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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세계 자동차 관련 행사 캘린더 2019-01-18
전세계 자동차 관련 행사 캘린더남들은 공휴일 빨간 숫자를 보며 올해는 황금연휴가 얼마 되는지를 가장 먼저 따지겠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은 더 챙겨야 하는 스케줄이 있다. 수많은 신차가 등장하는 모터쇼와 가슴 서레이는 모터스포츠 이벤트 말이다. 일단 1월에는 다카르 랠리와 CES, 북미오토쇼, 몬테카를로 랠리가 포진해 있다. 1월 JANUARY1월 6~17일   다카르 랠리(페루)초장거리 랠리 레이드로 일명 ‘지옥의 랠리’라 불린다. 올해의 코스는 페루만으로 구성되며 5,000km의 스테이지 중 70%가 사막이다 1월 8~11일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ics Show)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세계 최대 가전 행사로 최근 EV나 자율운전 기술이 자주 공개된다. www.ces.tech1월 12일   포뮬러E 제2전 마라케시(모로코)1월 11~14일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마쿠하리 메세, 1월 11일 프레스 데이, 12일 일반 개장, 아시아 최대 부품 및 튜닝 관련 전시회1월 12~20일  바렛 잭슨(Barrett-Jackson)1월 14~27일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코보 센터, 1월 14~15일 프레스 데이,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 모터쇼1월 18~27일  몬트리얼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1월 19~27일  브뤼셀 모터쇼(Brussels Motor Show)1월 24~27일  WRC 제1전 몬테카를로 랠리1월 26일  포뮬러E 제3전 산티아고(칠레)2월 February2월 9~18일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2월 7~8일 프레스 데이, www.chicagoautoshow.com2월 14~17일   WRC 제2전 스웨덴 랠리​2월 16일  포뮬러E 제4전 멕시코시티(멕시코)2월 15~24일  캐나다 국제 오토쇼(Canadian International Auto Show)3월 March3월 5~17일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제네바 팔렉스포, 5~6일 프레스 데이, 7일 일반 개장, 올해로 88회를 맞는 유럽 대표 모터쇼3월 7~10일   WRC 제3전 멕시코 랠리3월 10일   포뮬러E 제5전 홍콩(홍콩)3월 15일   WEC 제6전 세브링 1000마일(미국)3월 17일   F1 제1전 호주 그랑프리(호주 멜버른 서킷)3월 19~24일  벤쿠버 국제 오토쇼(Vancouver International Auto Show)3월 23일  포뮬러E 제6전 산야(중국)3월 27일~4월 7일  방콕 국제 모터쇼(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3월 28~31일   WRC 제4전 프랑스 랠리(Tour de Corse)3월 28~4월 7일  서울 모터쇼(Seoul Motor Show)킨텍스, 3월 28일 프레스 데이, 29일 일반 개장.3월 31일   F1 제2전 바레인 그랑프리 결승(바레인 샤키르 서킷) 4월 April4월 13일  포뮬러E 제7전 로마(이탈리아)4월 14일   F1 제3전 중국 그랑프리(상하이 서킷)4월 17~21일  캘거리 국제 오토 & 트럭쇼(Calgary International Auto & Truck Show)4월 19~28일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4월 23~28일  오토 상하이(Auto Shanghai)4월 25~28일   WRC 제5전 아르헨티나 랠리4월 27일   포뮬러E 제8전 파리(프랑스)4월 28일    F1 제4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바쿠 시티 서킷)5월 May5월 4일   WEC 제7전 스파프랑코샹 6시간(벨기에)5월 9~12일   WRC 제6전 칠레 랠리WRC 캘린더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랠리. 칠레 비오비오주 콘셉시온에서 열린다5월 11일   포뮬러E 제9전 모나코(모나코)5월 11~19일  바르셀로나 국제 모터쇼(Barcelona International Motor Show)5월 12일   자동차의 날(한국)1999년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되었다.  5월 12일   F1 제5전 스페인 그랑프리(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5월 15~18일  밀레밀리아(이탈리아)일반 도로 1,000마일(1,600km)를 달리던 전설적인 로드 레이스. 현재는 1927~57년 제작된 차 중에서도 예전 밀레밀리아에 참전했던 차종만 엔트리할 수 있다. www.1000miglia.it5월 24~26일  콘코르소 델레간차 빌라데스테(Concorso d' Eleganza Villa d' Este)이탈리아 북부 티볼리 코모 호수 호반의 빌라데스테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행사. 예술적 경지에 이른 클래식카들이 모여든다. concorsodeleganzavilladeste.com5월 25일  포뮬러E 제10전 베를린(독일) 5월 26일   F1 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모나코 서킷)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그랑프리. 1929년부터 거의 같은 코스 레이아웃을 유지해오고 있다5월 26일   인디애나폴리스 500(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올해로 103회를 맞는 미국 최고의 오벌 레이스, 인디카 시리즈 제6전을 겸한다, F1 잠정 은퇴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맥라렌-쉐보레로 엔트리한다5월 30일~6월 2일   WRC 제7전 포르투갈 랠리6월 June6월 9일   F1 제7전 캐나다 그랑프리(질 빌르너브 서킷)6월 13~16일    WRC 제8전 이탈리아 랠리6월 15~16일   WEC 제8전 르망 24시간(프랑스)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24시간 내구 레이스. WEC 2018-19 시즌 최종전을 겸한다6월 20~23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독일)‘수퍼카의 고향’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양산차부터 GT 클래스까지 다양한 차종이 참가한다6월 22일   포뮬러E 제11전 베른(스위스)6월 23일  F1 제8전 프랑스 그랑프리(폴 리카르 서킷)6월 26~28일  콩쿠르 델레강스 오브 아메리카(Concours d'Elegance of America)6월 30일   F1 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레드불링)6월 30일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미국)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힐클라임 경기. 올해로 97회를 맞는다. www.ppihc.com 7월 July7월 4~7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영국 굿우드)세계적인 클래식카와 레이싱카 축제. www.goodwood.com/flagship-events/festival-of-speed/7월 13일   포뮬러E 제12전 뉴욕 시티(미국)7월 14일   F1 제10전 영국 그랑프리(실버스톤 서킷)7월 14일   포뮬러E 제13전 뉴욕 시티(미국)7월 25~28일  스파 24시간(벨기에)7월 28일   F1 제11전 독일 그랑프리(호켄하임링)8월 August8월 1~4일   WRC 제9전 핀란드 랠리8월 4일    F1 제12전 헝가리 그랑프리(헝가로링)8월 18일   패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8월 22~25일   WRC 제10전 독일 랠리9월 September9월 1일   F1 제13전 벨기에 그랑프리(스파프랑코샹 서킷)9월 1일   WEC 제1전 실버스톤 4시간(영국 실버스톤 서킷)WEC 2019-20 시즌 개막전, 기존 8시간에서 4시간 경기로 단축되었다9월 5~8일  살롱 프리브(Salon Prive)9월 8일   F1 제14전 이탈리아 그랑프리(몬자 서킷)몬자 서킷이 최근 대규모 개보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당분간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다른 서킷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9월 10~2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프랑크푸르트 메세겔렌데, 9월 10~11일 프레스 데이, 14일 일반 개장, 독일 자동차 산업의 힘을 볼 수 있는 유럽 최대 모터쇼. www.iaa.de9월 13~15일  굿우드 리바이벌(영국 굿우드)9월 22일   F1 제15전 싱가포르 그랑프리(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9월 12~15일   WRC 제11전 터키 랠리9월 29일   F1 제16전 러시아 그랑프리(소치 서킷)10월 October10월 3~6일   WRC 제12전 영국 랠리10월 6일   WEC 제2전 후지 6시간(일본 후지 서킷)10월 13일  F1 제17전 일본 그랑프리(스즈카 서킷)10월 24일~10월 4일  도쿄 모터쇼(Tokyo Motor Show)도쿄 빅사이트, 23~24일 프레스 데이, 25일 일반 개장. 일본 최대 모터쇼, www.tokyo-motorshow.com10월 24~27일   WRC 제13전 스페인 랠리10월 27일  F1 제18전 멕시코 그랑프리(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11월 November11월 3일   F1 제19전 미국 그랑프리 결승(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11월 5~8일   세마쇼(미국)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튜닝 전문 모터쇼. www.semashow.com11월 10일   WEC 제10일 상하이 4시간(중국 상하이 서킷)11월 14~17일   WRC 제14전 호주 랠리 11월 14~18일  두바이 국제 모터쇼(Dubai International Motor Show)11월 17일   F1 제20전 브라질 그랑프리 결승(호세 카를로스 파체 서킷)11월 22~12월 1일   LA 오토쇼(미국)LA 컨벤션 센터, www.laautoshow.com/11월 30~12월 8일  에센 모터쇼(독일)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모터쇼로 튜닝카와 이색차가 많이 등장한다, www.essen-motorshow.de12월 December12월 1일   F1 제21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야스마리나 서킷)12월 14일   WEC 제4전 바레인 8시간(바레인 샤키르 서킷)정리 이수진 편집장
영원히 끝나지 않을 SUV 강세, 2019년 신차 2019-01-16
영원히 끝나지 않을 SUV 강세2019 NEW COMERS‘언젠적 SUV’가 아니다. 지금 소개할 2019 신차 중 절반 이상을 SUV가 꿰차고 있다. 그만큼 SUV의 인기는 2019년에도 지속, 아니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현대 쏘나타출시시기 상반기쏘나타가 풀체인지된다. 2019년은 7세대 쏘나타 LF에서 8세대 쏘나타인 DN8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해가 될 전망이다. 디자인 테마는 컨셉트카 르 필 루즈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 있고 작년 얼굴을 뜯어고친 아반떼에도 담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플루이딕 스컬프처 3.0에 해당하는 디자인 기조다. 이미 국내 도로에서 시험 주행차가 포착된 바 있는 신형 쏘나타의 파워트레인으로는 세타3 엔진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 쏘울출시시기 상반기작년 LA 오토쇼에 출품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쏘울이 3세대 모델로 우리나라 땅에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애초에 일본산 박스카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출신 성분이 많이 옅어졌다. 이젠 어엿한 소형 SUV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얇게 자리한 전면부 라이트 구성은 현대 SUV 라인업과 공유하는 디자인 특징이다. 현대 소형 SUV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건 물론, 네바퀴굴림도 추가된다. 제네시스 GV80출시시기 하반기제네시스가 토탈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 GV80을 출시한다. 준대형 SUV로 포지셔닝할 이 차는 현재까지 드러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그 생김새를 가늠해볼 수 있다. 전면부에는 신형 G90에서 예상 밖의 압도감을 전한 제네시스 패밀리룩, 크레스트 그릴이 달린다. 다이아몬드 커팅에서 모티브를 얻은 메쉬 그릴과 쿼드 램프는 차라기보다는 주얼리에 가까운 비주얼을 뽐낼 예정. 후면부 역시 쿼드 램프로 마무리되며 통일감을 전한다.쉐보레 트래버스출시시기 미정SUV 라인업을 재정비 중인 쉐보레가 준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한다.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단종된 올란도의 포지션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GM의 대형 SUV 플랫폼 람다가 사용된다. 최고출력 255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2.0L 엔진과 306마력의 V형 6기통 3.6L 엔진이 들어간다. 국내 시장에서 출시 시기가 다소 애매해지면서 현대 팰리세이드에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 됐다. 쌍용 코란도C출시시기 상반기지금까지의 코란도C와는 다르다. 티볼리 이전까지 쌍용 SUV 라인업의 막내로 컴팩트 SUV 수요를 담당하던 게 코란도C였다. 막내는 물론 맏형들에게도 입지를 빼앗긴 상황에서 신형 코란도C가 택한 전략은 티볼리 흉내내기다. 더불어 현행 모델 대비 크기도 꽤 키울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던 만큼 기존 티볼리가 점하던 고객층을 새로운 코란도C로 유입시키면서 충성 고객을 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XAV L이 새 코란도C의 힌트가 될 거라고.렉스턴스포츠 롱바디출시시기 상반기기존 렉스턴스포츠에서 데크 적재 용량을 늘린 롱보디 모델이 출시된다.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픽업트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의 길이가 300mm 늘어나고, 적재 가능한 중량 역시 기존의 400kg에서 680kg으로 무려 280kg이나 증가한다. 이를 위해 상용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리지드 액슬과 판스프링 조합을 뒤쪽 서스펜션에 채택했다. 