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 기획

20년 전, 8월호의 표지는 기아 레토나가 장식했다 2019-08-16
20년 전, 8월호의 표지는기아 레토나가 장식했다1999년 8월호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컨셉트카를 다루었다.인류의 희망과 꿈을 담고있는 컨셉트카메이커가 모터쇼에 컨셉트카를 내놓는 이유는 자사의 기술력 과시와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차를 미리 선보여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그래서 모터쇼의 꽃이 컨셉트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그러나 요즘에는 엄청난 비용과 인터넷을 통한 빠른 정보 소비로 모터쇼 규모는 축소되고 컨셉트카와 같은 볼거리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는 모터쇼가 없어질 날도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컨셉트카는 74년 토리노 모터쇼에 선보인 거장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 한 현대 포니 쿠페다.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선 감각이라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현대는 결국 양산을 포기했다. 만약 멋진 포니 쿠페를 양산했더라면 컬렉터 구매 리스트에 반드시 포함되었으리라. 여담이지만 CARLIFE(자동차생활) 로고도 쥬지아로의 작품이다.미쓰비씨 파제로에 3000GT(내수명 GTO)를 결합시킨 컨셉트카 SSU(Super Sport Utility)오펠 스피드스터당시 제네바 오토살롱에서는 양산 가능성이 있는 컨셉트가가 여럿 선보였다.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이 내놓은 2인승 로드스터가 그중 하나. 1999년 GM과 로터스가 계약을 맺고 오펠의 경량 로드스터를 공동 개발했다. 이 차는 엘리스를 기본으로 개발되어 로터스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거의 컨셉트카 모습 그대로 2000년 7월에 오펠 스피드스터가 출시되었다. 로터스 엘리스는 1.8L 토요타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스피드스터는 GM의 2.2L Z22SE 에코텍 심장으로 바꾸어 최고출력 149마력을 냈다. 여기에 게트락 F23형 5단 수동변속기는 뛰어난 손맛을 선사했다. 알루미늄 섀시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RP) 보디로 공차중량은 900kg도 채 안 되었다. 20년 전 스포츠카지만 마력 당 5.8kg의 마력당 하중비는 지금의 벨로스터 N에 필적할 만하다.로터스와 협업해서 만든 오펠 스피드스터부가티 EB21820년 전에도 부가티는 폭스바겐 산하에 있었다. 당시 경영진은 부가티를 빨리 양산하고 싶어했다. 파리 오토살롱에서 공개되었던 컨셉카 EB118을 4도어로 개조한 EB218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GT로 손꼽히는 1934년형 부가티 타입 57C에서 영감을 받았다. 둥근 타입의 루프 라인, 보닛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 부가티를 상징하는 말발굽 모양의 그릴을 잘 버무렸다. 대시보드는 코널리 가죽과 베니어 우드로 뒤덮었고 크롬 송풍구까지 더해 럭셔리의 끝을 보여준다. 센터 페시아의 폴딩형 LCD 모니터에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전화, 팩스, 비디오 같은 첨단 장비를 이미 20년 전에 모은 폭스바겐 그룹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섀시와 패널은 전부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에도 힘썼다.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W18 6.3L 직분사 엔진. 비록 컨셉트카에 그쳤지만, 6기통 3개를 3열 배치해 막강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BMW M5한국에서 판매된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마지막 E39 M5는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Z8과 공유하는 V8 5.0L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달린 것만으로 가치가 충분히 하기 때문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저평가를 받고 있지만, 괜찮은 매물이 있다면 지금 가져오는 게적기다. 이미 가격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터라 더 이상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다.이 차의 전신인 E34 M5 3.8L 버전은 국내에서는 거의 만나볼 수 없다. 반면 해외에서는 신형 M5 값으로 간신히 살 수 있을 정도다. 경주차에서나 볼 법한 독립식 스로틀 방식의 M1 심장을 그대로 장착한 M5는 직렬 6기통의 레이시한 회전 질감을 자랑한다. 글 맹범수 기자
[올드뉴스] 마세라티 스파이더 2019-08-13
2004년 1월에 발행 된 기사 입니다. 마세라티 스파이더 명품 이미지에 숨은 야수의 달리기 항상은 아니지만 전화벨이 울리면 긴장하게 된다. 거기에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때로 나쁜 소식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세라티 스파이더를 시승해 보겠습니까?” 하는 전화를 받게 되면 이건 기분이 붕 떠 마치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것 같다. 애써 흥분을 감추고 “물론, 가능하지요.” 하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심장은 이미 빠르게 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쿠즈 코퍼레이션을 통해 페라리, 마세라티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시작했지만 시승차는 전혀 준비되지 않는다고 선전포고를 해버렸기 때문에 일찌감치 기대감을 접었고, 그런 만큼 국내에서 판매된다는 현실감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가 이 전화를 받기 며칠 전 쿠즈가 보내온 보도자료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권상우의 차로 마세라티 스파이더가 PPL 협찬된다는 내용이어서 속으로 은근히 샘이 나던 참이었다. 드디어 만남의 기회는 찾아왔다. 마세라티 전통과 페라리 기술 접목해 보디와 실내에서 흐르는 명품 이미지 이태리 명품 이미지가 가득한 마세라티는 대중적인 메이커는 아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더욱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생소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1914년 창업자 알피에리 마세라티가 이태리 볼로냐에 세운 자동차회사에서 출발하는 유서 깊은 스포츠카 메이커이다. 마세라티는 1920년대부터 자동차경주에서 활약해 명성을 높였다. 전설적인 카레이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는 54년 마세라티 250F를 타고 F1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57년에는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66년에 등장한 기블리는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함께 속도경쟁을 벌이며 마세라티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다(기블리는 현재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교통박물관에도 전시되어 있다). 이후 오일쇼크에 의한 경영악화로 75년에는 이태리 카로체리아 데토마소가 새로운 주인이 되었고, 93년에는 다시 이태리 최대의 자동차회사 피아트 그룹으로 넘어갔다. 이어 97년 7월 1일, 피아트 산하 페라리가 마세라티의 경영을 책임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마세라티 부활의 신호탄으로 99년 선보인 3200GT는 기블리를 만든 쥬지아로가 디자인을 맡고, 페라리의 기술이 더해지면서 한층 매력적인 차가 되었다. 하지만 페라리는 좀더 많은 변화를 원했고, 3200GT는 결국 ‘쿠페’라는 이름으로 변신하게 된다. 쿠페와 달리 스파이더는 개발 초기부터 페라리가 주도해 완전한 페라리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다르다. 6단 기어박스가 뒤에 놓인 트랜스 액슬 구조인 것도 3200GT와의 차이점. 덕분에 앞뒤 무게 배분이 53: 47로 이상형에 가까워졌다. 오픈 2시터 스파이더는 2+2 쿠페보다 휠베이스가 220mm 짧아져 더욱 컴팩트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스타일은 역시 쥬지아로가 맡았고, 25초만에 개폐되는 전동 소프트톱을 얹었다. 변속기는 쿠페와 같은 수동 6단과 F1 타입 시프트 레버를 갖춘 6단 세미 AT(캄비오코르사) 두 가지를 갖추었다.  스파이더는 격자형 그릴 등 마세라티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잇고 있지만 뒷모습은 조금 평범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과연 마세라티라고 할 만큼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 실내는 온통 가죽으로 꾸몄고, 인스트루먼트 패널도 부드러운 가죽에 덮여있다. 고급 손목시계를 떠올리게 하는 속도계와 타코미터 등 아날로그 계기와 센터페시아 상단의 끝이 뾰쪽한 시계조차 장인의 손길로 다듬은 명품 이미지가 충만하다. 이러한 인테리어 구성은 독일차와는 완전히 다르고, 재규어 등의 고급 영국차와도 다른, 마세라티만의 고유 특징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5.2인치 모니터를 단 정보센터를 통해 주행정보 및 자동 실내온도 제어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전화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많이 팔리는 차가 아니기 때문인데, 세단 모델인 콰트로 포르테가 수입되면 국내용 내비게이션을 달 계획이라고 한다. 8웨이 전동 시트와 틸트 & 텔레스코픽 기능의 스티어링 휠을 갖춰 누구나 쉽게 운전자세를 잡을 수 있겠다. 