾸지 않았다. 단지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범퍼 등의 디자인을 살짝 바꿔 오래된 이미지를 지웠을 뿐이다. 이전 스타일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국내 미니밴 시장 점유율이 95%에 달할 만큼 판매가 꾸준해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던 모양이다.​그래도 필요한 변화는 꼼꼼히 챙겼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RDE(실도로 주행배출가스)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요소수 방식 SCR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2.2L 디젤 엔진에 붙였고, 효율을 끌어올릴 8단 자동변속기를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덕분에 연비는 2.2L 디젤이 이전보다 0.4km/L 오른 11.3km/L, 3.3L 가솔린 모델이 0.3km/L 오른 8.2km/L다(모두 19인치 휠 기준). 첨단 주행보조장치는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추가해 교통체증이 많은 국내 도로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것저것 추가된 결과 가격은 이전보다 20~145만원 오른 2,880만~4,110만원이며, 최상위 모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글 윤지수 기자 토요타의 도전현대-기아차도 손놓아버린 소형차 시장에 토요타가 뛰어들었다. 소형차 불모지에 가까운 우리나라 시장을 꿰뚫을 비장의 무기는 하이브리드. 지난 3월 14일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우스 C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이다.1,150kg에 불과한 차체에 1.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를 조합해 효율은 리터당 18.6km. 특히 하이브리드 특성상 도심연비가 리터당 19.4km에 달해 도심 출퇴근용으로 딱이다. 게다가 유럽 소형차만큼 깔끔한 스타일과 12개나 준비된 다양한 색상 등 우악스러운 기존 프리우스 스타일이 부담스러웠던 고객까지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490만원이다. 소형차라는 걸 감안하면 망설여질 만한 가격이지만 각종 하이브리드 혜택을 활용하면 최대 36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공영주차장 최대 80% 할인, 도심혼잡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 물론 비싼 차값을 상쇄하기엔 세발의 피일 테지만 말이다. ​ 토요타는 가수 헨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시 전부터 티저 광고를 방영하는 등 프리우스 C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토요타가 발표한 판매 목표는 연 800대. 과연 프리우스 C는 국내 소형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글 윤지수 기자 그랜드 투어러의 마지막 완성형2007년 처음 데뷔한 마세라티 그란쿠페와 그란카브리오가 마이너체인지를 거쳤다. 범퍼 형상을 비롯한 외관 일부와 실내 전반을 개선한 점이 특징. 새로운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달아 기능성을 높였고, 가죽을 뒤덮은 내장재를 더해 고급감도 높였다. 반면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조립되는 최고출력 460마력의 V8 4.7L 엔진은 점차 희귀해져가는 자연흡기 유닛이다. 시간에 무심한 듯 은근한 변화로 내실을 다져온 2018년형 그란쿠페와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 그랜드 투어러의 마지막 완성형이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판매가격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2억1,900만원, 그란투리스모 MC 2억3,400만원, 그란카브리오 스포트 2억4,100만원, 그란카브리오 MC 2억5,400만원이다.글 이인주 기자 
자동차 브랜드 뉴스 2018-03-30
신상품 MAKER자동차 브랜드 뉴스   포르쉐,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911 GT3 RS 공개   포르쉐가 지난 3월 6일 개막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신형 911 GT3 RS는 모터스포츠 섀시와 자연 흡기 방식의 4리터 6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20마력을 내며, 이는 기존 모델 및 911 GT3보다 20마력 향상된 것이다. 아울러 7단 PDK와 강력해진 엔진, 역동성과 정확성이 더욱 개선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의 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푸조·시트로엥, 부천 서비스센터 오픈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3월 8일 부천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며 경기 서남권 지역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부천을 비롯 김포, 광명, 계양,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연면적 991㎡의 지상 1층 규모에 6개의 워크베이 등 최첨단 정비시설을 두루 갖춰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서비스 테크니션이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일 교환과 같은 경정비부터 판금 도장과 같은 사고 수리까지 모두 가능하며, 월 평균 600대를 정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존과 카페테리아 분위기의 고객 라운지를 마련하는 한편 최대 15대까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랜드로버, 제네바모터쇼서 레인지로버 SV 쿠페 공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쿠페가 일반에 최초 공개됐다. 전세계적으로 999대만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매혹적인 디자인에 고급 소재, 장인 정신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겸비했으며 다양한 개별화 옵션을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특수사업부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 팀의 수제작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레인지로버 SV 쿠페 한정판에 대해 CEO 랄프 스페스(Ralf Speth) 박사는  “선택된 소수를 위한 가장 럭셔리한 SUV”라고 소개했다.   