콜로라도출시시기 미정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머잖아 적수를 만날 것 같다. 쉐보레가 중형 체급의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출시한다.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유일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와 경쟁하게 된 것이다. 현재로선 최고출력 181마력의 직렬 4기통 2.8L 디젤 엔진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 쌍용 티볼리출시시기 미정티볼리는 2019년에도 쉴 틈이 없다. 트렌드를 간파해 정확히 소형 SUV 니즈를 공략한 티볼리 덕에 쌍용차는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맞은 티볼리가 변신을 예고 중이다. 위장막을 뒤집어 쓴 채 포착된 시험 주행차를 토대로 미루어 볼 때, 좀 더 가느다란 형태의 헤드램프와 이전과 다른 센터패시아 구성 등이 주요 변화 내용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컨셉트카 e-SIV와 비슷한 디자인일 것으로 보인다.BMW 3시리즈출시시기 1분기작년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7세대 3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기가 길이, 너비, 높이 모두 이전보다 확대되며 또 한번의 진화를 이뤘다. 코드네임 G20의 신형 3시리즈는 새로운 뒷바퀴굴림 플랫폼인 CLAR을 채택한다. 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였다. 매끈하게 빠지기만 했던 헤드램프는 더욱 날카롭고 공격적인 형태로 바뀌어 압도감을 전한다. 실내에서는 플로팅 타입이었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좀 더 대시보드쪽으로 당겨 넣은 점이 눈에 띈다.BMW X7 출시시기 상반기BMW SUV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5m가 넘는 길이와 2m의 폭, 그리고 웬만한 성인 남성을 훌쩍 넘기는 높이까지, X7은 웅장함 그 자체다. 모델명에 붙는 숫자가 커질수록 덩달아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는 전통은 여전하다.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xDrive50i는 V8 4.4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낸다. BMW Z4출시시기 미정드라마 속 현빈 차로 유명세를 탔던 Z4가 부활에 성공했다.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디자인 기조를 비슷하게 살리며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새로운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정통 로드스터의 개념을 재해석하면서 길이, 너비, 높이 모두 보다 커졌다. 여기에 낮은 무게 중심과 경량 구조, 그리고 5050의 무게 배분을 통해 Z4가 뽐낼 역동적인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BMW 8시리즈출시시기 미정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한 데 담은 BMW 그랜드 투어러가 부활했다. 1989년 최초 등장 당시 획기적이다고 평을 받았던 8시리즈의 귀환이다. 단종 후 20년 만이다. 6시리즈 쿠페는 자신의 포지션닝을 8시리즈에게 넘기고 이제 5도어 모델만 남긴다. CLAR 아키텍처는 강판과 알루미늄, 카본 복합소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높은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무게는 최대한 줄였다. 제일 먼저 출시되는 M850는 신형 V8 4.4L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30마력을 낸다. 네바퀴 굴림 x드라이브와 8단 자동 변속기,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기본이다. BMW i3출시시기 미정2013년 첫 선을 보인 전기차 i3가 배터리 용량을 늘려 돌아왔다. 120Ah의 신형 배터리가 들어가며 한 번 충전에 약 260km를 달린다. 이는 기존보다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곳곳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넣고 i3 전용 스포츠 패키지와 최신 기능을 집약시켰다. 출력을 높인 상위 트림 i3s는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6.9초에 불과하다. BMW i8로드스터출시시기 1분기작년 여름 부산국제모터쇼 무대에서 공개된 소프트톱 달린 i8. 이제는 국내 도로 위를 달린다. 기존 i8 쿠페의 디자인 언어와는 달리 오픈톱 모델 특유의 감수성을 뽐내는 데 주력한다. 지붕을 잘라내 오픈톱으로 만들면서 운전석 뒷부분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뒷좌석 2개가 있던 자리에는 소프트톱 수납공간이 자리 잡았다. 좁은 뒷좌석 2개를 희생한 대가로 오픈 드라이빙이 가능해진 것이다. 구동계는 i8과 마찬가지로 3기통 터보 엔진과 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이다. BMW X5출시시기 1분기이제 X7에 플래그십 SUV 자리를 양보한 X5도 세대를 달리해 우리나라 땅을 밟는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외관,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최상위 트림인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힘을 내는 직렬 6기통 3.0L 쿼드터보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xDrive를 탑재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지향하며 모든 트림에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이와 보조를 맞춘다.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출시시기 미정해치백이 아니다.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작은 세단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해치백 모델의 공기저항 계수Cd 0.25에서 발전한 0.22로 CLA 쿠페와 동일한 수치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등이 탑재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학습 능력을 갖추어 사용자에 따른 맞춤 설정이 가능한 MBUX는 차량과 운전자, 탑승자 간의 보다 매끄러운 연결을 도모한다.메르세데스-벤츠 AMG GT출시시기 미정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오리지널 모델 3탄, AMG-GT 4도어 쿠페가 온다. 독특한 디자인, 높은 편의성,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패스트백과 결합해 전천후 세단을 지향한다. 이로써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고성능을 둘 다 누리고 싶은 고객들을 만족시킨다. 이름은 AMG-GT지만 기존 쿠페와는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 최신 직렬 6기통 엔진과 V8 엔진이 얹히며 최고속도 시속 315km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출시시기 미정많은 SUV 마니아들이 드림카로 꼽는 G클래스가 한국 땅을 밟는다. 1979년 출시 이래 유지해온 본연의 정체성은 유지했다. 독특한 도어 손잡이와, 단단한 외장 보호 스트립, 노출형으로 뒷문에 달린 스페어 타이어, 그리고 보닛 위에 자리한 방향 지시등이 그렇다.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인테리어, 더 나아진 핸들링 등은 G클래스를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로 만들었다.아우디 A6출시시기 미정오랜만에 아우디 베스트셀러 세단이 무대에 오른다. 신형 A6는 대대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미래 자동차로 탈바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과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연결성을 제공해 진짜 인텔리전스가 뭔지 보여준다. 여기에 강화된 서스펜션은 스포티함과 안락함이라는 중형 세단이 지녀야 할 가치를 제공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아우디 A7출시시기 미정CLS의 영원한 라이벌이 돌아온다. 럭셔리 5도어 쿠페 A7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온몸을 휘감고 있다.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아우디 고유의 미래지향적 감각이 안팎을 지배한다. 이 밖에도 A7에는 최대 5개의 레이더 센서,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그리고 레이저 스캐너 하나가 탑재돼 주행 보조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또한 아우디 AI로 불리는 자동 주차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포르쉐 911출시시기 미정2018 LA오토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먼저 데뷔를 알린 신형 911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독보적인 개성과 스포티함으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 온 911은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통의 리어 엔진 스포츠카로서 타협하지 않던 역동적인 성능을 과감히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과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를 완벽히 결합시켰다. 최고속도는 카레라S가 시속 308km를 기록한다.포르쉐 마칸출시시기 상반기부분변경을 거친 포르쉐의 준중형 SUV 마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마칸은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범퍼와 브레이크 램프 등을 새로 다듬는 신형 LED 램프를 달았고 신형 터치 스크린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솔린 모델에는 미립자 필터가 기본으로 달린다.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내뿜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6.7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25km에 달한다. 포르쉐 카이엔출시시기 미정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의 세대 교체를 거친 신형 카이엔이 등장한다. 이번 3세대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지능적인 설계로 무게를 덜어낸 경량 섀시,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드라이빙 다이내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우디 Q7과 같은 MLB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외모는 마칸과 더욱 비슷해졌다. V6과 V8 가솔린 엔진은 구형에 비해 출력이 100마력 정도 늘어났다. 여기에 네바퀴 굴림은 물론 네바퀴 조향과 에어 스프링, 액티브 안티 롤바, 토크 벡터링 등이 더해져 강력한 달리기 성능을 완성한다.재규어 I-PACE출시시기 미정작년에 출시를 둘러싸고 말이 많았던 I-페이스가 올해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인증 관련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만나게 될 I-페이스는 재규어가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480km에 육박하며 전기차 특성 중 하나인 즉각적인 토크 전달 덕분에 4.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볼보 S60출시시기 상반기대형 세단 S90에 이어 풀체인지된 S60이 우리나라 땅을 밟는다. SPA 플랫폼 기반으로 차세대 볼보 패밀리룩을 적용한 S60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는 신형 S60을 두고 지금까지 만든 차 중 가장 자신있는 모델이라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 연구개발을 총괄 지휘한 헨릭 그린 역시 S60은 주행을 위한 차이며, 섀시와 각종 주행 모드는 훌륭한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출시시기 상반기크로스컨트리라는 이름에 걸맞은 변화다.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는 신형 V60을 기반으로 최저지상고는 높이고 크로스컨트리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험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왜건인 V60과 비교해 최저지상고는 무려 75mm 높고 전용 섀시 및 서스펜션을 통해 오프로더 주행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경사로 저속주행, 전자식 자세제어, 코너트랙션컨트롤,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추가된다.맥라렌 720S 스파이더출시시기 상반기쿠페 720S의 유려한 곡선을 그대로 빼닮은 720S 스파이더가 출시된다. 맥라렌의 기본 뼈대인 카본 파이버 모노 케이지를 바탕으로 탄생한 720S는 초경량과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마이크 플레위트 맥라렌 오토모비트 CEO는 720S 스파이더에 대해 “720S 쿠페보다 단 49kg만의 무게 증가로 쿠페의 성능을 유지한 가장 완성도 높은 컨버터블 수퍼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DS DS 7 크로스백출시시기 1분기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 DS 7 크로스백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DS 7 크로스백에는 DS 윙스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 육각형 그릴과 역동적 크롬라인이 분위기를 지배한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의 끝을 달린다. 나파가죽, 고목, 알칸타라, 크리스탈 등 소재에 럭셔리 워치 메이커에서 쓰이는 음각 기법 끌루 드 파리 기요셰 패턴과 펄 스티칭 등이 디테일에 적용됐다.