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모습,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 이름, 쏘나타
2019-07-09  |   65,253 읽음

유려한 모습,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 이름,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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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이 한 단어, 세 글자가 우리나라 중형차 시장에서 자리하는 의미는 작지 않다. 35년째 일관성 있게 출시해오며 중형차 가운데 단일 브랜드 네임으로 2016년 판매 대수 800만대를 돌파한 첫차이기도 하다. 지난 호의 ‘쏘나타 개발진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이번 8세대 쏘나타(DN8)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아닌 단단하지만 확실한 제어감을 주는 쏘나타로 거듭났다. ‘국민차’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만족감이다.


첫 만남

쏘나타를 정면에서 마주하니, 보닛 양옆으로 새겨진 크롬 라인은 헤드라이트까지 이어지면서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이다. 시동을 걸면 주간주행등(DRL)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데, 자세히 보면 불빛의 강도가 위로 올라갈수록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주간주행등 안쪽 내부에 크롬 코팅을 한 다음 레이저로 코팅면에 구멍을 냈는데, 구멍의 크기를 순차적으로 달리해 헤드램프 아래쪽을 감싸는 불빛과 부드럽게 이어지게 처리한 게 돋보였다.

헤드라이트를 켜면 크롬라인의 불빛은 차량 제일 앞, 즉 헤드라이트 부분은 입자가 굵고, 점점 뒤로 가면서 서서히 약해져 라이트를 켰을 때 앞부분에서 뒷부분으로 서서히 빛이 감춰지는 느낌이다. 옆 라인을 살펴보니 앞·뒷바퀴를 중심으로 두 개의 라인이 위아래로 차의 중앙 부분을 호위하며 바람을 가르듯 동시에 지나가는 게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였다. 이 측면 라인은 자동차 후미의 현대 로고를 감싸는 듯 날카롭게 각진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연결되어 앞부분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쏘나타의 뒤를 마주하니 물리적 트렁크 버튼은 현대 로고 ‘H’자 안에 만들었다.

따라서 트렁크 문은 불필요한 돌출물 없이 깔끔하면서도 ‘현대차’에 대한 각인을 심어준다. 이와 같은 변화는 바로 이전 세대인 쏘나타 뉴 라이즈부터 적용됐다.

또한 연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공기저항계수를 살리기 위해 후면 브레이크 램프 윗부분에 작은 돌기를 심은 것도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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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아키텍처라 불리는 새로운 주간주행등은 불빛이 밑에서부터 점점 옅어지는 그러데이션 느낌을 준다


스마트한 인테리어

첫 만남부터 스마트하다. 쏘나타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문손잡이의 작은 공간에 손을 넣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8세대 쏘나타는 터치 타입과 NFC, 하프크롬 가운데 하나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다. 운전석 문을 열면 자동으로 좌석이 일정하게 뒤로 빠지고, 착석하면 되돌아온다. 운전석에 앉으니 먼저 좌석이 앞뒤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최적화된 거리를 잡아준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기 전까지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런 작은 기능 하나하나가 차의 격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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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로고를 감싸는 듯한 리어램프와 후면 브레이크 램프 윗부분에 작은 돌기로 공기저항계수를 살렸다 


8세대 쏘나타의 전고는 1,445mm로 바로 이전 버전인 쏘나타 뉴 라이즈와 비교했을 때 30mm가 낮다. 그래서인지 키 173cm의 기자가 허리를 펴고 앉았을때 머리 위로 공간이 주먹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다. 요즘 신차들은 너나할 것없이 연비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공력 설계에 목숨을 거는 데다, 세단이라도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것이 유행처럼 굳어졌다. 바람의 거스름을 최소화하는 방편이라고 해도 헤드룸이 줄어드는 것은 실내 거주성을 해치기 쉽다. 그래서 뒷좌석의 가운데를 제외한 양쪽 두 군데의 천장은 옴폭하게 다듬어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과 실내 공간 확보라는 상반된 이슈에서 포인트를 어디 두느냐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앉은키가 큰 사람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쏘나타만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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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와이드하고 볼륨감 넘치게 디자인됐다 