재규어, ‘I-PACE’ 양산형 모델 공개  지난 3월 초 열린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재규어 ‘I-PACE’의 양산형 모델이 일반에 공개됐다. I-PACE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4륜구동의 민첩성, 5인승 SUV의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SUV 전기차다. 최첨단 9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시간 30분이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DC 50kW 급속충전기 사용시). 극한의 온도에서 진행된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그 우수성을 증명한  I-PACE는 오는 4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018 iF 디자인상 수상 2018-03-27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018 iF 디자인상 수상 디자인 경쟁력 입증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시체험공간  지난 2015년 처음으로 iF 디자인상을 따낸 현대차가 올해엔 무려 세 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시물로 2018 iF 디자인상 세 개를 동시에 석권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 현대차는 실내 건축 부문 금상과 본상, 그리고 UX/UI 기획&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과 전시물 ‘키네틱 스컬프처’다. 전시체험공간은 자동차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디자인한 공간으로,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차가 질주하는 순간까지 총 12개로 구성된 상설전시존과 커넥트 월, 차량전시, WRC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분야는 실내 건축 부문 무역 박람회/상업 전시회 분야와 UX/UI 기획/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분야며, 각각 금상과 본상을 수상했다.키네틱 스컬프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전시물이다. 1,411개의 알루미늄 기둥으로 구현한 유기적이고 파격적인 움직임을 인정받아 실내 건축 부문 설치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6,400여 개의 출품작 중 단 75개만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이 담긴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1만6719㎡(5058평)의 규모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방문객 25만 명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전시물이다
재규어 E-페이스 , F-타입 2018-03-26
JAGUAR E-PACEBABY F-TYPE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 뛰어든 재규어 E-페이스는 F-타입의 육감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달리기 성능을 융합한 작은 맹수다.전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볼륨이 늘어났다. 특히 중국과 신흥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고급차 수요가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끈다. 차종으로 살펴보면 SUV의 판매 신장이 가장 눈부시다. 이는 듬직한 외관과 높직한 시야, 여기에 실용성을 더한 SUV의 매력에 많은 소비자가 호응한 결과다. 물론 저유가가 지속되며 기름값 부담이 줄어든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자동차 회사들은 갈수록 더해가는 열풍에 편승하기 위해 종전에 없던 신모델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틈새 차종인 쿠페 스타일 SUV가 경쟁적으로 등장한 시기도 바로 이때부터다. 디자인을 다듬고 사양을 강화한 이 차들은 반 등급 높은 어퍼클래스 전략을 구사하며 남다른 시선을 즐기려는 소비자를 공략했다. 새로운 모델로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다음 타깃으로 콤팩트 SUV 시장에 눈을 돌렸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부담 없는 사이즈를 무기 삼아 젊은층과 여성고객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F-타입에서 가져온 육감적인 실루엣 국내에 상륙한 E-페이스에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최신 흐름이 모두 담겨 있다. 인기 많은 콤팩트 SUV을 쿠페 스타일로 빚어 남다른 매력을 더했다. 이미 쟁쟁한 모델들이 등장해 있는 시장에서 독창적인 성격으로 E-페이스의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도일 터. 외관은 스포츠 쿠페인 F-타입의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이식했다. 얇고 긴 리어램프, 헤드램프와 J자 형상의 주간주행등 역시 F-타입 쿠페에 가까워 보인다. 헤드램프보다 낮게 자리잡은 허니컴 패턴 그릴은 전면부 얼굴을 한층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으로 빚어낸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이 만든 측면 비율과 커다란 휠에서도 이런 성격이 드러난다. 또 하나 특징적인 부분은 D필러 부근이다. 루프 라인을 따라 날카롭게 각을 세운 C필러 쪽창, 그리고 두툼한 휠하우스는 동급 어느 차에서도 보기 힘든 육감적이고 풍만한 볼륨감이다. 동급 경쟁모델이 보통 전형적인 해치백 형태를 고수하는 것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한껏 부풀린 차체를 떠받들기 위해선 탄탄해 보이는 하체가 필수. 이를 위해 대구경 휠을 장착하고 휠하우스를 한껏 부풀려 튼튼하고 강인한 인상으로 다듬었다. 루프 라인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과 볼륨감 있게 부풀린 리어 펜더는 동급 라이벌에서 볼 수 없는 E-페이스의 특징적인 매력이다 인테리어 역시 F-타입과 많은 특징을 공유한다.