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기획

추억을 타고 오늘을 달리는 남다른 멋과 즐거움 2018-01-09
올드카 라이프추억을 타고 오늘을 달리는 남다른 멋과 즐거움자동차를 문화와 감성의 복합체로 여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올드카 역시 낡고 오래된 차라는 예전의 통념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평가받고 있다. 올드카와 복원, 그리고 입문 과정에 필요한 몇 가지를 함께 짚어본다.  ​국내 자동차문화는 신차 위주로 발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브랜드 부가가치와 차별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와 함께 과거의 유산을 돌아보는 기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도 이와 관련된 전담 부서를 만들어 ‘헤리티지(Heritage)’ 캠페인에 나서는 등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무척 반가운 변화다. 이로 인해 과거 문화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면서 올드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올드카는 풍부한 감성이 녹아든 예전 차에서 향수를 느끼는 이들을 위한 좋은 처방약이자 개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옛 추억을 타며 오늘을 달리는 올드카 라이프. 이제 평범한 이들에게도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비슷하지만 다른 올드카 용어, #올드카 #빈티지 #앤틱 #클래식 #영 & 올드타이머올드카 관련 용어는 비슷한 뜻이 많아 헷갈리기 쉽다. 각 단어마다 서로 겹치는 뜻이 많고, 같은 단어라도 관용적 표현으로서의 용례와 마니아 사이에서의 의미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기도 한다. 또한 단어의 정의가 국가 혹은 단체마다 다를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올드카와 앤틱카, 클래식카나 빈티지카를 특별한 구분 없이 섞어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들 사이에는 미묘한 뜻 차이가 존재한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올드카는 보통 오래된 차를 통틀어 일컫는다. 새 차와 요즘 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를 말하며, 괄호 중에 대괄호 정도 되는 가장 광범위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빈티지카는 올드카와 같은 단어처럼 쓰이지만 수집가들 사이에선 1919~1930년 사이의 자동차로 통용된다. 앤틱카는 단어 그 자체 의미대로 골동품 자동차를 말한다. 25년 넘은 차는 물론이고 자동차의 기원부터 클래식 이전 시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단어이며, 올드카 다음으로 광범위한 표현이다.   ​클래식카는 문화권마다 관점이 다양해 정의가 어렵지만 여러 공통점을 종합하면 역사적, 예술적 관점에서 보전 또는 복원 가치가 있는 매우 오래된 차(보통 40년 혹은 그 이상) 정도로 풀이된다. 클래식카 애호가들은 주로 1925~70년대 사이의, 기술적으로 혹은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매력적인 차를 클래식카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 시기 이후의 차들 중 클래식 범주에 넣을 만한 특별한 차를 모던 클래식으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영타이머(Youngtimer)는 올드타이머(1950~70년대) 이후의 차를 말한다. 모던 클래식과 일맥상통하는 표현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골동품과 패션분야에도 등장하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15~40년 된 유럽차들 중에 깨끗하게 관리된 차들을 특정해 말한다. 영타이머는 클래식카 중에서도 차령이 젊은 까닭에 유지보수가 비교적 원활하며 에어컨, ABS, 파워윈도 등 데일리카로 쓰기에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편의장비를 갖춰 매우 실용적이다. 주로 1980~90년대 후반 대형차나 희귀 스포츠 쿠페, 컨버터블 등 팬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 모델이 대부분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활발해지며 문화의 다양성 측면이 부각되면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영타이머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존과 복원-리스토어와 레플리카, 레스토 모드복원은 올드카 본연의 가치를 되살리는 과정으로 자동차 부품의 교체 및 수리를 말한다. 보존(Preservation)은 오리지널 부품을 유지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복원과 보존을 합쳐 자동차 복원이라 한다. 대표적 클래식카 단체인 미국 앤틱 자동차 클럽(AACA)은 ‘이 차가 현역일 당시 판매자가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차를 준비하던 것과 동일한 상태로 복원된 앤틱카를 평가한다’는 지침하에 교과서적인 복원 기준을 세워 놓았다.이처럼 복원은 올드카를 원래보다 새것 혹은 그 이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자 성능과 가치를 위해 최대한 오리지널에 가깝게 살리는 일련의 작업이다. 섀시, 엔진, 전기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품부터 보디 트림, 카펫 등 보이는 부품의 수리와 보존을 말한다.​​​​복원에는 오리지널 부품을 쓰거나 요즘 것이라도 당시 제조 기법으로 만든 부품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복원대상 선정부터 사용할 부품의 오리지널리티, 절차와 주체, 방법 등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복원에 대한 객관적 가치를 부여한다. 자동차 복원의 테두리 안에는 유명 콩쿠르 및 전시를 목표로 차대부터 볼트 하나까지 총체적으로 되살리는 매우 엄격한 수준부터 데일리카로 활용하며 큰 부담 없이 부분적으로 진행 가능한 가벼운 수준까지 다양한 깊이가 공존한다. 오너는 복원에 대한 또렷한 목표를 설정해 기호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레플리카는 클래식카 복원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시간과 환경적 한계에서 탄생했다. ‘실물과 흡사하게 만든 복제물’이란 뜻으로, 오리지널과 같은 설계라도 완전히 새로운 섀시에 비교적 최신 부품을 쓴다는 특징이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쉘비 코브라와 로터스 세븐 레플리카를 꼽을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레플리카를 수입할 수 있어도 법규상 인증이 어려운 까닭에 정식 번호판을 달지 못한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복원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레스토 모드(Resto-mod)가 떠올랐다. 레스토 모드는 복원(Restoration)과 변경(Modification)의 합성어다. 신차 상태로 복원한 올드카에 엔진과 서스펜션, 브레이크, 타이어 및 전자장치 등을 업데이트해 현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대적인 편리함과 자동차의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킷이나 와인딩 등 특수 목적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성능 향상을 원하는 오너의 요구까지 만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당시 부품 설계가 갖고 있는 기능적인 한계를 극복해 성능과 내구성을 끌어올리는 것부터 차가 만들어질 당시에 설치되지 않았던 에어컨과 파워윈도, 파워스티어링이나 파워브레이크, 안전벨트, 오디오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한다. 또한 거의 대부분 다시 오리지널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만든다.​​​​복원의 이상과 현실, 그리고 명암차마다 녹아든 다채로운 감성을 음미하거나 깊이 있는 멋스러움을 추구하려는 이들에게 올드 카만 한 좋은 취미는 없으며 희소성 강한 모델의 경우 재테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물론 까다로운 모델 선정과 지속적이고도 엄격한 관리를 통해 본연의 가치를 살린 일부의 얘기다. 그 외엔 감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에 그치거나 조금씩 값이 떨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직, 간접적으로 올드카 문화를 즐기는 인구는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하며 시장도 작다. 때문에 올드카 시장은 신차와 중고차로 양분된 기성 시장보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더 심하며 훌륭한 차가 본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과대 포장된 경우도 있다. 차의 가치를 산정할 때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와 수요-공급 양쪽 당사자가 만족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 우리 올드카 문화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올드카 거래는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중고차 시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르다. 일반적인 중고차 평가기준 못지않게 복원 결과물의 완성도와 향후 복원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진 기성 중고차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드카 라이프는 한번쯤 도전해봄직한 일이다. 만약 국내에서 시작한다면 복원에 있어서 되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요즘 차에서 볼 수 없는 감성 매력에 충동적으로 구입했다가 시행착오를 반복할 경우, 돈은 돈 대로 결국 아무 득도 없이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올드카 구입에 있어서 첫 번째 기준은 모델 선정과 복원에 대한 계획이다. 그러나 시작 단계부터 특정 모델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금물. 만약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구태여 입문을 말리고 싶다. 기본적으로 올드카는 개체수가 적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줄어든다. 따라서 원하는 모델과 조건을 특정해 찾다 보면 생각보다 아주 오래 걸리거나 영영 못 살 수도 있다.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는 대안도 있지만 이것 역시 절대 만만치 않다. 여러 매물 중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관심 모델에 관한 충분한 주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스스로의 안목을 높이는 일이 우선과제다.또한 복원 결과물에 집착해선 안 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올드카 복원에는 커다란 방향만이 있을 뿐, 정형화된 룰이나 마침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복원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것을 우선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올드카, 클래식카의 복원 체계와 대중의 인식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 중에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도 많은 만큼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만족스런 올드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건 오너의 안목과 열정, 그리고 자제력이다.​복원수준 설정과 세부 모델 선정그 다음 고려할 사항은 내게 맞는 복원 수준과 모델을 정하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성향을 냉정하게 판단해 어디까지 복원할 것인지 명확한 기준을 세운다. 흔히 올드카에 갓 입문한 사람들이 선배 오너에게 “이 모델은 어떤가요? 관리하기 까다롭나요? 알려 주세요”같은 질문을 던진다. 원하는 것과 알고 싶은 것이 분명치 않은 상태에서 양쪽 모두를 난감하게 만드는 질문은 바로 이 테두리를 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 복원의 방향을 바라보고 감상하는 것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이따금씩 즐기는 차로 만들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보기 좋은 올드카가 곧 관리하기 힘든 차라고 단언할 수 없고 그렇다고 관리하기 좋다고 말할 수도 없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차 상태와 오너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경우에서건 올드카는 유지 관리에 오너가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구성 혹은 기계적인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진 여러 올드카 중에서 부품 수급과 중요 부위가 취약해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없는지,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데 시간과 비용 면에서 특별히 까다로운 점이 있는지를 꼼꼼히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오너의 성향과 시간적, 금전적 여건을 두루 고려해 고른다. 올드카를 신차와 동일 선상에서 논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각자에게 어울리는 신뢰성과 실용성에 균형을 이룬 대안은 분명히 존재한다. 어차피 올드카 중에서 데일리카로서 활용도가 높거나 뛰어난 기동성을 갖춘 모델은 어느 정도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올드카 구입차종 선정과 복원방향 설정차종을 정했다면 좀 더 범위를 좁혀 세부 모델을 고른다. 희망 모델에 우선순위를 두되, 차선책으로 그에 버금가는 대안 모델을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소량 한정생산 모델일수록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자료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외국 오너 포럼이나 해당 차종의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자료를 통해 선배 오너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정보의 내용을 살펴보면 모델의 일반적 정보와 그중 특별한 라인업에 대한 디테일, 해당 모델이 지닌 구조적, 기능적 특징이라든가 흔한 고질병, 정비와 부품 수급 루트 등이 있다.지금까지 올드카 복원 문화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올드카와 클래식카, 영타이머 같은 관련 용어와 레플리카, 레스토 모드 같은 여러 복원 유형의 넓고 좁은 의미, 복원의 현주소, 그리고 올드카 복원에 입문할 때 꼭 필요한 내게 맞는 복원수준 및 세부 모델을 정하는 일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나마 살펴봤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들을 분야에 맞게 갈무리하느라 다소 딱딱하게 소개했으나 실제 올드카 라이프는 오너들끼리 끈끈한 동료애를 나누며 남다른 성취감과 재미를 주고받는 무척 매력적인 취미다. 다음호에는 올드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실질적인 단계와 그 과정 중 오너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 심세종​​
스포츠카를 짓밟는 야성의 황소, 람보르기니 우루스 2018-01-09
LAMBORGHINI URUS ​스포츠카를 짓밟는 야성의 황소LM002의 뒤를 잇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두 번째 SUV이자 첫 터보 엔진 모델인 우루스. 큰 덩치에 스포츠카를 가볍게 짓밟을 만한 강렬한 성능은 황소 엠블럼에 가장 어울리는 존재가 아닐까?​​​거친 지축을 흔드는 맹렬한 질주. 황소를 브랜드의 상징으로 삼아온 람보르기니가 그들의 두 번째 오프로드 모델을 세상에 내놓았다. 2012년 컨셉트카로 등장했던 우루스는 군용차 프로토타입에서 탄생했던 LM002의 혈통을 잇는 동시에 람보르기니 최초의 터보 엔진 모델이기도 하다. 최고출력 650마력으로 최고시속 305km가 가능한 성능은 최근 빠르게 영역을 확장해온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소의 조상에서 따온 이름이름은 이번에도 전통에 따라 소에서 따왔다. 우루스(Urus)는 오록스(Aurochs)라고도 하는데, 가축으로 개량된 현재 소들의 조상이라고 알려진 야생 동물이다. 1만5,000년 전 라스코 동굴벽화에도 등장하며 로마의 율리유스 카이사르(시저)는 갈리아 원정길에 이 동물을 보고 ‘코끼리보다는 약간 작고, 형체나 색은 소와 비슷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분명 지금까지의 투우(鬪牛) 이미지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아직 사람에게 길들여지기 전 너른 대지를 질주했던 야생 소라니, 포장도로만 달려온 람보르기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SUV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이름이 또 있을까?​사실 고정팬이 많은 브랜드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때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포르쉐가 카이엔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에는 스포츠카 브랜드가 SUV 시장이나 기웃거린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모터쇼 카이엔 부스에서 연신 틀어놓았던 959 프로토타입의 다카르 랠리 출전 영상은 마치 ‘포르쉐도 분명 네바퀴굴림으로 오프로드를 달렸습니다’라는 그들의 항변처럼 보였다.​이런 면에서 람보르기니는 비교적 느긋한 입장이다. 수퍼카 브랜드이면서도 빠른 타이밍에 거의 전 라인업에 네바퀴굴림을 도입했고, 2012년 베이징에서 우루스 컨셉트카를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양산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무엇보다도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는 포르쉐나 마세리타에게는 없는 선배 모델이 있다. 바로 LM002 말이다. 1972년 창업자의 손을 떠나 여러 주인의 손을 전전하던 람보르기니는 70년대 말 미군이 발주한 차세대 고기동 군용차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크라이슬러제 V8 엔진을 얹은 프로토타입 LM001 치타는 FMC가 설계한 XR311의 복제품에 가까웠을 뿐 아니라 군용차로서 성능도 부족했다. 남겨진 작품을 버리기 아까웠던 경영진은 LM002라는 이름으로 시판을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엔진이 카운타크용 V12 5.2L로 바뀌었다. 