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주)디에이치라이팅​⁠
2017-09-15  |   9,819 읽음

 

업체탐방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선도기업
(주)디에이치라이팅​



필립스, 오슬람, GE 등 100년 역사의 굴지 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자동차 조명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 디에이치라이팅이 맹활약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들며 세계시장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3대 글로벌 기업을 이어 자동차 할로겐전구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승승장구하는 디에이치라이팅은 이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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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전구 시장은 신차에 들어가는 OEM시장과 애프터마켓으로 양분된다.1999년 인천 부평에 위치한 임대공장에서 출발한 디에이치라이팅은 처음엔 애프터마켓에 주력하다가 창립 10주년을 즈음하여 OEM시장에 진출했다. 3,000평 규모의 한국 공장과 8,000평 규모의 중국 직영공장을 보유한 디에이치라이팅의 월생산량은 국내 250만개, 중국 250만개. 매달 총 500만개의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전 품목을 생산한다. 전체 생산량의 87%는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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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사옥 전경

디에이치라이팅은 과감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로 단기간에 글로벌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시장 4위권에 올라서며 3대 메이저 회사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국내 자동차 할로겐전구 시장 점유율은 17~18%. 신차 기준 할로겐전구국산화율이 20% 정도인 걸 감안하면 실로 압도적인 비율이다. 최근에는 유럽,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판매 회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끊임없는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디에이치라이팅이 글로벌 기업이 석권하고 있는 자동차 조명시장에 진입할수 있었던 건 기술개발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디에이치라이팅 채희철 대표는1999년 인천 부평에 임대공장을 차려 할로겐전구 생산에 나섰다. 해외 업체의반제품 조립부터 시작해 기술력을 쌓다가 2001년에 들어서 완제품 생산에 나섰다. 끊임없는 설비투자와 R&D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현대기아차 등 기업이 안정된 공급원을 찾아 국내 대안 업체로 눈을 돌렸고, 이미 세계 수준의 품질을 갖춘 디에이치라이팅 제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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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라이팅 유럽법인 사무실 전경

 

2010년 189억원이던 매출액은 2013년 330억원, 2015년 375억원까지 늘었다.지난해엔 마침내 연 매출 400억원 고지를 달성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87%에 달한다. 올해 6월 한 달 동안의 수출액만 약 3천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인도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차 시장이 성장하며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시장의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채희철 대표이사는 “50년 넘는 인생을 되돌아보면 대학 졸업 때까지의 성장기,그리고 이후의 ‘할로겐기’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대학 졸업 이후 할로겐전구와 더불어 살아온 세월만 25년. 달랑 기계 한 대로 시작한 디에이치라이팅은 연간 매출 4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의 90% 가까이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해외 4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디에이치라이팅을 주목하고 공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술 수준을 체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3,000평 규모의 신 공장을 추가 설립했다. 아울러 메이저 자동차 조명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2018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시장 세계 1위를 목표로
채희철 대표는 “국내 경제가 독일처럼 흔들리지 않는 경제로 성장하려면 새로운 성장 먹거리 산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앞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발굴해 강소기업·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 대통령표창 수상, 2015년 YTN 방송 ‘강소기업은 힘이다’에 소개된 대표적인 강소기업의주장이기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회사의 비전은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시장에서 세계 1등 기업이 되는 것이다. 다국적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과연 세계 1등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에 채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은 분명 조명시장의 강자들이지만 자동차용 할로겐전구로 한정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

 

“할로겐전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더구나 글로벌 기업들이 LED전구 쪽으로 개발방향을 바꾼다면 할로겐전구 분야에서 디에이치라이팅의 비중은 더욱 커지겠지요. 이제 이 분야 3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도 머지않았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디에이치라이팅은 지난 20년간 한 우물만 파며 세계 최고를꿈꿔왔다. 그 꿈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골리앗과 정면승부를 선언한 디에이치라이팅의 앞날이 기대된다.

자동차생활

촬영협조 (주)디에이치라이팅 (032-715-7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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