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시크를 캡처하다
2017-09-21  |   4,986 읽음

 

프렌치 시크를 캡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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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껏 붐비고 있는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QM3가 새단장을 했다. 잘생긴 형 SM6와 QM6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했다. 가로로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안의 블록 형상 그릴 패턴, 각진 LED 주간주행등과 네모난 전방 안개등을 더해 다부지고 귀엽던 이전 모습에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가미했다. RE 트림 이상에는 LED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을 내장한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LED 타입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들어간다.


실내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뒷좌석에 적용된 슬라이딩 벤치시트. 뒷좌석을 앞쪽으로 이동 시 적재공간이 78L 늘어나 최대 455L까지 확장된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되며 시트를 눕히면 적재공간은 1,235L까지 늘어난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커넥트Ⅱ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DDR3 1GB 메모리(RAM)로 새로 무장했다. 온카(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Wi-Fi 테더링을 통해 T맵 길안내를 5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이지(Ez) 파킹은 버드뷰 모드로 360°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보여주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기존의 후방경보장치, 후방카메라, 경사로밀림방지장치(HSA)에 사각지대경보장치(BSW)와 전방경보장치를 더해 안전에 대한 배려도 세심하다.


QM3는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노 캡처(Capture)의 국내 명칭이다. 캡처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21만5,679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유럽 소형 SUV 시장 왕좌를 지켜냈다. 아머를 두르고 건재함을 드러낸 왕자 티볼리와 코나, 스토닉의 거센 도전 속에서 QM3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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