덕분에 3톤에 이르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444마력의 출력에 힘입어 최고시속 210km가 가능한 괴물이 되었다. 프리미엄 고성능 SUV라면 오늘날 길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생소하고도 희귀한 존재였다. ​람보르기니 첫 SUV였던 LM002​​​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2012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등장한 우루스 컨셉트 디자인에서 군용차 베이스의 LM002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시기적으로 무려 4반세기가 흘렀을 뿐 아니라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언어도 많이 바뀐 터였다. 스텔즈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선을 사용하면서 프론트 엔진 레이아웃 SUV라는 성격에 맞추어 보디라인을 다듬은 것이 특징으로, 거대한 휠 덕분에 측면 라인은 해치백에 가까웠으며 노즈부터 이어지는 벨트 라인의 경사도와 근육질의 펜더 라인이 기존의 SUV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준다.​​​컨셉트카 당시의 우루스.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우루스는 컨셉트카의 디자인 성격을 크게 바꾸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부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2016년 3월에 새로이 치프 디자이너로 임명된 미트야 보르케르트에게 떨어진 첫 번째 임무였다. 프론트 엔진의 숨구멍이 될 프론트 그릴은 대형 육각 패턴과 양옆에 더해진 수평 루버를 통해 한결 과격하게 다듬어졌다. ​ 현재 람보르기니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SUV 보디​​옆으로 눈을 돌리면 휠아치 주변을 감싸는 새로운 라인이 상대적으로 작아진 휠을 보완하고, 길어진 리어 오버행을 위해 C필러 디자인을 새롭게 손보았다. 범퍼 중간에 높게 달렸던 육각 배기팁이 아래로 내려가 평범한 타원형으로 바뀐 대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람보르기니 수퍼카들과 같은 화살표 모양 LED 램프를 품었다. ​양산형 우루스는 길이 5112mm, 높이 1,638mm에 차폭은 2,016mm에 이르며 휠베이스 3,003mm로 5명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벤틀리 벤테이가보다 3cm 짧고 10cm 가량 낮지만 더 넓고 휠베이스 역시 길다. 21인치 휠에는 피렐리가 이 차를 위해 개발한 P제로가 사용된다. 기본 사이즈는 앞 285/45/ R21, 뒤 315/40 R21 규격이며 옵션으로 앞 285/35 R23, 뒤 325/30 R23까지 끼울 수 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SUV다​SUV인 듯 아닌 듯 강력한 외모 ​ ​인테리어만 놓고 보면 도저히 SUV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람보르기니라는 기준에서는 대시보드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말이다. 높은 지붕과 넓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 센터 패드와 에어벤트, 시트의 스티칭 장식과 도어 핸들에 이르기까지 람보르기니 특유의 육각형 패턴으로 가득하다. 또한 알루미늄과 가죽, 알칸타라, 우드와 카본 장식 등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에 걸쳐 2개를 포개놓은 고화질 모니터로 다양한 기능의 조작과 정보를 전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SI Ⅲ는 인성과 동작인식 기능이 포함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중국 시장을 위한 바이두-카라이프 등 스마트폰 연결성에도 신경을 썼다. D컷 디자인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진동 댐퍼를 내장해 부드러운 조작감을 챙겼다. 특이한 모양의 변속레버는 주행모드를 아우르는 아니마(Anima), 이를 커스터마이즈하는 이고(Ego) 레버와 나란히 배치했는데, 빨간색 시동 버튼까지 달려 마치 항공기의 조종간을 보는 듯하다. 시트는 기본 5인승이지만 독립식 뒷좌석의 4인승도 가능하며 화물공간은 기본 616L, 최대 1,596L까지 늘어난다.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람보르기니의 특유의 육각형 패턴이 가득하다넓고 안락한 좌석은 SUV만의 특권이다​​​다양한 노면에 대응하는 첨단 기술우루스는 최초의 프론트 엔진 람보르기니는 아니다. 원래 미드십이었던 LM001 치타를 양산화하는 과정에서 설계를 많이 고친 LM002는 결과적으로 프론트 엔진 4WD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우루스는 V12 대신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얹음으로써 람보르기니 최초로 터보 엔진을 얹은 프론트 엔진 모델로 기록된다. 페라리조차도 이미 80년대 초반에 터보에 발을 들였음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늦은 도입이다. 그런데 다운사이징 바람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터보 엔진의 넓은 토크밴드는 SUV의 중량급 차체와 높은 공기저항을 상쇄하는 큰 무기다.​이 엔진은 V8 4.0L 트윈터보라는 레이아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우디 유닛의 튜닝 버전이다. 최고출력 650마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최대토크 86.7kg·m(2,250~4,500rpm)는 오프로드 주행에 맞추어 저회전에 중점을 두었다. 터보차저는 반응성이 우수한 트윈스크롤 타입. 650마력의 최고출력 덕분에 2.2톤의 차중에도 불구하고 마력당 하중 3.38kg/hp를 달성했다. 아울러 V12에 비해 콤팩트한 크기는 구동계 레이아웃과 무게배분 면에서도 유리하다.​8단 자동변속기는 이 강력한 토크에 맞추어 토크 컨버터를 전용으로 개발했다. 4WD 시스템은 센터 디퍼렌셜에 토센식 디프록 기구를 넣어 평소에 40:60으로 토크를 배분하고 상황에 따라 70:30부터 13:87까지 배분율을 바꾼다. 리어 디퍼렌셜에는 토크벡터링 시스템을 넣어 조향에 따라 좌우 뒷바퀴의 토크 배분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탐부로라 불리는 운전 모드는 우르스를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존재로 만들어준다. 스트라다(Strada: 온로드)와 테라(Terra: 오프로드), 니브(Neve: 눈길)에서는 토크벡터링이 요잉을 유도해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는 반면 스포츠 주행을 위한 Sport와 Corsa 모드를 선택하면 오버스티어 성격으로 변모시킨다. 테라와 사비아(Sabbia: 모래) 모드는 옵션인 오프로드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에 제공된다.​​​​우루스는 엔진과 변속기는 물론 다양한 가변식 장비들을 종합적으로 제어해 주행성격을 바꾼다. 아벤타도르S에 얹혀 이미 그 효과를 검증받은 4WS 시스템인 리어 휠 스티어링의 경우 전동식으로 뒷바퀴를 좌우 3도까지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저속에서 보다 타이트한 턴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아울러 높이조절식 에어서스펜션과 전동식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는 비포장 노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플랫폼은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의 대형 SUV 플랫폼인 PL73을 기반으로 개량했다. 경량화에 많은 공을 들여 스틸과 알루미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한편 프레임리스 도어와 크로스멤버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아울러 휠은 물론 시트 프레임까지 단조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등 돈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부분에서 감량에 힘썼다.​​​뉘르부르크링 랩타임 도전은 올 봄에 예정되어 있다​​최강 성능 SUV를 목표로우루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출력이 센 SUV는 아니다. 무려 707마력짜리 헬켓 엔진을 얹은 지프 체로키 트랙호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게가 200kg 정도 가벼워 0→시속 100km 가속이 3.6초로 더 빠르며, 0→시속 200km 가속 12.8초는 어지간한 스포츠카들까지도 따돌릴 수 있을 수준이다. 현재 알파로메오 스텔비아QV가 가지고 있는 7분51초7의 양산 SUV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 역시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루스에게 세계 최고속 SUV 타이틀을 안겨줄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도전은 노면 그립이 확보될 올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녹색 지옥을 울릴 황소의 질주는 과연 어떤 결과표를 손에 잡을까? 어쩌면 우르스야말로 황소 엠블럼에 가장 어울리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 글 이수진 편집장 ​​  
자동차 개발의 산실, 프루빙 그라운드 2018-01-08
자동차 개발의 산실, 프루빙 그라운드 양산 전 자동차를 시험하는 장소, 프루빙 그라운드. 아직 도로 밖을 나갈 수 없는 시험차는 이곳에서 달리고, 멈추고, 미끄러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담금질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한 개 이상의 프루빙 그라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눈길 시험, 주행 종합 시험, 자율운전 등 연구 목적에 따라 특화된 프루빙 그라운드도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몇 개를 선정하여 소개해본다. ​​​ 프루빙 그라운드는 군사 장비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시설을 뜻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1924년 GM이 미국 밀포드에 자사 자동차 개발을 위한 프루빙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자동차, 타이어 회사가 자체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성능개발 시험 특성상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며, 보안도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루빙 그라운드는 비교적 땅 값이 저렴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내부의 시험 주행로는 전세계 다양한 조건의 노면을 축소해 재현해 놓았으며, 요철노면과 고속주행로를 통해 자동차를 한계 성능까지 몰아붙일 수 있다. ​ ​1. 고속주행로자동차 최고속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트랙이다. 곡선 주로는 뱅크각을 크게 주어 설계한 까닭에 스티어링 조작 없이도 직선처럼 돌아나갈 수 있다. 국내 회사의 고속주행로는 최고시속 250km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외국의 경우 차 성능에 따라 시속 400km가 넘는 고속이 가능한 곳도 있다. ​​​2. 요철노면벨기에 도로는 블록을 쪼개 만들어 요철이 심한 까닭에 자동차 연구원들은 요철노면 테스트 구간을 보통 벨지안로(Begian Road)라 부른다. 이 구간을 1km 주행하면 10km 주행한 것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정해진 성능시험 기간 동안 차의 약점을 빨리 찾아낼 수 있다. 거친 노면을 달리면 차뿐 아니라 운전자의 신체도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최근에는 시뮬레이터 장치를 차 바퀴에 연결해 실내에서 시험하기도 한다.    ​3. 저마찰 시험로에폭시 수지나 타일로 만든 노면 위에 물을 뿌려 미끄러운 도로상황을 재현한다. 이를 통해 실제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차체자세제어 장치와 주행 및 제동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 노면 주행시험은 북유럽의 얼음호수 위에서 진행한다.​ ​​4. 다양한 실제 노면 재현전세계 각종 도로 노면을 프루빙 그라운드에 재현한다. 금이 간 도로, 물결 모양 도로, 유럽의 아스팔트 도로, 미국 서부 고속도로 등 다양한 노면과 특정 노면에서 드러나는 차량의 주행 특성과 승차감, NVH 성능을 시험한다. ​ ​KIA Hwasung Proving Ground기아자동차는 1993년 화성공장 부지 옆에 테스트 트랙을 함께 지었다. 시속 250km로 주행이 가능한 고속주행로와 36개의 노면, 16개의 테스트 트랙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82만m²에 달한다.   ​HYUNDAI Namyang Proving Ground경기도 화성시 남양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이곳은 다양한 연구개발 시설과 34개의 테스트 트랙을 갖추고 있다. 서울 성북동길을 재현한 시험주행로를 비롯해 총 71개의 국제표준 규격 노면과 4.5km 고속주행로를 갖추었으며 총 길이는 70km, 총 면적은 165만m²에 달한다. 남양연구소가 없던 시절(1995년 이전)에는 1982년에 완공한 울산공장의 종합주행시험장과 전국 일대의 한적한 도로를 찾아다니며 테스트했다.​ ​HYUNDAI California Proving Ground현대자동차는 지난 2005년에 6,000만달러를 들여 캘리포니아 프루빙 그라운드를 건설했다. LA 북쪽에서 약 100마일 떨어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해 있으며 8개 시험 도로를 합쳐 총 길이 116km, 총 면적 1,750만m²로 조성되었다. 외국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만든 프루빙 그라운드로는 세 번째로 크고, 남양연구소 시험장보다도 10배나 큰 규모다. 고속주행로는 3개 차선의 10.4km 구간이며 시속 250km로 달릴 수 있다. 슬라럼, 짐카나 등 다양한 차체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 18만m²의 공간과 4.42km의 와인딩 트랙, 최고 25% 경사율에 5.3km 길이의 언덕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미국 고속도로 노면을 재현해 놓았다.​ ​GM Cheongna Proving Ground도심에 위치한 GM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다. 지난 2005년 청라지구 조성 당시 인천시가 600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만들어 한국GM에 50년간 무상 대여했다. 한국GM은 여기에 건설비 약 500억원을 들여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를 지었다. 총 면적 50만m²에 GM 글로벌 규격의 직선 주행로와 세계 5개 지역의 소음 평가 시험로, 15종의 승차감 시험로 등 36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시험로를 갖췄다. 세계 최초로 시험실 안에서 사계절의 온도와 습도, 태양빛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첨단설비를 두루 갖춘 시험연구동을 두었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가 없던 2007년 이전에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쓰는 외국의 프루빙 그라운드를 빌리거나 한적한 도로에서 시험주행이 이루어졌다.​​​GM Milford Proving GroundGM은 1924년 미국 밀포드 지역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프루빙 그라운드를 지었다. 처음에는 비포장의 직선 구간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총 면적 1,600만m²의 대규모 시설로 변모했다. 길이 6.1km의 타원형 트랙과 7.2km의 5개 차선으로 구성된 원형 트랙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총 길이 10km와 5km 두 개의 직선로와 도로포장이 나쁜 디트로이트의 12마일 도로도 재현했다. 한편 GM은 지난 2009년 애리조나 주 유마에 새로운 프루빙 그라운드를 추가로 건설했다. 길이 5.6km의 3차선 원형 트랙과 2.2km 직선 코스, 17개 코너로 구성되어 있는 1주 4.6km의 와인딩 로드를 갖췄다. 이곳은 1년 강수량이 85mm에 불과하고 한겨울에도 따듯한 편이어서 기후조건에 제약 없이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재 GM은 인천 청라, 밀포드, 유마 세 곳 외에도 중국 안후이의 상하이GM 프루빙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BMW Miramas Test center1980년대 후반 들어 BMW의 개발 차종이 늘어나자 기존의 뮌헨 BMW 에쉬하임(Aschheim) 테스트 센터 처리 능력은 한계에 다다랐다. 이에 BMW는 미라마에 추가 설비를 건립하게 된다.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와 아비뇽 사이에 위치한 미라마 테스트 센터는 본래 레이스 트랙으로 1926년에 프랑스 그랑프리가 열리기도 했다. 1986년에 BMW 프랑스 법인이 인수하며 애쉬하임 테스트 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신차 개발 테스트 센터로 변모했다. 미라마가 위치한 프랑스 남부지역은 연중 온화한 기후가 장점이다. 따라서 기상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년 내내 시험주행이 가능하다. 총 면적 472만m² 부지 위에 총 길이 52km의 테스트 트랙을 갖춘 이곳에서는 신형 7시리즈(G11)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신차 테스트와 BMW 자우버 F1 레이스카를 비롯한 여러 BMW 레이스카 테스트 장으로도 쓰이고 있다. 1991년에는 최고시속 264km를 낼 수 있는 폭 3차선, 길이 6km의 고속주행로를 확장하였고 1997년에는 18만m² 넓이의 다이내믹 테스트 코스를 열어 보다 다양한 조건 하에서 조향 거동 및 주행 안정성을 분석·연구하고 있다. 또한 4개의 핸들링 트랙에서는 서스펜션 및 타이어 테스트가 가능하다. 2002년 완공한 6개의 경사로는 4개의 아스팔트 노면과 2개의 콘크리트 포장이 깔려 있다. 기울기는 경사율 5%, 8%, 12%, 20%, 32%~58%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BMW는 애쉬하임, 미라마 외에도 스웨덴 북부의 아르예플록(Arjeplog) 테스트 센터에서 혹한기 시험 및 눈길시험을 진행 중이며, 뉘르부르크링에도 주행연구 지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PORSCHE Nardò Technical Center포르쉐 나르도 기술 센터는 1975년 개장한 피아트 테스트 트랙을 포르쉐 엔지니어링이 2012년에 인수한 것이다. 피아트 소속 당시에는 피스타 디 프로바 디 나르도 델라 피아트(Pista di prova di Nard? della Fiat: 피아트의 나르도 테스트 트랙이라는 뜻)라 불렸고 포르쉐 인수 후 나르도 테크니컬 센터로 개명했다. 하지만 나르도링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온화한 기후의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Apulia)에 위치해 있으며 직경 4km, 둘레 12.5km, 폭16m의 총 4개 차선으로 설계된 원형 고속주행로는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곡선주로지만 뱅크각을 크게 준 까닭에 시속 240km까지는 별도의 스티어링 조작을 하지 않아도 직선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다. 2005년에는 코니세그 CCR이 시속 387km의 속도로 이곳을 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록되었다(2010년 폭스바겐 에라-레시엔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부가티 베이론 16.4가 세운 시속 431km에 의해 또 다시 경신되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곳의 이름을 딴 컨셉카를 만들기도 했다. 2001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한 W12 나르도는 최고출력 600마력, 0→시속 100km 가속 3.5초, 시속 357km를 달릴 수 있는 당대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였다.   ​VOLVO AstaZero proving ground스웨덴 예테보리 인근에 위치한 아스타제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시험을 고려한 프루빙 그라운드다. 2020년까지 볼보에 의해 사망하거나 중상자가 나오지 않게 만들겠다는 ‘비전 2020’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총 면적 200만m² 부지위에는 5.7km의 고속주행로와 자율주행 시험을 위해 꾸며진 4개 블록의 가상 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가상도시는 실제 도시처럼 간판과 창문이 인쇄된 건물을 세웠고 길가에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시내 도로,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교차로, 버스정거장도 만들어 놓았으며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트럭, 버스, 갑자기 동물이 뛰어드는 등 실제 주행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자율주행 차량을 연구한다. 볼보는 자율주행 관련 학계와 당국, 그리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했다. ​글 이인주 기자 ​ 