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운전자 집중식 대시보드는 독립된 느낌을 강조한다. 라이카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식 공조기는 심플함을 더해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조작도 편리하다. 보통 재규어는 원형 다이얼식 기어 스위치를를 사용하지만 E-페이스는 막대형 기어레버를 달았다. 좌측으로 젖히면 수동변속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 또한 F-타입과 유사한 특징들이다.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운전자 집중식 대십드는 독립된 느낌을 강조한다. 라이카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식 공조기는 심플함을 더해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조작도 편리하다.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하는 대시보드 장식재 하나로 실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스타일을 강조하다보면 실용성이 부족해지기 쉽지만 E-페이스는 그 또한 놓치지 않았다. 태블릿 PC가 들어갈 만큼 넉넉한 센터콘솔의 용량은 8.42L에 이르며 스마트폰 보관용 추가 공간도 있다. 전장(4,395mm)에 비해 휠베이스(2,681mm)가 기다란 덕분에 실내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이다. 기본 트렁크용량은 577L,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34L로 늘어난다. 또한 전모델에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달아 탑승자가 쾌적한 개방감을 누리도록 배려했다. 12.3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디지털 계기판은 대시보드의 10인치 모니터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띄운다. 12.3인치 LCD 계기판은 다양한 정보를 띄운다막대형 시프트레버 역시 F-타입과 공유하는 특징적인 부분 E-페이스는 재규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확장성을 넓힌 점이 특징. 차 안의 버튼으로 직접 기능을 다루거나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외부에서 차의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다. SOS 긴급 출동,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를 포함한 인컨트롤 프로텍트와 내비게이션 SK 티맵, 지니뮤직 등으로 안전과 편의성을 한껏 높였다. SOS 긴급 출동은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차의 상태와 현재 위치를 긴급 지원팀에게 알리고, 견인이나 119 출동 등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시스턴스 서비스는 고장 및 문제 발생시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GPS로 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세부정보를 서비스팀에서 전달받아 운전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준다. 또한 E-페이스에 기본으로 적용된 리모트 프리미엄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연료 잔여량 및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 정보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무더운 날 에어컨을 미리 가동시키는 등 원격제어는 물론이고 차문을 잠그거나 열 수도 있다. 선택사양인 인컨트롤 시큐어 시스템은 차량 도난 발생시 고객의 스마트폰에 도난 알림을 보내고 관할 경찰서에 정확한 차의 위치를 전송해 신속한 차의 회수를 돕는다. 태블릿 PC가 들어갈 만큼 넉넉한 센터콘솔의 용량은 8.42L이며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공간도 있다 후륜구동 느낌의 주행성능국내에 출시되는 E-페이스는 2.0L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공기 흡입량이 26% 늘어난 트윈스크롤 터보와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CVVL)의 도움으로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로 0→시속 100km 가속 7.0초의 성능을 낸다. 이와 맞물리는 ZF 9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변속성능이 일품. 섀시는 랜드로버 이보크와 같은 D8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규어에서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한 두 번째 차로 기록되었다. 참고로 재규어 최초의 FF 모델은 몬데오 플랫폼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 등장했던 소형 세단 X-타입이다. E-페이스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강성을 높이면서 경량화를 이루었다. 보닛, 프론트 펜더, 루프, 테일 게이트 등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대시보드를 거치하는 카울 뒤쪽 프레임은 마그네슘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비틀림 강성은 어지간한 고성능 스포츠카와 맞먹는 2만8,700Nm/deg에 달한다. 스티어링 직결감을 높이기 위해 앞쪽 서브프레임은 세미 솔리드 방식으로 달았고 코너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앞바퀴 캠버 지오메트리를 개선했다. 그리고 차의 움직임을 0.002초마다 모니터링해 0.01초 만에 특성을 제어하는 가변식 댐퍼를 달아 안락한 승차감을 우선시하는 재규어의 성격에도 충실히 따랐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감성을 높이면서 경량화를 이루었다E-페이스는 고정식 파노라믹 루프가 기본사양이다 개발자들은 운전자가 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인 E-페이스에서 후륜구동의 스포티한 주행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설계를 지휘한 그레이엄 윌킨스는 “재규어가 자랑하는 퍼포먼스 DNA를 조합함으로써 콤팩트 퍼포먼스 SUV가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AWD 시스템이 주행모드에 따라 뒷바퀴에 보다 많은 토크를 배분할 수 있도록 하며, 코너에서는 바깥쪽 뒷바퀴에 토크를 몰아주는 토크벡터링 시스템을 더해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리어 디퍼렌셜에 장착한 전자제어식 습식 다판 클러치가 좌우 뒷바퀴 토크 배분량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뒷바퀴를 적극적으로 미끄러트리며 주행할 수도 있다. 