시트는 머리받침 일체형. 상체를 받쳐주는 서포트성이 무척 좋은데 좌면 길이가 좀 긴 편이다. 그 뒤에는 전복 때의 안전을 위해 아치형 롤 바가 달린다. 시트 등받이 뒤편 격벽에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든 맵 포켓을 달았다. 고성능 스포츠카이면서 실용성을 배려한 부분이다. 트렁크 열림 버튼은 동반석 글로브 박스 안에 있다. 오픈 상태로 잠시 차를 세워놓을 때 글로브 박스를 잠그고 내리면 안심할 수 있겠다. 소프트톱 수납공간을 감안하면 300X 규모의 트렁크는 꽤 큰 편이다. 카탈로그에는 2개의 골프 백을 넣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하나 이상은 어려워 보인다. 구조상 트렁크 높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스페어 타이어는 임시용으로 얇은 타이어를 갖추었고, 렌치가 든 공구 케이스도 준비되어 있다. 터보보다 강력한 V8 자연흡기의 가속 섬세한 핸들링과 기대 이상의 승차감 시승차는 하늘색 보디의 6단 세미 AT 캄비오코르사가 준비되었다. 엔진은 뱅크각 90도의 정통파 V8. 마세라티 전통의 트윈터보를 버리는 대신 배기량을 4.2X 로 키우고 가변형 밸브 타이밍 기구를 더해 최고출력 385마력을 낸다. 최고시속 285km, 0→시속 100km 가속은 4.8초만에 끝낸다. 엔진 윤활방식은 드라이 섬프(dry sump) 타입. 가·감속이나 선회 때 오일의 쏠림에 따른 사고가 없으므로 레이스용 고성능 엔진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시동키를 돌리면 마치 석유난로에 성냥불을 그어 붙이듯 V8 4.2X가 휘발유를 태우면서 눈을 뜬다. 순간 사나운 야수와 같은 V8 사운드에 휩싸이는 느낌이 강렬하다. 그런데 플로어 위에는 통상의 기어 레버가 없다. 다만 T자형의 작은 레버로 후진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스티어링 휠 뒤에 시프트 패들이 있는데, 오른쪽은 기어 업, 왼쪽은 다운용이다. 스티어링 휠을 잡은 채 손가락으로 살짝 위로 쳐주기만 하면 기어를 바꿀 수 있다. 스티어링 오른쪽의 패들을 앞으로 당기면, 가벼운 쇼크와 함께 1단에 들어간다. 액셀러레이터에 가볍게 발을 디디면 수동 기어차의 반 클러치를 사용하는 감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레이스에 나선 기분으로 오른쪽 패들을 당겨 가면 된다. 업 시프트는 순간에 이루어지고, 패들의 조작감도 좋다. 다운 시프트는 업 시프트보다 훨씬 능숙하게 다뤄진다. 상당히 스포티한 느낌이다. 스파이더 캄비오코르사는 트랜스미션 이외에 수동 기어 모델과 차이는 없다. 이태리어로 ‘레이싱 기어박스’를 의미하는 시퀀셜 트랜스미션 캄비오코르사는 페라리 360 모데나 F1에 얹히는 것과 기본 구조는 같다. 그리고 주행 상태에 맞추어 노멀, 스포츠, 오토, 로 그립의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는 노멀보다 패들 조작 때의 기어 체인지가 재빠르게 이루어지고, 오토는 시프트 조작이 필요 없는 모드. 로 그립은 눈이나 빙판길 등에서 필요한 오토매틱 모드다. 각 모드로의 전환은 센터 콘솔의 버튼을 누를 뿐이어서 간편하다. 한편 오토 모드를 사용하다보면 자동 기어차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수동 기어 모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토 모드에서도 약간 경사진 곳에서 출발하면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이다. 핸들링은 상당히 섬세하다. 코너에서 마음먹고 노린 라인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스티어링이 조금 가볍고, 약간의 오버스티어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가속력과 고속 달리기. 강력한 자연흡기 V8의 로켓과 같은 추진력은 터보와는 사뭇 다른 롤러코스터의 쾌감을 전해준다. 그 폭발력은 트윈터보보다 빠르고 매끈한 느낌이다.  오픈 에어링도 좋다. 그런데 시트 열선이 옵션 품목에 빠져 있다는 점은 다소 의외였다. 따라서 엉덩이를 따뜻하게 데우며 찬바람을 즐기는 겨울철 오픈 에어링에는 무리가 따른다. 한편으로 승차감은 기대 이상이다. 전자제어 스카이 훅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으로부터 댐퍼의 감쇠력을 순간적으로 조정해 보디를 평형상태로 유지하려고 애쓴다. 단단한 차체와 더불어 네 바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기본적으로 좋은 승차감을 뒷받침한다.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독특한 개성의 차다. 우아한 명품 이미지 속에 감춘 야수와 같은 달리기 성능의 매혹은 쉽게 헤어 나오기 힘들다.  
ULTIMA RS, 키트카 진화의 끝판왕 등장! 2019-07-29
ULTIMA RS키트카 진화의 끝판왕 등장!구하기 쉬운 양산차 부품을 활용해 차를 직접 만드는 키트카 문화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영국 스포츠카를 탄생시켰다. 리 노블이 개발하고 테드 말로우가 성장시켜 온 울티마도그 중 하나. 울티마가 최근 공개한 새로운 기함 RS는 1200마력으로 시속 400km 이상이 가능한, 가장 진화된 형태의 키트카다. 영국의 고성능차 메이커 울티마 스포츠카 설립된 것은 1992년. 그런데 울티마의 시작은 사실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엔지니어 겸 디자이너인 리노블은 당시 미드십 스포츠카 울티마 Mk1을 만들어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노블 모터스포츠를 설립한 리 노블은 울티마 외에도 그 섀시를 활용한 다양한 클래식 레플리카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V6 3.1L의 포드 엔진을 얹은 개량형 Mk2의 첫고객이던 테드 말로우는 더 강력한 출력을 원했고, F5000에서 쓰이던 쉐보레 스몰블록 V8을 얹어 울티마를 더욱 강력하게 변모시켰다. 이 합작품은 서킷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가인 테드 말로우는 1992년 노블로부터 울티마 Mk2와 Mk3에 대한 모든 권리를 사들여 자동차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울티마 스포츠의 시작이었다.RS는 울티마의 새로운 기함이다 리 노블이 낳고 테드 말로우가 길러낸 울티마테드 말로우가 회사를 만들기 전, 의외의 고객이 울티마 2대를 주문했다. F1 팀이자 당시 도로용 수퍼카를 기획 중이던 맥라렌이었다. 이 차는 전통적인 수퍼카 강호들을 긴장시킬 만한 걸작이 되었다. 그런데 개발 초기 맥라렌은 테스트에 활용할 마땅한 차가 없었고, 울티마를 주목했다. 섀시 넘버 12, 13의 울티마 Mk2에 각기 알베르트와 에드워드라는 이름을 붙여 맥라렌 F1 개발을 위한 각종 테스트에 활용되었다.헤드램프가 바뀌면서 인상이 많이 달라졌다 테드 말로우는 영국 중부 워릭셔의 롱 이칭턴에 새터전을 잡았다. 그 사이 울티마는 섀시와 디자인을 새로 다듬고 강력한 미국산 V8 엔진을 결합한 Mk3로 진화해 있었다. 울티마 Mk3는 당시 영국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였다. 이후 등장한 울티마 스포츠와 GTR, 오픈 버전인 스파이더 등은 모두 여기에서 발전한 것이다. 기본 구성과 디자인은 리노블의 작품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꾸준한 개선과 진화를 멈추지 않았다.디테일에서는 여전히 키트카의 흔적이 보인다 울티마가 진화했다고는 하지만 30년 전 설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슬슬 신차가 등장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울티마 RS가 공개되었다. 사진으로 먼저 공개된 RS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실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새로운 기함을 통해 울티마는 수퍼카의 영역에서 하이퍼카 영역으로 발을 들였다. 고성능 AP 브레이크 외형 비슷하지만 공력 디자인 변화노면에 바싹 달라붙은 납작한 보디와 전투기 같은 작은 캐노피, 불룩 솟은 펜더와 거대한 윙등 RS의 외형은 90년대 완성된 울티마 특징을 그대로 따른다. 르망 그룹C 경주차를 도로 위에 끌고나온 느낌이다.새로운 사이드 미러 디자인은 공력 설계 때문이다 그럼에도 첫인상이 크게 다른 것은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 영향이 크다. 사각형이던 기존 울티마와 달리 신형은 삼각형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C자 형태의 일체식으로 만들었다. 새로운 공력파츠 디자인 덕분인지 경주차 느낌이 더 강해졌다.예전 울티마의 특징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성능은 한층 높아졌다비슷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공력적으로 많은 진보가 있었다. 커나드, 리어윙과 에어 덕트 등은 영국의 자동차 관련 전문 시설인 MIRA의 풍동에서 철저하게 다듬어 다운포스와 공력 밸런스, 냉각성능을 높였다. 펜더 윗면에 추가된 공기 출구,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는 공기저항은 줄이고 다운포스를 개선했다. 공기저항계수 0.304, 다운포스는 최대 1톤이 넘는다고. 앞쪽 에어 스플리터의 경우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살리도록 섀시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만들었다.거의 레이싱카에 가까운 내부 구조또한 노즈 바닥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공기를 위쪽으로 배출하는 S덕트 디자인이 앞 차축에 추가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필러에 달렸던 사이드 미러 지지대가 아래쪽으로 옮겨진 것도 공기역학적 선택이다. 캐노피 주변을 흐르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리어윙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커나드와 대형 윙을 갖추어 강력한 다운포스를 확보했다 노면을 쓸어담을 것 같은 스포일러 인테리어는 기존 울티마와 다르지 않다. 