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된 이유다. 지프 레니게이드출시시기 상반기지프의 막내이지만 존재감만큼은 맏형을 넘보는 레니게이드가 부분변경을 마치고 돌아온다. 전면부의 디자인 기조는 여전하다. 랭글러와 비슷한 생김새의 동그란 헤드램프가 다크 LED, 제논 라이트로 꾸며져 지프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인테리어 역시 큰 변화는 없지만 디테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속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됐고 각종 마감의 고급감을 높였다. 푸조 508출시시기 1분기더 이상 정통 세단 공식을 따르는 지루한 차가 아니다.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508은 5도어 패스트백 쿠페 스타일로 파격적인 변화를 이뤘다. 컨셉트카 ‘인스팅트Instinct'에서 영감을 얻은 LED 주간주행등이 아주 또렷한 인상을 전한다. 스타일만 바뀐 게 아니다. 이번 508은 스포티한 디자인은 기본에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핸들링, 아이콕핏 인테리어, 그리고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두루 갖춘 완성형 패스트백 세단이다. 닛산 엑스트레일출시시기 1월닛산이 엑스트레일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지향하는 바는 명확하다. 역동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준중형 SUV이다. 강인한 외관과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에 극도로 끌어올린 실용성, 그리고 첨단 안전 기술을 집어넣어 모든 면에서 균형을 지킨다. 구동계는 4기통 2.5L 엔진에 CVT 조합이고, 2WD와 4WD를 고를 수 있다.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이 강력하고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다. 닛산 리프출시시기 상반기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가진 리프가 신형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를 굴러다니는 전기차 중에선 최초로 신형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자율주행기술인 프로파일럿,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병행하는 e-페달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제공하는 기술의 집약체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환경부 공인 기준 231km. 배터리 용량이 40kWh로 늘어난 덕분이다. 테슬라모델 X출시시기 상반기SUV로 즐기는 테슬라. 전기차 전문 메이커 테슬라가 출시할 예정인 모델 X는 모델 S가 그랬듯 우수한 가속력과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세단이 아니라 SUV라는 점이 다르다. 모터를 앞뒤에 갖춘 사륜구동 시스템은 물론 용량 100kWh의 넉넉한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468km를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출시시기 상반기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C5 에어크로스가 가장 먼저 출항을 알린다. 시트로엥의 최신 기술인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는 편안한 주행감과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등 20여 개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6가지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반영해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출시시기 미정개성과 실용성을 둘 다 잡는 디자인으로 사랑받은 C3 에어크로스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C3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다. 얼굴은 C4 칵투스를 닮았으며, 취향에 맞춰 90가지에 달하는 외장컬러와 5가지 인테리어 테마 중에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파워트레인 역시 82마력부터 13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의 엔진디젤 포함이 준비된다. C3 에어크로스는 2018 유럽 최고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렉서스UX출시시기 미정렉서스도 소형 SUV UX를 내놓는다. NX 아래 위치하는 렉서스 SUV 라인업의 막내다. 얼굴은 기존 렉서스와 다르지 않다. 스핀들 그릴이 과감하게 사용됐으며 헤드램프에는 'L' 모양의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이 들어갔다. 토요타의 소형 SUV C-HR을 바탕으로 TNGA 플랫폼이 사용됬다. 파워트레인은 1.2L 터보, 2.0L 자연흡기, 그리고 1.8L 하이브리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링컨 노틸러스출시시기 상반기링컨의 중형 SUV MKX에서 이름을 바꾼 노틸러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새로운 패밀리룩이다. 기존 흰수염고래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스플릿-윙 그릴에서 번쩍거리는 시그니처 그릴로 바꿔달았다. 컨티넨탈과 내비게이터 등 최신 링컨을 따른 변화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풀스크린으로 바뀐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에 띈다. 플랫폼은 기존 MKX가 쓰던 CD4를 기반으로 한다. 링컨 에비에이터출시시기 하반기도로를 ‘비행’하는 링컨 SUV가 출격 소식을 전했다. 2000년대 초반 잠시 존재했던 에이비에이터는 최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을 알렸다. 컨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외모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비롯한 외관의 여러 부위에 곡선을 사용해 이름에서 풍기는 비행체의 필링을 살렸다. SUV로 태어났지만 수준급 주행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링컨 최초로 도입한 서스펜션 프리뷰 기술은 전방 도로 상황을 스캔해 즉각적인 서스펜션 답력 변화로 이어진다. 인피니티QX50출시시기 미정강렬한 우아함. 신형 QX50을 관통하는 디자인 철학이다. 흐르는 듯한 곡선과 근육질 실루엣은 QX50을 모던하면서 품위 있게 만든다. 인피니티만의 개성으로 자리 잡은, 깊이 있는 캐릭터 라인은 고유의 시각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보닛 아래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2.0L VC-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크랭크샤프트와 커넥팅 로드 사이에 독특한 링크 기구를 넣어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바꿀 수 있다.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38.7kg.m다.글 김민겸 기자
2018 자동차 핫이슈 좋은 날, 나쁜 날, 이상한 .. 2019-01-15
2018 자동차 핫이슈좋은 날, 나쁜 날, 이상한 날지난 한 해도 자동차 업계는 쉴 새 없이 바삐 움직였다. 개중에는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다.아우디폭스바겐 영업재개지난 2016년 8월,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 관련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 여 대가 넘는 차에 대한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이후 1년 3개월이 지난 2017년 11월, 아우디가 자사 수퍼카 신형 R8을 소개하며 국내 영업 재개를 알렸다. 지난해 2월에는 폭스바겐이 자사 베스트셀링 세단인 파사트GT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이어 지난해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를 둘러싼 각종 오해를 풀고 향후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한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아우디폭스바겐은 리콜 진행 방향과 기술적 해결책이 정부와 협의 하에 이루어졌으며 보상범위 역시 이를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아우디 E-TRON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소개할 것임을 약속했다. 내부 정비를 마친 아우디폭스바겐은 7월 티구안을 시작으로 8월 파사트 TSI. 그리고 지난 연말 아테온을 출시하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 및 영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티구안은 출시 직후 단숨에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오랜 기간 휴식에도 건재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파사트 TSI 역시 폭풍 할인 이슈가 있던 A3를 제외하면 지난해 9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지향하는 아테온의 판매량이 기대되는 이유다.한국GM 군산공장 폐쇄하루아침에 2,000명이 직장을 잃었다. 한국GM은 지난해 2월, 전북 군산에 있는 생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공장 노동자 1,956명이 실업자가 된 것이지만 135개에 이르는 협력사에 몸담고 있는 1만 여 명의 노동자 역시 위태로워지는 결과를 낳았다. 지역 상권 붕괴로 이어지며 군산시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노조의 극렬한 반발로 이어졌고 정부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70억 5,000만 달러(약 8조 원)를 투입키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한국GM으로 흘러간 정부의 공적자금은 8,100억 원. 그럼에도 이미 공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군산공장은 5월 31일 문을 닫게 된다. 여기서 만들던 크루즈와 올란도 역시 단종 수순을 치러야 했다.그러나 이후 한국GM의 대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대의를 위한 희생으로 보기 어렵다. 연구개발 법인을 새로 만들어 생산 법인과 분리한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치의 이면에는 향후 한국 시장 철수를 보다 수월하게 하려는 GM 본사의 저의가 담겨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에 대해 한국GM은 법인분리 시도의 배경을 ‘한국GM을 차량 개발거점으로 지정,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려는 전략’에 있다고 말한다. 그나마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신설법인 추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12월 18일 돌연 열린 주주총회에서 산업은행은 법인 분리에 찬성표를 던지며 법인 분리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여기엔 ‘중형 SUV와 CUV 등 신차 2종의 배정과 10년간 한국에서의 사업 유지’라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 자동차 화재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로 기상이변에 가까운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여름은 BMW에게도 지옥 같은 한 해로 기억된다.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인 7월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차에서 불이 나면서 BMW는 ‘불자동차’라는 오명을 얻었다. 가만히 정차하고 있던 차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도로 주행 중, 특히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 붙으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이 나기 시작하자 급기야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리콜 대상 BMW 차량을 아예 주차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리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BMW 오너들은 차창에 큼지막하게 ‘리콜대상 아님’이란 딱지를 붙여 놓음으로써 혹 생길지 모를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해야만 했다. 상황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BMW코리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냉각기 결함이 화재 원인’이라며 국토부 주관 화재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함께 자리한 요한 에벤비클러 BMW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은 왜 유독 한국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며 석연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 판매량을 보면 화재 사고가 집중됐던 520d 모델의 경우,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해고자 복직소형 SUV 티볼리가 출시되던 4년 전 겨울,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티볼리가 많이 팔려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자 역시 복직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 말미에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진심을 다하면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티볼리는 전에 없던 특수를 누리며 지난 4년 동안 쌍용차를 먹여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출시 17개월 만에 티볼리는 최단 기간 10만 대 생산 및 판매 기록을 세웠다.