바퀴마다 그립이 다른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디프록이 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정속 주행에서는 앞바퀴에 더 많은 구동력을 분배해 연료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시스템은 진흙, 젖은 풀밭, 얼음, 눈, 비포장 도로 등 표면이 극도로 미끄러운 조건에서도 주행안정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도 빠지지 않는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및 직각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보조기능, 후방접근감지기능, 차의 전후좌우 장애물을 파악하고 표시하는 360° 주차보조 센서는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한 여성운전자가 환영할 만한 기능.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고와 함께 차를 차선 안쪽으로 밀어 넣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운전자의 스티어링 조작 패턴을 분석해 졸음과 피로도를 경고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안전도 챙겼다. 완전 정지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동급에선 보기 드문 장비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고강성 섀시와 6개의 에어백이 승객을 보호하며 보닛 리프트가 보행자의 2차 충격을 감소시킨다.  100만 대 규모로 도약하려는 재규어의 야망E-페이스는 재규어 역사상 두 번째 전륜구동 플랫폼이라는 사실 외에도 재규어로서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이 차는 영국 밖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재규어다. E-페이스와 같은 플랫폼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를 생산하는 헤일우드 재규어-랜드로버 공장의 생산용량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재규어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에 위탁생산을 맡겼다. BMW 5시리즈(G30)와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다양한 차들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현재 연간판매 60만 대 규모에서 2020년까지 100만 대 규모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이는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는 소형~중형급 모델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수치다. 따라서 E-페이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과 단번에 재규어 전체 판매의 30%를 차지한 F-페이스의 인기에 비추어 볼 때 E-페이스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되는 일이다. 프리미엄 SUV 시장의 성장 속도를 미루어 보건대 기대이상의 성과도 가능하다. 이 작은 맹수 덕분에 재규어가 SUV 시장에서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해가고 있다.   글  이인주 기자 사진 재규어 
2018년 4월 튜너뉴스 2018-03-26
2018년 4월 튜너뉴스Twins BRABUS 800   MERCEDES-BENZ S-CLASS by BRABUS브라부스가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S클래스의 등장에 맞춰 이를 기반으로 하는 S클래스 컴플리트 튜닝카를 공개했다. AMG S63 4매틱+ 세단과 쿠페를 기반으로 하는 두 쌍둥이 차는 카본이 혼용된 전용 보디킷과 전용 휠, 전용 브레이크 세트와 고성능을 암시하는 어두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했다. 또한 실내는 브라부스의 손길을 거친 가죽 내장재로 뒤덮어 고급스런 감각을 뽐낸다. 기존 V8 4.0L를 대폭 손질한 엔진은 차의 이름대로 최고출력 800마력을 자랑한다. 0→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1초, 최고시속은 300km에서 제한된다. 마이바흐 S650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부스 900은 0→시속 100km에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시속은 349km에 이른다. 브라부스 800의 가격은 44만4,000달러다.    Carbon Edition                     PORSCHE 911 by Topcar과격한 튜닝이 주특기인 러시아 튜너 톱카가 포르쉐 911에 손을 댔다. 달라진 내용은 외관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은 포르쉐 911 컨버터블의 외부 패널 대부분을 카본 보디킷으로 교체했다. 스플리터를 단 전면 범퍼는 물론 보닛과 네 개의 펜더, 대형 리어 스포일러가 전부 카본 소재다. 쉽게 제작하기 어려운 두 개의 문짝만 원래의 것을 지켰다. 또 하나 특징적인 부분은 실내에 있다. 바로 금장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트림이다. 기어레버와 도어 장식, 송풍구 몰딩과 각종 버튼에 금칠을 더했으며 퀼팅처리를 더한 가죽패드도 시트에 덧댔다. 톱카는 이 특별한 차를 기념하기 위해 스팅어 GTR 카본 에디션이라 명명하고 사이드 스탭에 이름을 새겼다. 가격은 미정.  600PS By G-Power                BMW M4 by G-PowerG-파워가 BMW M4 CS의 성능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성능 증가 폭은 140마력 수준. 기존에 454마력이던 최고출력이 600마력까지 늘어난다. 0→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7초며 최고시속은 42km 늘어난 320km에 달한다. 더 깊고 강력한 사운드를 내뿜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도 마련됐다. 배기관을 티타늄과 카본파이버로 제작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다. 