재규어의 미래, 방법은 달라도 철학은 바뀌지 않는다 2018-01-04
JAGUAR DESIGNER INTERVIEW재규어의 미래, 방법은 달라도 철학은 바뀌지 않는다 ​​줄리안 톰슨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와 박지영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리드 디자이너 (왼쪽부터)​​“미래에 모두가 똑같이 생긴 자율주행 밴을 탈 거라는 생각은 버려도 좋습니다.” 재규어 선행 디자인팀 수장 줄리안 톰슨의 말이다. 지난 12월 4일 재규어는 줄리안 톰슨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디렉터와 박지영 재규어 어드밴스드 디자인 리드 디자이너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두 디자이너 모두 재규어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주자. 줄리안 톰슨 디렉터는 이안 칼럼 재규어 총괄 디자인 디렉터와 함께 현대 재규어의 변화를 이끌어온 주역이며, 박지영 리드 디자이너는 아시아 최초 재규어 여성 외장 디자이너로 국내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재규어 디자인의 기대주다. 이들의 생각과 말엔 재규어의 미래가 담겨 있는 셈. 그들의 비전은 확고했다. 격변하는 미래에도 재규어는 여전히 아름답고 빠른 자동차를 추구할 거라고. 아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인터뷰 내용이다.​Q :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로 바뀌어갈 미래에 재규어는 어떻게 브랜드 가치와 특징을 담아낼 것이가?줄리안 톰슨 재규어는 감성적인 스타일이 강점인 브랜드로서 미래에도 여전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자율주행 시대가 오더라도 운전의 즐거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스포츠카를 만들 것이다. 재규어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박지영 자율주행 시대엔 차 안에서의 즐기는 시간을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 여태까지 재규어가 순수한 스타일과 비율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앞으로는 자율주행차 안에서 즐길 시간에 재규어만의 가치를 녹여내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출시할 재규어 전기차의 모습이 담긴 I페이스 컨셉트  ​Q : 최근 재규어의 미래가 담긴 퓨처 타입 컨셉트를 선보였는데, 이 차에 녹아들었을 미래 재규어 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줄리안 톰슨 퓨처 타입 컨셉트는 우리가 실험 정신을 발휘한 모델이다. 앞으로의 인터페이스의 변화, 운전 환경에 대한 변화, 그리고 재규어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질문으로 탄생된 컨셉트카다. 디자인 역시 수많은 아이디어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스타일이 나오기엔 너무 초기 단계라 아직 구체화된 건 없다. 다만 우리는 디자인 철학을 항상 유지해왔기 때문에 미래에도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은 여전할 것이다.​​ 재규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퓨처 타입 컨셉트​​​Q : 지금 2045년을 내다보며 신차를 개발 중이라고 들었다. 혹시 20년 전에도 어드밴스드 디자인 팀에서 지금의 상황을 예측했었나?줄리안 톰슨 어느 정도는 예측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바뀔 줄은 몰랐다. 특히 자동차의 전기화 속도가 가장 놀랍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와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전기화 속도에 가속이 붙은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 20년의 변화는 지난 20년의 변화보다 더욱 빠를 것이다.​Q : 재규어는 앞으로 컨셉트카를 발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선언했는데, 왜 그런 것인가?줄리안 톰슨 20년 전만 해도 미래적인 컨셉트카는 의미가 있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 하지만 이제 컨셉트카는 2~3년 뒤에 이런 차를 타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만약 그걸 판매하지 않는다면 고객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과 같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실제로 양산할 차만 공개하자는 방침을 정했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컨셉트카를 만들긴 하겠지만, 공개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Q : 너무 미래에 대한 얘기만 한 것 같다. 현재로 넘어와서 재규어에게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줄리안 톰슨 일단 디자인은 아름다워야 한다. 재규어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완벽한 비율과 라인에 미묘한 선과 그래픽이 더해지는 것이다. 요즘 과하게 꾸미는 스타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스타일의 홍수 속에서 말끔한 스타일이 다시금 빛나게 될 것이다.    박지영 재규어의 디자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제안하는 것이다. 재규어가 이만큼 디자인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아름답고 빠른 걸 추구하기 때문이다. 재규어도 이에 초점을 맞춰 ‘뷰티풀 패스트카’를 목표로 한다.​Q : 최신 트렌드를 어떤 방식으로 읽는가? 그리고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줄리안 톰슨 자동차뿐만 아니라 건축이나 패션 등 다양한 업계를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주시하는 중이다. 젊은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시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그리고 환경오염과 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이를 차에 반영하고자 노력한다.박지영 차만 그려선 안 되고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런던과 가까운 곳에 사는데, 이곳에선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이 디자인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Q : 줄리안 톰슨 디렉터는 엔지니어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 디자이너로서의 장점과 단점이 궁금하며, 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관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줄리안 톰슨 젊었을 때 등 떠밀려 기계공학과를 다니긴 했었다. 그렇게 좋은 엔지니어는 아니었지만, 디자인을 하면서 기술적인 지식이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엔지니어와 논의할 때 또는 양산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이 기술적인 지식이니까. 하지만 이게 디자이너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엔지니어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는 기술은 알지만, 고객을 잘 알지 못하니 말이다. 또 엔지니어에게 계속해서 도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도 디자이너의 역할이다.​Q : 박지영 디자이너는 재규어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재규어 최초 아시아 여성 디자이너로서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박지영 2년간 RCA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영국 문화에 흥미를 느꼈다. 이 문화를 더 깊게 느껴보고 싶었는데, 재규어는 영국 문화나 이야기를 잘 담고 있는 브랜드일뿐더러 평소 디자인도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최고의 브랜드였다. 그리고 여성 디자이너로서 장점이나 단점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는 거니까. 줄리안 톰슨 한마디 덧붙이자면, 박지영 디자이너는 당시 RCA 졸업생 중 최고였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 때문에 고용했을 뿐, 여성으로서의 가산점이나 불이익 같은 건 없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로서 더 많은 해외 인력과 여성 직원들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Q : 마지막 질문, 줄리안 톰슨 디렉터는 실제로 다양한 클래식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던데, 혹시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로서가 아니라 그저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자동차의 미래가 궁금하다.줄리안 톰슨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나 제품에 대한 사람의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자동차가 그저 구입해서 차고에 넣어놓기만 하는 수집품이 되는 건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미래에 자동차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자동차 단 한 대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패키지로 판매하거나, 택시의 차종을 선택하는 방식 등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글 윤지수 기자 사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기아 봉고3 1톤 트럭 다시보기 2018-01-02
 중고차 다시보기기아 봉고3 1톤 트럭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국내에 단 둘 뿐인 1톤 트럭 중 하나다. 봉고3를 중고로 구입하려 한다면 고질병인 적재함 부식과 에어컨 상태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1톤 트럭 시장은 현대-기아가 양분하고 있다. 이 시장에 먼저 뛰어든 기아자동차는 1980년에 마쓰다 봉고(2세대)트럭을 들여와 면허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기아는 트럭 제조에 노하우가 많았던 까닭에 소형 트럭에도 화물차의 기능성을 강조해 설계했다. 봉고는 단단한 스프링을 사용하여 과적을 해도 차가 주저앉는 현상이 덜했고, 캐빈룸 크기도 보다 넉넉하게 설계하여 직업 운전자들로부터 환영받았다. ‘중량짐은 봉고, 부피짐은 포터’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다. 짐을 싣는 화물차 역할로는 봉고가 편리하고, 가벼운 짐을 싣고 다니기엔 운전편의성이 좋은 포터가 낫다는 소비자들의 평가였던 셈이다. ​현대-기아가 합병된 뒤에도 봉고의 명맥은 계속 이어졌다. 이들이 1톤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서 가격 결정권을 마음대로 휘두를 것 같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다. 서민계층이 애용하는 까닭에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온 것이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는데, 이는 달라진 법규를 만족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가격상승분 대부분이 환경과 안전규제를 만족하기 위한 고가의 장비를 탑재하는 데 쓰였기에 실제 회사의 이익증가는 크지 않았다.​ 전면부 패널에서는 간단한 경정비를 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자동변속기 출고 비율이 비교적 높아졌다더블캡 사양은 실내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갖췄다​운전석공간은 구형보다 크게 좁게 느껴진다​​적재함 작업이 되어 있는 차는 작업 편의성이 좋다​​트럭의 기능성 강조한 봉고3현재 우리가 아는 봉고3는 2004년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등장했다. 더 이상 격렬한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진 포터와 봉고는 형제처럼 보일 만큼 서로를 빼다 박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엔진만큼은 서로 다른 것을 사용했다. 포터2는 기아 쏘렌토(1세대)에서 먼저 선보인 2.5L A엔진을 장착했고 봉고3는 2.9L J엔진을 적용했다. 봉고3와 포터2 모두 최고출력 123마력으로 동일했지만 엔진배기량이 컸던 봉고3가 저회전 영역에서의 힘이 더 좋았고 실제 성능 면에서도 앞섰다는 평가다. 그런 이유로 당시에는 봉고3가 포터2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었다. ​2012년에는 배기가스규제 유로5를 만족하는 133마력 A2엔진이 두 차에 모두 적용되었다. 뼈대가 되는 프레임은 서로 달랐지만 비슷한 디자인에 파워트레인까지 동일해진 것이다. 이로 인해 봉고3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 두 차의 엔진이 같다면 운전편의성이 조금이나마 좋은 포터가 더 낫다는 고객들의 선호에서 비롯됐다. ​​​​이는 판매량에서 고스란히 나타나 2016년 1/4분기 현대 포터2의 판매량은 3만5,000대, 기아 봉고3의 판매량은 2만 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이 같은 인기 차이가 중고차 시장으로도 이어질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포터2가 매물이 많고 찾는 이도 많지만 봉고3 역시 또렷한 단점이 없는 까닭에  시세 차이가 크지 않다. 다른 차종 보다 구매자가 가격에 예민한 까닭에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큰 감가는 없는 편이다. ​봉고3를 중고로 구입하려 한다면 매물 상태를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적재함 부식을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한다. 특정 연식에 한하여 적재함이 심하게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포터2와 달리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자비로 고쳐야 한다. 또한 캐빈의 방청 상태 역시 형편없는 수준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라면 앞문짝 근처나 실내 구석에서부터 부식이 발생한다. 또한 포터2, 봉고3, 스타렉스는 에어컨 컴프레서 고장이 고질병이다. 따라서 한겨울에도 반드시 에어컨 작동여부를 확인해보자. ​글 이인주 사진  이병주​ ​​진행협조 오토플러스촬영차협조 오토플러스 중고차 서서울지점
2018 NEW COMERS [2부] 2017-12-28