대시보드와 롤바는 가죽으로 감쌌지만 아래쪽에는 금속 패널과 리벳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지극히 키트카 다운 모습. 아날로그 감성 넘치는 속도계와 타코미터 아래에는 전압계와 유온계, 연료계가 자리 잡았고 엔진 시동 버튼을 따로 두었다. 그래도 스티어링 휠안에 사용 빈도가 높은 깜박이와 클랙슨, 와이퍼, 비상등, 램프 버튼을 배치했다. 보조석 앞에는 모니터를 달아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조작을 돕는다. 에어컨, 후방 카메라,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 연결 등 있을 것은 다 있다.콤팩트한 캐노피를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1,200마력까지 가능한 쉐비 V8 OHV 엔진엔진은 쉐보레 V8 OHV로 LS 계열(LS3/LS7/ LSA)과 직분사 방식의 LT 계열(LT1/LT4/LT5)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력으로 보면 430마력부터 1,200마력까지 있다. 엔진 튜닝에는 이번에도 오토바이오닉스의 도움을 받았다. 그들이 제공하는 패키지에는 엔진은 물론 연료와 냉각 시스템, 흡배기, 배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를 용접한 등장(等長) 배기관은 보기에도 아름답다.변속기는 수동 6단 한가지 엄청나게 넓은 사이드실수퍼차저 과급되는 6.3L LT5는 기본 상태에서 800마력, 6.8L의 튜닝 버전에서 1,200마력의 괴력을 뿜어낸다. 그런데 RS는 기존 모델과는 달리 엔진을 뺀 상태에서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완전 아날로그식 계기판 전체적인 성능과 완성도를 위해 엔진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직분사 방식의 LT 계열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켜 많은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금속 패널과 리벳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LT5 엔진을 얹은 R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 가속에 2.3초, 쿼터마일 가속에 9.2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400km를 넘는다. 기본형인 430마력짜리 LS3를 선택해도 0→시속 97km 가속 3.3초에 최고시속 288km가 가능하다. 변속기는 포르쉐의 수동 6단을 트랙스액슬 방식으로 배치했다. H 패턴의 완전 수동으로 울티마 RS에는이 한 가지 선택권뿐이다.강인한 롤바가 운전석을 감싼다키트카에 적합한 강관 스페이스 프레임 고집조금 의외인 것은 섀시다. 직경 38mm 튜브를 용접한 전통적인 강관 스페이스 프레임이다. 카본 섀시가 일반화된 수퍼카 시장에서 지나치리만큼 보수적인 선택. 하지만 이 차가 키트카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울티마는 완성차로도 판매하지만 부품 상태로 구입해 오너가 직접 조립할수 있다. 그렇다 보니 전용 시설이나 특수 장비가 필요한 조립방식보다는 전통적인 구조를 고집할 수밖에 없다.키트 판매를 고려해 고전적인 강관 프레임 방식을 고집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며 조절식 댐퍼를 갖추었다. 범프와 리바운드, 높이 세팅 2조절이 가능하다. 속도방지턱에 소중한 립스포일러를 부수지 않기 위해 앞쪽에는 유압식 리프트 키트를 옵션으로 마련해 두었다. 브레이크는 AP제 322mm V디스크와 4포드 캘리퍼가 기본.다양한 쉐보레 V8 OHV 엔진을 준비했다 보다 강력한 엔진으로 하드코어 주행을 할고객이라면 옵션인 362mm 디스크와 6포드 캘리퍼를 고르면 된다. 19인치 원피스 단조 휠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혹은 파일럿 스포츠 4S(옵션) 타이어를 조합한다.출력은 430마력부터 1,200마력까지 가능하다울티마 RS를 스파이더 버전 없이 쿠페형만 나온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형 키트가 BMW M3 신품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준으로 66,000달러(7,800만원). 엔진과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공장 조립에도 추가 금액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것은 분명하다.본격적인 구조의 디퓨저 키트카의 진화가 보여주는 정점울티마를 탄생시킨 리 노블은 지금도 자신의 브랜드(Noble)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스카리와 아리네라, 페닉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스포츠카 개발을 주도한 유명인사. 리 노블의 초기 걸작인 울티마는 그의 손을 떠나 독자적으로 진화해 왔으며 그 혈통은 울티마 레볼루션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거대한 리어윙을 장비하고 있다 키트카라고 하면 개인 차고가 있고, 정비부터 개조 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한 대신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직접 완성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영국에서 발전해 온 키트카는 다소 느슨한 법규와 문화적 배경이 있어야 가능한 문화다.립 스포일러 파손을 막기 위한 유압 리프터가 옵션이다게다가 완성차 부품을 적당히 짜 맞추다 보니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신 울티마 RS에서는 그런 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개인이 조립할 수 있는 구조와 설계이면서도 정교한 공력 디자인과 강력한 달리기 성능을 제공한다. 키트카 진화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글 이수진 편집장 사진 울티마
2019년 8월호 TUNER NEWS 2019-07-26
TUNER NEWSSVR도 부러워할 만한 Jaguar F-Type R by Lister영국의 튜너 리스터가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R을 튜닝한 LFT-C를 공개했다. 리스터는 기존 LFT-666 쿠페의 성공에 힘입어 컨버터블을 선보였다.화제를 모았던 LFT-666 쿠페와 LFT-C는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컨버터블 역시 대대적인 개조로 많은 선택 사양과 7년 제품 보증이 제공된다. 쿠페와 동일한 카본 패널, 서스펜션, 브레이크, 배기 시스템이 들어갔지만 새로운 전면 스플리터, 그릴, 리어 디퓨저가 달려 더 과격한 모습이다. 게다가 컨버터블이지만 최고속도 시속 330km를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순정보다 116마력 높인 최고출력 666마력을 내며 10대 한정판으로 이미 주문을 받고 있다. 놀랍게도 2019년 할당량이 이미 완판 되었다. 가격은 13만 9,000파운드(약 2억 430만원). 맥라렌 720S를 질리지 않게 타는 법Mclaren 720s by DMC출시된 지 2년이 지난 맥라렌 720S는 여전히 성능 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한다.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법.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독일의 튜너 DMC가 나섰다. 앞으로 몇 년간 라이벌의 도전을 너끈히 이겨낼 맥라렌 720S의 1,013마력 튜닝 키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rhein)으로 명명한 이 키트는 단 10대만 판매되며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에 배정될 예정이다. 1,013마력을 끌어내기 위해서 터보차저 내부 부품을 강화한다. 이 차는 0→시속 100km 가속을 2.9초 만에 해내며 최고속도는 341km/h에 이른다. 아울러 차체 훼손 없이 장착할 수 있는 보디키트가 제공된다. 카본제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범퍼 키트 가격만 1만 9,990달러(약 2,340만원)에 달하며 풀 패키지 가격은 8만 9,990달러(약 1억 537만원)에 이른다.우루스 하드코어 버전 가이드라인Lamborghini Urus by ABT Sportsline독일의 튜너 ABT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를 전문적으로 개조한다. 이번에는 그룹 내 수퍼카 메이커인 람보르기니의 SUV 우루스를 건드렸다. 이 차의 V8 4.0L 트윈터보 유닛은 최고출력 650마력을 쏟아낸다. 약 반세기 전 쿤타치 LP400의 V12 4.0L 유닛이 최고출력 375마력이었던 것을 떠올리면 기술 발전이 새삼 놀랍다. 요즘의 고성능 SUV는 수퍼카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BT는 순정이 심심했는지 우루스를 위한 엔진 제어 장치를 개발했다. 이 키트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710마력과 최대토크 92.8kg·m를 손에 넣어 0→시속 100km 가속까지 3.4초 만에 도달한다.최고속도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기존의 305km/h를 상회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가격 미정. SQ8도 흉내내지 못할 보디 키트Audi Q8 by Lumma Design독일의 루마 디자인이 아우디 Q8용 와이드 보디 키트 CLR 8S를 공개했다. 튜너는 기존의 모던한 Q8로는 다소 부족했는지 차폭을 넓히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공력 키트를 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CLR 8S는 부풀려진 휠 아치, 부착형 전면 스플리터, 로커패널, 엔진 후드 등으로 기존에 비해 훨씬 화끈한 모습이다. 리어 디퓨저는 쿼드 파이프를 품고 있다. 후면 루프 스포일러와 테일 게이트에 달 수 있는 리어 스포일러도 있다. 