쌍용차는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교섭에서 해고자 전원을 올해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 데 잠정 합의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겐 하반기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 연말까지는 부서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역시 회사를 상대로 한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관련 농성을 일체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올 상반기에 복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후에 이효리가 비키니를 입고 춤을 출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6월이면 신형 티볼리도 공개되고 날씨 역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 무렵이다. 여러모로 기쁜 마음에 비키니 춤을 추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현대 i30N, WTCR 우승현대차는 그간 안팎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어 오던 고성능 전용 브랜드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 고성능 브랜드 ‘N’이라는 답을 내놨다. 2017년, i30N을 유럽에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자사 최초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벨로스터N을 두 번째 모델로 내놨다. 지난 10월 열린 파리모터쇼에서는 세 번째 모델인 i30 패스트백N을 공개하며 꾸준히 이슈의 한가운데에 N브랜드를 밀어넣고 있다.그리고 이 ‘N’을 앞세워 세계적인 레이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이 대회는 양산차 기반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참가한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N브랜드의 첫 판매용 경주차인 ‘i30N TCR’로 종합우승을 거뒀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 겸 상품전략본부장은 이 성과를 두고 “N브랜드의 기술력이 이른 시간 안에 최상위 수준에 오른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다.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는 i20 랠리카로 출전해 3년 연속 제조사 부문 및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대회로 F1과 함께 세계 자동차경주대회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카풀 vs. 택시공유경제가 화두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간 차량 공유 영역에서만큼은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택시 면허가 없는 일반인도 요금을 받고 택시 영업을 할 수 있는 우버X를 우리나라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출퇴근길에 차량을 공유하는 카풀 어플리케이션은 합법으로 인정받아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했다. 상황에 반전을 가져온 건 국민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카풀 시장에 뛰어들면서부터다. 카카오는 기존 카풀 서비스 럭시를 인수하면서 운전자용 앱인 ‘카카오T 카풀 크루’로 재단장했다. 그러자 즉각 택시 업계가 반발하고 일어섰다. 지난해 10월 18일, 전국택시노동조합을 비롯한 택시 단체 4곳은 이날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택시 운행을 중단하는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이날 파업에 결의한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진출이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와 무엇이 다르냐”며 서비스 출시를 반대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비판하며 분신을 시도, 결국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택시 업계는 지난 12월 20일 한 번 더 총파업을 벌였다. 이날 카카오 카풀은 물론, 기존 카풀 서비스 풀러스는 카풀 무상 탑승 이벤트를 벌이며 응수했다. 한편, 택시 업계가 보인 일련의 집단행동에 대해 그간 승차 거부는 기본, 승객 골라 태우기 및 난폭 운전을 일삼아 온 택시 업계가 과연 그런 요구를 할 자격이 있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하는 상황이다.글 김민겸 기자 
2018 자동차 브랜드 뉴스 2019-01-11
2018 자동차 브랜드 뉴스르노 트위지, 우리가 만든다르노 트위지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 동신모텍과 업무협약을 체결, 트위지 생산시설을 부산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페인 르노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되던 트위지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 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천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과 향후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 5천대 물량을 생산, 수출한다는 목표다.현대 월드랠리팀, 세바스티앙 롭 영입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 선수를 영입한다. 세바스티앙 로브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으로 WRC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랠리 79회 우승과 포디움 117회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쥔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9 WRC 시즌 중 6번의 랠리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으로 참가하며, 다음 달 열리는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해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르쉐 718 T 공개포르쉐가 신형 718 T를 공개했다. 718 T는 1968년 포르쉐 911 T의 순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이다. T 모델 최초 얹게 되는 2.0L 터보 엔진은 7,000rpm에서 최고출력 300 마력(PS), 2,150rpm에서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낸다.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신형 718 T는 경량화를 통해 철학을 지켜낸다. 검은색의 도어 패널 손잡이와 두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블랙 스포츠-텍스(Sport-Tex) 시트, 그리고 머리받침에 수놓인 "718" 로고 역시 차별점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중앙대학교 이태희 우승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2월 6일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마쳤다. 올해 행사 주제는 ‘50년 뒤 100주년을 기념하는 XJ.’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최종 평가 아래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태희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희 학생은 재규어 정체성을 녹인 XJ 키네틱 스트링을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규어 디자인을 이해하고 구현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등은 장하원 학생(한양대학교 테크노프로덕트 디자인학과)이 받았으며, 신선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장현귀 학생(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은 3등을 차지했다.
기아 K3 GT, 굿바이 ‘아방스’ 2019-01-09
KIA K3 GT굿바이 ‘아방스’감히 단언컨대 객관적으로 아반떼 스포츠보다 잘생겼다.‘외모 몰아주기’라면 대성공이다. 아반떼 스포츠는 호불호가 갈리는 삼각형을 더해 인상을 잔뜩 찡그린 반면, K3는 GT를 선보이며 더욱 준수하게 거듭났다. 모두가 알고 있듯 이 둘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관계. 성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답은 정해졌다.‘외강내유’에서 ‘외강내강’으로K3는 역동적인 외모와 달리 너무 평범하게 달려 아쉬웠다. 게걸스레 공기를 빨아들일 것 같은 범퍼를 달고 겨우 123마력이라니······ 하지만 GT는 다르다. 멋스러운 외모 아래 204마력을 내는 1.6L 터보 엔진을 얹어 속 빈 강정 속을 가득 채웠다. 이미 고성능이었던 외모는 휠과 그릴 등 몇 가지 포인트만 더했을 뿐이다. 복잡한 스타일이 LED 램프라는 걸 자랑하는 듯하다백미는 5도어다. 뒷유리를 눕힌 쿠페 실루엣 아래 높게 올라붙은 디퓨저와 늘씬한 화살 모양 테일램프, 그리고 듀얼 머플러까지. 해치백을 먼저 디자인하고 세단을 나중에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멋질 뿐 아니라 조화롭다. 개발 과정에서 기아 디자이너 사이에 이미 멋지다고 입소문이 자자했을 정도. 오로지 GT로만 판매되기에 세단보다 고성능 이미지도 확고하다.GT니까 붉은 포인트로 열정을 심었다5도어 모델 화살 모양 테일램프가 세단보다 더 빨라 보이게 바뀌었다그래서일까? 기아차가 준비한 시승차는 모두 5도어뿐이었다. 시승차를 받자마자 거두절미하고 트렁크부터 열었다. 신형 K3 5도어는 난생처음이었으니까. 일단 엉덩이(리어 오버행)를 길쭉하게 내민 패스트백 스타일답게 트렁크 바닥이 꽤 깊다. 천장이 누워있어 수치상 용량은 세단보다 74L 적은 428L에 머물지만, 6:4로 나뉘어 접히는 시트를 활용하면 공간 활용성은 세단에 비할 바가 아니다.428L 용량 트렁크. 큼직하게 열리는 문짝과 6:4로 나뉘어 접히는 뒤 시트가 매력이다실내 변화는 소소하다. 볼스터를 키운 버킷시트, 밑동을 자른 D컷 운전대, 곳곳에 박아 넣은 GT로고 정도가 눈에 띈다. 고성능 모델답게 좌석 높이가 더 낮아지길 바랐건만, 높이는 일반 세단과 차이 없다. 시트 높이를 최대한 낮게 조정해도 키 177cm 기자의 머리와 천장 사이에 주먹 하나가 안 들어간다. 나중에 서킷에서 헬멧 쓰고 앉으면 다소 답답할 수도 있겠다.  GT 전용 D컷 운전대볼스터를 키우고 가로 패턴 튜블러 쿠션이 들어간 GT 전용 시트키 177cm 기자가 앉으면 여유롭진 않아도 어디 하나 닿는 곳은 없다 검증된 성능으로시동을 걸면 1.6L 터보 엔진이 나지막이 기지개를 켠다. 스마트스트림 1.6이 그랬듯 공회전은 놀랍도록 정숙하다. 머리 받침에 머리를 기대도, 운전대를 잡고 있어도 4기통 엔진은 시동 꺼진 듯 진동하나 전하지 않았다. 나중까진 장담할 순 없지만 새 차 때 정숙성만큼은 흠잡을 데 없다.그러나 움직이기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르릉거리며 고성능을 뽐낸다. 주행모드 컴포트에서 페달을 강하게 밟지 않았음에도 평범한 차가 아님을 드러내듯 거친 숨소리를 내쉰다. 두 개로 나뉜 배기구가 마냥 폼은 아니었던 모양. 만약 이걸로도 부족할 땐 변속기를 스포츠 위치로 당겨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켜면 스피커를 통해 제법 역동적인 소리를 더한다.GT답게 서스펜션은 팽팽하다. 그러나 촐랑대진 않는다. 노면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하되 큰 충격이든 작은 충격이든 날카롭지 않게 둥글린다. 특히 잡소리 하나 없는 섀시가 서스펜션을 단단히 붙들어 가벼운 무게가 무색하게 거동이 묵직하다.물론 가속은 거침없다.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부리나케 저단 기어를 물어 돌진한다. 그 과정이 체감상 보통 차보다 반박자 빠른 수준. 엔진이 1,500rpm부터 4,500rpm까지 27.0kg·m 최대토크를 쏟아내면서 1.4t 언저리의 덩치를 가뿐히 이끈다. 성인 남성 세 명을 채운 채 시속 100km를 순식간에 돌파하고도, 어느덧 바늘은 200을 가리켰다.이미 아반떼 스포츠로 뽐냈던 솜씨는 여전하다. 파워트레인 한계점에 다다른 최고속도에서도 불안한 기색은 없다. 특히 일반 K3보다 단단히 조인 스프링과 댐퍼가 고속 충격에 흔들리는 순간을 짧게 줄이고, 기어비를 조정한 운전대는 스포츠 모드에서 적당히 무거워지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204마력의 최고출력이 넘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다.든든한 타이어도 한 몫 한다. 고급 4계절 타이어를 끼웠던 아반떼 스포츠와 달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가 선택사양으로 추가됐다. 고성능 타이어를 신은 200마력대 해치백이라니, 당장 트랙이든 고갯길이든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지만 준비된 시승코스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고속주행뿐이라 코너링 성능을 평가할 만큼 느껴볼 수 없었다. 예상컨대 아마 아반떼 스포츠가 그랬듯 잘 달릴 테다. 일반 K3와 달리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도 챙겼으니까.GT 전용 18인치 휠. 미쉐린 타이어에 눈이 간다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을 맛볼 수 있었다. 일반 K3가 그랬듯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방지 장치가 들어가며, 출시와 함께 안전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들어갔다. 쉽게 말해 과속 단속 카메라 앞에서 알아서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다. 안 그래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조차 없는 아반떼 스포츠 오너가 배 아픈 상황에, 최신 기술까지 더해 차이를 더더욱 벌려 놨다.자유로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총 76.7km를 달리는 동안 트립컴퓨터상 연비는 L당 11.6km. 고속주행 구간 위주였지만 간간이 페달을 끝까지 밟으며 내달린 걸 감안하면 L당 11.9km 공인 연비에 대한 기대치만큼의 결과가 나왔다.K3 GT는 일상을 달리는 고성능 차로 손색없었다. 가벼운 덩치와 204마력 출력은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데 충분하고, 현대-기아차 장기인 넓은 공간과 묵직한 승차감이 작은 패밀리카로 쓰기에 부족함 없다. 아반떼 스포츠와 대비되는 준수한 스타일도 마찬가지. 가격은 시작가 1,993만원, 가장 비싼 5도어 풀-옵션 시승차는 2,798만원이다. 단, 개인적으로 5도어 모델에 수동변속기를 넣을 수 없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글 윤지수 기자 사진 이병주 기자, 기아자동차