실내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 상단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우람한 몸집에 수직으로 꼿꼿이 서 있었다. 와이드 모니터다보니 왼쪽에 내비게이션을, 오른쪽에는 라디오 방송 주파수 설정 혹은 서라운드 뷰모니터를 동시에 띄운다. 엔진 스타트 이후 기어를 변속하면 출발 직전 1~2초 남짓 자동차 앞쪽의 사각지대를 화면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역시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는 게 여기에서도 확인된다. 많은 메이커가 첨단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느라 스위치들을 매끈한 터치식으로 바꾸거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안에 몰아넣는 잘못을 범한다. 이렇게 하면 보기에는 깔끔해도 운전하면서 조작하기는 불편한 경우가 태반이다. 쏘나타는 사용 빈도가 높은 스위치를 물리버튼으로 남겨 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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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룸미러와 아웃사이드 미러를 조정하는데, 아웃사이드 미러가 생각보다 작아서 답답하다. 거울 면적이 다른 차종보다 작게 느껴진다. 이 차는 외부 카메라를 통해 차선 변경을 할 때 옆 차선 영상을 계기판에 자동으로 띄운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아웃사이드 미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조만간 아예 사라진다고 하니, 적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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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넓고 불편함을 느낄수 없었다 


클러스터는 화려하기 그지없다. 드라이브 모드를 바꿀 때마다 불꽃이 터지듯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계기판을 가득 채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평균 자동차 운행 햇수는 5년 이상. 오랜 시간 같은 화면을 보면 지겹지 않을까?

스마트폰 배경화면 바꾸듯 계기판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킨을 바꿀 수있으면 좋겠다. 변화에 민감한 한국인의 특성상 국산차에서 먼저 시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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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편한 실내공간, 동급 최초 최고급 나파가죽을 사용한 실내 디자인은 아름답다 


주행에 스마트를 더하다

신형 쏘나타는 최첨단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운전의 편의성을 올리고, 즐거움을 배가해준다.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기능이나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활용하면 운전하면서 자주 경험하는 여러 가지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거리,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차간 거리 제어와 차로 유지 기능,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 안전 하차 보조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안전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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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변속 버튼은 적응하는 데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뉴 라이즈까지는 일반적인 기어 노브가 달렸지만 이번 DN8은 전자식 버튼으로 바뀌었다. 파킹(P)이 왼쪽에 독립돼 있고, R(후진)-N(중립)-D(주행)가 세로로 배치됐다. 아직 손에 익지 않은 기능이다 보니 오작동으로 무모한 사고를 내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가 되며 이제 자동차는 하나의 큰전자기기 역할을 해야 하니, 이런 파격적인 변화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오작동을 막는 다양한 안전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파킹 브레이크가 전자식으로 바뀐 후에는 브레이크 태우며 달리는 일이 없어진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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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모니터 방식의 클러스터 화면 


콘솔박스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그런데 세로로 배치된 무선충전패드가 USB 충전 포트 바로 앞에 있어 간섭할 가능성이 있다. 차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방향지시등을 켜니 클러스터 화면에 좌우측 사각지대 영상이 표시된다. 이는 아웃사이드 미러 아래 달린 소형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실제 주행할 때는 시야가 앞쪽 도로를 보고 있기 때문에 영상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영상보다는 단순한 신호나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게 나을 것 같다. 다양한 신기능을 경험하니 생각한 것보다 변화의 폭이 훨씬 크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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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인치 인포메이션 시스템은 수직으로 세워져 있다 


동승자를 위한 소박한 배려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형 쏘나타는 인조·천연·나파가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시승차에는 최근 생산된 자동차의 상위 옵션에는 빠지지 않는다는 고급 소재인 나파가죽이 적용됐는데, 피부에 접촉되는 느낌도 다르다.

이 나파가죽은 팰리세이드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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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의 스위치는 기계식으로 만들어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가장 큰 배려는 자동차 유리에 햇빛을 차단하는 도어 커튼이다. 뜨거운 땡볕에 그냥 주차하면 자동차 실내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내부의 물건도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유리 사이에 숨겨진 도어 커튼을 올리면 차광이 가능해 실내를 선선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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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들을 스티어링 휠왼쪽 밑에 집약적으로 배치했다


리어 윈드실드에도 햇볕이나 외부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가림막이 설치됐다. 오버헤드 콘솔 빌트인의 버튼을 밀거나 당기면 뒷유리에 장착된 가림막을 올리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햇빛이 비칠 때 가리거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도.촬을 방지하는 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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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의 세월 속에서도 매력적인 멋을 잃지 않았다 


좌석과 좌석 사이 센터 터널 위쪽에는 하나의 USB 포트가 설치돼 있다. 뒷좌석 탑승자를 배려한 것인데, 뒷좌석의 탑승 정원이 최대 3명인 것을 생각하면 딱하나의 포트는 아쉽다. 최근 10년 이내 어린이집 차량 질식사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제안 홈페이지에는 ‘슬리핑 차일드’ 관련 법안으로 국민청원과 제안이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40여건이나 올라왔다. DN8에서도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 경우 곧바로 LCD 클러스터에는 ‘후석 승객 알림’이라는 메시지가 경고음과 함께 일정 시간 뜨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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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는 옵션으로 보스 오디오가 장착됐으며, 내부 문손잡이와 기능별 스위치의 디자인이 깔끔하다 