※본 기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폭스바겐 귀환, 독일차 강세 더욱 뚜렷해2018 NEW COMERS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에도 내연기관차의 인기는 꺾일 줄 모른다. 내년 신차 중 몇 대의 친환경차를 제외하면 모두 가솔린 또는 디젤을 태운다. 독일차도 마찬가지다. 잠시 주춤했던 폭스바겐의 귀환이 예정되면서 내년 출시 예정 신차의 절반 가까이가 독일차로 물들었다.​ 페라리​​​포르토피노 ( 상반기 )포르토피노는 캘리포니아 T의 계보를 잇는 페라리 엔트리 GT다. 일명 입문용 페라리.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페라리의 막내마저 과거 플래그십 수퍼카를 넘보는 괴물로 만들어놨다. 보닛 아래엔 수퍼카치고 겸손한 V8 3.9L 엔진이 들어 있지만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77.6kg·m의 최대토크는 결코 겸손하지 않다. 화끈한 힘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전달돼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시속은 320km에 이른다.​​포드​​머스탱 ( 상반기 )아날로그 느낌 물씬 풍기는 스포츠카 머스탱이 첨단을 품는다. 부분변경으로 스타일을 고치면서 긴급제동 보조장치와 함께 차선이탈방지장치까지 다양한 첨단장치를 챙겼다. 물론 파워트레인도 미래를 준비한다. 연료분사장치를 실린더당 두 개씩 총 16개를 얹은 새로운 V8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붙였다. 덕분에 신형 머스탱 GT는 46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혼다​​  어코드 ( 상반기 )혼다 대표 중형 세단이 전작의 지루했던 스타일을 버리고 미래적인 스타일로 탈바꿈한다. 어느덧 10세대가 되어버린 신형 어코드는 실루엣부터 새롭다. 최신 유행을 따라 헤드램프는 납작하게 깔고, 보닛은 범퍼 끝까지 길쭉하게 뻗었다. 지붕선은 거대한 쿠페와 다름없이 미려하다. 어큐라의 흔적이 엿보이는 길쭉한 크롬장식 그릴은 미래적인 분위기를 증폭시킨다.​재규어​​​E페이스 ( 상반기 )F페이스로 SUV의 재미를 톡톡히 본 재규어가 E페이스를 더해 본격적인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E페이스는 BMW X1, 아우디 Q3와 경쟁할 길이 4,295mm의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바탕으로 만든 섀시에 재규어의 성격을 녹여냈다. 새롭게 들어간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AWD 시스템만 봐도 평소에 뒷바퀴를 굴리고 코너에서 바깥쪽 뒷바퀴에 토크를 몰아주는 등 재규어의 민첩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I페이스 ( 하반기 )I페이스는 재규어의 첫 전기차다. 과연 전기차에도 그들이 외치는 뷰티풀 패스트카의 철학이 담겨 있을까? I페이스 컨셉트를 보면 ‘뷰티풀’은 몰라도 ‘패스트카’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내는 모터로 시속 100km까지 4초대 내로 끊는다. 주행거리도 거뜬하다. 90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북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지프 ​​체로키 ( 상반기 )개성 있는 스타일로 등장했던 5세대 체로키가 부분변경된다. 그런데 이번엔 개성을 죽이고 다소 차분하게 다듬을 것 같다. 최근 노출된 시험주행 차를 살펴보면 위쪽에 주간주행등을, 아래쪽에 헤드램프를 분리해 붙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신형은 두 램프가 하나로 합쳐졌다. 일반적인 차와 같은 정통적인 구성. 이 외에도 앞뒤 범퍼와 테일램프 등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랭글러 ( 미정 )이미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랭글러가 11년 만에 신형으로 바뀐다. 물론 지프의 전신 윌리스 MB로부터 이어져오는 특징들은 여전하다. 가운데로 모인 보닛과 동그란 헤드램프, 세로형 그릴, 그리고 각지게 튀어나온 팬더까지. 단지 최신 유행을 따라 풍성한 볼륨이 더해지고 앞뒤 LED를 더했을 뿐이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새로이 얹은 3.0L 디젤 엔진 덕분에 디젤 랭글러의 국내 재진입이 점쳐지고 있다.​​컴패스 ( 미정 )컴패스가 잘 생기게 바뀌었다. 부랴부랴 만든 듯한 이전의 어색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지프의 최신 스타일을 바탕으로 깔끔하게 돌아왔다. 미국에선 ‘리틀 그랜드 체로키’라 불릴 정도. 잘생긴 스타일 아래엔 세 개의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가장 강력한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에 달한다. 다만 우리나라에 어떤 엔진이 들어올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그란카브리오 ( 상반기 )일반 차라면 사골 논란이 일었을지도 모른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출시 후 10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기 때문. 심지어 변화도 크지 않다. 마세라티의 설명에 따르면 피닌파리나의 스타일을 존중했다고.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램프 속 그래픽과 범퍼 스타일 정도다. 10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수명을 연장한 그란투리스모를 보면 ‘명차의 시간은 서서히 흐른다’는 말이 실감 난다.​​맥라렌​​세나 ( 하반기 )전설의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단 맥라렌 얼티메이트 시리즈 수퍼카다. 맥라렌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궁극의 수퍼카인 만큼 이 차는 한마디로 무진장 가볍고 빠르다. 모노케이지3 카본 파이버 섀시를 바탕으로 1,198kg까지 감량했으며, V8 4.0L 트윈터보 엔진은 800마력의 최고출력과 81.6kg·m의 최대토크를 뿜는다. 맥라렌 CEO의 설명에 따르면 성능 면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은 맥라렌이라고. ​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 상반기 )가장 화려한 E, E클래스 카브리올레가 내년 우리나라 땅을 밟는다. 현행 세단-쿠페-컨버터블로 이어지는 E클래스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이다. 변화의 중심은 역시 지붕. 전동식 소프트톱은 시속 50km 이하에서 단 20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 물론 대충 뚜껑만 잘랐으면 괜히 벤츠일까. 소프트톱에 다층 구조 소재를 사용해 단열 및 방음을 신경 썼고, 겨울에도 지붕을 열 수 있도록 머리받침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 기능 등을 넣었다. ​CLS ( 여름 )‘S'의 이름이 붙은 4도어 쿠페, CLS가 3세대로 교체된다. 지난 2011년 2세대 공개 후 6년 만의 풀체인지다. 스타일은 한층 간결하게 바뀌었다. 벤츠에 따르면 덜어냄의 미학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E클래스와 함께 쓰는 MRA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S클래스의 호화 장비를 더해 화려하게 꾸몄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또는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C클래스 ( 하반기 )지난 2014년 출시된 C클래스가 부분변경으로 상품성을 재정비한다. 공식 공개된 내용은 출시시기를 제외하곤 전혀 없지만, 위장막을 덮은 시험주행 차가 노출되면서 어렴풋이 모습이 드러났다. 변화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앞뒤 범퍼에 집중된 모습이며, 특히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속 그래픽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미니​​​미니 JCW (  상반기, 하반기 )클럽맨, 컨트리맨, 컨버터블2018년 고성능 미니가 몰려온다. 상반기 JCW 클럽맨과 컨트리맨이 먼저 출시된 후 하반기엔 JCW 컨버터블까지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판매 중인 미니 JCW 3도어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최고출력 231마력의 직렬 4기통 2.0L 유닛. 같은 힘을 내는 만큼 성능은 무게에 따라 다르다.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컨트리맨 6.5초, 클럽맨 6.3초, 컨버터블 6.5초다. 단 컨버터블은 부분변경 후 수입될 가능성도 있다.​​​미니 ( 하반기 )2018년 하반기 미니 해치백과 컨버터블이 부분변경된다. 특히 이번엔 파워트레인이 주로 바뀐다는 소식이다. 최근 JCW와 S 모델이 출력 경쟁에서 뒤처진 만큼, 출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JCW 모델의 경우 300마력까지 오를 수 있다고. 다만 여러 차례 노출된 시험주행 차를 보면 스타일 변화는 크지 않을 것 같다.​푸조​​​308 ( 3분기 )지난 2014년 푸조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선보였던 308이 부분변경으로 최신 스타일을 더한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3008의 스타일을 앞모습에 중점적으로 적용한 게 특징. 물론 내실도 다진다.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를 넣어 효율을 높이고 긴급제동보조장치와 차선이탈경고 장치, 그리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장치를 더했다. ​포르쉐 ​​718 GTS  ( 상반기 )718 GTS는 718의 고성능 모델로 718 카이맨 GTS, 718 박스터 GTS 두 가지로 판매된다. 백미는 역시 성능. 기존 S보다 15마력 더 높은 365마력 수평대향 4기통 2.5L 터보 엔진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90km에 달한다. 이와 함께 20인치 휠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718 카이맨 GTS 1억820만원, 718 박스터 1억1,290만원이다.​​​카이엔 ( 하반기 )포르쉐 비(非) 스포츠카 라인업의 디딤돌, 카이엔이 어느덧 3세대에 이르렀다. 최신 포르쉐의 모습을 담은 스타일은 여전하며 이번엔 테일램프가 파나메라처럼 길쭉하게 바뀐 게 특징이다. 물론 속은 완전히 새롭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를 섞어 쓴 덕분에 이전보다 무게가 65kg 줄고 출력은 더욱 올라갔다. 가장 강력한 카이엔 터보의 경우 4.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6kg·m의 성능을 발휘해,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 미정 )성능 좋고 편안하며 효율까지 갖춘 포르쉐의 팔방미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된다. 성능과 효율을 다 잡은 비결은 바로 전기모터. 최고출력 136마력의 전기모터로 가솔린 한 방울 태우지 않고 시속 140km까지 질주하며,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물론 빠르지 않으면 포르쉐가 아니다. 최고출력 330마력 6기통 2.9L 엔진이 힘을 더한 시스템 출력은 416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78km에 이른다.​테슬라​​모델X ( 미정 )모델S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 테슬라가 모델X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 모델X는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성인 7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도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1초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모델S SUV 버전이지만 위로 열리는 독특한 도어 덕분에 문을 열 때마다 주위의 시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모델S처럼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565km다.​폭스바겐​​파사트 GT  ( 미정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북미형 파사트 부분변경 모델은 국내에서 희귀 자동차가 될 것 같다. 폭스바겐이 인증조작 사건에 휘말려 조용히 단종시킨 이후 재판매할 모델로 유럽형을 선택했기 때문. 신형 파사트 GT는 모듈형 플랫폼 MQB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이전보다 85kg 무게를 덜어냈으며 최신 폭스바겐의 정제된 스타일이 적용됐다. 과연 유럽협 파사트는 국내 중형 세단까지 위협했던 과거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아테온 ( 미정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부활을 이끌 강력한 한방이다. 컨셉트카를 그대로 양산한 듯한 미래적인 스타일로 과거의 오명을 깨끗하게 지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스포츠카처럼 휠 아치 윗부분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보닛을 비롯해 하나로 연결된 그릴과 헤드램프 등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은 지난해 공개됐음에도 여전히 새롭다. 파워트레인은 150~280마력에 이르는 다양한 유닛이 준비됐으며, 미래적인 첨단장비도 꼼꼼히 챙겼다.​​ 티구안 ( 미정 )어 신형 티구안이 출시된다. 원래 지난 2016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국내 폭스바겐이 휘청이면서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제 지난해 8월 환경인증을 받아 출시 날짜만 기다리는 중이다. 신형 티구안 역시 첨단공법을 활용해 이전 대비 무게를 50kg 줄였고, 충돌 후 스스로 멈추는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 등의 다양한 첨단 주행보조장치를 갖췄다. ​볼보  XC40 ( 상반기 )오른 볼보 디자인은 콤팩트 SUV XC40에서도 여전하다. 특히 XC90을 줄여놓은 것 같았던 XC60과 달리 독자적인 스타일로 신선함까지 더했다. XC40은 볼보의 차세대 소형차 전용 플랫폼 CMA를 바탕으로 빚어졌으며, 150∼244마력을 내는 다양한 2.0L 엔진을 얹었다. 볼보가 자랑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는 막내 SUV에도 그대로 들어간다.​글 윤지수 기자​ ​
2018 NEW COMERS [1부] 2017-12-28
 ​※본 기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폭스바겐 귀환, 독일차 강세 더욱 뚜렷해2018 NEW COMERS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에도 내연기관차의 인기는 꺾일 줄 모른다. 내년 신차 중 몇 대의 친환경차를 제외하면 모두 가솔린 또는 디젤을 태운다. 독일차도 마찬가지다. 잠시 주춤했던 폭스바겐의 귀환이 예정되면서 내년 출시 예정 신차의 절반 가까이가 독일차로 물들었다.​​현대​​벨로스터 ( 1월 )벨로스터가 연명에 성공했다. 아슬란처럼 인기 없는 차는 과감하게 단종시키는 현대차지만, 벨로스터는 전문 팀까지 꾸려 다시 한번 기회를 마련했다. 한 번의 실패를 맛본 만큼 신형은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한 모양새다. 장난기 넘쳤던 인상은 한층 차분하게 바뀌었고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와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징, 그리고 현대차 최초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까지 넣어 다른 준중형차보다 역동적으로 꾸몄다. 물론 이전의 1+2 도어 스타일은 여전하다.​​​싼타페 ( 상반기 )플루이딕 스컬프처 1.0의 마지막 세대 현대 싼타페가 드디어 바뀐다. 스타일과 파워트레인 등 모든 정보가 아직은 오리무중이지만, 이미 대략적인 모습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최신 현대차의 흐름을 따라 훨씬 차분한 스타일로 바뀔 게 뻔하고, 틀림없이 쏘렌토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이다. 2017년 현대차의 대표주자가 그랜저였다면 2018년엔 싼타페가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기아 ​K3 ( 미정 )기아차가 잊어버린 줄 알았던 신형 K3를 출시한다. 분명 이전 세대가 그랬듯 기아판 아반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디자인은 많이 다를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K3는 보닛을 길쭉하게 내밀어 기존 아반떼와는 실루엣이 사뭇 다를 거라고. 특히 해치백 뒤태가 매력적이라고 한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은 이전 세대들이 그랬듯 아반떼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K9 후속 ( 미정 )기아차 관계자는 K9 후속이 나올 거라고 얘기했지만, 이 차가 K9 이름표를 달지는 미지수다. 현 K9으로 브랜드의 한계를 여실히 느꼈기 때문. 이미 온갖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심지어 ‘오피러스’를 부활시키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고. 생김새는 최근 인터넷에 돌고 있는 예상도와 거의 일치하며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의 6기통 엔진과 8기통 엔진을 가져올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삼성   클리오 ( 미정 )1년 전, 2017년 신년호에 똑같은 기사가 나갔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그런데 르노삼성차에 문의하니 뻔뻔하게도 또 출시 예정이란다. 2018년은 확실한데 자세한 일정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이건 희망고문이 분명하다. 오랜 기간 출시를 장담해온 만큼 알려진 정보는 달달 외울 정도다. QM3처럼 수입 판매하며 4기통 1.5L 디젤 엔진에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유럽 소형차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동변속기는 들어오지 않는다.​​쌍용  Q200 ( 상반기 )코란도 스포츠로 꾸준한 인기를 맛본 쌍용차가 렉스턴 픽업트럭 Q200으로 인기를 이어간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유출된 사진에는 렉스턴 스포츠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적재함을 붙이면서 렉스턴보다 길어졌으며, 코란도 스포츠가 그랬듯 적재함 안쪽에 날개 모양 카울을 마련해 상용차 느낌을 지웠다. 그런데 더 커진 차체에 적재함까지 가득 채우면 2.2L 엔진이 헐떡대지는 않을까? ​​쉐보레 ​​에퀴녹스 ( 상반기 )11년간 이어져온 캡티바의 역사가 마침내 막을 내릴 때가 왔다. 쉐보레가 한국지엠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에퀴녹스 출시 계획을 밝혔기 때문. 에퀴녹스는 지난 2017년 초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쉐보레 최신 중형 SUV다. 다만 이번에도 등급 논란이 불가피할 것 같다. 분명 쉐보레는 싼타페와 동급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겠지만 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1.6L 디젤 엔진을 쓰는 등 싼타페와 정면 승부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게다가 차세대 싼타페와 출시 시기가 겹치는 것도 문제다.​​BMW ​X2 ( 1분기 )BMW의 라인업 확장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X6로 시작된 쿠페형 SUV의 바람은 끝끝내 X1을 X2로 탈바꿈시켰다. 대충 보면 뭐가 다른지 모를 정도로 미묘한 이유는 차가 너무 작은 탓에 뒤쪽 유리창 각도를 쿠페처럼 눕히지 못했기 때문. 그래도 높이를 70mm나 낮추고 오버행을 줄여 어딘가 모르게 X1보다 역동적이긴 하다. 뒷바퀴를 힘차게 미끄러뜨릴 것 같은 외모 속엔 X1과 같은 앞바퀴굴림 플랫폼이 숨어 있다.​​​M5 ( 1분기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 M5가 네바퀴굴림 스포츠 세단으로 거듭났다. 점점 강력해진 출력이 600마력에 달해 뒷바퀴만으론 감당하기 힘들었던 탓. 앞쪽 동력 축을 더하면서 둔해졌을 거라 속단하기 쉽겠지만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 무려 76.5kg·m의 강력한 토크를 네 개의 바퀴로 온전히 쏟아내 0→시속 100km까지 3.4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i3 ( 1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 개척에 앞장섰던 i3가 부분변경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94Ah, 33kWh 용량의 배터리는 그대로 쓰면서 앞 범퍼와 뒤쪽 스타일을 조금씩 다듬어 세련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고성능 버전 i3s도 국내에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모터를 최고출력 184마력으로 업그레이드해 일반 i3보다 0.4초 빠른 6.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280km. 