이 에어로 키트는 카본을 입힐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휠은 22인치 및 24인치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부착형 키트는 독일에서 제작된다. 아울러 풍부한 카본 옵션이 제공된다. 공력 성능 향상 키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 미정. 예스러운 방식으로의 부활Porsche 911 by Emorymotorsports튜너 에모리 모터스포츠가 포르쉐 356에 이어 이번에는 911을 선보였다. 1968년식 포르쉐 911 SWB 보디를 빌려 트랙과 랠리를 아우를 수 있는 머신을 만들기 시작했다.이름하여 아웃로(Outlaw) 911K다. 사실 이 튜너는 356 개조를 전문으로 하지만 아주 특별한 고객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911를 탄생시켰다. 이 차는 르망에서 활약한 포르쉐 908-010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트, 탈착 식 롤바, 도어 손잡이 끈, 모모제 프로토피토 스티어링 휠, 시프트 레버 모두 1960년대 레이싱 감성을 온전히 전달한다. 이 차의 2.5L 트윈 플러그 자연흡기 엔진은 웨버제 40IDA 3C 기화기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193마력을 낸다. 여기에 935 방식의 냉각 및 오일 시스템과 901에 쓰였던 5단 수동변속기가 달려 흔한 레스토모드와는 다르다. 서스펜션은 수동으로 3단계 감쇄력 조절이 가능한 KW제 댐퍼가 들어가 트랙 특성에도 맞출 수 있다. 가격 미정.  기본형 카이엔이 다소 아쉽다면Porsche Cayenne by TechArt독일의 튜너 테크아트는 포르쉐 카이엔을 오랫동안 튜닝했다. 카이엔 1세대부터 2세대까지 거의 모든 버전을 업그레이드했을 정도로 카이엔 개조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다. 이번에는 3세대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위한 키트를 만들었다. 기본형에 매핑만으로 출력 40마력과 토크 10.2kg·m가 추가되어, 0→ 시속 100km까지 4.9초, 최고속도 253km/h의 성능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게다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옵션을 선택한 카이엔 터보 전용의 프론트 스포일러를 모든 버전에 달 수 있게 되었다. 보디키트 구성은 공력을 염두에둔 루프 스포일러, 카본제 후드,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이 있다. 여기에 스포츠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스티어링, 단조 휠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독일 가구 제조사인 롤프 벤츠와 협업한 실내 키트도 제공된다. 가격 미정. 글 맹범수 기자
2019년 8월호 NEW MODEL, 이달의 신차 2019-07-25
2019년 8월호 NEW MODEL, 이달의 신차FERRARI F8 TRIBUTO미드십 페라리, F8 트리뷰토가 국내에 출시되었다. 360, 430, 458, 488의 계보를 잇는 트리뷰토는 고성능 버전인 488 피스타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차에 들어간 심장은 올해의 엔진 상을 4년 연속 수상, 작년에는 20년간 최고의 엔진 상을 받았을 정도로 현존하는 최고의 심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8000rpm에서 최고출력 720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L당 최고출력 185마력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보다 차체 무게는 40kg 가벼워지고, 출력은 50마 력을 더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출력 강화를 위해 트랙 전용 모델인 페라리 첼린지(Ferrari Challenge)에서 흡기 라인을 가져왔다. 여기에 SSC(Side Slip Angle Control) 시스 템도 6.1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최고의 운전 재미를 선사한다. 이 차는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 1분 22.5초로, 페라리 로드카 중 역대 9위에 해당한다. 가격은 미정.HYUNDAI I30 N LINE, VELOSTER현대차는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과 벨로 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 커스텀 핏을 출시 했다.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은 50대 한정 판매로 고성능 타이어, 서스펜션, 조향 시스템, 변속 로직 튜닝이 되었다. 게다가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 핸드파킹 브레이크, 5인치 오디오, 매뉴얼 에어컨, 운전석 세이 프티 파워 윈도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틴티드 글라스까지 더했다.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1.6 터보 스포츠 코어 트림에서 TUIX 옵션을 기본 장착해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빌스타인 댐퍼, 스태빌라이저 바, 언더 브레이스 바등이 보강이 되어 롤 억제와 강성을 증대시켜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 2,208만원,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 2,607만원이다.BENTLEY CONTINENTAL GT V83세대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쿠페와 컨버터블이 출시되었다. 게다가 창립 100주년까지 겹쳐 그 의미가 남다 르다. 이 차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과 최대토크 78.5kg·m를 쏟아낸다. 덕분에 0→시속 100km 가속 4초(컨버터블 4.1초), 최고속도 318km/h에 이른다. 실린더 휴지 기능으로 엔진 효율은 높아졌 다. 20인치 10 스포크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되며, 최대 22인치의 9가지 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는 쿼드 배기 파이프와 팬더에 붙은 V8 배지가 특징이다. 7가지의 기본 차체 컬러 외에도 원하는 색을 주문할 수 있다. 컨버터블의 루프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19초 만에 자동으로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패브릭 후드는 총 7가지 색상. 기존보다 난방 성능이 좋아진 넥 워머는 서늘한 날씨 속에서도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과 베니어 우드가 입혀져 궁극의 럭셔리를 보여준다. 가격은 미정.AUDI Q7 45 TFSI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인 Q7 45 TFSI는 직렬 4기통 2.0L 직분사 터보차저 심장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를 쏟아낸다. 전장 5m의 차체 크기와 2t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0→시속 100km 가속 7.4초, 최고속도는 210km/h 에 이른다. 아울러 상시 사륜 기술인 콰트로를 탑재하여 뛰어난 전천후성을 자랑한다. 공식 연비는 8.6km/L(도심 7.7, 고속 10). 외관은 곧게 뻗은 직선에 아우 디를 상징하는 싱글 프레임 그릴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이다. 여기에 인레이 디자인, 휠 디자인, 풀 보디 페인트 디자인이 적용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스티 어링 열선, 4존 자동 에어컨,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 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의 상태와 위치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7,848만원이다.KIA SELTOS얼마 전 인도에서 공개된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뛰어난 연비 효율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예쁜 디자인도 한몫했을 것이다. 트림은 두 가지로 1.6L 가솔린 터보, 1.6L 디젤이 있다. 1.6L 가솔린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에 공식 연비는 12.7km/L(16인치 2WD)다. 1.6L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 력, 최대토크 32.4kg·m, 공식 연비 17.6km/L(16인치 2WD)로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아울러 똑똑한 7단 DCT를 사용해 가속력, 응답성, 연비를 향상시켰 다. 주행 모드는 노말, 스포츠, 에코가 있으며 전자식 4륜 시스템 선택 시 앞뒤 토크를 배분해 최적의 조향감과 코너링 성능을 얻는다. 게다가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유지, 차선 이탈 방지, 운전 주의 경고 등 첨단 안전장비들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1,929만~ 2,8313만원이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 2019-07-22