제네시스의 이름으로 클래스를 증명하다, 제네시스 G70 2019-01-08
제네시스의 이름으로PROVE A CLASS제네시스 G70이 미국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값싼 차의 대명사였던 한국산 자동차가 진짜 고급차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어디 안 그런 분야가 있겠냐마는 특히 자동차 업계는 매년 연말이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전문 매체 포함 여러 미디어에서 내리는 평가 결과가 향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가 그랬다. 현대자동차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세간의 평가는 물론, 전문가들의 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 영향력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美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2019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 G70를 선정했다.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G70가 모터트렌드 표지를 장식했다스타가 태어났다모터트렌드는 2019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 G70를 선정하면서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중앙 무대로 강력하게 파고들었다’는 문구의 커버스토리 기사를 게재, G70의 올해의 차 선정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번 올해의 차 평가는 BMW3 시리즈 등 총 19개 차종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내려진 결과다.매해 연말 올해의 차를 발표해 온 모터트렌드가 한국자동차를 올해의 차에 선정한 것은 1949년 창간 이래 처음이다. 기사에서는 “30년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 현대차는 4,995달러의 낮은 가격표에 조르제토 주지아로(현대 포니를 디자인했다)의 디자인을 입은 엑셀을 미국에 출시했다. 당시 미국인들은 현대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몰랐다”고 소개한 뒤 “30년이 지난 지금 제네시스는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 G70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미국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G70에 이어진 칭찬 세례이 차 평가한 평가단은 G70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행 테스터 크리스 월튼은 “G70는 다루기 쉬운 야수와 같다. 이 차는 인피니티 G35보다 고급스럽고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보다 날카로우며, 아우디 A4보다 훨씬 기민하다”고 평했다. 모터트렌드 편집장 에드워드 로 역시 “3.3L 터보 엔진의 매력이 G70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경쟁차종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었다”며 G70의 엔진 성능을 높이 샀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객원 위원 크리스 테오도어는 “마치 벤츠처럼 뛰어난 인테리어”라고 평했고,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을 역임한 톰 게일은 “패키징과 각종 디자인 요소가 결합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 부편집장 마이클 칸투는 “G70는 다른 브랜드에서 꿈꾸는 핏과 마감 실력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국제판 편집장 앵거스 맥켄지는 “그동안 3시리즈의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토요타와 닛산, 혼다와 GM이 실패한 것을 제네시스가 해냈다”고 평가하며 G70가이 BMW 3시리즈를 긴장시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G70의 활기찬 파워트레인과 민첩한 섀시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포티한 외모와 강렬한 스타일, 잘 정돈된 인테리어도 지녔다”고 마무리했다. G70의 주행감과 디자인 등 성능 전반을 다룬 특집 기사북미 올해의 차 후보, G70제네시스의 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G70는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G70을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G70는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랐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국내명 EQ90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제네시스가 독자 브랜드로 분리되기 전인 2009년에는 현대 브랜드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따라서 G70이 이번에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다면 또 한번 한국산 자동차가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지난 9월부터 북미에서도 판매 중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방식이며 올해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모델이 발표된다.G70 영광의 시작, 제네시스 론칭이번 성과는 제네시스라는 현대차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론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브랜드 일부 모델에게 맡겼던 고급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별도 고급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 이미지를 얻는 것과 동시에 여기에 적용되는 선행 기술들을 대중차에 적용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 복수의 브랜드 운영은 분명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제네시스란 브랜드는 지난 2004년 1세대 제네시스 개발에 착수한 시점부터 2008년 론칭을 목표로 추친된 프로젝트였다. 실제로 지난 2006년 국내와 북미에서 고급차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결성, 외부 컨설팅 업체와의 공조 아래 시장조사 및 수익성 분석을 진행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1세대 제네시스 론칭에도 불구하고 별도 브랜드 런칭의 길은 순탄치 못했다. 이유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로 인해 고급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고 내부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기준과 복수의 라인업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만다.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후 첫 모델로 등장한 G80최고 수준의 고급차를 만들겠다는 열정은 대규모 투자 단행으로 이어졌다. 1세대 제네시스 출시 직후 현대기아차 연구소에 대한 시설 및 장비 업그레이드 계획이 수립됐으며, 2011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됐다. 연 평균 투자비는 2010년을 전후로 3배가량 늘어났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을 꿈꾸는 제네시스의 기술적 토대가 됐다. 그 결과물은 2013년 출시한 2세대 제네시스였다. 설계 단계부터 현대제철의 초고장력강 기술을 사용한 뼈대부터 다른 차였다. 5대 기본성능(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 정숙성, 내구성)과 디자인을 글로벌 수준의 럭셔리카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G70은 여러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컴팩트 스포츠 세단으로 태어났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을 보여주는 ‘숫자’가 조합된 신규 차명 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함이랄 수 있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은 ‘G80’,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로 명명됐다. 이같은 차명 체계는 이후 출시될 SUV와 쿠페에도 적용된다.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 보여주는 외모올해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외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해 운동선수가 온 집중을 다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았다. 전면부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 멀티 스포크 타입 알로이 휠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또한 제네시스 측면 디자인의 핵심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으로 빠르고 날렵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크롬 재질의 펜더 가니쉬는 제네시스 G70의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한다.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등으로 마무리했다. 리어램프의 경우 G80의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켜 제네시스 G70만의 유니크한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으며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G90에 담긴 제네시스표 럭셔리제네시스는 이제 또 한 번의 분기점을 맞는다. G90가 출시되면서 세단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다. G90에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성이 담긴다. 내비게이션을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와 운전자의 습관을 분석해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가 그것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로 유지기능 등이 조화를 이뤄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을 넘는 첨단 주행안전지원 기술을 장비했다. 차체를 지탱하는 서브 프레임과 서스펜션, 작은 고무 부싱, 플로어 패널까지 새롭게 설계 및 보강해 소음과 진동을 더욱 정제했다. 이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뒷좌석 승차감을 지향한다. 수준 높은 인테리어의 화려함은 라이벌 럭셔리카와 비교에서 우위에 선다. 고급스러운 나파가죽, 빈틈없는 내장재 조립, 리얼 우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가지런한 스티치와 파이핑 등은 제네시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단서다.그간 제네시스 럭셔리의 혁신을 담은 G90하지만 그보다도 G90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메가시티 서울의 느낌을 녹인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트다.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의 뿌리는 대한민국 서울’임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은 전통과 첨단이 역동적으로 섞인 도시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이 G90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제네시스의 미래를 예상하는 힌트가 된다. 혁신의 힘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되는 시대다. 끝없이 인간을 위하고 생각하는 혁신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오늘도 헤리티지를 켜켜이 쌓아나가고 있다.글 김민겸 기자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뉴스 2019-01-02