유럽 기준 최대 주행거리 290~300km인 기존 i3가 국내 인증 기준 208km이기 때문에 i3s의 국내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200km를 밑돌 전망이다. ​X4 ( 하반기 )지난 11월 출시된 X3의 쿠페형 모델 X4가 2018년 하반기 출시된다. 아직 공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노출된 시험주행 차를 통해 디자인이 공공연히 드러났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작처럼 X3의 지붕선을 쿠페처럼 바꾼 모양새. 그런데 뒤쪽이 독특해 화제다. 얇고 길쭉한 테일램프를 붙이고 번호판을 범퍼로 내려 마치 벤츠 GLC 쿠페가 연상된다.​​​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 하반기 )BMW 마니아의 원성을 샀던 최초의 전륜구동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부분변경을 거친다. 소문에 따르면 최신 BMW처럼 동그란 주간주행등이 각지게 바뀌는 등 변화가 있을 거라고.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구성이 같지만 출력이 조금 높아지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손본다.​​​i8 ( 하반기 )i8의 미래적인 스타일은 손댈 게 별로 없었나보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년 만의 변화지만 스타일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파워트레인은 살짝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이 7.1kWh에서 11.6kWh로 늘었으며, 전기모터와 3기통 엔진의 힘을 합한 시스템출력도 374마력으로 올라갔다. 덕분에 신형 i8은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BMW는 신형 i8 출시와 함께 i8 로드스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X5 ( 하반기 )BMW SUV 라인업의 중심, X5가 2018년 하반기 세대교체된다. 지난 2013년 공개된 3세대에 이어 5년 만에 바뀌는 4세대 모델. 현행 7시리즈와 함께 쓰는 CLAR 모듈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경량화와 함께 강성이 높아진다. 스타일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최신 BMW가 그렇듯 키드니 그릴이 거대해질 것은 분명하다. ​ DS DS7 크로스백 ( 상반기 )DS7 크로스백은 시트로엥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길이 4,570mm의 중형 SUV이지만 고급스럽게 꾸며 푸조 및 시트로엥 SUV와 차이를 뒀다. 특히 실내가 화려하다. 나파가죽으로 시트를 폭신하게 덮고 대시보드 위에 스타트 버튼 역할을 겸하는 BRM R180 아날로그시계를 붙였다. 파워트레인은 2.0 디젤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 애스턴마틴 밴티지 ( 3분기 )애스턴마틴의 가장 작은 스포츠카, 밴티지가 돌아왔다. 신형이 2017년 말 공개됐으니 2005년 이후 무려 12년 만의 변신이다. 성능은 두말할 것 없이 강력하다. 메르세데스 AMG에서 가져온 최고출력 510마력 V8 4.0L 엔진으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고, 최고시속 314km로 달릴 수 있다. 특히 애스턴마틴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로 동력을 한층 정밀하게 분배하는 게 강점이다.​  글 윤지수 기자​  ​ 
2017 자동차 관련 10대 뉴스 2017-12-27
2017 자동차 관련 10대 뉴스B세그먼트 SUV 전성시대2017년은 나라 안팎에서 국내 자동차 업체가 큰 위기를 겪었다. 현대-기아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가 처참히 주저앉았고, 한국GM은 생존의 기로에 놓였을 만큼 수출과 내수 모두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반면 수입차 업계는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풍성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얻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회사가 메르세데스 벤츠다. 라이벌 BMW의 추격을 1만 대 이상 여유 있게 따돌리며 1~11월까지 약 6만5,0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E클래스와 S클래스, GLE와 GLC 등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로 판매가 이뤄진 까닭에 수익성과 매출 면에서도 알토란 같은 결실을 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전기차 판매 확대와 디젤차 인기하락, LPG차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1. B세그먼트 시장 확대와 잇따른 신차 출시2017년에도 SUV는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크기와 브랜드를 막론하고 다양한 신차가 쏟아져 나왔으며 소비자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그중에서도 B세그먼트 SUV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2016년 1~11월 7만6,000대 규모였던 B세그먼트 SUV는 2017년 같은 기간 동안 10만4,000대 넘게 팔리며 3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B세그먼트 SUV를 처음으로 개척한 것은 지난 2013년 등장한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다. 이들은 출시 초기 불거졌던 비싼 차값 논란을 잠재우고 시장을 점차 키워 나아갔다. 특히 2015년 등장한 쌍용 티볼리의 인기는 대단했다. 넉넉한 차체로 보다 넓은 연령층을 공략하고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하여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했다. 그 결과 준중형차 소비자를 적극 흡수하며 동급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작년에는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수 시장을 이끄는 두 브랜드의 진입으로 B세그먼트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시장의 크기 또한 늘어났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회사 다섯 개가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시장이 되었다.B세그먼트 SUV의 인기 원인으로는 첫 차 수요와 SUV 인기에 편승한 준중형차 수요 이동이 가장 대표적이다. 첫 차를 사는 소비자들은 주로 경차~준중형차를 구매해왔지만 B세그먼트 SUV가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잡은 것. 그중에서도 가격대가 겹치는 준중형차 시장이 가장 크게 줄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팔린 준중형차는 약 12만1,000대로 재작년 같은 기간의 13만7,000대보다 10% 이상 감소했다.현재 B세그먼트 SUV는 현대 코나와 쌍용 티볼리가 근소한 차이(2017년 11월 기준 판매량 기준, 현대 코나 4,324대, 쌍용 티볼리 4,298대)로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모델은 월간 1,000~3,00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한편 각 회사가 이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은 사뭇 다르다. 현대-기아는 코나에 통풍 시트, 반자율주행 장비등 상위 차 버금가는 편의사양을 탑재하며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스토닉은 저렴한 1.4 가솔린 엔진에 편의사양을 최소화하여 저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다. 쌍용 티볼리는 부분변경 모델인 티볼리 아머를 내놓으며 분위기를 환기시킨 결과 상대적으로 오래 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2.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실적 악화현대자동차에게 최악의 한해였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가 급감하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2017년 1~11월까지 현대자동차의 미국 판매량은 62만1,961대로 전년 같은 기간 71만2,700대보다 12.7% 감소한 수치다. 기아자동차도 54만6,629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59만3,245대보다 7.9%가 줄었다. 중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2017년 1~11월까지의 중국 판매량은 96만9,553대로 전년 같은 기간 56만9207대보다 38.2%가 감소했다. 여기에 베이징 현대는 합작사인 중국 정부와의 마찰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일도 빚었다.중국의 판매 급감은 사드 보복 등 반한 감정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실상과 다르다. 현대-기아의 해외 실적 악화는 경영진의 판단 미스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현재 현대-기아는 이들 시장에서 팔 만한 차가 없다. 최소 5년 전부터 SUV로 시장의 흐름이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준비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미국 역시 승용차 수요가 크게 줄었으며 SUV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현대가 미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SUV는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포함)와 투싼 단 두 가지다. 고객이 많이 찾는 큰 사이즈의 SUV는 물론 틈새 차종인 소형 SUV도 갖추지 못했다. 중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현재 중국에 파는 현대-기아 차는 대부분 승용차로 중국 토종 브랜드와 겹치는 저가차와 소형급 위주다. 그런데 최근에는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중국 소비자들이 차값이 훨씬 더 저렴한 중국차를 점차 선호하다 보니 현대-기아차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이 같은 어려움은 SUV 신차가 나오기 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싼타페 신형이 미국에 등장하는 2018년 중반까지는 반전의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 한국GM 최대 경영 위기지금 한국GM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 위기의 원인은 한국GM의 경영 오판보다는 디트로이트 본사의 잘못이 더 크다. 한국GM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가장 큰 원인은 한국GM의 자생능력을 상실케 한 본사의 경영 네트워크 구조와 의사결정에 있다. 한국GM은 철저히 미국 본사의 결정을 따른다. 그러나 그 결정은 한국GM에 줄곧 악영향을 미쳐왔다. GM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이유로 유럽, 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등 사업성이 떨어지는 여러 나라에서 철수를 반복해왔고, 이들 중 몇 개 나라의 물량을 전담하던 한국GM은 큰 타격을 입었다. GM이 가장 먼저 발을 뺀 것은 2013년 유럽에서다. 당시 자회사인 오펠과의 판매 간섭으로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에서 철수했고 한국GM에서 맡았던 이들 차의 생산 물량은 그대로 증발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지만 2014년 루블화 폭락 사태로 수익성이 나빠지자 이듬해에 철수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PSA 그룹에 오펠을 넘기면서 오펠 모카를 위탁 생산하던 한국GM의 14만 대 물량이 또 사라졌다. 결국 2013년 기준 수출 규모 63만 대였던 한국GM은 2016년 42만 대로 축소되어 100만 대까지 생산할 수 있던 인력과 설비가 부담이 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GM이 한국GM을 구조적으로 적자화시켰다는 의혹도 떨칠 수 없다. GM 본사가 부품과 연구용역 라이선스 비용 등을 한국GM에 비싸게 책정하고 완성차와 반조립 생산차는 저가에 납품받아 해외 시장에 팔았다는 논란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것이다. 현재 한국GM의 매출 대비 원가 비중은 약 93%에 달하며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한편 GM은 한국GM에 비싼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 한국GM은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적자가 가중되자 GM으로부터 연 5.3%의 이자 조건으로 3조1,000억원을 수혈받았는데, 이는 다른 회사의 조달금리와 비교하자면 터무니없이 비싸다. 참고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입금 이자율은 기아자동차가 0.19~2% 중반, 현대자동차가 1.49~2.26%로 한국GM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더불어 GM은 경영지원 비용이라는 불투명한 명목으로 2014년부터 3년간 1,297억원을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GM 측으로부터 가져갔다. 모럴헤저드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한편 내수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점차 희미해져갔다.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내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기준 8.7%(1~11월)로 크게 낮아졌다. 내수 시장 부진의 원인은 상품성 떨어지는 차량 구성과 설득력 없는 가격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올란도의 경우 처음 등장했을 당시 보다 엔진 사양은 낮아지고 옵션 구성은 동일한데 차값은 400만원 이상 치솟았다(2011년 2.0디젤 LTZ 2,463만원, 2016년 1.6 디젤 LTZ 2,898만원). 9년 만에 신차로 돌아온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내수 실적을 이끌 견인차로 회사 안팎에서 크게 기대했던 모델이다. 그러나 차급을 뛰어 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았다. 한국GM은 이런 불만을 감지하고 사전계약 당시보다 200만원 가까이 가격을 낮췄으나 경쟁모델보다 여전히 비싼 데다 편의사양과 엔진출력은 뒤떨어졌다. 몇 달 뒤 추가된 크루즈 디젤은 가장 저렴한 그랜저와 100만원 내외의 가격 차이를 보이며 고가 논란에 방점을 찍었다. 2017년 2~11월까지의 크루즈 판매량은 9,200대 수준으로 신차효과가 전무하다. 오락가락하는 크루즈의 가격정책으로 소비자불신만 키웠을 뿐이다. 올란도와 크루즈를 예로 들었을 뿐, 말리부와 임팔라도 경쟁차 대비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이는 한국GM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GM 본사로부터 높은 원가 비율을 강요받아 이를 차 값에 반영했을 뿐이다. 누적적자 타개, 높게 책정된 차입금 이자비용, GM 본사에 지급하는 경영지원 비용 등도 수익성 위주로 가격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GM의 가격 정책 역시 디트로이트 본사가 만들어 놓은 경영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타당하다.과연 한국GM은 2018년에 활짝 웃을 수 있을까?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떨어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출물량을 늘려야 하지만 GM은 중국과 미국 시장 외에는 관심이 없다. 내수 시장에서도 차종들의 상품성에 한계가 또렷한 까닭에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2017년 10월에는 산업은행이 갖고 있던 비토권(이사회 결정 거부권)마저 사라졌다. GM의 의사에 따라 얼마든지 국내 공장 일부를 접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외부에서는 이를 한국GM 철수 가능성과 연결지었지만 한국GM 측은 철수는 없다며 강하게 못 박았다. 그러나 그들이 의미하는 한국GM 철수는 한국 내 모든 사업과 판매를 접고 나가는 것이지, 공장 일부를 문 닫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가동률이 10% 수준에 그치는 군산공장 철수는 얼마든지 가시화 될 수 있다. 2017년 새롭게 취임한 대표이사 카허 카젬은 쉐보레 인도 시장 철수를 이끌었던 ‘설거지 전문가’라는 점에서 이러한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현재 한국GM은 GM 그룹 안에서 소형차 개발을 담당하며, 디자인 센터와 프루빙 그라운드까지 보유하고 있다. 직접 고용 인원만 1만6,000명,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0만 명에 달한다. 군산공장 철수 역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인 만큼 생각보다 쉽게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이들의 운명은 본사에 달렸다. 2018년, 디트로이트에서 좋은 소식만 들려오기를 기대해본다.   4.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업 재개 움직임지난 11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R8 V10 신차 행사를 열고 판매를 재개했다. 인증 서류 조작 등으로 완전히 판매를 중단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인증이 취소된 차들의 재인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인증을 마친 주력 신차도 당분간은 판매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사업 재개는 아니다. 그러나 재인증 차종에 대한 결과가 근시일 이내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서 연중 판매 재개는 확정적이다. 현재 벤틀리는 플라잉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고 벤테이가를 정상 판매 중이다. 올해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과 7인승 올스페이스, 아테온, 파사트 GT(유럽형 파사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들은 평택항에 쌓여 있는 재고차량을 먼저 소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그러나 외부의 기대와는 달리 일반인에게 저렴한 값으로 판매하지 않고 렌터카 사업자나 특수 법인판매 등 브랜드 밸류와 기존 오너의 피해 없이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진다.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사업을 잠시 쉬고 있는 동안에도 판매재개 이후를 위한 다음 움직임에도 정성을 들였다. 