카본의 숨은 잠재력을 깨워라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 로저드뷔가 최근 공개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은 카본 소재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낸 모델이다. 카본으로 제작된 무브먼트는 고난이도 가공기술의 극한을 보여주며 제네바 실까지 받아냈다. 2017년부터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분인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 손잡은 로저드뷔는 지난 5월말 일본 오사카의 지라이언 자동차 박물관에서 ‘매드벗 스위스(Mad but Swiss)’로 명명한 신제품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 장소로 자동차 박물관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2017년 이후 로저드뷔는 브랜드의 테마를 수퍼카와 그 퍼포먼스에 맞추고,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피렐리 같은 관련 회사와 함께하며 이를 시계로 표현하고자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극한의 가공기술 보여주는 카본 무브먼트행사의 이름처럼 새 모델 역시 과감한 시도를 담아냈다. 카본 소재는 자동차를 비롯해 경량화와 높은 내구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각광받아 왔다. 시계에서 카본은 실제 소재가 가진 성격을 최대로 이용하기보다 이미지를 빌려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카본 소재를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매력은 분명하지만, 다른 소재를 능가하거나 대체할 만큼 극한의 용도로 사용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번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은 카본의 잠재력을 좀 더 끌어내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의 카본 소재의 장점을 극한으로 끌어낸 작품으로 케이스뿐 아니라 무브먼트에도 카본이 사용되었다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의 지름 45mm 케이스는 탄소섬유를 여러 겹에 걸쳐 쌓아 올려 고온, 고압의 챔버에서 압축한 후 절삭해 만든다.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정확한 절삭이 가능한 CNC 머신을 투입했고, 마무리 핸드 피니시를 거쳐 완성한다. 여기에 내부 컨테이너는 블랙 러버를 코팅한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고,티타늄 소재의 크라운은 상단을 블랙 러버로 오버 몰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케이스 백 역시 블랙 DLC 처리한 티타늄 소재로 전체적으로 경량화에 초점을 두었다. 카본의 진가는 케이스는 물론 무브먼트에서도 드러난다. 브라스 베이스에 로듐 도금 처리를 하는 보통의 무브먼트와 달리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전체에 카본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단 브릿지 하부를 자동차 그릴 느낌의 허니콤 패턴으로 가공했고, 투르비용의 어퍼 케이지를 별모양 스켈레톤으로 가공하는 등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했다. 자동차 그릴과 시계 크기를 비교하면 얼마나 정교한 가공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카본의 기능적인 우위를 크게 활용하지 못했지만, 케이지에 카본을 적용한 덕분에 에너지 소비를 상당히 개선할 수 있었다. 즉 경량 소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셈이다.이 제품의 백미는 무브먼트 칼리버 RD509SQ가 제네바 실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제네바 실은 무브먼트의 심미적인 요소, 피니싱에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데 지금까지의 금속 소재가 아닌 카본 소재로 그 높은 기준치를 충족했다. 어느 메이커도 플레이트와 브릿지를 카본으로 제작하면서 제네바 실을 받고자 하는 시도조차 못했지만 로저드뷔가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카본의 잠재력은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있지만,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카본 플라잉 투르비용은 가공과 심미적인 관점에서 카본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낸 시계로 평가 받을 것이다.글 구교철
20년 전, 7월호의 표지는 캐딜락 스빌 STS가 장식.. 2019-07-18
20년 전, 7월호의 표지는캐딜락 스빌 STS가 장식했다메르세데스 벤츠 S500(W220)전 세계적 환경보호 문제가 대두되던 상황에서 W140은 엄청난 덩치로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었다. 분명 기술적 완성도는 높았지만 대세를 거스른 탓에 미국에서는 이차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 뒤를 이어 W220이 출시되었다. 최신 S500은 V8 4.0L 트윈터보지만 이때는 V8 5.0L 자연흡기 엔진이었다.이전보다 작은 차체, 각을 죽여 한층 더 젊어졌지만 일부 마니아들은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위엄이 사라진 거같아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현재이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W140 대비 실내 소재의 질이 떨어져 관리가 까다롭고 에어 댐퍼 내구성도 신경 써야 한다. 당신 S500은 V8 5.0L 자연흡기 유닛이 탑재 되었다. 이때가 최신의 S500보다 위상이 높았다.BMW Z3 2.8 어렸을 적 기자의 노트 표지는 이 차가 장식했다. 사진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얼마 전본지에서 시승했던 Z4의 전신 Z3다. 직렬 6기통 2.8L 엔진으로 매끈한 회전 질감을 제공한다. 과급기 엔진보다 자연흡기를 선호하는 이유다. 최고출력은 193마력으로 지금 기준에서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가벼운 차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경량 차체와 다루기 적당한 출력의 엔진으로 BMW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막강한 출력이 없어도 고회전을 쥐어짜며 달리는 운전도 재밌다. 현재 Z3는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 차에 대한 로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상태 좋은 매물을 바로 채가기 때문이다.오토캠핑 안내서요즘 오토캠핑은 많은 사람이 즐긴다. 주변 사람 모두 주말에는 캠핑장에 가 있을 정도다. 반면 과거의 캠핑은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었다. 본지에서는 올바른 캠핑 문화 장착을 위해 캠핑 장소, 에티켓, 장비 사용법 등의 정보를 지면으로 제공했다. 당시만 해도 캠핑 구역 제한이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아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캠핑이 가능했다. 지금으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호사를 누린 것은 일부 마니아뿐이었다. 지금은 스마트폰 GPS가 어디든 알려주지만, 당시는 지도책을 보며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20년 전 7월은 어떤 영화가 있었을까?기자는 당시 10대였다. 저 중에 미이라, 타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아스테릭스 4개를 봤다.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미이라다. 당시 여주인공 레이첼 와이즈가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이후 레이첼 와이즈가 나오는 작품들은 콘스탄틴 포함해서 놓치지 않았다. 이모텝이산 채로 관에 갇혀 죽는 첫 장면부터 충격적이었다. 3천 년이 지나 이집트의 진귀한 유물을 찾아 탐험가들이 찾아오지만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영화는 ‘인디애나 존스’의 박진감과 ‘황혼에서 새벽까지’같은 공포감을 두루 갖추었다. 20년이 지났지만 1년에 한 번씩은 꼭 봐줘야 하는 영화다.영화 로닌자동차 추격신 역사상 가장 강렬한 장면을 연출한 영화로 로닌이 손꼽힌다. 이 영화에는 크고 작은 추격신이 많이 등장한다. 98년 여름에 개봉된 <택시>처럼 독일차와 프랑스차의 대결 구도다.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서 푸조와 BMW의 맞붙는다. 여기가 정말 압권이다. 로버트 드 니로가 푸조 205를 직접 몰고 쫓아가지만 악당의 BMW M5가 너무나 멋져서 주인공 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주인공 차가 BMW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악당이 타는 M5는 전기형으로 키드니 그릴이 후기형에 비해 좁은 형태다. 이 영화 때문에 E34 후기형 오너들이 자신의 차그릴을 전기형으로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자동차 야외극장차 안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어 놓고 차창 밖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자동차 야외극장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땅이 넓고차 보유대수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95년 경주 보문 단지에 첫선을 보여 99년에는 11곳이 운영되었다. 당시 차를 가진 젊은이라면 이성과 오붓하게 차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광개토 21, 남산 자동차 클럽(클럽 E0E4), 시네마 큐, 일산 자동차 극장, 장흥 영화사랑, 용인 애플스타, 안산 스타트랙, DIT 양평극장, 광주 야외극장, 경주 보문 야외극장, 부산 씨네파크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사라지고 남산 자동차 클럽(메가박스 남산 자동차 극장)만이 남았다. 
