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4] 오프로드의 수퍼카
2018-05-18  |   125,751 읽음

오프로드의 수퍼카  

아무나 넘볼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야성

※본 내용은 자동차생활 2000년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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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개 포르쉐나 페라리, 람보르기니를 드림 카로 꼽는다. AM 제너럴 허머는 오프로더 매니아들이 첫손으로 꼽는 드림 카다. 넓고 낮은 차체가 주는 위풍당당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압권이다. 허머는 강인하고 당당한 외모뿐만 아니라 거친 지형에서 전차(戰車)와 보조를 맞추어 작전을 수행하는 군용차로서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걸프전 발발 전 민수용으로 등장

79년 개발이 시작되어 85년 실전부대에 배치된 험비(HMMWV,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기동성 뛰어난 다목적차)는 걸프전을 통해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전장을 누비는 사막색 험비의 모습이 CNN 카메라를 통해 각국의 TV에 중계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특이한 모양의 군용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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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험비를 민수용 시장에 투입하는 계획은 걸프전 발발보다 한해 이른 1990년 시작되었다. 지프와 달리 험비의 제작단가는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민수용 모델의 디자인은 비싼 값에 어울리도록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 데 초점이 맞첩 달러(약 9천만 원), 몇 가지 옵션이 더해진 시승차는 9만 달러(약 1억 원)를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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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생각하면 허머의 실질적인 장점은 그리 크지 않다. 군용으로는 여러 가지 작전에 어울리는 차지만 민수용으로는 비효율적이다. 비싸고 무거우며 큰 차체에 비해 실내공간이 작고, 시내운전과 주차도 어렵다. 연비는 5∼7km/X 수준이지만 95X 의 주 연료탱크와 64X 의 보조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800∼1천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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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으로는 10만 달러 정도의 차를 산다면 허머보다는 포르쉐911이나 BMW M5를 택할 것이다. 하지만 두세 대 정도 차를 가질 수 있다면 틀림없이 허머도 포함시킬 것이다. 어쨌거나 허머는 타고 다닐 때보다 꿈꿀 때 더 매력적인 차다(다음 호에 군용 허머편 계속). 

 허머의 장점과 단점

 장점

 단 점

운전이 재미있다(처음 한두 시간 동안)·뛰어난 험로 주파력

운전이 힘들다(한두 시간 지난 뒤부터)·시야가

대단히 나쁘다

 다른 어떤 차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하고 강인한 스타일

 (특히 오른쪽 뒤쪽)·민수용으로 비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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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제너럴 허머 소프트 톱의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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