그동안 부족했던 서비스 인프라를 새롭게 보강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먼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르네 코네베아그를 선임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또한 용인에 아우디 서비스센터를 증설하고 폭스바겐은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 시도도 이뤄진다. 폭스바겐은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실제 전시장에서 이뤄졌던 계약과 결제 등 차량 구매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모바일과 PC에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망가진 판매망을 보완하고 진보적인 기업 이미지로 각인되고자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부재는 기업에게도 안 좋은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손해였다. 2018년에는 다양하고 유익한 신차소식만 있기를 기대해본다.  ​ 5. 그랜저IG의 약진 그랜저는 소비자에게도 환영받지만 현대자동차에게도 효자 모델이다. 2016년 12월 출시 이후 매달 1만 대 이상 팔려나갔고 17년 1~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3,000대를 넘어섰다. 그 결과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으로 기록되었다. 그랜저의 인기몰이는 갈수록 위축되는 승용차 시장과 SUV 열풍 속에서 더욱 이례적인 현상이다. 특히 대중 브랜드가 내놓은 준대형차 모델은 최근 들어 비인기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심지어 원조 시장인 미국에서조차 준대형차 몇 개 모델의 단종이 거론될 만큼 시장은 매우 축소된 상황. 이는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수입차와 SUV로 관심이 집중되었고 준대형차 시장은 예전보다 활력이 떨어졌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랜저IG의 판매신화는 더욱 빛을 발한다. ​  그랜저의 인기비결을 꼽는다면 뛰어난 상품성이라 말할 수 있다. 조용하고 넓은 실내, 크지만 부담 없는 차체 사이즈, 고급스런 마감재와 꼼꼼한 품질까지 두루 챙기며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기에 3,100만원부터(그랜저 2.4 모던) 시작하는 낮은 가격대는 중형차를 생각하던 젊은 고객을 흡수하기에 충분하며 어지간한 편의장비는 기본으로 챙긴 까닭에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경쟁모델인 르노삼성 SM7은 완성도가 미흡하며 기아 K7은 브랜드 밸류에서 그랜저에게 밀린다. 쉐보레 임팔라 역시 비싼 값과 미국차 특유의 단점이 녹아 있어 상대하기가 어렵다. 그랜저의 주력 가격대는 3,000만원 중반대이며 수입차 업체는 이 가격대에 동급차를 내놓기 어렵다. 수입차 시장이 성장한다 해도 그랜저가 지키고 있는 이 시장만큼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6.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세 회복2016년 수입차 등록 대수는 20만5,162대를 기록(1~11월),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6.5% 줄며 성장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 디젤게이트 당사자인 폭스바겐의 실적이 60% 이상 줄었고 벤틀리, 푸조, 아우디, 포르쉐 등도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줄었다. 폭스바겐-아우디 코리아 그룹의 차량이 대규모 인증 취소로 팔 수 있는 차가 없었다는 점이 마이너스 성장의 가장 큰 이유였다. 2017년 역시 제대로 장사를 할 수 없었던 만큼 2016년 수입차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2017년에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빈자리를 다른 수입차 업체가 빠르게 메우며 2016년(1~11월) 20만5,162대에서 2017년(1~11월) 21만2,600대로 약 3.7% 소폭 상승했다.​판매 증감율로 보면 아우디-폭스바겐의 공백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브랜드는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세 곳이다. 특히 혼다는 전년 대비 58.2%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쟁모델 CR-V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월간 판매량 500대를 꾸준히 기록했으며 푸조 3008과 더불어 3,000만원 후반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하였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기존 아우디 가망 고객들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로 각각 흩어졌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감율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28%, BMW가 23.9%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양한 신차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BMW 역시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5시리즈의 데뷔가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었다. ​또 하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인기 상승이다. 디젤게이트와 대규모 인증 취소 사태로 디젤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며 기존 디젤 수요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2017년(1~11월) 등록된 수입 디젤차 대수는 10만885대로 전년 대비 17.4% 줄어든 반면 수입 가솔린차는 9만908대로 전년 대비 32.4% 늘었다. 하이브리드 또한 2만6,44대로 46.4% 증가하였다. 브랜드로 보면 하이브리드에 강점이 많은 토요타와 렉서스 모두 각각 28.5%, 23.2%의 성장을 기록하였고 ES300h는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볼보는 S90, XC60, XC90 등 신형 SPA 플랫폼 모델의 인기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35.4% 성장하였다. 과거 강력한 프로모션 정책에 힘입어 영업을 지속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할인율이 적다. 볼보의 생산능력 한계로 물량이 부족한 까닭에 대기수요도 많고 수입하는 족족 팔리기 때문에 재고도 없다고 한다. 볼보에게 2017년은 알토란 같은 사업을 펼친 한해로 기록되었다.   ​7. 제네시스 G70, 첫 항해에 나서다​10월에는 제네시스의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 G70이 등장했다. 제네시스는 출범한 지 2년 된 신생 브랜드로 재무적으로나 일부 물리적으로 여전히 현대자동차와 결합되어 있는 상태다(또는 아직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이러한 영향은 제품에서도 드러난다. 제네시스의 맏형 EQ900은 이름에서조차 에쿠스의 흔적이 남았고 부분변경을 거쳐 제네시스 일원이 된 G80도 기존 현대 제네시스(DH) 제품 성격을 이어갔다. 이들은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현대의 고급차 성공방식을 그대로 따르며 비교적 쉽게 시장에 안착했지만 제네시스가 어떤 브랜드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자동차는 아니었다. 그러나 G70은 다르다. 백지 상태에서부터 제네시스로 기획된 차다.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은 현대자동차도 처음 시도하는 장르. 다양한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와 차의 성격을 규정해야만 했다. 게다가 엔트리모델로서 제네시스 시장확대와 판매볼륨을 키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떠안았다. ​G70으로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여 좋은 인상을 주어야만 이들이 다시 G80과 EQ900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 같은 플랫폼의 기아 스팅어가 5도어 패스트백 형태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수입 세단과의 정면승부를 피한 반면, G70은 정통 스포츠 세단으로 등장해 이들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했다. 이를 위해서 품질과 주행성능에 있어서도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을 보여주어야 하는 등 적잖은 부담감도 짊어졌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처음 만든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G70의 완성도를 충분히 끌어올렸다. 고급스런 실내, 강력한 엔진, 근사한 차체는 스포츠 세단의 정석에 가깝고 기대이상으로 잘 만들었다는 평가다. 물론 하체를 비롯한 몇몇 부분은 아직 독일 브랜드와 차이를 보인다. 나아가 또렷한 브랜드 성격을 드러내지 못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그러나 G70의 데뷔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골격을 갖추기 시작했고 2021년까지 SUV 세 가지와 쿠페의 출시를 예고하는 등 여느 브랜드보다 더 빠르게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됐다.​​​ 8. LPG차 규제 완화LPG차 규제 완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2017년 1월 1일부터 일반인도 LPG를 연료로 쓰는 차령 5년 이상의 승용차, 택시, 렌터카를 이전 등록할 수 있게 되었고, 11월부터는 5인승 RV에 한해 LPG 신차를 등록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잇따른 LPG차 규제완화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디젤 엔진 사용 억제와 LPG 업계의 생산 수급조절 요구가 맞물린 결과다. 물론 당장 구입할 수 있는 5인승 RV LPG 차가 없어 실질적인 혜택은 가시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요에 대한 확신만 선다면 자동차 제조사가 언제든지 출시할 수 있는 차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크다. 규제완화 이전에는 장애인이 5년 이상 보유한 LPG 차량과 7인승 RV,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에 한해서만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었다.  ​ 9. 국내 전기차 판매 연 1만 대 돌파 국내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7년 전기차 신규 판매 대수는 1만75대로 전년 대비(2016년 5,099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기차 판매는 2014년 1,308대에서 2015년에는 2,917대, 2016년 5,099대 등 그 수요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누적 등록대수도 2016년 1만 대를 돌파하한 데 이어 2017년 2만 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2018년에는 정부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기존 3만 대에서 2만 대로 축소했지만 신규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대수인 만큼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10. 수입차 업체, PPL 성공으로 함박웃음작년에는 수입차 업체가 간접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후원한 볼보와 TVN 드라마 ‘도깨비’를 후원한 마세라티다. ‘효리네 민박’은 동시간대에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주도에 거주하는 톱스타의 소박한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원래 V60을 자가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처음부터 PPL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민박이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다양한 손님들을 실어 날라야 했고, 이를 알게 된 볼보에서 XC90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는 간접광고 효과 덕분에 SUV 판매가 증가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드라마 중에서는 ‘도깨비’를 후원한 마세라티가 가장 성공적이었다. 초능력을 가진 미남 도깨비와 마세라티의 스포츠 럭셔리 감성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많은 시청자에게 마세라티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공유의 애마로 유명해진 르반떼는 1~11월까지 800대가 판매되며 마세라티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2017년 마세라티는 2,000대 내외의 판매를 보이며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2016년 1,200대) 판매 신장률을 이어갔다. ​한편 렉서스는 단발성 PPL로 큰 효과를 보았다. 빅뱅의 태양을 렉서스 LC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자동차를 지원하였는데,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태양이 자신의 차를 자연스럽게 TV에 노출한 것이다. 렉서스 LC의 간접광고는 컨셉트카 같은 멋진 외관과 톱스타의 명성이 어우러지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렉서스 이미지와 상반된, 젊고 파격적인 자동차를 시청자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브랜드 홍보 효과가 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PPL은 프로그램 인기에 따라 효과가 좌우되므로 자동차 홍보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안목과 함께 어느 정도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며 나름의 고충을 전했다.   글 이인주 기자
2018 전세계 자동차 관련 행사 가이드 2017-12-27
 2018 CALENDAR전세계 자동차 관련 행사 가이드2018년 달력을 넘기며 찾게 되는 공휴일과 황금연휴, 그리고 가족과 연인의 기념일 등등. 당신이 자동차 마니아라면 이런 것 말고도 확인해야 할 것들이 또 있다. 전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모터쇼, 보는 것만으로도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그리고 자동차가 문화로 승화되는 각종 클래식카 행사들. 올해 열릴 크고 작은 행사들을 한눈에 쏙 들어오게 한데 모았다.    1월 JANUARY1월 6~20일 다카르 랠리(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일명 ‘지옥의 랠리’로 통하는 세계 최고의 장거리 사막 랠리1월 9~12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미국)라스베이거스, 9~10일 미디어 데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이자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의 향연1월 13일  포뮬러E 제3전 마라케시(모로코)1월 14~28일  북미국제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모터쇼, 미국)디트로이트 코보홀, 14~16일 프레스 데이, 20일 일반 개장1월 12~14일  도쿄오토살롱(일본)도쿄 마쿠하리 메세, 12일 프레스 데이, 13일 일반 개장, 아시아 최대 부품 및 튜닝 관련 전시회1월 25~28일  WRC 제1전 몬테카를로 랠리​​​​2월 FEBRUARY2월 3일  포뮬러E 제4전 산티아고(칠레)2월 10~19일  시카고오토쇼(미국)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8~9일 프레스 데이, 10일 일반 개장2월 15~18일  WRC 제2전 스웨덴 랠리​​ 3월 MARCH3월 4일  포뮬러E 제5전 맥시코 시티(맥시코)3월 8~18일  제네바모터쇼(스위스)제네바 팔렉스포, 6~7일 프레스 데이, 8일 일반 개장3월 8~11일  WRC 제3전 멕시코 랠리3월 17일  포뮬러E 제6전 푼타 델 에스테(우루과이)3월 25일  F1 제1전 호주 그랑프리 결승(멜버른 서킷)3월 28일~4월 8일  방콕모터쇼(태국)방콕 임팩트(IMPACT) 전시장, 26일 VIP 데이, 27일 프레스 데이, 28일 일반 개장, 3월 30일~4월 8일  뉴욕오토쇼(미국)뉴욕 자비츠 컨벤션 센터, 28~29일 프레스 데이, 30일 일반 개장 ​​​4월 APRIL4월 8일  WRC 제4전 프랑스 랠리4월 8일  F1 제2전 바레인 그랑프리 결승(바레인 서킷)4월 15일 F1 제3전 중국 그랑프리 결승(상하이 서킷)4월 14일  포뮬러E 제7전 로마(이탈리아)4월 25~5월 4일 베이징모터쇼(중국)베이징 25일~5월4일, 25~26일 프레스데이 , 29일~5월4일 일반 개장,4월 26~29일  WRC 제5전 아르헨티나 랠리4월 29일 F1 제4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결승(바쿠 스트리트 서킷)4월 28일  포뮬러E 제8전 파리(프랑스)​​​​5월 MAY5월 12일 자동차의 날(한국)5월 13일 F1 제5전 스페인 그랑프리 결승(카탈루냐 서킷)5월 17~20일  WRC 제6전 포르투갈 랠리5월 19일  포뮬러E 제9전 베를린(독일)5월 16~19일 밀레 밀리아(이탈리아) 이탈리아 일반도로 1,000마일(밀레 밀리아)을 달리는 클래식카 레이스5월 25~27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데스테(이탈리아)Concorso d’Eleganza di Villa d’Este, 이탈리아 북부 티볼리 코모 호반의 빌라데스테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5월 27일 F1 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 결승(모나코 서킷)​​​​6월 JUNE6월 7~10일  WRC 제7전 이탈리아 랠리6월 7일~17일 부산국제모터쇼​6월 10일 F1 제7전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질 빌르너브 서킷)6월 10일  포뮬러E 제10전 취리히(스위스)6월 14일  포뮬러E 제11전 뉴욕(미국)6월 15일  포뮬러E 제12전 뉴욕(미국)6월 16~17일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사르트 서킷)르망,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6월 24일 F1 제8전 프랑스 그랑프리 결승(폴리카르 서킷)10년 만에 F1에 복귀하는 프랑스 그랑프리6월 24일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미국)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90여 년 전통의 힐클라임 경주6월 29일~7월 2일  WRC 제8전 폴란드 랠리6월 30일  2017년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간(6월 1~30일)​​​​7월 JULY7월1일  F1 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레드불링)7월 8일  F1 제10전 영국 그랑프리 결승(실버스톤 서킷)7월 