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 트럭의 새로운 대안, 이스즈 엘프 등장
2017-09-29  |   6,051 읽음



3.5t 트럭의 새로운 대안, 이스즈 엘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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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를 몰고 온 엘프를 맞이하기 위해, 엘프들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실제 기자가 눈앞에서 본 것들이다. 큐로모터스는 지난 9월 14일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이스즈 엘프(ELF) 출시 행사를 갖고 3.5t 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행사에서  엘프(요정)가 직접 엘프(트럭)를 몰고나와 또 다른 엘프(요정)들이 환영해주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


이번 이스즈 엘프 정식 출시는 마이티가 독점하던 2.5~3.5t 트럭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큐로모터스가 수입하는 엘프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상용차 전문기업 이스즈의 중형 트럭이다. 1959년 첫 출시 이후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내수시장에서 3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1972~1991년 사이 새한자동차, 대우자동차(모두 한국GM 전신)가 엘프 2~4세대 모델을 면허 생산했던 까닭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엘프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남아 있다.


엔진은 유로6 규제를 만족하는 최고출력 190마력의 5.2L 디젤을 얹고 6단 수동 혹은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스즈가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는 토크컨버터와 다판습식 클러치를 결합한 형태로 정지에서 1단까지는 토크컨버터가 맡고 2단부터 6단까지는 자동화된 수동변속기가 담당하는 형태다. 후발주자인 만큼 의무적으로 탑재하는 ESP를 비롯해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는 등 안전에도 신경 썼다. 상용차에서 중요한 차값은 5,610만원부터 시작하여 현대 마이티와 가격 차이를 수백만원대로 좁혔다. 큐로모터스는 엘프 시판에 앞서 전국 7개 판매점과 12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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