튜닝의 과도기 2019-07-17
튜닝의 과도기 암적인 존재에서 이제는 양지로국내에서 자동차 튜닝은 그동안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다. 소음기를 제거한 머플러, 차폭을 한참 넘어선 날카로운 윙과 보행자의 다리를 절단 시킬것 같은 커나드 등을 부착한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그리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그래서 튜닝은 불법 부착물로 먼저 와 닿는다. 지난 정부를 시작으로 자동차 튜닝을 새로운 산업으로 규정했지만, 수십 년간 고착화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다행히도 최근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법이 발의 되어서 이런 인식을 불식 시킬 날이 다가오고 있다.튜닝 시장이 열리면 연 5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수만 명의 새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튜닝과 사촌 격인 모터스포츠 분야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없는 모터스포츠 산업에 부흥의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다.검증받은 튜너에게그렇다면 나만의 차량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자동차 튜닝은 무엇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차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업 튜닝과 자동차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 튜닝이 있다. 튜닝에 입문하는 초보자일 경우 성능보다 드레스업 튜닝을 권한다. 퍼포먼스 튜닝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비용 대비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 ECU 튜닝 역시 조심해야 한다. 비용은 다소 비싸도 독일의 ECU 전문 튜너 SKN처럼 검증된 메이커 제품을 다는 걸 추천한다. 요즘 차들은 엔진 하나로 여러 모델을 커버하기 때문에 ECU 수정만으로도 잠재력을 끌어내 충분한 출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후드 안쪽을 건드리지 않아도 성능을 올릴수 있는 튜닝이 과연 있을까? 공력만 다듬어도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주행과 연비 향상을 기대할수 있는 드레스업 튜닝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에 감각적인 다자인 포인트를 넣어주면 촌스럽지 않고, 거부감도 줄일 수 있다. 차체 앞쪽 그립을 유지면서 공기를 가르는 프론트 스플리터, 고속주행 시양력을 억제하는 사이드 스커트, 난기류를 제어하는 리어 스포일러 장착만으로도 체감할 수 있다.물론 지양해야 할 튜닝도 있다. 특히 휠 하우스 속 꽉 찬 느낌을 주는 인치 업을 한다면 신중해야 한다. 더욱이 자동차 바퀴는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나친 인치 업은 바퀴가 무거워져 연비에 악영향을 주고, 차체와 서스펜션 또한 무리를 주어 댐퍼와 부싱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래서 인치 업 보다는 순정 사이즈의 알루미늄 휠을 권장한다. 스틸 휠보다 가볍고, 타이어와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여기에 표면 연마까지 잘되어 있다면 오래된 차도 깨끗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 기술의 발달로 스틸 대비 무게는 가벼우면서 강성도 높다. 다만 전문 메이커에서 만든 정품을 구매해야 안전하다.정부 관계자들이 대부분 튜닝 문외한이라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법의 실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스럽다. 하지만 제발 이번 기회에 튜닝을 양성화시키는 데 집중하면 좋겠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자동차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받을 때가 되었다. 안전한 튜닝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글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나무로 만들어진 페라리가 가득한 곳, 야마다 켄지의 작.. 2019-07-16
나무로 만들어진 페라리가 가득한 곳야마다 켄지의 작업실가 만들어 낸다는 일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일은 새로운 세계 혹은 전문가들의 영역이라 느껴질 것이다.야마다 켄지(山田健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무로 페라리 모형을 만드는 사람이다.작가로 불리는 것을 원하지도 않고 그저 은퇴한 사람의 취미생활정도 라고 밝힌 그의 작품은 열정과 정성이 가득했다.자동차 시장에서 페라리라는 브랜드가 갖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고작해야 연간 7,000대 남짓 생산하는 페라리를 바라보는 마니아들의 시선은 매우 특별하고,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꿈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페라리가 이런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람보르기니를 제외하고 이탈리아 정통 자동차 메이커 중에 역사가 짧은 편에 속하는 페라리지만 그 짧은 세월 안에 많은 것을 담았기 때문이다. 드라마틱한 족적, 독재자 혹은 혁신가라 불리는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카리스마, 경주차 기반의 로드카 등등 페라리를 수식하는 용어들은 단순한 고성능 자동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에 페라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만들어진다. 그림과 사진을 비롯해 각종 다이캐스트 모형, 모터스포츠 관련 작품과 심지어는 달력이나 다이어리에 이르기까지 일단 페라리가 소재가 되면 마니아들의 인기를 끈다.2 가정집 1층 공간에는 그가 만든 작품과 각종 관련 소품이 가득하다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갤러리야마다 켄지를 알게 된 계기는 SNS를 통해서에서였다. 처음에는 클래식 페라리 모형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직접 제작한 모형의 소재가 전부 나무였기 때문이다. 곧장 연락을 취하고 취재 일정을 잡았다. ‘보여 줄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었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디테일이나 완성도, 고증은 소재가 나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무로 페라리를 제작하는 야마다 켄지의 페라리 사랑은 각별하다 수집품 중에는 페라리 기념 모자도 있다 야마다씨의 작업실은 군마현 타카사키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타고 2시간 남짓. 한국으로 치면 강원도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 군마현의 작은 도시 타카사키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이었다. 알려준 주소로 가니 한적한 주택가가 나타났고 우리는 주소지 앞 주차장에서 그를 만났다. “보여 줄게 없는데 먼 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바다 건너에서 온이방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나무로 만든 페라리 사이의 레고 페라리 특별 버전그를 따라 들어간 곳은 평범한 주택가의 한 집. 현관에는 ‘야마다 갤러리’라는 간판과 페라리의 상징인 뛰는 말(cavallino rampante)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니 온통 페라리로 가득하다. 대부분 1980년대 이전의 클래식 페라리로 자동차 역사에 진한 족적을 남긴 모델들이다. 물론 모든 페라리 모형은 야마다씨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소재로 사용된 나무는 재질 특성상 금속이나 플라스틱에 비해 마감 정밀도가 떨어지고 습도 변화에 민감해 변형되기 쉽다. 하지만 그가 제작한 모형은 대부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2층에 있는 그만의 공간. 여기서 나무로 만들어지는 페라리가 탄생한다 보디 작업을 마친 365P 갤러리는 그다지 넓지 않았다. 처음 들어 왔을 때는 별도의 갤러리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가정집의 거실이라고 한다. 야마다씨 부부가 현재 살고 있는 아주 평범한 가정집 1층을 자신의 작품과 페라리 관련 수집품으로 가득 채우다 보니 갤러리가 되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그의 영감은 엔초 페라리와 자동차를 통한 열정에서 왔다고 한다 시트 제작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취재진을 안으로 안내한 그는 지금까지 제작한 작품들을 일일이 꺼내 설명해 주었다. 니키 라우다가 탔던 F1 머신을 비롯해 F50, 328, 디노등 그의 손에서 탄생한 다양한 페라리는 저마다 사연을 지니고 있었다. 어떤 작품은 보디를 만드는데 어려웠고, 어떤 것은 초기 시행착오가 그대로 묻어 있다. 그러나 모든 작품에서는 하나같이 정성과 열정이 가득했다.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는 타이어 제작 엔진은 작은 부품을 일일이 따로 제작해 조립하는 방식이다 곧 70세를 바라보는 그에게 하고 많은 재료 중에 왜 나무를 골랐는지 물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나무는 재료비 자체가 매우 쌉니다. 취미생활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재료지요. 가공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완성했을 때 마무리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소재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눈대중으로 그린 도면에는 치수가 없다. 반면 여러가지를 제작해 실제 비율을 맞춰 간다 전시를 위해 엔진만 따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6개월에 한 대, 판매 불가 작품이 만들어지는 곳2층에는 개인 작업실이 있다. 다락방 같은 방에는 직접 그린 클래식 페라리 도면과 재료, 현재 작업 중인 작품들이 가득했다. 그가 만드는 작품은 100% 나무만 사용한다. 