국내뉴스 눈길을 사로잡는 두 마리 황소람보르기니가 지난 11월 23일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개최했다. 언론과 고객에게 향후 계획을 알리는 연례행사.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여는 행사인 만큼 구구절절한 설명보단 내년 출시할 어마어마한 신차 두 대로 이목을 끌어 모았다.첫 타자는 SUV 우루스다. 일명 ‘다섯 명이 즐기는 수퍼카’다. 물론 말로만 수퍼카를 외치진 않는다. 최고출력 650마력을 끌어내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으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최고속도 305km/h로 달릴 수 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한 세대 전 수퍼 스포츠카와 맞먹는 성능이라고. 결국 람보르기니 SUV를 보는 날이 오다니(잠깐 만든 LM002가 있긴 하지만), 몇 년 전 온갖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며 SUV 시장에 발을 들인 포르쉐의 선견지명이 새삼 대단하다.물론 람보르기니 핵심은 납작한 스포츠카다. 뒤따라 공개된 아벤타도르 SVJ는 긴 설명 필요 없다. ‘람보르기니 양산차 역사상 가장 빠른 스포츠카’ 하나면 모든 게 설명된다. 미드십에 얹은 V12 750마력 엔진으로 1,525kg의 가벼운 차체를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로 내몰며, 최고시속 350km를 넘나든다. 시속 100km에서 정지하는 데 필요한 거리는 단 30m. SVJ 이름 끝 ‘J’가 뜻하는 이오타(jota)는 1969년 만들었던 프로토타입의 이름. 람보르기니에서 고성능과 희소성을 상징하는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 단 900명에게만 허락된다.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 두 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되며, 우루스는 사전계약을 받았고 아벤타도르 SVJ는 이미 900대 계약이 모두 끝났다.싹 뜯어고치다요즘 현대차의 키워드는 ‘파격’이다. 쏘나타 뉴라이즈부터 시작해 ‘삼각반떼’로 불리는 아반떼까지 부분변경 신차를 거의 세대교체 급으로 바꿔놓는다. 지난 11월 27일 등장한 G90도 마찬가지다.어두운 신차 출시 행사장, 펜더까지 이어지는 길쭉한 방향지시등을 켜고 들어오는 G90 존재감은 대단했다. 노란 LED 불빛이 청중의 얼굴에 흩뿌려졌다. 그런데 조명이 켜지니 더욱 놀랍다. EQ900의 흔적은 오로지 옆 실루엣뿐, 모든 게 다르다. 방패 모양 그릴부터 수평으로 누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디시 타입 휠까지 겉만 보면 세대교체 신차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제네시스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수평적인 구조. 원래부터 수평인 캐릭터라인을 바탕으로 모든 그래픽을 수평으로 매만졌다. 덕분에 차분하면서도 더욱 길쭉해 보인다. 다만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내실 변화는 딱히 내세울 게 없다.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를 더하고 첨단 기능을 더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 거창해 보이지만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나 안전하차보조 기능 등은 이미 K9과 싼타페를 통해 선보였던 기능들이다. 그러니 완전히 갈아엎은 스타일 때문에 세대교체 신차로 보이더라도, 그 속은 부분변경 신차라는 걸 잊지 말자. 아테온을 알리는 ‘아트’아테온.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eon) 두 단어를 합친 이름이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여기에 집중해 아테온 알리기에 나섰다.폭스바겐은 4층짜리 건물 안에 층층이 아테온을 표현한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욱여넣었다. 바로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디 아테온’으로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트는 건물 외부부터 시작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한요한 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든 건물 정면(파사드)은 “아테온의 유려한 선을 아름다운 빛의 시퀀스로 표현했다”고. 이어 1층 ‘더 갤러리’는 한요한 작가와 칼레이도스코프(만화경) 아티스트 원동민 작가가 참여했다. 설명에 따르면 아테온의 유려한 곡선과 정교한 선을 닮은 빛의 변주를 디지털 시퀀스로 표현한다. 참고로 예술인들이 사랑하는 시퀀스란 단어는 ‘연속성’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2층은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피트 에커트의 라이트 페인팅 작품이 펼쳐진 카페, 3층은 직접 아테온을 표현할 수 있는 4D VR 드로잉 체험공간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4층엔 외식업계 노희영 대표,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계연이 함께 만든 소셜 다이닝 공간 ‘히노스 레시피’가 자리했다. 한편, 이 공간의 주인공 아테온은 CC 후계모델이자 페이톤이 단종된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이다. 값은 5,216만~5,711만원.글 윤지수 기자
이달의 도전자들, 뉴 모델 2018-12-31
이달의 도전자들연말 신차가 대거 쏟아졌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12월에 끝나는 만큼 신차 가격을 낮게 소개할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일까? 그러나 노력이 무색하게 개소세 인하는 6월까지 연장돼 버렸다. 한편, 굵직굵직한 신차 중 가장 눈길을 끈 차는 누가 뭐래도 가성비로 무장한 현대 팰리세이드였다.  CHEVROLET MALIBU11월 26일국내 판매 꼴찌로 내려앉은 쉐보레 가문 구원투수로 말리부 부분변경 신차가 등판했다. 크롬 그릴이 헤드램프를 파고드는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을 더하고 LED 램프 그래픽을 바꿔 신차 분위기를 냈다. 그러나 진짜 눈여겨볼 곳은 보닛 아래다. 1.5L 엔진 대신 더 작아진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 잡았다. 세상에, 소형차도 안 쓸 배기량이지만 GM 차세대 터보 기술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자연흡기 2.0L급 성능을 낸다.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과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끌어낸 연비는 14.2km/L. 이와 함께 1.6L 디젤 엔진이 추가됐고, 2.0L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9단을 쓰는 미국과 달리 6단 자동변속기를 고수한다. 값은 2,345만~3,279만원이다.MASERATI LEVANTE GTS11월 26일이제야 르반떼 엉덩이에서 진짜 V8 연주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르반떼 GTS는 페라리와 함께 만든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을 보닛 아래 품는다. 피스톤 두 개가 더해지면서 성능은 크게 올랐다. 기존 르반떼 S보다 120마력 강력한 550마력 최고출력과 74.8kg·m 최대토크로, 단 4.2초 만에 시속 100km로 가속하고 최고 시속 295km로 질주한다. 무지막지하게 내달릴 2.3t 덩치를 제어하기 위한 여러 장치도 더했다. 평소 뒷바퀴만 굴리다가 1/15초 만에 50:50으로 동력을 나눠 네 바퀴를 굴리는 지능형 Q4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가고, 뒤 차축엔 기계식 차동 제한 장치가 달린다. 아울러 마세라티가 자랑해 마지않던 제냐 원단보다 더 고급스러운 피에노 피오레 가죽으로 실내를 덮었다. 값은 1억9,600만원.GENESIS G9011월 27일제네시스 기함 이름이 EQ900에서 G90으로 바뀌었다. 국내에만 머물던 에쿠스와 달리 해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일단 무미건조한 스타일부터 완전히 지웠다. 아래가 뾰족한 방패 모양 그릴을 시작으로 수평으로 내리깐 앞뒤 램프, 수많은 선이 교차하는 디쉬 타입 휠까지 제네시스만의 개성을 잔뜩 불어넣었다. 특히 위아래가 나뉜 헤드램프와 독특한 그릴은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가 쓰게 될 새로운 패밀리룩이라고. 다만 세대교체 신차급 외모 변화에 비해 내실은 부분변경 수준에 머물렀다. 더 고급 소재를 넣고, 최근 등장한 현대-기아차 신기술을 그러모았을 뿐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이전과 같이 3.8L, 5.0L, 3.3L 터보 엔진 세 가지다. 가격은 7,706만~1억1,878만원이다.2019 JEEP GRAND CHEROKEE11월 27일디젤 시대가 저무는 걸까. 원래 디젤을 주력으로 팔던 그랜드 체로키가 2018년엔 가솔린 판매가 디젤을 추월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그랜드 체로키 가솔린 모델만 2019년형으로 바뀌었다. 메모리 기능이 추가된 크롬 사이드미러, 앞 범퍼 아래 크롬 견인 고리, 뒤쪽 트레일러 견인 장치, 휠 디자인 등이 바뀌어 변화의 폭은 크지 않다. 나머진 이전과 완전히 같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 최대토크를 내는 V6 3.6L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며, 앞뒤 동력을 한쪽으로만 100% 보낼 수 있는 쿼드라 트랙 4×4 시스템도 여전하다. 값은 리미티드 3.6 6,190만원, 오버랜드 3.6 6,940만원. 참고로 그랜드 체로키는 2018년 1~11월 사이에 가솔린 617대, 디젤은 556대 판매됐다.2019 KIA K712월 3일연말 연초 대기업 임원 인사 시즌에 발맞춰 K7이 연식변경을 거쳤다. 기왕 사는 거 신차가 기분 좋을 테니 말이다. 변화는 거의 가격표 개선에 집중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드라이브 와이즈’와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부터 모두 기본으로 바꾸었고(리미티드 트림 삭제), 모든 내비게이션에 고화질 DMB 수신 기능을 더했다. 아울러 디젤 모델은 요소수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선택적 촉매 저감 장치(SCR)를 달았다. 물론 공짜는 없다. 값은 가솔린 최대 60만원, 디젤이 최대 160만원 올라 가솔린 3,053만~3,969만원, 디젤 3,478만~3,724만원, 하이브리드 3,532만~3,952만원이다. VOLKSWAGEN ARTEON12월 5일폭스바겐은 말한다. 이 차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누가 봐도 CC 후속이지만 페이톤이 사라지면서 기함 역할까지 떠맡았다. 그래서 폭스바겐이 아테온에 이토록 공들인 모양이다. 지난 2015년 선보인 스포츠 쿠페 컨셉트 GTE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파격을 선보였고, 휠베이스도 2,840mm로 파사트보다 무려 50mm 넘게 늘렸다. 파격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널찍한 공간을 품은 이유다. 뒷좌석을 접은 트렁크 공간이 1,557L이니 말 다 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 디젤 190마력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 조합.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같은 스타일에 비해 평범한 엔진이 들어갔다. 가격은 5,216만~5,711만원이다. RENAULT CLIO STEEL EDITION12월 5일왜 스틸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르노가 120주년을 기념해 클리오 스틸 에디션을 출시했다. 바깥엔 사이드미러와 몰딩, 그리고 휠을 검정으로 칠하고 육각형 스티커를 붙였으며, 실내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 포인트, 블랙 벨벳 시트 등으로 꾸몄다. 그리고 스틸(STEEL) 엠블럼을 곳곳에 박았다. 여전히 왜 스틸 에디션이라고 이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LED 헤드램프와 스마트카드, 열선시트, 전방경고시스템 등 주요 사양 대부분을 기본으로 넣은 건 반갑다. 값은 2,155만원으로 국내에 단 12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2019년형 클리오도 함께 출시됐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유로 6C)에 대응해, 제조원가가 올랐음에도 이전과 같은 1,954만~2,278만원에 판매한다.INFINITI QX3012월 6일해치백 아니다. SUV다. 토대가 같은 배다른 형제 GLA가 그렇듯 QX30 역시 아무리 봐도 해치백 같은데 SUV라고 강조한다. 해치백 Q30과 다른 점은 네 바퀴를 굴리고 바닥에 검은색 플라스틱과 앞뒤 은색 보호대를 덧댔으며, 지붕에 루프랙을 더했다는 것 정도. 파워트레인 역시 해치백과 같다.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성능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린다. 다만 네 바퀴를 굴리기 때문에 연비는 11.1km/L인 해치백보다 낮은 10.4km/L다. 값은 에센셜 4,360만원, 프로어시스트 4,810만원. 해치백 비슷한 트림(Q30 스포츠 에센셜, 스포츠 프로어시스트)과 비교하면 에센셜과 프로어시스트가 각각 500만원씩 비싸다. HYUNDAI PALISADE12월 11일“돈 조금만 더 보태서 팰리세이드 살걸.” 팰리세이드 가격이 공개되자마자 들려온 소리다. 현대 플래그십 SUV로서 애초 예상 가격이 상당히 높았지만, 팰리세이드는 3,475만~4,177만원 공격적인 가격표를 들고나왔다. 싼타페(2,763만~4,035만원)와 가격이 겹치는 건 물론, 6년 전 2013년형 베라크루즈(3,503만~4,501만원)와 비교해도 값이 동결된 수준이다. 매력적인 값에 크고 널찍한 대형 SUV를 누릴 수 있는 셈. 손에 잡힐 듯한 웅장한 SUV로 국내 취향을 제대로 겨냥했다. 다만 가격에서 엿볼 수 있듯 ‘큰 차’는 맞지만, ‘고급차’는 아니란 걸 명심하자. 앞 맥퍼슨 스트럿, 일반적인 댐퍼를 조합한 서스펜션과 4기통 디젤 파워트레인 등 기계적인 구성만 보면 대형 싼타페라고 봐도 될 정도다.  테슬라 모델 X P100D12월 11일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3.1초. 웬 수퍼카 제원인가 싶겠지만, 놀랍게도 길이 5m를 넘는 육중한 SUV, 모델 X P100D 성능이다. P100D는 안 그래도 강력했던 100D보다 더 고성능을 추구한 모델. 처음부터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전기모터만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상식을 넘어서는 성능을 끌어냈다. 다만 과도한 성능엔 대가가 따른다. 100D와 같은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함께 쓰지만 먹성 좋은 전기모터가 1회 최대 충전 주행거리를 468km에서 353km로 115km나 깎아내렸다. 2인치나 더 큰 22인치 휠도 주행거리를 줄이는 데 한 몫 한다. 가격은 1억8,940만원. 1억3,190만원 100D와 비교하면 5,750만원 더 비싸다.INFINITI Q30 PURE & ESSENTIAL12월 12일Q30이 한층 만만해졌다. 인피니티가 기존 Q30 스포츠 아랫급으로 ‘퓨어’, ‘에센셜’ 트림을 추가해 선택지를 늘렸기 때문. 가장 아래급인 퓨어는 자동 접이 사이드미러, LED 헤드램프, 앞 안개등, 가죽 시트 등이 빠졌고, 에센셜은 보스 오디오, 버킷 시트, 19인치 휠 등이 삭제됐다. 그 결과 퓨어 3,270만원, 에센셜 3,660만원으로 똑같은 파워트레인을 얹고도 값을 대폭 낮췄다. 아울러 인피니티는 30대 한정 판매 모델 ‘카페틱’과 ‘갤러리 화이트’를 선보였다. 색깔로 차별화를 꾀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카페틱은 커피 원두색 같은 갈색을 실내 곳곳에 두르고, 갤러리 화이트는 흰색 나파 가죽 시트와 붉은 포인트로 멋을 냈다. 값은 카페틱 3,760만원, 갤러리 화이트 3,810만원이다.CHEVROLET CAMARO SS12월 13일비틀에게 ‘범블비’ 타이틀을 빼앗긴 데 대한 반항심리일까? 카마로가 더 로봇처럼 바뀌었다. 