강인한 출력을 뒷받침하는 휠과 타이어도 장착했다. 더 단단한 스프링 계수의 컵 사양 서스펜션과 허리케인사의 단조 합금 휠(앞 20, 뒤 21인치)을 장착했으며 타이어 단면폭은 265mm, 295mm에 달한다. 가격 미정.  530ps RS4                               AUDI RS4 by ABT폭스바겐 전문 튜너 압트가 아우디 RS4 성능개선 프로그램을 내놨다. 새로운 ECU는 RS4와 RS5가 함께 쓰는 V6 2.9L 트윈터보 엔진 전용 제품으로 이를 통해 기존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53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몇 달 전 공개한 RS4 튜닝 프로그램보다 약 20마력 증가한 수치. 또한 0→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0.3초 단축돼 3.6초에 불과하다(RS5기준). 이외에도 스포츠 스테빌라이저와 높이조절식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KW와 함께 전용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개발 중이다. 102mm 직경의 카본 배기 파이프와 그릴, 범퍼와 디퓨저 등 외관에도변화를 주었다. 아울러 275mm 폭의 타이어와 휠하우스를 가득 메우는 21인치 휠을 장착했다.    The Startech Monostar          RANGE ROVER VELAR by Startech독일의 튜너 스타테크가 레인지로버 벨라의 스타일을 과격하게 매만졌다. 복잡한 형상의 전면 에어댐, 휠아치를 강조한 오버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리어 보디킷은 여성스런 벨라의 인상을 180도 반전시켰다. 너비를 60mm 넓힌 보디킷은 총 16개의 파츠로 구성된다. 휠하우스를 가득 메운 휠은 5개의 더블스포크 디자인이 조합된 22인치 사이즈다. 순정 에어 서스펜션도 손을 보아 주행 중에는 최대 30mm까지 차체를 낮춘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리얼 우드, 카본으로 꾸몄다. 폭력적인 외관 분위기에 맞춰 배기음도 손봤다. 그러나 실제 배기 시스템을 건드리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V8 엔진 소리를 생성하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다. 가격 미정.  Beast                                      BMW E60 M5 by G-PowerE60 5시리즈는 출시한 지 16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튜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튜닝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출력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파워도 바로 이 점을 노리고 구형 E60 M5용 새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기존 V10 5.0L 엔진에 터보를 더해 최고출력을 700마력으로 높였으며, 이는 E60 세단과 E61 왜건은 물론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M6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나아가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오너를 위해 1,000마력 상당의 과급기 튜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격은 700마력 프로그램이 2만900달러, 1,000마력 프로그램이 8만6,268달러다.  글|이인주 기자 
크로아티아에서 온 EV 하이퍼카, RIMAC C_TWO 2018-03-23
크로아티아에서 온 EV 하이퍼카RIMAC C_TWO 자동차산업의 변방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리막은 EV 수퍼카의 선구자 중 하나. 최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1,914마력의 하이퍼카 C투를 공개했다. 페라리, 포르쉐와 맥라렌 같은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수퍼카로 무공해차 시대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사이 자동차산업의 변방 크로아티아에서 혁신적인 EV 수퍼카가 탄생했다. 2009년 창업한 리막은 2011년 그들의 첫 양산모델인 컨셉트원을 발표한 후 2013년 생산에 들어갔다. 컨셉트원과 퍼포먼스 버전인 컨셉트S를 합쳐 생산대수는 고작 10대에 불과하지만 내연기관을 얹지 않는 완전 무공해 수퍼카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후속모델인 C투(C_TWO)를 공개함으로써 한층 격해지고 있는 EV 고성능차 시장에 다시금 기름을 부었다.  2,000마력에 근접하는 하이퍼 파워C투는 다소 유니크했던 컨셉트원의 특징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디자인은 이번에도 크로아티아 출신의 아드리아노 무드리가 담당했다. 길쭉한 헤드램프, 보디 패널을 비집어 벌린 듯한 측면 흡기구에는 전작 컨셉트원의 흔적이 그대로 녹아 있다. 반면 긴 노즈에 낮고 펑퍼짐했던 보디는 보다 밸런스가 잡혔다. 이제 누가 보아도 전형적인 미드십 스포츠카의 모습이며, 버터플라이 도어가 멋을 더한다. 리어윙과 보닛, 언더보디 흡기구는 물론 디퓨저에는 가동식 기구를 달아 상황에 따라 공기저항과 다운포스의 균형을 맞춘다. 팝업식 리어윙은 각도조절도 돼 급제동시 에어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경량 고강성의 단조 휠에는 카본제 디스크를 씌워 추가적인 공기저항 감소를 노렸다.  버터플라이 도어로 멋을 더했다 C투는 전작 컨셉트원과 컨셉트S에 비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헤드램프와 흡기구를 제외하고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극한의 스피드 영역을 넘나드는 하이퍼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조작 환경과 정보 전달 능력이 요구된다. C투는 모니터식 계기판(클러스터) 외에 센터페시아와 조수석 쪽에 3개의 LCD 모니터를 갖추고 있다. 클러스터는 디지털 속도계를 중심으로 파워 게이지와 앞뒤 동력비율 등을 그래픽으로 간결하게 보여주는 한편 센터 모니터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수석 앞의 좁고 긴 모니터에는 드라이브 모드와 속도, 출력을 띄운다. 조작계는 매우 간결해서 센터 모니터 주변에 3개의 회전식 알루미늄 노브를 두고, 쓰임새 많은 파워윈도와 성애제거, 잠금버튼 등은 모니터 아래에 별도로 늘어놓았다.  간결한 조작계를 지닌 운전석 깔끔하면서 직관적인 스위치들 파워트레인은 한층 강력해졌다. 