하다못해 엔진룸의 케이블, 휠 스포크의 철사, 고풍스러운 계기판을 비롯해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나무로 시작해 나무로 끝난다. 작품 구상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꼬박 6개월.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고작 30여대를 제작했을 뿐이다. 스케일도 다양하다. 판매용 모형이 일정한 스케일로 제작되는데 비해 그의 작품은 일정한 스케일이 없다. 비정기적으로 전시회도 하지만 작품을 판매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은퇴한 남자의 취미생활이라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가조립된 엔진과 변속기. 섀시에 올리기 직전이다 완성된 페라리 V12 엔진. 이작품은 엔진만 별도로 제작한 것이다작품 소재로 페라리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엔초 페라리라는 남자의 열정에 존경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현재의 페라리도 매우 훌륭하지만 엔초가 있던 시절의 페라리는 그야말로 예술 작품이었지요. 나는 그것들을 내 방식대로 해석하고 싶었는데, 은퇴 후 취미 삼아 시작한 일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70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페라리 이야기만 나오면 소년처럼 반짝거렸다.곡선 중심인 디노는 보디 제작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197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인 512S 모듈러. 피닌파리나의 파올로 마틴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작품 제작 순서는 간단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우선 모델을 선정하고 자료를 수집한다. 사진이든 서적이든 자료를 모아 제작 구상을 하고 베이스 모델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을 토대로 초기 스케치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수정되는데, 실제로 치수를 측정하거나 제원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클래식 페라리의 경우 엔진을 제외한 보디는 정확한 치수 데이터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물어보니 ‘눈대중’이라고 대답한다. 대신 페라리를 소유한 오너들을 찾아 최대한 다양한 차를 많이 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자료로 사용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최신 페라리부터 250, 테스타로사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다. 사진속 모습과 눈으로 기억한 실제 모습을 조합해 최종 스케치를 완성한다. 이 스케치에는 보디 사이즈만 있을 뿐 엔진이나 타이어 같은 세밀한 부분은 보디의 비율에 따라 다듬는다. 그야말로 인고의 시간이다. 깎고 붙이고 다듬는 동안 작품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며, 각각의 부품이 완성되면서 제자리를 찾아 간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공구는 나무를 자르기 위한 톱과 접착제, 사포, 퍼티뿐이다. 손의 감각과 시각에만 의존하기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페라리와 관련된 유명인들과 추억도 빼놓을 수없다 보닛 아래 복잡한 구조의 V12 엔진도 디테일이 뛰어나다 엔진과 타이어에서 느껴지는 정교함가장 어려운 부분은 도색이다. 야마다씨의 작품은 사진과 실제 모습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비율이나 디테일 완성도는 상당히 높지만 나무라는 소재의 특성에서 오는 한계는 도색에서 드러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그가 선택한 방법은 프라모델용 라커. 나무 표면의 거친 질감은 어쩔 수없었지만 원하는 색상에 가장 근접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색과정도 쉽지 않다. 가장 나중에 진행하는 도색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타이어나 엔진 같은 부품은 가조립 후 곧장 도색을 하고 조립한다.가죽과 나무, 금속, 직물의 소재를 나무로 표현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타이어의 제조사 로고 재현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페라리라는 존재는 아름답지 않는 부분이 없겠지만 야마다씨가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엔진과 타이어 같은 디테일 부품이다. 배전기와 전선 하나까지 나무로 제작하는 엔진은 그의 작품 완성도의 정점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여기에 트레드 패턴 하나하나 손으로 다듬어 완성하는 타이어의 고증은 재료가 나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겉모습만 신경 쓴 것이 아니다. 도어와 보닛을 비롯해 차체 외부는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 아래로 보이는 엔진룸이며 서스펜션, 섀시의 구조는 실제 차와 100%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가능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활용한다. 나머지는 켄지 야마다의 시각과 손끝에 달렸다취재차 방문했던 올 1월에 한창 작업 중이던 모델은 365P였다. 엔진과 섀시의 세부 부품 제작이 끝나고 보디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기사를 작성하던 지난 6월, 365P의 완성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정성과 열정이 가득한 작품의 제작 과정은 매우 좋은 볼거리였다. 그의 작업 과정과 완성된 작품, 작업장을 둘러보면서 흥미로운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어느 한 곳에 집중하는 열정과 목표를 향해 나가는 야마다씨의 모습은 단순히 자동차 마니아의 수준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열정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타카사키시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야마다 갤러리와 작업장은 나이를 잊은 어느 자동차 마니아의 열정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멀리서 찾아 온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준 야마다 켄지와 그의 부인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글 황욱익(자동차 칼럼니스트) 사진 황욱익, 세카이 디자인
레고 세상에서 즐기는 스피드 레이싱 2019-07-15
포르자 호라이즈 4 확장팩 2탄레고 세상에서 즐기는 스피드 레이싱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에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되었다.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레고 자동차로 달리는, 레고 스피드 챔피언즈다. 어린 시절 추억 속 놀이를 컴퓨터 기술로 재구성한 듯한 이번 작품은 호라이즌 3 시절의 핫휠즈 확장팩과도 일맥상통한다.이번엔 레고다. 지난해 가을 서비스를 시작한 포르자 호라이즌 4탄은 런칭 때부터 2개의 확장팩을 예고했었다. 보통은 본편을 발매한 후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질 즈음에 확장팩을 하나씩 발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확장팩 2개를 묶어 패키지 형태로 판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와 PC를 위한 레이싱 게임으로 포르자 시리즈를 선보여 그란투리스모에 대항해 왔다. 이 두 시리즈는 각기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이자 킬러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순수 레이싱에 중점을 둔 반면 포르자 호라이즌은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왔다. 서킷이 아니라 실제 거리를 모티브로 한방대한 지형을 만들고 자유도 높은 주행 방식을 특징으로 삼았다.최신 포르자 호라이즌 4의 첫 번째 확장팩은 보물섬에서 영감을 얻은 포춘 아일랜드였다. 그리고 두 번째 확장팩은 레고와 손을 잡았다. 레고 블록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실제 자동차처럼 운전하고 즐긴다는 점이 이번 확장팩의 포인트.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놀았을 장난감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호라이즌 3의 핫휠즈(Hot Wheels) 확장팩과 일맥상통한다.자동차뿐 아니라 건물과 나무도 레고 블록레고 레이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에 발매된 레고 레이서(Lego Racer)가 있었다. 하이 볼티지 소프트웨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라는 긴이름의 개발사가 만들었고, PC는 물론 닌텐도 64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이 컬러 등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되었다. 블록을 직접 조립해 차를 만든다는 점에서 조금 더 매니악한 느낌의 게임이었다. 물론 20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4 확장팩과는 그래픽 수준, 물리 엔진 등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E3 쇼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확장팩의 정식 명칭은 레고 스피드 챔피언즈(Lego Speed Champions). 한국에서는 6월 1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게임과 마찬가지로 엑스박스 원과 PC(윈도우10)에서 즐길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얼티미트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게임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레고 세상에서 레고 자동차 가지고 놀기다. 새롭게 제공되는 차는 레고 블록으로 조립된 맥라렌 세나와 미니 쿠퍼S 랠리, 페라리 F40 콤페티치오네 3가지. 