기사 투구 모양으로 범퍼 스타일을 바꾸고, 헤드램프 눈매는 한결 날카롭다. 동그라미 두 개가 올록볼록 빛나는 테일램프 역시 같은 맥락이다. 물론 첨단 로봇 스타일처럼 속도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변속기로 기존 8단에서 10단으로 기어를 촘촘하게 나눴다. “카마로를 배웠다”고 광고하는 말리부에게도 절대 알려주지 않은 카마로만의 자존심이다. 엔진은 기존 V8 6.2L OHV 453마력 그대로다. 그런데 10단 변속기가 성능엔 별 도움이 못 된 모양이다.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4초로 이전과 같고, 공인 연비는 오히려 7.4km/L로 낮아졌다. 이럴 거면 여태 6단을 고집하는 말리부에게 변속 기어 두 개만 양보할 걸 그랬다. 값은 5,428만원이다.  HONDA PILOT12월 13일팰리세이드 출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혼다 파일럿. 내색은 하지 않겠지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입이 바짝바짝 마를 테다. 그런 파일럿이 부분변경을 거쳤다. 단두대가 연상되는 ‘혼다 플라잉 윙’ 그릴과 인라인 LED 헤드램프로 신차 분위기를 내고, 파워트레인은 V6 3.5L SOHC 가솔린 엔진에 기존 6단 대신 9단 자동변속기를 심었다. 그리고 스피커로 뒷좌석 승객과 이야기하는 캐빈 토크, 사각지대를 감지해 경고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변속기가 3단이나 늘어난 데다, 공차중량은 이전보다 15kg 줄었는데도 효율이 떨어졌다. 공인 복합 연비 8.4km/L로 이전 8.9km/L보다 0.5km/L 낮다. 그래도 가격은 5,490만~5,950만원으로 이전보다 소폭 올랐다.McLAREN 600LT12월 13일맥라렌 네 번째 롱테일 시리즈. 롱테일 시리즈란, 온갖 레이스를 휩쓴 전설의 경주차 F1 GTR 롱테일의 후예라는 뜻이다. 그 거창한 의미만큼 600LT는 화려하기 그지없다. V6 3.8L 트윈터보 엔진이 뿜는 600마력 출력으로 2.9초 만에 시속 100km, 8.2초면 시속 200km를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28km/h. ‘롱테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큼직한 뒷 날개와 앞 범퍼 아래 프런트 스플리터를 달면서 길이가 74mm 늘어났다. 반면 탄소 섬유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중량은 1,247kg에 불과하다. 길어졌음에도 더 가벼웠던 르망 경주차 F1 GTR 롱테일 특성을 제대로 물려받았다. 600LT는 12개월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값은 3억원 초반대부터다.  MERCEDES-BENZ C CLASS12월 14일요즘 국산차가 부분변경 스타일을 워낙 파격적으로 바꾸다 보니 신형 C클래스 변화가 초라할 지경이다.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가 바뀌었지만, 관심 없는 사람은 알아보지 못할 소소한 변화다. 그러나 벤츠에 따르면 무려 6,500여 개 부품이 바뀌었다고. 파워트레인부터 다르다. 여러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된 C 220d의 경우, 최신 OM654 엔진으로 바뀌어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이전보다 높은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 성능을 낸다. 실내는 요즘 차답게 디스플레이가 대폭 커졌다. 큼직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중앙 모니터가 달린다. 그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ADAS)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를 교체했다. 값은 C 220d 아방가르드 5,520만원이다.글 윤지수 기자
폭스바겐 아테온, 틀을 깨다 2018-12-28
VOLKSWAGEN ARTEON틀을 깨다고급 세단 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던 폭스바겐이 ‘폭스바겐다운’ 해법으로 돌아왔다.크고 무거운 세단은 폭스바겐답지 않았다. 야심차게 내놓았던 ‘저렴한 벤틀리(당시 벤틀리 플랫폼을 공유했다)’ 페이톤은 그렇게 사라졌다. 아테온은 그 실패 위에 태어난 폭스바겐 새 기함. 육중했던 차체는 대폭 줄었고, 권위적인 모습은 쿠페 스타일로 바뀌었다. 가로배치 구동계로 공간까지 널찍하다. 활동적이면서 실용적이다. 지극히 폭스바겐스럽다.5도어 쿠페길이 4,860mm, 너비 1,870mm, 높이 1,450mm.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 쏘나타(4,855x1,865x1,475)와 비교하면 길이와 너비가 5mm씩 크고 높이는 15mm 낮다. 살짝 낮긴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거의 비슷한 셈. 그런데도 훨씬 날렵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일단 실루엣부터 남다르다. 지붕에서부터 트렁크 끝까지 하나의 곡선으로 덮어 노골적으로 쿠페를 따라 했고, 양 끝으로 밀어낸 앞뒤 바퀴가 차체를 든든히 떠받든다. 과감히 튀어나온 펜더 역시 마찬가지. 특히 양껏 부풀린 뒷 펜더는 말 근육처럼 힘이 응축돼 앞바퀴 굴림이지만 뒷바퀴를 굴릴 것 같은 착각을 부른다.  백미는 낮은 시각적 무게중심이다. 헤드램프를 휠 아치 높이만큼 끌어내리고 테일램프까지 캐릭터라인을 연결해 시선을 아래로 집중시켰다. 그 높이가 얼마나 낮은지 정통 스포츠카처럼 보닛이 펜더 윗부분을 가른다. 더욱이 그릴과 주간주행등을 하나로 이어, 길쭉하게 뻗은 가로선이 더 낮고 넓적해 보인다.길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널찍한 뒷좌석 공간을 뽑아냈다미려한 실루엣은 바람을 손쉽게 흘린다. 공기저항계수(Cd) 0.265(150마력 2.0 TDI 기준)로 동급 최저 수준이다. 일반적인 세단이 0.30~0.28 정도인 걸 생각하면 감이 올 듯. 그리고 트렁크 끝 덕 테일(오리 꼬리 모양) 등 공기역학 스타일로 앞바퀴와 뒷바퀴에 실리는 다운포스 균형을 맞추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오리 꼬리처럼 봉긋 솟아오를 스타일 덕분에 뒤편에서 공기가 덜 얽힌다패스트백 공간아테온의 가장 큰 강점이다. 쿠페 실루엣 아래 세단보다도 널찍한 공간을 품었다. 뒤쪽으로 날렵한 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C 필러와 달리 가운데가 봉긋 솟은 지붕이 멋과 공간을 모두 사로잡은 비결이다. 덕분에 뒷좌석 시트 바닥에서 천장까지 세로 거리가 940mm나 된다.기본 토대도 넉넉하다. 실내 공간 비율이 넓은 전륜구동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휠베이스를 2,840mm까지 늘렸다. 중형 세단 파사트(2,786mm)보다 약 50mm 가량 길며, 현대 그랜저(2,845mm)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뒷좌석 레그룸 1,016mm를 확보했다. 아테온이 겨냥한 E 세그먼트 세단 대표 겪인 벤츠 E클래스(919mm), BMW 5시리즈(927mm)와 비교하면 가장 긴 수치다.불룩 솟은 뒷펜더와 짧은 앞 오버행이 어우러져 마치 후륜구동 쿠페 같다트렁크엔 유럽 태생다운 실용성이 담겼다. 일단 트렁크가 유리창까지 한 번에 널찍하게 열리며,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563L다. 물론 해치백답게 뒤 시트를 접을 수도 있다. 이때 트렁크 용량은 최대 1,557L. 트렁크 끝부터 앞좌석 뒤까지의 거리가 2,092mm이기에 성인 남성 한 명 정도는 문제없이 누울 수 있겠다.뒤 해치가 널찍하게 열려 짐을 내리고 싣기 편하다비즈니스 세단문짝은 스타일에 걸맞게 네 개 모두 창틀이 없는 프레임리스 방식이다. 그런데 실내 스타일이 파사트 GT와 똑같다. CC 후속으로서는 수긍이 가지만 브랜드 기함 역할을 맡은 지금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 그래도 원체 말끔한 스타일이라 아테온에도 자연스레 녹아든다.파사트가 그랬듯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위를 가로지르는 송풍구 장식이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맥을 같이해 안팎 통일성을 높인다. 요즘 흐름과 달리 8인치 센터패시아 모니터가 아래에 붙은 이유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주행 중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시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위로는 컴바이너 방식(별도의 유리에 빛을 쏘는 방식) 9.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이 외에 운전석과 동승석, 그리고 뒷자리 온도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공조 장치, 운전석 마사지 기능, 11개 스피커와 16채널 디지털 앰프를 통해 최대 700W 출력을 내는 다인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고성능 섀시폭스바겐이 항상 강조하듯 아테온 역시 차체 강성을 끌어올렸다. 가볍고 탄탄한 모듈형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초고장력 강판을 사이드실, 사이드 멤버, 크로스 멤버 등 주요 부위에, 열간 성형강을 B-필러, 센터터널, 벌크헤드(엔진과 실내 사이 격벽), 리어 사이드 멤버, 지붕 사이드 멤버에 사용했다. 그 결과 큼직한 트렁크 해치에도 불구하고 동급 세단보다  강성이 10% 높다.견고한 섀시 아래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4링크) 서스펜션이 달린다. 모두 전자제어 댐퍼가 달려 어댑티브 섀시컨트롤(DCC) 설정에 따라 감쇠력을 조율한다. 크게 컴포트, 노멀, 스포츠 세 가지 주행 모드가 있으며,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에서 댐퍼를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이다. 사진은 사륜구동이지만, 국내엔 2륜구동만 판매된다우리나라엔 '엘레강스' 트림만 판매된다스티어링 록투록은 2.1 회전으로 기어비를 바짝 조였다. 주행 상황에 따라 기어비를 조정하는 가변식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들어가, 저속에서는 민감하고 고속에서는 부드럽게 조향감이 바뀐다. 이를 위해 보통 세단보다 더 강력한 조향 모터를 심었다.앞바퀴 굴림 근본적 단점은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로 해소한다. 특히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Cross Differential System-Advanced Electronic Differential Lock)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아테온으로서는 필수 기술. 고속 선회 시 코너 안쪽 바퀴에 제동을 걸고 바깥쪽 바퀴에 동력을 보내 바깥으로 밀려나려는 앞머리를 코너 안쪽으로 끌어당긴다.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는 전자식 디퍼렌셜 제어장치 XDS가 들어가 더 본격적으로 코너를 공략할 수 있다2.0L 디젤파워트레인은 총 6종의 터보 엔진이 준비된다. 150~280마력을 내는 가솔린 터보 3종, 150~240마력 디젤 터보 3종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190마력 2.0L 터보 디젤 한 가지만 출시됐다. 배기량 1,968cc 모듈형 엔진으로 내부 마찰을 줄이는 저마찰 피스톤링과 베어링이 들어갔고 2개의 밸런스 샤프트가 진동을 상쇄한다. 그 결과 3,500rpm에서 최고 190마력, 1,900~3,300rpm 실용 영역에서 최대 40.8kg·m 토크를 끌어낸다.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는 2.0L 디젤 엔진은 스타일에 비해 다소 평범하다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39km다. 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같은 엔진에 6단 DSG가 들어간 파사트 GT보다 조금씩 더 빠른 수치다. 효율은 공인 연비 15.0km/L로 0.1km/L 낮을 뿐이다. 참고로 사륜구동 모델도 있지만 국내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반자율주행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모두 기본이다. 0~60km/h 속도에서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래픽 잼 어시스트, 시속 160km까지 앞차와 간격을 맞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60~65km/h 이상 속도에서 차선 가운데로 달리는 레인 어시스트, 평행 및 세로 주차, 전방 주차까지 알아서 하는 파크 어시스트 3.0 등 잠깐이나마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 들어갔다.그러나 이 정도는 요즘 차라면 당연한 수준. 아테온에서 주목할 만한 ADAS 기술은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다.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사고 발생 후에도 차가 계속 움직일 때 자동으로 약 시속 10km까지 속도를 줄인다. 이때 브레이크등과 비상등이 켜지며, 운전자가 페달을 건들면 기능이 즉각 해제된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가 들어가 잠깐이나마 반자율주행을 누릴 수 있다한편 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머전시 어시스트(긴급 보조)’ 기능은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았다. 운전자가 졸음, 사망, 지병 등으로 운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동과 조향으로 운전자를 깨우거나 주변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릴뿐 아니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행 차로로 알아서 이동한 후 서서히 속도를 줄여 정지하는 신기술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선 이동·차선 보조·주차 보조 장치가 모두 연계된 한 차원 높은 기술이지만, 국내에선 자동차선 변경 기능이 허용되지 않는 등의 여러 문제 때문에 만나볼 수 없다.아쉽게도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은 들어오지 않았다 아테온은 새롭다. 쿠페처럼 역동적인 스타일 아래 패스트백 같은 널찍한 공간까지, 기존 잣대를 어떻게 들이대야 할지 모르겠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E 세그먼트 시장을 노린다니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고급 세단 시장에 발을 들이는 셈이다. 값은 5,216만~5,711만원(개소세 인하 반영). 과연 폭스바겐의 틀을 깬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파격적인 모습 아래 무미건조한 디젤 파워트레인이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 글 윤지수 기자 사진 폭스바겐