12~15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영국)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7월 19~22일  서울오토살롱(한국)서울 코엑스7월 22일 F1 제11전  독일 그랑프리 결승(호켄하임링)뉘르부르크링 경영난으로 한 해 쉬었던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에서 열린다.7월 26~29일  WRC 제8전 핀란드 랠리7월 29일  F1 제12전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헝가로링)7월 28일  포뮬러E 제13전 몬트리얼(캐나다)7월 29일  포뮬러E 제14전 몬트리얼(캐나다)​ ​8월 AUGUST8월 16~19일  WRC 제9전 독일 랠리8월 26일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미국)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장 18번 페어웨이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8월 26일  F1 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스파프랑코샹)​​​​9월 SEPTEMBER9월2일  F1 제14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몬자 서킷)9월 7~9일  굿우드 리바이벌(영국)영국의 클래식카 이벤트9월 13~16일  WRC 제10전 터키 랠리2010년 이후 사라졌다 오랜만에 부활하는 터키 랠리.  9월 15~18일  레이드 스위스 파리 (RAID Suisse-Paris, 벨기에) 빈티지카 랠리9월 16일  F1 제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9월 30일  F1 제16전 러시아 그랑프리 결승(소치 아우토드롬) ​​10월 OCTOBER10월 7일  F1 제17전 일본 그랑프리 결승(스즈카 서킷)10월 4~7일  WRC 제11전 영국 랠리10월 21일  F1 제18전 미국 그랑프리 결승(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10월 25~28일  WRC 제12전 스페인 랠리10월 28일  F1 제19전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10월 30~11월 2일  세마쇼(SEMA SHOW, 미국)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품 및 튜닝카 쇼​​​​11월 NOVEMBER11월 6~18일  상파울루모터쇼상파울루 엑스포 전시장11월 11일  F1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호세 카를로스 파체 서킷)11월 15~18일  WRC 제13전 호주 랠리11월 25일  F1 제21전 아부다비(UAE) 그랑프리 결승(야스마리나 스트리트 서킷)11월 30~12월 9일  LA오토쇼(미국)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12월 DECEMBER12월 1~9일  에센모터쇼(독일) 독일 에센, 튜닝 및 이색차 박람회12월 30일  2017년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간(12월 1~31일)  NOTICE● F1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관장하는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 WRC FIA가 관장하는 세계랠리선수권(World Rally Championship), ​●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PPPIHC) 매년 7월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에 열리는 독특한 자동차 경주. 콜로라도 주 파이크스 봉우리를 오르는 전통의 힐클라임 경주로, 1916년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    정리 이인주 기자​  
현명한 자동차 구매 ‘장기렌트카&자동차리스’ 2017-12-26
현명한 자동차 구매 ‘장기렌트카&자동차리스’ ​공유 경제가 활성화되며 소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재산목록 1호라 여겼던 자동차마저 저렴하고 편리한 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가 대세다. ​​​​​자동차는 살 때부터 내손을 떠날 때까지 다양한 비용을 지출하게 한다. 구입단계에서는 취득세, 등록세, 번호판 등 등록 제반비용이 들어가며 심지어 지하철(지역) 공채까지 구입해야한다. 또한 일 년에 두 번씩 납부하는 자동차세와 해마다 갱신하는 자동차 보험료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자동차 보유에는 다양한 비용을 꾸준히 요구한다. 돈도 돈이지만 수시로 내야하는 다양한 항목들이 소유주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자동차 유지가 까다로운 이유다. 한편 최근에는 공유 경제 활성화로 소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며 현명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장기 렌트카와 자동차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내차의 기쁨과 유지관리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세로 자리 잡은 신차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에 대해 알아보자.정비까지 대신 해준다  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는 월 이용료에 소정의 금액이 더해진 정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전문 업체의 순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해주며 과잉 정비, 바가지 수리까지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운전자와 주행거리가 많고 차량관리에 신경 쓸 틈 없는 사업자들이 특히 선호한다. 내차를 관리하는 전문가가 생겼다는 든든함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월 대여료의 지출비용 처리개인 사업자는 월 대여료를 사업지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대여료에 보험료와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한 가지 지출 항목으로 처리 할 수 있다. 그만큼 회계 처리가 단순해지므로 회계 처리에 드는 시간을 아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또한 과태료와 범칙금 등 소유자가 운행 중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도 다음 달 월대여료에 포함시켜 지출로 인정받을 수 있다.    물론 차를 직접 구매해도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회계 처리 기준상 자동차 내구연한인 60개월에 나눠 지출비용을 인정받는 까닭에 1년에 인정받는 비용이 한정된다. 비용지출을 통해 소득 구간을 낮추려는 사업자라면 자동차 구입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자산과 부채를 따로 정리해야하는 등 회계 처리가 매우 복잡해진다. 대부분의 사업자가 자동차를 빌려서 타는 이유다.  ​​초기비용이 없다. 보증금없는장기렌트카  자동차를 사려면 취득세, 등록세, 번호판, 보험료 등 다양한 등록 제반 비용이 들어가며 대도시일 경우 지하철 공채, 지방일 경우 지역 공채를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는 이러한 부담감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특히 장기렌트카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보증금없는장기렌트카를 통해 보증증권을 이용하면 초기비용 한 푼 없이 월 이용료만 내고 신차장기렌트카를 이용할수 있다 불필요한 목돈 지출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대여료에 포함된 자동차보험  신차장기렌트카는 이용자가 따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이용료에 자동차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차 구입과 장기렌트카를 비교할 때는 꼭 자동차 보험료와 연간 자동차 세금까지 포함해서 계산해 보아야 한다. ​특히 장기렌트카는 보험료가 비싼 20대 운전자, 가입경력이 적은 운전자, 사고경력이 많은 운전자가 이용할 경우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 또한 사고 시 보험 할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말이다.​​  LPG차량 이용 가능하다. LPG장기렌트카     국내에서는 일반인의 LPG 승용차 구입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LPG장기렌트카는 예외다. 준중형 세단에서 준대형 세단까지 다양한 LPG차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주행 거리가 많은 운전자는 LPG 연료의 비용 절감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조용하고 안락한 차를 선호하는 고객도 LPG차가 유리하다.​중형차, 준대형차 LPG 전용 트림은 가솔린 모델보다 차값이 낮은 까닭에 월대여료도 저렴하다. 또한 디젤차는 장거리 주행에 따른 소모품 유지비용이 국산차도 수백만원에 이를 만큼 부담이 크다. 따라서 장기간 보유를 고려한다면 LPG차가 유리한 편이다. 아울러 디젤차의 환경오염과 진동 소음에 취약한 특성도 무시할 수 없다. ​  장기렌트카&자동차리스 더 저렴하게 이용하기  한편 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는 똑같은 차도 회사마다 대여료 차이가 크다. 업체마다 주력 상품으로 미는 차종이 다른 까닭에 이용료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따라서 신차장기렌트카와 자동차리스를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업체별로 여러 건의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늘어나는 신차장기렌트카 수요에 따라 최근 장기렌트카 가격 비교 사이트도 등장하고 있다. 장기렌트카 가격 비교 사이트 카베이(www.car-bay.co.kr)는 아주렌터카(AJ렌터카) , 롯데렌트카 , 아마존카 등 총 17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판매대행을 한다. 초기 납입금, 순회정비, 계약기간, 인수조건 등 계약조건이 천차만별인 장기렌트카 견적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함과 비용측면에서 유익하다는 평가다. 카베이(www.car-bay.co.kr) 관계자는 견적 비교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업체를 선정할 수 있고 매월 마다 프로모션과 할인정책이 달라지므로 이전에 견적을 받아 본 고객도 새롭게 비교견적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2018 신차소개 2017-12-26
 2018년 1월 뉴모델​​​​PEUGEOT 5008 ( 11월 21일 )푸조 SUV 라인업의 최고봉 5008이 출시됐다. 1세대였던 전작은 원래 MPV였지만 SUV 열풍에 따라 2세대부터는 SUV로 탈바꿈했다. 낯선 이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익숙한 이유는 3008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김새에서 엿볼 수 있듯 5008은 엄밀히 따지면 3008을 늘린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국내 현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3008보다 휠베이스를 165mm, 전체 길이를 190mm나 늘린 덕에 실내는 널찍하다. 3열 시트가 추가됐고, 2열 시트 무릎공간은 이전보다 60mm나 늘어났다. 넓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습에선 MPV 핏줄이 엿보인다. 2열 시트가 3개로 각각 나뉘어 접히며 폴딩과 함께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아울러 3열 시트는 손쉽게 탈착이 가능해 공간활용은 물론 필요시 캠핑용 간이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08의 1.6L 디젤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며 가격은 알뤼르 4,290만원, GT라인 4,650만원이다.​​​​VOLVO XC60 D5 ( 11월 27일 )XC60 D5는 볼보의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을 품었다. 배기량은 기존 D4와 같은 4기통 2.0L지만, 트윈터보의 도움으로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충분한 힘을 끌어낸다. 기존 직렬 5기통 엔진은 물론 6기통 디젤 엔진의 아쉬움까지 해소시킬 만한 성능.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시속 100km까지 D4보다 1.2초 빠른 7.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20km에 이른다. 강력해진 성능만큼 휠도 D4보다 1인치씩 큰 걸 끼워 모멘텀엔 19인치, 인스크립션엔 20인치 휠이 들어간다. 물론 기존 XC60처럼 첨단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주행안전보조장치 등은 모두 기본이다. 가격은 D4보다 130만원씩 비싼 모멘텀 6,220만원, 인스크립션 6,870만원이다. 한편 볼보는 PHEV 모델 XC60 T8도 개별 주문을 통해 판매한다. 최고출력 405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모델로 가격은 8,320만원이다.​ ​​PEUGEOT 5008 GT ( 11월 28일 )왜 따로 출시했는지 모르겠지만 푸조 5008 출시 후 일주일 만에 5008 GT가 추가됐다. 'GT'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일반 5008보다 한층 강력한 모델. 기존 1.6L 디젤 대신 2.0L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재밌는 건 연비도 더 좋다는 점이다. 일반 모델 연비가 리터당 12.7km인 데 반해 GT의 연비는 리터당 0.2km 높은 12.9km다.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셈. 어찌 보면 5008의 덩치에 더 적합한 엔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힘만 강해지진 않았다. 알칸타라 시트와 장식,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열 마사지 기능 등이 추가됐다. 뒤쪽을 검게 칠한 쿠팡쉐 투톤 컬러와 포칼 사운드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5008 GT는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모두 5,390만원이다.​​​​KIA STONIC GASOLINE ( 11월 30일 )소형 SUV의 문턱이 1,600만원대로 낮아졌다. 스토닉이 가솔린 엔진을 품고 기본 가격을 240만원 낮춘 것. 저렴한 가격에서 엿볼 수 있듯 파워트레인은 1.4L 자연흡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일반적인 구성이다. 성능도 기대할 건 없다.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5kg·m로 소소하다. 그래도 연비 하나는 동급 가솔린 SUV 중 으뜸이다. 15인치 휠 기준 리터당 12.8km로 트랙스와 티볼리를 앞선다. 스토닉 가솔린은 디젤처럼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세 가지 등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655만~2,025만원이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출시와 함께 투톤 루프도 선보였다. 루프 컬러 3종과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파워트레인에 관계없이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38만원.​​​​HYUNDAI SONATA CUSTOM FIT ( 12월 1일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가 고객과 함께 만든 특별 모델이다. 현대차 고객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핵심 사양, 트림 구성, 모델명까지 고객 제안을 통해 만들었다. 고객의 생각이 반영된 만큼 내용은 제법 알차다. 1.6 터보 모델을 바탕으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튜닝 진폭 감응형 댐퍼를 달아 주행성능을 높였고, 도어 스팟 램프, 블랙 헤드라이닝 등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자세한 사양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후측방경보 시스템, 전방주차보조 시스템, LED 테일램프 등을 더해 복잡한 도심 주행을 배려했고, 마이 트립 에디션은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램프 등으로 장거리 주행에 맞췄다. 가격은 모두 2,650만원이며,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 ​​2018 HYUNDAI MAXCRUZE ( 12월 4일 )베라크루즈의 단종으로 얼떨결에 현대 플래그십 SUV가 되어버린 맥스크루즈가 2018년형으로 바뀌었다. 연식변경 모델인 만큼 변화는 편의사양과 가격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히 강화됐다.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에 더해 카카오 인공지능 솔루션 ‘카카오 i’ 음성인식 기술이 추가됐고 블루링크 무상사용 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아울러 현대 주행안전보조 기능인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모든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레스티지 등급부터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기본으로 넣는 등 안전 사양을 확대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골라 넣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도 새롭게 마련했다. 2018 맥스크루즈의 가격은 3,210만~4,290만원이다.​​​​2018 KIA K7 ( 12월 4일 )2018년형 K7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두 가지는 새로 추가된 엔진과 고속도로 주행보조(이하 HDA) 기능이다. 새로 추가된 엔진은 기존 2.4와 3.3 모델 사이를 메울 V6 3.0L 엔진. 그랜저와 함께 쓰는 엔진으로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kg·m의 성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V6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한층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K9에도 없는 최신기술인 HDA는 고속도로에서 거의 반자율주행장치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앞차와 거리 유지는 물론 차선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속도조절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신형 K7은 클러스터와 아날로그시계 디자인을 바꾸고 새로운 나무 무늬 장식을 넣는 등의 변화를 거쳤다. 가격은 3,105만~3,990만원.