3세대 플랫폼의 실력

DN8은 올해 3월 LPG 차량 판매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나온 현대차 첫차로 가솔린과 LPG 모델이 함께 나왔다. 2.0L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0마력에 최대토크 20.0kg·m, LPG 모델은 최고출력 146마력에 최대토크 19.5kg·m이다. 시승차는 2.0 160마력의 스마트스트림. 앞으로 더해질 1.6L 터보나 하이브리드를 생각하면 8세대 쏘나타의 기본형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깊게 쭉 밟으면 찰나의 순간만큼 기다림이 느껴진다. 초반 반응 속도가 신경이 쓰였지만 가속이 붙으면 꾸준히 속도를 붙인다. 강력하지는 않아도 기본형 엔진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성능이다. 승차감은 굉장히 편하고 좋다. 과감한 핸들링, 코너링도 차체가 큰 요동 없이 묵직하게 잘잡아줬다. 이번에 처음 사용되는 신형 3세대 플랫폼은 확실히 이전 세대와는 차원이 달랐다. 시속 140~150km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되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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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변속 버튼 뒤쪽으로 드라이브 모드 설정이 자리한다 


쏘나타는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핸들링보다는 승차감에 주력한 차였다. 하지만 서스펜션을 지나치게 부드럽게 만들다 보면 스티어링 조작에 대한 반응은 느려지고, 급한 조작에 차체가 흔들려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바닥이 푹신한 신발을 신으면 노면 충격을 막을 수는 있지만 재빠른 달리기나 방향전환이 힘든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신형 플랫폼은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이 예전 쏘나타들에 비해 확연히 높아졌다. 대신 노면 정보가 솔직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승차감이 나빠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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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60마력을 낸다 


주행모드는 커스텀,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의 다섯 가지 가운데 선택할수 있었다. 모드에 따라 주행 질감과 스티어링 휠 조작감이 달라진다. 이주행모드는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때 엔진의 반응에 따라 반응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7세대부터 적용됐다. 에코에서는 엔진 회전수를 부드럽게 올리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엔진 반응성과 변속 패턴이 과감해진다. 스티어링은 에코에서 스포츠로 갈수록 모터 어시스트가 줄어 노면 감각과 차체 움직임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스포티해졌다고 해도 현대차의 드라이브 모드는 타사에 비해 여전히 부드러운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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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510L의 용량으로 7세대보다 48L가 더 늘어났다 


패밀리카의 아이콘, 벗어던지자

쏘나타가 첫 출시된 35년 전으로 가보면, 1985년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11만대, 총 인구수는 4,041만 명으로 차 한 대당 인구수는 무려 36.4명이었다. 자동차한 대가 곧 패밀리카였다. 1980년대 등장한 쏘나타는 무난한 디자인과 넉넉한 사이즈, 좋은 승차감으로 단번에 국민 패밀리카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쏘나타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밋밋한 차였다. 현재는 패밀리카의 역할이 세단에서 SUV로 넘어가는 추세. 천하의 쏘나타라고 해도 이런 대세를 거스르기 힘들다고 판단해 뼛속까지 새롭게 설계한 차가 이번 DN8이다. 패밀리 세단이라는 기존의 특징을 어느 정도 포기하는 대신 파격적인 디자인,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그래서인지 처음 보았을 때 ‘이게 쏘나타야?’라는 느낌을 받았다. 위기에 처한 생태계에서 파격적으로 진화한 차가 바로 이번 쏘나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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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서스펜션 세팅도 DN8의 변화를 상징하는 부분이다. 그저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달리는 맛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운전자는 자동차를 지휘통솔하면서 타이어의 그립감, 노면 상태, 소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 세대는 서스펜션이 너무 부드러워 이런 외부 정보가 모두 차단된 상태였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나을지 몰라도, 운전의 재미는 느낄 수 없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성은 커진다. 최근 SUV의 강세가 지속하면서 세단 카테고리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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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에서 시작된 위아래 두 개의 라인이 리어램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끝맺음된다


첫 출시 이래 하나의 네이밍을 유지하면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중차의 대명사. ‘쏘나타와 함께라면 당신이 곧 VIP입니다’라는 1세대부터 ‘한국차의 대명사’(3세대), ‘쏘나타 최고의 작품’(4세대), ‘변화를 넘어선 진화’(5세대) 그리고 8세대는 ‘일상을 바꾸는 경험’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형 SUV가 가족과의 동행을 위한 차종으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세단은 새로운 매력 찾기에 나서야 하는 시대. 예전 타이틀을 내려놓고 달리는 재미를 손에 넣은 쏘나타는 새로운 매력으로 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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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명 기자 

사진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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