내연기관 모델에서 출력 증강방법은 대배기량 멀티실린더 엔진을 고르거나 터보차저, 수퍼차저 같은 과급기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 반면 EV는 모터 개수로 출력을 조절한다. 테슬라 모델S의 경우 기본형에서 앞뒤 모터 하나씩을 얹고, 고성능 P100D의 경우 뒤쪽에 모터 하나를 추가한 3모터 구성으로 시스템출력을 끌어올린다. 모터는 엔진에 비해 콤팩트하고, 네바퀴굴림이긴 하지만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 없어 레이아웃이 비교적 자유롭다. 리막 컨셉트원은 모터 4개를 얹어 1,224마력의 출력을 자랑했다. 2016년 선보인 고성능형 컨셉트 S는 1,384마력에 무게 50kg을 줄여 0→시속 100km 가속 2.5초, 최고시속 365km가 가능했다. 그런데 성능과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배터리를 많이 얹다보면 무게증가를 피할 수 없다. 컨셉트원은 카본 섀시를 쓰고도 차중이 1,850kg에 달했다. 그래서 공들인 부분이 토크백터링 시스템이다. 리막은 EV의 특성을 잘 살려 기존 내연기관 수퍼카와 다른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다. 올해 제네바에서 공개된 후속작 C투는 출력이 무려 1,900마력을 넘어섰다. 이미 하이퍼카의 영역에 도달했던 전작들을 다시 한번 뛰어넘음으로써 출력 무한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수퍼카의 전형적인 모습에 보다 가까워졌다페달마저도 아름답다   정교한 구동계와 첨단장비로 무장C투는 컨셉트원과 마찬가지로 모터 4개로 네 바퀴를 굴린다. 하지만 더욱 강력한 모터를 사용해 시스템출력은 1,408kW(1,914마력), 시스템토크는 234.7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2초가 걸리지 않으며, 쿼터마일(400m) 9.1초에 시속 300km까지 가속하는 데도 11.8초거 걸릴 뿐이다. F1이나 르망 프로토타입 경주차에 필적하는 가속능력이다.  카본 디스크로 공기저항을 줄인 휠 변속기를 쓰지 않는 EV는 고속 성능이 약점이지만 C투는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최고시속 412km가 가능하다. 더 높아진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브렘보의 직경 390mm짜리 카본세라믹 디스크에 6피스턴 캘리퍼를 조합했다. 여기에 150kW의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버려지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R-AWTV(Rimac All-Wheel Torque Vectoring)라 불리는 토크벡터링 시스템은 4개의 모터를 실시간 제어하기 때문에 일반차의 토크 백터링에 비해 제어범위와 대응 속도가 월등하다. R-AWTV는 기존 ABS와 ESP,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한다.카본 컴포지트로 만든 섀시는 카본 지붕을 접착해 캐빈룸을 완벽하게 둘러쌌으며 앞뒤로 알루미늄 구조물을 달아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컨셉트원에서 시트 뒤에 쌓아올렸던 배터리팩은 센터터널과 시트 주변에 T자 형태로 섀시에 통합했다. 배터리는 일부를 차체 바닥에 깔아 무게중심을 낮추고 용량은 120kWh로 늘렸다. 더욱 강력해진 모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뿐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650km(NEDC)를 달린다. 이를 위해 21700 규격의 리튬망간니켈 배터리셀 6,960개가 사용되었다. 250kW 급속충전기를 쓰면 80% 용량을 채우는 데 30분이면 족하다.  고전압 충전으로 30분이면 배터리 80%를 채운다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어윙  배터리와 모터 등 EV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냉각 시스템은 뉘르부르크링의 가혹한 테스트에서 철저하게 검증된되었다. 7개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며 냉각팬과 펌프는 48V로 작동한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라 불리는 운전보조장치는 최근 자율운전 관련 기술에 적극적인 NVIDIA의 하드웨어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사고를 예방하는 비상 브레이크와 회피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유지장치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이들을 모두 활용할 경우 레벨4의 자율운전에 해당된다. 정교한 AI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카메라로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 해제하는 것은 물론, 표정을 살펴 적절한 음악을 선곡하거나 차의 운동특성을 조절하기도 한다. 서킷에서는 드라이빙 코치 기능이 주행 라인과 브레이크 포인트를 실시간 조언한다.  자율운전에 대비해 다양한 센서를 갖추었다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달린다  자동차 변방에서 수퍼카 EV화를 외치다EV 수퍼카 시장은 블루오션일 수도, 니치마켓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경쟁자가 적은 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둘 다 높은 리크스를 짊어지고 많은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 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전무한 크로아티아 태생이기에 리막은 대부분의 기술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여기에는 카본 섀시와 금속 구조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작 기술부터 EV 드라이브 트레인, 배터리 관리 모듈, 토크 벡터링, 소프트웨어, 냉각장치 같은 전기차 핵심 기술까지 포함된다. 덕분에 리막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닉세그 레게라, 파이크스피크 경주차 개발에 참여해왔다. 등장 당시 그저 신기한 존재였던 리막은 신차 C투를 개발하면서 생산 계획을 150대로 크게 늘렸다. 이 차가 굴러 나올 2020년에는 역사와 전통의 수퍼카 메이커들도 EV 수퍼카 전쟁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지 않을까?    RIMAC  AUTOMOBILI 리막은 자동차산업의 변방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다. 