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부터 다른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2017-10-10  |   5,554 읽음


실루엣부터 다른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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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하는 얘기지만,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좀 애매했다. 편안한 세단, 스포티한 쿠페, 널찍한 SUV의 장점을 모두 모았더니 모양새가 이도 저도 아니었다. 이런 비판을 받아들인 걸까. 지난 13일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이하 6시리즈 GT)는 실루엣부터 달라졌다. 이전보다 길이를 86mm나 늘이고 높이는 34mm 낮췄다. 길쭉하게 늘이고 납작하게 낮춰 비율이 늘씬하게 바뀌었다. 무엇보다 거대했던 뒤쪽 트렁크가 6cm나 낮아지면서 지붕선이 한층 우아해졌다. 새로운 스타일 덕분에 공력 성능도 개선돼 공기저항 계수(Cd)는 0.03 낮아진 0.28이다.


공간도 더 넓어졌다. 길어진 만큼 넓어진 무릎공간은 말할 것도 없고 지붕이 낮아졌음에도 머리공간까지 늘어났다는 게 BMW의 설명. 트렁크 용량도 확대되었다. 뒷좌석을 폈을 땐 기존 520L에서 600L로, 뒷좌석을 접었을 땐 1,600L에서 1,800L로 각각 80L, 200L씩 추가됐다. 스타일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넓어진 공간엔 6시리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7시리즈를 넘보는 기능과 BMW의 최신 주행보조장치들로 가득 채워졌다. 엔진은 디젤과 가솔린이 들어가며 모두 6기통이다. 이만큼 화려한 차엔 그만큼의 대가가 따르기 마련. 6시리즈 GT의 가격은 9,290만~1억 150만원이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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