자동차뿐 아니라 건물이나 신호등, 도로 주변의 풀같은 오브젝트까지도 전부 레고 블록이다. 그래픽이 화려하지 않을 것 같지만 블록의 질감이나 색상, 디테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맥라렌 세나의 경우 팝업식 리어윙이 작동하며, 충돌 시 일반 차와 달리 범퍼나 펜더의 블록이 떨어져 나가는 식으로 데미지를 표현한다는 점도 재미있다.포르자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경기에 참여해 상금을 받거나 현상금을타 원하는 차나 드라이버 수트, 건물 등을 구입한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각양각색의 레고 블록을 보상으로 받는다. 일정 개수의 블록이 모이면 집을 지을 수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많은 블록을 모을수록 더 크고 멋진 집을 지을수 있다. 블록으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건물과 도심 거리는 색다른 재미를 주며 충돌하면 블록 장난감 특유의 짤각거리는 효과음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팰콘 루프 서킷이라는 오리지널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레고 차종 외에 기존의 일반 차종 역시 확장팩 코스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현재 공개된 레고 차종은 3가지. 하지만 다양한 추가 차종이 기대된다. 현재 레고에서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로 판매하고 있는 포드 머스탱, 닷지 차저와 챌린저, 미니 JCW 버기, 포르쉐 911 RSR, 쉐보레 카마로, 포드 피에스타 WRC 등이 추가 컨텐츠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발표회가 열린 E3 회장에는 맥라렌 세나의 실물 크기 레고 블록 모형이 전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레고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50만개에 달하는 블록을 사용해 조립했다는 이모형은 무게만도 1.5t을 넘는다. 글 이수진 편집장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맥라렌
자동차 문화 선도하는 BMW 드라이빙 센터 2019-07-12
자동차 문화 선도하는 BMW 드라이빙 센터2014년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축구장 33개에 육박하는 규모의 부지에 2.6km 길이의 트랙과 전시장, 롤스로이스 스튜디오, 친환경 스포츠 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 자동차 시설이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온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하루를 보냈다. 2014년 8월 BMW 그룹은 약 770억을 들여 아시아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 센터를 개장했다. 이는 독일의 마이자크(Maisach)와 미국의 스파탄버그(Spartanburg)에 이어 세 번째로, BMW가 그만큼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도 있다. BMW 퍼포먼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트랙은 물론 브랜드 체험을 위한 전시장이 결합된 BMW 최초의 시설로 오너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개장 후 지금까지 방문객 수 82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관으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고급 운전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BMW가 공들여 만든 코스와 프로그램을 알아보자.사진으로 보는 BMW 드라이빙 센터인천공항을 갈 때면 늘 설렌다. 그런데 그쪽 부근에서 항상 눈에 띄는 시설이 있다. 바로 BMW 드라이빙 센터다. 자동차 문화의 허브(hub) 역할을 하는 이곳을 기자가 직접 가봤다.기자가 BMW 드라이빙 센터까지 운전한 X5M50d. 400마력 디젤 엔진은 600~700마력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힘이 느껴졌다드밴스드 프로그램의 지정차였던 330i인천공항 가는 길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공항 갈 때처럼 이곳 역시 보는 것만으로 설랜다건물에 들어서면 S55 계열 M 엔진(F80/82/83, F87)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심장을 품은 하드코어 버전은 493마력을 낸다CLAR 플랫폼을 공유하는 X5와 X7 BMW에서 가장 잘생긴 듯한 M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608마력을 쏟아내는 F90M5 엔진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엔진을 개선한 전기형 7시리즈(G12) M760Li.확장된 그릴의 후기형보다이 차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이 많다2차 세계대전 이후 경영위기에 있었던 BMW를 구해준 이세타(Isetta). 당시 BMW 바이크용 250cc와 300cc 엔진이 탑재되었다. 전시 모델은 250cc.승차 시 앞부분을 개방하는 독특한 방식이 인상적이다충전중인 i8 로드스터. 카본 배스터브 골격이 눈에 띈다.BMW는 CFRP 상용화에 가장 앞선 회사 중 하나다아틀리에(atelier) 라운지에서 롤스로이스만의 주문제작 비스포크(bespoke)를 경험할 수 있다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지키고 있는 고스트. 가격은 7시리즈(G12) M760Li보다 두배나 비싸지만, 이전 세대의 7시리즈(F01) 플랫폼을 입고 있다안내원 동행 투어 신청을 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모터라드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BMW 바이크 카페레이서 R9 T전기차 i3가 건물 앞마당에서 충전하고 있다. 이 차는 최신형으로 37.9kWh 고용량 배터리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248km를 달릴 수 있다2층 레스토랑. 식사하기 좋은 무난한 매뉴들로 구성되어 있다강제 오버스티어를 만드는 킥-플레이트.50km/h 미만 속도로 통과하면 차체 후미가 흐르게 만든다. 카운터만으로 오버스티어를 제어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점심 식사 후 바라본 전경. 모든 BMW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운전의 배움은 끝이 없어서 인스트럭터의 설명을 반드시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트랙에서는 늘 공손한 마음으로 임해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좌상단의 다목적 코스를 마치고 다이내믹 코스에 도열한 330i. 여기에서 갑작스러운 오버스티어를 제어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원형 코스를 도는 330i. BMW 시그니처 호프마이스터 킥이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원형 코스에서 자세 제어(DSC) on/off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기능상의 특징을 이해하고 직접 젖은 노면에서 차체 하중 이동의 감을 익힐 수 있다. 사실 330i는 DSC ON 상태에서도 기존보다 오버스티어 성향이 강해 주의를 요한다BMW 드라이빙 센터 이용 안내주소 인천시 중구 운서동 1677-77문의 080-269-3300운영 시간 9시~18시(레스토랑 19:0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 409대www.bmw-driving-center.co.kr프로그램 안내초급자challenge A챌린지 A는 클래스룸에서 안전교육과 다목적 코스의 기본 교육을 받고 난 후 30분 동안 2.6km의 트랙을 반복 주행하면서 가속과 제동 및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은 총 80분.M TaxiM 택시는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M 모델에 동승하여, 스포티한 주행과 드리프트 등 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10분간 2.6km의 코스를 반복 주행하며, 하루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중급자off-road오프로드 코스는 우거진 숲, 철길 주행, 통나무 주행, 좌우 경사로, 암석 주행, 모래 해변, 급경사 등판, 웅덩이 경사지 등 다양한 오프로드 모듈을 30분간 경험한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와 미니 올4 시스템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동승한 인스트럭터의 세밀한 지도를 받는다. 주중엔 하루 56명, 주말엔 하루 8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advanced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로드를 제외한총 5개의 코스에서 제공되는 3시간 짜리 프로그램. 클래스룸에서 기초 교육후 다목적 코스, 다이내믹 코스, 원형 코스를 거쳐 다시 클래스룸에서 강의를 받는다. 안전운전 방법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스킬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있다. 주중에만 운영된다.상급자intensive인텐시브 프로그램은 심화된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전 드라이빙 체험으로 구성된다. 스티어링 조작과 긴급 제동 및 회피,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제어, 이상적인 라인 타는 법, 트래킹, 짐카나 등을 통한 종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어드밴스드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M driftM 드리프트 프로그램의 경우 젖은 원형 코스(Circular Course)에서 BMW M 모델로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제어 방법과 드리프트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어드벤스드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4시간이다.글 맹범수 기자 사진 맹범수,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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