수도 자그레브 인근에 위치한 스베타네델랴에서 2009년 창업한 리막은 메이트 리막이 자신의 개리지에서 취미로 자동차를 만든 데서 출발했다. BMW 3시리즈 중고차(E30)을 구입해 엔진을 제거하고 600마력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드래그 머신으로 개조했는데, 그린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인 이 차는 2011년에 5개의 FIA 공인 전기차 가속 기록을 세웠다. 1/4마일 가속 11.85초의 강렬한 성능이었다.   리막은 코닉세그 레게라 개발에도 참여했다. 사진은 메이트 리막과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  FIA 가속기록을 5개나 세운 그린 몬스터  같은 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첫 양산차 컨셉트원을 공개했다. 2013년 생산이 시작된 컨셉트원은 98만달러의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계획되었던 8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EV 수퍼카의 선구자로 떠오른 리막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 일본의 타지마 노부히로는 리막과 함께 파이크스피크 전용 머신인 E-러너를 개발해 강력한 4모터 구동계와 정교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레이스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쾨닉세그 레게라의 배터리와 제어 시스템, 아플러스 이디아나사의 볼라E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 리막은 그리프 바이크라는 별도 회사를 만들어 전동 자전거도 판매하고 있다.  타지마 노부히로의 파이크스 피크 경주차 2차 세계대전 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공산국가였던 크로아티아는 내전을 거쳐 1992년 주권국가가 되었다. 금속과 기계, 선박 제조로 유명하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업체가 없다. 이런 황무지에서 태어난 EV 수퍼카 회사가 자금을 쉽게 끌어 모으기는 힘들었을 터. 따라서 리막은 고객들의 계약금과 크로아티아 부흥개발은행(HBRO)에서 대출을 받았다. 이 돈으로 홍콩에 위치한 천연자원개발회사인 시노코프 리소시즈, 크로아티아계 콜롬비아 사업가이자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프랭크 카나예트 예페스와 홍콩의 IAMAL, 차이나 다이내믹스 등을 대주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중국 배터리 업체 카멜 그룹이 리막과 그리프 바이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중국 배터리 메이커 카멜의 투자를 받았다  글 이수진 편집장
2018년 4월 신차소개 2018-03-23
4월 NEW MODEL* 글 윤지수 기자   현대 싼타페                                                             2월 21일변화를 거듭할수록 처음 모습은 희석되기 마련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4세대 싼타페는 가장 1세대를 닮았다. 멕시코 휴양지 ‘싼타페’라는 이름이 무척 어울렸던 우락부락한 첫 모델처럼 신형 싼타페의 볼륨은 역대 싼타페 중 가장 과감하다. 어디 그뿐이랴. 휠하우스를 감싼 사다리꼴 펜더 볼륨은 첫 모델에 대한 오마주가 틀림없다. 그럼에도 수평에 가까운 캐릭터라인과 단정한 인상으로 1세대의 헐렁했던 모습은 깔끔히 지웠다. 내실도 스타일만큼 탄탄하다. 2.0L·2.2L 디젤 엔진에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장치) 시스템을 넣고, 모든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패밀리 SUV답게 뒷좌석 승객 안전을 배려한 안전하차 보조기능과 후석승객 알림기능 등이 새로이 들어간 것도 특징. 가격은 2,895만~3,680만원이다.      2018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2월 27일세월 앞에 장사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등장한 그란투리스모가 11년의 세월을 거쳐 부분변경으로 수명을 연장했다. 1세대 i30(2007년 7월 출시)가 지금까지 팔리는 격이지만, 워낙 처음부터 파격적이었던 스타일 덕분에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은 거의 없다. 때문에 변화도 적다. 범퍼 좌우 공기흡입구가 큼직하게 바뀌었고 그릴과 헤드램프 스타일 등이 조금씩 달라졌을 뿐이다. 마세라티 설명에 따르면 기존 피닌파리나 스타일을 존중했다고. 파워트레인도 여전하다. 터보가 대세인 요즘 흐름 따윈 아랑곳없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0kg·m를 내는 V8 4.7L 자연흡기 엔진을 고수한다. ‘명차의 시간은 서서히 흐른다’는 말을 실감시켜주는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가격은 각각 2억1,900만~2억3,400만원과 2억4,100만~2억5,400만원이다.    2019 르노삼성 SM6                                           3월 4일용두사미로 잦아들고 있는 SM6의 돌풍을 이무기 꼬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르노삼성이 팔을 걷어붙였다. SM6를 2019년형으로 바꾸면서 모든 모델에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를 더해 정숙성을 높이고,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해 멋진 스타일을 강조했다. 물론 연식변경 필수 요소인 가격표도 대폭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각 등급에 기본 사양을 늘렸으며, 특히 SE 모델에 열선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 매직트렁크, 하이패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모두 기본으로 넣었다. 그리고 기존 RE 모델에만 들어갔던 첨단기능을 LS와 SE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각 모델마다 이전 대비 5만~40만원 인상돼 2.0 GDe 2,450만~3,100만원, 1.6 TCe 2,840만~3,270만원, 1.5 dCi 2,500만~3,030만원, 2.0 LPG 2,060만~2,785만원이다.    르노삼성 SM6 택시                                                       3월 6일이제 중형 세단 판매량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르노삼성이 SM6 택시를 출시하면서 쏘나타, K5와 판매량으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사실 그동안 자가용만 판매된 SM6는 택시 판매가 없어 전체 판매대수는 경쟁모델에 밀리는 실정이었다. 