닛산 X-Trail,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의 매력 2018-12-28
Nissan X-Trail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의 매력 엑스트레일은 닛산 DNA에 최신 안전기술을 더한 베스트셀러 준중형 SUV. 멋진 외관과 다이내믹한 달리기 성능, 뛰어난 안전성 등 최적의 균형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닛산의 베스트셀러 준중형 SUV 엑스트레일이 드디어 국내에 수입된다.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뉴 엑스트레일은 역동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뛰어난 실용성 및 안전성 등 최적의 균형감을 바탕으로 2000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만 대 이상의 판매고(2018년 10월 기준)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지금까지 닛산 1위였으며, 지난해에는 81만대 이상을 팔아 SUV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 인기 SUV의 매력은?이 차가 처음 등장했던 2000년만 해도 SUV 시장의 상황이 지금과는 달랐다. 아직은 오프로더 성격의 모델이 많은 가운데 도심 지향의 크로스오버형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 그래서 1세대와 2세대 엑스트레일은 다소 전통적인 SUV 느낌이 강한, 터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3년 등장한 지금의 3세대부터는 완전히 도심형 모델로 변모했다. 직선을 제거한 보디라인에는 매력적인 굴곡을 넣었고,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에 V-모션 그릴을 조화시켰다.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3열 자리를 확보해 5~7인승을 고를 수 있게 했다. 르노와 공동개발한 모듈식 아키텍처인 CMF를 사용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V-모션 그릴이 더욱 강조된 전면부엑스트레일은 닛산의 DNA인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한 주행성능을 그대로 담아낸 모델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직렬 4기통 2.5L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로 주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기반의 안전 기술을 대거 장착해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Intelligent Trace Control)은 코너링에서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조절해 최적의 경로를 유지하도록 도우며, 4WD 트림의 인텔리전트 4×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구동력 배분을 조절해 도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각종 센서로 주행 상황을 살펴 앞뒤 100:0부터 50:50까지 힘을 배분한다. 여기에 주행안정장치 VDC와 브레이크 LSD 기능이 더해져 온로드 뿐 아니라 빗길이나 오프로드에서까지 강력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차선 이탈을 감지는 인테리전트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이나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4WD와 균형잡힌 하체 덕분에 강력하고도 안정적인 달리기가 가능하다V-모션 그릴 강조한 얼굴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2013년 등장한 현행 3세대는 2017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을 다듬었다.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고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V-모션 그릴을 더욱 강조하는 한편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더한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고급스런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동급대비 최장 휠베이스(2,70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원래는 7인승도 있지만 국내에는 5인승만 들어온다.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스런 실내를 제공한다2.7m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운전자 및 탑승객을 배려하는 실용적인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손을 쓰지 않고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개폐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은 쇼핑이나 여행 시에 유용하다.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과 프론트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도 빼놓을 수 없다. 12월 31일까지 사전계약 중이며, 차량 가격은 출시일인 1월 2일 공개된다. 글 이수진 편집장
현대•기아차,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시 2018-12-21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업무협약 체결현대•기아차,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시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 엔 탠(Yen Yen Tan) 대표가 참석하여 MOU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유럽 고객은 기아 유보와 현대 블루링크에 탑재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보다폰(Vodafone)과 손잡고 내년 유럽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지난 11월 12일 영국 뉴버리의 보다폰 본사에서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유럽에 시판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유보(UVO)와 현대 블루링크(BlueLink)에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되는 것이다. 보다폰은 현재 유럽에서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통신사. 유럽 전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총 51개국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몇 년 안에 유럽 32개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럽은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섯 번째 지역이 된다. 유럽에서 제공할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과 주차장 위치를 포함한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기능,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이다. 음성인식 서비스는 자연어 인식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의 뉘앙스(nuance)와 제휴했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8개국어다. 가장 먼저 적용되는 차종은 내년 초 등장하는 신형 소울로 알려졌다.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유럽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현대•기아자동차 ICT본부 서정식 전무는 “이번 전략 협업으로 유럽 최대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첨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초부터 당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탑재 차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함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요즘 살 만한 차가 없다 2018-12-21
요즘 살 만한 차가 없다연말 연례행사와 같은 각 메이커의 자동차 할인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살 만한 차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악재 겹치는 자동차 업계수입차는 연식 변경이나 신차 출시로 인한 구형 모델의 할인율이 높기에 고객 유인책으로 작용하곤 한다. 특히 올해는 BMW 차량 화재 사건으로 인한 수입차 경기 위축이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그 할인 폭을 늘리고 있다. 더욱이 국내 경기가 최악으로 향하고 있고 최근 발표된 현대기아차의 순수 영업이익률은 1%대를 밑돌면서 ‘어닝 쇼크’라 할 정도로 그 파장이 큰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라 더욱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GM 사태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의 악화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지속해서 상승세를 타온 수입차 업계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올해 봄부터 시작한 BMW 차량 화재는 리콜로 이어졌으나 아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BMW 차종이 같은 문제로 200만 대 이상 리콜을 선언했다. 더욱이 국내의 경우 운행 중 화재가 다수 발생하면서 소비자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주었고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다시 예전의 BMW로 돌아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디젤 규제가 낳은 판매 감소시장에서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에서 살 만한 차가 없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우선 승용 디젤의 경우 정부의 억제 노력이 지속되면서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도심지 내 노후 디젤차 진입을 막는 제도인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LEZ) 강화가 대표적이다. 우선은 2.5t 이상 화물차가 대상이지만 향후 노후화된 승용 디젤도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후반부터는 배출가스 인증이 도로에서의 실주행 기준으로 강화되면서 인증 기간이 수개월 이상이 걸리고 통과가 어려워지면서 구매 가능한 수입 승용 디젤의 종류가 급감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의 승용 디젤 구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수입사에서도 승용 디젤차의 판매를 아예 접거나, 해당 차종 수입을 꺼리기 시작했다. 결국 유럽 다음으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 승용 디젤차의 위기는 가속화를 거듭하며 판매 급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팔릴 만 한 차에는 없는 장려책최근 인기를 끄는 전기차는 한정적이고 얼리어답터적인 성격을 가진 모델이어서 아직은 부담이 크다. 가솔린 모델은 결국 내연기관이고 연비 개선이 한정적이라 선택에 고민이 큰 상황이다. 결국 하이브리드차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는 이제서야 긍정적 인식이 제고되면서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좀 더 친환경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홍보가 부족함은 물론, 전기차 대비 보조금도 미미해 해외와 달리 국내 판매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총체적 난국이다. 규제는 있지만 판매 장려는 없기에 소비자의 차종 선택에 제약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겪는 선택지의 제한 역시 문제다. 서울 강남 등에서는 8천만 원대에서 1억 2천만 원 사이에서 살 차가 없다는 토로가 흘러나오고 있다. BMW는 아직 찜찜한 부분이 많아서 아예 후보에서 제외하는 분위기이고 벤츠나 아우디는 이미 운용해본 경험이 있어 다른 무언가를 찾는 소비층도 있다는 것이다. 마세라티 등이 성장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니치 마켓에서는 랜드로버나 볼보 고급 기종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SUV 그리고 친환경차SUV 대세의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SUV에 세단의 장점이 가미되면서 이제는 세단 유저들도 SUV로 갈아타고 있다. 승차감 좋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SUV가 우위에 있음에 이견을 달기 힘들다. 전기차의 경우 아직 부담은 크지만 짧은 운행거리나 충전소 숫자 등 문제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분명한 자동차의 주류로 편입될 날이 머지않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올해부터 민간 판매가 시작되ㅐ어 관심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소비자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다양성과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차종 선택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고 있다. 환경과 연비는 물론 정책 변화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로 떠오르면서 신차 구매자의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생을 놓고 봤을 때 총 4~5번 정도 차를 갈아타는 만큼 더욱 고민하고 따져서 후회 없는 자동차 구매를 하길 바란다.글 김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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