​​​​MERCEDES-BENZ AROCS CARGO & ATEGO CARGO ( 12월 5일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아록스 3551L 8x4 클래식스페이스 적재함 장착 모델과 아테고 1230L 4×2 빅/클래식 스페이스 적재함 장착 모델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캡샤시 카고트럭과 달리 적재함이 장착돼 출고 후 즉시 짐을 실을 수 있고 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적재함까지 모두 정비할 수 있는 게 특징. 적재함엔 ATOS 강판을 적용해 강성을 높였으며, 사이드·리어 게이트엔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대형 트럭 아록스의 적재함은 길이 10,200mm, 너비 2,410mm, 중형 트럭 아테고의 적재함은 빅스페이스 카고와 클래식스페이스 카고 모두 길이 7,800mm, 너비 2,410mm다. 가격은 아록스가 2억원대, 아테고가 1억원대다.​​​​JAGUAR F-TYPE ( 12월 11일 )재규어의 마지막 남은 스포츠카 F타입이 부분변경됐다. 최신 흐름을 따라 LED 헤드램프를 넣고 범퍼와 테일램프 등을 조금씩 손봤다. 실내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경량화에 집중한 ‘마그네슘 프레임 슬림 시트’를 장비하고 새로운 인테리어 컬러와 금속 느낌 장식 등을 추가했다. 그리고 기쁜 소식 하나, 내년 2월부터 8천만원대 2.0L F타입이 출시된다. 4기통 엔진이라 김이 조금 빠지긴 하지만 성능은 준수하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으로 0→시속 100km 가속이 5.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연비는 V6 모델보다 16% 이상 개선됐다고. 가격은 가장 저렴한 2.0 모델(P300)이 8,880만원, 가장 비싼 V8 575마력의 SVR 컨버터블이 2억2,460만원이다.​​​KIA RAY ( 12월 13일 )출시 후 6년이 지난 레이가 부분변경으로 분위기를 쇄신한다. 이전의 귀여웠던 스타일에 동그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그릴 모양 장식, 그리고 새로운 범퍼 등을 더해 화려하게 꾸몄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센터패시아 장식을 다듬고 퀼팅 패턴을 집어넣어 신차 분위기를 냈다. 그런데 요즘 경차에 필수라는 첨단 주행보조장치는 더해지지 않았다. 한 세대 전 모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첨단장치 적용이 어려웠던 건 이해하지만 모닝의 긴급제동보조장치는커녕 전방충돌경고 시스템도 없는 것 못내 아쉽다. 그래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골라 넣은 ‘트렌디’ 등급을 새로 추가한 건 반길 만하다. 신형 레이의 가격은 1,315만~1,570만원이다. ​​​HYUNDAI VELOSTER ( COMING SOON ) 2018년 새해 현대차의 신차 포문을 열 차는 벨로스터다. 1월 중 출시될 예정으로 실루엣과 대략적인 제원을 미리 공개했다. 새로운 스타일은 보닛 각도가 더욱 수평에 가깝게 눕고 지붕선이 쿠페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1+2 도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더욱 과감한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모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다. 1.6L 모델엔 특별히 6단 수동변속기도 준비된다. 아울러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와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징, 현대차 최초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까지 넣어 다른 준중형차보다 역동적으로 꾸몄다.​글 윤지수 기자​​ 
국산차 홈페이지, 이젠 자동차 구입까지 가능하다 2017-12-21
국산차 홈페이지, 이젠 자동차 구입까지 가능하다  ​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은 조언을 얻는 곳이 어디인가. 차를 잘 아는 지인? 아니면 영업소 직원? 그것도 아니면 매체의 관련 기사나 동호회 게시판? 아마도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가장 손쉽게 정보를 득할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일 것이다. 온라인에는 시승기나 유저 포럼 등 해당 차종의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있다.​이들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다. 예전에는 단지 가격이나 옵션 정보 등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젠 원하는 차의 컬러를 조합하여 360도 돌려보거나 실내 여기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내 상황에 맞는 상세 견적을 내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홈페이지 내에서 구매 계약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까지 도입됐다. 이처럼 자동차 제조사의 홈페이지는 담고 있는 정보 창구 역할이자 영업 일선의 최전선으로 변한 지 오래다. 그 덕분에 소비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내게 맞는 차를 검색 및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자동차회사 홈페이지에 담고 있는 내용은 꽤 다양하다. 신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견적이나 매달 달라지는 이벤트와 프로모션 정보, 전국 영업망이나 전시차 조회, 시승 신청도 가능하며 자동차 구입 이후 유지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나아가 기업 홍보나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바야흐로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는 차를 살 때는 물론이고 차를 타는 동안에도 수시로 들려볼 가치가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성장했다.이처럼 제조사 홈페이지는 매우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관점에서 각 자동차 회사들의 홈페이지에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것까지 구현해 놓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1. 현대자동차“주고 싶은 정보가 너무 많아~”현대자동차 홈페이지는 자사의 이미지 컬러인 파란색을 모티브로 꾸며 놓았다. 커다란 3개의 주제별 사진이 좌에서 우로 흘러가며 서비스된다. 그러나 메인 이미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다. 각 모델의 캐치프레이즈와 이름 정도가 전부다. 그 이상의 정보를 원한다면 모델의 사진을 클릭하거나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모델별 페이지로 넘어가면 메인 화면이 모델의 다른 이미지로, 하단 메뉴 바의 색상이 모델의 메인 컬러로 변경된다. 다만, 메뉴의 글씨 크기가 작아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며, 영어로 돼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의 모든 메뉴 화면은 옅은 회색 배경에 고딕체의 정보들이 빼곡하게 표시되어 있다. 화면 최상단의 파란색 메뉴 바는 고정되어 있어 어느 화면에서도 다른 메뉴로 넘어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이지만 부분적으로 편의성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메인 이미지 하단의 메뉴를 직접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가 바로 제공되지 않는다. 아이콘 옆의 화면이 선택한 서비스로 변경되고, 이를 선택해야 비로소 서비스 화면으로 넘어간다. 메인 화면에 노출된 ‘코나’만을 위한 ‘챗봇과의 대화’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를 누르면 코나 화면으로 이동 후 다시 한 번 더 동일한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현대차 홈페이지에서 특이한 점은 앞서 언급한 소형 SUV ‘코나’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코나 챗봇과의 대화’ 서비스다. 이는 코나 화면에서 오른쪽 하단에 뜨는 채팅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1:1 상담 같지만 베타 버전의 인공지능과의 대화이며, 비교견적과 가격, 관련 기사 등 패턴이 정해진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 10’의 신규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능한 점은 아쉽다.www.hyundai.com​​​2. 기아자동차“블록형태와 아이콘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UI”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역시 자사의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을 모티브로 꾸며 놓았다. 메인 좌측에 6개의 대표모델이 번갈아 가며 나온다. 모델명과 짤막한 설명 아래쪽에 자리한 5개의 동그란 아이콘들을 선택하면 차량 정보, 카탈로그/가격표 다운로드, 온라인 견적 등의 상세 서비스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기아차는 메인 화면에서 모델별 이미지 우측 또는 아래쪽에 간단한 차량 정보, 견적 서비스, 이벤트, 구매 혜택 등의 정보가 블록형식으로 표시된다. 메인 화면을 변경할 때마다 회전하는 블록들이 다소 부산스럽지만 비교적 심플하게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모델별로 TV-CF를 제공하며, 이들 중 스팅어는 별도의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 다양한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기아차는 브랜드 대표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쓴다. 이 때문에 홈페이지의 통일성도 높다. 메뉴의 모델 선택도 블록형태로 구성해 놓았으며, 마우스를 갖다 대면 블록의 배경이 흰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각 모델의 페이지도 상단의 메뉴 바와 우측의 추가 메뉴를 모두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각 메뉴 아이콘의 배경도 전부 빨간색으로 맞췄다.​모델 외 홈페이지 모든 메뉴가 아이콘 또는 블록 형태로 제공돼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다. 화면이 큰 데스크톱부터, 노트북, 스마트폰까지, 사용하는 기기가 달라도 통일된 UI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나 구성, 가독성 부분은 현대차보다 낫다.www.kia.com​​​3. 쉐보레“메인 화면은 가장 깔끔”쉐보레는 흰 바탕을 배경으로 자사 엠블럼의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12월 21일 현재, 메인 상단에 말리부, 스파크, 크루즈, 트랙스의 4개 차종이 번갈아 가며 나오고 있다. 메인 이미지의 사이즈가 국산 브랜드 5개사 중 가장 작다. 다른 업체 홈페이지는 메인 이미지가 화면 전체를 꽉 채우는 반면, 쉐보레는 사방에 여유 공간을 둬 상대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메인 이미지 선택은 할 수 없으며, 사진 내에 ‘자세히 보기’, ‘구매혜택 보기’의 메뉴가 들어가 있다. 이를 누르면 새 창(탭)이 뜨도록 되어 있다. 새 창을 띄우면 자동으로 별창의 차량 상담 신청서가 화면 중앙에 위치한다. 상담 신청 화면이 자동으로 떠 정보만 검색할 때는 화면을 닫아줘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롭다.​메인 이미지 아래에서는 3개의 작은 박스로 구매혜택과 시승신청, 견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인 상단에서 차량안내나 가격 등을 선택하면 아이콘 스타일의 모델 이미지와 차량 시작 가격이 표시된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모델의 추가 이미지와 메뉴 창이 더해진다. 다마스/라보에 대한 정보는 가장 아래 조그마하게 표시되어 있고, 클릭하면 별개의 화면으로 이동한다. 예전에는 쉐보레 배지를 붙이지 않은 알페온도 같은 형식으로 링크되었다.​메뉴 선택이 번거롭다면 모든 서비스를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맵을 클릭하면 된다. 여느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화면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으며, 여러 번의 클릭 없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갈 수 있다. 쉐보레 홈페이지는 흰색 여백이 많아 가장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반대로 조금 허전한 듯한 인상도 지울 수 있다. 쌍용차와 함께 홈페이지 안에서 가장 한글을 적극적으로 쓴 점은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쉐보레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신규 웹브라우저 ‘엣지’에서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는다. www.chevrolet.co.kr​​​4. 쌍용자동차“차량 관리 정보에 특화”쌍용차 홈페이지는 판매 차종이 적은 브랜드의 특성을 살렸고 접속 시 각 차종별 이미지가 커다랗게 좌에서 우로 흘러가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그리고 그 아래에 주요 서비스 카테고리를 파란색 띠 속에 넣어 놓았다. 전반적인 홈페이지 구성은 현대차의 그것과 유사하다. 메인 이미지 위/아래의 메뉴 바, 좌로 움직이는 프로모션, 구매, 서비스, 온라인 채널과 회사소식 등 구성의 순서만 다르다.​메인에서는 차량 사진 또는 차명 아래의 4개 아이콘을 선택하면 차량 정보 및 해당 페이지로 이동된다. 메인 이미지에 아이콘이 있는 것은 기아차와 비슷하다. 쌍용차의 홈페이지는 메인 컬러 없이 화면에 따라 다른 색상을 쓴다. 첫 화면은 남색이며, 모델의 상세 정보 페이지는 빨간색, 초록색 등 각각의 색깔을 메뉴 띠로 쓰고 있다. ​메인 화면을 좌, 우로 넘길 때 화살표에 다음 모델을 아이콘으로 표시해주는 건 특이하다. 어딘가 쌍용차답지 않은 귀여움이 느껴지는 부분. 또한 구매정보 부분에서 전문가가 작성한 모델별 시승기를 볼 수 있다. 타사의 홈페이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다. 상담과 관련해서는 앞서 살펴봤던 현대/기아차, 쉐보레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거나 영업사원의 별도 전화 상담을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 ​차량관리 안내에 관해서는 복잡하면서도 친절하다. 메뉴 바의 ‘서비스’에 마우스만 가져가면 자가정비, 차량설명서, 순정부품/용품 등 다양한 정보를 일찍부터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정보 메뉴도 마찬가지. 그런데 서비스 메뉴는 그 다음이 복잡하다. 갑자기 리멤버 서비스로 화면이 넘어가는데 마치 전혀 다른 사이트에 접속한 듯 컨셉트마저 바뀌어 혼란을 준다. 자세한 정보 전달도 좋지만 다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www.smotor.com​ ​5. 르노삼성자동차“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르노삼성자동차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이벤트로 꾸며 놓았다. 상단의 이미지가 돌아가며 표시되는 형태는 타사 홈페이지와 같은데, 내용은 대표 모델이 아닌 진행 중인 이벤트다. 다른 업체들의 메인처럼 양쪽의 화살표를 눌러 화면을 변경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지 아래 이벤트 명을 선택하면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2월 20일 현재 e-쇼룸, 크리스마스 스페셜, SM6 스마트 바이백 등 7개의 주제가 소개되고 있다. 두 번째 크리스마스 스페셜 이벤트 때문인지 국산차 홈페이지 중 가장 연말 분위기를 많이 풍긴다.​화면 최상단에 메뉴 바가 제공되지 않지만 메인 이벤트 페이지 바로 아래 ‘모델, 구매, 서비스’ 등의 카테고리가 자리하고 있고, 화면을 스크롤해 내리면 이 카테고리가 계속 상단에 위치해 편리하다.​실시간 상담이 되는 것은 르노삼성이 유일하다. 메인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면 화면 오른쪽에 노란색으로 구매상담, 카탈로그, 가격표 다운로드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그중 가장 아래에 카카오톡 상담하기 아이콘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선택하면 별도의 카카오톡 창이 뜨며, 본인의 계정으로 실시간 차량 관련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담 가능시간(평일 9~18시, 점심시간(12~13시) 및 주말/공휴일 제외)이 아닐 때는 카카오톡으로 안내메시지를 보내준다.​내차 만들기(견적) 서비스는 다른 국산차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지만 르노삼성 홈페이지에서는 차종별 다양한 액세서리까지도 매우 쉽고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모델과 외장 컬러, 인테리어를 선택한 후 옵션 단계에서 거의 모든 옵션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 흔히 말하는 옵션 끼워 팔기가 전혀 없으며, 옵션 이미지를 클릭하면 각 옵션의 상세 내용도 안내된다. 마지막에는 블랙박스나 스카이뷰 카메라, LED 룸램프 세트 등 매우 다양한 액세서리까지도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이후 상세견적 페이지에서는 지역에 따른 탁송료,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기본 3년 6만km, 해피케어 선택 시 4~7년 가능), 구매방법(할부/현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 프로그램도 표준형, 잔가보장형, 자유상환형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형태를 고를 수 있다. 견적을 마친 후에는 보관하거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국산차 홈페이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e-쇼룸’ 서비스를 구축,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온라인으로 구매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즉, 온라인에서 10만~20만원의 청약비용을 내면 실제 구매 계약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현재 해외에서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것으로, 소비자는 견적 산출 후 카카오페이 같은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나 신용카드로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청약 과정에서 궁금한 점은 1:1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면 된다. 결제 이후에는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안내한다. 국내 5개사 홈페이지 중 1:1 채팅 상담과 온라인 결제 부분에 있어서는 르노삼성이 유일하며 가장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다.www.renaultsamsungm.com 글 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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