사실상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택시 시장을 꿰뚫기 위한 SM6 택시의 무기는 룸미러 일체형 택시 미터기와 도넛 탱크다. 미터기를 룸미러로 옮겨 실내를 깔끔하게 정돈했고, 트렁크 아래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가스탱크를 집어넣어 일반 세단만큼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가격이 관건이다. SM6 택시의 가격은 2,100만~2,340만원으로 1,680만~2,290만원대 현대-기아 중형 택시보다 약간 비싸다.      기아 카니발                                                                3월 13일아마 잘생긴 얼굴을 손대기가 겁났을지도 모르겠다. 부분변경을 통해 신차로 거듭난 신형 카니발은 스타일이 거의 그대로다. 단지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으로 첨단 느낌을 더하고 그릴과 범퍼를 소폭 바꿔 오래된 분위기를 지웠을 뿐이다. 대신 속에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형 쏘렌토처럼 6단 변속기를 8단 변속기로 교체했고, 디젤 엔진엔 요소수 방식 SCR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넣었다. 그리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갖춰 막히는 도심에서 더욱 맘 편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SCC 활용성을 높여주는 차선이탈방지 보조(LKA)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이전보다 20만~145만원 오른 2,880만~4,110만원. 최상위 모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인증이 늦어져 6월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C                                                       3월 14일다행이다. 프리우스 C는 다른 프리우스처럼 괴상망측하지 않다. 토요타 디자인이 차분했던 2011년 등장한 까닭에 마치 유럽 소형차처럼 깔끔하다. 준비된 차체 색상은 무려 12가지. 얼마 판매되지 않을 수입 소형차가 색까지 다양해 개성 있게 타기엔 안성맞춤이다. 물론 이 차의 가장 큰 강점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1.5L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맞물려 뽑아낸 연비는 리터당 18.6km. 특히 도심 연비가 리터당 19.4km에 달해 도심 출퇴근용으로 손색없다. 작은 차 좋아하는 일본에서만 7년간 127만대나 판매된 이유다. 가격은 2,490만원이며,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과 보조금을 더하면 최대 36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18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3월 14일한때 고객을 유인하는 ‘옵션 장난’으로 질타를 받았던 현대차가 이제 제법 진실되게 가격표를 정하는 추세다. 2018 쏘나타 뉴 라이즈가 좋은 예다. 2.0 주력 트림 스마트를 두 가지로 나누어 2,475만원짜리 스마트 초이스엔 몇몇 옵션을 삭제한 대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통풍시트, LED 헤드램프 등)을 넣어 가격을 낮췄고, 2,625만원의 스마트 스페셜엔 기존 사양을 그대로 둔 채 통풍시트와 8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또 1.6 터보 모델은 현대차가 고객 의견을 듣고 만든 ‘쏘나타 마이 피트’ 패키지를 구성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사양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든 모델에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아이가 들어가는 등 변화가 있었다. 가격은 2,260만~4,429만원이다(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인피니티 QX60 FWD & 하이브리드                               3월 15일늘어나는 SUV 수요에 따라 인피니티가 QX60 라인업을 늘렸다. 기존 4WD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아래로 2WD 모델을, 위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2WD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가벼워진 무게만큼 덜어낸 가격. ‘5천만원대’라고 생색낼 수 있게끔 4륜 모델(6,290만원) 대비 300만원 저렴한 5,99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효율은 0.3km/L 오른 8.6km/L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V6 가솔린 엔진 대신에 직렬 4기통 2.5L에 모터를 더해 연비를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4륜 대비 리터당 2.2km 오른 10.5km/L 연비를 자랑하며, 특히 도심연비가 9.9km/L로 이전보다 2.5km/L나 높아졌다. 가격은 7천만원에서 딱 10만원 빠진 6,990만원이다.    기아 K9            COMING SOON끝끝내 기아차는 K9 차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출시될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이름을 ‘더 K9(THE K9)’으로 밝혔다. 그동안 K시리즈의 브랜드 한계를 느낀 만큼 개명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해 그냥 유지하기로 했다고. 기아차는 신차 이름과 함께 세 장의 스케치와 몇몇 특징도 미리 공개했다. 날렵했던 이전과 달리 세로로 길쭉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넣어 묵직한 무게감을 강조했고, 실내엔 유럽산 고급 가죽과 더불어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함께 만든 시계를 넣어 감성 품질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들어간 첨단주행 보조장치도 즐비하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까지 대응하는 차로유지 보조장치, 곡선 구간에서 알아서 속도를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터널 진입시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 등이 들어간다.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